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yes@ekn.kr

전체기사

최태원-빌 게이츠 “소형원전·백신 협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만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 회동에 이어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SK측에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다. 우리 정부쪽에서도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이 동석했다. 이날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다.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나트륨(Natrium)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SK는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다. 오는 2040년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공동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이후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정은 현대 회장, 신입 매니저에 ‘용기있는 도전’ 당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 매니저들을 만나 '용기와 도전'을 강조하며 회사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최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직접 사령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현대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신입 매니저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후 1년간 각 기수의 직무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진행된다. 이날 현 회장은 격려사에서 '프로 도전러'를 언급하며 '용기있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은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의 길을 찾아온 도전의 아이콘"이라며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고(故) 정몽헌 회장 등 수많은 현대인들이 '프로 도전러'로서 일군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여러분들이 바통(배턴)을 이어받을 차례"라며 “실패도 성공의 과정, 용기 있게 회사 생활에 도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복합위기 불끄기 바쁜데…‘노조’에 발묶인 SK하이닉스·현대차

국내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생떼에 휘청이고 있다. 조합원들이 수천만원대 성과급을 요구하며 사측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각 회사 실적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인건비에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할 경우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중단한 상태다. 노조가 사측에 수천만원대 성과급을 달라고 요구한 게 대화 단절의 원인이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지난달 열린 10차 임금교섭 실패 이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영업이익 10%를 모두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이다. 단순 계산하면 임직원 성과급으로만 2조3500억원 가량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실현될 경우 1인당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해왔다. 올해 초에는 기본급 1500%의 PS와 격려금 차원의 자사주 30주를 지급했다. 현대차 상황도 비슷하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3일 제17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다. 이달 25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늘리고 주 4.5일제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해석한다. 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조2299억원이다. 조합원들은 4조원 가량을 자신들에게 분배하라고 사측을 압박하고 있는 셈이다. 양사 노조는 파업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성명문을 통해 “지금부터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강경 투쟁의 최종 국면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양보와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사측이 끝내 조합원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하나 된 투쟁으로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극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라는 점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관세전쟁, 주요국 소비위축,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 등을 뿌리쳐야 하는데 자칫 인건비 지출이 과다해지면 R&D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실제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급여와 주식 현금 배당액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높게 책정하면서 R&D 비용은 21%밖에 늘리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임직원 급여는 성과급 지급 등 여파로 2023년 3779억5300만원에서 지난해 7394억3600만원으로 급등했다. 반면 연구개발 총지출액은 2023년 3조6298억원에서 작년 4조4723억원으로 21% 상승하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은 2023년 12.8%, 지난해 7.5%, 올해 상반기 7.6%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현대차 역시 같은 기간 2.4%, 2.6%, 2.4%를 기록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조가 요구하는 올해 성과급 규모는 지난해 회사 전체 R&D 비용 지출액(4조9544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현대차 노조가 원하는 금액은 작년 R&D 투자액(4조5894억2400만원)의 85%가 넘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사회문제 해결 AI기술 한눈에…사회적 가치 페스타 25일 개막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과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돕는 AI 콘퍼런스'를 통해 뇌졸중 조기진단과 예방, 개발도상국 백내장 진단, 장애인 지원 등을 소개한다. 