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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세차례 정정 끝에 1.7조 확정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세 차례에 걸친 증권신고서 정정 끝에 최종 1조7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당초 계획했던 2조4000억원에서 7000억원을 줄인 규모다. 금융감독원이 추가 정정신고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유상증자 절차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 대해 심사 마감 시한인 이날까지 추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발생하게 됐으며, 회사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다음달 22~23일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 뒤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신주는 오는 8월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발표 초기부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채무 상환과 태양광 사업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시 조달 자금 가운데 1조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9000억원은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생산라인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발표 직후 주가가 급락하고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회사는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나섰다. 금융감독원도 4월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며 자금 사용 계획과 필요성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 한화솔루션은 지난 4월 이사회를 열어 채무 상환 자금을 1조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6000억원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후 추가로 1000억원을 더 감축하면서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1조8000억원에서 최종 1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화솔루션은 부족해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북미 에너지와 순환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 및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부터 투자해 온 자산이다. 반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태양광 투자 계획은 유지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9000억원은 차세대 태양전지 사업에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에 1000억원, 탠덤셀 양산 라인 구축과 탑콘(TOPCon) 생산능력 확대에 80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8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활용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삼천리 스포츠단 서교림 프로와 ‘지도표 성경김’이 전한 맛있고 따뜻한 마음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서교림 프로와 '지도표 성경김' 성경식품이 1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푸드트럭 행사를 열고 동료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교림 프로가 지난 7일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그동안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KLPGA 선후배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트럭에서는 충무김밥과 오징어무침, 깍두기, 지도표 성경김의 김부각·어포튀각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KLPGA 신인상을 수상한 서교림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차세대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우승까지 함께해 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삼천리그룹 가족인 성경식품과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지도표 성경김은 성경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조미김, 김밥김, 김부각, 김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 김의 맛과 가치를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AI로 기후 주장 5만건 분석…허위정보 검증 플랫폼 만들 것”

기후변화 및 에너지 관련 허위 주장을 검증하고 기자들이 보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후·에너지 이슈는 과학·산업·정책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일반 국민은 물론 언론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서다. 한국기후변화학회와 숙명여자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는 1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공동으로 '2026 기후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숙명여대 탄소중립대학원 기후환경커뮤니케이션전공, 비영리 미디어단체 클리프(CLIP),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 기후환경언론포럼 등이 참여했다.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포럼에 대해 “기후위기 시대에는 과학적 사실 자체만큼이나 그것이 어떻게 전달되고 사회적으로 이해되는지가 중요하다"며 “학계와 언론이 함께 새로운 공론장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나 숙명여대 교수는 “미디어는 기후위기와 관련해 사회 공동체의 비용과 위기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정책에 대한 공동의 지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관련 소비나 조작된 정보를 유통시키는 역할도 한다"며 “기자들도 알게 모르게 허위·오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관련 주장을 검증하고 관련 정보를 기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 제공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며 “검증이 필요한 주장과 관련 근거를 미리 제공해 보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언론 기사 속 기후 관련 주장을 자동으로 추출·분석하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서는 최근 1년간 30개 언론사의 기사 약 8만3000건을 수집한 뒤 기후 관련 문장을 선별하고 검증 가능성, 중요도, 유형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약 5만4000건의 기후 관련 주장을 추출했다. 추출된 주장들은 기후정책, 에너지, 산업·경제, 재난·영향 등 여러 분야로 분류됐다. 향후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자들은 기사 작성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필요한 기후·에너지 관련 주장을 보다 쉽게 검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 주의보

오는 11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11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내륙 5∼30㎜ △강원 내륙과 산지 5∼40㎜ △강원 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5∼30㎜ △전북 북동부 5∼20㎜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는 5∼20㎜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최저기온은 12~18℃(도),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서울 최고기온은 26도이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르러 덥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 달 만에 60% 급등한 배출권 가격…산업계·한전 ‘탄소 청구서’ 비상

