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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7000선을 되찾았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인공지능(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시장은 지수 7000선 안착을 위해서는 실제 반도체 업황 개선과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9포인트(0.15%) 오른 7017.9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171.44까지 상승했지만 마감 시간에 접어들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반등에는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달 들어 AI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AI 서비스의 영역 확장과 실제 사용량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Muse'다. 메타가 지난 8일 출시한 Muse는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예약이나 결제, 검색 등 여러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다. Muse는 출시 12일 만에 28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Muse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메타 주가는 11% 넘게 올랐다. AMD와 인텔, ARM 등 AI 관련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 같은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한다. 이에 사용자당 연산량이 늘어나면서 AI 투자 수혜 범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와 서버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수요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업황이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코스피 역시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2028년 이전에는 메모리 공급과잉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HBM 사양 하향 역시 수요 감소라기보다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절충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황과 함께 코스피 7000선 안착을 가를 또 다른 변수는 외국인 수급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전일에는 1550억원 순매수했고, 지난 21일에는 410억원 순매도했지만, 18일에는 514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내내 1~3조원 안팎의 대규모 순매도세가 이어진 것과 대비됐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돌아올 여건은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나타난 시기를 들여다보면, 변동성지수가 고점을 지나면서 진정되고 개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의 투자자 기대를 뛰어넘는 요인이 맞물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달 2일 82.05에서 전일 42.42로 내려왔다. 한달 반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개인도 이달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일까지 개인은 코스피에서 17조3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연휴 이후 코스피의 향방은 AI에 대한 기대가 실제 반도체 수요와 실적으로 확인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현지시간)에는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초에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은 시장 전체보다는 주도 섹터에 집중되고 있다"며 “7000선을 넘어서느냐 마느냐보다 지수 추가 상승에 중요한 것은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는지, 외국인 수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지다"라고 말했다. ▲코스피 변동 추이 / 미래에셋 카이로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9-23 15:09 김태환 기자 kth@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과 군산의 자매도시 교류가 농수특산물 직거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시청 전정에서 자매도시 군산시를 초청해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두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도 김재준 군산 시장과 서동수 군산 시 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군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대거 선보였다. 흰찰쌀보리와 한과, 젓갈, 박대 등을 비롯해 모두 43개 품목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일반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농수특산물은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쳐 4000여 건이 판매됐고, 매출액은 60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우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 설명이다. 특히 김천과 군산이 10년 넘게 같은 방식의 교류 행사를 이어오면서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가 하나의 정례 상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수특산물 교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 특산물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군산시와 김천시는 오랜 시간 교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에도 자매도시와의 농수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도시 간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 청년 창업자들이 모였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교촌치킨 1호점에서 지역 청년 창업자 23명과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주간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지만 형식은 기존 간담회와 달랐다. 딱딱한 회의석상 대신 치킨을 함께 먹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깐부 회동' 방식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예술창업특구,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 23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 출신 선배 창업자 전재목 대표도 함께했다. 화두는 '구미에서 어떻게 창업하고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판로, 경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배 창업자인 전재목 대표의 경험담에 관심이 쏠렸다. 전 대표는 구미 출신으로 '읍천리382', '닭동가리' 등을 거쳐 현재 '전수창오리주물럭'과 '팔도씨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위기, 이를 극복한 과정, 다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까지 후배 창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공 사례만 강조하기보다 창업 과정에서 실제 겪었던 시행착오와 위기를 공유하면서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구미시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은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깐부'가 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최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과 일자리, 문화·교류를 연계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매년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청년주간'으로 확대했다. 청년주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이 기간 청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청년정책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미시가 앞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이날 내놓은 현장의 요구를 실제 지원정책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번엔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장수지·조선영·김민정 등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데 이어 한 팀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먼저 장수지는 여자도로 종목에 출전해 오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이어 장수지와 조선영, 김민정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트랙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국가대표 3명 선발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청은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와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두며 올해에만 전국대회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팀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선영은 독주경기에서 우승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와 개인추발 2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다.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상주시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상주시청의 강세는 이어졌다. 당시 조선영은 독주경기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개인추발 2위와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성과가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한 팀에서 도로와 트랙 종목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는 점에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선수층과 종목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세 선수에게 상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상주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시도 이번 국가대표 3명 배출을 계기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상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무대에서 이미 6차례 종합 1·2위를 기록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22일 여자도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이어지는 트랙 경기에서 상주시청 소속 태극전사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떡볶이와 주먹밥에 문경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이색 요리경연이 열린다. 16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떡볶이&주먹밥 한상차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으로 문경의 농·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접목해 새로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 메뉴로 구성하되, 문경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한상차림을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단순히 음식 맛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맛과 조리 완성도는 물론 문경만의 특색을 얼마나 담았는지,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성이 있는지,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지역음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음식점이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문턱도 낮췄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음식점 운영자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떡볶이와 주먹밥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보고 먹어본 친숙한 음식인 만큼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페스티벌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운영해 문경만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주먹밥이 문경의 농특산물과 만나 어떤 '문경의 맛'으로 재탄생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차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합장주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도 체험했다.