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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축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지정 개최 2회 만에 국가 지정 반열…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도약 발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성장한 김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최종 선정됐다. 첫 개최 이후 단 2년 만에 국가 지정 예비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 속도를 증명했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김천축제는 2년간 예비축제로 운영되며, 전문가 평가와 과제 수행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향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 육성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김천축제는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단 두 차례 개최만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했다. 전국 가을 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를 달성하는 등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라는 일상적 먹거리를 지역 스토리와 결합해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단순 시식 중심을 넘어 만들기 경연, 지역 농특산물 연계 판매, 야간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천시는 앞으로 축제 콘텐츠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코스 개발, 교통·주문 시스템 개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축제의 구조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개최 2회 만에 예비축제로 선정된 것은 김천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 브랜드에서 국가 대표 축제로. 김천축제가 예비축제 2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향후 '문화관광축제' 승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민 아이디어로 여는 스마트도시…구미시, 3월 20일까지 공모전 교통·에너지·환경·도시관리 4개 분야…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발굴 최우수 100만 원 등 총 270만 원 시상…정책·공모사업 연계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기술 중심'이 아닌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행정이 설계하고 시민이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이 먼저 제안하고 행정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스마트도시 구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도시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분야는 △교통 △에너지·환경 △시민편의 △도시관리(데이터 활용) 등 4개 부문이다. 참여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아이디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특히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구체성'이 핵심 평가 요소다. 시는 창의성, 기대효과, 공공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도시 정책이 '시연용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운영 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1명 70만 원 △장려 2명 각 50만 원 등 총 270만 원이다. 상금은 전액 구미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정책 참여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시키겠다는 상징적 조치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단순 포상에 그치지 않는다. 구미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스마트도시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마트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도시 정책은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추진 중이지만, 시민 체감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가 구미시 스마트 정책의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본격 가동…도비 2억1천만 원 확보 공모 3건 신청, 3건 모두 선정…총 4억2천만 원 투입 R&D·신중년·반도체 인력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고용체계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경상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의 재원을 확보하며 고용정책에 속도를 낸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계형 고용모델'을 앞세워 단기 채용을 넘어 정착과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2026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3건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비 2억1천만 원을 포함해 총 4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고용 문제를 완화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구미시는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 △신중년 고용지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에는 총 1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공계 전문인력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8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1천2백만 원의 R&D 과제비를 지원하고,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기업당 240만 원 규모의 도제 훈련(80시간)을 제공한다.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청년 이공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구조다. 지난해에는 고용 목표 8명을 크게 웃도는 18명을 채용하며 성과를 냈다. 단순 인력 매칭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 채용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은 총 1억8천만 원 규모다.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월 70만 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숙련도와 현장 경험을 갖춘 신중년 인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목표 28명을 넘어 33명을 지원하며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올해 신규로 기획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는 8천만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80시간의 핵심 공정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 40명을 양성하고, 이 중 28명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구미국가산단의 산업 구조 전환 흐름과 맞물려, 반도체·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지원하는 인력 기반 정책으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청년·신중년·첨단산업 인력을 아우르는 전 세대 맞춤형 고용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연계형 구조를 강화해 단기 일자리 창출에 머물지 않고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도시 구미가 '투자 유치'에 이어 '인재 정착'까지 연결하는 고용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주시, 제2 국민체육센터 문 열었다 5년 결실 맺은 생활SOC 복합화사업… 시민 건강 인프라 확충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생활체육의 외연이 한층 넓어졌다. 시민 일상 속 체육 활동을 지원할 복합 생활체육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 전정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시장과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상주시 계산3길 59-72 일원에 조성됐다.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 친화형 시설을 지향한다. 