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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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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DK 센텔리안’으로 사명 변경 추진…“글로벌 공략 포석”

동국제약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DK 센텔리안(DK Centellian)'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동국제약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사명 변경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해 내달 27일 정관 일부 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이번 동국제약의 사명 변경은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한다. 새 사명에는 'Science based health and beauty'를 지향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은 그동안 주력해온 국내 의약품 중심 사업에서 치료와 예방 분야는 물론 헬스&뷰티(Health & Beauty) 영역으로 넓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DK'에는 58년간 동국제약이 걸어온 시간과 과학적 신뢰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기업의 뿌리를, 'Centellian'에는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새로운 미래에 예방과 치료 영역은 물론 Health와 Beauty를 아우르는 더 넓은 사업 영역으로, 세계의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고려대, ‘사회적 고립’ 극복 위한 韓日 융합연구 이끈다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가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융합연구'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은 16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환영사를, 김미애·남인순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심리학회 이기학 회장이 축사를 통해 컨소시엄의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컨소시엄의 비전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참여 연구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융합연구'는 사회적 고립을 특정 연령층이나 개인의 심리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복합적인 사회문제로 접근한다. 이를 위해 심리, 신경생물, 사회, 인문, 보건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를 결합하고,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규명한다. 나아가 측정·평가와 예방·개입을 거쳐 정책으로 연결하는 전주기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연구성과를 실제 정책과 지역사회 현장으로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1단계(1~3차년도)에는 연구기반과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의제화와 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 2단계(4~6차년도)에는 예방·개입 모델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프로그램·매뉴얼·정책보고서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정책·실천 사례를 검토하고 서울시의 고립정책을 비롯해 1인가구 및 고립청년 지원기관 등 지역사회 현장과 협력해 국내 여건에 맞는 사회적 고립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또 매년 사회적 고립과 사회적 연결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연구·정책·현장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기홍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은 “사회적 고립은 한 개인이나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우리 사회 공동의 과제"라며 “심리학을 비롯해 신경생물, 사회, 인문, 보건 분야 연구진이 함께 고립의 원인과 회복 경로를 규명하고, 그 결과가 실제 정책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 연구소지원형(컨소시엄형)에 선정된 과제로,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가 총괄하고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경희대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일본 무사시노대 인간과학연구소가 참여하며 각 기관이 전문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숭실AI경진대회’ 성료…직원·학생 주도 AI 활용 사례 발굴

숭실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이 직접 교육·연구·행정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숭실A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숭실대가 추진하는 'AI 네이티브 숭실'(AI Native Soongsil)의 일환으로, 직원과 학생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대학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5월 운영계획 수립과 사전 안내를 시작으로 AI 활용 교육, 8월 참가작 접수, 9월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10월 개교기념식 시상으로 마무리됐다. 총 36개 팀(개인 참가 15팀, 단체 참가 21팀)이 참여했으며, 학생과 직원으로 구성된 팀뿐 아니라 학생 참가자가 관련 부서 직원의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도 했다. 제출된 주제는 학사, 학생 지원, 국제, 입학, 인사, 교육, 연구, 도서관, 재무, 관리, 기획 등 대학 업무 전반을 아울렀다. 참가자들은 학사 문의, 졸업요건 안내, 교환학생 접수, 개인정보 검증, 도서관 업무, 규정 관리, 직원 교육 이력 관리 등 실무 과정의 문제를 AI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차 서류 평가에서는 문제 정의의 적절성, AI 활용의 적절성, 실행 내용의 완성도와 창의성, 업무 개선 정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참가작 36개 팀 중 12개 팀을 발표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23일 베어드홀에서 열린 2차 발표 평가에서는 참가팀이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함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대학 전체 확산 가능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장경남 학사부총장, 임종인 AI위원장, 박창수 교무처장, 김대훈 학생처장, 김성준 총무처장, 고일주 지식정보처장, 오세원 사회공헌센터장, 김진욱 마인드로직 대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평가 결과를 종합해 대상 수상팀 없이 최우수상 5개 팀과 우수상 5개 팀 등 총 10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영배 대학교육혁신원 교육혁신팀장의 'AI를 통한 교육만족도조사 및 강의평가 데이터 연계 및 활용 방안', 두드림팀의 'AI 유고결석 1차 검토 시스템', 우정신팀의 '교환방문학생 접수 자동화 방안', 예외처리팀의 '졸업 관련 학생별 충족 상태 및 원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SSU DegreeMap', 슈퍼바이저팀의 '학사 문의 개선 및 효율 향상을 위한 학사 행정 운영 시스템 구축'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중앙도서관 근로학생 업무 조정 자동화, AI 기반 규정 관리, 개인정보 처리 검증, 직원 교육 이력 통합 관리, 학위논문 작성지침 검증 등 대학 현장과 밀접한 AI 활용 사례가 선정됐다. NHN Cloud와 마인드로직도 협력기업으로 참여해 상금 일부를 지원했으며, 마인드로직은 발표 평가 심사에도 참여했다. 전체 수상 상금은 총 15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600만 원을 협력기업이 지원했다. 향후 숭실대는 우수 아이디어의 실제 업무 적용과 확산을 검토하고, 교육과 멘토링 등 지원 체계를 보완해 대학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셀트리온, 분기 영업익 첫 5000억 돌파…4분기에도 성장세 이어간다

