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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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lcw@ekn.kr
[시승기] 캐딜락 리릭, 럭셔리 전기차의 ‘정수’

19일 캐딜락 리릭을 타고 서울 도봉구부터 경기 파주시까지 왕복 약 80㎞ 코스를 주행했다. 도심, 국도, 고속도로를 모두 경험하며 이 차의 주행성능을 면밀히 살펴봤다.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은 겉부터 속까지 온통 럭셔리로 가득 차 있는 차량이었다. 이제껏 경험할 수 없던 외관과 사소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운 내장재, SUV가 맞나 싶을 정도의 승차감까지 '무결점 럭셔리 전기차'였다. 리릭은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첫 번째 전기차다. 약 4년전부터 출시설이 돌았지만 일정이 밀리며 소비자들의 애간장읕 태우던 모델이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1회 충전시 465㎞ 주행가능하다. 외관은 고급스러움이 가득 묻어있었다. 캐딜락의 패밀리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전기차스러운 멋을 가미했다. 전통적으로 사용한 크롬 그릴을 대신 리릭만의 '블랙 크리스탈 쉴드'가 탑재돼 유니크한 그릴 패턴, 라이팅 시그니쳐를 완성했다. 특히 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웰컴 라이팅은 차량의 럭셔리함을 더해준다. 전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측면과 후면이다. 각진 쿠페형 라인이 SUV의 둔탁함을 무마시켜주면서 세련됨까지 더해줬다. 후면부는 리어 윈드쉴드 아래에서 시작해 C필러를 따라 루프까지 이어지는 리어 램프와 하단부로 이어지는 직선형 리어 램프가 연동돼 리릭만의 유니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리릭의 진짜 매력은 실내다.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알루미늄과 원목, 나파 가죽 등의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고급스러운 조화를 보였다. 여기에 탑승자의 니즈에 따라 달라지는 26가지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차량의 럭셔리함을 높여줬다. 디스플레이는 차량 주변을 비추는 카메라, 무선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차량의 주행감은 고급 세단 못지 않았다. 승차감은 부드러웠고 고속 주행은 안정적이었다. 특히 가속페달을 최대한 밟았을 때 배기음과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일반 전기차처럼 '위잉'하는 소리가 아니라 훨씬 더 묵직한 소리였다. 듀얼 모터에서 생산되는 최대 출력 500마력, 62.2kg·m의 강력한 힘은 20인치 알루미늄 휠로 전달돼 더욱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리릭은 주행거리도 여유롭다. 4륜구동임에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65㎞까지 끌어 올렸다. 또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해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은 1억원이라는 가격표가 '가성비'로 느껴질 정도로 디자인, 성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전기차였다. 리릭은 일부 브랜드가 꽉 잡고 있는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신흥강자가 될 차량으로 보인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 출고가 공개…하이브리드 트림 가격은?

르노코리아는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을 349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트림은 3777만원부터 시작된다.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은 4567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에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 제공한다. 안전 설계에 초점을 맞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cinema(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CLE 200 카브리올레, 바닷바람 거뜬한 ‘오픈카’

