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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시 소식

제도 혁신 · 공장 스마트화 · ESG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 공유…"임직원간 솔직한 소통창구가 선순환 만들어낼 것"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POSquare)' 앱을 오픈한지 한 달만에, 광양제철소 · 포항제철소 등 전사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픈한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앱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자신들의 생각이나 제안, 개선점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공감을 표시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해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오픈됐다. 실제로, 포스퀘어 앱이 오픈한지 한달만에 작성글 100여건, 조회수 27,000여건, 댓글수 230여건을 기록하며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개진했고, 댓글을 통해 활발한 토론 또한 진행하고 있다. 담당부서에서도 직원 제안내용에 대한 검토의견을 신속히 등록하고 있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광양제철소 김현서 사원은 “직원들과 경영층 간 솔직한 소통창구가 되어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최은진 대리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직원들의 생각과 고민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뜻깊고 유익했다“며 "직원들의 작은 의견들이 모여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의 포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소통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사카 EXPO IT산업관 및 에너지 기업관 방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일본 오사카에서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는 2025오사카엑스포를 참관했다. 2025오사카엑스포는 참가국 161개국, 관람객 2,820만명 참가가 예상되는 세계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이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도 한국의 산업 경쟁력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중요한 장으로 참가하는 행사이다. 광양경자청은 EXPO 참가 일본 기업관 중 타마야마 디지털테크 전시관 및 일본가스협회 전시관 등을 참관하며 일본의 최근 IT 산업 현황과 에너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였으며 이러한 산업 동향을 일본 기업 투자유치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EXPO의 주제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방식을 지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처럼 일본 기업이 한국에 와서 보다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투자유치에 접목하겠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 슬로건으로 시민 인식 제고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2025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시민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4월 21일 오전 8시, 중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변화주간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간으로, 매년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양시 관계자를 비롯해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탄소중립실천가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4월 22일 저녁 8시에는 시청 등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10분간 일제히 소등 행사를 실시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까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방법 퀴즈'와 '소등 인증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는 네이버 폼(https://naver.me/FTXr1aWH)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당첨자는 4월 28일 광양시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황광진 광양시 환경과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구를 지키는 행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청렴협의체 회의 개최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4월 22일, 청렴시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장 주재로 '청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4월 1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개요 및 기본방향' 발표를 통해 기본 틀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고위공직자들에게 '광양시 연간 반부패 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내부 직원과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시책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청렴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인화 시장은 “공직자의 기본은 친절과 청렴"이라며 “특히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이야말로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협의체를 중심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익신초남2공단 일원에서 12개 사회단체, 197명 참여…4톤가량 쓰레기 수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읍장 권회상)은 지난 4월 19일 지역 내 사회단체와 함께 익신초남산단 일원 해안가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읍사무소 소속 공직자와 지역 사회단체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클린데이' 활동을 통해 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거리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광양읍사무소 직원과 권향엽 국회의원을 비롯해 새마음봉사단체, 한마음봉사단체, 퍼플로타리클럽, 밀알회, 그린로타리클럽, 중앙로타리클럽, 매화라이온스클럽, 뿌리회, 주담주담, ESD광양교육, 주민자치위원회, 익신초남2공단협의회 등 총 12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197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산단 일대를 4개 구간으로 나눠 활동을 진행했으며, 도로변, 공터, 해안가 등에서 총 4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클린데이'는 단순한 청소를 넘어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행사"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함으로써 큰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휴일 이른 아침부터 학생과 어린 자녀들까지 동참해 봉사에 나서준 사회단체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클린데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깨끗한 광양읍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읍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클린데이 활동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12차례 진행- 생명 존중 의식 제고 및 조직 내 안전 문화 정착 기대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시청 시민홀과 광양시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소속 직원 7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급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위탁 교육 기관은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기관 대한응급처치교육센터로, 총 12회차(회차당 2시간) 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이 투입된다. 