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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서 신약·CDMO로…사업영역 확대 잰걸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기존 제품의 글로벌 판매 경험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CDMO 사업에서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의 무대가 10월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CPHI는 생산·공급망 구축부터 CDMO, 전략적 제휴까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협력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170여 개국·2400여 개 기업을 대표하는 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약 개발부터 원부자재 공급, 위탁생산, CDMO까지 사업 전반을 소개한다. 올해는 약 46평 규모의 부스에 전용 미팅룸과 라운지를 마련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 및 협력사와 파트너링에 나선다. 특히 항암,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 관련 질환을 겨냥한 신약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공동개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CDMO 분야에서는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한다.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축적한 개발·생산 노하우와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CDMO 협력을 구체화한다. 셀트리온이 추진하는 신약과 CDMO 사업 확대의 바탕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쌓아온 글로벌 시장 경험이 있다.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처방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유플라이마, 앱토즈마, 스테키마 등 자가면역질환 제품군도 판매하고 있다. 허쥬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7년에는 램시마SC 출시를 준비하는 등 일본 내 제품군 확대도 이어간다. 글로벌 판매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도 높인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캠퍼스 내 1~3공장 총 25만 리터 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과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EU-GMP) 갱신을 완료했다. 2024년 말 상업생산에 들어간 송도 3공장의 생산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올해 생산량은 128개 배치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약 142% 늘어난 규모다. 신규 DP공장을 통한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낸다. 신규 공장은 지난 6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뒤 설치·운전적격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DS부터 DP까지 자체 생산 범위를 넓혀 외부 위탁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일정과 품질관리 대응력을 강화한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의 6만6000리터 규모 생산시설도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 활용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셀트리온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는 셀트리온의 의약품 개발·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공급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CDMO 수요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협력에 대응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양대, 모유량 원격 측정 가능한 ‘스마트 수유 브라’ 개발

한양대학교 연구팀이 모유 수유 브라에 섬유 기반 고주파(RF) 안테나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모유량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하고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2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 참여교수인 공과대학 전기생체공학부 유형석 교수 연구팀은 수유 브라에 전파를 주고받는 섬유형 안테나 4개를 적용하고, 측정된 신호를 AI로 분석해 모유량을 추정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과정에서 아기의 모유 섭취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에는 수유 전후 체중을 측정해 섭취량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유 교수 연구팀은 모유처럼 수분이 많은 물질의 양에 따라 전파 신호가 달라지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실제 모유 대신 우유를 채운 유방 조직 모사체를 이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우유의 양을 단계적으로 줄이며 전파 신호를 측정한 결과, AI 모델은 평균제곱근오차(RMSE) 0.73mL, 결정계수(R²) 0.998을 기록했다. 측정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원격으로 확인하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시스템도 구현했다. 측정된 신호를 정리해 클라우드로 보내면 웹 대시보드에서 신호 변화와 측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제 수유 환경이 아닌 유방 조직 모사체를 이용한 개념검증 단계다. 연구팀은 향후 장치를 소형화하고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른 측정 안정성을 높인 뒤 실제 모유 수유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에 지난 9월 온라인 게재됐다. 이 논문에는 하시브 압바시(Haseeb Abbas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유형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GC녹십자, 창립 59주년 “미래 성장축 확보”

