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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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새마을금고, 배려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집수리 사업’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말을 맞아 'MG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배려계층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낙후된 지역사회 재생을 위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간 전국 1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 취약계층 가구 중 주택의 노후도, 지원 필요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특히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한부모, 조손가정 등을 중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주요 시공분야는 도배와 장판, 단열, 창호, 난방, 방수 등 주택에너지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예년보다 더욱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한파를 대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또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좀도리' 사업과 연계해 추가적인 예산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나눔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느 때보다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이웃들께 새마을금고가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이웃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고,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가 한 뼘 더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PO ‘두번 실패’ 케이뱅크, 인뱅 성장성·제4인뱅 ‘냉기’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두 번째로 철회하자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의 분위기도 가라앉은 모습이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성장 기대감을 인터넷은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에는 제4인터넷은행 인가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분위기로써는 순탄하게 진행될 지도 장담할 수 없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공모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케이뱅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국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케이뱅크의 IPO 철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2년에 첫 번째 IPO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IPO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지난해 초 철회했다. 당시에는 외부 환경이 변수로 작용했다면, 이번에는 케이뱅크 내부 원인이 작용한 만큼 아쉬움이 더욱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이뱅크는 최대 5조원을 몸값을 기대했는데 과대평가됐다는 점이 지목돼 왔다. 지난주 진행한 케이뱅크 수요 예측에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은 희망 공모가(9500원~1만2000원) 하단이나 하회하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뱅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56배로 적용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더 높은 카카오뱅크(1.62배)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8200만주에 달하는 공모 주식 수, 높은 구주매출 비중, 가계대출 확대 제약 등도 흥행이 부진했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021년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카카오뱅크가 상장할 때와 달리 인터넷은행 성장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인터넷은행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대감을 낮춘 것이란 해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시 PBR 7.3배를 적용받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경우 초기에는 플랫폼 기업이란 인식에 시장의 기대감이 컸으나, 실제로는 대출 확대 등 기존 은행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부각돼 왔다"며 “인터넷은행들이 플랫폼을 이용한 성장 모델을 입증하고 있는 과정이다보니 기존 은행과의 차별성을 아직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에 대한 시선에 우려의 반응도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상장하려는 시기와 맞물려 최근 국내 증시 상황이 악화된 데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케이뱅크의 업비트 의존도가 공격을 받으며 케이뱅크 상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의 상장 철회 자체에만 집중되면 앞으로 인터넷은행 업권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제4인터넷은행 출범도 요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1월에는 제4인터넷은행 인가 기준을 마련하고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이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가 IPO를 하기까지 난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4인터넷은행 또한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걱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이 혁신이 없었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인터넷은행이 영업하기 좋은 분위기가 돼야 새로운 경쟁자도 뛰어들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제4인터넷은행 등장에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 접수를 받겠지만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 신용평가모형의 혁신성, 자본 측면 등을 깐깐하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인터넷은행 3곳에 대한 경험치가 쌓여 있어 인가를 쉽게 내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호동 농협 회장 “농업농촌 지원이란 농협 역할 수행 최선”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2일 “경영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환경이지만,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농협 역할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 3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발생, 쌀값 약세 등으로 어려운 농업, 농촌에 대한 농협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강 회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중앙회 임원과 집행간부, 계열사 대표, 지역본부장, 부실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분기 경영실적 점검 △2024년 계열사 경영혁신 추진 현황 △연도말 경영목표 달성 계획 △2025년 부문별 사업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사업 마무리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향한 2025년'을 주제로 조직문화 혁신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인 성과창출 강화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 농가소득 안정과 신량 안보를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 '쌀 소비촉진 운동의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자동이체 개편...“최대 1만원 캐시백 이벤트”