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모임을 구성하고 생활정보와 각종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데도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 부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령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이 이어졌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고령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10㎏ 1000포와 컵라면 10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고령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추석 명절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의 고령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맹은 최근 수년간 쌀과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복지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고령군에 전달한 물품은 쌀 10㎏ 6500포와 라면 5500박스, 과자 1000개, 김치 5㎏ 2500박스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쌀 1000포와 라면 1000박스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쌀 2000포와 라면 2000박스, 김치 1000박스, 과자 1000개를 전달했다. 2025년에도 쌀 2000포와 라면 1000박스, 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올해 1월에는 쌀 500포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쌀과 컵라면 각각 1000개를 지원했다. 고령군도 이 같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고령군청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민간 복지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지애 한국나눔연맹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나눔연맹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령군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중소기업 11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2026 해외무역사절단' 참가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열고 현지 수출상담 준비 상황과 기업별 바이어 매칭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사절단에는 엠스푸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기업별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번 사절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가 주요 화두였다. 고령군은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해외 바이어 현황과 참가 기업별 상담 매칭 결과를 공유했다. 항공편과 현지 이동 일정 등 세부 일정과 출국 전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관행과 수출 상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단순히 해외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고령군은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을 일회성 상담 행사로 끝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담과 교류가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시장을 기존 내수 중심에서 동남아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될 1대1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사절단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7 06: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가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 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SNS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까지 병행해 실제 경주 방문과 체류,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경주 동궁원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라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주관으로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경주로 유치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체관광 위주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일정과 관광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도 모바일을 활용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할인 신청을 하면 모바일 바우처가 지급되며, 라원 방문 때 현장에서 바우처를 제시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단순한 이용료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화권 관광시장에서 라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라원의 주요 시설과 콘텐츠를 중국어로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SNS 채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활용해 중화권 잠재 관광객에게 경주와 라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온라인과 SNS를 통해 여행 목적지를 탐색하고 여행 일정을 직접 구성하는 개별여행객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관광정보를 접하는 단계부터 실제 경주 방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경주로 유입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대구·경북권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경주의 관광 콘텐츠와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중화권 관광객의 라원 방문이 특정 관광시설 이용에 머무르지 않고 경주의 다른 관광지 방문과 숙박, 음식점 이용, 쇼핑 등으로 이어질 경우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관광 흐름이 유명 관광지를 단체로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객이 자신이 선호하는 장소와 체험 콘텐츠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외국인 개별여행객에게 경주의 관광 선택지를 넓혀주는 동시에 라원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중화권 관광객의 경주 체류와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원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다양한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해오름동맹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할인과 가족·청년 대상 프로모션, 학교 단체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면서 관광객과 지역민의 이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관광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라원을 비롯한 지역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을 앞두고 영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쌀과 배, 포도 등 영천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부터 와인과 전통장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무료배송과 구매쿠폰 등 혜택을 더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영천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장터'에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영천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편 명절 기간 집중되는 농특산물 소비수요를 지역 농가와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품목도 다양하다. 영천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배,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지역 특색을 담은 와인과 전통장류 등 가공식품까지 별빛촌장터에 입점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 농산물 구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 할인뿐 아니라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품목별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 후 제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품목별 할인에 배송비와 쿠폰 혜택까지 더하면서 명절을 앞두고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별빛촌장터'는 영천지역 농가와 업체가 직접 입점해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영천시의 대표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역의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농가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와 지역 내 소비에 의존하던 기존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소비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천시는 별빛촌장터의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역 농가와 업체의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특별 할인행사 역시 명절이라는 농특산물 소비 성수기를 활용해 영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 번의 명절 할인판매에 그치지 않고 구매 고객의 상품 리뷰와 재구매를 통해 영천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일 경우 장기적으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별빛촌장터를 통해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주위의 소중한 분들에게 전달해 영천시의 대표 농특산물이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와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와 판매 상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천 별빛촌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배움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부터 예체능, 인문교양, 생활체육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을 단순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중급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인들이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강좌와 생활밀착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달서평생학습관 '2026년 4분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규강좌는 어학과 예체능, 인문교양, 생활체육 등 모두 11개 분야 7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학습 수요를 고려한 정규 프로그램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강좌와 계절 특강도 함께 운영한다. 