그동안 첨단기술 활용이 제한적이던 보건복지·환경 등 공익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AI-Native Social Impact) 개념을 다룬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AI를 대기업·연구소 중심에서 시민사회와 사회 현장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기술이 단순 보조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중심 도구로 삼아 더 많은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for Impact' 세션을 열고 사회적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알린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 발전전략 AI 자동화 솔루션 등 우수사례와 함께 AI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기술 접근성이 낮은 이들은 교육, 고용, 복지 등 필수적인 사회 기회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져 세대 간 불평등과 사회적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AI‧메타버스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야타브엔터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가상 상담공간 '디지털마음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이용자가 익명의 아바타를 통해 참여하면 전문 상담사가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AI 재난경보망을 활용한 재난 조기 감지시스템(SK텔레콤), AI 채용지원 솔루션 및 장애인 맞춤형 직무매칭 서비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응급처치 훈련 서비스, AI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탐지‧수거 지원 등이 참여한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기업가정신(ERT)"라며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는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사회적 해결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최태원 SK회장 “AI와 친해야 혁신과 성공 가능”

SK그룹이 최태원 회장 진두지휘 아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성원간 '참여형 포럼'을 통해 기술과 혁신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각 계열사는 역량을 총집약해 미래 먹거리를 찾아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8~20일 '제9회 SK 이천포럼 2025'를 열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기술,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그룹의 연례 행사다. 최 회장은 특히 20일 마무리 세션에서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제는 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AI를 이천포럼의 주제로 삼은 것은 2019년부터다. 올해 역시 AI, DT등 혁신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최고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3~4일에 걸쳐 논의하고 학습했다고 전해진다. AI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참석자들도 이천포럼에 대거 참여했다. 윌리엄 퐁 딕비(DigBI) 최고전략책임자, 모하마드 알리 IBM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전문가들이 AI 생태계 확장 방안과 산업 현장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멤버사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운영개선은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이며, AI 세상이 왔으나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아 올린 건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과학기술정통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팀에 합류해 다른 회사들과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말까지 5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언어모델(LLM)을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사무, 제조, 자동차, 게임, 로봇공학 등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무에 최적화 된 자체 개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만들었다. 이를 활용하면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SK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Sovereign·주권형) AI'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오전 세션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소버린 AI가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누가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하는 '변화의 속도'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시대"라며 “정체는 사실상 퇴보와 같다는 절박함 아래 앞으로도 SK 그룹은 다양한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의선 “현대차 경쟁력은 혁신DNA와 고객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시장 공략 관련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의 척도는 고객"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룹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마력(horsepower)에서 '프로세싱 파워'(processing power)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처럼 차를 만들고 몇 년마다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끊임없이 개선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권역형(Zonal) E/E(Electrical & Electronic)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같은 새로운 차량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그는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소에 대해서는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본다"고 발언했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투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 회장은 “1986년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5억달러를 투자했다"며 “올해 초에는 2028년까지 2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우리는 조지아 주 서배너에 연간 최대 50만대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초 발표한 210억달러 투자는 차량 생산, 공급망 확장부터 루이지애나 주에 새로운 일관제철소 설립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다"며 “직간접적으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로 꼽힌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 등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특집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법제 전반 규모별 차등규제가 경제성장 방해”