카카오뱅크는 자동이체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00% 캐시백 당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자동이체 서비스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자동이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새로 추가된 '자동이체 가져오기'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던 자동이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원하는 자동이체를 카카오뱅크로 쉽고 편리하게 옮겨올 수 있다. '미리 보는 자동이체 예정내역'을 통해 오늘 나갈 자동이체를 미리 확인하고, 출금 잔액이 부족하면 '채우기'를 통해 미리 입금해 둘 수도 있다. 기존 기능의 편의성도 높였다. 자동이체 신청·해지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휴일, 주말에도 타행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자동이체가 예정됐거나 실패한 경우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적금' '카드' '보험료' '관리비' 등 자동이체 목록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살펴볼 수도 있다.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부담은 없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이체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새로워진 자동이체 개편을 기념해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100% 캐시백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자동이체' 개편 안내 영상을 시청하면 랜덤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자동이체 가져오기를 통해 타행 자동이체를 옮겨올 경우 1건당 500원씩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일상 속 금융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자동이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새로워진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벤트 혜택도 받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LG유플러스, AI 기술 제휴 맞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기술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AI 기술을 제휴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이를 통해 토스는 금융 서비스에 AI를 접목시켜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마케팅과 브랜딩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앞서 양사는 지난달부터 토스 앱을 통한 AI 콘텐츠 선호도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안을 랜덤으로 보여주고 반응을 분석한다. 양사는 이런 분석 결과를 향후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익시와 토스의 IP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향후 토스의 B2B 서비스에도 익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전날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김형빈 토스 광고부문장(부사장)과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랩장(담당),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승건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토스 앱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자 기반의 토스와 탁월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업은행 지원받는 기업 4곳 중 1곳은 ‘불공정 기업’”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지원하는 4개 기업 중 1곳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와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산은의 'KDB 신(新)성장 4.0 지원자금'에 지원받는 257개사 중 63개 기업이 최근 5년 내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기업 4개사 중 1개사가 불공정 기업인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민 소득 5만 달러, 초일류국가 도약을 목표로 하는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전략에 발맞춰 산은은 올해부터 혁신품목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KDB 신성장 4.0 지원자금 대출 상품을 도입했다. 적발 유형별로 보면 하청업체에게 대급을 미지급하거나 계약서를 미발급하는 등 '불공정하도급거래 행위'가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찰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가 38건이고 부당지원행위 7건,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4건, 부당한표시광고행위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공정위 선정 '하도급거래 상습법위반사업자'만 '윤리경영' 항목에서 참고지표로 활용하고 공정거래법·표시광고법 등 그 외 '공정위소관 법률'은 평가항목에서 제외됐다. 그렇다보니 참여기업 중 공정위 소관 법률을 반복해서 위반한 기업 역시 산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참여기업 중 공정위 제재를 받은 63개사 중 절반 가량(30개사)은 공정위 제재를 적게는 2회부터 많게는 16회까지 지속적으로 위반했다. 구체적으로 △2회 적발기업 14개사 △3회 적발기업 9개사 △4회 적발기업 4개사 △5회 적발기업 1개사 △7회 적발기업 1개사 △16회 적발기업 1개사다. 유동수 의원은 “공정위의 관리 사각지대에서 일부 불공정 사업자가 특별한 제재 없이 산은 등 금융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아 몸집을 불리고 있다"며 “이는 비단 산은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ㄴ 공공기관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위는 국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불공정 기업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 공공기업의 불공정 기업 지원 근절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법위반사실확인서'를 금융 공공기관 기업 지원프로그램의 필수 요건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장배 경마경주 대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 경마경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시상식에서 농협은행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 말 생산농가 육성 지원기금 4억원을 전달했다. 김문기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말생산농가 육성과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국내 말 생산 지원과 축산농가 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경마경주 대회 후원과 말 생산농가 육성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농산물 ‘안테나숍’ 25일 성수동에 오픈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 소개, 농업·농촌 가치 홍보를 위해 오는 25일 15시부터 12월 25일까지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안테나숍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안테나숍은 '힙촌일기'라는 슬로건으로 방문자들이 힙팜 라이프 크리에이터가 돼 농촌의 일터, 쉼터, 삶터를 체험해 그 이야기를 적는 공간을 구현했다. 1층에는 스마트팜, 이색카페, 촌캉스 분위기의 포토존으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2층은 쌀 관련 퀴즈와 체험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팜스토어로 꾸밀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오픈기념 '행복미(米)밥차'를 운영해 무스비와 식혜를 나눠준다. 현장 방문자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NH오늘여행 상품권'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첫 PLCC ‘MG+ 신용카드 프리모 하나카드’ 출시

