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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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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에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추천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신성환 금통위원 후임 위원으로 김진일 교수를 추천했다. 신 위원은 오는 12일 퇴임한다. 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연방준제도이사회 경제학자로 일했고, 미국 조지타운대 비상임교수, 미국 버지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고려대 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금통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한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국민 70% 받는다…토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안내 外

토스는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을 앞두고 본신청부터 사용처 안내까지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정부가 총 6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민생 지원 정책이다. 고유가·고물가로 가중된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로, 국민 약 70%가 수혜 대상이다. 2차 본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7주간이다. 1차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달 8일까지 진행됐으며, 1차 신청을 놓쳤다면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토스 앱 검색창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검색하면 이날부터 사전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신청 전 자격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지급 금액은 정보의 소득 선별을 거쳐 2차 본신청 기간에 확정된다. 본신청이 시작되면 토스 앱에서 신청 페이지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별도 앱 설치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토스 앱 한 곳에서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지원금은 사용 중인 카드에 다음 날 자동 충전된다. 충전 결과는 문자로 안내된다. 지원금 사용처도 토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처 지도'를 이용해 전통시장, 식당, 카페, 약국 등 기존 가맹점과 주유소까지 위치 기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원금은 주소지 관할 지역자치단체 내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토스는 정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의 공식 안내 채널이다. 토스 앱에서 알림을 신청하면 정부가 안내하는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토스는 이와 별도로 사전신청을 마친 사용자에게는 본신청 시작 전날과 당일 아침 두 차례 알림톡을 발송한다. 토스 관계자는 “생활 밀착형 행정 정보가 토스를 활용해 실질적인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8일 '인공지능(AI) 리더십 서밋'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행의 경영진과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AI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은행의 AI 전환(AX) 방향을 논의하고 조직 내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영진과 부서장이 변화 출발점이 돼 현장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은행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은행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신뢰 기반 AI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AI 네이티브(Native)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경영진과 부서장, 본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 직원의 AI 리터러시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AI는 선택이 아닌 금융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리더는 기술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활용해보고 이를 경영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AI 시대일수록 고객 신뢰와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은 더욱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체계를 강화해 모델 개발부터 서비스 제공, 사후 관리까지 안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승인을 받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 이용자는 정부가 지급하는 국고금을 케이뱅크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부가세 환급금을 비롯해 정부 지급 사업비, 인건비, 근로·자녀장려금 등 대부분의 국고금이 대상이다. 국세청 세금 신고 시 환급 계좌를 케이뱅크로 등록하면 된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세무 환급 플랫폼 삼쩜삼과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쩜삼에서 종합소득세 환급을 신청할 때 환급계좌를 케이뱅크 계좌로 등록하고 케이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케이뱅크 계좌로 환급금을 받은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 한도 내 환급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준다. 신규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현금 5000원을 제공하며, 개인사업자가 '사장님 통장'을 개설하면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4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시작하며 '공과금 내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국고금 수납 업무를 넘어 지급 업무까지 가능해지면서 고객 편의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떠나는 비둘기’ 신성환 “지금은 금리 인하 논하기 부담…물가 우려 커”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퇴임을 하루 앞둔 11일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기 부담스런 시기"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지만,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물가를 가장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2년 금융통화위원에 합류한 그는 약 4년의 임기를 마치고 12일 퇴임한다. 임기 동안 그는 7번의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내며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돼 왔다. 