낮 시간대 학습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좌도 마련해 평생학습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급 강좌 2개를 확대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초과정을 넘어 보다 깊이 있는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기려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강좌도 1개 추가했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취미와 건강관리, 여가생활까지 평생학습 영역을 확대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수강 대상도 폭넓다. 달서구민뿐만 아니라 달서구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과목별 접수 일정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기 강좌의 경우 신청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강좌별 접수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강좌별 접수 일정과 교육 내용은 '달서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서구는 평생학습을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교육으로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학습 욕구가 다양해지고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강좌 발굴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4분기 강좌에서 중급과정을 확대하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도 이 같은 주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달서구는 앞으로 수강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면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배움이 자기계발에 그치지 않고 취미와 건강, 사회적 교류 등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실습에 전공지식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접목해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단순히 의료기관에서 실습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과 비만,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노인 우울·사회적 고립, 청년 정신건강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하면서 예비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실무역량을 점검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 4일 오후 2시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제31회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현장실습 경험을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과 연계해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보건의료행정과의 대표적인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행정과 1·2·3학년 재학생 114명과 보건의료행정학과 전공심화과정 1학년 학생 13명을 비롯해 교직원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경진대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학과의 현장 중심 교육 노하우를 학생들의 실무역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전공지식과 접목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연구 주제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결과물 작성과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 요구되는 자료 분석 능력은 물론 의사소통과 프레젠테이션 역량까지 함께 높이는 것도 경진대회의 목적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보건의료행정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대학병원을 비롯해 일본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최근 보건의료 현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건강 문제를 연구 주제로 선정했다. 1부에서는 영남대학교 현장실습 경험과 연계한 '도시·농촌 간 노인의 만성질환 다중이환 건강불평등 결정요인'을 비롯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현장실습을 토대로 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이 수면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발표됐다. 척추전문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한 성인 남녀의 비만 관련 요인 분석과 천주성삼병원 현장실습을 토대로 한 청소년 유산소 신체활동과 체질량지수(BMI)의 관련성, 건강검진센터 실습 경험을 활용한 청소년 건강행태 요인이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2부에서도 현대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밀접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이어졌다. 으뜸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해 한국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 수준이 수면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일본 의료기관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노인의 사망 장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도 발표됐다. 대구동산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한 독거·비독거 노인의 우울 및 사회적 고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제주한라병원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시간과 외로움·학교생활 적응도의 연관성 등도 다뤄졌다. 대학병원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청년의 수면 상태와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한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노인부터 청소년과 청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주요 건강 문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연구 과정에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면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실무교육의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방대한 보건의료 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은 물론 통계·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눈길을 끈 것은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확보한 정보와 분석 결과의 출처 및 신뢰성을 다시 확인하고, 도출된 결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AI 활용 능력과 함께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비판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는 의료와 보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빅데이터와 AI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실무능력을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를 다시 점검했다. 심사위원들은 연구 설계와 자료 분석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한편 의료기관 실무자의 시각에서 요구되는 분석 방법과 현장 대응 능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분석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31년 동안 이어진 현장실무세미나는 졸업생들의 다양한 분야 진출로도 연결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거친 졸업생들은 의료기관을 비롯해 보험회사와 손해사정회사, 보건직 공무원 등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국가시험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는 2024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국가시험 대비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31년 동안 이어진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의료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전공지식과 연결하고 이를 다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보건의료행정과의 소중한 교육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교육 인프라와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 시대를 이끌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보건의료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6 10: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덜고 농번기에 필요한 일손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2027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천시는 2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2027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사업 역시 상·하반기 신청을 통합해 접수한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 접수 기간 한 차례만 신청하면 2027년도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계절근로자들이 조기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법무부의 사전심사 일정도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신청 기간은 다소 단축됐다. 시는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사증 심사와 발급 절차에도 속도를 내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서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와 근로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제도 변화도 있다.