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주력 상품군 수익성 하락으로 겪은 아픔을 뒤로 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2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약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었다. 건강보험 등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손익(4406억원)이 12.1% 줄어든 탓이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된 국면에서 투자손익(2556억원)도 2.6% 축소됐다.
장기손해보험은 건강보험 경쟁 심화,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료 인하를 비롯한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실제로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은 79.9%에서 82.6%, 자동차보험의 경우 82.3%에서 84.6%로 높아졌다.
반면, 일반보험은 77.5%에서 74.9%로 하락했다. 국내·외 대형 산불과 공장화재로 가득했던 지난해와 달리 고액사고가 대폭 줄어든 덕분이다.
KB손보는 본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이익이 커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0조7000억원 규모로 신계약 CSM 상승에 힘입어 16.3% 증가했다.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 △자동차 CM 채널 성장 △대외 환경 변동성 시나리오 대응을 바탕으로 펀더멘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91.5%에서 183.9%로 7.6%포인트(p) 낮아졌으나, 금융당국이 권고치는 여전히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CSM이 성장하고 일반보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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