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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4건 입니다.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성장세에 힘입어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GC가 알리글로의 미국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알리글로 핵심 원료인 혈장의 현지 자체 조달률을 높이는 한편, 고수익 신제형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C는 지난 1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알리글로는 GC가 지난 2024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 정맥주사(IV) 제형의 면역글로불린(IG) 제제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미국에서 약 1.6% 수준의 IG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당초 가이던스(1억달러)를 상회하는 1억600만달러(약 1568억원) 매출을 올려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알리글로의 성과는 GC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GC 연결기준 매출은 1조9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9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15.4%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23~2024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지난해 3년만에 반등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미국 IG 시장의 성장세도 GC가 알리글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케팅리서치뷰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약 132억달러(19조5000억원) 규모인 미국 IG 시장은 연평균 9%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0년 205억달러(30조3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IV제형이 약 82% 점유율을 차지하는 형국이다. 이처럼 미국 IVIG(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의 가파른 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GC는 1.6% 수준의 미국 시장점유율을 중장기적으로 1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경우 알리글로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1억600만달러) 대비 513% 이상 성장한 6억5000만달러(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GC는 알리글로의 차별화된 안정성을 토대로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시장 접근성과 처방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C는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반한 알리글로의 외형적 성장 전략과 함께, 현지 혈액원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 전략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GC는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미국 혈장센터 ABO홀딩스(현 ABO플라즈마)의 8개 혈액원을 2028년 본격 풀가동해 알리글로 핵심 원료인 혈장의 자체 조달률을 대폭 높이고 원가구조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미국에서 혈장을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혈장을 공급하는 혈장센터(혈액원)가 반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ABO플라즈마의 8개 혈액원 중 FDA 허가를 완료한 곳은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주에 위치한 6개 혈액원으로, GC는 올해 추가 승인이 기대되는 텍사스주 라레도 센터를 비롯해 2027년까지 8개 혈액원 모두 FDA 승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알리글로 피하주사(SC)제형 개발을 통해 신규 고수익 시장인 SCIG(면역글로불린 피하주사) 공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SCIG는 기존 IVIG 대비 30% 높은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용량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는 시장이다.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IG 제품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사용량은 15%에 불과했으나, 2030년 사용량 비중이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IGSC 시장은 '판매가와 사용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매력적인 타깃'이라는 게 GC 측 설명이다. 이에 녹십자는 내년 SC제형의 임상 3상에 진입하고 오는 2031년 FDA에 허가 신청(BLA)를 제출하는 한편, 충북 오창공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설비를 투자하고 오는 2029년까지 SC라인 신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C제형 판매가 본격화할 경우, GC는 공장 풀가동에 따른 기대 매출이 15억달러(2조2000억원)에 달하는 한편, 최대매출 도달 시 기대 영업 마진율은 50~6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8년 ABO플라즈마의 8개 혈액원이 100% 가동되면 GC의 혈장 자체 조달 비율이 2025년 14%에서 2028년 80% 수준까지 상승해 영업마진율은 20%에서 30%로 중장기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SCIG는 투약 편의성이 높아 만성 면역질환 환자군을 중심으로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3-12 19:10 박주성 기자 wn107@ekn.kr

GC는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에 자사의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한 후 약물을 뇌실에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전신 투여로는 제한이 있었던 중추신경계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70%는 중추신경계 손상이 동반되는 중증 환자로, 질환이 진행될수록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기대 수명도 짧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을 뇌실에 직접 전달하는 치료 방식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실제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헌터라제 ICV는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의 지적·신체적 발달 수준을 평가하는 발달 연령이 개선되거나 안정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5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헤파란 황산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됐고, 인지 기능 퇴행이 지연되거나 인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헌터라제 ICV는 현재 일본과 러시아에서 상업 판매를 진행중이며, 지난해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GC는 향후 동남아와 중동·중남미 지역으로 허가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우 GC 개발본부장은 “헌터라제 ICV는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혁신 치료제"라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공급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2-06 10:09 박주성 기자 wn107@ekn.kr

GC는 지난 28일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 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GC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임상에서 19세~64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GC4006A는 GC가 자체 구축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이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생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욱 GC R&D부문장은 “자사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첫번째 백신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해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1-30 15:32 박주성 기자 wn107@ekn.kr

GC가 지난해 2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본궤도에 올라섰다. 고질병이었던 '4분기 적자' 징크스를 7년만에 털어내 체질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C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을 1조9913억원으로 잠정집계했다. 이는 전년 1조6799억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321억원 대비 115.3% 급증한 691억원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 2022년(813억원) 이후 2년간 영업이익 하락세를 보인 끝에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견인하며 당기순손실도 전년 426억원에서 261억원까지 큰 폭으로 줄였다. 특히 지난해 GC 실적은 7년간 이어진 4분기 적자 현상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01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고마진 품목의 성장과 자회사 적자 개선을 토대로 4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체질개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GC의 4분기 적자는 핵심 캐시카우인 백신의 계절성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24년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한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이를 상쇄했고, 백신과 전문의약품 판매 실적도 지난해 동반성장하면서 적자 개선에 일조했다. 이 기간 주요 자회사 역시 적자폭을 줄이며 GC 체질 전환에 힘을 보탰다. 실제 알리글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약 1억600만달러(약 1500억원) 매출을 올려 당초 가이던스(1억달러)를 초과 달성했고, 이에 힘입어 혈장분획제제 매출도 5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독감백신 '지씨플루'는 1234억원으로 매출이 12% 감소한 반면,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321억원 매출로 123% 성장률을 기록해 백신 매출 하방을 저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백신 총 매출은 3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신장했다. 또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지난해 744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20% 늘어, 이 기간 전문의약품 매출도 14.2% 오른 4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연결 대상 계열사 GC셀은 같은 기간 적자 폭을 31% 축소했고, GC웰빙은 17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해 모회사 체질 전환에 일조했다. GC가 지난해 1월 인수한 ABO플라즈마의 경우, 3분기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화에 나서 4분기 적자폭을 줄였다. GC는 올해 ABO플라즈마의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절반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이처럼 GC가 지난해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해 체질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알리글로를 필두로 고성장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헌터라제의 글로벌 시장 확대로 해외 매출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알리글로의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1억5000만달러(약2200억원)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고마진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헌터라제의 신규 국가 품목허가 승인에 따른 해외매출 성장과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6개 혈액원 정상 운영에 따른 적자폭 감소 등으로 올해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1-27 18:02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