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3대 의무보험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고용주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와 함께 임금체불보증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시 상해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2026년에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으로 운영돼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의무보험 미가입 시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사업 참여 농가와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천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함께 고용 농가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이 적기에 필요한 일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근로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성희롱·성폭력 등 각종 폭력에 대한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경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폭력예방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등을 예방하고, 공직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 일상과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사로 나선 허지원 젠더발전소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전략적 침묵, 4초'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대표는 불편하거나 부적절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개입 방법을 비롯해 조직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를 높일 수 있는 성 중립적 언어 사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직원들이 직접 상황별 대처 방법을 연습하는 참여형 교육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등 조직 내 폭력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간부 공무원에 대한 폭력예방 교육도 별도로 진행해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 모두에게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부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도군은 지난 2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이 제출한 2개 사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주민 불편과 민생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선제적 자치법규 정비와 빈집 재생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선도한 사례'와 '부모의 마음 그대로 촘촘한 돌봄을 추진하기 위한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를 규제합리화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이 가운데 자치법규 정비와 빈집 재생을 연계한 사례는 지역이 안고 있는 빈집 문제를 규제 개선과 적극 행정을 통해 풀어내고, 이를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편과 제도적 제약을 개선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 지자체가 제출한 2개 사례가 한 대회에서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청도군이 추진해 온 규제혁신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도군은 그동안 행정 내부의 불필요한 절차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에 무게를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제출될 예정이어서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오직 군민 행복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민선 9기 청도군정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신뢰가 가져다준 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와 산업 기반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달성산림조합이 대구 북구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대구 북구청은 28일 대구달성산림조합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과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교육을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대구달성산림조합이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2023년과 2025년에도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300만원을 전달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2020년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지역 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청은 이번에 기탁받은 장학금을 후원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며 꿈을 키워가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대구달성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뜻에 따라 어려운 아동들에게 장학금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청렴 콘서트'를 열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지난 26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김옥흔 부구청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과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제 공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와 관련 법령을 함께 살펴보는 등 소통과 공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공감토크를 시작으로 청렴 특강과 청렴 골든벨 등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공감토크'에서는 김옥흔 부구청장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직원들과 함께 정답을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문제의 답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어진 2부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다뤘다. 법령의 핵심 내용을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연계해 설명하면서 직원들이 관련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업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3부 '청렴 골든벨'에서는 앞선 특강에서 다룬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주제로 서바이벌 방식의 퀴즈가 펼쳐졌다. 직원들은 퀴즈를 풀며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규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구는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 청렴을 의무적인 교육이나 추상적인 가치가 아닌 일상적인 공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 원칙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조직 내 청렴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주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옥흔 대구 남구 부구청장은 “이번 청렴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청렴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이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시설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대학에서 익힌 전공 역량을 실제 산업 현장의 과제와 접목한 결과물이 공공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상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디자인예술대학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3D애니메이션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이 경북 포항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상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실제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대구대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 홍하영·박함초롬·윤소정·김이화 학생 등 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활용할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제를 맡아 방학 기간 동안 작품 제작에 매달렸다. 지난 26일에는 포항 현장을 직접 찾아 완성된 작품의 시사를 마치며 실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최종 점검도 진행했다.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은 수명을 다한 자동차 배터리 '배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용후 배터리가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자동차에서 역할을 다한 배리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재활용·순환 공정을 거쳐 드론 배터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순환 개념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기획과 시나리오 작성에서부터 캐릭터 디자인, 연출, 영상 생성, 사운드 제작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과정에 AI 기반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과 음성 합성 도구 등을 결합한 자체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이를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짧은 방학 기간에도 3D애니메이션을 완성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AI 영상 제작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단순히 AI 기술을 학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발주기관의 요구와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점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로 꼽힌다. 학생들의 결과물이 과제나 포트폴리오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공시설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대학의 전공교육과 산업·지역사회 현장을 연결한 실무형 교육 사례로도 의미를 갖게 됐다. 프로젝트 지도를 맡은 최민규 대구대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기관의 요구에 맞춰 기획한 결과물이 공공 공간에서 상시 상영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단기간에 완성도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과 더불어 학생들의 작업이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쓰이는 과정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현장 시사를 마친 기관 측도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배터리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용한 홍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품은 앞으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지속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2025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을 위한 실증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단위 자원순환 거점시설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8 19:0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나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2026년 김사공시 연구단'에서 7개 우수 연구단을 선정했다. 26일 김천시는 지난 24일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 팀, 우수 1개 팀, 장려 2개 팀, 노력 3개 팀 등 모두 7개 연구단을 우수 연구단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사공시 연구단'은 '김천을 사랑하는 공무원 시책 연구단'의 줄임말로, 공무원들이 소속 부서에 관계없이 4~6명씩 팀을 구성해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김천시 자체 정책연구 제도다. 