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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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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가격변동성↑”…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의 글로벌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납품대금 연동제 등 지원 제도를 활용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비철금속 활용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비철금속 시장 전망과 중소기업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플라스틱 업종에 이어 비철금속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제도 활용 및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 강연자로 나선 최진영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구리·알루미늄·아연·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의 수급 현황과 최근 가격 변동 요인, 향후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해협 봉쇄, 중국의 전략광물에 대한 무분별한 탐사·개발 방지 방침 등이 겹쳐 내년까지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책임연구원은 “비철금속은 공급이 부족해 내년 상반기에 한 차례 더 가격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금·은 귀금속 가격이 오르면 약 10~16개월 뒤 비철금속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철금속 다음에 유가, 비료, 농산물 순으로 가격 변동이 나타나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유동성은 시차는 있을 뿐 오차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을 맡은 이승률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원가 변동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2023년 10월 도입된 납품대금 연동제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대해 설명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위·수탁기업이 합의한 비율 이상으로 변동할 경우, 그 변동분에 자동으로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수탁기업이 원가상승 부담을 나홀로 지는 것이 아닌 위탁기업과 '상생'의 관점에서 '분담'을 핵심으로 삼는다. 다만 이승률 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은 원자재 가격 상승 시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하는 경우도 포함된다는 부분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표준 연동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는 본 계약서가 필히 있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제도에서 적용되는 원재료는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위·수탁기업이 협의한 비율(10% 이내) 이상 변동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원재료는 양사가 계약 체결 시 협의해 항목을 정할 수 있다. 또 관련 서류는 3년간 보존해야 유효하다. 이밖에 이 팀장은 가격조정 제도, 납품대금 조정협의 제도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며 “가격 기준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e-나라지표와 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한국물가정보 등에 문의하거나 제도적 지원 수단을 활용해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는 “중소기업들이 원가 변동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 전망을 적시에 제공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등 위험분담 제도의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글로벌 유니콘’ 없는 K-스타트업…“고용유연성·규제완화 시급”

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행 과제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K-스타트업을 세계 무대로!'라는 주제로 정책 제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계적으로 'K-파워'의 존재감이 막강해지고 있지만 글로벌을 호령하는 '글로벌 유니콘'이 부재한 현실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는 김건 의원, 최보윤 의원, 최수진 의원, 박충권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김재원 의장과 최지영 대표를 비롯해 이도경 본에이아이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 유병용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부대표 등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가장 먼저 발표자로 나선 최지영 대표는 음원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멜론과 스웨덴의 스포티파이를 비교했다. 멜론이 2004년 11월 출시된 이후 스포티파이가 2008년 10월 등장했다. 최 대표는 “4년 먼저 출발한 멜론은 현재 스포티파이보다 122배 작아졌다"며 “멜론은 사실상 국내 성장에 머물렀고, 스포티파이는 184개국에서 이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준으로 멜론은 623만명(2025년 8월 기준 모바일인덱스), 스포티파이는 27억6100만명(2026년 1분기 실적 공시)으로 크게 벌어졌다. 멜론뿐만 아니라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과 왓츠앱도 성장 속도,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 '글로벌 유니콘'과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세계 흐름에 맞춘 글로벌 인식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AI 기본법은 글로벌 정합성보다 국내적 관점에 머물러 있다"며 “글로벌 자본 수용성의 유연함이 부족하고, 공공조달이 신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현저히 적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국내에서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역차별의 피해'를 피력했다. 최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과 달리 중국은 영상심의위원회 규제를 철저히 따르지 않고 공개한다"며 “주 52시간 근무 측면에서도 일부 중국 기업은 '996'(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 6일 근무), '007'(24시간 주 7일 근무)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근무 환경에서부터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미국·중국 두 패권 국가와 '유사한' 경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고용 형태, 근로 유연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경 본에이아이대표는 “손흥민, BTS 등과 같이 이제는 한국을 빛낼 월드 클래스 스타트업 기업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정책적으로 제한적 지원에서 적극으로 육성을 지원해 K-스타트업이 글로벌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과장은 “각 산업별로 부처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의원은 “규제와 환경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에 맞는 정책 등을 입법해 이들이 더 높은 경제적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약사가 만드는 화장품’ 더마코스메틱, K-뷰티 열풍 타고 ‘전선 확대’

