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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기후부, 온라인 게임으로 배우는 전기절약 체험전 개최

게임을 통해 전기 절약과 기후에너지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기후에너지체험전 사무국이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Online K-Climate & Energy Festival 2026)'이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체험전은 '온라인 게임으로 즐기는 전기소비 절약 체험'을 주제로, 온라인 게임과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전기 에너지의 소중함과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에너지 소비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교육과 체험학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 에너지 사용을 돌아보고, 전기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온라인 체험학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메인 테마인 '두근두근 에너지 체험 빌리지'는 게임형 팝업 전시 방식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온라인 공간을 탐험하며 다양한 에너지 관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관은 천연가스관, 원자력관, 전력관, 지역난방관, 신재생에너지관, 석유관, 산업관, 지역관, 주제관 등 총 9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관에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에너지원과 에너지 산업을 소개하고, 전력 공급과 전기 소비 절약에 관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관련 퀴즈와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에너지의 생산과 공급, 소비 과정을 이해하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일반 성인 등으로 별도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력 공급 및 전기 생산 관련 공공기관과 정부·유관기관 등도 참가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정보와 체험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일상 속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전이 국민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와 전기절약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체험전은 온라인 전시관 'www.energyshowonline.co.kr '을 통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에너지 체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후부, 내년 시멘트공장 굴뚝에 THC 자동측정기기 부착 의무화

정부가 내년부터 시멘트 공장 굴뚝에 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해 총탄화수소(THC) 배출량을 상시 측정하도록 의무화한다. 그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이뤄지는 자가측정만으로는 측정하지 않는 시간대의 오염물질 배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서면질의답변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시멘트 공장의 THC 배출 관리와 관련해 “시멘트 소성시설의 주요 오염물질인 THC를 상시 측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중"이라며 “내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TMS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 서면질의를 통해 시멘트 공장의 THC 측정 및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물었다. 현재 기후부는 TMS를 통한 THC 상시 측정에 앞서 측정값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THC 공정시험기준안을 마련하는 한편 THC 측정장비의 구조·규격 및 성능 등에 대한 형식승인 기준도 마련 중이다. TMS는 사업장 굴뚝에 설치한 자동측정기기로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연속 측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관리기관에 전송하는 체계다. TMS 부착이 의무화되면 기존 자가측정 과정에서 발생했던 측정 시간의 공백을 줄이고 THC 배출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THC는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소성로를 통해 배출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하나다. 현재 시멘트 공장의 THC는 일정한 주기에 따라 자가측정하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어 측정하지 않는 시간대의 배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시멘트 공장에서 폐기물의 연료·원료 사용이 늘면서 THC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시멘트 소성로의 THC를 TMS 전송항목에 포함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범대위는 현행 THC 배출허용기준인 60ppm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 TMS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과 공정시험기준을 조속히 정비하고 측정 결과와 기준 초과 시 개선조치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정부가 내년 시행령 개정을 통해 TMS 부착을 의무화하면 시멘트 공장의 THC 관리 방식은 기존 주기적 자가측정에서 상시 측정 체계로 전환된다. 상시 측정을 통해 축적된 배출 자료는 향후 시멘트 공장의 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배출허용기준 조정 등 추가적인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수자원공사·마이크로소프트, 물 복원 사업 확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손잡고 수도권과 부산에서 물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실현을 위한 추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재이용하는 활동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 인공습지 조성 계약에 이어 이번에 수도권과 부산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첨단 누수 탐지·보수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석,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등을 활용해 수도 관망에서 유실되는 물을 줄인다. 이를 통해 한강 유역의 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향후 10년간 약 590만㎥의 물 복원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국민 약 5만3000명이 1년간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에서는 평강천 하천수를 정화하는 통합 수처리시설을 구축·운영한다. 정화한 물을 도시 내 호수공원과 주운수로 유지용수로 공급해 약 190만㎥의 물 복원 효과를 확보하고 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물 복원 효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방법론에 따라 독립적으로 산정·검증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기업의 ESG 투자를 국내 물 안보 강화와 생태계 회복 등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환경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아침 영하권 추위 계속…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오는 29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고, 오후부터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28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9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세종 1도, 전주·광주·대구 3도, 부산 8도, 울산·창원 5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3도, 인천·수원·세종·대구 14도, 청주·대전·전주·광주 15도, 울산·창원 17도, 강릉·부산 18도, 제주 19도까지 오르겠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에 비가 시작되겠다. 밤에는 그 밖의 충청권과 전북 북서부, 제주도로 비가 확대되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 5~20㎜,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전북, 제주도 5~10㎜, 충북 5㎜ 안팎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내년 상반기 순차 재가동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계속운전이 허가됐다. 이에 따라 고리 3·4호기는 설비 개선과 정기검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순차적으로 재가동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제2026-17회 회의를 열고 고리 3·4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 끝에 의결했다. 설계수명이 만료된 원전의 계속운전 허가는 2008년 고리 1호기, 2015년 월성 1호기, 2025년 고리 2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현 정부 들어서는 고리 2호기에 이어 두 번째 계속운전 허가다. 이번 결정으로 고리 3호기의 운전 기간은 2034년 9월, 고리 4호기는 2035년 8월까지 각각 10년 연장된다. 고리 3·4호기는 각각 1985년 9월과 1986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설비용량은 각각 1025메가와트(MW)다. 40년의 운전허가 기간이 만료되면서 3호기는 2024년 9월, 4호기는 2025년 8월 가동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2년 9월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하고 2023년 11월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원안위는 앞서 계속운전의 주요 관문인 사고관리계획서를 세 차례 논의한 끝에 의결한 데 이어 이날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지 내 환경과 대기확산, 기술기준 적용 등을 놓고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최종 논의에는 7명의 위원이 참여했으며 진재용·박종운 위원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후 표결 결과 찬성 5명, 반대 2명으로 허가안이 통과됐다. 허가가 곧바로 재가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수원은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안전성 개선사항을 이행하고 설비 개선과 정비를 마친 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안위는 현장에서 후속 조치 이행 여부와 안전성을 확인한 뒤 재가동을 승인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27년 상반기 중 고리 3·4호기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한다는 목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계속운전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해 국가 경제와 탄소중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설비 개선과 정기검사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서울 아침 2도까지 ‘뚝’…전국 기온 급강하

