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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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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채 금리 반등…카드론 금리 하락세 제동 걸리나

올해 최저치로 낮아졌던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금리가 반등하고 있다. 여전채 금리 상승이 카드사의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하락세를 그렸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업카드사 8곳(삼성·신한·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BC카드)의 카드론 금리는 평균 14.37%로, 전월 대비 0.27%포인트(p) 하락했다.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9월 14.32%에서 올 2월 14.85%로 높아졌다가 3개월 연속 낮아졌다. 향후 추세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요소는 여전채 금리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음에도 지난 29일 기준 3년 만기 여전채(AA+ 등급)의 5개 신용평가사 금리는 평균 2.835%로 지난달 7일 대비 0.11%p 상승했다. 영업에 필요한 비용 등을 채권발행에 의존하는 카드사 특성상 여전채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 걱정도 커진다. 또한 가맹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본업' 실적이 좋지 않은 탓에 카드론을 비롯한 대출 상품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3월말 기준 이들 기업의 이자비용은 1조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91)억원 확대됐다. 중동 분쟁을 비롯한 국내외 국고채 상승 요인이 있는 것도 문제다. 국고채 금리가 높아지면 여전채 금리도 따라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첫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돌입했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20조원이 넘는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방침이 국채 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등의 명목으로 카드론 규제를 강화하는 것도 언급된다. 취급 증가폭을 전년 대비 3~5% 수준에서 조절해야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반등하지는 않는다'는 반론이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 섹터의 변동이 다른 상품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기는 어렵고, 다른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된다는 논리다. 카드론 금리가 낮아졌던 것도 여전채 하락의 영향권에 있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등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가 바뀌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도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여전채 금리를 끌어내리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역시 카드론 금리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규제 시행을 앞두고 고신용자도 풍선효과로 카드업권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출 비교·중개 핀테크 핀다는 지난 16~22일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금융소비자들의 카드사 대출 약정금액이 5월 12~18일 보다 157%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은행(-10%)·저축은행(+49%)·캐피탈(+5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카드업권의 한도조회 증가율도 다른 업권을 웃돌았다. 900점대 초반은 은행권의 문턱을 넘는게 더욱 어려워졌고 보험사들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을 조여온 만큼 카드사에 대한 니즈가 커진 셈이다. 고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 받는 특성상 카드론 금리가 반등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여기에 기인한다. 카드사로서도 취약차주 비중 축소로 건전성이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이자를 높게 책정하지 않을 여력이 생겼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비용 뿐 아니라 조정금리·신용원가·대손비용 등이 포함된 산식을 토대로 대출금리를 정한다"며 “여전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카드론 금리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생명, 노부은행 지분 인수 완료…동남아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동남아와 미주 등에서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행보가 이어진 것이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목표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에 지분투자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손해보험과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노부은행은 지난해 기준 3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 원(2023년)에서 279억원(2024년)으로 성장했다. 한화금융계열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의 현지 오프라인 영업 전략을 결합,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리포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모바일 중심의 금융 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 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교보생명, 모바일 연금저축보험 출시…최대 99만원 세액공제

교보생명이 디지털에 익숙한 2040세대를 위해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교보e연금저축보험'을 출시했다. 3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세제적격 연금보험으로, 교보생명 통합앱에서 가입 가능한 모바일 채널 전용 상품이다.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관리비용이 낮아 환급률이 높고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험료 운용수익의 90%를 보험 계약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으로, 연금 수령시 보험료 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배당금)도 얻을 수 있다. 특히, 가입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환급률이 세전 100%를 넘어 한 달만 유지해도 납입보험료 원금이 보장된다. 다만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은 후 중도해지시 기타소득세가 부과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6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총급여액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면 납입보험료의 16.5%까지 공제된다. 매월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시 소득수준에 따라 79만2000원부터 최대 99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연금수령 방식에 따라 살아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과 일정기간 동안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신연금형의 경우 10년·20년·30년·100세 보증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일찍 사망해도 약정된 기간 동안 연금 지급을 보증해 고객의 은퇴 플랜에 적합한 연금 설계를 도와준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5만원(5년납은 10만원, 7년납은 7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전기납 중 선택 가능하며, 연금개시 나이는 만 5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고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노후 준비에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디지털에 익숙한 직장인, 자영업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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