올해는 모두 24개 연구단이 구성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아이디어 발굴과 현장 방문,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김천시는 자체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16개 연구단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김천시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가 맡았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책의 실효성과 시정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7개 팀을 우수 연구단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천기록공방' 연구팀은 '신규공무원 적응력 향상'을 주제로 신규 공무원들이 업무와 지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을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 신규 공무원을 위한 생활 가이드북도 시범 제작했다. 우수 연구단으로 선정된 '웨딩브릿지' 팀은 '청년결혼장려시책'을 연구해 혼인한 청년에게 매칭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청실홍실통장'을 제안했다. 시는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농부산물 순환체계 구축 △김천형 천원주택 모델 시행 △김천시 문화유산 활용 홍보 등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정책 제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정책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 연구팀에 해외연수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공직자들이 부서의 경계를 넘어 직접 현장에 나서 새로운 시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협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앞세워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6일 구미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 40곳이 참여해 구미지역 농·축산물과 G-푸드 등 142개 품목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구미 대표 축산물인 '구미한우'를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냉동김밥과 구슬떡볶이 등 지역 대표 G-푸드 10개 업체도 제품별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진행하는 '농특산물 깜짝 경매'에서는 일부 농산물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캐나다·일본·멕시코·과테말라·말레이시아 등 6개국 바이어와 구미지역 30개 업체가 참여해 일대일 무역 상담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식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체험·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미 자체 브랜드인 '구미밀가리' 홍보관에서는 밀싹 포트 만들기와 밀 수확 전통 체험을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이벤트를 비롯해 구미 관광 퀴즈 룰렛, 귀농·귀촌 상담, 구미시 캐릭터 '토미' 굿즈 증정, 영수증·SNS 인증 이벤트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미시는 행사에 앞서 구미팜과 연계한 온라인 사전 판매와 행사사무국을 통한 전화 주문도 진행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로컬푸드 페스타가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상주시 새마을회는 25일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2026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24개 읍면동과 직·공장, 문고, 교통 등 3개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역량을 재충전하고 '살맛나는 행복상주' 공동체 조성에 새마을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을 위한 새마을 관광운동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어 이순남 함창읍 덕통1리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우수 새마을지도자 5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본행사에서는 24개 읍면동 대항 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회원 간 친목과 단결을 다졌다. 이정희 상주시 새마을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가족들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행복한 상주'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회원 상호 간 친목과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고,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건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일본의 대표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트래블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문경시는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라쿠텐 트래블 한국지사 서태석 지사장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서 지사장이 제안한 '지방 관광 확대' 방안을 문경지역 관광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지사장은 당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지방으로 돌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질적인 유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문경시는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머무는 글로벌 관광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정책과 연계해 해외 관광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문경새재를 비롯한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경북지역으로 유입시키는 관광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KTX 개통,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시내버스 운영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자유여행객(FIT)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경시는 앞으로 라쿠텐 트래블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외국인 맞춤형 지역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현지 마케팅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 관광시장에서 문경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관광객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이 가진 문화·자연 콘텐츠와 라쿠텐 트래블의 글로벌 플랫폼이 시너지를 낸다면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문경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유치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화식 성주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농가 숙소 부담 완화를 위해 농촌체류형 쉼터를 계절근로자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성주군은 전화식 군수가 26일 안동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안정 확보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건의사항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전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업 생산을 유지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강화된 숙소 기준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작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의 숙소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이 별도의 숙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군수는 가설건축물 신고와 도로 접도, 소방시설 설치 등 일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로는 사용할 수 없는 현행 제도에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숙소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이 제한될 수 있어 농번기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 증가,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에 성주군은 '농지법 시행규칙' 제3조의2에 단서 조항을 신설해 법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업인에 한해 근로계약 기간 동안 농촌체류형 쉼터를 임시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 부처별 제도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계절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고용노동부에는 외국인근로자 숙소 운영기준에 농촌체류형 쉼터를 포함하는 방안을 각각 건의했다. 법무부에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적법한 체류지로 등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주군은 제도가 개선될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적법한 숙소를 제공해 주거환경과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농가의 숙소 확보 부담과 농번기 인력난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허가 컨테이너나 창고 등을 숙소로 활용하는 문제를 줄이고 적법한 시설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농촌 현장의 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숙소 기준보다는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농가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안은 법령 개정을 통해서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교직 생활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 2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신규교사 7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들을 축하하고, 교사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와 화환 전달에 이어 교사 선서, 교육장 격려사, 신규교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임명장을 받은 뒤 교사 선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육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직 생활의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교직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겠지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동료 교사와 교감·교장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과 함께 성장하며 교육 현장에서 보람을 찾고 지역 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며 신규교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6 22:3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학사 817명·석사 379명·박사 150명 학위 받아 외국인 유학생 347명도 학업 결실…글로벌 인재로 힘찬 도약 최외출 총장 “AI 시대 변화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와 석·박사 1천346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남대는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교직원,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값진 학위를 품에 안고 사회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이 참석했다. 