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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7건 입니다.

카드사들이 '동장군'에 준하는 찬 바람에 굴하지 않고 다시금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해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던 지난해 1~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개선된 성적표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약 1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높다. 국내·외 개인 신용판매(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제외)가 33조8058억원에서 35조6645억원으로 5.5%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카드는 개인 신판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으로, 지난해 12월말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본인기준·1185만명) 역시 1년 만에 3.0% 많아졌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초대형 파트너를 확보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 내 강자로 떠오른 테슬라와 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국 BYD 차량 구매고객에게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 노력의 결과다. 지난해 4분기 법인 신용판매(구매전용 제외)의 경우 3조5017억원에서 3조8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을 끌어올린 것이 수치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의 '법카'(법인카드) 이용액은 삼성 계열사 실적과 일정부분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현대카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신상품 선전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동안 연체율 관리에 성공(0.78%→0.79%)한 덕분이다. 해외 개인 신판의 경우 일시불 기준 3조7642억원으로 2위 그룹과 1조원 넘게 차이나는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프리미엄 회원이 많은 현대카드 특성상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카드의 'American Express® Gold Card Edition2'는 전세계 공항 라운지 연 10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무기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월별 인기 신용카드 탑10에 꾸준히 들고 있다. 하나카드는 4분기 순이익(477억원) 성장폭이 27.9%로 더욱 컸다. 이자·수수료이익이 높아지고 일반관리비가 감소했다. 1~3분기 부진에도 사상 첫 2년 연속 2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연간 국내·외 개인 신판(48조5805억원)과 법인카드 이용액(일시불 기준·15조3143억원)이 각각 1조5000억원·1조8000억원 가까이 늘어나는 등 회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졌다. 총채권 연체율을 1.87%에서 1.74%,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을 1.45%에서 1.42%, 대손비용률을 2.68%에서 2.17%로 낮추는 등 건전성도 좋아졌다. 실적발표 예정인 다른 곳들도 여러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견조한 해외여행 수요, 숙박 및 음식점업 실적 반등, 병·의원 이용 증가 등에 힘입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325조원)과 승인건수(75억8000만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3.9% 증가한 영향이다. 건전성 회복을 기대하는 곳들도 있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규모가 다시금 많아졌음에도 리스크 관리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1조8375억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은 10월부터 42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창구를 닫으면서 카드사를 찾는 고신용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로서는 이미 카드론이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차주를 확보하면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카드사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혜택이 큰 상품의 판매량을 제한하고,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줄인 것이 1인당 이용액 증가 등으로 이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알짜카드' 단종이 대폭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알짜카드 단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맞으나, 급격한 사회 변동도 상품 라인업에 영향을 끼친다"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자수·시간 급증 등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선호가 낮아진 상품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6-02-03 11:04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난해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 카드업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출시, 우호적 매크로환경에 힘입은 결과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의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은 7조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넘게(21.6%) 증가했다. 우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원이 많아졌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해외를 찾은 우리 국민은 2957만5501명으로 2018년(2895만명)을 제치고 신기록을 썼다. 방일 한국인 여행자수가 95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첫 900만명대로 진입하는 등 견조한 수요가 밑바탕이 됐다. 신용카드 이용액(14조9021억원)이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동안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21.6%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환전 수수료 우대와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앞세운 트래블카드 이용자가 많아진 영향이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2조9324억원에서 2조9263억원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그룹의 국내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고객 저변이 강화된 덕분이다. 시장점유율은 43.3%에서 41.8%로 줄었으나 여전히 홀로 40%대를 유지하며 1위를 수성했다. 트래블로그는 통화별 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고, 서비스·사용처 확대로 가입자를 더욱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1조6808억원에서 2조1260원으로 상승하며 2조원대로 진입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발급 270만좌·이용액 5조원을 넘어섰고, 시중은행 트래블 체크카드 최초로 월간 국내·외 이용 3000억원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29.2%에서 30.3%로 높아졌다. 1위와 2위와 전년과 동일했던 반면, 3위의 주인공은 바뀌었다. KB의 이용액은 5000억원에서 8202억원으로 껑충 뛰며 시장점유율을 8.7%에서 11.7%로 끌어올렸다. 우리카드의 경우 6124억원에서 6130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10.6%에서 8.7%로 낮아졌다. 