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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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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독보적 신상품 개발 역량 토대로 기업가치 높인다

보험사들이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DB손해보험이 앞서가고 있다. 기존 주력 상품 뿐 아니라 신성장동력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2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DB손해보험은 배타적사용권 11건을 획득했다. 경쟁사들의 총합(16건)과 비견될 수 있는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초 반려동물 무게구분에 따른 위탁비용 보장한도 차등화를 필두로 장기·자동차·펫보험을 비롯한 분야의 신상품이 독창적을 인정 받았고, 9개월 배타적사용권도 가장 많이(2건) 획득했다.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는 추세다. 2021년 손보사들이 받은 배타적사용권 중 DB손보는 11.1%(18건 중 2건)이었으나, 2022년 25.0%(24건 중 6건)·2023년 30.8%(13건 중 4건)이었다. 지난해는 13.0%(23건 중 3건)으로 줄었으나, 올해 40.7%(27건 중 11건)으로 반등했다. DB손보는 또다른 장기·자동차보험 상품 4종도 신청해놓은 상태다. 다른 기업들이 신청한 상품까지 모두 배타적사용권을 받는다고 가정해도 38.5%(39건 중 15건)의 비중을 유지할 수 있다. ◇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등 '후속타자' 대기 중 여기에는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부가서비스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운전습관연계보험(UBI) 특별약관 등이 포함된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생활습관 변화로 국내 만성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연속혈당측정기를 비롯한 디지털헬스케어 기반의 의료기기를 제공, 고객들의 초기 관리를 돕겠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 제공 중인 보장이 장기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관리 소홀에 따른 중증질환 추가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다. DB손보는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비 절감 및 건강수명 연장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로서도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계약유지율을 제고하고 리스크·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중입자치료가 주목 받고 있으나, 국내 대기 시간이 수개월에 달하는 점도 고려했다. 해당 분야의 선도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다수의 치료센터를 보유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지만, 출국 전 치료비 전액 선납비 필수다. DB손보는 업계 최로로 청구권 채권양도를 활용해 지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용 차량 대상 안전운전점수 기반의 보험상품도 선보인다. 사업용 화물차는 사고확률과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운전의 필요성이 더욱 크지만, 기존에는 비사업용 차량만 관련 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다. DB손보는 교통안전 개선이 차보험료 안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기대하고 있다. 웨딩 전문업체(고구마) 뿐 아니라 변호사(한문철)·연예인(이기우)·수의사(설채현)을 비롯한 파트너와 손잡고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장의 애로사항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DB손보는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올 2분기 손보사 10곳의 펫보험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티스토리와 네이버카페를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올해 개정된 '펫블리' 보험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주가도 우상향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4일 종가는 13만2200원으로, 2021년 초의 3배 수준이다. 이는 손보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이다. 올 1월3일·지난해 1월2일과 비교해도 각각 28.8%·62.0%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신상품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배타적사용권 기간을 3~12개월에서 6~18개월로 늘리기로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는 상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글로벌 유망주’ 지수형 보험, 국내선 여행 상품에 집중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험업계에도 녹아들면서 지수형 보험이 확산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지표를 토대로 빠른 보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당분간 여행자보험 상품을 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형 보험 시장 규모는 2023년 148억달러에서 2032년 392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수형 보험은 자연재해·항공기 지연을 비롯한 조건이 충족되면 사전에 합의된 보험금이 손해사정 없이 지급 되는 방식이다. 삼성화재가 올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에서 이륙하는 국제선 항공편 지연시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2시간 지연시 4만원·이후 2시간 마다 2만원씩 추가(최대 10만원)되며, 고객의 탑승권으로 지연시간을 검증한 뒤 보험금이 즉시 지급된다. 국내에서 관련 상품이 본격화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커진 보장 수요와 실적 개선을 위한 보험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까닭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은 국내 출국 항공기 지연 보상에 지수형 특약을 더했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면 실제 지출한 금액이 보상 대상이었으나, 2시간 이상 이륙이 늦어지거나 결항시 보험금(최대 10만원)을 무조건 지급하도록 보장을 강화했다. 현대해상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지난달 이같은 대열에 동참했다. 현대해상은 국내 출국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결항되면 4~10만원을 지급한다. e-티켓 만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손보 역시 4~10만원을 지급하며, 비행기 탑승 후 활주로 대기 등 기존에 보상이 어려웠던 상황을 보장하는 것도 강점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 뿐 아니라 해외공항 출발·경유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되는 경우에도 식음료·숙박비 등을 최대 50만원(실손형)까지 보상한다. ◇도덕적 해이 우려, 상품 확산 발목 잡아 자연재해 관련 상품이 나오는 것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가 지수형 기후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책정한 예산이 100억원에서 3억원으로 급감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사정 과정이 없는 특성상 도덕적 해이(모랄 해저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광민 포스텍 교수는 지난 24일 보험연구원 산학세미나에서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기준을 어떻게 세우냐에 따라 오히려 기존 보험 상품 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천우 코리안리 모델링파트 박사는 “한 지역에서 큰 사고가 났을 때 피해구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것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질적인 손해가 없어도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금 자체가 낮게 책정되면서 실수요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헌수 순천향대 명예교수는 “유망한 상품이지만, 아직 기술적 문제가 있다"면서도 “(AI를 활용해 보험금 지급 관련 문제를 완화하는 만큼) 앞으로 보험 분야에서 가장 많은 진보가 있을 영역"이라고 기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추가 지분 인수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캐노피우스(Canopius)에 5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3번째 투자를 통해 캐노피우스 지분을 19%에서 40%로 끌어올리며 2대 주주 지위를 다졌다고 24일 밝혔다.