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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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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환경실천 서포터즈 활동에 감사...시민의 자발적 참여 확산도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환경실천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시민의 참여로 이뤄진 환경보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활동 영상 상영과 성과발표가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올 한 해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만드는 환경도시 용인'의 비전을 다졌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세대를 넘어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 참여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제가 시장에 취임한 뒤인 2022년 10월 용인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면저 다른 지방자치단체 세 곳과 함께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고, 어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교육도시에 재지정됐다"며 “이는 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고 환경실천 서포터즈 여러분이 우리의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선도적으로 전개해 주신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지만 혼경실천 서포터즈처럼 시민의 자발적 운동이 더욱 더 확산돼서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뛰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린이부터 기성세대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실천 서포터즈 활동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용인 Eco-조아용'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10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실천 서포터즈로 지난 2월 발대식을 열고 10개월 동안 △환경교육 및 캠페인 △환경정보 공유 △세대 연계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 주도형 활동을 펼쳤다. 어르신과 유아가 함께한 세대연계 환경교육, 대학생 주도의 캠퍼스 캠페인, 생태 모니터링과 오픈플로깅 등 세대별 특성을 살린 활동이 호평을 받았으며 시는 시민참여형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기관 컨설팅과 교육 지원을 병행해왔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기흥ICT밸리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제22기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과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문위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화통일이 과연 가능할까' 회의가 드는 상황에서도 지역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우리가 결코 놓칠 수 없는 중대 과제인 '평화통일'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는 민주평통 관계자들께 응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지난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평화통일 의견 수렴‧정책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제22기 용인시협의회는 총 20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용인시협의회는 향후 역사바로알기대회, 자문위원 연찬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12일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시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지역주택조합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했고 조합원 모집을 통해 이뤄지는 민간임대협동조합 관련 정보도 수록했다. 사례집에는 △허위·과장 광고 △불투명한 조합 운영 △추가 분담금 발생 △시공사 미확정 상태의 대형 브랜드 사용 등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집'은 용인특례시청과 각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며 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5년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A씨는 “토지가 90% 이상 확보됐다"는 홍보 직원을 믿고 조합원으로 가입했지만 실제 지역주택조합 시행사 측이 확보한 토지는 법적 요건인 15%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A씨에게 토지를 확보했다고 말한 홍보 직원이 말한 토지확보 현황은 '토지 확보율'이 아닌 '토지 사용 동의율'이었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조합 가입 전 사업의 개념, 조합원 자격 기준, 사업추진 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업무 대행사 비리나 환불금 문제, 사업 기간의 불확실성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지연이나 무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집 마련의 꿈을 가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용인특례시는 허위·과장 광고나 불투명한 조합 운영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사항은 수사의뢰나 고발 조치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 모든 현장이 부담 덜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시장 강수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비교를 통해 영유아의 교육‧보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유보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시연회에서 발표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현장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현장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12일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년 동안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 속에서 구축됐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 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 재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출석과 비용지원의 자동 정산, 등·하원 알리미 연계로 행정 효율성과 유아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10월 행정기관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의 