그동안 상주시는 인구 분산과 생활권 확장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제2 국민체육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의 기능도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개식 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방향과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 상주 제2 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거점 시설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문경시청육상단, 26 시즌 첫 대회 '금빛 질주' 제주서 단체전 우승·개인전 1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정조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청 육상단이 2026년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국 중·장거리 강팀의 저력을 재확인한 무대였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청 육상단은 지난 22일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엘리트 10km 부문에 출전해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조하림·차지원·정윤서가 합을 맞춰 단체전 정상에 섰다. 특히 조하림은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 운영과 막판 스퍼트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지원도 개인전 3위에 올라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이동욱·김현우·이정윤이 출전해 단체전 3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경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을 여는 첫 공식 무대였다. 동계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시험대에서 문경시청 육상단은 기록과 순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훈련 강도를 높인 체력 프로그램이 실전에서 효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단위 대회는 물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국가대표를 배출해 온 팀인 만큼, 대표 선발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문경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즌 첫 레이스에서 확인한 조직력과 개인 기량. 문경시청 육상단의 2026년이 힘차게 출발했다. ◇성주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수료식 개최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 30주 여정 마무리… 28명 수료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24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한국어 교실의 30주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2025년 7월부터 성주군 혁신지원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이번 과정은 초급·중급 2개 반과 쓰기반, 온라인 TOPIK 반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총 6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출석률 70% 이상을 충족한 2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단순 어학 교육을 넘어 비자 취득을 위한 수준별 수업과 한글 쓰기, 한국 법령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급반과 중급반에서 선발된 14명의 참가자가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발표했고, 각 반 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급반 대상은 베트남 출신 도반망 씨가 차지했다. 그는 “타국 생활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그린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과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노동력 구조 변화 속에서 외국인 주민은 더 이상 '보조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다. 성주군의 이번 시도가 지역 통합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24 14:5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전국 흔든 '맛있는 발상' 김천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선정 경북 최우수 축제 이어 '2관왕'…지역문화 브랜드 저력 입증 국민투표·전문가 심사 통과…2026~2027년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역발상의 기획으로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킨 김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지역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에 최종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지역문화 매력 발굴·확산 사업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가운데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춘 100선을 선정해 전국적·국제적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은 지난해 7월 진행된 지자체·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042개 후보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1차 심사를 거쳐 200개 후보를 압축한 뒤,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확정됐다. 선정에 따라 김천시는 향후 2년간(2026~2027년) SNS·유튜브 콘텐츠 제작, 문체부 누리집 홍보,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 제공 등 국내외 홍보 및 협업 지원을 받게 된다. 김천축제의 출발은 단순했다. '김천=천국'이라는 MZ세대의 재치 있는 오해를 지역 정체성으로 끌어안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첫 회 7만 명, 2회 만에 15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형식적인 개막식과 과도한 의전을 과감히 없애고, 바가지요금을 차단하는 '3無(무개막식·무의전·무바가지)' 운영을 실천해 지역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낙호 시장은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 이어 문체부 로컬100 선정은 김천의 문화 저력을 국민이 직접 인정해 준 결과"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해 더욱 세심하고 완성도 높은 준비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영농대행 단 4배 확대…농촌 일손 난 정면 돌파 2026년부터 4개 대행 단 체계 전환·사업비 9억 원 투입 드론 방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대행…고령·소농 부담 완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구미시가 영농대행 단을 대폭 확대하며 구조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부터 기존 1개 영농대행 단(5명) 체계에서 4개 대행 단(20명 이상) 체계로 전환하고,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도 기존 3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증액된다. 영농대행 단은 고령 농, 여성 농, 소농 등 농기계 활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작업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하는 사업이다.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비료 살포, 이앙과 벼 수확 등 주요 작업을 일괄 지원해 작업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용 요금은 농가 부담을 최소화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200평 기준으로 모내기 4만 원, 벼 수확 7만 원, 드론 병해충 방제는 7000원 수준이다. 농기계 보유가 어려운 고령·소농가에서도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성과도 확인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1개 영농대행 단(5명)은 총사업비 3억 원으로 40ha 규모의 이앙 작업을 포함해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벼·조사료·볏짚 수확 등 총 316ha의 농작업을 수행했다. 40 농가가 서비스를 신청해 200여 건의 작업이 처리됐으며, 영농취약 농가의 작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가는 “고령으로 농기계 작업이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영농대행 단 덕분에 제때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며 “비용 부담도 크지 않아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영농대행 단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운영을 강화해 서비스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대행 가능 품목과 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려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영농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시장은 “첫해 운영을 통해 영농대행 단의 필요성과 효과가 분명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영농대행 단 운영을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 연희단 '맥', 