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매출 35억3000만달러 △당기순이익 4억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한 로이즈 시장 내 탑티어 보험사로 불린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 파트너십을 운영해왔다. 이번 인수로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 뿐 아니라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경영 역량 및 양사간 사업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건강보험 혁신…‘고객패널’ 목소리 경청 外

◇ 교보생명, 건강보험 혁신…'고객패널' 목소리 경청 교보생명이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서비스 혁신에 반영하기 위함으로, 올해는 맞춤형 건강보험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교보생명은 30~59세 고객 19명을 패널로 선발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 가입 경험, 상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6·8월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장 니즈와 건강관리 경험을 청취했고, 지난달 여성 특화 상품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 고객 설문에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난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120여종의 특약도 출시했다. 중대질환 치료 경험이 적은 젊은 층까지 고려하는 등 상품 가입시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고객패널을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고도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평생의 건강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전 지원 KB손해보험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손보와 공단은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BELOW 50 캠페인'을 진행하고 사고예방 활동 및 교통안전 정책·제도개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이륜차 운행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유지하고 위험·혼잡지역에서는 50% 감속운행을 실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KB손보은 공단의 이륜차 안전운행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특약 개발을 추진한다. 사고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ESG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 건강고지 할인' 신설 삼성화재가 건강보험 가입시 고객의 건강상태를 보다 세분화해 반영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적인 보험 가입시 요구되는 최근 5년간의 건강 알릴 사항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경우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의 추가 사항을 입력할 수 있다. 입원과 수술이 없는 고지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지며, 성별·나이·고지 기간에 따라 일반고지형 대비 최대 26%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의 다양한 플랜에도 건강고지형 가입이 적용된다. 100세만기 비갱신형 건강보험 가입시 10년간 입원 수술 이력이 없다고 고지할 경우 가장 큰 폭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본격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영등포구청·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해상이 창립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한 어울숲 근린공원 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3년간의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원한다. 단순한 시설 설립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양육 커뮤니티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현대해상은 시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재정적 후원을 담당하고, 영등포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루트임팩트와 코끼리공장 등 전문 운영기관은 아동과 앙육자를 위한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동·양육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키움증권 손잡고 VIP 고객 공략 강화 外

◇ 신한카드, 키움증권 손잡고 VIP 고객 집중 공략 신한카드가 키움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수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키움증권 Legendary HERO 신한카드(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와 '키움증권 Super HERO 신한카드(슈퍼 히어로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2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들 카드는 키움증권 고객 중 히어로멤버십 회원만 발급이 가능하다. 이는 해외주식 VIP프로그램으로, L·SSS등급 고객은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 SS·S등급 고객은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항공 마일리지를 비롯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혜택들을 제공한다. 국내외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해주며,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은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적립과 별도로 국내 특급호텔·해외·면세점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의 1%, GS칼텍스 주유 시 이용한 금액의 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항공 마일리지와 포인트 적립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이 필요하다.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는 연간 기프트 옵션으로 신세계상품권 40만원 모바일 교환권과 40만 마이신한포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보너스 기프트로 최대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용금액에 따라 △병원·한의원·치과 등 의료업종 10% △스타벅스 10% △국내 실외 골프장 2만원 할인을 비롯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라운지' 서비스도 월 2회(연 20회)까지 제공한다.