매회 주 강사 1명과 보조강사 2~3명이 보건복지부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과 절차에 따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내용은 ▲뇌·심혈관 질환의 원인과 개념 ▲심정지 인지 및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소아 응급처치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올바른 응급처치법 숙지는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어져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오늘 배운 내용을 떠올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AI 테크노밸리’ 조성부터 ‘친환경 AI’까지… 포용·공존·기회의 9대 전략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3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2025년 주요 사업 52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AI 비전 및 9대 전략'에서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산업, 도민, 기반 등 3개 분야에서 9대 AI 전략을 기반으로 한 52개 세부 사업을 신속하게 실행할 방침이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인 만큼, 산업 분야에서는 '기회의 AI', 도민 분야에서는 '체감형 AI', 기반 분야에서는 '신뢰의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AI 기반의 혁신 행정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할 9대 AI 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AI 테크노밸리 조성(AI Techno Valley)'을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핵심 산업과 연계한 AI 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AI 챌린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발굴할 계획으로 NVIDIA(엔비디아), CISCO(시스코), AWS(아마존 웹 서비스) 등 빅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외 AI 협력 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이어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Business Ecosystem)'으로 해외 AI 선도 도시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인력 교류를 통해 경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AI 기업과 글로벌 대학,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업에 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한다. 특히 국산 AI 반도체 기반 개발용 서버를 일부 지원해 국내 AI 반도체 기업 육성도 병행한다. 또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Convergence Cluster)'으로 민간 투자 연계와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연구 단지를 판교·성남 등 4곳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남·북부에 AI 거점 클러스터 2곳을 마련한다. 아울러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Dedicated AI Care)'로 개인별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 AI+ 돌봄'을 확대를 위해 AI·IoT 기반 어르신 안부 확인, 건강관리, 여가기능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영상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섯째,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Ethical AI)'으로 경기도 AI 위원회를 구성하고 AI 안전·윤리 가이드라인을 운영한다. 25명 내외의 전문가로 정책·윤리, 융합산업, 혁신행정 3개 분과를 구성해 AI 관련 주요 정책을 자문한다. 도에서 활용하는 AI 서비스 정보를 등록하고 도민에게 공개하는 'AI 등록제'를 도입 하는 등 9대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약 1000억원을 투입하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131억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201억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78억원), 도민서비스를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23억원), AI 기술기반 노인돌봄 사업(10억원),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8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경기도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선도 AI 모델과 연계해 플러그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데이터 보안과 활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9대 전략과 52개 주요 사업은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1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가져올 혜택을 모든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를 글로벌 AI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의 AI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블루마린 & 스타로드 자전거 여행상품' 본격 운영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체류형 자전거 여행 모델을 발굴하는 정부 사업으로, 고흥군은 전국 8개 지자체 중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국비 5천만 원을 확보, 군비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자전거 여행상품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고흥군이 제안한 '블루마린&스타로드 자전거 투어'는 국내 자전거 여행지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섬, 해양, 우주 테마를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도해의 풍광을 따라 거금도·연홍도·쑥섬을 거치는 '블루마린 코스'와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팔영산과 나로우주센터로 이어지는 '스타로드 코스'는 경관·스토리·이동 편의성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현장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라이딩 자체도 훌륭하지만, 고흥만이 가진 우주·섬 자원과의 연계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TX 자전거 전용열차를 통한 수도권 연계, 자전거 동호회 대상 '챌린지 투어', 지역 특산물·카페·숙소와 연계한 로컬푸드 체험 코스 등 여행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유입에 따른 소비 확대를 기대하며, 지역 음식점, 특산물 판매점, 숙박시설에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 기획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은 고흥군의 창의적 제안과 행정·의회의 유기적 협력, 그리고 주민과의 참여 기반이 어우러진 결과로, 앞으로의 자전거 여행이 고흥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흥 남부권역 4개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모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수요자 모집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12개 읍·면에 해당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마지막 미보급지역인 남부권역 4개 면(도덕, 금산, 봉래, 동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개인 주택, 산업단지,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기반 마련과 함께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을 통해 군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26년에는 해당 지역 개인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비는 에너지원별로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가정용 주택 기준으로 ▲태양광, 태양열 약 120만 원 ▲지열 약 3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축물 소유자가 주소지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건축물대장 등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후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지금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총 386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북부권 324개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마을별 순회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고흥우주항공축제 및 고흥군 홍보전' 행사 가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고흥우주항공축제 및 고흥군 홍보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주비행사 체험특별전'을 주제로 운영된 고흥군 전시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실제 우주인 용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소유즈 우주선 외피, 우주식량, 비상 생존장비 등 20여 종의 실물 우주 장비 전시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양성된 고흥 우주항공해설사들은 전시존에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우주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으며, 현장 곳곳에서 호기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에서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함께 홍보하며, 더 많은 관람객이 고흥의 우주항공 자원을 직접 체험하러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우주항공 중심도시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을 키우고, 우주항공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역 필수 의료 공백 최소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부터 고흥군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로 인해 진료가 중단되면서, 자녀 진료를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학부모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실로 고흥종합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진료 