MG새마을금고는 21일부터 하나카드와 제휴해 새마을금고 첫 PLCC 상품인 MG+신용카드 'Primo(프리모)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들께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더해서(플러스) 제공한다는 의미로, 이탈리아어로 악보에서 '처음, 도입부'를 뜻하는 Primo를 카드명으로 정해 첫 상품을 출시했다. MG+신용카드 Primo 하나카드는 풍요로운 일상생활을 위한 생활 밀착형 혜택으로 설계된 개인신용카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며, 결제계좌는 새마을금고 계좌만 가능하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중교통,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 생활요금 자동납부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 기본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월 최대 3만6000원(모든 가맹점 할인, 생활 속 할인·무이자 할부효과 포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G새마을금고 출자회원에 대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MG+ 신용카드 사용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MG+ 신용카드 적금'을 이날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판매한다. MG+ 신용카드 적금은 MG+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기본이율 4%에 우대이율은 MG+ 신용카드 사용액이 600만원 이상이면 연 2%, 1000만원 이상이면 연 4%, 1200만원 이상이면 연 6%까지 추가 적용해 최대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MG+ 신용카드 적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적금상품을 취급하는 금고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G+ 신용카드Primo 하나카드의 서비스별 할인 혜택과 실적별 할인 한도 등 자세한 내용은 상품안내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은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상부상조라는 MG새마을금고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MG+ 신용카드의 첫 상품인 Primo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체코 원전 수출’ 집중포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자본 수출 기회” 평가도

21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에게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과 관련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체코가 자금을 직접 조달할 것이란 정부 설명과 달리, 수은이 체코 원전에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는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진 것이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치적을 쌓기 위해 수은이 적자를 보면서까지 무리하게 수주를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의원들 공세에 윤희성 행장은 “체코 정부에 금융지원을 약속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출입은행 등에 대해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핵심 논란은 체코 원전 수주였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체코 원전 건설과 관련해 체코 정부로부터 금융지원 요청을 받거나 약속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윤희성 행장은 “금융지원을 요청 받거나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체코 정부의 금융지원 요청이 없었다면 수은은 왜 관심서한을 발급을 한 것인가"라는 박 의원 질문에 윤 행장은 “수출지원은 수은의 본연의 기능이다. 수출신용기관으로서 통상의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 사업 지원에서도 관례적으로 (관심서한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한은이 발급한 체코 원전 관심서한에 'most favorable financing terms(최적의 금융 조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우대대출을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강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라고 윤 행장은 답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제시하는 수출신용협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저리 금리나 최장 기간으로 우대 조건을 할 수 없다"며 “그 제약 하에서 최우선적으로 우대금리를 주겠다는 의미"라고 대답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일각에서 수은이 원전 수출을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출신용협약 상으로 최저 기준을 상향하는 기준을 넣었기 때문에, 마진이 적을 수는 있지만 역마진이 날 수는 없다"며 “역마진이 난다면 OECD에서 수은을 제소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그럴 수는 없다"고 윤 행장은 강조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전 수출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수출 과정이 투명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수은이 5년간 보낸 86건의 관심서한을 봤는데, '최적의 금융 조건'을 제안한 관심서한은 바라카 원전과 체코 원전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또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작성한 출장 보고서를 보면 체코 정부가 재정적 지원을 중요한 입찰 요건으로 제시했다고 나와있는데, 산업부는 이를 부인한다. 한수원, 수은, 산업부, 기재부 다 입장이 바뀌면서 지원을 한 적이 없다고 우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은에서 이명박 정부 때 356억원 규모의 해외자원개발 펀드를 조성했는데, 결국 손실을 봤다. 수은이 독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밀어붙인 것"이라며 “체코 원전도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서 이익이 되는 사업인지 손실이 나는 사업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전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원전이 정치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솔직히 말해 이 정도 건이면 자본 수출의 기회가 되지 않는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해외 기업이 하고 있는 일의 정보 파악이 어렵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해서 자금을 요청하는 프로젝트라면 사업수행자에 대해 대화도 편하고, 정보 접근도 편해 대한민국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자본 수출에 아주 좋은 돌파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행장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체코는 신용등급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선진화된 산업금융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협상 대상으로 좋은 상대"라며 “본계약이 체결되고 금융 협상이 진행되면 좋은 조건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코나 폴란드는 저희 뿐 아니라 유럽 상업은행들도 관심이 많다. 자금 조달을 저희한테 다 의존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저희가 일부분을 지원하고 많은 부분은 체코 정부가 자체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체코는 체코 입장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구성을 할 것이고, 대한민국은 좋은 자본 수출의 기회이기 때문에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수은이 적절한 예대마진을 확보하면서 반드시 자본을 제공하는 기회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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