셀트리온이 고수익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가파른 성장세는 미국에서 출시한 '옴리클로'와 유럽 주요국의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4%로 1년 전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연초 제시한 분기별 목표인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을 모두 웃도는 성과를 냈다. 이번 실적은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에 고수익 후속 제품의 성장이 더해진 결과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고르게 확대됐으며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도 수익성 상승에 기여했다. 국가별로 유럽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알레르기·호흡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심으로 후속 제품군의 처방 확대와 입찰 성과를 이어갔다. 현재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올해 7월 스페인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점유율이 98%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 집중된 주요국 입찰과 제품 공급이 4분기 판매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후속 제품과 기존 제품이 고른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올해 8월 시장 점유율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각각 15%, 11%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인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도 각각 39%, 31%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현지 직접 판매망과 영업 네트워크를 후속 제품에 적용해 제품군 전반의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향후 셀트리온은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을 통해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럽 주요국의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도 커지고 있어 이익 증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무엇보다 이달 초 미국 시장에 출시한 '옴리클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옴리클로'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4분기 실적 기여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비만약’ 첫 주자 한미약품 ‘에페’…‘스시자로’ 대항마 될까

한미약품이 최근 허가받은 국산 비만 치료제 신약 '에페'를 앞세워 2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달 내 출시가 전망되는 에페는 월 투약비용이 10만원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점쳐져 최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일본까지 원정을 가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 치료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판허가를 받고 이르면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에페는 국내 제약사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과 허가, 제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신약으로, 국산 45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내 시장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양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마운자로가 7443억원, 위고비가 2170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두 수입약과의 경쟁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할 요소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건 가격이다. 국내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4주 투약 비용은 최저 용량 기준으로 3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비만 치료제는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매달 30만원 안팎의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에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본으로 원정을 다녀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일본 언론은 일본에서 구매한 마운자로를 스시와 결합해 '스시자로'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저렴하게 마운자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일본 의료기관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일본을 다녀오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를 포함해도 일본에서 사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2.5㎎ 제품 기준 일본에서 한 달 투약 비용은 약 1만엔(약 8만4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에페의 4주 투약 가격이 10만원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미약품 역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시장 환경과 유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격 책정은 에페가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페는 원료 제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이뤄진다. 해당 시설의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2000만 개다. 해외 생산 제품의 국내 공급에 의존하는 위고비·마운자로와 달리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에페가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에페를 투여받은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은 40주차에 평균 체중이 9.75%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79.42%였으며, 10% 이상과 15% 이상 감소한 환자는 각각 49.46%, 19.86%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에 이어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HK이노엔과 JW중외제약은 각각 외부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4중 작용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검토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JW중외제약 ‘엠파가드’, 당화혈색소 0.81%↓…3제 요법 효과 확인

JW중외제약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가 기존 메트포르민·엠파글리플로진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추가 치료제로서 효과를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아나글립틴(제품명 가드렛)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발표는 김상용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26개 병원에서 24주간 진행됐다. 기존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을 함께 복용했지만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엠파가드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기존 메트포르민·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병용 요법을 유지하는 대조군과 메트포르민·엠파가드 복합제를 병용하는 투여군으로 나뉘었다. 임상 결과 엠파가드 투여군의 당화혈색소(HbA1c)는 투여 전보다 0.81%포인트 감소했다. 대조군의 감소폭은 0.24%포인트로, 엠파가드 투여군에서 더 큰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목표 혈당 기준인 HbA1c 7.0% 이하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엠파가드 투여군이 55.7%로 대조군(25.5%)보다 높았다. 공복 혈당 감소와 함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 기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안전성은 기존 2제 요법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엠파가드 투여군의 부작용 발생률은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중증 저혈당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메트포르민·엠파글리플로진 병용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아나글립틴을 추가해 3제 요법으로 치료를 강화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됐다. 김상용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EASD 2026에서 “기존 약물 조합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던 환자에게 엠파가드를 투여했을 때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췌장 베타 세포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며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환자군에게 안전하고 유효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엠파가드의 임상 근거를 확대하고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데이터는 엠파가드의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임상 현장 데이터로 재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과 임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GC녹십자, 자체 개발 ‘아젤라산’ 여드름 치료제 출시…국내 최초