재개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이 큰 역할로 작용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청소년과 운영기관에 지원돼, 전문 의료인력 확보 및 의료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미래인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벌교갯벌‧득량만‧보성강‧주암호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 청정 보성,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도시로 도약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기후환경과)은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2026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3대 자연보전제도 중 하나로, '보존'과'발전','지원'을 조화롭게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 바다와 강, 호수를 하나로… 대한민국 생태축을 잇다 보성군은 군 전역을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 총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태환경, 역사·문화,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핵심구역'은 △습지보호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 △환경보전해역(해양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법적 보호를 받는 지역으로 지정했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을 둘러싼 △주암호 수변구역, △친환경 농업 생산 지역(국가중요농업유산인 보성차밭 핵심지역), △내륙부 환경보전해역 등으로 설정해 핵심 생태계를 보호하고, 친환경적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협력구역'은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외의 지역으로 지역 사회와 기업,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 전국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준비 보성군은 등재를 위해 철저하고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왔다. 2024년 4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회의에서 예비 신청서를 심사한 결과, '다양한 생태·문화 유산 기반 위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4년 9월 국문본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4년 12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현지 실사 및 보완을 완료했다. 군은 일련의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국문 및 영문 최종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세계 속의 보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 보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벌교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득량만 해역과 보성강, 주암호 등 해양과 내륙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드문 사례를 제공한다. 또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관리되고 있는 차밭과 같은 친환경 농업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태 관광, 지역경제, 문화유산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벌교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보성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면, 청정 보성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태 환경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남 유일 선정, 향후 3년간 국비 6억 원 지원받아 청년 활력 불어넣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감소 대응을 목표로 한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모에 선정된 '그린티모시레(대표 용수진)'는 보성군이 좋아 자발적으로 모인 외부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회천면 영천마을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마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에 화답해 주거 공간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차(茶) 원료 제공과 재배 기술 전수에도 적극 나섰다. 심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주민들과의 견고한 협력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티모시레'는 올해 5월부터 향후 3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지역 특산물인 녹차를 주제로 영천마을에서 △단기살이·장기살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명품 차(茶) 구독 서비스 출시, △청년 주도형 청년 마을 축제 개최, △창업 실험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탐색과 일거리 실험에 참여하고,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발판 삼아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을 본격화하고, 살기 좋은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기후경제 언박싱> ② 왜 1.5도에 주목하나?

1990년대 이후 기후 연구가 쌓이면서 지구과학자의 절대 다수가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를 증명된 사실로 생각한다.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기온은 산업혁명 이후 1℃ 이상(기준 연도 1850~1900년 평균) 높아졌다. 100여 년간 1℃ 상승은 일찍이 지구가 겪어보지 못한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변화다. 이에 따라 대기와 해양, 육지에 여러 변화가 나타나면서 생태계와 인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왜 1.5℃를 한계로 잡았는지 짚어본다.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대기과학), 이우균 고려대 교수(임학), 이충일 국립강릉원주대 교수(수산해양학)에게 자문을 구했다. 지난 3월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은 서울의 80%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우고 30명의 사망자를 낸,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었다. 성묘객의 실화(失火)로 발생한 경북 의성 화재가 초대형 산불로 번진 원인의 하나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이우균 교수는 “경북 산불이 처음 발생한 3월 22일 그곳 기온이 25℃였다. 3월말 날씨가 여름 같았던 거다. 과거엔 3월말까지 산에 눈이 녹지 않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2월부터 따뜻한 봄이 온다. 그랬다가 다시 추워지기도 하고…. 기후변화 때문에 겨울이 건조해져 땅과 나무가 바싹 마르는데다 일찍부터 기온이 높아진다. 그래서 산불 위험 기간이 더 길어지고 산불이 대형화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대 정수종 교수 연구팀이 100년(1923~2022년)간 강원·경북의 기상 관측 자료를 분석해보니, 연평균 기온은 4℃ 오르고 상대습도는 8% 감소했다. 지난 100년 동안 강원·경북의 기후가 더 건조하고 따뜻해진 것이다. 그만큼 산림은 화재에 더 취약해졌다. 기후변화는 폭염이나 가뭄, 홍수 같은 극한적 기상현상을 더 강하게, 더 자주 발생하게 한다. 2023년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로 대기, 빙권 및 생물권에서 광범위하고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는 이미 전 지구 모든 지역에서 날씨와 극한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과 사람에 대한 광범위한 악영향, 이와 관련된 손실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와 극한적 기상현상 증가는 식물의 생장과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우균 교수는 “우리가 지금 키우는 식물은 지구온난화 이전의 기후에 맞춰져 있는 나무와 풀, 식량 작물들이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달라지면 기존 식물이나 작물들이 적응을 못해 농업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최근 일본의 쌀값이 폭등하고, 필리핀이 식량안보 비상사태를 선언하게 된 배경에도 기후변화가 있다.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수만 년 전 인류가 농사를 짓지 못하고 수렵과 채집을 한 이유는 극한적 기상이 지금의 10배나 되었기 때문이다. 1만 년 전부터 안정된 날씨가 이어지고 해수면이 안정돼 인간은 농사를 짓고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 변동이 심해지면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고 인류는 식량 부족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바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충일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는 “1990년대 경북 포항의 겨울 바다 온도가 10℃였다. 지금은 훨씬 북쪽인 강원도 속초 앞바다의 겨울 온도가 10℃다. 여름에는 동해 수온이 30℃나 된다. 그만큼 전체적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 결과 동해에서 오징어 대신 방어와 다랑어가 많이 잡힌다. 