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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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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수출입은행, 탄자니아에 ‘K-교육’ 심는다…EDCF 첫 AI 사업 外

한국수출입은행이 탄자니아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교육기관' 건립을 위해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수은은 지난 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AI·디지털 기술교육기관 건립 사업'에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훈 수은 선임부행장은 이날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나투 므왐바 탄자니아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EDCF의 첫 AI 분야 사업이자 정부가 추진하는 'K-AI 패키지'의 첫 사업이다. K-AI 패키지는 EDCF 등 유상원조로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과 AI 기술을 함께 지원하는 개발협력 모델이다. 개도국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국내 AI 기업과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에는 축구장 5개 규모인 3만5000㎡ 부지에 '피지컬 AI' 인력을 키우는 기술교육기관이 들어선다. AI·로보틱스·데이터분석·사물인터넷(IoT) 등 4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기관에는 AI 실험실과 고성능 AI 트레이닝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기관 운영과 교육인력 양성에는 국내 AI 기술과 교육 모델을 적용한다. 수업에는 학습과 평가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교육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등 '한국형 AI·디지털 교육모델'을 도입한다. 이 모델은 탄자니아 AI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교육기관 설립과 연계해 주변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AI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AI 기업을 다수 유치할 계획이다. 이동훈 선임부행장은 “AI·디지털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자니아에 EDCF를 지원해 아프리카 진출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한국형 AI 기술이 아프리카에 뿌리내리는 첫 걸음으로 삼겠다"며 “AI·디지털, 문화, 공급망 등 EDCF 중점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이 이주민들과 함께 상생 바자회를 열고 전쟁 난민 아동 지원에 나섰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광장에서 이주민 상생 바자회 'JB 헬로 투게더 마켓'을 개최했다. 바자회는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컬처75 등 지역 이주민 단체·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이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고, 김기홍 JB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슬로건은 '겨울 나기 전, 서로의 안녕을 묻는 마켓'이다. 국적과 문화를 넘어 이주민에게 건네는 환영의 인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JB금융 임직원들은 행사를 위해 동계 의류, 소형가전, 생활용품, 가공식품, 위생·세면용품, 패션잡화 등 1700여점을 기부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회사 매칭 기부금을 더해 고려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너머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전쟁 난민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현장에는 그룹 임직원 봉사단 '씨앗봉사단'과 전북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중국·베트남·몽골·네팔 등 12개국 출신 외국인 직원들은 모국어 통역을 맡아 이주민 방문객을 도왔다. 행사장 곳곳에 8개 언어 안내 배너도 설치했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마련했다.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헬로투게더 포토부스' 촬영 기회를 주는 마켓패스 스탬프 미션,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로 JB 직원과 겨루는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다문화가정 아동 난타팀 '카리스마'와 콩고 출신 난민 여성 아프리칸 댄스팀 '아프리카 별', 고려인 여성 청소년 댄스팀 '예원', 안산 청년 예술인 밴드 '그루브어스', 고려인 혼성 댄스팀 '그랜드쇼' 등 지난 행사보다 늘어난 5팀의 공연도 이어졌다. 최진석 JB금융 대외협력본부 전무는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지난 7월 인수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와 손잡고 은행 주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10종을 개발했다. 농협은행은 애자일소다와 협업해 10대 대표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컴플라이언스, 대고객 상품 추천, 카드 결제, 여신 심사, 해외 송금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지난 9월 초 개발에 착수해 한 달여 만에 프로토타입 구현을 완료했다. 애자일소다가 보유한 금융 분야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NH농협타워 내 'AX My Room'에서 10대 AI 에이전트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은행과 농협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시연 기간에는 애자일소다 전문가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요건 분석과 설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AI 활용 모델로 발전시키고, 실제 업무 혁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범농협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하는 방식 전반의 AI 전환(AX)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상품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추가된 상품은 NH투자증권의 약정식 발행어음과 하나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이다. 두 상품 모두 최소 1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의 약정식 발행어음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투자하고 약정한 기간 동안 운용하는 거치식 상품이다. 투자 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세전 기준 수익률은 각각 연 4.7%, 연 5.0%다. 판매 한도는 총 1000억원이다. 1인당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하나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은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해 목돈을 모으는 상품이다. 월 납입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다. 8회 이상 납입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등 약정 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연 6.0%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 추가로 고객이 투자 기간과 납입 방법을 함께 살펴보고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회사와 협력해 고객이 자신의 자금 운용 목적에 맞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공공임대주택 정보부터 주거 마련에 필요한 대출 상품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스타트업 플다와 손잡고 '행복주택 모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플다가 운영하는 플랫폼 '집지켜'를 케이뱅크 앱에 연동해 전국 공공임대주택 모집 정보와 예상 주거비 등을 제공한다. 