오는 2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27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8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손꼽히는 추운 아침을 맞겠다. 낮 최고기온도 13도에 머물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1도, 부산 7도, 울산 5도 등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년은 길어”…RE100용 단기 전력구매계약 활성화해야

기업의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이 장기 고정계약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계약기간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년 안팎의 장기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이 제한적인 만큼 단기 PPA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27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2026 APAC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재생에너지 PPA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기계약 중심의 현행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약기간과 거래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시장을 만들려면 단기 PPA가 먼저 열려야 한다"며 “20년 고정가격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수요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PPA가 가능해져야 선도계약이 생겨나고 다양한 수요와 헤지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시장의 기본이 단기 PPA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와 같은 장기계약 중심의 PPA 구조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기업별로 필요한 재생에너지 물량이나 계약기간이 다른 만큼 장·단기 계약을 조합할 수 있는 시장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도 장기계약만 가져갈 수는 없고 장기계약으로 채우지 못하는 기간에는 단기 물량이 필요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단기 계약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뿐 아니라 재계약과 물량 조정 등 다양한 선택권도 필요하다고 봤다. 기업의 전력 수요가 경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계약 연장이나 공급량 증감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거래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PPA 계약기간 단축과 함께 금융·신용보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발전사업자가 20년 장기 PPA를 확보하지 않더라도 금융조달이 가능하도록 하고 단기 계약이 중단될 경우 일정 기간 위험을 보완해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함 대표는 “발전소를 지을 때 20년 고정계약이 없어도 대출받을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단기 계약이 중단됐을 때 6개월에서 1년 정도 보증할 수 있는 리스크 분산 체계가 있다면 중소기업도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고 공급자도 믿고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를 단순히 한전 전력을 대체하는 유틸리티 공급시장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하나의 산업이자 원자재 거래시장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김소희 의원, 中 CGN 계열사 발전사업 변경허가 감사원 감사 촉구