탄소배출권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년 만에 톤당 3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배출권 가격 상승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지만 그만큼 전기요금 및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물가 상승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현재 배출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배출권시장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인 'KAU25' 가격은 지난 9일 장중 톤당 2만9700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2만8200원으로 마감했다. 배출권 가격은 2020년 이후 한 번도 톤당 3만원을 넘기지 못했으나 올해 들어 3만원에 근접했다. 한 달 전 1만7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한 달 만에 60% 이상 상승한 셈이다. 배출권은 정부가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정해주고, 이를 초과하거나 남는 물량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배출권 가격이 오르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반대로 탄소 감축 투자 유인은 확대된다. 최근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배출권 부족 우려가 꼽힌다. 올해부터 시작된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에 배출권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대규모 화력발전사와 산업체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10일에는 배출권 가격이 하락 조정을 거쳐 톤당 2만6450원에 거래됐다. 시장 가격이 급등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 조정을 겪고 있으나, 수급 불안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재차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배출권이 필요한 할당대상업체들의 매수 비중은 최근 크게 확대됐다. 반면 잉여 배출권을 보유한 업체들은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매도를 미루고 있어 시장 공급은 줄어든 상태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유상할당 경매 물량까지 축소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배출권 가격 상승은 전기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발전사들이 부담하는 배출권 구매 비용은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항목 가운데 '기후환경요금'으로 충당된다. 현재 배출권 이행 비용은 kWh당 약 1.1원 수준이다. 월 300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300원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재생에너지 확보 비용 등을 포함한 전체 기후환경요금은 kWh당 9.0원이며 이 가운데 배출권 비용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배출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기후환경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정부도 물가 안정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말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배출권 적정 가격 범위를 설정하고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출권 가격이 기준 상한을 초과할 경우 정부는 예비 물량을 시장에 공급해 가격 하락을 유도한다. 반대로 가격이 지나치게 하락하면 경매 물량을 축소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정부가 사실상 배출권 가격의 상·하한을 관리하는 체계를 도입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달부터 유상할당 경매 물량이 확대되더라도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 부족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배출권 가격이 단기적으로 3만원선을 계속 넘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탄소배출권 전문 기업인 에코아이의 박현신 팀장은 “5월 말 배출권이 필요한 할당대상업체들의 매수세가 확대됐다. 6월 초까지는 할당대상업체의 순매도가 이어졌지만 5일 1차 저항선인 2만5000원을 돌파한 이후 매수세가 한층 강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일과 10일 가격 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과정에서 부족업체의 추격 매수와 잉여업체의 차익실현 매도가 동시에 나타나며 변동성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배출권 가격은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나 단기적으로 가격 급등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확대 및 조정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특별기고] ‘날씨가 전기를 만든다’ 재생에너지 시대, 기상정보의 가치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에는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1970년대 대비 폭염일수는 2.3배, 집중호우 빈도는 3.1배 증가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재해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된 것이다. 기후위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18세기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확대된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생산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궁극적인 대응책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이다. 현재 국제사회는 이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30%, 2024년 기준 32%에 달하는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30년에는 43%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고자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3년 기준 8.4%로 전 세계 평균에 크게 못 미치지만, 2030년에는 두 배 이상인 18.8%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에너지 구조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3.7%로, 올해 2월 말 시작된 중동사태가 에너지 위기로 이어지면서 국가 에너지 체질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대표적인 재생에너지로 태양광과 풍력을 들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전기'라는 점에서 기존의 발전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맑은 날에는 태양광 전기가 많이 생산되지만,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면 발전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풍력 발전 역시 바람이 약하거나 너무 강할 때, 풍향이 이리저리 자주 바뀔 때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결국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려면 날씨에 따라 들쭉날쭉한 발전량을 잘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기상정보이다. 이에 기상청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에서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출발점은 기상자원을 정확히 읽어 최적의 발전 위치를 찾아내는 '발전단지 입지 선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햇빛이 얼마나 잘 드는지, 바람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부는지 알 수 있는 장기간 기상기후자료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바람 분석정보(재현바람장)와 햇빛 분석정보(일사량 자원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발전사업 관련 기관과 기업들은 이를 풍력과 태양광발전 시설의 입지 선정에 활용할 수 있다. 발전단지 구축 후 본격적인 발전기 운용 단계에서는 발전량에 영향을 주는 일사량, 구름의 양, 풍속 등의 기상예측정보가 요구된다. 수 시간에서 수일에 이르는 기상예측자료는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전력시장 운영과 직결된다. 기상청은 올 하반기에 한국형 수치예보모델의 일사량과 풍력터빈 고도의 바람 예측정보를 제공하여, 전력 공공기관과 발전단지 등이 이를 발전량 예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정보는 발전설비의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활용 가치가 크다. 강풍, 낙뢰, 폭설, 염해 등은 발전설비의 주요 고장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이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하면 사고를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기상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상당하다. 신뢰도 높은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발전량 예측 정확도가 향상되면 전력계통 운영 비용이 절감되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재생에너지 시장의 안정성과 투자 신뢰도를 높여, 재생에너지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이는 에너지 구조 변화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을 높여 국가 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처럼 기상정보는 날씨 안내, 그 이상의 커다란 가치를 가진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력 공공기관, 정책기관 등과의 협력은 물론이고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신뢰성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하여 에너지 전환 시대에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큐셀, 美 솔라허브 완성…2029년 세제혜택 ‘11억 달러’ 기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태양광 셀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아우르는 미국 내 태양광 생산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솔라 허브(Solar Hub)'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화큐셀은 10일(현지시간) 카터스빌 공장 완공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5월까지 생산설비 점검을 마치고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7월부터 이곳에서 생산한 셀을 활용한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솔라 허브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까지 주요 태양광 생산 공정을 모두 갖춘 통합 생산기지다. 이번 셀 공장 가동으로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기가와트(GW), 모듈 8.6GW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북미 지역 실리콘 기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8.6GW 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 태양광 보급량 3.0GW보다 세배에 가까운 규모다. 한화큐셀은 이번 수직계열화 완성을 통해 미국 정부의 세제 혜택도 확대 적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태양광 부품에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 모듈 생산에 더해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과 웨이퍼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 AMPC 수령액은 약 6억7500만달러(약 1조원) 수준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완전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7900만달러, 2028년 9억2900만달러, 2029년에는 11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산 부품 비중 확대에 따른 시장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IRA의 투자세액공제(ITC)는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총 투자금의 10%에 해당하는 추가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산 셀 사용 여부가 핵심 요건으로 꼽히는 만큼,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된 셀을 적용한 모듈은 미국 발전사업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 프리미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5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8.5%, 상업용 시장에서 1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주택용 시장 8년 연속, 상업용 시장 7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이자,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낙월해상풍력 준공 초읽기…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확장 신호탄