다만 현재는 물가 불확실성과 상승 압력이 굉장히 큰 만큼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는 부담스러운 시기라고 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통화정책 결정의 최우선 요소는 '물가'라며 “그동안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냈던 것은 제 나름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물가 목표치인 2%에서, 특히 위로 멀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면 성장과 물가가 상당히 상충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인플레이션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고공행진하면 경제가 엄청나게 고통받는 한이 있더라도 유가로부터의 2차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은에게 주어진 맨데이트(Mandate·책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반도체 호황도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은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고용 등에 영향이 크지 않아 물가 충격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신 위원은 이달 금통위에 참여해 점도표를 찍는다고 가정할 경우 어디에 표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런 생각을 점도표에 반영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향후 한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가 흐름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가가 올해 말 70달러 정도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90달러는 될 것 같다"며 “경우에 따라 더 갈 수도 있고 미국과 이란 합의 등이 이뤄지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연말까지 유가가 지속해서 오르면 2차 충격을 피하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생산자들은 유가가 잠깐 올랐다가 떨어진 부분은 어느 정도 이익으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상승이 지속되면 생산자들이 (상승분을) 흡수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며 “이 경우 물가와의 싸움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격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한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에는 양극화에 따른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신 위원은 “양극화라는 것은 두 개의 섹터가 있는데 하나의 섹터의 적절한 금리는 3%, 다른 섹터의 적절한 금리는 2%인 상황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는 두 섹터가 낙수 효과 등 선순환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일치가 됐으나, 지금은 연결고리가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며 “금리가 높은데 더 높이면 더 어려워지는 만큼 (금리 인상 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다른 대안이 크게 없고 통화당국의 맨데이터가 물가이기 때문에, (한은은) 어쩔 수 없이 물가를 잡는 데 전력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은 양극화 때의 통화정책 방식과 통화정책의 보조적인 수단이 없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 물가 등은 경제 전체를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현재는 약 10% 비중의 (반도체) 섹터가 경제 전체 주요 지표를 결정하고 나머지 70~80%는 어려움을 겪는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금융시장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높은 저축률로 인한 민간소비 부진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용금융 빈자리 열심히 메웠는데”…궁지 몰린 인터넷은행 [이슈+]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공개적으로 저격한 인터넷전문은행의 포용금융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과거와 다른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인터넷은행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거치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중금리대출 공급 목표치를 매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또다시 인터넷은행을 비판하자 그동안의 인터넷은행 포용금융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바라는 포용금융 효과를 위해서는 자산 규모와 영향력이 훨씬 큰 시중은행들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과 관련한 강제적인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3일까지 페이스북에 '금융의 구조' 시리즈 3편을 작성하며 “'체리피킹'(유리한 것만 선별)은 인터넷은행의 사명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인터넷은행이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 확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면허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터넷은행은 억울한 면이 있다. 출범 초기에는 고신용자 중심 영업이란 비판을 받았으나, 금융당국이 2021년부터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제시한 이후 매년 이를 달성하고 있다. 2023년까지 은행 자체 계획에 따라 목표 비중을 30~44%로 설정했고, 2024년부터는 평잔 기준 30%로 통일했다. 지난해부터는 신규 취급액 기준 30% 목표도 추가됐다. 올해는 신규 취급액 목표 비중을 32%로 높였고, 2027년 34%, 2028년 3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규모를 보면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후 올해 1분기까지 16조원을, 같은 해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8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후 지난해까지 총 9조600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했다. 올해 1분기 여신 잔액은 카카오뱅크 47조6990억원, 케이뱅크 18조7550억원 규모다. 평균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각각 32.3%, 31.9%였고, 신규 취급 비중은 45.6%, 33.5%를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4.9%, 신규 취급액 비중은 48.8%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신규 대출 10건 중 3~5건이 중저신용자 대상이란 얘기다.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는 시중은행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중은행 여신 규모가 인터넷은행 대비 10~20배 이상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1분기 원화 대출 잔액은 379조원으로 카카오뱅크의 8배, 토스뱅크의 25배 수준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분기 신규 취급 민간중금리 대출 평균 규모는 1592억원(1만22건)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3068억원(2만11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이 790억원(3786건)으로 가장 적었다.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1분기 신규 취급 민간중금리 대출 평균 금액은 1514억원(9880건)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2450억원(1만6790건), 카카오뱅크 1391억원(8713건), 토스뱅크 700억원(4136건)이었다. 지방은행의 평균 취급 금액은 317억원(2010건)에 그쳤다. 단순히 숫자 늘리기에 급급했다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건전성을 관리해야 하는 은행 특성상 목표 달성을 위해 무리하게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할 수는 없다. 