미국에서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국유기업 중국광핵그룹(CGN) 계열사의 국내 발전사업 변경허가 과정을 두고 감사원 감사 요구가 제기됐다. 허가 당시 CGN의 미국 제재 이력과 안보 위험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재하고 중국 군사기업으로까지 지정한 기업의 계열사에 우리 정부가 발전사업 변경허가를 내줬다"며 “오늘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여야 합의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씨지앤대산전력은 CGN 계열사인 CGN신에너지가 지분 100%를 간접 보유한 국내법인이다. 미국 법무부는 2016년 CGN 등을 승인 없이 중국의 핵물질 개발을 지원하기로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미 상무부는 2019년 CGN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고, 국방부도 2020년부터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도 변경허가 당시 CGN의 미국 제재 이력과 안보 위험을 제대로 검토했는지 여부를 지적했다. 그는 “국감에서 지적할 때까지 전기위원회는 CGN의 미국 제재 이력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며 심사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전직 산업부 고위공직자의 취업과 허가 경위도 감사 대상으로 제시했다.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지낸 이 모 씨는 2021년 6월 씨지앤대산전력 대표이사로 취업했고, 약 5개월 뒤 전기위원회는 이 회사의 LNG 복합발전사업 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취업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허가 과정 관여 및 부당한 영향력 행사 여부, LNG 전환 판단 근거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전기위원회는 국감 이후 다음달 13일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 전기사업법에는 국가안보 위험만을 독립적인 사유로 허가취소나 사업정지 조치를 할 명시적 규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험이 있을 경우 운영 중인 발전사업에도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법 개정과 별개로 과거 변경허가 과정의 적정성은 반드시 감사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26 국감] “공무원이 보험영업사원이냐”…기후부 홍보성 행사 예산 논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의 날 홍보성 행사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고 '1000만 기후시민' 모집에 공무원까지 동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기후위기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은 상황에서 일회성 행사보다 탄소중립 실천 지원 등에 예산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기후부의 환경의 날 행사와 기후시민 사업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은 당초 2억원 규모로 발주됐으며 환경교육주간 예산을 포함해도 4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KBS 음악방송 협찬비 7억4620만원과 기후행동 출범식 비용 5500만원 등이 추가되면서 관련 사업비는 약 12억원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이미 충분히 높다"며 “문화행사에 기존에 없던 예산 7억원 이상을 더해 쓰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장관 임기 내 '1000만 기후시민'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도마에 올랐다. 기후부는 각 실·국이 참여하는 10개 분과를 구성해 기후시민 가입 확대에 나섰지만 현재 등록자는 약 12만3000명으로 목표의 1.2% 수준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무슨 보험 영업사원인 줄 알았다"며 “좋은 정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기후부의 역할이지 홍보와 성과 쌓기에 공무원들을 동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예산의 우선순위도 문제 삼았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녹색생활 실천 분야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약 226만명에 달하지만 관련 예산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조기 소진됐다. 김 의원은 환경의 날 관련 사업비 12억원이면 텀블러 이용 400만회분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다며 관련 예산 확대와 기후적응 사업에 재원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만 이를 본인의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은 여전히 취약한 측면이 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첫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가급적 예산을 절감하되 기후시민들이 함께 행동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역대 가장 늦은 태풍 ‘참피’ 물러갔지만…27일까지 강풍 주의

역대 국내에 가장 늦게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된 제30호 태풍 '참피'가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서는 벗어났지만 27일부터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까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23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참피가 북상하면서 지난 주말을 전후로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는 415.5㎜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진달래밭 370.5㎜, 성판악 366㎜, 산천단 364㎜, 어리목 355㎜ 등 산지를 중심으로 300~4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제주 215.5㎜, 성산 254.4㎜, 표선 274.5㎜ 등 해안과 중산간 지역에도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비바람에 따른 피해도 잇따랐다. 제주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총 8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풍랑으로 제주와 진도·추자도 등을 잇는 일부 여객선이 결항했고 한라산 일부 탐방로 출입도 통제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25일 오후 7시21분께 동해선 일광역~월내역 구간에서는 선로변 나무가 쓰러져 전차선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복구 작업을 마친 뒤 26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태풍이 소멸한 뒤에도 강풍에는 대비해야 한다.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에서는 시속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과 일부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역시 순간풍속 초속 20m,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바다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최대 3.5m, 서해 앞바다 3.0m, 남해 앞바다 2.0m까지 일겠고 먼바다에서는 최대 4.0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과 함께 기온도 급격히 떨어진다. 2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 추워지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2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영상 7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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