최외출 총장과 신승훈 대학원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고 앞날을 격려했다. 각 단과대학과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각각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교정 곳곳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는 등 축하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17명, 석사 379명, 박사 150명 등 모두 1천3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105명, 석사 157명, 박사 85명 등 총 347명으로 전체 학위수여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영남대에서 학업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위수여식 이후 국제교류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학 생활과 유학 과정에서 쌓은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대학 측도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쌓은 학문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격려가 이어졌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치열한 탐구와 성찰의 시간을 거쳐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로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또 “영남대학교에서 갈고닦은 학문적 성과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29만 동문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영남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대학의 가장 큰 자부심이며 미래"라며 “이제 정든 교정을 뒤로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이자 세계 무대를 선도할 리더로서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영남대에서 배운 깊은 혜안과 전문적인 역량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떠한 도전과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지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총동창회는 언제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졸업식 식사를 통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삶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쥔 학위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징표"라며 “영대인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마음 깊이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2026년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변혁의 시대"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대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 가는 '평생 학습자'이자 '지혜로운 창조자 천마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79년 동안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2027년 개교 80주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영남대학교가 지향해 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구촌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산업과 교육, 연구, 문화·예술 등 국내외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1 17: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면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70만7천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4천502명보다 11만2천695명(19.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진 것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 외국인 방문객은 1월 6만5천687명, 2월 6만7천822명, 3월 11만1천230명, 4월 16만2천605명, 5월 16만2천13명, 6월 13만7천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모든 달에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월이 34.0%로 가장 높았고 4월 22.1%, 6월 21.7%, 2월 20.5%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1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대만이 9.3%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베트남은 각각 4.0%, 인도네시아 3.9%, 러시아 3.8%,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3.3%를 차지했다. 독일 2.7%, 프랑스 2.2%, 캐나다 1.8%, 호주 1.7% 등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관광객이 꾸준히 경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중국.싱가포르.인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6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권은 10.5%, 미주권은 8.7%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을 고려한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확보한 국제적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연결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APEC 효과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니어클럽은 19∼20일 이틀간 경산시민회관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 및 상반기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경험을 되돌아보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자 안전교육과 소양교육, 향후 사업 운영계획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을 넘어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속적인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양교육에서는 오현숙 호산대학교 리베르타스학부 학부장이 '일자리 참여의 의의와 책임, 직업윤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이 노년기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는 소득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니어클럽은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 생활 속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참여자들이 상반기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경산시니어클럽은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해 노인일자리의 내실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평가회는 어르신들이 상반기 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쌓아오신 경험과 지혜는 경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를 지역사회와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며 “일과 배움, 사회 참여가 계속되는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풍각보건지소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 보건시설에서 다양한 인지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제작한 워크북과 교구를 활용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지훈련 학습을 비롯해 인지·운동 융합 활동, 치매예방체조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학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신체활동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참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에 함께 참여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보건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생활권에서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자원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한 '제36회 계명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전국에서 1천57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달 17∼18일 계명대 미술대학에서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정물수채화와 인물화, 기초디자인 1·2유형, 기초소양, 포트폴리오(영상·사진), 촬영실기,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진 20명이 맡았다.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토대로 창의적 발상과 시각적 조화, 묘사 및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학 측은 올해 대회에서 기초조형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6점, 은상 9점, 동상 26점, 장려상 117점, 특선 322점, 입선 475점 등 모두 9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기초디자인 2유형에 작품을 출품한 선주고등학교 3학년 장서진(19)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 학생에게는 2027학년도 계명대 미술대학 입학 시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금상은 이도영(대구예담학교), 이윤아(화봉고), 정서영(대구남산고), 황수빈(성희여자고), 장서윤(대구여자고), 김민서(유가중) 학생 등 6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려 수상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수상작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극재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대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창작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작품을 통해 확인된 표현력과 도전정신은 미술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서진 학생은 “항상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라 매우 놀랐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고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1981년 미술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창작 중심 교육을 통해 예술 인재를 양성해왔다. 