어종(魚種) 구성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오징어 대신 방어를 잡으면 되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 교수는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오징어 잡는 배를 방어 잡는 배로 바꿔야 하고, 오징어 가공 공장도 전부 다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즉 수산업의 구조와 구성이 다 바뀌어야 하는데 그리 빨리 쉽게 바꾸기가 어렵다고 했다. 인간의 산업 구조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바다와 육지의 생태계 변화를 따라잡기 바쁜 상황이 된 것이다. 또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 전반적으로 생물 다양성이 줄어든다. 이 교수는 “바다가 따뜻해지면 종(種) 다양성이 떨어지고, 종 다양성이 떨어지면 생태계의 기능과 생존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했다. 생태계의 회복력이 떨어지면 먹이사슬을 통해 최상위 생물인 인간에게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극단적인 날씨로 인간의 먹을거리와 생계에 충격이 오면 이는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2011년부터 60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시리아 내전'도 촉발 원인의 하나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먹을거리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다. 인간의 생사(生死)와 인류 문명의 존폐를 결정할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전 지구의 평균 해수면은 매년 1.8~2㎜ 씩 높아졌다. 세계의 도시 가운데 40%가 해안 근처에 있을 만큼, 인류는 해안 근처에서 문명을 이뤄왔다.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면 많은 도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 가장 먼저 위험해지는 곳은 남태평양의 섬나라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니스 같은 낮은 지역들이다. 한반도 역시 지난 30년간 해수면이 매년 3.03㎜씩 높아져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지구 해수면은 산업혁명 이후 약 20cm 상승했다. 그동안은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물의 부피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이었는데, 이제는 극지방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극지방 빙하는 기후변화의 키포인트 (key point)다. 지구에서 가장 큰 빙하는 북극 그린란드와 남극에 있다.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대륙 위의 빙하)이 다 녹으면 세계 해수면이 65m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빙하들은 이미 녹기 시작했고, 이번 세기 안에 산악 빙하가 상당 부분 사라질 것은 확실하다. IPCC의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처럼 지구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4~5℃ 높아지면 해수면은 1m 가량 높아지고 많은 해안 도시들이 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 해수면 상승을 멈출 수 있을까? 온실가스는 한번 배출되면 수백~ 수천 년 동안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지금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더라도, 그동안 누적된 온실가스 때문에 세계 해수면은 앞으로 수 백~수 천 년 동안 상승하리라는 것이 IPCC의 예측이다. 게다가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금이 가고 불안정해져 깨질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빙하가 겉부터 조금씩 녹아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깨지거나 무너지면 그 녹는 속도와 파급효과는 정확하게 계산하기가 어렵다. 조천호 전 원장은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서남극 연안에 있는 빙상이 깨질 개연성이 있다. 그것이 무너지면 전 세계 해수면이 3m나 올라온다.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세기 안에 언제 일어난다 해도 과학적으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과학자들이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가 이처럼 지구 환경이 갑자기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진입하는 것이다. 티핑 포인트는 작은 변화들이 쌓여 갑자기 큰 변화를 일으키는 특정 지점을 말한다. 남극이나 그린란드의 빙상이 깨져서 붕괴하거나, 북극의 영구동토층이 녹아 다량의 온실가스가 방출되면서 미처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가능성 등이다. 조 전 원장은 “기후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당뇨병이 인간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비유할 수 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조절 시스템을 고장 나게 한다. 마찬가지로 1도, 2도 올라갈 때마다 지구는 인간이 대응하기 어려울 만큼 변화무쌍하고 극한적인 기후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지구는 수 천~ 수 만 년에 걸쳐 스스로 균형을 잡겠지만 그 사이 인류의 삶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기인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인류가 위기다. 2015년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파리협정은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와 2℃ 목표를 모두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1.5℃도 위험하다는 과학자들의 의견과 남태평양 섬나라 등 저지대 국가들의 의견으로 IPCC는 2018년 인천 송도에서 특별 총회를 열었다. 이 특별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를 채택했고, 지구온난화를 1.5℃로 제한한다는 목표가 정해졌다. 6차 IPCC 보고서의 '타오르는 불꽃' 그래프를 보면 1.5도일 때와 2도일 때 차이를 알 수 있다. '독특하고 위협받는 체계'는 산호초, 산악 빙하 등 특별히 위험이 큰 부분을 의미하는데 1.5℃일 때는 리스크가 높음이지만 2℃일 때는 매우 높음이다. 산호초는 1.5도에는 70~90%가 사라지고, 2도가 되면 99%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한 기상현상' 역시 1.5℃일 때는 높음이지만 2℃가 되면 매우 높음으로 접어든다. '영향의 분배'는 같은 조건에서 더 피해를 입는 나라, '전 세계 총 영향'은 세계의 재산 피해나 전 지구적 생태계 피해를, '대규모 단일 사건'은 기후변화로 인해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모두 5차 보고서(AR5, 2014년)보다 6차 보고서(AR6, 2022년)에서 리스크가 더 빨리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과학적 증거가 쌓임에 따라 위험이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뉴스에서는 이미 2024년 지구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했다는데 어찌된 일인가? IPCC는 자연 변동성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10년 단위로 온도를 산출한다. 2015~ 2024년에는 지구 기온이 1.25도 높아졌다. 그러니까 아직은 1.5도에 도달하지 않았다. 다만 인류가 온실가스를 더 감축하지 않는다면 2040년경에는 1.5℃에 도달하리라는 것이 IPCC의 예측이다. '타오르는 불꽃' 그래프를 보면 1.5도일 때는 5개 분야 가운데 왼쪽 2개 분야만 위험이 높음 수준인데, 2도가 되면 5개 분야 전부가 높음이나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올라간다. 그러니까 지구온난화가 1.5도 이상으로 진행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신연수 기자 ysshin@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의 새로운 명칭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 기후대응 활동인 '기후의병' 상징성을 강화하고 보다 쉽고 직관적인 명칭으로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 탄소포인트 사업과 확연히 구분되고,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에서 기후행동 실천 의미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찾는다. 광면시는 명칭 상징성, 적합성, 활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30만원), 우수상 1건(20만원), 장려상 1건(10만원)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 양식(naver.me/xHgO3L4P)을 작성해 마감일인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28일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누리집(netzoro.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시민의 일상 속 실천"이라며 “기후위기 대응 최전선에 있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모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방세를 고액 또는 상습적으로 체납한 개인 및 법인 등 33명에게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 1월1일 기준 1년 이상 지난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개인 26명, 법인 7곳)가 명단공개 대상으로 총 체납액 규모는 31억7000만원에 달한다. 