현장검증(베타테스트)을 거쳐 시스템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으로 일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수요자 중심의 비용지원 체계를 구현하고, 유아 중심 지원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구축한 시스템은 양주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립유치원·민간어린이집을 적용 대상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 만족도 조사에서 교사 83%, 학생 90%가 '수업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하이러닝' 기능, 콘텐츠 풀질,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의 효과 점검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하이러닝'을 활용 중인 도내 교사 1426명, 학생 3317명 등 총 47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 보통 이상의 긍정 응답으로 교사는 △하이러닝이 교수-학습 활동에 도움이 된다(83%) △학습 참여와 몰입도를 높인다(83%)로 나타났다. 학생은 △학습 전반에 도움이 된다(90%) △학습 흥미와 적극적 참여에 도움이 된다(89%)로 응답해 특히 하이러닝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게 드러났다. 특히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에 대해 △교사 인지도(95.6%)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교사 83%) △평가 공정성과 신뢰도 보완에 도움이 된다(교사 80%, 학생 88%) 등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더욱 확대해 학생 맞춤형 배움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교사 ±2.596%포인트, 학생±1.702%포인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3356개 조성...목표 초과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1일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조성,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도내 전역에 롯데월드타워의 2배(축구장 90개)에 해당하는 총 20만 평(66만㎡) 규모 창업 공간을 조성, 스타트업 3000개를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10월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벤처스타트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2023년부터 창업 공간을 본격적으로 확보해 △2023년 12만 990평(1540개) △2024년 4만 9200평(1380개) △2025년 1만 6364평(436개) 규모를 조성했고 총 3356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총 20만평(66만㎡)에 3768개 규모 창업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핵심 거점인 제2판교에 기업 주도로 15만평(49만 5000㎡) 규모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조성해 2000여 개 스타트업을 수용하고 있다. 제2판교 G2블록에 조성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전용면적 약 1700평(5787㎡) 규모의 창업 전(全)주기 지원 복합공간으로 올해 9월부터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함께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설명회(IR)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제1판교에는 1만 1000평(3만3000㎡) 규모의 창업 공간에 3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8개 권역별 지역거점에는 3만9000평(12만8706㎡) 1468개 규모(2026년 목표치 포함), 26개 창업공간(거점형 8개, 지정형 18개)이 마련됐다. 거점형 창업혁신공간은 하남(동부권), 안양(남서부권), 부천(서부권), 고양(북서부권), 구리(북동부권), 의정부(북부권), 성남(남동부권), 수원(남부권, 조성 중)에 조성됐다.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고양), 동탄인큐베이팅센터(화성) 등 18개를 운영 중이다. 내년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유니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해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등 500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협력기구인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했다. 또한 스타트업 세계화를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체험단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2일 열렸던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꿈을 대한민국 산업과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의지를 재차 밝힌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재생에너지 사용, 경기도가 대한민국 견인할 모범 보이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후경제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가 미래먹거리에 아주 중요한 원천이자 소스인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반해 얼마만큼 세상의 변화와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는 짚어봐야 될 것 같다"면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반도체 업체, 산업계와 함께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작년에 반도체 장비업체 1·2위를 다투는 ASM, ASML 갔을 적에 (기업이 우리에게 한) 두 가지 질문 핵심 중 하나가 전기와 용수 문제였다. 특히 전기 문제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이야기했다"며 “지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할 때 경기도는 가장 앞서서 대응하겠다고 했고 예산 늘렸고, 사업 늘렸고, 경기RE100 선언했다. 정부가 바뀌어서 RE100이나 재생에너지에 적극적이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활용이) 경기도의 힘만으로는 안되겠지만 가장 앞장서서 대한민국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참여한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의 사이피(Saifi Usmani) 상무는 “저희는 반도체 공급망에 들어 있는 3500개 기업으로 만들어진 협회"라며 “경기도가 앞서고 한국 정부가 이렇게 비전을 갖고 새롭게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이끌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 및 지자체간 협력, 기업의 재생에너지 도입 여건 개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기여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및 탄소중립 이행 지원 △글로벌반도체협회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제안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체를 구입하는 주요 기업은 2030년 RE100(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달성을 목표로 공급망 기업에도 납품 제품 제조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단가가 높아 CDP(국제환경정보기구)로부터 RE100 이행이 가장 어려운 국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대부분의 해외 사업장에서는 RE100을 달성했지만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30% 수준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보인다. 