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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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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반도체, 시민들을 위한 도로·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하기 위해 노력 계속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0일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주요 연결도로를 신설·확장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말로 예정된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에 맞춰 6차로 확장을 진행하는 지방도 318호선의 2차로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하고 연말엔 4차로를 개통하는 등 계획된 연결도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해 415만 6135㎡ 부지에 4기의 반도체 팹(Fab)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양산연계형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트리니티 팹(미니팹)이 구축되며 50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입주하게 된다.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팹(Fab)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원활한 교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2차로인 지방도 318호선을 6차로로 확장(3.4km)하는 것을 비롯해 국지도 57호선 2차로→4차로 확장 및 선형 변경(2.9km), 보개원삼로 2차로→4차로 확장(1.8km), 산업단지 주출입도로 4차로 신설(1km)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설 주출입도로 2차로와 선형 변경과 확장 중인 지방도 318호선의 2차로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용인IC가 개통되는 연말에 각각 4차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지방도 318호선의 나머지 2개 차로는 내년 초 전 구간이 개통된다. 시는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1.8km 확장공사의 경우 육상구간은 연내 확장공사를 마치고 교량구간은 내년 초 확장공사를 마친 뒤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원삼면 소재지에서 목신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의 일반산단 구간 2.7km의 경우 2차로가 우선 건설됐는데 내년 4월까지 4차로를 모두 건설해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국도17호선 등을 통해 주요 반도체 생산기지는 물론이고 인근 산업단지나 전국에 산재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돼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팹(Fab) 가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원삼면에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이동·남사읍에 조성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핵심 자산"이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도로망·철도망 등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신보, 도일자리재단 등과 ‘기회의 경기’ 실현 위해 ‘맞손’

경기=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9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유망성장기업 발굴부터 교육, 보증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기업성장 지원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도내 유망 성장기업을 발굴·교육·선정하며 경기신보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한도 확대, 보증비율 상향, 보증수수료 인하 등 우대지원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혁신적 창업기업과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대상이 되는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청년·노동안전 분야 우수기업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 창업기업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청년창업과 혁신형 기업 지원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도의 '기회의 경기' 실현을 위한 협력모델로 평가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유망기업의 성장은 기관 간 협력이 없이는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와 신규사업 논의를 지속 추진하고 경기도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약은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내 유망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첫걸음으로 향후 경기도 혁신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양국 관계의 안정과 발전의 동력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양완밍) 공동 주최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린 이번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인훙(尹弘) 장시성 성위원회 서기, 천징(陳靖) 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산이(單義)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張起翔)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 자얼무하마이티(木合亞提 加爾木哈買提)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부주석 등 6명이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8일 환영 만찬에 이어 29일 오전에는 유정복 협의회장과 인훙(尹弘) 장시성 서기 등 한중 양측 대표단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국가 간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견인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중 지방정부 대표단은 지방정부 간 협력이 양국 관계 강화에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며 경제와 인문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29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양국 지방정부 대표들은 △경제·무역 협력 강화 △과학기술 혁신 분야 협력 확대 △문화·관광 등 인문 교류 강화 △환경 분야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협의회장은 개회식에서 “한중 관계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도 “한중 간에는 많은 자매도시들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양국 지방정부의 공동 이익과 번영을 위해 인민대외우호협회도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지방정부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 정책·행정 역량 공유 및 협력 사업 발굴 △ 신산업 육성, 첨단기술, 지역 특화 산업 등 경제협력 증진 △ 문화·관광·교육·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골자로 한 '한중 지방정부 공동선언서'도 채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 숙원 프로젝트, 적극 지원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기업 파라마운트사,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테마파크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회담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국제테마파크는 화성과 경기도민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프로젝트"라며 “먼저 당초 계획보다 2배 크기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신세계프라퍼티에 감사를 드린다. 