사전안내문을 받은 체납자에게는 오는 9월30일까지 납부이행 및 소명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기간 동안 체납액 중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액을 1000만원 미만으로 줄이면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체납자가 사망 또는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행정소송 등 불복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체납법인이 청산 종결된 경우 등은 관련 소명 자료를 제출하면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확정 명단은 11월19일 경기도 및 군포시 누리집, 위택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내용에는 체납자 성명 및 상호(법인명 및 법인 대표자), 나이, 직업(업종), 주소 등이 포함되며, 공개대상자는 신용등급 하락, 금융거래 제한, 관세청 체납처분 등을 포함한 강력한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이윤란 세원관리과장은 22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를 통해 체납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납세자의 자진 납부 유도 및 성실한 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작년 12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시행된 제6차 계절관리제 운영 결과 '좋음 등급(초미세먼지 15㎍/㎥ 이하)' 일수가 총 52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제5차 계절관리제(2023년 12월~2024년 3월) 기간의 38일보다 14일이 많은 수치이자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좋음' 일수를 기록한 결과다. 같은 기간 '보통(16~35㎍/㎥)' 등급 일수는 43일로 전년보다 15일 줄고, '나쁨(36㎍/㎥ 이상)' 등급 일수는 26일로 변동이 없다.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과 같은 24㎍/㎥로 유지됐으나, '좋음' 등급 일수는 늘어나 시민은 맑고 쾌적한 날씨를 더 자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부천시는 △공공부문 선도 감축 △수송 △산업 △생활 △취약계층 건강 보호 △정보 제공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했고, 이 기간 동안 총 5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예비저감조치 포함)를 실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공공 소각시설 2곳 자발적 감축 이행 △공공기관 87곳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및 도로 청소 강화 △공사장 185곳과 다중이용시설 87곳에 대한 비산먼지 및 실내 공기질 점검 △저소득층 대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이 포함됐다. 임권빈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계절관리제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효과적인 저감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접수한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정 소득 수준 이하 예술인에게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년에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통해 관내 예술인 494명이 지원받았다. 신청 대상은 4월21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이다. 다만 올해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 19세 미만 예술인 및 성범죄로 인한 신상 공개 대상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조건을 충족한 예술인에게는 순차적으로 6~7월 중 1차(75만원), 9월 중 2차(75만원) 분할 지급을 통해 연 15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서류를 갖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시 문화예술과에 방문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73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어촌-어항 재생사업(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 분야에 대해 △사업대상지 집행률 △준공 현황 △사전절차 추진 현황 △기관 노력 및 우수 관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안산시는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안산시는 '어촌뉴딜300 사업' 직판장 현대화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한 어민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시설을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서 과업 기간을 신속히 추진한 점도 우수 관리 사례로 평가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국 우수지자체 선정은 안산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어업인의 지속적인 관심 등 그동안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GH-경과원, 광교TV 바이오부지 개발사업 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부지 혁신거점 활성화 및 바이오산업 특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전문 기관인 GH와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및 핵심 기반시설 지원에 강점을 가진 경과원이 긴밀히 협력해 광교TV 바이오부지 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기업 수요 파악 및 유치 △ 바이오 기업 육성 및 지원 △ 산·학·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교TV 바이오부지는 당초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개발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되어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경기도는 해당 부지를 GH에 현물출자 해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광교TV 바이오부지를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조성하여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새마을금고,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환경문제의 합리적 해결 통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도모…2025년 운영방안 제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4월 17일 Park1538 광양 교육관에서 대표 및 운영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이하 '지가협')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가협은 지역 환경문제의 합리적 해결과 갈등 최소화를 목표로 2012년 설립된 민·관·산·학 협의체로, 현재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2024년 광양시 지가협 주요 성과 및 모니터링 성과 보고 ▲2025년 운영계획 설명 ▲정기총회 안건(3건) 상정 ▲광양시 주요 업무 보고 ▲광양제철소 2고로 개수계획 및 탄소중립 추진계획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지가협은 지난해 총 5회에 걸쳐 10개 사업장에 대한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하고, TMS 배출허용기준 초과 방지, 질소산화물 저감, 노후시설 환경관리 강화 등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며 환경투자 현황, 배출량 정보, 고로 개수 등 환경개선사항 관련 자료를 공유했다. 또한, 협의체 역량 강화를 위해 화학물질 안전원으로부터 화학사고 대응 교육을 받고, 환경영향평가 의견 제시 등을 통해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했음을 알렸다. 이어 2025년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신규 취약 사업장 발굴 및 회원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할 방침임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협의회 운영 규약,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모니터링 계획, 차기 임원진 선임 관련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이병찬 순천제일대학교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로써 박상숙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안건 상정 후 광양시는 환경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5년 2고로 부분 개수 계획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측은 이번 2고로 개수가 전면 개수가 아닌 용량 증대 없는 필수설비 중심의 부분 개수이며, 향후 전기로 도입과 저탄소 고로 기술개발을 통해 단계적인 탄소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개발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연간 30만 톤 규모의 시험 플랜트 테스트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가협을 중심으로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기업-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문위원 자발적 모금 통해 자매도시 하동군에 따뜻한 연대의 뜻 전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광양시협의회(회장 남기호, 이하 '광양시협의회')는 지난 4월 16일 경남 하동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남기호 회장을 비롯한 광양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자매결연 도시인 하동군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자문위원들의 마음이 담겼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돼 하동군에 전달됐으며, 광양시협의회는 이번 기탁을 통해 자매도시 간 유대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남기호 광양시협의회장은 “자매도시 하동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성을 전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시범운영, 시민 의견 반영해 5월 22일 정식 운영 예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인 광양시 모바일 앱(App) 'MY광양'을 개발해, 4월 22일부터 시범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앱 'MY광양'은 생애복지플랫폼 2.0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광양시의 모든 행정서비스와 생활편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 선제적, 맞춤형으로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총 기능은 22개이며, 주요 기능으로는 ▲고시·공고, 보도자료 등 시정 소식 ▲500개 이상의 복지정책 검색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발급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신청 ▲시민 아이디어 접수 ▲통합예약 기능(24시 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정보 안내(병원, 약국, 전기차충전소 등) ▲재난정보 알림 ▲정책투표 및 설문조사 ▲긴급복지 SOS 신청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읍면동 소식 등이 있다. 