고객은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케이뱅크 앱에서 임대주택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거주 희망 지역과 주거 형태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고를 검색하고 모집 일정과 신청 자격, 평면도, 내부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택별 임대 조건을 비교하고 예상 주거비도 계산할 수 있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 간 전환 금액은 물론 대출 시 예상 이자까지 산출 가능하다. 케이뱅크 대출 상품도 연계했다. 임대주택 정보를 살펴보면서 자금 마련에 필요한 금융상품도 함께 살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주거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신용점수 변동을 예측한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핀다는 오는 18일까지 '내 신용점수 예측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평소 신용점수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용자는 핀다 앱에서 현재 신용점수를 확인한 후 향후 신용점수가 '그대로예요', '올라가요', '내려가요'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18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예측을 변경할 수 있다. 최초 예측을 완료하면 5포인트가 지급된다. 결과는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이 기간 핀다 앱에서 신용점수를 직접 조회하면 최초 예측 시점 점수와 비교해 성공 여부를 판정한다. 예측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최대 1000포인트가 무작위로 지급된다. 예측에 성공한 이용자 중 최대 50명에게는 특별보상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 결과 확인 기간 내 신용점수를 조회하지 않으면 결과 판정과 성공 보상을 받을 수 없다. 핀다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신용점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신용 관리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아무 때나 못 봐요”…카카오뱅크가 내놓는 ‘비밀통장’

카카오뱅크가 평소에는 계좌를 숨겨두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 통장을 내놨다. 외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조회까지 차단해 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설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 확인이 가능한 '스텔스통장'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지정된 조건을 충족해야 계좌가 표시되는 입출금통장이다. 다른 은행이나 핀테크 앱에서 볼 수 있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어카운트인포 등을 이용해서는 계좌를 조회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도 다른 금융상품과 연결이 제한된다. 예·적금, 대출, 카드, 투자 상품 등과 연결이 불가능하다. 체크카드 발급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계좌가 표시되는 시간과 장소는 고객이 직접 설정한다. 집이나 직장 등 특정 장소에서만 확인하거나 하루 중 원하는 시간대에만 조회하도록 지정하는 방식이다. 장소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최대 3곳까지 등록 가능하다. 지정한 장소의 반경 100m 이내에서만 계좌가 조회된다. 시간은 3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계좌조회를 제한하면 금융사기 등으로 제3자에게 계좌가 노출되는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좌 조회를 제어하는 기술 등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고객으로, 기본금리는 연 1.19%다. 카카오뱅크는 스텔스통장을 '안전금고 형태의 수신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 인뱅…부채 부담까진 낮추진 못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은 확대했지만, 실질적인 부채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주의 금융 비용 절감과 신용 위험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저신용자 대출시장 분석·포용금융 제고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신용정보원의 2016~2025년 개인 약 215만명의 자료를 활용해 인터넷은행의 금융접근 확대 성과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터넷은행은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들에게 새로운 신용 경로를 제공하고 일부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차입 조건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계좌의 약 31%는 직전 분기에 신용대출이 없던 차주에게 공급됐다. 고금리 업권의 대출을 정리하고 인터넷은행으로 이동한 중저신용 차주 금리는 평균 5%포인트(p) 이상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 제도의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신용공급은 증가했지만 차주의 부채 부담이 줄었다는 증거는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용점수 기준 변경으로 새롭게 대상에 포함된 차주를 인접 점수대 차주와 비교했을 때, 고금리 부채와 실제 이자지급액의 감소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다. 중저신용자의 신용 위험이 특정 구간에 집중되는 점도 확인됐다. 대출 당시 신용점수가 600점 미만인 차주의 대출 잔액은 전체 중저신용 대출 잔액의 6.6%에 불과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연체한 차주의 대출 잔액 중에서는 28.9%를 차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 위험도 고신용 대출보다 컸다. 정책금리가 1%p 오를 때 중저신용 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고신용 대출보다 0.36%p 더 컸다. 중저신용자 차주가 금리와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신규 취급액 목표 비중이 2028년 35%까지 높아질 예정인 만큼, 대출 공급과 차주 편익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대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규모와 비중뿐 아니라 정책적 기여와 위험 부담을 함께 반영하는 '성과연계형 공급책임' 체계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급 목표는 경기와 금리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인사이트 연구진은 “포용금융 성과는 신용 공급 확대와 차주의 부채 부담 개선을 함께 살펴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필요한 사람이 적정한 조건으로 신용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실적 인정과 위험 분담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정계 최신화에 현업 목소리…‘자문단’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계정계 최신화에 현업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단을 출범했다. 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CNS와 함께 계정계 최신화 사업 관련 팀빌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자문단은 현업 의견을 시스템 구축 과정에 반영하고 업무 요구사항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에서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계정계는 예금과 대출 등 주요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전산 시스템이다. 금융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편의에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중앙회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계정계 최신화 사업은 노후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업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금융서비스 안정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자 간 소통과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튀르키예 원전 수주 ‘금융 퍼즐’ 맞춘다…수출입은행, 팀코리아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시놉 원전 사업에 금융 역량을 결합해 '팀코리아'의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 3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국 정상인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MOU'를 금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한전은 튀르키예 시놉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놉 원전 사업은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건설해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한전은 본사업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팀코리아는 정부와 한전, 국내 기자재 기업, 시공사들이 구성한 원전 수출 컨소시엄이다.