기존 1금융권에서 외면받던 중저신용자 선별을 더욱 정교화해 은행권으로 흡수시킨 것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한 질적 개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실장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도입을 강조했는데, 인터넷은행은 이미 기존 은행권이 사용하지 않았던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의 경우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등 비금융 데이터로만 이뤄진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 1조1000억원을 추가 공급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1금융권에서 외면받던 중저신용자를 받아들이면서 안전한 수준으로 건전성 관리가 가능한 것은 인터넷은행이 기존에 없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 결과"라며 “기존 은행들이 배제했던 중저신용자를 포용해도 사업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과정에 있다"며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가로 선별해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기존 신용평가체계를 단번에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신용점수가 높은 차주 중심으로 대출을 내준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 1분기 공시를 보면 케이뱅크는 신용점수 500점 이하, 토스뱅크는 400점 이하인 경우에는 대출을 공급하지 않았다. 이에 저신용자들이 인터넷은행의 신용평가모형으로 재평가되고 신용점수가 높아지며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반론도 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원하는 포용금융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중은행들에게도 강제력이 더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산 규모가 작고 성장 단계인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 시장을 주도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덩치나 시장 영향력이 훨씬 큰 시중은행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끊어진 금융'을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담보대출이 충분히 마련돼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고 건전성 관리를 우수하게 해내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비해 리스크 관리 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가 포용금융 확대인 것은 맞지만, 인터넷은행이 포용금융에만 매달리기에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나 건전성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시중은행들의 자산 대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비중이 낮은 만큼 이를 확대하는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5월 특수’ 겨냥한 은행권…꽃 할인부터 고금리 적금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들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꽃 할인이나 보험 선물하기, 고금리 적금 등 가정의 달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앱 NH올원뱅크에서 '올원플라워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원x플라워' 서비스에서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NH포인트 등 경품을 준다. IBK기업은행은 가족과 지인에게 건강검진, 여행, 골프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달 선보였다. 아이원(i-ONE)뱅크 앱에서 받는 사람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험료 3만원 이하의 소액보험으로 구성되며, 보험료는 선물한 고객이 부담한다. 수신자는 가입 안내 문자를 통해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6월까지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엄마, 아빠는 다 계획이 있구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니어 특화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 쏠(SOL)메이트'를 통해 '노후 안심'과 '자녀 자산 형성 지원'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유언대용신탁·치매안심신탁 등 특화신탁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19세 미만 고객이 적립식 펀드에 20만원 이상 가입하고 자동이체 등록을 완료하면 추첨을 거쳐 '시현하다' 4인 가족사진 촬영권,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고금리 적금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카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고 연 10%까지 금리를 주는 '삼성카드 우리 적금'을 이달 초 출시했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부가 가능한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고 연 7.5%포인트(p)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 자유통장 '마이키즈 통장'과 최고 연 7.5% 금리의 '마이키즈 적금'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키즈 적금은 가입기간을 1년부터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로 설정 가능해 자녀의 입학·졸업 등 장기 자금 계획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금리는 연 3.0~3.5%이며, 납입 조건 충족 시 연 4%p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연 1%p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은 소비와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오늘 금융권은] 새마을금고, 1분기 정책자금대출 934억 취급 外

새마을금고가 1분기 햇살론,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대출 3가지 정책자금대출 상품으로 934억원의 서민금융 자금을 공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일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대출 상품 공급 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이행한다는 취지에서 정책자금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2958억원, 2024년 3123억원, 2025년 4052억원의 정책자금대출을 공급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밀착금융기관으로서 서민의 금융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출입기업 특화대출'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동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금융지원은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의 유동성 안정과 금융비용 경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연계한 이차보전 지원으로 지역 수출입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서 발급하는 '원자재 공동구매 특화자금 융자추천서'를 받은 부산 소재 기업 중 최근 6개월 이내 수입 또는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일반기업 최대 8억원, 명문향토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부산시의 2.0%포인트(p) 이차보전 지원으로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한국은행과 직접 연동해 국고수납대리점 자격을 취득하고, 국고금 환지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국고수납대리점 자격 취득으로 토스뱅크는 기존 국고금 납부 서비스에 이어 국고금 환지급 업무까지 수행한다. 