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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기저귀 수납함이 행거장으로”…한샘, ‘활용성’으로 키즈 가구 시장 평정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키즈 가구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8일 한샘에 따르면 키즈 가구 시리즈 '샘키즈'의 대표 제품인 '샘키즈 수납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1만 세트를 돌파했다. 0세부터 7세까지 아이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한 활용성과 내구성, 안전성으로 육아 부모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입증했다. 수납장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활용도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신체 변화에 맞춰 용도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돋보인다. 출산 전에는 기저귀 등 육아용품 수납함으로 사용하고, 성장하면 내부에 옷걸이 봉이나 선반 등 간단한 아이템을 추가해 행거장 또는 책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성장 단계마다 추가로 새 가구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부모들의 지출 부담을 덜어준다. 또 영유아 시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아이방을 통일된 분위기로 조성 가능하다. 수납장과 동일한 컬러의 책장, 옷장, 침대 등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샘키즈 시리즈의 확장성을 강화했다. 한샘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질 사용자인 아이에 중점을 두고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매우 낮은 친환경 E0 등급 자재만을 사용했다. 또 수납장을 잡고 일어설 때 밀리지 않고 빠지지 않도록 '록(lock) 기능 레일'을 적용했다. 30㎏ 하중의 추락 실험에서도 수납 박스 변형이나 파손이 없는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우수한 제품력으로 수납장은 2026 베페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혁신성과 안전성 등 전 평가 항목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정부 인증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과 약 4000명의 소비자 투표단이 심사에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의 성장을 함께하는 육아 파트너로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주신라호텔, ‘애망빙’ 쁘띠 사이즈로 선공개

제주신라호텔의 여름시즌 대표 디저트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애망빙)가 한 달 일찍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를 처음 선보인 호텔로서 보다 이른 시점에 경험할 수 있도록 '쁘띠 사이즈'로 먼저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애플망고 빙수는 애플망고가 본격 출하되는 시점에 맞춰 5월에 공개됐다. 올해는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제주신라호텔에서 출하 이전에 재배한 소과를 엄선해 '쁘띠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쁘띠 애플망고 빙수는 일반 애플망고 빙수와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1~2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 사이즈는 개당 약 400g 이상의 과실이 사용되지만 쁘띠는 약 200g 내외의 소과를 활용한다. 양은 적지만 3~5월 일정한 기온 아래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된 상태로 수확된 과실을 사용해 향이 진하고 당도가 응축된 풍미가 특징이다. 또 쁘띠 애플망고 빙수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 '쁘띠 애플망고 딜라이트'(Petit Apple Mango Delight)로도 기획했다. 쁘띠 애플망고 딜라이트는 투숙일 수에 따라 봄철 미식 혜택을 더했다. △객실 1박 △쁘띠 애플망고 빙수 1개 △조식 또는 중식 2인이 포함됐다. 2박 이상 투숙할 경우에는 글램핑 바에서의 시즌 칵테일 2잔이 추가 제공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유통 플랫폼 넘어 ‘패션 기업’으로 정체성 굳힌다

무신사가 주력 사업인 패션 플랫폼을 통한 통신판매중개업자 역할을 넘어 패션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경영 전문성을 강화한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투명한 경영과 경쟁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독보적 위치를 점하기 위해 운영 방침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선 무신사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책임 경영 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창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박창근 신임 사외이사는 제일모직 부사장을 거쳐 리바이스 재팬 대표이사, MCM·네파·닥터마틴 등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패션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박 신임 사외이사의 합류로 무신사의 사외이사 수는 4명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총 10명의 이사회는 사외인사를 비롯해 사내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기업 경영의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고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인다. 이러한 방침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4679억 원, 영업이익 140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1%, 36.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36.7%)이 매출 성장률(18.1%)보다 2배 이상 상회하며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국면에 접어드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엠프티(Empty), 솔드아웃(soldout) 등 플랫폼을 통해 입점 브랜드와 B2B(기업 간 거래)를 실시하는 동시에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고객과의 신뢰로 B2C(기업 고객 간 거래)를 펼치고 있다. 고객 신뢰도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만큼 패션 시장의 공정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입점한 일부 브랜드가 타사 상품의 라벨만 교체해 판매하는 이른바 '택갈이' 부정 행위를 한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또 온라인 기반의 생태계에 맞춰 고객 정보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인 'ISO/IEC 27001:2022' 취득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보안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과 입점 브랜드들이 반칙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를 위해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외형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현장] 롯데월드 속 ‘메이플 스토리’ 세계는 어떤 모습?