도는 민선 8기 3년간 신규 태양광 1GW 규모를 설치한 경험과 역량을 반도체 기업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 개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마을 지붕과 옥상,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거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RE100 이행의 주요 장애요인인 공급 부족, 복잡한 계약 절차 등을 해소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것의 도의 계획이다. 실제로 도는 2023년 11월 도내 산단 지붕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에너지를 20년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는 등 도내 반도체 글로벌기업의 RE100 달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도는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생에너지 1GW 조달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결의하는 성격에 맞춰 태블릿에 서명을 하는 등 종이 없는 행사로 진행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보타닉가든 화성, 첫 걸음...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사업 기공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11일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서 '여울공원 전시온실(가칭)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보타닉가든 화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을 대표하는 실내 공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와 테마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연면적 7272㎡, 지하 1층·지상 1층, 최고 높이 18.6m의 도내 최대 규모 전시온실로 해외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주제 정원,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 워크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11월 준공 및 시설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종호 보타닉가든 화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도‧시의원,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단, 시민정원사,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보타닉가든 화성, 첫 걸음의 시작을 열다(Botanic Garden Hwaseong: A New Garden, A New Beginning)'을 주제로 식전 공연, 홍보 영상 상영, 사업 유공자 기념패 수여, 시민참여단 표창장 수여, 기념 식재 등이 진행됐다. 기공식 후에는 '가든콘서트'에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화성시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 입상팀인 '핫클럽디록커빌리'와 '취향상점'이 재즈, 록, 어쿠스틱을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정원에서 휴식과 감동을 선사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랜드마크가 될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열대·지중해 테마정원을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공공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햇살마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을 뜻하는 '토(土)'자가 두 번 겹친 '토월토일(土月土日)'을 숫자로 풀어 11월 11일로 정한 법정기념일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행사는 농촌지도자 화성시연합회가 처음으로 주관한 농업인의 날 행사로 농업인이 축제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주도한 농업인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 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농협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농악 축하공연, 농업인 대상 시상,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 등이 진행됐다. 농업인 대상은 △경종분야 장안면 신정일 △축산분야 송산면 방준환 △과수·화훼분야 비봉면 김택수 △채소·특작분야 서신면 홍미숙 △여성농업인분야 우정읍 이순원 △청년농업인분야 송산면 황용훈 씨 등 6명이 수상했다. 오후에는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과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이어졌으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과 본관 로비에서는 농기계 및 농업기술 성과물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화성 농업의 든든한 뿌리"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위해 화성특례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 유정복 “인천시, 이젠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년, 인천이'세계가 주목한 도시'로 떠올랐다.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경제협력, 문화교류, 평화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며 인천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 한 해만 18개의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됐고 그 현장마다 도시의 혁신과 협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이 함께했다. 인천은 기후 위기 대응의 국제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제12회 국제기후 금융·산업 콘퍼런스(9월 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유엔기구 대표들이 참여해'정의로운 전환과 기후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제5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8월25일·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 '인천국제 환경기술컨펙스(10월 15-16·송도컨벤시아)','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콘퍼런스(9월 17-18일·송도컨벤시아)'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인천은 아시아의 대표적 환경 협력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환경기술컨펙스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6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의 국제 경쟁력은 빛났다.