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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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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철도혁명 과제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8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9월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인천 철도혁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맹성규(남동구갑), 김교흥(서구갑), 배준영(중구강화옹진군), 정일영(연수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인천 지역구 의원들과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등이 참석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인천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 주제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과 같은 인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들이다. 시는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글로벌 접근성과 전국적 교통망 연결을 위한 국가 전략 과제임을 강조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천이 관광·물류·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서구갑),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배준영(중구강화옹진군), 정일영(연수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의원 등 인천 지역구 의원들이 공동주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 철도망 확충은 교통 편의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분산, 균형 발전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도시 건설과도 직결된다"며 “철도 혁명 과제는 인천을 넘어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발제를 맡은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 위원은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사업과 관련해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연간 1억 명 이용객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이 중단됐을 때 전국 지자체들이 운행 재개를 요구한 상황은 전국적 수요를 입증하는 사례"라며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중앙부처 협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실현하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글로벌 교통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7일 중구 하나개유원지와 을왕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직장인 미혼남녀 60명(남녀 각 30명)이 참가했으며 총 797명이 신청해 13.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조별 버스 이동을 시작으로 바다와 노을, 시원한 해변 바람 속에서 △레크리에이션 △연애코칭 △카페 대화 △1:1 순환 대화 △해변 및 바닷길 산책 △커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쌓았다. 행사 결과 총 30커플 중 17커플이 탄생해 57%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자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개방적인 야외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은 지금까지 총 4회 동안 누적 신청자 3857명, 참가자 360명을 기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10.7:1이며 이 가운데 180쌍 중 101커플이 성사돼 전체 매칭률은 56%에 달한다. 제5회 행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2월 6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과 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연 속에서 활기찬 만남의 장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고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역 상상플랫폼을 비롯한 권역별 행사장에서 열린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료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이래로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 을 주제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생활형 웰니스 축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기존의 전시회 내 홍보관 운영에서 벗어나 단독 행사로 확대해 규모를 키웠으며 강화·송도·영종 등 권역별로 특별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열기를 더했다. 메인 행사장인 인천역 상상플랫폼에서는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시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피트니스 세션과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존이 운영됐다. 또 웰니스 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 4일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잠시섬 빌리지와 함께한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 5일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힐링 별빛 요가·명상', 7일 영종 씨사이드 파크에서는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이 열려 탁 트인 자연과 도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와 함께 열린 '인천 웰메디 융복합 포럼'에서는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3분기 인천 웰메디 정례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과 판촉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선도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페스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내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도 선제 대응해 '웰메디 도시 인천' 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실수요자 위한 택지·산단 제3차 판매촉진책 발표...토지 매입 문턱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토지 매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제3차 판매촉진책'을 발표했다. GH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택지 및 산업용지 매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납부 방식과 할인 혜택 제공이 핵심으로 우선 용지별로 1~5년의 거치 기간을 두는 할부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의 일률적인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구조에서 벗어나 계약금-잔금 상환방식도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실제 분양가의 최대 22.5%의 할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주선유 산업단지를 포함한 8개 산업단지 내 10년 이상 미매각 용지에 대해서는 공급가액을 최대 15%까지 할인하며 할인 시기는 직전 공급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한 후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계약 체결 후 1~2년 이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조건 없는 해제권' 제도도 도입한다. 해제 시에는 계약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어 초기 계약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 제도는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3차 촉진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 온 1·2차 판매촉진책 혜택도 계속 적용된다. 