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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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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코오롱 FnC, 하반기 사업 승부수 ‘IP’

패션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 FnC)이 올해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지식재산권(IP)을 '픽'했다. 기존의 정통적 패션 사업 중심 구조를 IP 비즈니스로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FnC는 IP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두 갈래로 나눠 추진한다. 자체적으로 세계관을 구축해 브랜드 론칭과 아티스트 및 브랜드 협업을 추진하는 '오리지널 IP'와 국내외 셀러브리티나 캐릭터 등과 결합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제작하는 '외부 IP' 사업이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패션업계가 단순 의류 판매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흐름에 발맞추고, IP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전시, 굿즈, 디지털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점차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단순 제품력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스토리에 따라 지갑을 여는 취향과 감성을 중시한 쇼핑 스타일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코오롱FnC는 그동안 경쟁사들이 진행한 IP 사업과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사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강수를 뒀다. 독립성과 개성에 중점을 둬 기업의 정통성은 상품 제작 과정에서만 활용하고, 브랜드 론칭부터 마케팅, 홍보 전략까지 기존 공식에서 탈피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IP 신사업 전담 조직인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재편했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IP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황보상우 최고지식재산책임자(CIPO)가 맡는다. 황보 CIPO는 과거 하이브의 스토리 사업 부문 대표와 네이버 웹툰 콘텐츠 제작 자회사 리코를 설립한 경력 등을 지닌 콘텐츠와 IP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최적의 전문가로 꼽힌다. 조직은 기존 패션 비즈니스를 깊이 이해하는 인력과 IP∙콘텐츠 기획∙팬덤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고르게 배치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 영역을 중심으로 인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최근 패션 산업은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 커뮤니티 문화와 결을 함께 하고 있다"며 “사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이유는 팬덤이 핵심 성공 요소인 IP 비즈니스에서 어떤 선입견도 두지 않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가구와 독서의 만남”…일룸, ‘취향 가구 브랜드’ 제안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이 취향과 결합해 전통적인 가구의 역할을 넘어 공간의 개념으로 확장하는 리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국내 대표 문구 박람회 '인벤타리오 2026'에 이어 이번에는 독서와 만났다. 일룸은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도서 행사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BBK) 전시 협업사로서 참가해 'BBK × SIBF 책 라운지 with 일룸'을 운영했다. 공간의 주제는 '스테이 위드 어 북'(Stay with a Book·머무는 독서)으로, 일상에서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시작은 가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구 하나만으로도 그동안 간과하거나 미처 경험하지 못한 '머무르는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가치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또 최근 많은 소비자가 가구를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닌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매개체로 인식하면서 1차원적인 가구의 개념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머무르게 만들어주는 상징성에 힘을 줬다. 이에 맞춰 내부는 '마당'과 '방' 두 가지 콘셉트로 꾸몄다. 마당은 어떤 자세로든 편안하게 기대어 앉아 마음에 닿은 책을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는 개방형 라운지 형태로 조성됐다. 대표 제품인 '닛 데이베드'를 가져다 놓아 방문객이 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은 누워서 몰입하는 독서 체험 공간으로, 방문객이 '드로우 모션베드' 위에 편안하게 누워 책 속에 온전히 빠져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체험형 마케팅 전략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더 모션 클럽'(The Motion Club)과 '인벤타리오'에 이어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잇달아 참가하면서 소비자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룸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다양하게 일룸의 공간과 가구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구가 만드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을 일룸만의 방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냉감 패션, ‘이름’ 알고 입으면 더 시원하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패션업계가 잇달아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내세우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시원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제품명 짓기 아이디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최근 냉감 의류는 과거의 '쿨링·냉감 티셔츠', '냉장고 바지' 등 기능 중심의 단순명료한 명칭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기억에 남는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네이밍 전략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제품명만으로 즉각적으로 시원함이 연상되는 이름은 여러 냉감 의류가 눈앞에 펼쳐져 있을 때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기 유리하고, 브랜드별 냉감 기술을 각인시키는 역할도 한다. 주요 기능이 상향 평준화된 냉감 의류 시장에서 각 브랜드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냉감 원사와 통기성 강화 등 체감 온도를 낮추는데 더해, 저마다의 강점을 담은 이름으로 차별화를 둬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은 대표 냉감 라인으로 '쿨에어'(COOL AIR)를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시원한 공기를 입은 것처럼 가벼운 착용감과 쾌적함을 강조했다.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속건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시원함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챙겼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강렬한 네이밍 전략을 선택했다. K2는 냉감 의류 라인에 '오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몸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소비자가 한 번에 제품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한 감촉과 신축성이 뛰어난 시어서커 소재의 특성을 이름에 활용한 '시원서커' 라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더는 얼음 위에 올려놓은 시원함을 표현하기 위해 위스키를 얼음과 함께 즐기는 '온더락'에서 착안한 '온더락'(ON THE ROCK) 시리즈를 내놓았다. 효성의 '쿨웨이브' 원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끼는 접촉 냉감과 열을 흡수해 나타나는 냉감 효과를 시각적·감성적으로 전달한다. 블랙야크는 공기(Air)와 상쾌함(Fresh)을 결합한 '에어로프레쉬'(AERO FRESH)라는 이름으로 땀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즉각적인 시원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초냉감 원사 키네티 쿨과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프리미엄 경량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도 담아냈다.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냉감 의류의 기능 차별화가 점차 평준화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네이밍과 마케팅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소재와 기술을 넘어 이름 자체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케데헌’ 매기 강 감독, 딸과 함께 롯데월드에 떴다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가족과 함께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매기 강 감독과 가족들은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어드벤처에 입장했다. 매기 강 감독은 딸 루미 양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인 풍선비행을 탑승했다. 또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방문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한 매기 강 감독은 2025년 '케데헌'을 연출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케데헌은 2025년 6월 개봉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약 6억 282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어권 영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오픈 1년’ 이구홈 성수, ‘K-라이프스타일’ 안테나숍 부상