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2022년 설립된 원자력 전담 국영기업으로, 시놉 등 신규 원전 사업의 부지조사와 인허가 등을 총괄하는 핵심 발주처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규 원전의 재무모델 분석과 재원조달 구조 수립을 지원한다. 또 금융 지원 타당성 검토를 위한 전략적 정보를 교환한다. 원전 파이낸싱 실무 협의단도 운영한다. 실무 협의단에서는 금융 협력 기회를 찾고, 장기 자금이 대규모로 필요한 원전 사업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 설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035년까지 7.2기가와트(GW), 2050년까지 20GW 규모의 원전 설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은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금융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금융 지원 타당성과 주요 사업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향후 경쟁력 있는 재원 조달 구조를 마련해 국내 기업의 원전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이번 MOU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원전 협력 의지를 실질적인 금융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대형 원전 수주는 기술력과 함께 대규모 장기 재원 조달 경쟁력이 관건"이라며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팀코리아의 튀르키예 원전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ROE 15%’ 향한 카뱅의 승부수…카드·증권업도 두드린다

카카오뱅크가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위해 기업금융과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캐피탈사 인수·합병(M&A) 이후 신용카드업과 증권업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2028년에는 법인뱅킹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4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ROE는 작년 말(7.22%) 대비 2.18%포인트(p) 개선된 9.4%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030년 ROE 15% 달성을 위해 네 가지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2030년까지 전체 여신에서 기업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18%로 확대하고,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수수료·플랫폼 수익과 자산운용 수익 확대를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 캐피탈사 인수로 전반적인 은행 ROE를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2028년 ROE 10%대, 2029년 12%대 중반, 2030년 15%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용카드업과 증권업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대주주 적격성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재판 결과를 지켜보면서 가능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8년 상반기 법인뱅킹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부산은행과 함께 준비하는 기업 대상 공동대출 상품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채널 경쟁력과 부산은행의 여신 심사 노하우를 결합한 보증기금 대출을 선보인 뒤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취급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지난 9월 출시한 분양잔금대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CFO는 “분양잔금대출은 연간 신규 취급액이 18조원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실수요 시장"이라며 “현재 카카오뱅크의 분양잔금대출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내년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공동대출 입주 물량은 올해 전국 약 20만호, 내년 전국 약 23만호가 예정됐다. 권 CFO는 “약 795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기존 일반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에 더해 분양잔금대출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커버리지를 약 90% 수준까지 확장했다"며 “내년에는 중도금 대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수익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출 규제 여파로 대출 비교 서비스 성장에는 제약이 있지만, 내년에는 체크카드, 광고, 펀드 등 기존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보금자리론, 공동대출 등 신규 서비스의 수익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연간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등 기술 분야에는 2028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자한다. 다만 기술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데이터센터 운영 본격화에 따른 전산운용비와 감가상각비 증가, 노사 합의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전산운용비와 감가상각비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기술 투자가 안정화되는 2028년부터는 CIR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사업과 기술 투자 이외 인력에 대한 채용도 최대한 자제하며 비용 증가를 관리할 방침이다. 수신 부문도 강화한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현재 54.1%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50% 이상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외국인과 법인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스텔스통장 등 신규 수신 상품을 확대한다. 연간 NIM은 전년 대비 10bp(1bp=0.01%p) 이상 크게 상승하며 당초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저축성예금 비중이 확대됐지만 순이자 스프레드와 자산부채 비율이 개선되며 NIM이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한 2.15%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퇴직연금 유입이 집중되는 계적적 요인 등으로 NIM이 소폭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4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27.2% 늘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순익 25%↑·예금 70조 돌파…카카오뱅크, 실적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4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27.2%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4일 이 같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높은 고객 활동성과 수신 경쟁력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며 성장이 지속됐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명으로 지난 1년간 17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10대 이하와 중장년층 두 고객군이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최근 1년 간 카카오뱅크에 신규 가입한 고객 4명 중 3명(75%)은 미성년자와 50대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고객 30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신 잔액은 71조8050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은행 가계예금 잔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확대됐다. 