메르세데스-벤츠의 CLE 200 카브리올레(CLE 카브리올레)는 누구나 한번쯤 꿈꿨던 드림카의 결정체였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 강렬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이 매력적인 차량이었다. 지붕을 열고 주행해도 전혀 운전에 지장이 없게 설계된 점도 인상적이었다. 18일 벤츠코리아는 부산시 일대에서 미디어 시승회 '드림 라이드'를 진행했다. 시승행사는 부산시 기장군부터 가덕도까지 왕복 약 120km 코스로 진행됐다. 약간의 정체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이 해안도로, 해상대교로 구성돼 'CLE 200 카브리올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지난 6월 출시된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의 최신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개방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도어 오픈톱 모델이다. 카브리올레란 지붕을 뎔고 닫을 수 있는 차량 즉 '오픈카'를 칭한다. 중세시대에 유행했던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2륜마차에서 유래된 용어다. 일부 국가에선 '컨버터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CLE 카브리올레의 외관은 '오픈카의 정석'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웠다. 그릴 정중앙엔 거대한 '삼각별'이 자리 잡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느끼게 했고 그 옆엔 작은 삼각별을 오밀조밀하게 배치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은 날렵한 수평라인이 인상적이었다. 수평으로 쭉 뻗은 깔끔한 라인과 긴 휠 베이스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했다. 낮은 차체에서 나오는 스포티함이 특히 돋보였다. 후면도 스포츠카 그 자체였다. 1열부터 쭈욱 이어온 직선이 트렁크 부분에서 곡선으로 변하면서 차량에 부드러움을 더했다. 후면에도 배치된 큰 삼각 로고가 눈에 띄었고, 양측에 배치된 배기구는 이 차가 스포츠카임을 다시 한 번 인식시켜주는 좋은 장치였다.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은 카브리올레임에도 2865㎜의 휠베이스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보유했다. 트렁크 용량은 385l(톱을 내릴 경우 295l)이며, 필요한 경우 뒷좌석 등받이를 접어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차량의 주행감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스포츠카인 탓에 가볍고 통통 튀는 주행감을 예상했지만 정반대였다. CLE 200 카브리올레엔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이를 통해 CLE 200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204ps, 최대 토크 32.6㎏f·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견고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덕분에 빠른 속도로 급코너를 돌았음에도 안정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반면 순간적인 출력은 다소 아쉬웠다. 가속페달을 최대한 밟았음에도 출발 출력이 다소 부족해고 변속감도 조금 느렸다. 이는 2000cc 4기통 엔진의 한계로 보이지만 외관과 달리 얌전한 주행감은 실망스러웠다. 소프트탑은 열고 닫기 용이했다. 암레스트 앞에 여닫는 버튼이 있고 작동이 완료될때까지 잡아당기기만 하면 된다. 작동은 시속 60㎞ 미만에서만 가능하고 시간은 약 20초 소요된다. 지붕을 열고 타면 어쩔 수 없이 머리가 휘날리지만 운전에 지장 갈 정도는 아니었다. 특히 에어캡, 에어스카프 기능을 통해 외부 날씨에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에어캡은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다.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막을 형성해 외풍이 운전자를 방해하거나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돕는다. 또 에어스카프는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추운 날씨에도 탑승자의 목과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저온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CLE 200 카브리올레는 낭만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차량이었다. 오픈카의 로망이 있는 소비자에게 CLE 200 카브리올레로 꿈을 실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 소재 신규 ‘브랜드 필름’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을 소재로 한 새로운 캠페인의 브랜드 필름을 17일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은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에 독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우수한 퍼포먼스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아이온'이 맥라렌, 마세라티, 포르쉐 등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 소속팀을 비롯해 포뮬러 E에 참여하는 모든 팀들의 세계적인 슈퍼 전기차에 장착된 채 레이싱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이 최고 속도 320km/h를 기록한 현존 최강의 포뮬러 E 전기 레이싱카 'GEN3'에 장착돼 트랙을 질주하는 장면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글로벌 고성능 슈퍼 전기차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의 완벽한 조화로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역동적인 영상으로 연출해 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그저 보급형 전기차?…기아 EV3,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 될까

기아 EV3의 세부 성능이 공개됐다. EV3는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전기차'라는 이미지와 달리 풍부한 기능을 담은 '실속형 전기차'였다. 특히 동급 대비 최고 수준 주행가능거리 확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기아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전기차인 EV3의 상품성과 기아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EV3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EV3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더욱 만족스러운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또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 △81.4kWh의 4세대 배터리 △더욱 우수해진 R&H 성능 △향상된 NVH 성능 등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한 사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처럼 EV3는 4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높은 성능을 보유했다. 특히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가능거리 극복을 위해 중량 절감, 냉난방 에너지 최소화 등에 신경을 썼다. 차량의 무게는 연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차가 무거울수록 많은 연료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충전소가 내연기관차처럼 충전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전비가 중요하다. 이에 기아는 EV3 중량 낮추기에 집중했다. 특히 크기를 줄인 새로운 공조시스템 'THIN HVAC'을 적용해 차량의 무게를 낮추고 실내 공간도 늘렸다. THIN HVAC은 공조 시스템 내부의 열교환기 배치를 세로형에서 가로 적층형으로 바꾸고 공조 시스템 내부 도어의 구동 방식을 기존 회전식에서 슬라이딩식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또 후석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를 실내 공간 쪽에서 PE(Power Electric)룸 쪽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공조 시스템 대비 상하 크기를 33% 줄여 콕핏 하단부로 공조 시스템이 노출되는 영역을 최소화하고 승객 발 거주 공간을 동승석 기준 6cm 더 넓혔다. 이어 기아는 EV3는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열관리 효율성을 늘리고 히트펌프 기능 향상으로 난방 성능도 높였다.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은 냉각수 멀티 밸브를 적용해 냉각수 관련 부품들을 하나로 모듈화하고 냉매 분배 패널을 적용해 냉매 관련 부품들도 하나로 모듈화해 부품 수를 44% 줄이고 중량도 4.5% 절감했다. 또 세계 최초로 외기 열원과 구동 열원을 한 번에 활용하는 '동시 흡열 방식'을 적용해 히트펌프 성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외기 열원과 구동 열원 중 한 가지만 활용했지만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열과 모터, 배터리의 폐열을 동시에 활용함한다. 이를 통해 더욱 우수한 난방 성능을 확보하고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인한 '전비 감소'도 최소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에 적용된 다양한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진심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르쉐코리아, 마칸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판매 부진 극복할까