패션기업 무신사가 운영하는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 1호점'이 국내외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오픈 1년 만에 급성장했다. 22일 29CM에 따르면 지난해 6월20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오픈한 29CM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이구홈 성수 1호점'은 1년 동안 누적 방문객 120만 명을 동원했다. 이구홈 성수 1호점은 '취향 만물상점'을 콘셉트로 29CM가 온라인에서 축적해온 브랜드 큐레이션과 콘텐츠 스토리텔링 역량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신진 홈 브랜드의 '글로벌 안테나숍'의 무대가 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3월1일~5월31일)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다. 이구홈 성수 1호점이 위치한 성수동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 상권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힘입어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접점의 역할을 하고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쇼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1년간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파우치·키링 등 패션잡화가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그릇·컵 등 키친(24%), 문구(16%), 홈패브릭(11%) 순으로 나타났다. 29CM는 이구홈 성수 1호점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수동 내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이구홈 성수 2호점을 열고 식음료(F&B) 카테고리로 큐레이션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이달 19일에는 지하 1층에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헤이(HAY)'를 새롭게 선보였다. 29CM는 두 매장의 상품 구성과 공간 콘셉트를 차별화해 성수 일대 라이프스타일 쇼핑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8일까지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 이구홈 성수에서 인기를 얻은 일광전구 스노우맨8 포터블 조명, 아에이오우 파우치 등 패션·홈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29CM 관계자는 “이구홈 성수 1호점은 오픈 초기인 2025년 7월과 비교해 지난달 매출이 56% 이상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면서 국내 브랜드가 해외 관광객의 구매 수요와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접점으로서의 의미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성수, 외국인 관광객 지갑 열었다

