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평생학습원은 9일부터 원데이 인문학 프로그램 '2025 오손도손 인문학'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손도손 인문학은 평생학습도서관과 연계해 오손도손 북카페를 학습문화 공간으로 운영하며, 시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상반기 광명지식상점'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부 강좌를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시민 일상 속 수요를 반영해 △식물로 세상을 보는 법 △일본 말차 체험 △마음을 치유하는 향기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 대화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오감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이 일상에서 인문학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 평생학습포털 '광명e지'(lll.g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e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원 학습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오손도손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인문학을 접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시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인문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경기도 제1호 무장애통합놀이터' 개장식을 지난 5일 인창동 늘푸른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내 최초 무장애통합놀이터 개장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 내빈 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늘푸른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는 1만㎡ 규모로 도비 30%를 포함해 총 10억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작년 11월 착공해 약 반년간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준공했다. 구리시는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설계 과정에서 어린이와 장애아동 보호자와 간담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들 자문을 받아 높낮이가 없는 디자인과 장애물 없는 접근 방식을 적용한 그네, 소리놀이대, 모래놀이터, 트램펄린, 휴식공간 등을 설치했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 경계를 허물어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행복팡팡 모두의 놀이터'로 명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장식에서 “늘푸른공원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아동에게도 놀이의 권리를 보장하는 주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출산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사회 전반에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배려 스티커 2종을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되는 스티커는 차량용과 가정용으로 제작됐으며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는 영-유아 탑승 차량에 부착해 운전 중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초인종 NO 아기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는 출산 직후 신생아의 수면을 보호하기 위한 안내문으로 공동주택 현관문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시는 저출생 시대 출산 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스티커를 배부하며,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추가로 발굴-제공할 방침이다. 맞춤형 배려 스티커는 김포시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출산 후 유축기를 대여할 때 수령 할 수 있으며, 유축기 대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산모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김포시 미래전략과장은 9일 “출산 가정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출산 가정에 시민사회 전반의 배려와 공감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3번째 전시로 9기 입주 작가 박경종의 개인전 '돌연한 배열(Sudden Array)'을 777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박경종 작가는 자연환경과 일상 속 시각적 요소를 오랜 시간 관찰하고 기록해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뒤 그는 양주의 풍부한 자연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생 활동을 펼쳤고 이는 시간성과 물질성에 대한 깊은 사유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는 입주한 뒤 완성한 회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양주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현대사회 이미지 조각들이 겹겹이 쌓여 탄생한 결과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각 환경 속에서도 고요한 깊이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오후 5시부터 입장이 마감된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미술관팀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경종 작가는 “양주에서 사생은 작업에 중요한 원천이 됐다"며 “지역의 자연과 일상에서 마주한 이미지들이 창의적인 시도를 가능하게 했고 앞으로도 이곳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 장흥면에 개관한 뒤 현재까지 총 70명 작가가 거쳐 간 복합창작공간이다. 이 공간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 '777레지던스' △지역주민 문화공간 '777생활문화센터' △전시 공간 '777갤러리'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 예술 생태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PFV㈜는 지난 7일 백운호수공원 개장식 및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경기도의원, 공사 관계자와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백운호수공원 개장을 알리는 점등식과 드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유명 가수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전 행사로는 벌룬쇼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참석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백운호수공원 개장을 즐기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백운호수 근린공원은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인한 훼손지복구사업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총 5개 구역으로 구분해 민간 사업시행자(백운PFV, 장안PFV)에서 1-4구역(4구역 조성 완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3구역을, 의왕시에서 5구역을 각각 맡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개장식을 가진 백운호수근린공원 사업지는 백운호수공원 1구역(총 3단계, 단계별 추진) 내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훼손지복구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백운호수 1구역은 지난 2023년 3월 1단계(2946㎡) 준공을 시작으로 이번 공원 개장을 통해 2단계(4만7335㎡)까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오는 9월에는 3단계(5만3620㎡)까지 조성돼 백운호수 1구역 전체 구간(10만3901㎡)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백운호수공원 1구역 구간에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다양한 행사 및 공연을 감상하는 수변무대가 설치됐으며, 백운호수의 수려한 풍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쉼터 등이 함께 조성돼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훼손지복구사업 3단계, 종합병원 조성 등 아직 중요한 현안 사업이 남아 있다"며 “추진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운호수 공원이 수도권 대표적인 힐링-여가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백운호수 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확충과 관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9일 경기도 최초로 '지방하천변 친수공간 사용 및 관리 규칙'을 제정-공포하고, 하천을 시민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문화-여가 공간으로 바꿔 갈 예정이다. 이번 규칙은 '하천법 제92조'와 '경기도 사무위임 조례에 따른 위임 사항'을 근거로 한다. 관리 규칙은 산책로, 수변광장,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 하천 내 친수공간을 사용하려는 경우 허가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종 행사, 모임, 버스킹 등을 위한 신청 서식을 간소화해 필요한 항목만 기재하면 신속히 허가받을 수 있다. 사용 제한과 원상복구 의무를 규정해 안전과 질서도 함께 챙겼다. 자전거 속도 제한, 소음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 세부 운영 기준도 마련해 시민 안전과 공공질서를 보장한다. 특히 하천 내 간이형 그늘막 설치가 일정 조건 아래 처음으로 허용됐다. 그동안 하천에선 텐트를 포함한 야영 행위가 전면 금지돼 있었지만 이번 규칙을 통해 시민 여가권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 그늘막 설치가 일부 허용됐다. 설치할 수 있는 그늘막은 3면 이상 개방된 형태로, 바닥면적은 가로 2m, 세로 2m 이하로 규정했다. 사용 가능 시간은 4월-5월-9월-10월에는 오후 7시까지, 6월-7월-8월에는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텐트, 사방이 막힌 구조물, 취사도구는 전면 금지되며 기상 상황이나 안전사고 위험, 현장 질서 유지 등 사유가 있으면 의정부시장이나 현장 관리자가 철거를 명하거나 직접 철거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신청을 통해 합리적이고 질서 있게 하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참여형 친수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규칙은 그동안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하천을 시민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질서 있는 친수공간 사용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