수신 잔액은 3분기 한 분기 만에 4조7000억원이 늘어나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모임통장 이용자 수와 잔액은 각각 1330만명,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잔액은 4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올해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중 절반 이상(5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3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3490억원 늘어난 4조360억원을 기록했다. 포용금융도 지속했다. 카카오뱅크가 3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약 5100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건전성도 확보했다. 3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49%, 0.5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p), 0.01%p 개선됐다.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조529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늘었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였다.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한 256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판매 잔고는 지난해 9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1조9000억원으로 2배 늘었다. 이외 광고 수익 확대, 수수료·플랫폼 수익원 다변화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자금운용손익은 2025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6.9%에서 3분기 누적 기준 35.8%로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체, 수신, 결제, 투자 등 주요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있다. 12월 중 'AI 소비 분석'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말부터는 AI 서비스 개인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객 상황과 필요에 맞춰 먼저 도움을 제공하는 'AI 금융 비서'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자산 100조원, 2030년까지 ROE 15%를 달성한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실행 중이다. 올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AI 기술 접목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페이 “내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스테이블코인·AI 키운다

카카오페이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결제·금융·플랫폼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을 성장시켜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2028년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했고, AI 금융 에이전트는 카카오 생태계와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3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총괄은 내년 실적 전망과 관련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접 신규 사업을 성장시켜 영업 레버리지를 점진적으로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각 서비스별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7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결제에서는 주요 가맹점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 전략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기반 사업과 일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 AI 에이전트 결제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결제는 결제 이용자 확대와 비용 투자를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는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출 부문에서는 제2금융권에서의 경쟁력과 대출 수요에 대한 타깃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기반의 '카카오페이 스코어'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 부문에서는 여행자보험과 휴대폰보험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정기 납입 상품 비중을 확대하며 인접 상품을 늘릴 예정이다. 플랫폼 영역인 광고와 카드 중개, 통신 중개 등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성장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일정에 대해 “다양한 변수가 있어 특정 시점을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만일 11월에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안이 나온다면 2028년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정세에 따라 법안 논의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제도화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기술적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실제 사업화 시점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차세대 결제 사업자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미래 인프라"라며 “초기에는 사용자와 가맹점의 결제·송금 수수료 절감이라는 가시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지갑 인프라 확장과 기업 간(B2B) 정산, 해외 결제·송금,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신사업을 개척할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준비를 유통 인프라 검증과 생태계 구축이란 두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 회사가 발행한다고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처와 참여자가 충분히 모여야 의미가 생긴다"며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안에서 유통 인프라와 사용자 채널, 실제 사용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I 금융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카카오페이가 오픈 베타로 출시한 'AI코치'는 이용자의 지출 내역을 분석해 예산을 설정하고 소비 습관에 대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해주는 금융 에이전트 서비스다. 10월 말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45만명을 넘어섰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은 “AI코치 오픈 이후 확인된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사용자들이 AI코치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에이전트로 인식하고 실제로 대화를 시작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용자 발화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이용자가 직접 문장을 입력해 자산에 대한 고민이나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뚜렷한 서비스 진입점을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9월 이용자 수는 출시 첫 달인 8월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픈 베타 