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GC녹십자는 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 기념식에서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올해 우리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래 성장축을 확보하며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 각 가족사가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개발·생산하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허 회장은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꼽으며 업무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AI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남효정 GC녹십자 Discovery2팀 팀장이 수상했다. '녹십자장'은 배백식 GC녹십자 전략/사업개발실 실장과 김영석 GC녹십자EM 기술영업1팀 팀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GC 준법지원실 경영진단팀 등 23개팀이 단체 표창을 받았다. 오창택 GC녹십자웰빙 MA/TR팀 팀장 등 66명은 우수 표창을, 김석훈 이니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332명은 근속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균관대 ‘AI 중심대학’ 본격 출범…‘휴먼+AI’ 융합인재 키운다

성균관대학교가 인공지능(AI) 중심대학으로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성균관대는 뛰어난 기술력과 따뜻한 인간 중심 사고를 두루 갖춘 '휴먼+AI' 인재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 참석해 AI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본격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가 AI 인재양성을 위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사업의 출발을 위한 공동 출범식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24개 대학 총장단,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지범 총장은“성균관대학교 AI중심대학사업은 SW중심대학 10년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도메인별 AI를 접목한 브릿지 교과의 집중적인 투자와 역량으로 산업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AX 창의적 설계자를 양성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총장 직속 VCAI(Virtual College of AI)를 구심점으로 대학 전반의 AI 대전환(AX)을 과감하게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은석 학장은 “첨단 AI 기술 위에 인간 고유의 통찰과 가치를 더하는 융합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참된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는 총장 직속 통합 컨트롤타워인 'VCAI'를 중심으로 단과대학장급 의사결정기구(AIFC)와 학과장급 실무협의기구(AIFA)를 유기적으로 가동해 인문·사회·자연계열 등 전공을 불문하고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AI·AX 혁신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균관대의 AI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코딩) 기술만 가르치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뛰어넘는다. AI를 도구로서 다루는 기본기(AIL, AI Literacy)는 물론, AI가 내놓은 답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사유의 문해력(AIR, AI Rhetorical Literacy)'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각 학과의 전문 전공 수업과 AI 기술을 탄탄하게 이어주는 '브릿지 교과목'을 대거 신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마주하는 실제 문제들을 AI와 협업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또한 학생들이 막힘없이 마음껏 AI를 다룰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 환경도 마련했다. 전교생에게 AI 실습 자원을 제공하는 '킹고코인', 맞춤형 학습을 돕는 에듀테크 '킹고 에이전트', 개방형 소통 공간 'AI 아고라', 전교 통합 AI 컴퓨팅 센터인 'S센터' 등을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AI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쓰기 위한 성균관대 자체 윤리 기준(SAFE Framework)을 함께 가르쳐 기술의 편리함 뒤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까지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10월 글로벌 무대서 수주·기술 경쟁력 알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월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에 잇따라 나서며 고객사 접점을 넓힌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국내에서 CDMO 생산 역량과 ADC·멀티모달리티 등 차세대 기술력을 소개하며 사업 경쟁력을 알린다. 먼저 10월 6~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밀란 2026'(CPHI Milan 2026)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잠재 고객사와 만나 위탁생산(CMO) 역량과 글로벌 생산 거점, 차세대 멀티모달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6'(BIO JAPAN 2026)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내세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고객사와 사업 논의도 이어간다. 행사 첫날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변화하는 제약바이오사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CDMO 서비스'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최연정 뉴 모달리티그룹 프로는 전산유체역학(CFD)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접합 공정 최적화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12일부터 나흘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에서 부스 운영과 발표·포스터 세션을 진행한다. 마크 스투더 ADC·mRNA 오퍼레이션팀장은 'ADC GMP 생산 램프업의 핵심 성공요인'을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김지나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 그룹장과 오세규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그룹 프로는 각각 이중특이 ADC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에 부스를 꾸린다.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 상무가 이중·다중항체 개발 전략을 공유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미약품 4자연합 신동국 회장, 위약벌 소송 1심 승소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연합인 '4자연합' 당사자들이 경영 주도권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4자연합 당사자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다른 당사자인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킬링턴유한회사가 제기한 위약벌 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4자연합 내 경영 주도권 갈등에서 일단 명분상 우위를 선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재판장 김석범 부장판사)는 1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킬링턴유한회사가 신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600억원의 위약벌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반포 시니어케어 사업 추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 4자 협약에 위반된다는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신 회장 측은 “처음부터 사실관계와 법리는 분명했다. 