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2025 아시아 생명공학 대회 및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회의'에는 40여개국 3000명의 과학자가 모여 바이오경제의 미래를 논의했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K-Business Expo Incheon(10월 27~30일·송도컨벤시아) '에는 74개국 1500명의 재외경제인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중 경제협력의 플랫폼인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9월2일·송도컨벤시아)' 역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 'APEC 인천회의(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21개 회원경제 5,800여 명이 참여해 AI·디지털·식량안보 등 200여 회의를 진행한 초대형 국제회의로, 인천의 국제행사 운영 능력과 도시 인프라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평화와 복원력, 그리고 도시문화 분야에서는 인천의 품격이 드러났다.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9월15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6·25 참전국 대표와 청년세대가 모여'평화를 향한 연대 선언'을 발표했고,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9월29-30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등 20개국 전문가들이 도시 복원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9월11일·송도컨벤시아)'에는 24개국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잼버리 참가 학생, 국내 건축사, 건축 관련 전문가, 학계 인사,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 건축의 미래를 그렸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안전산업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10월 22-23일·송도컨벤시아)'에서는 AI·로봇 등 첨단치안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안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문화와 시민 참여 행사도 인천을 세계로 향하게 했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인천국제합창대회(9월16~19일·아트센터인천)'에는 34개 합창단, 2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합창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지난 3월 개최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5개국 1만 5000명의 달림이가 참가하며 도시와 시민이 하나 되는 글로벌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인천은 국제사회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N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2025 유엔 글로벌 지속 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상하이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포용 정책, 시민참여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상으로 인천은 GCF 유치, 2045 탄소중립 비전,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인천은 단순히 많은 행사를 치른 도시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재와 사상이 교류한 글로벌 플랫폼이 됐다. 기후와 산업, 평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현실로 옮겨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인천이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해였다"며 “세계가 모이는 도시에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GH Biz&고양’ 지식산업센터 본격 착공...2029년 하반기 준공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1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면적 약 20만㎡, 지하 6층 ~ 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에 산업시설, 업무시설,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업무시설에는 2019년 체결된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이전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내년 말부터 단계별로 분양하고 2029년 말 공사 완료와 동시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맡아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GH Biz&고양'은 친환경·입주기업 중심·주민친화형 요소를 고루 갖춘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약 1.5MW 구축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예비인증 △다양한 규모의 기업 입주를 위한 모듈형 공간과 대회의실·공용회의공간 등의 기업 인프라 확충 △360도 조망 가능한 40층 전망휴게공간 △입주 근로자용 기숙사·어린이집 도입 등 차별화된 요소로 계획돼 있다. 'GH Biz&고양'은 입지 여건도 우수해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킨텍스 전시장 등 고양시 주요 개발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K-컬처밸리는 지난달에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5월에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GTX-A 킨텍스역에서 도보 약 10분(800m) 거리로 서울역까지 3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며 킨텍스IC를 통한 자유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 연결도 뛰어나는 등 교통 접근성도 탁월하다. 한편 'GH Biz&고양'은 기존의 '경기고양 기업성장센터'에서 명칭과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한 사업이다. GH는 2024년 2월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인 '기회비즈 GH Biz&'을 수립하고 고양·광교·광주 등에서 추진 중인 공공지산에 이를 적용해 일관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오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Biz&고양'을 일산테크노밸리 등 인근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세계 최고 전망대 품은 제3연륙교 내년 1월 정식 개통...공항경제권 구축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뒀다. 바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바다 위 시설물인 제3연륙교를 통해서다. 