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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부산’ 곳곳서 강풍 피해 속출

지난 2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곳곳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에선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자정 정도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 측은 “4일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고 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4일 부산에선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4일 오후 5시 기준 소방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44건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모두 안전조치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 기장군 기장읍의 연화리와 당사리 일대에선 창고 위 함석이 떨어지거나 도로 중앙분리대가 넘어졌다. 또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동구, 영도구 등 부산 곳곳서 강한 바람이 불어 건물 외벽이 떨어지려 하거나 간판 또는 현수막이 추락하거나 떨어지려 했다. 앞서 2~3일에도 강한 바람이 불어 해운대구의 한 대형마트에 걸린 현수막이 떨어져 나갈뻔 했고, 기장군과 사상구, 부산진구 일대 주택이나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hpeting@naver.com hpeting@ekn.kr

부산시,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 자동차 선착순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4일~14일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 참여 차량 4746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사업은 자동차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시민 실천 프로그램이다. 올해 국비 4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지난해보다 1680대 증가한 4746대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부산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 12인승 이하 승합차량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 등 친환경 차량과 영업차량은 제외된다. 신청일로부터 오는 10월, 약 6개월의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5단계로 나눠 감축 실적이 있는 차량에 최소 2만 원~최대 10만 원을 올해 12월쯤 지급한다.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한 차량번호판, 차량 계기판 사진 등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마감되지 않으면 오는 7~11일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문의는 탄소중립포인트 상담센터에서 하면 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 참여 차량 대수는 8109대로, 3억 76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그 결과 2201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됐다. hpeting@naver.com hpeting@ekn.kr

전국 대부분 눈·비 그쳐…도로살얼음 주의보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눈과 비는 그치겠으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4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와 눈은 이날 밤사이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5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까지는 경북복동산지,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서 비와 눈이 내릴 예정이다. 강원산지와 동해안에는 밤까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10∼30㎝, 강원 내륙 5∼10㎝,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과 울산 1∼5㎝, 제주도 산지 1㎝ 내외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정권은 밤부터 날씨가 점차 맑아진다.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최고기온은 9℃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구.경북날씨] 흐리고 곳곳 눈.비 .....찬 바람 강하게 불며 기온 뚝 떨어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4일화요일인 대구경북지방 날씨는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3~5cm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천3도, 대구3도,포항4도,청도1도,경주3도,청송0도,영덕3도,의성0도,문경-1도,영주-1도,안동0도,영양-2도,칠곡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5도,포항6도,영천5도,청도6도,경주5도,청송3도,영덕5도,의성5도,문경3도,영주4도,안동3도,영양4도,칠곡7도고령6도,성주4도를 보이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2.0~5.5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mson220@ekn.kr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아침 기온 영하, 일교차 커

3.1절 연휴가 끝난 4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4℃에서 3℃로 쌀쌀하겠으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강원도 영동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한동안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호흡기 건강에 주의하시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김동연의 ‘기후 경기도’ 정주행 가속...경기도, 기후위성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일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기후경제' 전환을 목표로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38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2년 7개월' 역주행이 멈췄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활로를 가로막고 있다"며 “경기도는 기후위성, 기후펀드, 기후보험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기후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모든 도민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 위로금을 정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약 16만명은 추가 혜택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송 서비스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지원 등이 포함돼 기후위기에 취약한 도민들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기후보험 사업은 1년 단위 계약으로 운영되며 도는 이를 위해 자체 예산 약 3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이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기후위성 사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정밀한 기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국제 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2분기 내에 '기후펀드(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주민들에게 부가적인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기후 대응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확충된 재생에너지를 통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외에도 경제적·사회적 여건 차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능력에 격차가 발생하는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17일 발표한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도는 올해 3640억원을 투입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에너지 취약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총 121개 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발표하며 “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라며 “더 이상 뒤처져서는 안 된다. 이제는 기후경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대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은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원 이상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 등을 포함한 기후경제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발전을 병행하는 '포용적 기후경제' 모델을 구축해 전국 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대구.경북날씨]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경북산지 폭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일 일요일인 대구경북지방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풍 때문에 비가 약하게 내리는 상황이 나타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경북 북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6도,문경7도,포항10도,대구10도,의성6도,경주9도,안동7도,상주7도,구미6도,김천6도,청도10도,영천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13도,포항13도,청송10도,의성11도,문경10도,경주12도,안동10도,상주10도,구미11도,김천10도,청도12도,영천11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mson220@ekn.kr