국내 대표적인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가 개장 이듬해인 1990년 '동화 속 마법의 섬' 콘셉트로 선보인 '매직 아일랜드'가 36년 만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기업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매직 아일랜드 내 '메이플 아일랜드'를 완성했다. 게임 속 세계를 오프라인에 조성한 것은 롯데월드 최초의 사례로, 오픈일인 지난 3일부터 국내외 고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매직 아일랜드의 또 다른 이름 '메이플 아일랜드' 롯데월드는 실내 어드벤처와 실외 매직아일랜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7일 기자가 방문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 중심부에 위치해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이달 3일 이곳에 약 1983㎡(600평)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 '메이플 아일랜드 존'에는 게임에서 펼쳐지는 메이플 스토리의 세계관이 담겨있다. 게임의 대표적 공간인 헤네시스, 아르카나, 루디브리엄을 차용해 핑크빈 등 인기 캐릭터를 곳곳에 전시했다. 그리고 스톤익스프레스, 에오스타워, 아르카나라이드 등 신규 어트랙션 3종과 자이로스핀을 리뉴얼해 설치했다. 어린이 고객에 맞춰 어트랙션의 짜릿함의 정도를 낮추는 대신 형형색색의 컬러와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포토존, 기념품숍, 식음료(F&B) 등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 투어가 열린 이날 메이플 아일랜드는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고객들로 붐볐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고객을 비롯해 해외 관광객이 공간을 만끽했다. 메이플 스토리 게임을 경험한 적 없는 고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매직아일랜드 속 또 다른 세계를 체험하는 이색 재미를 높였다. 이날 기자가 만난 20대 커플은 메이플 스토리 게임에 대한 정보 없이도 귀여운 캐릭터와 공간에 만족했다. 여성 방문객은 “게임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공포감이 덜한 어트랙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인 것 같다"며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돼 피로감이 덜하다"고 말했다. ◇ 20~30대부터 가족까지…게임 유저 연령대로 시너지 기대 롯데월드는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국내외 인기 IP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 특히 넥슨과는 2021년 6월 인기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시작으로 그해 7월, 2022년 11월, 2026년 3월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메이플 아일랜드 존까지 총 5번에 걸쳐 손을 잡았다. 무엇보다 롯데월드 방문 고객 연령대가 젊은 시절이나 현재 즐기는 메이플 스토리 등 IP를 즐기는 유저와 겹쳐 '영 어덜트' IP 팬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이점이 많다. 실제로 5세 아들과 함께 메이플 아일랜드 존을 찾은 30대 부부는 “예전에 메이플 스토리를 즐긴 경험이 오프라인에서 만나니 색다르다"며 “제가 즐겼던 게임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오픈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며 웃었다. 올해 롯데월드는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 최초로 몬스터버스 IP 중 하나인 고질라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콩X고질라: 더 라이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진행한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 글로벌 애니메이션 '포켓몬', '캐치! 티니핑',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등 계속해서 다양한 인기 IP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이해열 롯데월드 마케팅 부문장은 “앞으로도 어트랙션, 공연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여러 우수 IP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애경산업, AGE20’S 앞세워 중국 진출 ‘화력 집중’