내년 1월 이 다리가 완성되면 송도·영종·청라는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든 공공의 결실이자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을 이끌고 글로벌 물류와 관광․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7문 7답으로 알아보자. 제3연륙교는 왕복 6차로(폭 30m), 길이 4.68km로 설계됐으며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돼있다. 단순한 교량을 뛰어 넘어 다양한 관광콘텐츠 도입으로 세계 최고(最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한 엣지워크 등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탑은 인천을 상징하는 색깔인 '팔미도등대색'(흰색과 유사)을, 상판에는 '첨단미래색'(회색과 유사)을 적용했다. 기술적으로는 다양한 친환경 및 혁신적 설계가 특징이다. 설계에는 친환경 원칙뿐 아니라 안전 및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어 스마트톨링, 고성능 콘크리트, 초고강도 케이블 등이 집약적으로 적용된다. 제3연륙교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 사장교'라는 점에서도 건설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장교는 역Y자형, H자형, 다이아몬드형으로 건설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제3연륙교는 독창적인 형태로 시공되면서 아름다운 외관을 뽐낸다. 제3연륙교에는 포스코가 이번 공사를 위해 생산한 HSB 교량용 특수강재를 사용해 강도를 높이는 등 시공의 차별성을 갖췄다. 지난 10월 29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Highest observation deck on a sea bridge)' 부문의 타이틀 인증을 완료했다. 조사 결과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중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돼 인천이 보유한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기네스북 등재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연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전망대는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 더 높아, 해당 분야 세계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전망대에는 공중을 도는 엣지워크와 수변 보행 데크 등 관광·체험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다. 인천시는 향후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전망대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열고, 이를 지속적으로 알려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설인 주탑 전망대는 세계 최고(最高) 수준의 184m 높이의 해상전망대가 조성되며, 전망대 상부에는 국내 최초 엣지워크 도입으로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해상 보행데크 하부전망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이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도 구간에 5개소 전망쉼터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및 관광객들의 야간 일몰 명소 조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밑이 훤히 내다보이는 전망대 외부 공간을 걷는 '엣지워크'도 설치될 예정이다. 맑은 날에는 서울 롯데월드, 남산타워까지 전망이 가능하며, 청라·영종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서해가 함께 만들어낸 절경 또한 특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와 연계된 영종과 청라 명품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대상은 제3연륙교 시·종점부로 총 면적 25만7천㎡ 규모(영종국제도시 125,327㎡, 청라국제도시 132,601㎡)의 근린공원이다. 바다와 교량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 공간으로 제3연륙교 관광시설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영종측 20호(115천㎡), 32호(10천㎡) 공원을 20호로 통합하여 결정고시했고 청라측도 경관녹지, 완충녹지 등을 공원으로 변경 중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며, 인천경제청이 사업 시행과 안전관리, 준공 후 시설물 인계를 맡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사업비 분담과 토지 소유권 확보를 책임진다. 이로 인해 교통 인프라를 넘어 인천의 글로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이음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시작점인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를 거쳐 영종국제도시, 무의도, 신도, 시도, 모도, 청라국제도시, 아라뱃길까지 총 120km에 달하는 대규모 자전거길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3개의 교량(제3연륙교, 무의대교, 평화대교)과 3개의 섬(영종도, 무의도, 신도), 3개의 지방자치단체(중구, 서구, 옹진군)로 300만 인천시민을 300리(L=120㎞) 자전거 길로 잇는다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기존 자전거도로를 활용하고, 미조성 구간 약 25km에는 새로운 자전거길과 휴게시설, 전망대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도권 최고의 라이딩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자전거길은 해안선을 따라 인천 지역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고, 국토종주길(정서진~서울~부산)을 이용하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영종도와 무의도, 신시모도까지 연결되는 300리 코스를 이용함으로써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가장 빠르게 이을 제3연륙교가 2026년 1월 개통되면 송도·영종·청라가 하나의 공항경제권으로 연결된다. 지역 간의 연결과 성장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서 지역 발전의 새지평을 열게 된다. 우선 이 교량은 인천국제공항 경제권을 강화하고,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지역 개발과 관광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연간 1억 명이 넘는 공항 이용객의 발길을 지역 경제로 이끌고, 송도, 청라에서 생산한 콘텐츠와 상품을 바로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포함되어 시민 편의도 크게 증대된다. 이로써 인천은 경제적·문화적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 이다. 제3연륙교의 명칭은 단순한 교량의 이름을 넘어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사안으로, 시와 경제청에서는 지난해부터 관할지자체인 중구·서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명칭 제정 추진계획'('25.5.19.)을 수립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명칭제정 절차*를 진행하였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1, 2위인 청라하늘대교와 영종청라대교를 경제청 제안 안건으로 채택하고, 관할 지자체인 중·서구로부터 각각 2건씩 제안받아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 총 6건**을 상정했다. 