GC녹십자가 자체 개발 및 생산한 아젤라산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 '아젤라힐크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아젤라힐크림'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아젤라산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지난 7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아젤라힐크림의 주성분인 아젤라산은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이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염증성 여드름을 비롯해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등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된다. GC녹십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아젤라힐크림'에는 라미네이트 튜브를 적용했으며, 자체 기술력으로 발림성을 높였다. 또 기존 수입 제품 중심이었던 국내 아젤라산 여드름 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정재은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올해부터 적극적인 소비자 광고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여드름 치료를 위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셀트리온, ‘퍼스트무버’ 전략으로 美 공략…옴리클로로 선점 이어간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쌓아온 '퍼스트무버' 전략을 미국으로 이어간다. 경쟁 제품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해 처방 기반을 선점하며 성과를 쌓아온 셀트리온은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미국 최초로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옴리클로를 미국에 출시했다.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는 천식과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면역글로불린E(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미국 내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처방 범위가 넓다. 미국 최초 출시 효과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의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옴리클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확보해 관련 주법과 보험 정책 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약국 단계에서 오리지널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제품은 75㎎·150㎎·300㎎ 3개 용량으로 출시되며, 미국 도매가격(WAC)은 오리지널보다 약 15% 낮게 책정됐다. 옴리클로는 출시와 동시에 보험 처방집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옵텀의 상업보험 처방집에서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셀트리온은 다른 대형 PBM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업체와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PBM 처방집 등재는 보험 가입자의 의약품 선택과 처방 접근성에 영향을 미쳐 초기 시장 안착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그동안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허가 경험과 현지 사업 기반이 있다. 주요 항체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며 제품군을 넓혀왔고, 미국에서는 직접 판매·마케팅·유통망을 구축했다. 후속 제품 출시 때마다 기존 사업 기반을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셈이다. 이 같은 기반은 기존 제품의 시장 성과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8월 기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39%로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는 31%,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는 15%,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12%를 차지했다. 김본준 셀트리온 미국법인 대표는 “옴리클로는 미국 최초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라는 선점 효과에 전체 적응증, 상호교환성 등을 갖춘 만큼 초기 처방 확대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추가 PBM 등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주요 성장 제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HK이노엔, 비만치료제 임상서 ‘청소년 체중감소’ 효과 확인

HK이노엔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에크노글루타이드'(Ecnoglutide)가 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체중과 체질량지수(BMI)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HK이노엔은 중국 파트너사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비만 청소년 대상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HK이노엔은 2024년 사이윈드로부터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했으며,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세계 최초의 cAMP(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 편향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신호 전달 선택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 1b상은 12~17세 중국인 비만 청소년 48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에크노글루타이드 1.2㎎·1.8㎎·2.4㎎ 또는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진은 약물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체중·BMI 변화와 주요 대사 지표 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에크노글루타이드 투여군은 4주차부터 20주차까지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됐다. 20주차 기준 BMI는 기저치 대비 11.2~12.6%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체중은 투여군에서 10.4~12.1% 줄었으며, 위약군에서는 1.2% 증가했다. 두 군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서 신약·CDMO로…사업영역 확대 잰걸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기존 제품의 글로벌 판매 경험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CDMO 사업에서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의 무대가 10월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CPHI는 생산·공급망 구축부터 CDMO, 전략적 제휴까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협력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170여 개국·2400여 개 기업을 대표하는 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약 개발부터 원부자재 공급, 위탁생산, CDMO까지 사업 전반을 소개한다. 올해는 약 46평 규모의 부스에 전용 미팅룸과 라운지를 마련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 및 협력사와 파트너링에 나선다. 특히 항암,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 관련 질환을 겨냥한 신약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공동개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CDMO 분야에서는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한다.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축적한 개발·생산 노하우와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CDMO 협력을 구체화한다. 셀트리온이 추진하는 신약과 CDMO 사업 확대의 바탕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쌓아온 글로벌 시장 경험이 있다.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오리지널 제품을 제치고 처방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유플라이마, 앱토즈마, 스테키마 등 자가면역질환 제품군도 판매하고 있다. 허쥬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7년에는 램시마SC 출시를 준비하는 등 일본 내 제품군 확대도 이어간다. 글로벌 판매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도 높인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캠퍼스 내 1~3공장 총 25만 리터 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과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EU-GMP) 갱신을 완료했다. 2024년 말 상업생산에 들어간 송도 3공장의 생산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올해 생산량은 128개 배치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약 142% 늘어난 규모다. 신규 DP공장을 통한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낸다. 신규 공장은 지난 6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뒤 설치·운전적격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DS부터 DP까지 자체 생산 범위를 넓혀 외부 위탁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일정과 품질관리 대응력을 강화한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의 6만6000리터 규모 생산시설도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 활용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셀트리온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는 셀트리온의 의약품 개발·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의 공급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CDMO 수요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협력에 대응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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