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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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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성기업 지원 강화하겠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여성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여성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 개정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제94회 정례회에서 여미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심사 과정에서 여성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 김현옥, 안신일 위원, 행정복지위원회 여미전 의원과 함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세종시 기업지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 여성기업지원위원회 구성, 여성 창업 및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제조·구매뿐만 아니라 용역·서비스 기업에 대한 지원, 창업 7년 이상 기업을 위한 투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현옥 의원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여성기업 지원 방향이 강구되길 희망한다"며, “기업 지원 정책은 관련 부서가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 여성 기업인들의 성장을 위해 오늘과 같은 유의미한 논의가 필요하며, 조례 개정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여미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말씀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종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형 위원장은 “여성기업인, 세종시 그리고 시의회 간 소통을 통해 동반 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 과정에서 주신 다양한 의견은 적극 협력, 검토해 여성기업인의 기업 운영에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조례로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한편, 향후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주도 발전”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5 세종사랑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최민호 시장이 직접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첫 번째 대화에는 5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22일에는 조치원 행복누림터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로 세종을 전 국민과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법 전면 개정과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최 시장은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대통령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주도 발전의 모델로는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종빛축제를 언급했다. 최 시장은 “빛축제를 통해 시민정신자본의 씨앗을 보았다"며 “지역 사랑을 통한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시민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글문화도시와 정원도시로서의 발전 계획도 제시됐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산업을 꽃피우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세종을 정원 속의 도시로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번 대화를 통해 교통안전 강화, 어린이 한글교육, 정원도시 발전방안, 청년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에 대해 “관계부서에서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이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뜻을 모은다면 세종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세종사랑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발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110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26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계획이 논의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주재한 이 회의에는 실·국장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생애 전주기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민간·공공분야 체험형 청년인턴제도 운영, 충남 주력산업 3대 분야(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화학 및 바이오) 우수기업 취업 및 장기 근속 지원 등이 포함됐다. 주거 분야는 청년이 선호하는 주거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농어촌 지역 청년 임대주택 지원,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등의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수요 기반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인재 외부 유출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고교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복지·문화 분야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저소득층 사회출발자산 형성 지원,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포함됐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충남청년포털' 운영 및 가입자 확대,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세부 과제로는 '지역 거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주거 지원, 농촌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힘껏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세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올해 많은 청년이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높이 날아오를 발판을 맞이하도록 함께 힘써 나아가자"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7월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사회적경제 성공사례... ‘주목’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 사회적경제 성공사례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들어서도 청양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역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전북도 진안, 충남도 서천 등에서 방문단이 다녀간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경상남도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임원 24명이 청양을 찾았다. 이들은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과 제품 개발 및 상품화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자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을 방문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2022년 제1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138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청양 특산품인 고추를 활용한 고추빵을 개발했다. 이 기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2월에는 '찰리와 고추빵공장'을 개업했다. '찰리와 고추빵공장'은 6종의 독특한 고추빵을 판매하며 개장 후 10개월 만에 약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청년 창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충남 서천군의회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바 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고추빵 판매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주간의 축제 부스 운영인 '어쩌다민박'과 2박 3일 동안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로컬창업 힐링투어' 등을 진행 중이다.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김선희 기술지원과장은 “청양군이 관외 청년 유입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으로 맞춤형 창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창업부터 판로까지 기업을 위한 선순환적 지원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이 지역 특산물 연계, 관광콘텐츠 결합, 청년 일자리 창출, 새로운 청년 유입 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청양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수도거성’ 기치로 2025년 핵심 전략 발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2025년 시정 방향을 '수도거성(水到渠成)'으로 설정하고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시청에서 개최된 '2025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할 주요 과제와 비전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각 부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수도거성'이라는 시정 화두 아래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업무 계획을 수립했다.