지난 7월 28일 인천시 지명위원회 개최 결과 '청라하늘대교'로 의결됐다. 이후, 중구와 서구에서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시 문화유산과에서는 이달 말 경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한 지명위원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뜻이 조화롭게 반영된 명칭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는 제3연륙교 통행료 결정을 위해 2025년 4월 '인천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요금 산정을 위한 분석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 8월 26일 「인천광역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통행료를 확정하고 인천시장이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을 공식 발표하면서 통행료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영종·청라 주민들은 2026년 1월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되고 지난 4월부터 그 범위가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타 지역 주민에게는 20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책무로 규정하고, 교통 기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 교통망 확충 사업에 희소식...200개 반도체 관련 기업도 들어올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스페인 세비야와 우호 협약 체결, 국토부의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나들목(IC) 연결 허가 승인, 반도체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 통과 등 용인의 희소식을 전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스페인의 4대 도시이자 관광객 방문 수로는 스페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인 세비야와 지난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며 “세비야가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먼저 용인과 우호 협약을 맺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스페인 세비야와 우호 협약 체결,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TIS) 2025' 참가와 세션 발표,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우호 교류 등을 위해 출장을 다녀왔다. 이 시장은 “세비야에서 매년 TIS라는 큰 박람회가 열리는데, 이번 행사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 국가가 대한민국이었고, 용인특례시를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초대했다"며 “제가 대한민국과 용인의 관광 자원에 대해 설명했고, 한복 차림으로 개막 환영 오찬 때 연설을 하고, 주최 측과 함께 시상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비야와 더욱더 친밀한 관계가 됐는데, 용인특례시가 유럽에 있는 도시와 우호 교류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통망 확충 사업들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데,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IC) 사업의 경우 얼마 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도 알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나들목(IC) 설치를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반도체고속도로는 화성 양감면(평택화성고속도로)에서 용인 남사읍(경부고속도로)과 이동읍·원삼면 남쪽을 거쳐 안성 일죽면(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45km, 왕복 4차로로 계획됐다. 이 시장은 "올해 1월 모현읍의 북용인IC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열렸다“며 "올해 말엔 용인 남쪽 원삼면의 남용인IC가 개통되는 데, 이로 인해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 평)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진다“고 했다. 이 시장은 "원래 계획은 북용인·남용인IC 2곳인데, 중간에 하나 더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양지면과 고림동 사이에 동용인IC 개설을 추진해 왔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며 "동용인IC 개통에 936억 원 정도의 공사비가 드는데, 그 부담은 인근에 물류단지 조성을 하는 사업자가 부담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동용인 IC로 하루에 출입하는 차량이 2만 7천 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지면, 고림동 지역의 교통 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반가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778만㎡(약 235만 평) 규모의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진행 중인데, 그 남쪽으로 용인의 동서를 관통하는 반도체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큰 관문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이 진행되며, 화성 양감면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제45호선과 만나고, 세종포천고속도로와도 만난다“며 "반도체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교통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게 되니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입주할 것이며,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대되고 주변의 정주여건도 좋아진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영동고속도로의 동백IC가 지난해 말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실시설계를 중이며, 2028년말이면 개통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옛 경찰대 부지 문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면서 동백IC 개설 비용의 29.5%를 LH 부담으로 맡겨 시의 재정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청주공항에서 7개 지자체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함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했다“며 "이 사업을 조기에 그러면 착공하자고 7개 시군이 의지를 모은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의 경우 경전철은 있지만 철도가 없어 시민들이 경강선 연장을 원해 왔고, 시가 적극 추진해 왔다“며 "민선8기 2년차인 지난 2023년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228만㎡(69만 평) 규모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이 