뷰티 기업 애경산업이 대표 색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경쟁력 확보를 선언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31일 중국 항저우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 이커머스 전문 기업 넷탑스와의 전략 파트너십 행사를 열고 현지 일반무역 독점 총판을 넷탑스로 공식 지정했다. 애경산업과 넷탑스의 인연은 지난 8년간 역직구 유통 협업을 이어오며 에이지투웨니스의 중국 시장 성장을 함께 이끌어왔다. 이러한 협업 성과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넷탑스가 중국 일반무역을 총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넷탑스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애경산업은 중국 시장 내 유통 질서를 재정비하고, 가격 및 채널 운영을 통합 관리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의 새로운 슬로건 '리얼 뷰티, 리얼 리절트'(Real Beauty, Real Results)를 공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어 대표 제품인 '에이지투웨니스 수퍼 엑토인 프라임 파운데이션 팩트'과 '에이지투웨니스 벨벳 래스팅 파운데이션 팩트'를 소개하며 '에이지투웨니스 2.0 시대'를 목표로 세웠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올해는 에이지투웨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넷탑스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마뗑킴’ 키운 하고하우스, 올해 ‘맨즈 패션’ 정조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패션 전문 인큐베이팅 기업 하고하우스가 올해 남성 패션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하고하우스는 자체 제작한 첫 남성복 브랜드 '테일던' 론칭에 이어 여성복 브랜드 '마뗑킴'의 맨즈 라인 확장에 나섰다. 마뗑킴은 하고하우스의 인큐베이팅 역량을 잘 보여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이를 통해 쌓은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남성 패션에 적용해 안정적 안착을 노린다. 테일던은 상의, 하의, 재킷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착장 조합을 염두에 두는 큐레이션 브랜드를 표방한다. 이러한 '선(先) 스타일링' 방식은 상대적으로 패션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가 어떤 아이템을 매치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간과 선택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 '사이즈 미스'로 인한 '쇼핑 실패'를 최소화한다. 최근 스페인 SPA(제조·유통 일괄) 패션 브랜드 '자라' 등을 비롯해 글로벌 사이즈 기준에 맞춘 브랜드가 증가하면서 한국 남성의 평균 체형과 맞지 않는 실루엣에 불편을 느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대응해 테일던은 한국 남성을 기준으로 자체 개발한 평균 체형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패턴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남성들 사이에서 자신의 매력을 가꾸는 '그루밍' 현상이 뷰티뿐만 아니라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테일던은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오는 2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마뗑킴의 맨즈 라인 확장은 남성 버전 마뗑킴의 성장 여부로 시선이 모아진다. 마뗑킴이 2018년 설립 후 하고하우스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만큼 후광 효과를 얻은 맨즈 라인의 성장세에 관심이 높다. 하고하우스는 2021년 마뗑킴에 투자, 인수를 통해 연매출 2000억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에 힘입어 마뗑킴은 서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국내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대만·일본 등 해외로도 진출했다. 지난해부터는 불가리아, 체코 등 동유럽 시장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며 북미 온라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여성복 마뗑킴'이 일군 성공 스토리를 이어 받아 '남성복 마뗑킴'은 글로벌 그룹 NCT(엔시티) 멤버 제노를 2026 여름 시즌 앰배서더로 발탁해 성별을 넘나드는 유연한 확장성과 신규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테일던이 남성 패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뗑킴에서 맨즈 라인 인지도를 높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하고하우스, ‘마뗑킴’ 성공 노하우 살려 첫 남성복 ‘테일던’ 론칭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남성복 브랜드 '테일던'을 선보인다. 그동안 마뗑킴, 드파운드, 유니폼브릿지 등 여성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노하우를 살려 남성복에도 도전한다. 이번에 론칭한 테일던은 30~40대 남성들을 위한 스타일 큐레이션과 한국 남성에 최적화된 핏에 초점을 맞췄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박태일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 남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테일던의 가장 큰 특징은 '선(先) 스타일링'의 도입이다. 출시 때부터 상의와 하의, 아우터 등 아이템 조합을 제안해 소비자가 직접 스타일링을 해야 하는 선택의 피로를 줄였다. 또 클래식과 베이직한 제품 중심의 큐레이션과 적정 생산을 통해 과잉 생산 및 재고 관리의 문제를 해결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를 지향한다. 나아가 한국 남성의 평균 체형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패턴을 개발해 직장과 일상 어디서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SPA 브랜드와 전통 브랜드의 사이로 책정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테일던은 론칭과 동시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내달 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이후 4월말 롯데백화점 부산점까지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백화점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테일던을 통해 남성 패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요즘 운동화, 납작한 ‘로우 프로파일’ 필수템 [백솔미의 나우]

