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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이랜드월드 “신속통관지원 ‘AEO’ 제도로 천안 물류센터 공급 차질 최소화”

지난해 11월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창고 보관 상품이 전소되는 사고를 겪은 이랜드월드가 관세청이 운영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제도'를 통해 공급망 조기 정상화와 공급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8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명구 관세청장은 AEO 제도 기반의 공급망 위험관리체계와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이랜드 마곡 R&D센터를 방문했다. 이 청장은 이날 이랜드 마곡 R&D센터에서 AEO 갱신심사를 진행하고 이랜드월드의 공급망 관리체계와 운영 현황을 공유받았다. 이번 방문은 AEO 제도를 활용한 기업의 공급망 모범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는 관세청이 무역 관련 업체의 법규준수도, 물류 안전관리 역량 등을 심사해 우수함을 공인하고 신속통관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15일 충남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창고 보관 상품이 전소되는 사고를 겪은 이랜드월드는 사고 직후 대표이사 직속으로 AEO 태스크포스(TF)팀을 긴급 가동해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즉각 실행에 나섰다. 해외 공장에서의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한 재발주가 신속히 이뤄졌으며, 현지 공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급 차질 최소화에 주력했다. 특히 국제운송, 통관, 국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은 매출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랜드월드는 AEO 인증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AEO 포털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이 시스템의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국제운송 리드타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기간별 예상 입항 물동량 정보를 관련 부서와 공유함으로써 최단 시간 내 대체 상품 확보가 가능했다. 특히 지난 2015년 AEO 공인을 받은 이후 구축한 'AEO 포털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해외 발주부터 국내 입고까지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이 시스템의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국제운송 리드타임을 정밀 분석하고, 기간별 예상 입항 물동량 정보를 관련 부서와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협력 공장에서 전소된 의류 및 신발 대체품을 긴급 확보했으며, 수입 과정에서는 AEO 공인업체의 혜택인 검사 생략 및 신속 통관을 활용해 해외 발주부터 국내 배송까지 최단 시간 내에 마무리했다. 이랜드월드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공급망 확장 과정에서 사전예방 중심의 위험관리를 위해 AEO 제도를 적극 도입해 왔으며, 연간 약 110억원 규모의 관세 및 해상운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은 “AEO 기준에 기반한 위험관리 체계와 통합 시스템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체 공급망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AEO 제도가 해외 지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으로 더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AEO 상호인정약정(MRA·한 국가에서 공인된 AEO를 상대국도 인정해 상호 혜택을 부여하는 관세당국간 약정)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AEO 제도는 단순한 통관 혜택을 넘어 기업이 위기 상황에서도 경영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AEO 제도를 통해 대내외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추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고려대, 전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서 최종 우승

고려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을 넘어 실전 자본시장에서도 통하는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일반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팀은 지난달 1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한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한국 대표 자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에 출전해 글로벌 인재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가 아닌 학생들이 실제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이 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실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KAIST), 포스텍 등 국내 유수의 연구중심대학들과의 경쟁 속에서 고려대 학생들은 △기업 실사(Due Diligence) △투자 전략 수립 △투자 조건(Term Sheet) 설계 등 전 과정에서 현직 전문가 수준의 분석력과 논리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 팀은 주최측이 제시한 스타트업 중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딥퓨전에이아이(Deep Fusion AI)'를 최종 투자처로 지목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의 우수성만 본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 △재무 구조의 건전성 △목표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신들의 전공 분야인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실의 언어를 '시장의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 조건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의 탄탄한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가 뒷받침했다. 고려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분리한 '맞춤형 2트랙 전략'을 운영 중이다.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는 공학적 전문성에 경영학적 통찰을 더해 기술과 시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연구하는 투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과 과정과 실전 창업 프로그램의 유기적인 결합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했다.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이제 창업은 막연한 도전이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진로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자본과 만나 빛을 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스탠다드, 올해의 숫자 ‘60·4000만·1조’