패션기업 무신사가 올해 예상되는 '방한 외국인 2000만 시대'에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문을 연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오픈일인 4월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누적 거래액 70억원을 돌파했다. 이 중 해외 고객 구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해외 고객이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친화 공간이다. 매장 곳곳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안내문을 비치하고 다국어 응대 서비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쇼핑 시스템을 도입해 언어 장벽으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했다. 또 일부 외국인들이 구매 물품 결제 시 직원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셀프 포스'를 설치했다. 외국인 고객은 원하는 언어로 설정한 뒤 기기에서 간편하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동시에 세금 면제를 받는 '택스 프리' 서비스도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유니버스'라 불리는 성수동에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비롯해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대림창고',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데이터랩 외국인 카드 소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는 소비 스타일도 포착됐다. 올해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 지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동기대비 67.1% 증가한 규모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지역별로 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각종 패션 매장이 밀집한 성수2가1동이 명동(162.0%) 다음으로 14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수동의 '무신사 유니버스'가 외국인 관광객 지갑을 여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유통업계 전반의 호재로 작용하는 흐름 속에서 무신사는 K-패션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법을 제안해 이들의 소비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K-패션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K-팝까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만의 체험형 커머스를 제공해 인바운드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태광그룹서 새출발’ 애경산업,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가속화

국내 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3월 태광그룹 편입 이후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장기 성장 로드맵으로 제시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에 도달하기 위해 기초를 강조한 스킨케어 카테고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애경산업은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하며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을 5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를 위해 기존 생활용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화장품에 비중을 두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9월 국내보다 가장 먼저 미국 아마존에 론칭한 효능 중심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에 이어, 최근에는 2022년 인수한 자회사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조직도 새롭게 구축했다. 또 그동안 축적한 영업·마케팅·연구·생산 전문성을 총동원해 국내외 유통 채널 전략을 고도화한다. 이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경쟁력이 색조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반영, 조직 개편부터 브랜드 재정비까지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기능성과 성분을 강조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은 '시그널'과 '클리닉'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피부과학 기반의 제품력을 앞세운 대표 라인인 '플럼핑 펩타이드'는 제품 사용 시 무너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보호해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씽'은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성분 중심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위치를 선점해 대표 성분인 병풀을 활용해 클렌저, 크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현재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루나'와 함께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서 과거 영광을 재현한다는 포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원씽 흡수합병은 스킨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점검, 브랜드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라한호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로컬 콘텐츠 창작자 지원’ 맞손

라한호텔이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3년 연속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창작자를 위한 판로 확대와 로컬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는 16일 현영석 총지배인과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감성상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라한셀렉트 경주는 청년 작가들의 신작을 더 다채롭게 선보이는 방향으로 테마 매대를 리뉴얼하고, 로컬 창작자와 여행자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경주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독점 협업 굿즈를 기획하고, 청년 작가들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북토크 등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라한호텔은 경주, 전주, 울산, 목포, 포항 등 국내 대표 관광 명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라한셀렉트 경주는 2024년부터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내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운영 중이다. 매년 경주시가 발굴한 청년 작가 2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3000만 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경주산책에서 전시, 판매하는 청년 작가들의 상품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결합돼 호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디자인된 부적 콘셉트의 '신라 기운 책갈피'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다보탑과 석가탑 일러스트가 그려진 '경주 눈금자', '연화문 단청 키링', '동궁·월지 아크릴 마그넷' 등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실용적인 상품들이 경주 여행의 묘미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라한호텔의 로컬상생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컬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참여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대표이사는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요즘 세대 아이들이 불법 사이버도박의 피해를 보기 전에 선제적으로 근절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동참을 결정했다. 2024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을 중심으로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불법 사이버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릴레이 활동이다. 윤 대표이사는 “청소년을 겨냥한 불법 사이버도박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단순한 사회 문제를 넘어 교육 기업이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씽크빅은 아이들의 교육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학습 환경 밖에서 일어나는 위협에도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내는 울타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이사는 다음 참여자로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지목하며 캠페인 확산을 촉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졸스’, 해외시장 공략 위해 포토이즘과 맞손

K-뷰티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졸스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셀프 촬영 스튜디오 포토이즘과 손을 잡는다. 졸스는 최근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유통 인프라에 서북의 탄탄한 해외 오프라인 거점을 결합해 전 세계 Z세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K-문화 트렌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양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각 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포토이즘 매장에서 사진 촬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졸스가 엄선한 트렌디한 K-뷰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한층 더 확장된 글로벌 K-콘텐츠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서북 관계자는 “포토이즘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졸스의 강력한 뷰티 콘텐츠와 만나 글로벌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성공적인 글로벌 협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졸스 관계자는 “포토이즘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K-뷰티를 더욱 흥미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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