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의 경우 신세계상품권 20만원 모바일 교환권 또는 2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연간 기프트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고, 최대 6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시 스타벅스 10% 할인 혜택이 월 1만원(5회)까지 제공된다. 더라운지 서비스는 월 1회(연10회) 이용할 수 있다. 레전더리 히어로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69만7000원·해외 겸용(마스터카드 월드) 70만원이다. 슈퍼 히어로 신한카드는 각각 29만7000원·30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업계 내 우수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만큼 증권사와 카드사 간 협력 모델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내장산·주왕산·덕유산 인근 상권, 단풍 시즌 활기 돈다 단풍이 산을 물들이는 때가 오면 전국 명산 인근의 상권에는 미소가 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24년 9월~2025년 8월까지 1년간 전국 국립공원을 품은 명산 입구 주변 상권을 방문한 고객의 신용·체크카드 결제데이터 약 150만건을 분석했다. 전국 16개 명산 인근 상권(산 입구 132곳의 반경 1~2㎞)의 음식점·카페·편의점·슈퍼 업종의 매출 중 9~11월의 비중은 28%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30%)과 비슷한 수준이며, 봄(23%)과 겨울(19%) 보다 높다. 특히 주왕산(56%)·내장산(52%)·속리산(38%)은 가을 매출 비중이 높았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시기의 명산 주변 상권 매출은 2주전 대비 평균 26% 증가했다. 절정기 매출 증가율은 내장산이 237%로 가장 컸고, 주왕산(158%)·덕유산(38%)·속리산(38%)·오대산(29%) 등이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는 단풍 절정기 외부 방문객 비중이 높은 산의 인기 한식 메뉴도 소개했다. 단일 메뉴 기준 설악산은 황태(한식 업종 중 매출 건수 비중 70%), 오대산은 국수와 칼국수(41%), 계룡산은 두부요리(20%)와 오리고기(18%), 주왕산은 송어를 비롯한 회(27%)와 삼계탕 및 백숙(26%) 등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 박재범, 현대카드 신규 큐레이터로 활동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를 영입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만의 독자적인 시각에 큐레이터들의 깊이 있는 관점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소개하는 공연장이다. 박재범은 힙합·R&B를 모두 섭렵한 아티스트로 AOMG, H1GHR MUSIC, WONSOJU, MORE VISION 등의 회사를 설립하고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를 발굴·양성해 왔다. 글로벌 음악계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아시아인 최초로 JAY-Z의 레이블 'Roc Nation'과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웨이브투어스는 재즈와 록을 결합한 섬세하고 감미로운 사운드로 한국 인디 록 분야에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밴드다. 최근 아시아·북미·유럽을 아우르는 투어를 진행했고, 지난달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가 기존 12명의 큐레이터들과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현대카드도 큐레이터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성영수號 하나카드, ‘법카’ 시장서 꾸준히 성장…1위 노린다

하나카드가 성영수 대표의 리더십 하에 법인카드 시장 내 '메달 색깔' 바꾸기에 나섰다. 대미 관세 충격 및 국내 경기 부진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서도 고객 저변을 강화한 덕분이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하나카드의 국내·외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약 14조2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5억원(6.3%) 증가했다. 법인카드 시장에서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KB국민카드와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14조1003억원에서 14조5257억원으로 3.0% 늘어났다.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되는 국세/지방세를 제외한 금액은 KB국민·신한카드에 이은 3위지만, 내실이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내 일시불(일반) 이용액은 11조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KB국민카드(12조1060억원)와 2위 신한카드(11조5769억원)가 각각 2572억원·8569억원 늘어나는 동안 1조원 넘게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양사의 국세/지방세 이용액이 확대된 것과 달리 하나카드에서는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상승세다. 해외 일시불(일반) 이용액은 6065억원으로, 867억원(16.7%) 많아지면서 롯데카드와 3위를 다투는 형국이다. 지난해에도 신한·BC카드에 이어 롯데·KB국민카드와 3위그룹을 형성했으나, 올해는 KB국민카드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하나카드가 '법카'에 힘을 쏟는 것은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성 대표를 내정했던 것도 해당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8월 기준 국내 카드사들의 법인카드 승인액은 1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승인건수(1억3000만건)가 4.3% 하락했으나, 평균승인액(14만1818원)이 13.3% 커진 덕분이다. 이는 개인카드 평균승인액(3만4736억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하나THE기업카드'와 '플래티늄 법인카드'를 비롯한 상품들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카드 모두 국내외 일시불 및 할부와 해외 일시불 이용건별 0.2%를 적립해준다. 하나THE기업카드는 사업자단위 통합 연회비를 청구하고, 공용/사용자지정(기명식)/계좌지정(개인형) 발급이 가능하다. 플래티늄 법인카드의 연회비는 10만원으로, 주유 할인과 공항라운지·호텔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하나THE기업카드 추가적립(국내 일시불 및 할부 0.2%, 해외 일시불 0.3%), 비자(VISA)·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의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프로모션 등 법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공용카드 1매로 최대 100명의 사용자가 하나Pay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연달아 은행 출신의 수장이 오면서 하나은행 네트워크 활용도 향상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시너지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1월부터 9월까지 매월 신규 법인회원이 해지회원 보다 많았던 유일한 카드사인 점도 특징이다. 사용가능회원수가 1년 만에 11만명 이상 많아진 원동력이다. 올 8월까지 법인 파산 신청(1459건)이 전년 동기 대비 12.3% 불어나는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문을 닫은 사업장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카드사가 회원을 잃은 흐름에 휩쓸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법인영업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의 고객 눈높이에 맞는 영업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사망보험금, 30일부터 연금처럼 수령…내년 전 보험사로 확대