현재 10개 학과에 모집정원 405명, 재학생 약 1천750명 규모의 종합 미술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7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실기 중심 교육, 창의적 예술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금융 분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수성동 본점과 전산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응과 비상대비 메시지 처리, 현안과제 토의, 안보 전문가 초청 강의, 안보 현장 견학,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18일 오전 6시 30분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및 종합상황실 구축 등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한 메시지 처리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 절차와 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전산센터(iMIC)에서는 소방서와 함께 UPS용 리튬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배터리 관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임직원 대피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의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소방차량과 대원의 현장 진입·접근 절차를 비롯해 리튬배터리 제거와 진화용 수조 활용 등 화재 특성에 따른 세부 진압 과정도 훈련에 포함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국제 분쟁과 한국전쟁 당시 대구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전시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19일에는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주제로 안보 강연을 진행했다. 박 전 의장은 전시작전권 전환의 발전 과정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 등을 설명했다. 은행 측은 이번 강연이 국제 안보정세와 국가 정책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영천전투기념관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본점 예비시설인 칠성동 제2본점을 찾아 비상사태에 대비한 업무연속성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대체사업장을 임시로 구축하고 사내망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본점 업무 수행이 어려운 비상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의·검증했다. 수성동 본점 1층 로비에서는 국군유해발굴단의 지원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품과 사진 전시도 마련해 을지연습 기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19∼20일에는 본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하는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화재마스크 착용 등을 직접 실습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대응 능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금융 분야의 핵심 위협으로 떠오른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훈련도 강화했다. iM뱅크는 자체 훈련과 금융보안원 합동훈련을 통해 피싱·스미싱 대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스피어피싱, 서버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훈련은 금융보안원과 협의해 사전에 실시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매년 수준 높은 비상대비와 보안업무를 통해 위기 대응태세를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 비상대비 및 보안업무와 국가 보안감사, 충무실시계획, 을지연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 을지연습을 통해 체득한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0 19: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에 맞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구국 정신을 기리는 안내판이 구미 묘소에 세워졌다. 13일 구미시는 지난 12일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허위 선생의 증손 허윤 씨와 해외 유족 2명,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바로봄 사업'의 하나다. 국립묘지가 아닌 곳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산재 묘소 50곳에 위치정보와 공적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설치해 국민이 독립유공자의 삶과 희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를 대표하는 항일 의병장이다. 을사늑약과 대한제국 군대 해산에 항거해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 전국 의병부대가 연합한 13도 창의군의 군사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이끌었다. 이후 일제에 체포된 허위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된 첫 독립운동가로 기록돼 있다. 정부는 1962년 허위 선생에게 건국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허위 선생 가문에서는 3대에 걸쳐 6명의 독립유공자가 배출돼 한국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항일 명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허위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과 묘소 위치정보 등이 담겼다. 방문객은 QR코드를 통해 선생의 생애와 항일운동사를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롭게 제막된 안내판이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구국 정신을 모든 방문객에게 온전히 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왕산 허위 선생의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농촌 관광을 넘어 전통시장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주시가 운영하는 농촌체험시설 '이안느루'(시설장 황은주)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박 3일 체험 프로그램에 상주 5일장 방문 일정을 포함해 외부 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이안느루에서 농촌의 일상과 자연을 체험한 뒤 전통시장을 찾아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제철 먹거리, 생활상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순한 관광이나 시장 견학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실제 소비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농촌체험객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먹고, 사고, 체험하도록 동선을 설계해 체류형 관광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농촌체험과 전통시장을 연계하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상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구매한 상주 농산물과 먹거리를 가족과 지인에게 소개할 경우 입소문을 통한 홍보와 재구매, 재방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촌체험 관광의 성패가 단순 방문객 숫자보다 '지역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만큼 소비하느냐'에 달렸다는 점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 연계는 지역 관광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상주시는 앞으로 이안느루 체험 프로그램을 전통시장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농촌체험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참가자들의 소비가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도록 전통시장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며 “방문객이 상주에서 머물고, 먹고, 사고, 경험하는 과정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안느루를 농촌체험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과 농특산물, 문화·관광자원까지 연결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 가은읍의 밤거리가 '좀비'로 들썩였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첫 야시장에 2200여 명이 몰리면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가은읍 에코월드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좀비 스트릿 마켓(제1회 가은읍 야시장)'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22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2026년 가은읍 지역특화재생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정 주도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축제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특히 에코월드에서 열린 '좀비워터나이트'와 연계해 '좀비'를 야시장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했다. 가은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문경시 지역활력과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지역 셀러를 비롯해 '좀비 감염구역'을 콘셉트로 한 체험공간 등 30개가 넘는 부스가 들어섰다. '청소년마을탐사대'가 운영한 '수상한 좀비 실험실'을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꾸린 좀비사격장과 백신연구소, 응급키트 보급소 등 이색 프로그램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특설무대에서는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이 좀비 동작을 따라 춤추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야시장은 가은읍에 부족했던 '밤에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관광객이 낮 시간 관광을 마치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밤까지 지역에 머물도록 유도하면 음식·숙박·상점 등 지역 상권으로 소비를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행사에 2200여 명이 찾으면서 주민 주도형 야시장과 에코월드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문경 가은의 여름을 즐기기 위해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름'과 '공포' 하면 문경 가은이 떠오를 만큼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정상 가은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방문객들이 가은에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효근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가은읍에 가장 절실했던 체류형 야간문화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주민들의 역량과 지역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확대하고 입국 시기도 앞당긴다.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 농가의 영농 일정에 맞춘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성주군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2027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2027년부터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기존 라오스·필리핀·베트남 3개국에서 캄보디아를 추가한 4개국으로 확대한다. 캄보디아와는 지난 7월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정 국가에 인력 수급이 편중되는 문제를 줄이고 농가가 선택할 수 있는 국가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근로자 입국 시기도 앞당긴다. 기존 1월 말, 2월 말, 3월 중순이었던 입국 시기를 2026년 12월 말과 2027년 1월 말, 2월 말로 조정한다. 성주지역의 농작업 시기를 고려해 농번기가 본격화하기 전에 계절근로자를 배치함으로써 농가가 필요한 시점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농가당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명이다. 