한국 경제가 미국에 비해 역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이유는 법제 전반에 녹아있는 규모별 차등규제로 성장할 유인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상의회관에서 '기업성장포럼' 발족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성장포럼을 발족시켜 규제는 보호중심에서 성장위주로, 지원은 나눠주기 식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미국은 20년 전만해도 시가총액 기준 엑슨모빌,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S), 시티은행 등이 10대기업을 차지했다. 지금은 인공지능(AI)을 리드하는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이 그 자리를 채웠다. MS를 제외하고 모두 바뀐 셈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자산총액 기준으로 볼 때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HD현대, 농협이 10대그룹에 진입한 것 정도가 변화다. 상황이 이렇자 20년간 한국의 10대 수출품목도 반도체, 자동차, 선박,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바뀐 품목은 디스플레이, 정밀화학원료가 새로 들어가고 컴퓨터, 영상기기가 빠진 정도다. 박일준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규모별 차등규제 해소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성과를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변경만으로 가능한 조치부터 이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패권경쟁이 치열한 첨단산업군에 한해 금산분리, 동일인 규제 등을 예외 허용하는 방안도 대안"이라며 “기업규모가 아닌 산업별 특성에 따른 규제방식으로 정비하되 궁극적으로는 일정한 규제 원칙만 정하고 자율규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장은 “대기업으로 성장단계에 있는 중견기업은 재정적 지원보다는 규제완화 등 제도적 지원이 더 절실하다"며 “일정조건을 갖춘 우량 중견기업이 사업다각화를 추진시 지주회사 규제를 완화하는 등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고 짚었다. 역진적 지원제도 정비방식에 대한 개선방향도 나왔다. 박일준 부회장은 “투자·고용 효과 측면에서 지역경제 기여 효과는 대기업이 크지만 현재 인센티브 구조는 역진적"이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한정(입지보조금)돼 있거나 기업규모별로 차등 지원(설비투자보조금)하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안에도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은 중소기업과 매출액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으로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창범 부회장은 “기업 생태계의 무게중심을 '생존'에서 '스케일업'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 “될성부른 떡잎(기업)을 잘 선별해 물과 거름을 듬뿍 줘야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외부자금 출자한도(현행 40%) 확대로 성장성 있는 기업들에게 풍부한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업규모별 차별규제 해소, 각종 금융·세제상 지원 차별 완화, 과도한 경제형벌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부회장은 “기업정책이 중소·중견기업 등 특정 기업군에 한정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현 상황에 안주하려는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전주기적 관점으로 긴 호흡의 '육성' 정책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승기] 일상을 더 다양하게 즐긴다···기아 ‘야심작’ PV5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은 기아의 '새 먹거리'다. 미래의 고객들은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져 각자 필요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까지 PBV 글로벌 판매 25만대 달성이 업체 측 목표다. PV5는 기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를 출시했다. 쾌적한 패밀리카부터 캠핑카, 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게 기아 PBV의 특징이다. 더 기아 PV5를 시승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영종도까지 왕복 100㎞ 가량을 달리며 패신저와 카고 두 라인업을 모두 경험했다. 얼굴은 수수하다. 꾸밈없이 사용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얼핏 보면 현대차 스타리아가 떠오른다. 전동화 모델이다보니 엔진룸 공간이 넓지 않다. 덕분에 측면에서 봤을 때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패신저 모델은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적합해 보였다. PV5의 차체 전장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준인 4695㎜다.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축간 거리는 2995㎜로 대형 세단에 버금간다. PBV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으로 설계된 덕분에 운전석 하부부터 적재공간까지 실내 바닥이 낮고 평평하다. 장거리 운전을 편안하게 해주는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운전석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커버로 덮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을 넣었다. 도어 트림에는 볼펜처럼 작은 물건을 두기에 좋은 수납 트레이를 마련했다. 수납함 내부에는 USB-C 충전 포트와 충전선을 밖으로 뺄 수 있는 홀을 적용했다. 1열 시트 하부 측면에 마련된 수납공간도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2열 슬라이딩 도어의 경우 타고 내리기 편하게 설계됐다. 발을 내딛는 스텝 높이가 399㎜인데 다른 차량보다 확실히 낮아보였따. 좌우 개방폭은 775㎜ 가량으로 휠체어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부피가 큰 짐을 적재하기도 편리할 듯하다. 패신저 모델은 2열 머리 위 공간이 매우 넉넉해 만족스러웠다. 카고 모델의 경우 기본적으로 2열에 좌석이 없다. 대신 화물을 적재하거나 레저 활동에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패신저 기준 적재공간은 기본 1330L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310L 가량을 활용할 수 있다. 카고 모델은 상하차 작업이 용이해보였다. 양문형 테일게이트를 열자 419㎜의 낮은 적재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에 수백 번 이상 카고룸을 오르내리는 물류 배송 작업자 등을 위한 배려다. 기존 1t 트럭과 비교하면 40% 이상 낮은 정도다. 카고룸 실내고는 1520㎜를 확보해 허리를 덜 숙인 자세로 내부 작업이 가능하다. 카고룸 길이는 2255㎜, 너비는 1565㎜다. 주행은 두 모델 모두 합격점이었다.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운전자 환경과 전동화 성능을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특유의 매끈하고 사뿐한 움직임이 그대로 적용됐다. 