오는 30일부터 사망보험금을 생전 소득으로 유동화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그간 주요 생명보험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품 출시를 준비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차 출시 유동화 대상 계약은 지난달말 기준 41만건, 가입금액은 23조1000억원이다.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는 23일 해당하는 계약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24일까지 안내한다. 내년 1월2일까지 관련 상품을 보유한 전 생보사에서 상품을 출시하고, 7일전 소비자에게 안내도 이뤄진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약 75만9000건·35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와 영업점에서만 신청을 받는다. 55세 이상 전용 제도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보험사는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 및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결과표를 제공한다.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성상 해약환급금이 많이 적립된 계약자가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고,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유동화 개시 시점과 수령 기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금융위는 유동화 도중 필요한 경우 중단 또는 조기종료 신청도 가능하며, 이후 유동화 재신청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보험상품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품·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톤틴·저해지 연금보험은 보험업계가 상품 세부 서식과 전산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형의 경우 비단 유동화 금액을 서비스(헬스케어·간병·요양 등)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보험상품의 서비스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된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KB 통장 추가판매…연 최대 금리 4.0%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의 추가 판매를 개시했다. 22일 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 통장의 80만좌 추가 가입이 가능토록 의결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의 협업으로 지난 4월 출시된 '모니모KB 통장'은 출시 60일만에 금융위원회의 승인 물량인 22만5000좌 완판을 달성한 바 있다. 개설은 모니모 앱에서만 가능하며, 지난 4월 이후 기준금리가 하락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시중의 1년만기 정기예금 상품 대비 1.5%포인트(p) 가량 높은 수준이다.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자유로운 입출금과 무료 송금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2년 4월 모니모 론칭 이후 △마이데이터를 탑재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주식 거래 서비스 △모니모페이 출시 등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조기 완판으로 가입하지 못하셨던 고객과 추가로 만나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니모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만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생명보험협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생명보험협회가 서울 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는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심각성·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22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김철주 회장은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의 지목을 받았고, 다음 주자로 한화생명과 보험개발원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금융보험·윤리 교육 △취약계층 자녀 멘토링 △디지털 문화교육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소년의 건전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다"며 “생보업계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금융·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역할을 더욱 견고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자원순환·환경보호 가치 확산 外

◇교보생명, 사회공헌활동 통해 자원순환·환경보호 가치 확산 교보생명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는 것으로, 이경래·김효진 작가를 비롯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한다. 전시 작품은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소재로 제작됐고, 전시 종료 후에는 해체돼 아름다운가게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사회로 순환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아트워크숍 △환경교육 클래스 △플리마켓 △지속가능 패션쇼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그물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마케팅 전개 신한라이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기리는 기획전 '보화비장'을 후원한다. 이는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근대기 수장가 7인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추사 김정희 서예 대련 '대팽고회', 겸재 정선의 금강산 8폭 연작, 고려 청자 기린유개향로와 오리형연적 등 국보·보물급 유물이 다수 공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열리며, 신한라이프는 문화 마케팅 행사 'ART SHINHAN with LIFE'의 일환으로 고객 초청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 “운전자 4분의 3, '민식이법' 처벌 규정 잘 몰라"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13)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대다수 운전자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사손해보험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2024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0.4%는 스쿨존 운행 제한속도(시속 30㎞)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쿨존 내 어린이 상해 발생시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처벌 수위(벌금 및 징역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4.6%에 머물렀다. 스쿨존 내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다칠 경우 사고의 경중에 따라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국내 스쿨존 교통사고가 매년 400~500건 발생하는 가운데 운전자들은 '불법 주·정차 표기 명확화', 옐로우 카펫 도색 및 보행자 자동인식 경고시스템 설치 등 스쿨존 안내 강화, 운전자의 보행자 관련 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운전자 개인의 책임 있는 운전습관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법적 규제 강화 등 정부∙지역사회의 공동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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