또한 ▲광양시 6개 홈페이지 통합로그인(SSO) 기능 ▲나에게 필요한 메뉴를 설정하는 나의메뉴 기능 ▲업무로 담당부서 검색 및 전화연결 기능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상담 채팅 서비스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공유기능 등 다양한 시민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시범운영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기능 안정성 점검과 사용자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앱 사용 중 발생하는 오류나 불편을 개선하고, 필요한 기능을 반영해 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시범 기간에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된 모든 행정서비스 신청(복지서비스 신청 등)은 정식 민원으로 접수되어 정상 처리되며, 해당 기간에 모바일 앱의 오류, 불편 및 개선사항을 앱을 통해 제출한 사용자에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 내 30개 기업, 14개 단체・개인 참여, 총 8,160만 원 후원금 기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4월 16일 중마동 자치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18개 후원기업과 가정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후원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공동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광양시 아동보육과는 광양상공회의소의 협조를 바탕으로 총 44개 기업·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네 자녀 이상 68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8,160만 원의 후원금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결연 기간은 1년이며, 기탁된 후원금은 재단을 통해 결연가정에 매월 10만 원씩 양육지원비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연 사업에 함께해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인 만큼, 다른 기업들과 함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5년째 연속 이어진 기업·단체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더욱 확산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고 계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양육하기 좋은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44개 후원기업 광양상공회의소, 거명이앤씨㈜, ㈜세명기전, OCI㈜광양공장, 아르고마린토탈㈜, 조선내화㈜, ㈜태운, 중원산업㈜, SK이노베이션㈜, 농협은행광양시지부, 서강기업㈜, ㈜포스코MC머티리얼즈, ㈜아쿠아텍, ㈜효석, ㈜드림피아, ㈜무창, 포트엘㈜, 거성산업㈜, ㈜화인, ㈜만보중공업, ㈜금호, 광양로앤텍㈜, ㈜거양이앤씨, 씨피엠솔루션㈜, 재광양순천금당고동문회, 목포해양대학교순천광양동문회, 광양동부농업협동조합, 진상농업협동조합, 광양시청광양여고동문회, ㈜신진기업, 중앙이엠씨㈜, ㈜포에이스, ㈜진평, 삼진기업㈜, 비전나무아동청소년상담센터, 인디자인. 유성건축사사무소, ㈜이화행동심리연구소,광양원예농업협동조합, 광양시새마을금고, ㈜디와이이, 동광양농업협동조합, (유)세림상운, 개인후원자(비공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새마을금고가 '2024 새마을금고 공제연도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2024 새마을금고 공제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단체 부문 44개 새마을금고와 개인(MGP)부문 40명의 직원에게 중앙회장상을 수여했다. 새마을금고 상부상조 정신을 담은 공제사업의 1년간 수행 성과를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광양시새마을금고는 동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전국평가에서 수상한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제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해 얻은 성과이며, 튼튼한 새마을금고 따뜻한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전남에서 대표하는 새마을금고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또한, 대내·외 금융환경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도 2년 연속 획득하며 지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있다. 김재숙 이사장은 “한결같이 금고를 믿고 이용해주시는 회원분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내주신 믿음 다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최근 우리 금고에 대한 일부 가짜뉴스 등으로 잘못된 정보들이 나돌고 있다"며 “고소, 고발 등 강력한 법적대응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광양시와 회원님들께 매년 5억원 이상, 40년 동안 약 100억 이상의 지역사회 환원을 해왔다."고 전했다. 김재숙 이사장은 “광양시새마을금고에 맡겨두신 예금은 100% 원금과 이자 보장이 확실하다"며 “다시 한번 튼튼하고 안전한 경영을 통해 회원들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2년 연속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통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는 총 134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공사는 2021년 '우수' 등급에서 2년 만에 '최우수'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그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지속적인 상생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여수·광양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확대, 국내·외 판로 개척지원 강화, 상생결제제도 지급액 증가 등 중소기업들의 자생력 강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온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 외에도 공사는 동반성장 유공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농어촌상생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동반성장 분야에서 다양한 대외 성과를 거두며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박성현 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과는 공사와 협력 중소기업 모두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농어촌 등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지역사회와 국민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YGPA 항만사랑봉사대와 서산나래 직업교육생이 만든 쿠키·커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여수광양항만공사 4년째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지원 중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는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사에서 후원중인 서산나래 '발달장애인 재능키움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지역민들을 위한 '커피 나눔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장애인 어울마당 큰잔치' 체험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YGPA 항만사랑봉사대와 서산나래 직업훈련생들이 추억의 뽑기 게임을 통해 빵과 쿠키, 드립커피를 행사 참여자 600여명에게 무료로 나눔하였다. 이날 행사에 사용한 빵과 쿠키, 드립커피는 행사 하루 전날 'YGPA 항만사랑 봉사대'와 서산나래 직업훈련생들이 직접 제과·제빵과 커피 로스팅을 하여 제작했으며, 공사 직원과 직업 훈련생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서로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열린 '여수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12일 진행된 '제3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에도 적극 후원한 바 있으며, 특히 '거북이 마라톤'에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박성현 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응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나래 '발달장애인 재능키움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공사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82명의 제과제빵사를 양성하고 이 중 1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 「어서와, 로스팅은 처음이지」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chadol999@ekn.kr

