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마스가(MASGA)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한미 관계의 린치핀, 즉 핵심 동반자로서 군함·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을 통해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의 미래 선도기술 확보 △한미 조선 산업 분야 협력을 책임지는 실행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사업의 경쟁 심화를 언급하며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방산, 우주항공, 해양, 에너지, 소재, 금융, 기계, 서비스 등 한화의 전 사업영역에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모든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상대 국가 및 기업과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상생 경영의 원칙도 강조했다. 지난 15년 동안 이어온 상생 경영의 원칙 '함께 멀리'를 다시 천명한 것이다. 그는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들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들과 같은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고, 지역사회도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 안전 최우선의 원칙을 환기하며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 없다. 모든 현장 리더들에게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실효성 있는 안전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화는 꿈꾸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 우주에 진출했고 글로벌 방산 키 플레이어가 됐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한 임직원들 덕분이다. 함께 더욱 영광스러운 한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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