다만 1인당 이용액이 높아 내실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평가다. NH농협카드도 이용액이 3564억원에서 3943억원으로 커졌지만, 시장점유율은 6.2%에서 5.6%로 하락했다. 현대·롯데·삼성카드는 0%대 점유율이 이어지며 순위 변화가 없었다. 지역 특화 카드의 존재감이 높아진 것도 전체적인 이용액 증가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SOL트래블J 체크카드'와 '하루 호시노 리조트 카드'를 선보이고 NH농협카드도 'zgm.일본여행중 카드'를 출시했고, 우리카드도 '위비트래블J'를 앞세워 일본 여행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KB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마카오 에디션을 비롯해 중국 무비자 입국 등으로 늘어난 중화권 여행객을 위한 상품들을 공개했다. 최근 카드업계에서 다양한 분야에 고루 혜택을 제공하는 것보다 고객이 선택한 특정 업종에 할인을 집중하는 상품이 나오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카드사들은 여행객이 많아지는 시즌을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입자 수 및 이용액 향상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고환율 등의 이유로 일명 '환테크' 수요를 잠재우기 위한 금융당국의 눈초리가 매서워 공격적 마케팅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대목'으로 꼽히는 설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카드의 국내 활용도가 커진 것을 활용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외여행 때 가져갈 '필수템'이라는 인식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환율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강해 올해도 성장 기조는 지속될 수 있다"며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결제편의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잠재 니즈를 발굴하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6-02-01 16:01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가 3040세대 고객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KB YOU Prime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 YOU Prime 카드'는 KB의 신규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가운데 'YOU' 영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생활 방식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상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 영역을 고려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혜택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 YOU Prime 카드는 고객 선택에 따라 일상팩 또는 가족팩 중 하나의 서비스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서비스팩에 따라 월 최대 6만원, 연간 최대 7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팩은 주유·배달·통신·보험·온라인 쇼핑 등 3040세대 전반의 일상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팩은 관리비·온라인 장보기·생활용품·학원 등 가족 중심 소비 패턴을 반영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이 기준에 근접했으나 충족하지 못한 경우를 고려한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해 혜택 체감도를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일정 조건 충족 시 분기별 1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해외 이용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해 해외 이용이 잦은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Mastercard 또는 K-World(JCB) 브랜드 선택 시 공항 라운지, 호텔·공항 발렛파킹 등 여행 관련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이동과 여행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KB YOU Prime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가족카드 발급 시 가족카드 연회비 7000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KB 관계자는 “KB YOU Prime 카드는 3040세대 고객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고려해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ALL·YOU·NEED 브랜드 체계에 따라 고객의 소비 흐름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2-01 15:13 박경현 기자 pearl@ekn.kr

◇ 우리카드, 3개국어 비대면 카드 신청 서비스 오픈 우리카드가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를 오픈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 중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2021년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3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이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한 신청·심사·발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복잡한 서류 제출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인확인, 체류자격 확인, 소득 및 재직 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면 개편한 것도 특징이다. 체류자격별 자격 기준을 자동으로 탐색해 무서류 발급이 가능한 프로세스도 구현했다. 지난해 12월 영어로 먼저 출시됐고,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의 국적이 중국 29.8%, 베트남 18.4%인 것을 고려해 이달 중국어와 베트남어까지 언어지원을 확대했다. KB,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기관 선정 KB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7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자율적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고통 분담과 이익 공유에 기여한 금융상품과 이를 운영한 금융회사를 정기적으로 선정해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으로 시상하고 있다. KB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과 사업 필수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다.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와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경비 항목을 중심으로 금융 혜택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형은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시 가맹점의 KB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보안 및 용역서비스 등 사업경비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형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액의 0.2%포인트리(한도 없음), 50만원 이상 이용시 사업경비 10%(월 최대 5000점) 적립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모두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스피드메이트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바이닐앤플라스틱 공식 머천다이즈 출시 현대카드가 언더스테이지와 바이닐앤플라스틱의 공식 머천다이즈를 출시했다. 두 음악 공간에서 축적한 경험과 감성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음악을 소유하고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머천다이즈는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의류와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현대카드가 직접 디자인한 후드 티셔츠를 비롯해 캡모자·비니·에코백·양말·카드지갑·열쇠고리 등 25종이다. 