다만 신청 인원 모두가 재입국 근로자인 경우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 농가의 고용 여건과 숙소 등을 확인한 뒤 법무부 배정과 국가별 근로자 선발,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입국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2027년에는 캄보디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입국 시기를 앞당겨 농가가 필요한 때에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서울 국립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음악극 '꿈의 아리아'가 고령을 찾는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문화예술 무대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GKL사회공헌재단과의 'GKL 관광 얼라이언스 협력사업'을 통해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GKL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탐방-꿈의 아리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꿈의 아리아'는 유명 오페라 명곡과 배우들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갈라 오페라 형식의 음악극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친숙한 해설과 이야기로 풀어 관객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서는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를 비롯해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푸치니의 '무제타의 왈츠'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정희경·한경성, 메조소프라노 정유진, 테너 김은국, 바리톤 김준동, 피아니스트 김미아가 출연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공감 토크'도 열린다. 작품과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고령군민과 고령지역 직장 근무자를 우대하며 오는 9월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관람객 선정 결과는 9월 14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이번 공연은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문화공연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고령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관광·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KL 관광 얼라이언스(GTA)'에는 고령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관광 전담기관이 참여해 지역 문화·관광 공익사업 발굴과 공동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3 14: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외국인 관광객 205만명 '26.4% 급증'…전체 관광소비액도 16% 늘어 국제행사·철도망 확충·지역 특화 콘텐츠 시너지…문경·경주·안동 방문 증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관광시장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체류형 관광 소비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행사를 통한 해외 인지도 상승과 지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1년 새 26% 이상 늘었다. 숙박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커지면서 2분기 관광소비액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여행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휴식, 자연을 중시하는 '경험 소비형 관광'이 확산하고,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는 '콰이어트케이션(Quietcation)'이 새로운 관광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05만명으로 전년 동기 약 162만명보다 2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방문객은 4천642만명에서 4천509만명으로 2.9%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경북 관광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 소비로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2분기 경북지역 전체 관광소비액은 약 1조5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천336억원보다 16% 증가했다. 방문객 수 자체뿐 아니라 숙박과 식음료 등 체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늘면서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공사는 안동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전년도 APEC 개최, 올해 PATA 개최 효과 등에 따른 해외 인지도 상승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경북으로 향하는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 ◇문경·경주·안동 '약진'…지역 콘텐츠가 관광객 불렀다 지역별로는 문경과 경주, 안동의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내비게이션과 이동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문경시와 경주시, 안동시가 꼽혔다. 국제행사와 역사문화 자원, 영화·축제·계절 콘텐츠 등이 관광 수요를 견인했다. 안동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은 가운데 '선유줄불놀이'와 같은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관광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문경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라는 미디어 노출 효과와 '문경 찻사발 축제' 등 기존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2024년부터 방문객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 역시 봄철 겹벚꽃을 비롯한 계절 관광 수요와 지역 축제가 맞물리면서 관광객 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대형 관광시설이나 유명 관광지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이야기와 문화,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상품이 실제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광객 '머물고 먹었다'…숙박·식음료 소비 확대 관광객의 소비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전체 관광소비액이 16% 증가한 가운데 대형쇼핑몰에서의 소비는 감소한 반면 숙박업과 운송업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도와 호텔 등 숙박 관련 지출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당일 관광보다 지역에서 숙박하며 여행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가 관광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과음료업' 소비 증가도 두드러졌다. 지역의 카페와 디저트 등 먹거리 콘텐츠가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였다.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먹고 마시고 체험하는 소비 형태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캠핑 언급량 700%↑…관광 키워드는 '힐링' 올해 2분기 경북 관광을 관통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캠핑장'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무려 700% 급증했다. 빠듯한 일정 대신 여유롭게 여행하는 '슬로우여행'과 '가족여행'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봄철 볼거리로 자리 잡은 '겹벚꽃' 명소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여행 유형을 분석한 결과 '체험·액티비티'가 2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휴식' 18.9%, '자연' 1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형은 모두 전 분기보다 비중이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유명 장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보다 직접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쉬면서 여행 자체를 경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번잡한 여행지나 빡빡한 일정을 피해 조용한 자연환경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기는 '콰이어트케이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산림과 해양, 농촌, 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경북 관광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6년 2분기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와 다각적인 매체 노출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실질적인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5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코스피와 코스닥이 21일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높은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역대급 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는지가 향후 증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62포인트(0.81%) 하락한 6463.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7%) 오른 6553.88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218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1%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0.91%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현대차(-3.88%), 현대모비스(-2.86%), 두산에너빌리티(-2.31%), KB금융(-2.19%), 셀트리온(-2.0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삼성전자우(+0.41%)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7포인트(2.21%) 내린 733.0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6%) 오른 750.07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알테오젠(-3.53%), 에코프로비엠(-2.21%), 에코프로(-1.90%), 주성엔지니어링(-2.80%), 레인보우로보틱스(-1.47%), 원익IPS(-3.04%) 등이 내리고 있다. 이 밖에도 삼천당제약(-7.11%), 리노공업(-1.74%), 피에스케이(-1.00%), HLB(-0.98%)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476.8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가는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저평가 매력과 외국인 수급 전환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VKOSPI가 여전히 80포인트대 위에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추후에도 변동성 확대 장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의 50%를 넘는 등 시장 집중화 현상이 여전히 강하고, 20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의 합산 거래대금 비중도 43.4%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변동성은 최근과 같은 하방 변동성뿐 아니라 상방 변동성도 존재한다"며 “실적 컨센서스를 반영한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6배를 하회할 정도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외국인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 업종에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를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IB들이 공통적으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와 건실한 기초 체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수급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내다봤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21 09:57 정원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