예상했던 결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 측은 “이번 법원의 판단으로 이번 소송이 근거 없는 소송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600억원 위약벌 소송이 제기된 배경과 의도를 함께 짚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 측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체제가 더욱 확고히 자리잡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온누리상품권 18년만에 개편…전통시장·지방상권 혜택 강화

온누리상품권이 2027년부터 18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지금까지는 상품권을 구매할 때 같은 할인 혜택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사용처에 따라 혜택을 달리해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에서 사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이미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2025년 온누리 사용액 3조9500억원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고, 지방 사용 비중도 57%에 달했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전통시장 소비를 유도해온 효과를 이어가면서 지방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 7% 할인→5% 할인+사용처별 환급…최대 10% 혜택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전통시장과 지방상권에 소비 혜택을 집중하고 지방 관광자원과 민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하는 방식이다. 개편 후에는 구매할인율을 5%로 낮추는 대신 사용 후 환급을 추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5% 할인에 5% 환급을 더해 총 10% 혜택을 받고,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5% 할인과 3% 환급을 합쳐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은 5% 할인만 적용하고 별도 환급은 없다. 기존에는 어느 지역에서 온누리를 사용하더라도 구매 단계에서 같은 할인율이 적용됐다. 개편 후에는 사용처에 따라 환급 규모를 달리해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에서 발생한 소비에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 ◇ 온누리 쓰고 관광까지…국내외 관광객 소비 연결 지방에서 일정 금액 이상 디지털 온누리를 사용한 소비자에게 지역명소 입장권이나 숙박권, 지역쇼핑몰 할인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묶은 여행상품도 지원해 전주남부시장에서 온누리를 사용한 뒤 한옥마을을 관광하거나 숙박하는 식으로 시장 소비를 지역 체류로 연결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별도의 환전이나 카드 발급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게 한다. 2027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며, 알리페이와 온누리 QR을 연계하면 각국 주요 결제앱 등 40여개 앱과 자동 연계할 수 있다. ◇ 지도·배달앱부터 복지포인트까지 사용 편의 확대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네이버·카카오 등 지도 앱에서 온누리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에도 전통시장과 상점가 정보를 등록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상인의 고객 응대와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에서 온누리나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로 전환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 골목형상점가·가맹점 기준도 손질 온누리를 사용할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방식도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이면 지정할 수 있고, 인구감소지역은 10개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돼 있다. 개편 후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기준을 세분화한다. 재정자립도 상위 25% 지역은 30개 이상, 중위 50%는 20개 이상, 하위 25%는 15개 이상으로 기준을 적용한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 상권과 인구감소지역에는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개에서 2026년 8월 말 2130개로 늘었다. 온누리 가맹점은 연매출 30억원 이하를 중심으로 등록·갱신 기준을 적용한다. 병·의원과 법무·회계·세무 등 전문업종은 가맹을 제한하고, 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등록·갱신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약국은 노년층 집객 효과 등을 고려해 가맹을 허용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 소비를 통해 지방으로 사람과 소비를 불러오고, 관광객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학습자 중심 혁신 수업모델 ‘EL+ 수업’ 우수 사례 공유

숭실대학교가 학생이 직접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학습자 중심 수업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혁신 확산에 나섰다. 숭실대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지난달 11일 베어드홀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1학기 EL+ 수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우수 수업의 운영 과정과 교육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좋은 수업을 만들고, 경험을 나눕니다'를 주제로, 2026학년도 1학기 EL+ 우수 사례로 선정된 교과목의 운영 경험을 다른 수업의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 혁신 수업 우수 교원상 시상도 열렸다. 발표에서는 학생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수업부터 공공데이터와 인터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수업, 교수법 이론을 마이크로티칭과 디지털 포트폴리오로 연결한 수업까지 전공별 다양한 교육 방식이 제시됐다. 사회복지학부 이지하 교수는 사회복지 현장의 권리 침해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발견하고 구조적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설계하는 수업을 소개했다. 