각 음악 공간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그래픽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언더스테이지와 바이닐앤플라스틱의 로고와 함께 각 공간의 분위기를 다채로운 그래픽과 컬러로 표현했다. '언더스테이지 머천다이즈'는 공연장의 에너지를 음악의 파동과 같이 확산되는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곡선과 직선의 조합을 통해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울림과 현장감을 시각화했다. '바이닐앤플라스틱 머천다이즈'에는 바이닐(LP) 전문 스토어의 특성을 담았다. 취향에 맞는 바이닐을 선반 위에 켜켜이 쌓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해, 여러 장의 음반을 한 장씩 넘길 때의 설렘과 즐거움을 담아냈다. 이들 상품은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구매 가능하고, 현대카드로 결제시 즉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25-25시즌 우승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이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시즌에서 우승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파이널 6차전에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4-1로 꺾으며 4승 2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BA 팀리그 2회 우승은 하나카드가 처음으로, 김가영 선수가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하나카드는 23-24시즌에 첫번째 우승을 했고, 창단 4년 만에 두번째로 챔피언이 됐다. 하나카드는 5라운드 이전까지 순항하다가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을 맞았으나, 정규리그 2위 웰컴저축은행과 1위 SK렌터카를 연달아 격파했다. 이는 김병호 주장의 지도력과 초클루·응우옌·김가영·김진아·사카이·신정주 선수의 노력과 하나카드 구단 및 프런트의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다만, 그간 많은 공헌을 했던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당분간 리그를 떠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6-01-30 16:20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가 운영하는 전용쇼핑몰 내 포인트가 일반 카드 포인트와 혼용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용 쇼핑몰을 운영 중인 카드사는 신한카드, KB,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이다. 카드사들은 자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앱 유인 효과 및 고객 모집 등에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차원에서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이나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결제 방식이 주어진다. 결제를 위해 연결한 카드 혹은 간편결제, 카드사 포인트, 쇼핑몰 전용 포인트 등이다. 문제는 쇼핑몰 전용 포인트가 일반 카드 포인트와 혼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쇼핑몰 전용 포인트도 카드를 발급하거나 카드사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주어지는 방식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일반 카드 포인트처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종류의 포인트가 어떻게 쌓이는지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아울러 유효기간이나 소진되는 시점 등도 막연히 일반 카드 포인트와 같이 운영하는 것으로 인지하기 쉬운 구조다. 일반 카드 포인트의 경우 금융당국이 여러차례 소비자에게 사용하도록 주의를 요구하고, 카드업권에도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고지하는 의무를 강화하고 있어 중요성이 부각돼왔다. 실제로 신용카드 표준약관에 카드사가 포인트를 소멸시키는 경우 고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카드사는 소멸 예정 포인트와 소멸 시기 등 내용을 일정 기간(통상 6개월 전) 명세서 등으로 매월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나 쇼핑포인트의 경우 이와는 종류가 달라 상대적으로 소멸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단 지적이다. 카드사가 통보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소비자가 수시로 앱에 접속해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 내에서 쇼핑몰 내 전용 쇼핑포인트를 운영하는 곳은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다. 신한카드와 KB에서는 결제를 연동한 카드나 간편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포인트 결제는 일반 포인트만 사용할 수 있다. 쇼핑몰 내 전용 포인트인 '쇼핑적립금'을 운영 중인 삼성카드는 포인트의 소멸이 도래하기 한 달 전과 20일 전, 고객에게 앱푸쉬나 삼성카드앱 메시지,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사전 고지하고 있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롯데카드는 전용 온라인몰인 '띵샵' 내 '띵코인'이라는 전용 화폐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구매를 비롯해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립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1월까지 앱푸쉬 또는 메시지 중 하나의 방식으로 소멸 한 달 전 소비자에게 고지해왔다가 소멸 문제 및 소비자 편의 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부터 고지 방식을 강화했다. 현재는 명세서 내 소멸 예정 포인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재하는 한편 포인트 소멸 1·2·6개월 전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포인트가 부여될 때 유효기간이 1년임을 미리 고지하고 있지만 소비지가 놓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는 고지 방식이 강화됐고, 디지로카 앱에 접속하면 각종 포인트의 유무 및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1-20 10:39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가 글로벌 신용도를 높이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본업 수익성 악화와 조달비용 증가에 직면한 카드업계에서 3분기 역성장한 실적을 유의미한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달 국민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민카드의 신용등급은 'A2'로, S&P 기준으로 'A' 수준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5월 국민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잡은 바 있다. 당시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건전성이 약해짐에 따라 독자신용도가 하향 압력을 받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1년 6개월 만에 국민카드가 신용도를 회복한 배경엔 김재관 KB 사장의 건전성 관리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B금융지주에서 재무담당 부사장(CFO)를 역임하는 등 재무전문가로 꼽히는 김 사장은 올 초 취임 직후부터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연초부터 부실채권 매각과 연체채권 회수율 높이기에 집중해 온 결과 연체율은 1분기 1.61%에서 3분기 1.21%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32%에서 1.11%로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과 NPL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개선됐다. 신용등급이 변경됨에 따라 나타날 조달 비용 변화가 4분기 이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신용도에 따라 투자 수요와 금리 등이 달라지며 자금 조달 비용에 차이가 벌어진다. 