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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의 대표 명산 금오산이 전국 트레일러너들의 도전 무대로 변신한다. 구미시는 오는 10일 금오산 일원에서 '제5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트레일런클럽과 구미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금오산의 산길과 숲길을 달리며 체력과 인내심의 한계에 도전한다. 경기는 참가자의 기량과 체력에 따라 23㎞ 금오산 환종주코스, 18㎞ 효자봉코스, 10㎞ 호령봉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장 긴 23㎞ 환종주코스는 금오산 대주차장을 출발해 형곡전망대와 도수령, 금오산 정상, 자연학습원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구간이다. 18㎞ 효자봉코스는 형곡전망대와 도수령을, 10㎞ 호령봉코스는 형곡전망대를 각각 거쳐 금오산 대주차장으로 복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는 산악 지형을 활용한 스포츠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오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악 스포츠를 결합해 구미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스포츠 관광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시는 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출발 전 코스별 주의 사항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사고 예방과 원활한 경기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구미와 금오산을 찾아주신 트레일러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아름다운 금오산의 가을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완주를 향한 도전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관광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한 특색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숙박·외식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자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경북 성주에서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성주군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성밖숲 광장 일원에서 '한글의 혼, 붓 끝에 담다' 서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 창제의 정신을 계승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이 전통 서예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의 왕자 태실이 자리한 성주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서문 휘호 퍼포먼스를 비롯해 화선지 서예와 부채 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붓을 잡고 한글을 써보면서 우리 문자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전통 서예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는 그동안 정기전시회와 한글날 기념행사 등을 통해 지역 서예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의 장을 마련해 한글의 소중함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에서 한글 창제의 정신을 되새기게 되어 뜻깊다"며 “군민과 방문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이번 행사가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알리고 전통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8 07:2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와 충북 보은군이 김천~보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향후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김천시는 31일 시청 시장실에서 배낙호 김천시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자체는 철도 건설 필요성과 사업 추진 여건을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는 경북과 충북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 철도축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현실화할 경우 김천을 비롯한 경북 서부권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접근성이 개선되고, 경북과 충북 간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철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김천과 보은 사이를 연결해 지역 간 철도망의 단절을 보완하고 국토 내륙권의 동서 교통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지자체는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날 그동안 철도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현황과 정부 건의 활동 등을 김천시에 공유했다. 김천시 역시 지난 7월 28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정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철도 투자 방향을 정하는 중장기 국가계획인 만큼 사업이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계획 반영 여부가 중요한 첫 관문이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정부의 철도정책 방향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절차에 맞춰 공동 대응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균형발전 효과 등을 알리는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 간 단절된 철도망을 연결하고 국가 철도망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도심에 조성된 야외 워터파크에 올여름 1만9000여 명이 다녀갔다.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데다 도심 접근성이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38일간 운영한 '2026 구미 낙동강 야외 워터파크'의 누적 방문객이 1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입장객 가운데 약 10%는 구미 외 지역에서 찾은 방문객이었다. 구미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넘어 인근 지역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도심형 레저시설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용료는 만 13세 이상 기준 6000원으로 책정됐다. 구미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적용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운영 기간도 차별화했다. 일부 지역 물놀이장이 단기간 운영되는 것과 달리 구미시는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여름 성수기 대부분을 운영해 이용 기회를 넓혔다. 시설 가운데는 길이 80m의 물썰매를 비롯해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 유수풀, 대형 에어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폭염에 대비한 휴식시설도 설치했다. 50m 규모의 대형 텐트와 40m 길이의 냉방 쉼터를 마련해 이용객들이 물놀이 중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패들보트 체험과 찾아가는 도서관, 푸드트럭 3곳도 함께 운영해 물놀이 외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했다. 안전관리는 운영의 또 다른 과제였다. 구미시는 매시간 정각부터 15분간 의무 휴식시간을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수질검사와 기상 악화 시 휴장 조치도 병행했다. 그 결과 운영 기간 중 중대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미시는 올해 이용객 현황과 만족도, 시설별 이용 실적 등을 분석해 내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운영 결과와 시민들이 남긴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시설과 즐길거리를 한층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의 댄스스포츠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700여 명이 경북 상주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31일 상주시는 지난 2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제4회 상주곶감배 전국 댄스스포츠 및 실용댄스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댄스스포츠연맹과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전문체육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체육에서는 라틴과 스탠다드 종목이 펼쳐졌으며 생활체육에서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웰빙, 포메이션 등 다양한 종목의 경연이 이어졌다.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대회장은 종일 열기로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댄스스포츠 특유의 역동성과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상주시는 이번 대회가 댄스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동호인이 상주를 찾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전준영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준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전국에서 상주를 찾아준 선수와 동호인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메가시티 상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지역 한우농가들이 6년째 한우곰탕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탰다. 3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한우곰탕 1000개(500만원 상당)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 물품은 문경시지부 자체 예산과 한우 자조금으로 마련됐다. 한우곰탕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경시지부의 한우곰탕 나눔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 한우농가들이 매년 뜻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남식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는 한우협회 문경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음식물쓰레기 관리 분야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공동주택이 적고 주거지가 분산된 농촌지역의 불리한 여건에도 RFID 기반 음식물 종량제를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와 감량 실적, 종량제 운영, 수거·처리체계, 주민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성주군은 현장평가 대상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군 단위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시지역에 비해 음식물 종량제 운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RFID 개별계량 종량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목받았다. 성주군은 2021년 하반기 성주읍과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시작했다. 2022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불편과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한 뒤 같은 해 7월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음식점과 상가, 주택가를 비롯해 일반 배출장소와 재활용동네마당 등에 모두 295대의 RFID 종량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칩이나 종량제봉투 방식 대신 개별 배출량을 측정하는 RFID 방식을 적용하고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선불 결제방식도 도입했다. 