글로벌미디어학부 안용대 교수는 공공데이터와 인터뷰, 시각화를 활용한 사회문제 분석 과정을 전했다. 평생교육학과 전주성 교수와 영어영문학과 김지은 교수는 각각 학생 주도형 문제 해결과 예비교사의 실천 역량을 높인 수업 경험을 나눴다. 이정현 숭실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혁신의 본질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데 있다"며 “EL+ 수업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가는 학습 경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대 교수학습혁신센터는 학생이 전공 지식을 실제 문제와 연결해 분석하고 해결하는 학습자 중심 혁신 수업 모델인 'Engaged Learning+(EL+)'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교과목 특성과 교육 목표, 학습 활동에 맞춘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단일 유형의 EL+ 수업을 △주제탐구형 △프로젝트형 △현장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앞으로도 EL+ 우수 사례를 발굴해 대학 구성원과 나누고, 수업 혁신이 대학의 교육문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헬프네이쳐·디쌤비즈·매이드, ‘제5회 이달의 우수벤처’ 선정

벤처기업협회가 헬프네이쳐·디쌤비즈·매이드 등 3개사를 '제5회 이달의 우수벤처'로 선정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친환경 소재부터 제조 자동화, 첨단 소재까지 각 기업의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한 점이 주목받았다. 헬프네이쳐는 바이오차(Biochar)를 결합한 100%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와 일관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원료 배합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장비로 처리하는 제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폐필름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를 선보였다. 생분해 소재의 강도와 투명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과 함께 고기능성 패키징, 농업용 멀칭필름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공공·유통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분해성 소재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디쌤비즈는 머신비전과 딥러닝을 접목한 '볼팅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볼트 체결 작업을 자동 체결부터 품질검사와 데이터 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LS전선 생산라인에 대형 볼팅자동화 시스템 4대를 구축해 체결 품질 표준화와 작업 이력 관리, 생산 효율 향상 효과를 검증했다. 향후 ESS와 배터리팩, 전기차 부품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매이드는 반도체 장비 부품과 우주항공 위성 광학계 부품 등에 사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를 3D프린팅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SiC 특화 바인더젯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3D프린팅부터 열처리, 액상실리콘침투(LSI), 화학기상침투(CVI)까지 부품 제조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가공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형상과 내부 구조를 제작해 소재 사용량과 가공공정을 줄이고 제작기간과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독자적인 원천기술과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과 사업기회로 확장하고 있는 혁신의 주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국민대 고태우 교수 연구팀, 美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고태우 교수 연구팀이 미국토목학회(ASCE)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으로 2026년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AI를 활용해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계약서와 시방서에서 부서별 역할과 책임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한 연구다. 고태우 교수와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이지희 교수,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의 데이비드 정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ASCE가 발행하는 'Journal of Management in Engineering'(JME)에 게재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열렸다. ASCE는 매년 JME에 실린 논문 가운데 학문적·실무적 기여도와 혁신성, 파급력 등을 평가해 최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연구팀은 AI 언어 모델을 활용해 건설 프로젝트의 계약서와 시방서에 포함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담당 부서별로 자동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건축·도로·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복잡한 문서를 일일이 검토하지 않고도 담당 부서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 현장의 위치정보를 결합해 부서별 담당 구역과 업무를 색상으로 구분한 '대화형 매핑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장 관계자는 디지털 지도를 통해 자신의 담당 업무와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실증 연구에서 AI 모델은 높은 분류 정확도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문서 속 정보를 공간정보와 결합한 이번 시스템이 현장 업무 혼선을 줄이고 의사결정 과정도 단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태우 국민대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학술지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오랜 기간 긴밀하게 협력해 온 글로벌 연구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건설관리 분야에 접목한 이번 연구가 현장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공사 지연과 업무상 분쟁 위험을 줄이는 스마트 건설의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대는 AI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건축전문대학원을 설립했다. 건축전문대학원은 'AI Craft'를 새로운 건축설계 방향으로 제시하고 건축설계전공과 건축학전공을 중심으로 설계·이론·기술·실무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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