지금의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추세로 봤을 때 그와 같은 투자확장을 한 것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 5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해 5조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된 것이다. 김 지사는 이어 또다른 협력 파트너인 파라마운트사에 “파라마운트의 스토리와 상상력이 이번 투자에 얹혀져서 전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광단지 조성 승인 등 여러 가지 절차와 여러 가지가 남아 있는데 계획대로 될 수 있도록, 오히려 좀 더 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 화성시장과도 통화했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문장은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그리고 신세계까지 힘을 합쳐 견고하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세계 유일의 관광 명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보이고 있다. 파라마운트도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 상무는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데에 있어 신세계 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단순한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고객들이 상상 속에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파라마운트사의 영화 콘텐츠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도입되는 테마파크 기획(안)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난해 10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은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230㎢ 규모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화성은 당초 사업비 4조 5천억 원을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총 9조 5000억원 규모의 조성계획 수립을 화성시에 신청한 상태로 내달 중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30년 1차 개장 뒤 2035년 이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세계화성은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는 약 70조 원, 일자리 창출 11만 명, 연간 방문객 3,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브랜드가 활용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그간 미디어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파라마운트의 환상적인 콘텐츠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으로, 즐거움·영감·힐링을 누리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테마파크 조성에 함께하는 파라마운트는 세계적인 콘텐츠 배급사로 미국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픽처스, 방송사 CBS, 어린이 전문 케이블 방송 니켈로디언,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 MTV 등 다수의 채널을 지닌 초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 '탑건', 인기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그 외에도 '글래디에이터', '대부', '닌자거북이', '스타트렉' 등 광범위한 영화 및 TV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이 곧 인천의 브랜드...함께 세계 초일류도시 만들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한 달간 5900만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천은 참여·소통·커뮤니티 등 모든 부문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52.7%의 브랜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행정의 성과뿐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평가는 행정의 성과만이 아니라, 도시를 사랑하고 함께 바꾸어 나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이 만든 성취"라며 “인천의 브랜드는 곧 시민 여러분 자신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공항과 항만, 산업과 문화, 그리고 시민의 삶이 어우러진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탑텐시티'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도시혁신을 이어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같은날 게시한 '간호사의 날' 기념 메시지를 통해 인천의 1만7000여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간호사분들이야말로 인천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품격"이라며 “간호사 여러분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플라톤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했다"며 “바로 여러분처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분들이 그 고귀한 일을 하고 계신다.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이 인천의 의료를 넘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시 브랜드 상승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 유 시장의 메시지는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정복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중심 행정과 도시 자부심이 인천의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민선 8기 유 시장의 인천은 이처럼 '시민의 참여로 성장하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품격이 공존하는 인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향한 인천의 전진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전국 항만 최초 통합유지준설사업 추진...경쟁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전국 항만 최초로 추진되는 '평택·당진항 액체부두 통합유지준설사업'을 본격화하며 항만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공사는 29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서부발전㈜ △SK가스㈜ △대아탱크터미널㈜ 등 총 7개 기관과 함께 '평택·당진항 액체부두 통합유지준설사업 실시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공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한 전국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통합유지준설사업은 각 부두별로 개별 추진되던 준설과정에서 발생했던 △선박 입·출항 안전성 저하 △조수대기 등으로 인한 부두 이용성 감소 △중복된 공정으로 인한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향후 준설구간을 통합해 공정을 단축하고 예산절감은 물론 항만운영 안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준설에 그치지 않고 수심 측량 및 퇴적원인 분석을 병행해 평택·당진항 액체부두의 지형적 특성과 퇴적패턴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향후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통합 유지준설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와 해양수산청, 에너지 공기업, 민간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항만 최초의 통합유지준설사업"이라며 “민·관·공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항만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준설사업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한국가스공사 등 액체부두 운영기관은 필요한 재원을 확보·조달한다. 공사는 사업의 총괄관리 및 조정을 맡아 전체 추진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유지준설사업은 내년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항의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해 항만경쟁력 향상은 물론, 친환경적이고 공공성 중심의 항만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석구 사장은 “앞으로도 평택항이 국가물류거점항만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효율의 삼박자를 갖춘 지속가능한 항만관리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미션파서블! 100조 투자유치 달성”...美출장 중 ‘금자탑’