연세대 지구건강연구소 개소…글로벌 건강연구의 새로운 출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구가 직면한 건강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구적 차원의 건강형평성을 실현하는 선도 연구기관이 원주에 둥지를 틀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28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컨버전스홀에서 대학 간 연구기구인 '지구건강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하연섭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 김완섭 환경부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노진원 지구건강연구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연구소 출범을 축하했다. 지국건강연구소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건강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의 다학제적 접근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로 발전할 전망이다. 하연섭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 등 전 지구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 간 융합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지구건강연구소는 환경, 보건, 데이터, 과학, 철학, 의학, 경영 등 다양한 학문을 결합해 국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환경과 건강은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지구건강연구소의 연구가 정책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환경부도 연구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및 건강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연세대가 위치한 원주는 이미 '건강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지구건강연구소와 협력해 세계적인 지구건강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글로벌 보건정책 △기후변화와 건강 △취약계층 건강증진 △글로벌 디지털 헬스 등 4가지 핵심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구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북경중의과대학 및 서주의과대학, 에티오피아 명성의과대학, 아프리카 기나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고 했다. 연구소는 올해 한국지구건강연맹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지구건광 관련 교육과 글로벌 기업 ESG 교육과정을 마련 등 커리큘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WHO, WPRO,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과 협력해 학문적·정책적·사회족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6년 해커론을 기획해 장기적인 지구건강 거버넌스 확립에 정진할 것이다. 특히 이날 지구건강연구소는 원주를 국내 최초로 '지구건강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제안했다. 노진원 연구소장은 “원주시는 건보공단,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구건강 지원이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원주는 건강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지구건강도시로 조성하고 환경건강 데이터를 융합한 도시모델을 구축해 WHO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표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원주모델 국내 확산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확산 등 3단계 시행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원 연구소장(연세대 보건행정학부장)은 “지구건강연구소는 단순한 환경 연구를 넘어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건강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ss003@ekn.kr

고온에 잘 견디는 신품종…기후위기에 한국 농업의 생존 전략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면서 농업이 직면한 위기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몇 년간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작물 생산성이 떨어지고, 병해충 증가와 토양 유실 등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인해 기존의 농작물 재배 환경이 변화하면서 농민들은 새로운 작물 도입과 재배 방식 전환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한국 농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농업계에 따르면 가뭄과 홍수 등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고, 이상 고온으로 인해 특정 작물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발표한 '메가트렌드 대응 미래 농업·농촌 발전전략'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기후위기 속에서 한국 농업이 맞닥뜨린 도전과 기회 요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일부 병해충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 생산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식량 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기온 상승에 따라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작물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스마트 농업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 도입도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을 접목한 농업 방식이 확산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슈브리프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전략도 제시됐다. 우선, 기후위기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농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가뭄·홍수 등 기후 재해에 대비한 농업 인프라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농업용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배수 시설과 저수지 등 농지 보호 인프라를 확충해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농법과 작물 개발도 필요하다.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나, 높은 기온에서도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연구·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농업재해 보험과 지원제도를 강화해 농민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후위기로 인해 농업 재해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친환경 농업 확대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농업 분야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법과 친환경 농업 기술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친환경 농업을 도입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고, 이농법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정부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업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 컨트롤 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업과 환경, 기후변화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농민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슈브리프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스마트 농업 활성화, 기후변화 진단·예측 고도화, 농업재해 대응 인프라 강화, 기후적응형 신품종 개발 및 보급, 정책 추진 체계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대구경북 날씨] 삼일절  아침 맑고 오후부터 비....... 낮 동안 포근한 날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삼일절이자 토요일인 1일 대구경북지방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믜 물결은 동해 0.5~1.5m로 일겠다. 기온은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당분간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다. 대기가 다소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여 대구경북지역은 최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아침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1도,포항5도,대구3도,경산2도,영천1도,청송-3도,의성-3도,영덕4도,안동-1도, 영주0도,봉화-4도,고령1도,성주1도,칠곡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성주16도,대구16도,포항18도,경산6도,영처17도,경주19도,청송17도,의성16도,영덕16도,안동15도,영주15도,봉화14도,고령15도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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