결정돼 경강선 연장의 사업성이 꽤 올라갔고, 국토교통부도 경강선 연장을 긍정적으로 추진해 온 상황에서 경강선 연장과 화성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수도권내륙선을 포괄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을 민간자본으로 하겠다는 제안이 나왔고, 국토교통부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서울 잠실에서 성남, 광주를 거쳐 용인 처인구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안성 진천, 청주공항과 오송까지 연결돼 KTX와 SRT를 탈 수 있게 되는 이 민자사업이 적격성 조사와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사업이 국가철도 사업보다 빨리 진행이 되고, 용인 처인구 경전철 중앙시장역에서 이 철도를 타게 되면 잠실이나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이면 도달하게 되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북쪽의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는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며 "인접지역에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데 이곳에 세계 4위 반도체 장비회사 '도쿄일렉트론'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이 입주하기로 하는 등 분양이 다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엔 세계 3위의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의 '램리서치코리아'가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시 기흥근 지곡동으로 옮겨와 용인캠퍼스를 개관했다. 반도체 검사 장비 회사인 ㈜고영테크놀로지도 서울에서 본사와 지주회사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으로 옮겨 오는 등 용인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45년 동안 규제를 받아온 수원 면적의 53%, 오산의 1.5배에 달하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1950만 평)이 지난해 12월 전면 해제되도록 했는데 그곳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위한 산단을 만들 수 있읗 것“이라며 "앞으로 20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용인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 경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톱 수준이 될 것이며, 시의 재정여유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가 꼭 하고 싶은 것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호평 받고 있는 시의 장애인 복지 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장애청소년을 둔 한 학부모께서 '아이가 중학생인데, 발달장애가 있어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여러 좋은 수영장을 가도 가족 샤워실·화장실·탈의실이 없어서 여러 가지로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그래서 당시 건립 중이던 기흥국민체육센터 설계를 바꿔 가족 샤워실·화장실·탈의실을 만들었고, 올해 7월 개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의 모든 공공수영장의에는 가족 샤워실·화장실·탈의실을 만들려고 하는데 내년 4월에 개관하는 동백휴먼미르센터에도 가족 샤워실·화장실·탈의실이 있는 수영장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특수학교 학부모 간담회 때 '경기도엔 24시간 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의정부 한 곳밖에 없어서 급한 일이 있을 때 아이를 의정부에 맡기고, 다른 지방으로 일을 보러가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3개월 만에 용인에 24시간 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에서 유일한 장애인과 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시청 근처에 잘 만들어 놨다“며 "전국에서도 딱 4곳 밖에 없는데 우리 용인의 시설이 가장 좋아 경기도 인근에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셀프주유소 70여 곳과 협약을 맺어 휠체어 등을 타신 분이나 임산부가 주유소에 갈 경우 스마트폰으로 주유기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셀프주유소 직원이 나와 주유 서비스를 해주는 '장애인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시작했고, 장애인 회관을 만드는 일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경제도시 수원’ 조성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의 '치맥회동'이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벤트를 만든 젠슨황은 엔비디아를 시가총액이 4조5000억달러를 넘는 초거대 기업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30여년 전에는 신생 기업에 불과했던 엔비디아가 세계 최고의 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에는 벤처펀드의 투자가 있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살아남아 유니콘기업으로 성공하려면 확실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절실한 이유다. 수원시는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적극적인 기업 투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수원기업새빛펀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로 답답했던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이면서 벤처기업의 꿈인 기업공개(IPO)에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영통구에 본사를 둔 엠비디㈜는 스타트업 10년 만에 기술특례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성공적인 바이오기업이다. 3D 세포배양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확보해 확고한 입지를 갖췄다. 하지만 지난해 말 대내외적 경제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마지막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반전된 것은 지난 7월 수원시의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가 확정되면서다. 새빛펀드 운용사의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벤처투자의 마지막 단계인 시리즈C 라운드에서 1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게 된 엠비디㈜는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특례 상장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특히 차세대융합기술원 건물 내 2개 층을 임대해 운영하던 엠비디㈜는 수원에 사옥을 짓고 연구소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지난 9월 수원시와 투자협약도 맺었다. 