[패트롤] 광명시-양주시-양평군-의왕시-의정부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은 광명시와 경기도가 함께 시행하는 사업으로,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4월21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조사 시점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예술인이다. 지원액은 1인 150만원으로, 1차 6월 중순, 2차 10월 초에 분할 지급한다. 다만 기초수급자 등에게는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현장과 온라인 모두 가능하다. 현장 신청은 서류를 지참해 광명시 문화관광과에 들러 접수하면 되고, 온라인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진숙 문화관광과장은 22일 “이번 지원이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인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활발히 꽃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콜센터(1688-3399) 또는 광명시 문화관광과 예술공연팀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토지를 대상으로 한 기획부동산의 불법행위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 및 관련 사실을 인지한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부동산 피해 신고를 연중 접수한다. '기획부동산의 불법행위'는 'OO경매', 'OO개발' 등 그럴듯한 상호를 사용한 법인들이 주로 개발이 어려운 토지를 마치 개발 예정지인 것처럼 허위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수법으로는 △지인을 통한 다단계식 투자 권유 △토지를 쪼개 여러 명에게 비싸게 되파는 '쪼개기 매매' △등기 이전 없이 되파는 '미등기 전매' 등이 있다. 양주시는 이런 행위가 부동산시장 질서를 해칠 뿐만 아니라 선의의 투자자에게 경제적 피해를 안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신고를 원하는 시민은 매매계약서를 비롯해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갖춰 양주시 토지관리과 부동산관리팀에 직접 들러 제출하면 된다. 김용식 토지관리과장은 21일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계약 전 토지 지번 등 물건지의 정확한 정보 확인은 필수"라며 “현장 방문을 통해 개발 가능성 진위를 따져보고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한 실거래 여부까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신축 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가격 및 선 순위 권리관계 미비로 인한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도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깡통전세는 주택매매가를 초과하는 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으로 인해 임차인이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위험을 지닌 부동산 매물을 의미한다. 이는 공시 전 주택 가격을 미리 상담받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행정절차를 마치고 양평읍 원덕역 역세권(면적 3만3945㎡)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평군은 개발 압력이 증대되는 역세권에 난개발을 막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5년에 걸친 노력 끝에 올해 3월 양평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원안이 가결됐으며 주민 재열람 절차를 거쳐 16일 최종 계획안을 결정 고시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기존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며,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단독주택용지 120%, 근린생활시설용지 200%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특히 주민 불편이 제기됐던 원덕초등학교와 원덕역을 연결하는 도로 구간에는 통행 편의를 위한 8m 도로를 확보하고, 건축 한계선을 지정해 교통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원덕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원덕역 일대 상권 형성과 함께 역세권 활성화는 물론 주거와 상업 기능의 새로운 지역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군수 집무실에서 반려동물 훈련 전문가 전승우에게 양평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승우 신규 홍보대사는 8마리 웰시코기와 함께 양평에 거주하고 있으며, 귀여운 웰시코기 8마리로 알려진 '8코기네'는 유튜브를 비롯해 반려동물 교육 강의, 문화축제 참여, 공중파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전승우 홍보대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양평에 살면서 양평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8코기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로 양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에 '8코기네 왕아빠' 전승우 반려동물 전문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매력 양평을 알리는데 왕성한 활동으로 큰 역할을 해달라"고 응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의왕시장배 종합체육대회'가 20일 동호인들의 열띤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왕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 종목별협회가 주관한 이번 체육대회는 육상(시민 건강달리기),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태권도, 볼링, 배구, 궁도, 게이트볼, 족구, 바둑, 수영, 체조, 그라운드골프 등 15개 종목에 4000여 동호인이 선수로 참여했다. 고천체육공원에서 출발한 시민 건강달리기 대회로 시작된 이날 체육대회는 의왕국민체육센터, 부곡스포츠센터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의왕시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등 임원진, 각 종목 단체장, 시민이 참석해 선수를 격려했다. 김성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시민과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 시설을 지속 점검-보완해 시민이 편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 종목은 하반기 별도로 대회가 열리며, 야구 종목의 경우 올해 중 조성되는 야구장 신설이 완료되면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2차 철도 정책 자문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철도망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철도 정책 자문단과 함께 주요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우선순위 설정 타당성과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용역은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을 비롯해 신규 철도사업 발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경전철 연장 등 현재 구상 중인 철도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토대로 의정부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 △GTX-F노선 민락 경유 방안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방안 등 주요 노선에 대한 최적 대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7호선 연장 구간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복선화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자문위원들은 단선철도인 도봉산옥정선에 이어 옥정~포천 구간은 복선으로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과 장래 이용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현재 단선 계획으로는 열차 서비스 안정성과 수송 능력이 크게 제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선화'를 통해 열차 운행 효율을 높이고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단선으로 건설 중인 도봉산옥정선은 열차 운행 정시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향후 차량 증차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현시점에서 복선화 검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번 자문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GTX-F 민락 경유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등 주요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를 본격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도봉산옥정선 복선화가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대광위에 지속 요구해 나가겠다"며 “8호선 연장 역시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재명 “상법 개정안 재추진해 코스피 5000 시대 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개미 투자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최근 무산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주주 확대를 위한 상법개정안을 재추진하는 등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금융업계 전문가들과 만나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현장에서 여러분들이 잘 알겠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너무 어렵다. 