문체부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총사업비 30억 중 국비 21억 확보…창작 공연 6회 예정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 지역 대표 예술단체 상주 연희단 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 연희단 맥은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30억 원 가운데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공공 공연장과 연계한 창작·제작 공연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공연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무용·연극·음악·전통 등 공연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연간 총 9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2005년 창단된 상주 연희단 맥은 세계모자 페스티벌과 상주곶감 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상전을 팝니다 △연희극 '곶감과 호랑이 그리고 소도둑' △상상 주도 상주, 연희의 맥을 잇다' 등 자체 창작 작품을 통해 상주 전통 연희의 현대적 재해석과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단체는 이번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총 6회의 창작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상주 지역 전통 연희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가야문화누리,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3개 작품 선정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선정…국비 1.4억 확보 뮤지컬·연극·클래식 아우른 구성으로 지역문화 향유 확대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공모사업'에서 총 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공연예술 유통망을 확대해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단위 경쟁을 거쳐 선정된 이번 결과로, 고령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역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작품은 직장인의 일상과 공감을 담은 뮤지컬 '정글라이프', 여성들의 삶과 우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믹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음악과 편지를 결합한 편지 시리즈 클래식 '고령의 편지'등 3편이다. 뮤지컬·연극·클래식으로 장르를 고르게 구성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관광객에게도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가야문화누리를 중심으로 한 정기 공연 운영을 통해 '생활 속 공연예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우수 공연 작품을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05 01:5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먹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체험하고 머무는 도시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년 김천시가 축제를 통해 도시 경쟁력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한다. 2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김천축제'와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는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양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도시 브랜드를 견인하는 핵심 전략으로 축제를 재정의하겠다는 선언이다. ■ , 일상의 음식에서 도시 브랜드로 ''은 가장 일상적인 음식이지만, 김천에서는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진화했다. 2024년 첫선을 보인 김천축제는 을 김천만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단숨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뻥튀기 접시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축제 전반에 녹여내며 기존 먹거리 축제와 차별화했고,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2회차였던 2025년에는 '3無(의전·개막식·바가지)' 원칙을 정착시키고, 콘텐츠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 공장', 자체에 집중한 동선 설계, 감각적인 홍보 영상까지 더해지며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했다. 그 결과, 2025년 한국리서치·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관한 가을 축제 종합평가에서 전국 124개 축제 가운데 총점 7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만족도 부문 역시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단 두 차례 개최만으로 전국 대표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이는 콘텐츠 기획력, 현장 운영 역량, 도시 브랜드 효과가 동시에 검증된 성과로 평가된다. 김천축제가 단기간 내 전국 단위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 2026 김천축제, '성공 이후의 도전' 성과가 클수록 기대는 커진다. 김천시는 2026년 김천축제를 또 하나의 도약점으로 삼기 위해 이미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반복적으로 지적된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소에 집중한다. 셔틀버스 노선 재설계, 승강장 안내 체계 정비, 셔틀버스 증차 등 종합 대책을 통해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 운영도 한층 정교해진다. 구매 대기 줄 관리, 웨이팅 시간 단축을 위한 동선 재정비, 구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수요 집중 구간의 체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천국=김천'이라는 유머러스한 이미지에서 나아가, '=김천'이라는 명확한 도시 연상을 만들어냈다. 이제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공성불거(功成不居)'의 자세로 축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원도심이 거대한 캔버스가 된다 지자체 최초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 김천의 또 다른 도전은 거리 예술에서 시작된다. 김천시는 지자체 최초로 전국 규모의 그래피티 행사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개최해 문화·예술·관광 도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이번 페스타에는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원도심 공간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도시 경관을 하나의 콘텐츠로 전환하는 대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행사 무대는 감호지구 감천 백사장 맨발 걷기 길 일원. 자연과 도시,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그래피티가 실시간으로 완성된다. 결과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려지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페인팅, 그래피티 체험 클래스, 커스텀 프로그램, 프리드로잉존 등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보는 축제'에서 '함께 만드는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 문화예술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상생,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창출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축제 전략 김천축제와 그래피티 페스타는 성격이 다르지만, 하나의 방향을 향한다. '당일 방문형 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준공을 앞둔 전통 한옥촌 조성사업은 사명대사공원의 정취를 담은 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머무는 관광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명대사공원 내 김천시립박물관에는 미디어아트 체험시설 '오삼 아지트'가 문을 연다. 낮에는 박물관, 밤에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운영되는 이원화 모델을 통해 '밤이 즐거운 도시'로의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도심형 관광 자원화 개발사업까지 더해지면, 축제와 그래피티 페스타를 잇는 김천만의 관광 벨트가 완성된다. 자연과 역사,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다. 김천시는 축제를 통한 방문이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관광이 곧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먹고 보고 즐기는 도시를 넘어, 머물며 기억되는 도시로. 2026년 김천의 축제는 도시 경쟁력을 말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언어가 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1-26 14:5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