최근 제약사들의 시선이 뷰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화장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살린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고 있다. 특히 제약사 전통 유통채널인 약국 내에 일반의약품을 배제한 뷰티 단독매대를 설치하거나,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및 국내 최대 헬스&뷰티(H&B) 전문점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진출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최근 전국 200여개 약국에 뷰티 카테고리 특화존 '파마시 뷰티 솔루션'을 신설했다. 이 뷰티 전용 매대에는 지난 3월 동국제약이 론칭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루온셀'을 비롯해 마데카크림 주성분을 활용한 더마 리페어 브랜드 '마데카 파마시아',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브랜드 '팜페신' 등의 제품이 진열됐다. 이 매대는 약국 내에 설치돼 있음에도 일반의약품을 배제하고 피부탄력·미백·각질케어 등 기능성 화장품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5060세대 화장품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더마코스메틱 진출 1세대 제약사로 불리는 동국제약은 2015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마데카크림을 앞세운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후 저자극 데일리 스킨케어 브랜드 '마데카21'도 론칭해 센텔리안24는 홈쇼핑과 올리브영 등을 중심으로, 마데카21은 다이소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국제약을 더마코스메틱 대표주자로 만들어 준 마데카크림은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핵심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을 활용해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마데카솔과 함께 '양대 국민연고'로 불리는 '후시딘'의 개발사 동화약품도 후시딘 성분을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후시덤'을 다이소에 선보여 '연고 대결'에 이어 '화장품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다이소 전용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선보인 후시덤은 후시딘의 유효성분인 '푸시디움 코키네움'과 유래가 같은 자체 특허성분 '후시덤-P'(푸시디움 코키네움 발효 추출 여과물에 판테놀을 배합한 성분)를 적용해 후시딘의 개발 노하우를 화장품에 접목했다. 이밖에 동아제약은 민감성 피부를 겨냥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올리브영에서 성장시킨 뒤 다이소 전용으로도 론칭해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확대했다. 종근당건강은 콜라겐과 리포좀 비타민C 성분 중심의 '클리덤'을 다이소에서, 대웅제약은 자체 EGF 기술을 적용한 '이지듀'를 올리브영에서 육성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동안 천연물 기반 의약품과 식음료 사업에 주력하던 광동제약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광동제약은 최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론티아(Cellontia)'를 론칭하고 '유로리틴 리프팅 앰플' 등 피부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 셀론티아는 석류 등 붉은 과일의 폴리페놀 성분이 장내 미생물을 통해 전환된 대사산물인 '유로리틴A'를 핵심성분으로 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물질은 세포의 자가청소 기능과 관련된 물질로, 광동제약은 세포 단위까지 미세한 수준의 피부관리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특허 출원된 독자 원료 'H-EGTI'를 기반으로 성분 배합에 초점을 맞춘 '아데시' 브랜드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들었고, 유한양행은 60년간 축적한 비타민 연구 노하우를 담아 '비타 엑소좀(VITA EXOSOME) 8000'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우는 '더이유' 브랜드를 선보였다. 업계는 제약사들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주력하는 배경에는 정체 상태인 건기식 사업 대신 K-뷰티 열풍으로 급성장중인 화장품 사업을 새 캐시카우로 삼아 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되는 제네릭(복제약) 약가인하에 대처해 수익성을 지키기 위한 포석이 깔린 것으로도 분석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 제약사들이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저마다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개발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내세워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희사이버대, 국내 대학 최초 ‘AI 콜봇’ 도입…24시간 다국어 상담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AI 다국어 콜봇(Call Bot)'을 도입하고 오는 7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AI 콜봇' 구축은 교육부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내 혁신사업이다. 예비 입학생을 위한 입학 상담부터 재학생을 위한 학사 상담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스마트 상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24시간 다국어 상담을 통해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한 AI 콜봇은 국내 대학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음성 상담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실제 상담원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드로직과 협업해 생성형 AI 기반의 고도화된 음성 상담 기술을 구현했다. ◇ 국내 대학 최초 LLM 기반 AI 콜봇 구축 앞서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AI 기반 다국어 챗봇(Chat Bot)을 구축해 홈페이지를 통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AI 콜봇 구축으로 텍스트와 음성을 아우르는 AI 상담체계를 구축,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했다. 특히 기존 FAQ 중심의 단순 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가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설명하는 상담 방식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 콜봇은 입학전형과 모집 일정, 장학제도, 학과 소개, 학사 운영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한 뒤 대화를 이어가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질문이 이어져도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맥락을 유지함으로써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외 예비 입학생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학생상담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학생지원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AI 콜봇에 대학의 공식 입학 정보와 학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답변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콜봇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과 연계해 하나의 통합 AI 상담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음성과 텍스트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옴니채널 상담 서비스로 발전시켜 학생 중심의 스마트 상담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권해숙 경희사이버대 학생상담센터소장은 “지난해 AI 챗봇 구축을 통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는 디지털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면, 이번 AI 콜봇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과 예비 입학생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학생 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대학 차원의 AI 거버넌스인 AI위원회를 출범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교육환경 구축과 행정시스템 고도화, AI 융합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미래 대학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학생 중심의 AI 서비스 혁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 역대 최대…삼성바이오·셀트리온 ‘쌍끌이’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처음 6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이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혈액제제 수출을 확대한 GC녹십자, 보툴리눔톡신 해외 진출을 이끈 대웅제약과 휴젤 등 바이오 대기업과 전통 제약사가 두루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45억달러(약 6조7000억원)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영향으로 주춤했던 2022년 이후 2023년 25억달러, 2024년 31억달러, 지난해 39억달러, 올해 45억달러로 매년 두 자릿 수 성장한 호실적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전체 의약품(바이오의약품·합성의약품) 수출액 52억달러 중 바이오의약품 수출 비중이 87%나 됐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전체 의약품 수출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차지했던 비중이 약 40%였던 점을 감안하면 바이오의약품이 의약품은 물론 보건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수출품목으로 성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국가별 수출 규모를 보면, 다국적 제약사가 많아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높은 스위스가 1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제제별로 보면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1위를 차지했고, 보툴리눔톡신 등 '독소·항독소' 제제가 2위, 백신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은 39억7000만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의 88%를 차지했다. 