패션기업 무신사의 자체 SPA(제조·유통 일괄)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매장 수 △누적 방문객 △매출액 등 3개 항목의 명확한 목표 수치를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트렌디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모던 베이직' 스타일을 추구하는 콘셉트로, 2023년 9월 대구에 1호점을 내고 현재 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의류부터 슈즈, 라이프스타일, 뷰티까지 영역을 확대해 생활 전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집중해온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과 세계로 더욱 판을 키운다. 국내외 통틀어 매장 수를 지난해 대비 70% 이상으로 키워 연내 60호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광주광역시에 선보이는 매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제주 등 최대 50호점까지 그동안 접점이 없던 지역의 핵심 상권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해외 첫 매장이자 중국 1호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에 이어 현지 주요 상권으로 점포를 확장한다. 올 상반기 중으로 상하이, 항저우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연내까지 두 자릿수로 늘려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 한 해 누적 방문객 수는 4000만명으로 상향해 예측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감안해 지난해 28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최대 40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미 지난해에 전년 1250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기록을 보인 만큼 올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공격적인 매장 수 확대와 누적 방문객 증가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의 강점을 내세워 올해 국내외 합산 판매액 1조원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성공의 경험에 힘입어 올해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잠정 연간 누적 거래액은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4700억원으로 전망된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 거래액만 약 86%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K-패션'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트렌디한 상품 기획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패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뷰티, 홈, 키즈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와 해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소노스퀘어, 호텔·리조트 사업 힘입어 호황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스퀘어가 소노호텔앤리조트 사업 활황에 힘입어 전체 실적에서 성과를 냈다. 소노스퀘어는 대명소노그룹의 유통·렌탈 관련 도소매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 유지·보수·운영(MRO) 기업이다. 소노스퀘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628억7141만 원, 영업이익은 13억9694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0%, 112.9%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소노스퀘어는 “영업구조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낮은 구조이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소노스퀘어의 성장세는 소노호텔앤리조트 사업장 확장에 따른 MRO(유지·보수·운영) 사업 외형 확대가 주효했다. 신규 호텔 및 리조트 공급처 증가와 함께 단순 납품을 넘어 호텔·리조트별 콘셉트에 맞춘 기획형 공급 모델을 강화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했다. 여기에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2020년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실적 견인을 도왔다. 주로 침구와 매트리스 등을 취급하는 소노시즌은 롯데하이마트 내 입점하는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매장 운영과 주요 상권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유통망 확장을 위해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리테일 사업 부문에서는 편의점 굿앤굿스에 차별화 전략을 적용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명소노그룹이 운영하는 쏠비치, 소노캄 등 리조트에 입점한 굿앤굿스는 객실 이용 고객, 외국인 관광객, 단체 고객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별 상권의 특색을 담은 상품 구성과 사업의 외형 확장, 수익 구조 개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소노스퀘어는 지난해 6월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를 계기로 각 사업부 인프라를 활용한 항공 분야 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MRO 부문에서 기내용 소모품을 시작으로 소노시즌, 굿앤굿스와 손잡고 항공 서비스 및 기내 리테일 영역으로까지 넓힐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구상하고 있다.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소노스퀘어 관계자는 “각 사업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부 영업 확대와 상품 및 브랜드 고도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 MRO에 특화된 물류 유통 사업과 생활 위생 및 공간 케어를 포함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는 전문유통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버랜드, 입춘 맞아 ‘포춘馬켓’서 새해 행복기원 행사 선보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절기상 입춘(立春)을 맞은 4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매달 진행하는 월간 스페셜 프로젝트 '왓에버 시리즈'를 2월 한 달 동안에는 '포춘마켓(포춘馬켓, Fortune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며, 신년 운세와 행운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붕어빵 테마를 활용한 '붕어빵 러쉬'를 진행하며 이색 먹거리와 포토존, 굿즈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월에는 '2026년의 모든 행운을 나눠드린다'는 콘셉트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주, 타로 등 운세 콘텐츠와 행운 체험을 결합한 포춘마켓을 기획했다. 에버랜드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주, 타로 전문가에게 무료 운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꽃점, AI 운세 체험 등 복과 행운을 테마로 한 이색 운세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지난해 실적 회복 성공…매출·영업익 두 자릿 수 성장