포르쉐코리아가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라인업 강화를 통해 최근 주춤한 브랜드 판매량을 극복할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센터,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다. 포르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 2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최근 포르쉐코리아는 전년 대비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1~6월 전년 대비 48% 감소한 3571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포르쉐는 수요가 두터운 전기 SUV 출시를 통해 부진한 성적을 끌어올릴 전략이다. 새롭게 공개된 마칸은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은 100kWh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 210㎜ 유효 길이 200㎜의 리어 액슬 모터가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에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 암페어의 펄스 인버터(PWR)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칸 4S는 강력한 600 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 펄스 인버터를 갖췄다.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 유효 길이는 150㎜이며,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m, 83.6㎏·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S는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h와 240㎞/h다. 마칸은 마칸 4보다 110킬로그램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다. 마칸과 마칸 4S는 최적화된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하며 진보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갖췄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AI가 곧 경쟁력’…현대트랜시스, 자체개발 ‘TADA’로 업무혁신 이끈다

현대트랜시스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불량 검사 정확도 99.9%를 달성했다. 현대트랜시스는 AI를 제조공정, 인력 관리 등 사업 전반에 적용해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TADA(Transys Advanced Data Analytics)'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TADA는 △스마트 제조기술 구현을 위한 AI 시스템 개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 빅데이터 플랫폼 △임직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 교육 등 사업 전반에서 업무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든 디지털 플랫폼이다. 특히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 TADA 스마트 솔루션, TADA 엣지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생산 효율성과 불량 검사 정확도를 높여 현대트랜시스의 품질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Scan)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TADA 엣지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맞춤형 딥러닝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소형 AI검사 솔루션이다. 생산 현장에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사를 원하는 부품의 장착 상태, 개수 확인 등 생산 공정 이미지를 수집하고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면 TADA엣지 솔루션이 학습 후 불량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 4곳에서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김영욱 현대트랜시스 ICT추진실 상무는 “2022년부터 TADA 사내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는 업무방식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현대트랜시스 생산, 개발, 지원 등 전 사업영역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중견 車 3사, 현대차 안방 SUV시장에 ‘도전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에 매력적인 '뉴페이스'들이 등장했다. 오랜시간 주춤했던 중견 3사(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각사의 매력을 담은 SUV 신차를 선보이며 현대차의 안방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중견 브랜드가 각각 신형 SUV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수요가 많은 SUV 모델을 통해 내수를 늘리고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SUV 전성시대'로 불리고 있다. 특유의 공간활용도와 높은 안정성 등이 주목받으면서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SUV는 40만3112대 등록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71만3481대)의 절반을 훌쩍 넘는 판매량이다. 두 번째로 많은 세단(20만9538대)과 비교해도 두 배 많은 수치다. 반면 국내 SUV 시장은 오랜 시간 현대차그룹의 독무대로 평가받아 왔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풍부한 라인업을 구비했고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까지 갖추면서 각양각색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그간 현대차그룹에 밀려왔단 중견 브랜드들이 각자 경쟁력을 갖춘 SUV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어서다. 하이브리드, 쿠페형, 픽업트럭 등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르노코리아다. 4년 만에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를 발표하며 반등을 향한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가장 수요가 높은 중형 하이브리드 SUV다. 르노코리아의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로 최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차량은 유려한 디자인과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이 돋보이는 모델로 사전예약대수가 약 8000대에 이른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KG모빌리티는 지난 15일 J120(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 온 신형 SUV의 차명을 '액티언(ACTYON)'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액티언은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다. 특히 2005년 선보인 1세대 액티언을 계승한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액티언은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6000대가 예약됐다. 한국지엠은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신형 콜로라도는 이전보다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2.7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14.3 마력 최대토크 54㎏·m를 발휘한다. 기존 3.6L 자연흡기 엔진 대비 높은 최고출력과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UV는 이전보다 승차감도 좋아지고 디자인도 깔끔해지면서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중견 3사의 라인업이 더 두터워져야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더 건강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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