경기=에너지경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미국 출장 중 '투자유치 100조원+α' 달성 소식을 알리며 “미션 임파서블이 아닌 미션파서블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에서도 달린 달달버스, 드디어 100조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지 2년 8개월 만"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션 임파서블, 탑건, 타이타닉을 만든 파라마운트사와 신세계프라퍼티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5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면서 100조 조기 달성의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성과를 “도민과 함께 만든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의 주인공이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듯, 저와 저희 팀은 '미션 파서블'을 이뤄냈다"며 “모두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더 가열차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미국 출장은 김 지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달달투어(달리는 달달버스)'의 일환으로 도의 핵심 미래산업인 반도체·바이오·콘텐츠 분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외교 행보다. 김 지사는 앞서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으로부터 약 16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키며 '실속형 경제외교'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미국 체류 중에도 경기도민의 안전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전날 같은 SNS에 올린 “오늘 포천과 연천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도내 31개 시군에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쉼터 운영상태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다가오는 겨울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돌파한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2000p, 문재인 정부 시절 3000p를 돌파했는데 이번에는 4000p를 넘어섰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현 정부의 증시정책에 힘을 실어줬다 김 지사는 아울러 “3차 상법 개정을 통해 머니무브를 본격화하면 5000시대도 열 수 있다"며 “코스닥 역시 2000을 넘어 3000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미국 출장에서도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될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경제 화이팅!"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를 계기로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 등 글로벌 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말(言)의 다리인가, 신뢰의 다리인가”...이충우 여주시장의 선택은(?)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치는 약속에서 시작해 약속으로 끝난다. 선거 때 내건 공약은 시민과의 '계약'이자 행정의 나침반이다. 그러나 그 약속이 공허한 말로 끝날 때, 시민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지방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여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여주대교 건설' 논란이 바로 그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당시 '제2여주대교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한강을 가로질러 여주시내와 오학 등 강남·북을 연결하는 이 대교 건설은 수십 년간 시민들이 염원해온 숙원사업이다.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물류 효율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선거 당시 이 시장은 '임기 내 착공'을 공언하며 '실행력 있는 시장'을 자처했다. 하지만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제2여주대교는 여전히 지도위의 선(線)일 뿐이다. 타당성 조사조차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관련 예산 반영은 감감무소식이다. 시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사업지연이 아니다. 시민들이 실망과 분노하는 이유는 '공약의 진정성'에 있다. 이 시장은 당선 이후 “도비 확보가 어렵다", “국가계획 반영이 우선"이라며 말을 바꿨다. 그러나 선거 때는 “도비·국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지방재정 구조를 잘 아는 이 시장이 현실적 한계를 모를 리 없었다.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포장된 약속이었다면 '유권자 기만'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지역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빈 공자(貧空子) 정치'다. 실속없이 화려한 언변으로 공약을 부풀리고 정작 실행은 뒷전인 정치행태를 말한다. 제2여주대교뿐만이 아니다. 공약집에 담긴 생활밀착형 사업 상당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말 속에 묻혀 있다. 구체적 예산과 추진일정이 빠진 공약은 결국 '공수표(空手票)'로 전락한다. 정치의 본질은 책임이다. 시민은 시장에게 '기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솔직한 설명과 단계별 계획을 원한다. “어렵더라도 이렇게 추진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청사진이 있었다면 지금의 불신과 냉소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주시의 현주소는 그 반대다. 시청 내부조차 제2여주대교의 추진일정과 예산확보 방안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대로라면 여주시민의 마음속엔 냉소만 남는다. “어차피 또 안 지킬 거잖아." 이런 말이 회자하는 순간, 지방정치는 시민한테서 멀어진다. 공약(公約)은 공(空)에서 비롯된 말이 아니다. '공공의 약속'이라는 뜻의 공(公)이다. 그 약속이 공허해질수록 행정의 신뢰는 무너진다. 이 시장은 지금이라도 제2여주대교 추진의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추진이 어렵다면 그 이유를, 대안이 있다면 그 방향을 시민 앞에 솔직히 밝히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다. 정치의 가치는 '말의 예술'이 아니라 '실행의 기술'에 있다. 이 시장은 강변한다. 여주시청사 이전 사업 등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서 여유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공약 80% 이상을 달성하거나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여주시청사 이전이 급한가, 여주시민 전체의 삶의 질을 위한 교통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인가... 제2여주대교는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여주행정의 신뢰를 시험하는 '정치의 다리'다. 이충우 시장이 이 다리를 건너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빈약한 변명과 무너진 신뢰뿐이다. 공약의 무게를 모르는 정치는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린다. 여주시민은 더 이상 '빈공자 정치'에 속지 않는다. 