국고 환지급은 국세 환급금 등 국가기관이 고객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고객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업무다. 토스뱅크는 2024년부터 토스 앱에서 국세, 관세, 경찰청 범칙금, 과태료, 특허 수수료 등 국고금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고수납대리점 자격 취득은 기존 고객 납부 경험을 유지하면서, 국고금 업무 처리 기반을 한국은행 직접 연동 방식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국고금 수납에 더해 국고금 환급, 지급금 수령 영역까지 확대된다. 이용자는 국세청, 관세청, 법원 등에서 국고금 환급, 지급을 신청하거나 세금 환급 관련 플랫폼을 이용할 때 토스뱅크 계좌를 환급 계좌로 등록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등 국고금 성격의 지급금도 토스뱅크 계좌로 수령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공공 금융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돌파구 찾는 인터넷은행…지방은행과 성장 격차 벌린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가계대출 규제 속에 기업대출 확대, 해외 진출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은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지방은행은 순이익이 줄어들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방은행이 지역 기반 영업 환경에 갇힌 상황에서 인터넷은행과 성장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2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535억원) 대비 43.6% 증가한 규모다. 지방은행이 1분기 역성장한 것과 대비된다. BNK부산·BNK경남·전북·광주은행·iM뱅크 등 5개 지역 기반 은행의 1분기 총 순이익은 3972억원으로, 전년 동기(3986억원) 대비 0.4%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1873억원으로 36.3% 증가했고, 케이뱅크는 332억원으로 106.2% 급증했다. 반면 지방은행의 경우 부산은행(1081억원)만 26.3% 늘었고, 경남은행(675억원), 광주은행(611억원), 전북은행(399억원)은 2.7%, 8.8%, 22.5% 각각 감소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으며 지역 비중이 큰 iM뱅크(1206억원)도 3.6% 줄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을 넘어 지방금융지주 실적을 추월하는 결과를 냈다. iM뱅크보다 600억원 이상, 부산은행보다 약 800억원 순이익이 더 컸으며, JB금융지주(1661억원), iM금융지주(1545억원) 실적도 앞질렀다. BNK금융지주(2114억원)와 격차는 200억원 수준으로 좁혔다. 케이뱅크는 전북은행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면서 실적 방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계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이자이익 성장 대안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000억원) 대비 47.8% 증가했다. 케이뱅크 잔액은 2조7530억원으로 1년 전(1313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이자이익은 카카오뱅크 3730억원, 케이뱅크 12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5.5%, 15.4% 각각 늘었다. 케이뱅크는 비이자이익도 개선됐다. 수수료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은 4.1%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이익이 -126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이익은 늘었지만 플랫폼이익이 부진했고 기타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해외 진출 성과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외 첫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가 상장에 성공하며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됐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시장 한계를 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 몽골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방은행의 경우 이자이익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고, 비이자이익은 크게 줄며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경남은행(-150억원), 전북은행(-145억원), 광주은행(-44억원)은 비이자이익 적자를 기록했고, iM뱅크(136억원)는 24%, 부산은행(27억원)은 89% 각각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손실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실적 결과는 단순한 숫자 차이를 넘어 은행권의 구조적 변화 흐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인터넷은행은 영업망 제한이 없는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 다각화에 힘쓰고 있고, 그 결과 지방은행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방은행은 제한된 영업권역에서 지역 기반 고객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으며, 경쟁이 심화되며 기업고객 확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행은 아직 법인금융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고 성장 국면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에서도 두각을 보일 것으로 보여 향후 지방은행과 체급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방은행은 지역 영업망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플랫폼과 공동 상품을 내놓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만큼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정통 은행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지역 기반 은행이란 정체성은 버릴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재난 대응 체계 강화…‘사전 대비’ 전환 外

NH농협은행이 재난·재해의 사전 예측과 대비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일 2026년 제 1차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후위기 심화로 재난·재해가 일상화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재해대책위원회는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물적·인적·금융지원을 하고, 피해 복구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구성된 회의체다. 수석부행장이 주관하고 16개 관련 부서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재난·재해이 반복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기관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적인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국 지역 단위로 배치하기로 했다. 