단순히 종량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배출장소 환경개선과 고온스팀 세척을 실시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상시 점검과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종량기와 카드 사용법을 반복해서 안내하고 현장교육도 병행했다. 성주군은 이 같은 방식이 주민 참여를 높이면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배출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농촌지역에서도 운영방식을 세밀하게 설계하면 도시형 RFID 음식물 종량제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설 설치보다 사후관리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운영형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성주군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관리 영역을 에너지 생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음식물쓰레기의 발생과 수거, 처리에서 에너지 생산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생활폐기물 처리에서도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대가야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체험과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3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아 놀자 in 고령대가야시장'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8월 마지막 장날에 맞춰 열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됐다. 고령대가야시장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 300여 명에게 '나만의 빙수 만들기'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토핑을 직접 골라 자신만의 빙수를 만들며 무더위를 식혔다. 특히 장보기와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시장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령군은 이 같은 체험형 행사가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추가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상품 판매를 넘어 방문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고령대가야시장 방문객 유입과 재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축제와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31 17:1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사회공헌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판매 수익으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천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팩토리, 카카오와 '지역 상생 사회공헌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컵 과일로 가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 운영과 후원금 집행을 맡는다. 푸드팩토리는 김천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컵 과일을 생산한다. 카카오는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행정·지역 연계를 담당한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만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와 아동 지원에 동시에 참여하게 된다. 김천시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복지 지원을 결합한 '가치소비'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상품성이 낮거나 유통이 어려운 농산물을 활용할 경우 농산물 폐기량을 줄이는 푸드 업사이클링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실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 물량과 수익금 규모, 지원 대상과 집행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가치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ESG 기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과 민간 유통 플랫폼을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노후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밀집한 김천 모암지구에서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15일 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모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편성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모암지구 일원 17만4,000㎡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경북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같은 유형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4년 도입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 시설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다. 모암지구는 오래된 단독주택과 협소한 골목길이 많고 생활 편의시설도 부족한 지역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까지 이어지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수렴,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법에 따라 경상북도 도시재생위원회의 활성화 계획 승인과 고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예산을 편성해 2027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구체적인 정비 내용은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 김천시는 노후주택과 골목길,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암지구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이어지는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구미시는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상위 30%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표창과 함께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점검하는 정부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중앙부처 30곳과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등 전국 340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5년도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평가했다. 구미시는 재난 안전 정책 추진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운영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과 선제적 안전 점검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평상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대상 안전 문화 운동을 확대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재난 발생 이후 수습하는 방식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 행정에 무게를 둔 결과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산불 등 복합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점검해 온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역 고교생 2,005명이 반도체 제조공정과 산업 전망, 관련 직무를 배우는 현장형 진로 교육에 참여한다. 15일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실트론과 함께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구미고와 오상고 등 지역 10개 고등학교 79개 학급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총 4차시에 걸쳐 반도체 산업의 구조와 미래 전망, 8대 제조공정, 주요 직무와 진로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운다. 수업에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설명하는 영상과 공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활용된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반도체 생산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반도체 스쿨은 2023년 구미가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인 SK실트론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참여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11개 학교 1,699명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개 학교 2,001명, 올해는 2,005명으로 확대됐다. 사업비도 2024년 6,000만 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000만 원으로 늘었다. 구미시는 지역 인력을 강사로 육성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교육 경험이 있는 지역 여성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을 전문 강사로 양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 학생을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후속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오는 10월 과학 분야 명사와 진로 전문가, 반도체 기업 재직자가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를 열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SK실트론 사업장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반도체 산업과 앵커기업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로 탐색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구미의 전략산업인 반도체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유도 유망주 1,800여 명이 문경에서 기량을 겨룬다. 15일 문경시는 '2026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유도회와 문경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유도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한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을 비롯해 지도자와 학부모 등 대규모 방문객이 대회 기간 문경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의 유도 꿈나무들이 문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할 때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상주지역 중학생들이 자신의 성격과 강점을 분석하며 진로의 밑그림을 그렸다. 15일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15일 상주중학교와 상주여자중학교에서 한국형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자기 이해·진로 탐색 프로그램 '출발! 꿈찾사, 나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고민이 본격화되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성과 강점에 맞는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행동 특성을 살펴본 뒤 유형별 강점과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했다. 막연했던 장래 희망을 구체적인 진로 목표로 바꾸고, 앞으로의 진학 방향과 준비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주여자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의 성격 유형과 진로·진학 방향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상담 자료로 활용도가 높다"며 “맞춤형 진로 상담은 물론 심리·정서 지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 2~3학년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6 08: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