모터는 약 163마력(120㎾)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배터리가 아래에 쫙 깔려있다보니 무게중심이 낮아 전반적으로 달리기가 안정적이다. 다른 기아 모델에 적용된 주행 편의·안전장치도 대부분 갖췄다. 차선이탈보조는 도심에서 장거리 주행하는 이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역시 꽤 직감적으로 반응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전방 교통 흐름, 내비게이션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등을 반영해 회생제동 감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시스템을 활성화하자 PV5는 전방 주행 상황에 맞춰 매우 똑똑하고 자연스럽게 주행 속도를 스스로 줄이고 앞차와 거리를 유지했다. PV5의 배터리 용량은 71.2㎾h(롱레인지)와 51.5㎾h(스탠다드) 두 가지로 제공된다. PV5 패신저는 롱레인지 단일 사양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58㎞, PV5 카고 롱레인지는 377㎞, 카고 스탠다드는 280㎞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기아의 '야심작' PV5는 우리 일상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차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일과 휴식, 여가의 경계를 유연하게 연결한다는 매력이 돋보였다. 기아 PV5 가격은 카고 4200만원, 패신저 4540만원부터 시작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中가전, 한국공략 빨라진다…생활가전 ‘모바’ 상륙

중국 가전 기업들의 한국 진출에 속도가 나고 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등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성공하자 '모바' 등 다른 브랜드들도 서둘러 한국 땅을 밟고 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우리 안방을 두고 중국 기업간 경쟁이 펼쳐질 조짐이 보인다. 중국 기업 '모바(MOVA)'는 20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설립된 모바는 한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중국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마케팅 단계에서 자신들이 '글로벌 기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모바는 전세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출시 7개월 만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IFA 2025'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대 가전 유통채널인 '미디어 월드'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모바가 앞세운 점은 기술력이다. 회사는 현재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에서 200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서리 및 코너 정밀 청소 기술과 산모·유아 전용 청소 로봇 등은 특화 서비스로 분류된다. 모바 관계자는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아 단순히 시장 확대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요한 무대로 여겨진다"며 “글로벌 연구개발(R&D)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바가 우리나라 진출을 선언하며 공개한 신제품은 'Z60 울트라 롤러'다. 25.6cm 크기 물걸레로 보다 넓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업계 최초로 '오토실드(AutoShield) 기술'이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모바는 공식스토어와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Z60 울트라 롤러를 우선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애프터서비스(A/S)는 하이마트를 통해 365일 방문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다. 자택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한다. 향후 에어프라이어, 전동칫솔,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 필수 가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모바가 로보락·에코백스 등의 '성공신화'를 보고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본다. 유통사 자체 집계 자료 등을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내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50~60% 가량으로 추정된다. 삼성·LG전자가 경쟁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글로벌 1위' 타이틀을 지닌 중국 기업들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대륙의 실수'로 유명한 샤오미 역시 한국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올해 초 '포코 X7 프로' 등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생활가전 뿐 아니라 레드미 패드 2, 레드미 버즈 등 판매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서울 IFC몰 여의도점에는 최초의 오프라인 거점도 열었다. 이밖에 TCL, 하이센스 등 중국 TV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생활가전 분야에서 중국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대부분 브랜드가 '글로벌' 이미지로 다양한 유통 채널을 공략하고 있는만큼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모바 관계자는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윤 삼양그룹 회장 “3대 경영방침 아래 연간 목표 달성”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올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조직 전체가 되새겨 모든 업무에 적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19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 행사에 참석해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함께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삼양 커넥트는 삼양그룹이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해 만든 자리로, 그룹 조회를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로 연초에 수립한 경영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와 퍼스널 케어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들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의 목표 체계 내재화를 강조하면서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산업재해 이슈와 관련해 “최근 산업계 전반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 수칙과 설비를 점검하고 스스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는 주문도 빠트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