이러한 바이오의약품 수출 성장은 CDMO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매출 2조445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각각 35.6%, 9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5800억원, 영업이익 1조4700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별도기준) 대비 각각 44.5%, 68.4%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직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로,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조257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매출 1조3231억원, 영업이익 5982억원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인적분할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상반기에 9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에는 45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3개사 모두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들 3개사가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의 대부분을 견인한 셈이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GC녹십자가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수출을 확대하며 바이오의약품 수출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알리글로는 올해 매출 목표를 22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 등이 이끄는 보툴리눔톡신 수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에만 국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이 2억3400만달러(약 3500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톡신 제제는 1분기가 가장 비수기인 만큼 이 추세라면 올해 전체 톡신 수출액은 역대 처음 1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업체별로 보면,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제품명 주보)는 올해 1분기 수출 424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전체 수출은 1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휴젤 보툴리눔톡신 '레티보'(한국제품명 보툴렉스)는 올해 1분기 654억원의 해외매출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직접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성장은 미-이란 전쟁과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 등 악재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통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런 점에서 하반기 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산업 특성상 주요국 입찰물량 공급과 연말 재고확보 수요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올 하반기에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사갈등이 변수로 남아있지만 올해 3분기에 유럽 세일즈오피스 개소를 앞두고 있어 수주 확대 기대감은 여전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약품은 제조 경쟁력을 우위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고,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를 늘리며 유럽, 북미, 아시아 등 163개국으로 뻗어나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중기중앙회, ‘2026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 개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6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 8일과 9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나눔 페스타는 생활용품, 아동도서, 학용품, 악세사리 등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15만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행사이다. 개막식에서는 고액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복지시설 후원 결연식 등을 통해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연대와 상생 후원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페스타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과 봉사자들이 호국 보훈에 앞장선 참전유공자를 위한 먹거리 키트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개최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5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홈앤쇼핑은 입점사들과 방송 제품을 기부해 중소기업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노란우산공제 모델인 탁재훈, 소유미, 김나희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애장품, 유명 연예인 싸인CD를 경매로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번 페스타 기부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 중소기업의 선행을 세상에 알리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상반기 화장품 수출 첫 10조 돌파…아모레·에이피알 ‘일등공신’

한국 화장품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70억달러(약 11조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으로, 상반기 수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0억달러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55억달러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70억달러대로 껑충 뛰었다. 올해 2분기만 보면 화장품 수출액은 39억달러로 1분기(31억 달러)보다 25.8%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0.7%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에 올랐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 중국을 제치고 화장품 최대 수출국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중국은 10억1000만 달러(14.4%)로 수출 규모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6%에서 14.4%로 낮아졌다. 3위 일본은 5억8000만 달러(8.3%)로 집계됐다. 이외에 폴란드(72.8%), 영국(150.6%), 네덜란드(220.4%) 등 유럽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기초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5% 상승한 54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색조 화장품(7억2000만 달러), 인체 세정용 제품(3억4000만 달러)이 차지했다. 이 같은 한국 화장품 수출 호황은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에이피알(APR)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7억 원으로 7.6% 상승했다. 에이피알은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73.7% 증가하며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이와 함께 화장품 ODM 기업 양대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성장도 화장품 수출 신기록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한국콜마는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으로 각각 11.5%, 31.6%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맥스 역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6% 증가한 6820억 원으로 기존 기록을 기록을 갈아치웠다. 업계는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등 대형 브랜드와 함께 화장품 ODM 기업을 기반으로 한 인디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이 K-뷰티 경쟁력의 핵심 원동력이라 꼽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수출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최초 화장품 글로벌 규제 기관장 협의체 발족, 규제기관 간 양자·다자 협력 강화와 화장품안전성평가지원 누리집 개설 등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등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다시 열리는 중동 수출길…대웅제약, 1450억 규모 당뇨치료제 공급