기간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응답 품질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한 뒤 AI코치의 정식 출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코치를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개인 금융 특화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간단한 송금·결제와 같은 실행형 기능뿐 아니라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거나 사용자가 놓치기 쉬운 금융 정보를 챙겨주는 기능까지 확장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와 연동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외부 AI 에이전트가 자사 기능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카카오 툴즈' 연동을 지난 3월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 총괄은 “카나나는 사용자와 대화하는 범용 에이전트이고 카카오페이는 금융 규제 구간 안에서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영역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4%,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71.7%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를 기록했다. 매출은 27% 증가한 3021억원으로 나타났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사람 살리는 금융’ 바통…2030년까지 2.5조 지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융취약계층 보호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3일 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앞서 참여한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7월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금융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권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지속가능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햇빛소득마을 지원사업과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출연했다. 마을 단위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주거사업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중장기 금융 공급 계획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2030 지역재생와 사회연대 금융 패키지를 실행하며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5-25 전략'을 마련했다. 기금형 사업 1조1000억원, 지역형 사업 7000억원, 지역사회공헌사업 7000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 중 1조8000억원은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7000억원은 금고별 지역개발 문화복지 사업과 중앙회 차원의 지역상생과 기부 후원 사업 등에 활용한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이종성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와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추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익 325억 ‘2배 껑충’…매출 3000억 돌파

카카오페이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결제와 금융 서비스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도 27% 증가한 302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3일 이 같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4%,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71.7%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를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1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은 13.8%를 나타냈다. 거래액(TPV)은 14% 증가한 5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6조5000억원으로 22% 늘었났으며 전체 거래액의 30%를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 거래액이 25%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온라인 결제는 카카오 계열·외부 가맹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8% 늘었다. 오프라인 결제는 44%, 해외 결제는 28% 각각 성장했다.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주식 거래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11% 늘었다. 해외 결제 역시 2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8077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지표도 개선됐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는 핵심 서비스의 트래픽 개선에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당 평균 거래건수(ATPU)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7건,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같은 기간 23% 늘어난 1만2388원으로 집계됐다. 결제·금융 등 핵심 사업 성장에 따라 연결 매출은 3021억원으로 27% 성장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9%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오프라인·해외 결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41% 늘어난 1334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 서비스 매출 기여도는 직전 분기 대비 낮아졌지만, 주식 거래대금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2% 성장했다. 보험 서비스는 매출은 80% 늘어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대출 서비스 매출은 상품 다변화 등에 18% 성장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3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비수기 계절 요인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광고 노출 기준 강화 등의 경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연결 영업비용은 2696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자회사 마케팅 확대로 55% 늘었지만 올해 누적 매출 대비 10% 내외를 유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0% 증가한 20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별도 영업이익은 160% 성장한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2%, 당기순이익률은 12.7%로 두 자릿수 마진율을 이어갔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매출은 746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월 거래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67만명, 분기 주식 거래액은 139% 늘어난 8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저축 계좌는 누적 60만좌를 달성했다. 예탁자산은 167% 증가한 19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순유입금은 10조4000억원으로 320%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 32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규모다. 원수보험료는 79%, 정기납입 보험료는 122% 각각 늘었다. 휴대폰보험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신규 계약자 수가 127% 증가했다. 건강보험 신규 계약자 수도 직전 분기 대비 160% 확대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 그룹 내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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