CJ CGV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부진을 털고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6.2%(3175억원), 영업이익은 26.7%(2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SCREEN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견인했다. 사업별로 CJ 4DPLEX는 매출이 전년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SCREENX·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5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맞춰 차세대 ERP, AI Nativ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성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영역에서는 AI데이터센터, VFX 스튜디오, AI물류/팩토리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대외 수주 기반의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2025년은 해외극장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며 “2026년에는 SCREENX·4DX를 중심으로 한 K-극장(Theater)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봄 패션 트렌드는 시인 감성의 ‘포엣코어’…던스트도 가세

아직까지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지만 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찾아왔다. 3월에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봄단장을 위해 옷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포엣 코어'(Poet Core)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2030세대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나섰다. 이번 봄 시즌을 맞아 '포엣 코어' 감성을 반영한 던스트의 신제품이 벌써부터 매출에서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엣 코어'는 포엣(시인)의 낭만적이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을 의미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유행 속에서 화려한 스타일링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이에 맞춰 던스트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함과 트렌드를 유지하는 절제된 실루엣과 흐르는 라인, 과장되지 않은 디테일을 강화했다. 단정하고 간결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디자인과 계절에 맞춘 가볍고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 철학인 '감각적인 일상'을 담았다. 라인업으로는 특별한 연출 없이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와 레더 재킷, 초어 재킷, 셔츠와 티셔츠, 팬츠와 스커트 등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단독 착용을 다양한 믹스매치와 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컬러는 레드, 올리브, 핑크, 레몬 등 봄과 어울리는 생기 있는 색감을 사용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 피그먼트 다잉 저지 소재로 제작해 겹쳐 입었을 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던스트의 높은 트렌드 해석력에 소비자 반응은 공식 판매 시작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달 중순 진행된 프리 오더 기간에 일부 인기 상품들이 조기 품절됐다. 대표적으로 '유니섹스 맥 코트'는 간절기 데일리 아우터로 주목 받으며 일부 컬러와 사이즈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외에도 램스킨 질감의 '유니섹스 드리즐러 레더 재킷', '유니섹스 오버사이즈 체크 셔츠', '에센셜 크루넥 니트 가디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올봄에는 던스트를 포함해 많은 브랜드에서 '포엣 코어' 감성에 맞춘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패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슈즈에서는 페니로퍼와 플랫 등 클래식 아이템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이피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매출 111%·영업익 198% ‘껑충’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73억원과 영업이익 3654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54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4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5% 늘어난 412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에 매출 1229억원, 연간 매출 407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급증했다. 매출 비중도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레드캡투어,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ESG 경영 본격화”

기업간거래(B2B) 전문 여행사 레드캡투어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검증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ESG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3자 검증에는 레드캡투어의 업무용 차량 운행 및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Scope 1·2) 뿐만 아니라 협력사 운영과 서비스 제공 과정 등 사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 까지 포함됐다. 레드캡투어는 이를 통해 기업 활동 전반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레드캡투어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2033년까지 직접 및 전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단계적인 관리 계획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출장·렌터카와 같은 비즈니스 이동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탄소 배출량을 데이터화해 관리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저감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K-헬스케어학회 ‘2026 K-뷰티 한류 대상’ 수상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배해동 회장이 K-헬스케어학회 및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으로부터 '2026 K-뷰티 한류 대상'을 수상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수상은 배해동 회장이 그동안 K-뷰티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 교류 및 산학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서 배 회장은 오는 3월 한류국제대학 신설을 앞두고 있는 숙명여대 교수진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도 펼쳤다. 'K-뷰티 산업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한 특강에는 문형남 K-헬스케어학회 회장 겸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학장을 비롯해 교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숙명여대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할 계획이다. 배해동 회장은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과 함께 우수한 글로벌 뷰티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K-헬스케어학회는 2020년 설립 이후 의료데이터 표준화, 국제 연구 교류,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학술 및 산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 독일 데이터 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 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문형남 K-헬스케어학회 회장은 “배해동 회장은 K-뷰티 1세대 리더로서 뷰티 산업 발전은 물론 학계와의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며 “K-뷰티가 세계인의 소비 문화로 더욱 자리잡고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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