경제문제라고 하는 게 국민과 삶 문제와 직결된다"면서 “자본시장이 정상화·활성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가 경제·산업 미래 비전을 시장에 제시하고, 이해관계자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경영 효율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지배구조를 단계적으로 개혁하겠다"면서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각종 경제정책 방향은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거나 단기 처방에 그쳐 주식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끌어내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정부가 집중투자 할 산업과 규모, 방식 등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민간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더하겠다"면서 “주가조작,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주장했다. 또 “임직원과 대주주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단기차익 실현 환수를 강화하겠다"며 “불공정거래 사전 모니터링과 범죄 엄단 시스템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 재추진에 대해서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단계적 확대 △일반주주 보호장치 강화 △쪼개기 상장시 모회사 일반주주에 신주 우선 배정 △상장사 자사주 원칙적 소각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번에 상법 개정에 실패했는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며 “집안의 규칙도 안 지키면서 어떻게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나"고 설명했다.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두고는 “이기적인 소수들의 저항이라고 생각되는데 당연히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상법이 개정되면 지배 대주주의 횡포가 줄어들고 비정상적 경영 판단도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식) 종목 수는 세계 5위인데 시가 총액은 15위다. 이는 실제 가치가 거의 없는 종목이 많다는 함의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밖에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방안으로 지정학적 안보 리스크 해소를 꼽았다. 그는 “전략적 실용 외교로 때마다 반복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 지정학적 안보리스크를 해소하겠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대표 프로그램인 '샷건 트레킹'을 '오감 트레킹'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샷건 트레킹'은 약 2만 명의 누적 참여자를 기록하며 강원의 대표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오감 트레킹'이라는 이름 아래 강원 18개 시군과 협력해 매월 추천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섯 가지 감각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감 트레킹'은 걷기를 통해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의 산과 바다,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은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파도 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청각을 자극한다. 솔향기와 바다내음, 맨발 걷기를 통한 감각 자극, 신선한 지역 먹거리까지 체험함으로써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현장 행사와 인증 챌린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행사는 5월 10일 횡성 호수길을 시작으로, 6월 고성 응봉길, 9월 화천 붕어섬길, 10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함께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지역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현장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인증 챌린지는 오감 트레킹 노선을 따라 지정된 장소에서 개인적으로 인증하고,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현장 행사 참가자에게는 지역특산물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코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강원의 자연을 온전히 경험하고, 강원특별자치도만이 지닌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강원 걷기 여행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더몰, 로컬상품관 지원사업 수행 쇼핑몰 선정…온라인 판로 확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이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더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관리·운영하는 '2025년 로컬상품관 지원사업' 수행 쇼핑몰로 최종 선정됐다. 국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로 개척에 집중한다. 도내 110개 이상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로컬상품관 개설·운영, 지역 축제 및 박람회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연계 지원을 강화해 판매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특히 민간 MD 구매 상담회를 개최해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강원더몰에서 '로컬상품관' 오픈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로컬상품관 입정에 선정된 100여개 기어브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할인 쿠폰 이벤트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호철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강원 지역의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보다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게획"이라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등록금 걱정을 덜어주는 학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신입생은 400만원(1학기 한정), 재학생은 학기당 3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1509명의 대학생에게 실질적인 학비를 지우너해 왔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폐광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사실이 확인되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주 ㅇ1~5구간에 해당해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사 ㅇ이수하고 백분위 70점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심원섭 도 미래산업국장은 “폐광지역은 1989년부터 시작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형태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본 사업과 같은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복지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다음달 17일까지 도내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할 'ESG 동행단' 참여 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ESG 동행단'은 강원문화재단의 사회공헌을 위해 2024년 조직한 'ESG 봉사단'을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문화환경 취약지역 4개소(태백, 홍천, 화천, 양구)에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참여단체는 도내에서 최근 3년간 공연예술 활동을 지속한 단체 중 1시간 이내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보유하고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선정된 단체들과 함께 문화환경 취약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상(시니어, 청소년, 군장병 등)을 선정해, 지역별 1회씩 총 4회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ESG 동행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강원문화재단만의 특화된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이 되고, 삶이 무대가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등행사는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도 동참하며, 주택, 아파트 단지, 상가 등 시민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일 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2022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센터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16일부터 30일까지는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쉬는시간 '컴퓨터 OFF'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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