수원의 우수한 교통과 인력을 바탕으로 IT와 BT가 융합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새빛펀드가 첫 번째로 투자한 ㈜코아칩스 역시 새빛펀드 덕분에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선구에 본사를 둔 ㈜코아칩스는 전원 없이 작동하는 무선 센서와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지난해 고속열차 관련 시스템의 대규모 수주를 받았으나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중 새빛펀드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게 됐다. 덕분에 안정적으로 양산 체계를 구축, 무리 없이 납품할 수 있었다. 여력을 되찾은 회사는 신규 개발 사업에도 착수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정부 국책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유니콘 기업 탄생을 꿈꾸는 수원의 벤처기업이 점프할 수 있는 구름판 역할을 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도록 기회와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신생 기업인 ㈜갭텍은 권선구에서 지난 2022년 설립 이후 3년여만에 새빛펀드의 투자로 기술 검증 기회와 업계의 관심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특허 등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갭텍은 지난해 9월 수원시가 마련한 기업IR데이 2기에 참여해 대상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투자의 물꼬를 튼 이 기업은 지난 5월 새빛펀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아 기술 상용화를 위한 유용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부족해진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신규 채용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수원의 도움으로 성장한 기업이 수원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돌려주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셈이다. ㈜갭텍 관계자는 “새빛펀드는 기업이 2~3계단을 한번에 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원시 덕분에 규모가 큰 투자자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새빛펀드 투자를 받으며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수원기업도 있다. 영통구에 지점을 둔 A사는 고속 3D 프린팅 솔루션과 기술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재도약펀드(5호 새빛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이후 1년여만인 지난 9월 같은 운용사가 1.6배 규모의 재투자를 결정했다. 덕분에 기업의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새빛펀드의 첫 후속 투자 기업으로 기록됐다. 수원시가 활발한 기업 투자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첫 출범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약정 투자액을 훌쩍 넘긴 대규모 지역 기업 투자가 수원 기업에 자금 단비를 내린 것은 물론 투자를 받은 기업의 일자리와 재투자도 두드러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새빛펀드는 3천149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당초 목표했던 1천억원의 3배를 웃도는 규모였다. 수원시는 5개 분야별 펀드에 총 100억원을 출자하고, 새빛펀드는 총 265억원을 수원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새빛펀드는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투자를 시작해 지난 10월 말까지 1천968억원을 투자해 62.5%의 소진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새빛펀드는 수원의 기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월 말까지 19개 수원 기업에 315억4천만원의 투자가 완료됐다. 의무투자 약정액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전체 규모의 60%가 운용된 가운데 의무약정액은 119%를 벌써 넘겼다. 새빛펀드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수원 지역 기업 투자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기술력을 갖춘 우량한 기업들이 수원에서 미래를 구상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서울, 제주 등 타 지자체에 본사를 둔 4개 기업이 새빛펀드 투자를 기점으로 수원에 본점을 이전하거나 공장이나 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5개 기업은 수원에 지점과 연구소 설립을 약속하고 이전을 추진 중이다. 투자를 받는 유망한 기업들이 향후 수원시에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수원시는 지역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2년간 총 58개 기업이 투자자를 만날 수 있었다.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효과를 확인한 수원시는 추가 펀드를 출시하기로 발빠르게 결정했다. 1차 펀드 출시 1년여만에 2차 펀드 조성을 검토하기 시작해 지난달 21일 8개 운용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예상 규모는 최소 4천455억원 이상이다. 2차 펀드 규모가 1차보다 1.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2차 새빛펀드 규모가 확대된 것은 큰 규모의 운용사들이 수원기업새빛펀드에 주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4년 기준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사 2곳이 2차 새빛펀드에 참여했다. 일례로 SV인베스트먼트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출자를 위한 2천억원 펀드 조성을 목표로 조합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2차 새빛펀드는 신규 사업자를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운용사 구성의 변화를 모색했다. 사업성을 검증받은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 분야를 4개로 유지하면서 초기 기업에 소규모로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AC) 분야 2개 운용사를 추가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 또는 스타트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경영과 판로 개척에 대한 컨설팅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AC 운용사들은 '수원기업IR데이.판'에서 발굴된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1~2차 새빛펀드 운용으로 수원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규모를 운용하는 도시로 우뚝 섰다. 2년 만에 총 11개 조합 7천600억원 이상의 기업 지원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지역 기업 곳곳에 온기가 퍼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차 펀드는 혁신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경제도시 수원'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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