요즘 어디를 가든 밑창이 낮고 슬림한 형태의 운동화가 거리를 휩쓸고 있다. 과거 '어글리 슈즈'라는 애칭으로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크고 투박한 모양의 운동화가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러닝코어' 붐에 러닝화가 일상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트렌드가 올 봄은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 일명 '납작 운동화'로 옮아갔다.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Low Profile Sneakers)는 낮은 밑창, 좁은 발볼, 날렵한 모양,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션 아이템으로서 신발 하나만으로 스타일링의 분위기를 확 바꿀 뿐 아니라, 신발 자체의 존재감을 강조하기보다 상의와 하의에서 신발로 이어지는 실루엣의 연결성과 미니멀 스타일의 '추구미'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필수템으로 급부상했다. 지금의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 대중화는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영향이 컸다. 연예계 대표 트렌디세터인 제니가 아디다스의 '벨로 삼바'와 '태권도' 모델을 착용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남녀 10~30대 사이에서 품절 대란과 오픈 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발레코어' 트렌드가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점도 로우 프로파일 대중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플랫 슈즈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메리제인 스타일'이나 얇고 낮은 밑창으로 착화감이 다소 떨어지는 불편함을 개선한 '구동화(구두+운동화)'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시장을 점령하면서 납작한 스타일이 스니커즈 트렌드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됐다. 현재 휠라 '리트모 슬릭'과 푸마 '에이치스트릿(H-Street)', 아디다스 '재팬'·'도쿄', 나이키 '문 슈' 등의 인기가 높다. 신발의 유행은 자연스럽게 패션 트렌드도 변화시킨다. 체형에 상관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와이드 팬츠'가 하체를 빈틈없이 감싸는 '스키니 팬츠'를 밀어내고 차지했던 자리를 이제는 '스트레이트 팬츠'(일자 라인)가 넘보고 있다. 신체 사이즈보다 큰 와이드 팬츠의 둔탁함은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의 특징인 깔끔한 디자인과 충돌하고, 넓은 밑단은 비율의 균형을 해친다. 밑단에 신발이 가려질 경우 스타일링 면에서 상체로 시선이 집중돼 다소 어색함을 준다. 상의도 디자인이 복잡하거나 과한 디테일보다는 티셔츠, 셔츠, 니트 등 클래식한 아이템이 봄·여름 컬렉션에 필수로 등장한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발 하나만으로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의 통일감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는 옷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 아이템이어서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컬처웍스,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성장 잰걸음

롯데컬처웍스가 올해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중국의 공연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국을 잇는 '이머시브 콘텐츠 사업' 협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롯데컬처웍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의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성사됐다. 이를 통해 영화와 공연을 융합한 '샤롯데 더 플레이'는 '인사이드 더 플레이'로 리브랜딩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한다. 단어 뜻 그대로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공연(관객 몰입·체험형 공연)' 콘셉트를 글로벌 시장에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해 차별화된 공연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또 롯데컬처웍스는 검증된 자사 지식재산권(IP)을 중국 현지 영화관에 적용해 글로벌 가치를 극대화한다. 양 사가 각각 보유한 공간 운영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차세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나아가 영화관과 복합문화공간에 특화된 신규 체험형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댄다. 영화관 공간에 최적화된 미션∙스토리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공유해 극장을 단순한 관람 장소 이상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Live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당사가 보유한 몰입형 공연 콘텐츠 IP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이머시브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에도 극장 공간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체험형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뷰티업계도 프로야구 인기 편승?…아누아의 파격 행보

뷰티업계에서 프로야구의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가 오는 28일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케어 라인의 첫 번째 모델로 야구선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오선우(KIA 타이거즈) 발탁 소식을 전했다. 아누아는 두 선수를 모델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브랜드 지향점과 맞닿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내내 햇빛이 내리쬐는 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야구선수의 특성을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선케어 제품의 기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아누아의 야구선수 모델 기용은 선케어 제품과 운동선수의 밀접한 관계를 넘어 프로야구에 급증한 여성 팬들을 신규 구매자로 유인해 구매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파격적 성격이 강하다. 아누아의 주요 타깃층인 10~30대와 여성 팬들이 다수 겹쳐 가능한 시도다. 또 여성 못지않게 남성들이 자신을 가꾸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그루밍 족'의 소비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에 비해 '맨즈 뷰티'에 대한 위화감이 사라진 트렌드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스포츠음료, 스포츠용품, 면도기 등 한정된 스포츠선수 모델 활동 영역을 넓히는 효과도 냈다. 특히 문동주와 오선우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들 중에서 여성 팬이 많기로 소문 나 있다. 각각 투수와 타자로 실력은 물론이고 준수한 외모로 리그를 대표하는 '미남 선수'로 꼽힌다. 아이돌 팬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대포 카메라'가 경기장에 등장할 정도로 두터운 팬덤을 자랑한다. 이들의 팬들이 잠재적 구매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누아는 두 선수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각각 다른 특징의 제품을 내놓아 차별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동주는 자연스러운 마무리감과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인 '제로캐스트' 라인, 오선우는 기본을 강조한 베이직 라인의 얼굴로 나선다. 두 선수의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아누아는 4월 한 달 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선케어 이벤트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친필 사인볼을 증정한다. 향후에도 더 많은 야구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기획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누아 관계자는 “두 선수의 밝은 에너지와 아누아의 스킨케어 기술력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통해 야구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선케어 라인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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