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구축,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제2금강교 건설,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도23호(신공주대교) 연결로 설치 등이 진행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스마트 경로당 구축, 유관순교육관 구축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별 맞춤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친화형 금강신관공원 조성, 금강(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백제문화촌 및 백제문화전당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공주시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2025년 을사년은 1300여 공직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의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공약 이행률을 연말까지 95% 이상 끌어올려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저연차 공무원 주거 안정 지원 나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는 충남도,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이 '저연차 공무원 주거 안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새내기 공직자의 도내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전세자금 최대 3000만원 범위 내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으로 대출 후 최대 2년간 약 100여 명의 공무원에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 소속 7급 이하 3년 이내 무주택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대상 공무원들에게 주거 안정 대출에 대한 이자를 일부 지원하며 공무원노동조합은 사업 홍보 등을 담당한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관련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갓 들어온 청년 공직자들이 도정 수행에 전념하려면 무엇보다 주거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시작하는 저연차 무주택 공무원 이자 지원 사업은 새내기 공직자들이 마음잡고 뿌리내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주거 여건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종잣돈만 지원해 준다면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힘쎈충남' 공직자답게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안정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민관 협력으로 ‘도민참여숲’ 조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호반그룹과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세 기관은 '기부문화 확산 및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1억원을 기부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민참여숲 제3차 조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사업수행 및 홍보 협력 △도민참여숲 조성 참여 및 자원봉사 기회 확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도민 기부문화 확대 △산림·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기획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숲과 잔디밭에서 휴식을 즐기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보면서 홍예공원도 꼭 이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정성이 모인다면 우리도 충분히 랜드마크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백의 수확이 있다는 '일수백확(一樹百穫)'은 뛰어난 것 하나가 사회에 큰 이익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이번 협력이 도민참여숲 조성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좋은 도시를 만드는 힘은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이 곧 주인'이 되는 충남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홍예공원 조성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예공원에 도민참여숲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도, 호반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 시민참여형 공원인 '서울숲공원'을 조성하고 운영해온 도시공원 전문 운영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도민참여숲 조성에도 그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국힘 세종시당, “보수 가치 수호”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준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이 보수 가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열린 국민의힘 세종시당 신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올 한 해도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을 “무책임한 정치공세와 포퓰리즘으로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정치적 상대로 지목하며, 이에 대해 “하나된 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치주의에 대해 언급하며 이 위원장은 “법치주의는 국민의 신뢰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원에 대한 폭력적 침탈을 비판하면서도, “사법부의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폭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정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법과 질서를 바로세워 나라와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세종시는 힘든 정국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을 약속하기도 했다. 류제화 당협위원장은 공수처와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새해를 맞아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특별위원회 인선도 이루어졌다. 박종설 도농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박희숙 한글문화단지추진특별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새해 당 활동방향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조직 및 정책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시장, 류제화 당협위원장, 김충식 시의회 원내대표, 김광운․김학서․최원석․홍나영 시의원과 임태수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위원, 각 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당직자가 참석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싱가포르·스위스 기업과 6700만 달러 투자 협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올해 투자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미국에서 맺은 올해 첫 투자 협약에 이어 싱가포르와 스위스 기업들과 총 6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45조 원 투자 유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강수환 지오스에어로젤 대표, 토르스텐 노왁 씨카코리아 대표이사, 황침현 당진부시장, 김석필 천안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업 지오스에어로젤과 스위스 기업 씨카는 천안과 당진에 각각 새로운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천안시, 당진시는 이들 기업의 시설 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오스에어로젤은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 확장지 1만6000㎡ 부지에 4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이차전지 단열재 생산시설을 신축한다. 이 회사는 실리카 에어로젤 분말 제조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정을 도입하며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카는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5만㎡ 부지에 2200만 달러를 투자해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건설용 자재 생산 기업인 씨카는 이 시설에서 건축·건설용 자재, 코팅재, 차량용 실리콘 소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 기업 모두 올해 내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민선 8기 들어 32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특히 외자는 37억 달러를 넘었으며 외투 지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이 충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큰 성장과 성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충남도의 민선 8기 외자 유치 실적은 5조1141억원으로 증가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45조원 투자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경기부양 위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최근의 정국 혼란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예산 조기집행과 야간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시장은 “정국이 혼란스럽다고 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부양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적 차원의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 차원에서 추경 반영이 필요한 현안 사업 선별과 국비 확보 대비를 주문했다.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경관조명 가동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세계 각국의 수도를 보면 그 나라의 상징 건물에 야간 경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며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이 그 주변에 배치된 광장과 노천카페를 이용하면서 그 일대가 문화와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야간에도 정부청사 옥상정원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으로 유입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운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면 시민들이 골목상권에서 맥주도 한잔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옥상정원과 베어트리파크 개방, 도심 내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다양한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연극을 통한 참여형 교육,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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