농심천심 의미를 담은 구호물품을 사전에 비치하고, 현장에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 대응 인력 지원까지 포함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 행정안전부 자연재난현장지원 관련 실무자가 참석해 정부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안내하고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시 농협은행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임세빈 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 수석부행장 위원장은 “사전 대비와 신속한 지원으로 고객과 지역사회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교육부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원을 대상으로 토스의 조직문화와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공공부문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민간 기업 사례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8일 토스에 따르면 교육부 혁신행정담당관실이 주관하는 조직문화 혁신 TF 요청 관련 공무원 16명이 지난 6일 신논현 토스 오피스를 찾았다. 조직문화 혁신 TF가 선진 조직문화 도입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실무 사례를 접한다는 취지로 토스 방문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김서현 토스 조직문화부문장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문장은 토스 조직문화 운영 원칙과 구성원 경험 설계 방식을 약 40분간 소개했다. 특히 자율과 책임 원칙 아래 의사결정 과정을 최소화하고, 실무자 간 수평적인 소통을 확대하는 운영 구조를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공공조직 환경을 고려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평적 의사소통 체계 안에서 직급 간 신뢰를 형성하는 방법, 구성원 역량 진단과 전문성 개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실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토스의 AI 내재화 사례도 소개됐다. 토스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AI Surf Day'를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교육부 TF 방문단은 AI 기술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성과로 이어지는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토스가 축적해 온 조직문화와 AI 활용 경험이 공공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참고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브랜드저금통' 시리즈 11번째 상품으로 현대그린푸드와 협업한 '저금통 위드(with) 그리팅'을 출시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브랜드저금통은 계좌 속 1000원 미만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저금통'에 제휴사 혜택까지 주는 상품이다. 저금통 with 그리팅은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기 상품을 혜택으로 담았다.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28일간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고객이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이 없으면 저금통을 먼저 개설한 후 가입하면 된다. '자동모으기' 기능을 설정하면 인공지능(AI)이 다음 주 잔액을 예측해 매주 토요일 오전에 1000원에서 1만원까지 추가로 저축한다. 가입 고객은 6월 10일까지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최대 3단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축을 1회 성공하면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허니옐로닭강정 100원 쿠폰', 누적 3회 저축 성공 시 4만원 이상 구매 조건에서 사용 가능한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누적 저축액이 5000원을 넘으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혜택은 그리팅 앱과 온라인 몰에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팅과 브랜드저금통 제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인사 추천 개혁 착수…중앙회 계열사 개입 차단

농협이 인사 추천 구조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자체적인 개혁에 착수했다. 농협은 임원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후보자 추천기구 운영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낙하산과 회전문 인사 논란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인사권 독립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개선안 핵심은 외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계열사 인사에 대한 농협중앙회 영향력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외부위원 추천 기관은 기존 5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상급 농업인단체 2곳, 대학교 3곳에서 추천을 맡았는데, 상급 농업인단체를 3곳으로 늘리고 학회 5곳으로 구성했다. 복수 추천 방식을 도입해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원 후보자 공개모집, 심층 면접, 평판 조회 등을 거쳐 검증 절차는 강화했다. 농협중앙회 개입도 차단했다. 경제지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때 중앙회 소속 인사 참여를 배제했다. 사외이사 비중은 과반 이상으로 늘려 의사결정 과정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경제지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분야별로 분리 운영해 전문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선안은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임기 만료 예정인 사외이사 선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광범 농협개혁위원회 위원장은 “인사제도 개편을 시작으로 개혁위원회의 13개 권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자체 개혁을 추진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금융, 청년 농가 지원 확대…귀농·여성농업인 포함

NH농협금융이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 판로 확보를 돕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운영했는데, 올해부터 귀농인과 여성농업인까지 포함한다. 지원 규모는 기존 20여개 농가에서 100개 농가로 대폭 늘린다. 기존의 농협중앙회와 협업 외에도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헤 외부 전문 컨설턴트 마케팅과 브랜드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 또는 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40일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농산물 판매·유통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농가당 약 330만원 규모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22개 농가를 지원했다. NH농협은행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광역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경상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빛나는 제주도 청년희망 대출 2.0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돕고 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청년층과 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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