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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로봇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축을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제조혁신 인재 육성 거점으로 확대한다. 구미시는 지난 27일 산동읍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경상북도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AI교육혁신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기존 '로봇직업혁신센터'의 명칭을 바꾸고 교육 영역을 AI·로봇 융합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제조 현장에서 생성형 AI와 AI 비전, 자율제조, 피지컬 AI(Physical AI) 등 신기술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할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산동읍 첨단기업1로에 있는 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상북도, 구미시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연면적 3449㎡ 규모로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시스템 등 로봇 121대와 소프트웨어 15식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인력 양성 시설이라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성과도 쌓였다. 센터 구축 이후 재직자 직업훈련과 청년 전문인력 양성, 직업계고 학생 교육,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모두 44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교육도 산업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로봇을 직접 운용하는 오퍼레이터부터 로봇 기반 생산라인을 기획·설계하는 코디네이터까지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산업용·휴머노이드 로봇과 PLC 제어,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 AI·로봇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로봇 교육에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 등을 연계해 AI·로봇 융합 및 첨단 제조기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센터를 지역 제조업의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자·반도체 등 제조업이 밀집한 구미 산업현장에 AI와 로봇을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을 공급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로봇의 융합이 제조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센터가 지역기업에 필요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제조 AX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두뇌와 신체를 함께 관리하는 김천시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1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28일 김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치매예방 골든타임, 브라보(BRABO) 인지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브라보 프로그램은 두뇌를 뜻하는 'Brain'과 신체를 뜻하는 'Body'를 결합한 인지·신체 복합 프로그램이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자의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진행 위험을 줄이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표준교재를 활용했다. 단순한 기억력 훈련에 그치지 않고 전문 인지훈련과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12주간의 프로그램은 자기관리와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매 회기에는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뇌·몸운동'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머리를 쓰는 활동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인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7일 수료식에서는 전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기간을 돌아보는 송사와 답사, 축하공연, 활동 영상 상영 등도 이어졌다. 참여자 박모씨는 “매주 센터에 나와 교육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함께 몸을 움직이다 보니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며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보건소 치매센터 관계자는 “두뇌와 신체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활동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매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인지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8일 상주시는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5만원씩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은 기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도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조치로 상주지역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유가족 등 194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지원 폭도 넓어진다. 지난 3월 17일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월 7만원의 복지수당을 받던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는 국가유공자 자격을 취득한 뒤 보훈명예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기존 복지수당과 월 1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어 본인에게 유리한 수당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명예수당은 매월 20일 지급된다. 기존 수급자에게는 오는 9월 수당을 지급할 때 8월분 인상 차액을 합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강화는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이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보훈수당 지원과 함께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와 보훈가족 어울림 한마당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훈회관 건립과 충혼탑 재건립 사업도 진행하며 지역 보훈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궁도인들이 문경에 모여 전통 활쏘기 실력을 겨룬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제10회 문경시장기 경북 궁도대회'가 오는 9월 5일 문경새재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 궁도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전은 노년부와 장년부, 여자부로 구분한다. 대회는 3순 기록경기로 치러지며 동점자가 나올 경우 선다시수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집중력과 활쏘기 기량을 겨루게 된다. 궁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무예 가운데 하나다. 바른 자세로 활시위를 당기는 과정에서 신체 균형과 근력을 기를 수 있고, 호흡과 집중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생활체육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문경은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옛 선비들의 발자취와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역사문화도시다. 예와 절제를 중시하는 궁도의 특성과 문경의 역사적 이미지가 어우러져 전통 스포츠 대회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궁도가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스포츠로 다가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생활체육 행사를 넘어 스포츠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외지 선수와 관계자들의 방문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스포츠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수련한 결실을 맺고 궁도인 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문경의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궁도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육성을 병행하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나 만나기 쉬운 조선백자 명품들이 경북 성주를 찾는다.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병과 이건희 컬렉션 등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성주군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2026 국보순회전 '조선백자,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다. 이번 성주 전시에서는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작품 7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둥글고 넉넉한 형태로 조선백자 특유의 미감을 보여주는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병, '천·지·현·황' 글자가 새겨진 명문 백자 등이 전시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백자 대접도 포함됐다. 화려한 장식을 절제하고 순백의 색과 형태 자체에 아름다움을 담아낸 조선백자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주군은 전시 기간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전문 강좌도 운영한다. '흙과 불이 빚어낸 기록, 도자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 연계 강좌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윤성용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비롯해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임진아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나선다. 국보순회전의 의미와 공립박물관의 역할부터 한국 도자사의 흐름, 조선백자의 미술사적 가치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강좌는 회당 일반인 50명가량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며 강좌별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통해 받는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조선백자가 지닌 절제된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9월 2일 오후 2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열린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의 역사·문화 자원을 묶은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숙박하고 먹고 체험하는 '머무는 관광'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고령군은 오는 9월부터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관광상품을 모두 15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2026년 경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고령군이 사업을 맡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한다. 여행의 중심은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문화와 체험, 먹거리, 숙박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했다. 관광객들은 가야금 연주를 직접 체험하고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관람한다. 이어 지산동고분군 왕릉길을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와 고분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도 일정에 담았다. 개실마을에서는 농촌체험을 하고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전통시장 등을 둘러본다. 특히 올해는 '밤 관광'을 강화했다. 대가야수목원과 음악분수 야간관람을 새로 포함해 낮에는 세계유산과 대가야 문화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고령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대가야 전통시장도 주요 코스다. 장날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먹거리를 맛보거나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체험마을과 숙박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고령군은 세계유산 등 문화유산에 체험과 야간관광, 전통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기존 관광지 중심 여행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를 비롯한 고령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 번의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야간관광까지 연계해 고령에서 보다 오래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일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고령군은 9월부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역사·문화와 전통시장, 지역 체험을 연계한 또 다른 관광상품 '대가야에 가야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직접 잇는 새로운 광역교통망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고령군은 달성군 논공읍에서 고령군 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연장 7.6㎞, 왕복 2차로다. 총사업비는 1564억원으로 계획됐다. 도로가 완공되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상대적으로 단절돼 있던 대구와 고령 사이에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진다. 고령 과 대구 달성군을 직접 연결하면서 국도 30호선 등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출퇴근을 비롯한 생활권 이동뿐 아니라 산업·물류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고령군은 기대하고 있다. 을 비롯한 고령지역 산업단지와 대구 달성군 산업단지 사이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 기업 물류비 절감과 수송 효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사업에는 옥포지구 및 문양역과 고령을 연결하는 교량 2곳도 포함됐다. 이들 교량이 건설되면 낙동강으로 나뉜 대구 서남부권과 고령 사이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 반영을 위한 핵심 절차를 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예타 통과가 곧바로 착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국가계획 최종 반영과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고령군은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지도 67호선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국지도 67호선 건설은 대구와 고령을 직접 연결해 지역 간 교통 단절을 해소하고 산업·생활권을 확대하는 핵심 숙원사업"이라며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확충과 고령의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8 14:2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