대웅제약이 1450억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중동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파머징 시장(신흥 제약시장) 진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아프리카(MENA) 주요 8개국에 엔블로를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현지 파트너사 아시노 파마(Acino Pharma)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약 1452억원으로, 엔블로 글로벌 사업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진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쿠웨이트·오만·바레인·이라크·이집트 등 8개국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국산 36호 신약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은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에 더해 신장질환·심부전 영역에서도 치료적 이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엔블로는 SGLT-2 수송체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 제약사의 SGLT-2 억제제 대비 약 30분의 1 수준인 0.3㎎의 저용량으로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혈당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체중 감소와 혈압 개선 등 대사질환 관리 측면에서도 탁월한 강점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우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중동·아프리카 등 8개국에 품목 허가 및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SGLT-2억제제 계열 국산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웅제약이 이 지역을 낙점한 이유는 독보적인 시장성이 영향을 미쳤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현재 MENA 지역은 성인 6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만큼 세계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거대 시장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데이터 집계가 가능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집트 4개국의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총 3조7946억원에 달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심혈관·대사질환 분야에서 검증된 사업 역량과 영업력을 보유한 파트너사 아시노와 협력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엔블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관광공사,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통해 ‘K-뷰티 외국 관광객’ 유치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K-뷰티의 열풍을 관광으로 이어가기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KBF)' 개막식을 열고 9월 30일까지 K-뷰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업종 지출액은 총 8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흐름을 방한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메이크업·헤어·패션·웰니스 등 다양한 K-뷰티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았다. 또 K-뷰티와 여행을 연결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소비자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개막 이튿날인 25일에는 16개국 39개 여행업계, 뷰티 및 의료업계 등 48개사가 참가하는 트래블마트와 환영만찬을 개최하고 29일까지 해외 여행업자 및 인플루언서 93명이 서울·제주·부산·강원 등 전국 뷰티·웰니스·의료 관광지를 방문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아울러 마펑워, 와그, 코네스트, 크리에이트립, 클룩, 트래블로카, 트립닷컴, 한유망, KKday 등 9개 글로벌 여행 플랫폼은 9월 30일까지 특별전을 운영해 각종 할인 및 기념품 혜택이 담긴 800여 종의 뷰티관광상품을 판매한다. 관광공사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배우 혜리를 홍보모델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SNS에서 '한국에 가서 예뻐지자'는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은 이미 '글로우케이션'(Glowcation)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K-뷰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실제 방한과 소비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미약품, 과기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개량신약 개발 공로”

한미약품이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주요 복합·개량 신약을 개발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임호택 한미약품 의약혁신센터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 공학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국내 대표 공학자 포상이다. 임호택 의약혁신센터장은 약 20년간 제약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복합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특히 임 센터장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복합신약 개발에 참여해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한미약품 제품군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정, 아모잘탄큐정 등 복합신약 제품군을 통해 여러 치료 성분을 하나의 제제로 구현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을 높여왔다. 아모잘탄 제품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처방 매출 1454억원을 달성했다. 에소메졸디알, 에소메졸플러스 등 에소메졸 제품군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약효 지속성과 효과 발현 특성을 개선한 개량신약 제품군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관련 시장에서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확장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복약 지속성을 개선한 제제기술 기반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개량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에소메졸을 비롯해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제품명 롤베돈)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보여 왔다. 아모잘탄과 에소메졸은 각각 2010년과 201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포상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복합·개량 신약 명가로서의 한미약품 위상을 공고히 한 대표 사례로도 꼽힌다. 임호택 센터장은 “제제연구의 본질은 복약 부담을 낮추면서도 치료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는 기술로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둔 R&D 혁신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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