진짜 다리를 놓을 것인가, 아니면 말뿐인 다리로 끝날 것인가, 그 선택은 오롯이 이 시장의 몫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분당신도시 정비사업 추진에 주민의견  수렴 등 적극 지원 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9일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위한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지원 창구로서 주민들이 정비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의와 민원을 한곳에서 상담할 수 있는 통합 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서 운영 중이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제도 개선 및 사업 지원 △정책 추진방안 연구·개발 △주택공급 및 이주 수요 분석 △정보 제공 및 민원 상담 등 주민과 밀접한 현안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센터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시계획·건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 정식 개소식은 내달 5일 오전에 열리며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 재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 복지택시)'을 90대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증차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상 법정 기준 대수인 66대의 1.4배에 달하는 규모로, 이용자 편의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06년 10대로 운행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차량을 확충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내 최다 운행 건수인 24만 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의 모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증차에는 총 42억94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부터 노후 차량 80대의 전면 교체와 신규 차량 10대 도입이 완료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형 특장차량을 도입하여 환경 보호와 교통약자 편의를 동시에 실현했다. 시는 이날 29일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특별교통수단(장애인 복지택시) 증차 발대식'을 열고 새롭게 확충된 차량의 본격 운행을 알렸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도입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쾌적한 복지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는 31일 중원구 성남동 모란오거리 쌈지공원 중앙무대에서 '잇플:모란 어드벤처'를 연다. 이번 축제는 '골목이 하나의 놀이동산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모란오거리 일대를 탐험형 어드벤처 공간으로 꾸며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행사다. 행사장은 지하철 8호선 모란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하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잇플:모란 어드벤처'에는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인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한 모란오거리 상인과, 성남시 청년상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담길 상인들로 구성된 '모란 크루'가 참여해 개성 넘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로컬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축제는 △놀이공원 분위기 속에서 야장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존' △'모란 크루'의 팝업스토어와 굿즈샵이 펼쳐지는 '아일랜드 존' △모란오거리 골목 구석구석 숨은 보물 같은 가게를 탐험하는 '원더랜드 존'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선보인다. 이번 '잇플:모란 어드벤처'는 성남시가 추진 중인 '로컬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의 대표 명소 상권인 모란오거리가 시민 참여형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는 “모란역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지닌 모란오거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 상권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석구 경기평택항만 사장 “평택항, 수소 기반 친환경 항만으로 대전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의 미래 비전을 '친환경 항만'으로 명확히 제시했다. 공사는 28일 오전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평택항 포럼'을 성황리에 마치며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녹색항로 구축 전략'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했으며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의 핵심 주제는 '친환경 선박 등장에 따른 평택항 녹색항로 구축 전략'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평택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한주은 SFOC(기후솔루션) 해운팀 연구원이 '탄소중립을 향한 평택항 녹색해운항로 전략'을, 유병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가 '평택항 수소항만을 위한 수소운반선·수소추진선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평택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서대식 HMM R&D팀 책임매니저가 '해운선사의 친환경 연료 전환 전략'을, 김상현 현대자동차 수소비즈니스기획팀장이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평택항 항만 탈탄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해외 전문가의 참여로 포럼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벨기에 Port of Antwerp-Bruges(앤트워프-브뤼헤항)의 Arne Strybos 프로그램 매니저는 '친환경 항만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유럽 주요 항만들의 탄소중립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Yasuyuki Sakurai Wallenius Wilhelmsen(왈레니우스 윌헬름센) 친환경 정책 담당 이사는 영상 발표를 통해 '친환경 해상운송'을 주제로 글로벌 해운업계의 지속가능 전략을 전달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태원 성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민우 경기도청 물류항만과장, 정수현 평택대학교 교수, 김형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해 평택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수소교통복합기지가 구축된 국가항만으로서 수소에너지 기반의 녹색항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평택항이 친환경 해운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친환경 선박, 수소연료 인프라,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결합한 평택항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녹색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항만 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항은 단순한 항만 물류 거점을 넘어 탄소중립·수소경제·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미래형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김석구 사장이 제시한 이 비전은 평택항이 국내를 넘어 동북아 해운항만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평택항이 국가 수소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하도록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운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대한민국의 친환경 해운항만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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