올해 3년 만기 여전채 발행금리 및 스프레드를 보면 AA+급(약 2.84~2.90%)부터 A+급(약 3.83%), A0~A-급(4.6~5.3%) 등 등급별로 금리가 상이하다. 국민카드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8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수수료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누적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연체율 개선을 위해 고위험 자산을 줄인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국민카드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1년 만에 7% 가량 감소했다. 카드업계는 조달 시장 상황과 신용등급 변화가 실적 전망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추세다. AA 등급에서 벗어난 카드사의 경우 조달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통상적으로 카드사 신용등급에 따라 실제 조달비용 차이는 연 1%p 이상까지 벌어진다. 국민카드가 '부정적' 꼬리표에서 탈피하면서 글로벌 자금조달 시장에서 투자수요와 금리조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A2 이상 신용등급의 조달금리는 2%대 후반까지 낮출 수 있고 투자 수요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며 “등급이 A3 수준으로 한 단계만 하락해도 조달금리가 단숨에 3%대 후반~4% 이상으로 급등해 조달여건이 악화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카드의 경우 국내 회사채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조달비용 변동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다. 우리카드 등 중소형 카드사와 비교해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이익률 민감도가 둔감한 편이지만, 비용 관리나 조달 다변화로 대응 중인 삼성카드나 현대카드보다는 민감도가 높게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나 시장금리 인상 등 외적 요인으로 조달비용 증가가 나타날 경우 수익성 감소 압박에 취약해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부터 카드사들의 여전채 금리가 2%대 후반에서 3%대 초반까지 상승하며 조달비용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신용등급이 업계 평균 상위 수준으로 올라선 만큼 당분간 국민카드가 외화 조달 등 비용면에서 경쟁 카드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회복할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무디스 등급으로 A2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A3 등급을, 현대카드는 Baa1 등급이다. 무디스는 이번 국민카드의 자본 적정성 개선 노력이 수익성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와 선제적인 부실채권 매각 등이 자본 적정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자금 조달 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5-11-20 14:16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라는 '링거'가 투입됐음에도 카드사들의 실적이 좀처럼 우하향 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맹 수수료율 인하를 비롯한 각종 악재가 산적한 탓이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실적 향상에 성공한 기업들이 순위 변화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상위권에서는 삼성카드의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올 1~3분기 순이익(497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자웅을 겨루던 신한카드(3804억원, -31.2%)가 기세가 약해진 결과다. 대손비용과 희망퇴직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이 신한카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 3분기만 놓고 봐도 삼성카드(1617억원)의 경우 4.2% 하락에 그쳤으나, 신한카드는 1338억원으로 22.8% 감소했다. 양사 모두 우량 회원을 중심으로 실적 향상을 모색하는 만큼 해당 부문의 성과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반면, '동메달 결정전'은 치열해졌다. KB와 현대카드의 격차가 대폭 좁혀진 까닭이다. KB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연체율 개선 등 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위험 자산을 줄인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9월말 기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은 약 6조2858억원으로, 1년 만에 4700억원 이상(7%) 축소됐다. 현대카드는 3년 연속 세전이익 성장을 달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1~3분기 순이익은 255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자산성장에 따른 이자비용이 불어나고 경기침체로 인한 대손비용도 커졌지만, 영업수익이 향상된 덕분이다. KB와의 격차는 1300억원에서 256억원으로 좁혀졌다. 2022년 15.6%였던 개인신용판매 시장점유율을 17.7%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가성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현대카드의 일시불·할부 일반의 점유율은 18% 수준이다. 신판에서 수익성이 낮은 국세/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는 의미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회원 비중 확대(2.0%→3.4%) 기조를 토대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최근 손해보험사 두 곳(DB손해보험·현대해상)과 손잡고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고객 저변도 늘리고 있다. 하나카드(1700억원, -7.8%)는 △국내·외 취급액 확대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5위를 지켰다. MG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출시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흥행을 비롯한 호재도 '마지노선' 형성에 기여했다. 이후 순위에는 변화가 생겼다. 롯데카드는 대규모 해킹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꼴지 탈출에 성공했다. 1~3분기 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5.8% 상승했다. 영업비용 보다 영업수익이 더 크게 늘어났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68.6% 급증했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흑자전환과 조달비용 완화가 힘을 보탰다. 다만 4분기는 사이버 침해 사고의 여파로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수익 증가와 고수익 자산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에도 1~3분기 순이익이 1400억원에서 1060억원으로 하락했다. 순위가 뒤집힌 이유로는 대손부담 가중과 전산업무비를 비롯한 일회성 판매관리비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 리밸런싱 등이 꼽힌다. 우리카드가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던 분야에서 부진했던 점도 언급된다.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확대되는 추세와 달리 일시불 일반 감소(8조8392억원→8조4880억원) 등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리 플랫폼 경리나라와 손잡고 저변 확대에 나섰으나, 9월말 기준 법인회원수는 28만명에서 26만1000명으로 감소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법인 파산이 불어난 '유탄'을 맞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여전채 금리가 3%대를 회복하는 등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쿠폰 효과도 사그라든 만큼 향후 실적 역시 비용관리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5-11-19 17:03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