전남 영광군 해역에 조성 중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이 공정률 80%를 넘기며 준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과 시공 경험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국내 해상풍력 산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착공 이후 최근 공사 속도가 크게 빨라지며 지난 4일 기준 전체 공정률 83.6%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육상 변전소와 개폐소, 송전탑, 업무동 등 육상 설비는 이미 완공돼 운영 중이며, 현재는 해상 구조물과 해저케이블 설치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상 공사의 핵심인 모노파일은 총 64기 가운데 63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마지막 1기도 이달 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상부 구조물인 풍력터빈은 64기 중 27기가 설치됐고, 이 가운데 15기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 검사를 거쳐 이미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 계통에 송전하고 있다. 낙월해상풍력의 총 설비용량은 364.8메가와트(MW) 규모로, 5.7MW급 풍력터빈 64기가 들어선다. 현재 현장에는 설치선박(WTIV)과 케이블 설치선박(CLV), 해상크레인, 바지선, 예인선, 앵커선 등 총 49척의 선박이 투입됐다. 특히 상부 구조물 설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 최초로 두 대의 WTIV를 동시에 운영했다. 풍력터빈 1기 설치에 평균 4일이 소요되는데 복수 선박 투입으로 공정 효율을 높였다. 낙월해상풍력사업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시공하는 해상풍력사업이 적어 기자재와 선박 등 해상풍력 공급망이 부족해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해상풍력사업들이 착공을 빨리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공급망도 확충되어 병목현상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블랙록 투자’ BEP, 1.3GW 자산 확보하며 종합 넷제로 플랫폼 도약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를 합쳐 총 1.3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사업 자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사업을 본격화한 지 5년여 만에 원자력 발전소 1기 분량의 용량을 확보했다. BEP는 전남 고흥 90MW, 전남 영광 55MW 등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전국 500여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를 직접 보유·운영하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인허가와 계통,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며 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BEP는 발전 규모 확대와 함께 운영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설계·시공·상업운전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글로벌 실사기관과 협력해 안전·보건·환경(HSE)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발전량 모니터링과 성능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BESS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BESS는 총 0.27GW 규모다.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에서 제주 시범사업과 1·2차 입찰 등 총 4건, 0.23GW를 수주했다. 이는 전체 낙찰 물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BEP는 기존 태양광 발전소의 계통 연계 설비를 BESS 사업에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과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2년간 0.28GW 규모의 기업용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RE100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BEP는 재생에너지 및 신에너지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총 381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김희성 BEP 의장은 “1.3GW 재생에너지 확보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결과"라며 “발전·저장·판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내일날씨] 수도권·강원도 흐려 소나기 주의

오는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북부, 강원 중부내륙에는 비가 가끔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북부, 강원 중부내륙이 5∼20㎜, 서해5도가 5㎜ 안팎이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26℃(도)로 비교적 시원하고 대구는 30도로 덥겠다. 전국 최저기온은 13~17도,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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