주요 혜택은 △할부이자(3.5%) 면제 △선납할인(5%) △지연손해금률 인하(8.5%→7.5%) △계약금 비율 완화(10%→5%) △납부기한 연장(2년→3~5년) △중개수수료 지원(0.9% 이내) 등이다. 다만 사업지구 및 용지별로 촉진책 적용 항목이 상이하므로 관련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분양 신청은 GH 토지분양시스템에서 가능하다. 한편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이날 광주시 복지박람회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청 와스베(WASBE)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 주거복지센터, LH 성남권 주거복지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복지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안내 △주거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 △전세피해 대응 위한 법률 조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거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1:1로 진행된 상담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을 통해 1:1 맞춤형 상담 신청도 가능하며 이용자 상황에 맞춘 주거 지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성료...DMZ 대표축제 자리매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성료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공연과 캠핑,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며 약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공식 홍보 채널 계정 팔로워 수가 1만 명을 돌파, 지난해보다 3000명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 DMZ 대표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무대는 3회 연속 출연한 국민가수 이승환의 공연이었다. 그는 무대에서 “DMZ는 분단의 아픔과 동시에 평화의 염원을 상징하는 곳입니다"라며 “이곳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런 메시지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DMZ의 상징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이외에도 폴킴, 데이브레이크, 소란, 엔플라잉, 유다빈밴드, 롤링쿼츠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열정을 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는 첫날인 지난 5일에는 캠핑 페스티벌의 버스킹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6일에는 열린 DMZ Open 콘서트와 연계해 양일간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까지 이어진 축제에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감성 포토존, 문화사계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및 DMZ 접경지 소개 홍보영상 상영, DMZ 관광자원 홍보부스 설치등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으며 현장에서는 관객들에게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깨끗한 자리 정돈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 행사기간 동안 사용한 전력량을 측정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RE100 달성에도 기여했다. 행사 안내 리플렛 역시 친환경 종이로 제작, 축제 전 과정에서 환경친화적 운영 원칙을 실천했다. 특히 ESG 캠핑 페스티벌은 플로깅,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지역 소비 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공정캠핑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공유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마켓과 포트럭(potluck) 파티는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되어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올해 처음 도입한 LED 입장팔찌도 눈길을 끌었다. 티켓 수익금으로 제작된 이 팔찌는 존별 출입통제와 검표 절차를 대체하며 입장객 안전과 질서 유지 관리 등에 많은 도움을 줬으며 야간에는 은은히 빛을 발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편리한 교통과 현장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도 역시 돋보였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해 DMZ 열차 페스티벌 상품이 첫 출시되어 완판됐으며 공연 전문 셔틀버스 '꽃가마' 이동 서비스는 이동 편의성과 특별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편의점 브랜드 CU 이동식 매장을 현장에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제공,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아울러 재한 및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약 1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며 DMZ 대표축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DMZ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중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이 결합된 특별한 축제로서의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며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곁으로 달려가는 ‘2025 소통라이브’ 시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이매동과 야탑동 주민들과 '2025 소통라이브'의 첫 문을 열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대화 릴레이에 나섰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온누리홀에서 이매1·2동과 야탑1·2·3동 주민들을 만나고 오후 3시 30분에는 서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서현1·2동과 수내1·2동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공감형으로 신 시장은 시정 전반의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미래 비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통·주거·환경 등 생활 밀착형 현안 △아동·청년·노인 맞춤 복지정책 △스마트도시·문화·교육 등 성남형 미래 전략사업과 같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다루며 이어지는 즉문즉답 토크 콘서트에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하는 쌍방향 대화가 펼쳐진다. 앞으로의 일정은 △9월 8일 오후 3시 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중원구청 대회의실 3층) △9월 9일 오전 10시 30분 신흥1동·태평2·3·4동·수진1동(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 △9월 11일 오후 2시 판교동·백현동·운중동·삼평동(판교유스센터 공연장) △9월 12일 오후 2시 신흥2·3동·단대동·양지동(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내달 14일 정자동·금곡동·구미1동 주민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전체 50개 동과의 현장 대화 릴레이가 마무리된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민생 현안 해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발굴 △시민 참여 확대와 신뢰 기반 확립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혁신 도시이자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역"이라며 “이번 소통라이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답을 찾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남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성남시청 2층 모란관에서 열린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리빙랩' 4차 보고회를 끝으로 총 4회에 걸친 스마트도시 리빙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참여단 30여명이 함께해 성남의 미래 스마트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민주도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1차 리빙랩에서는 성남시 스마트도시의 비전과 미래상을 함께 구상했으며, 2·3차에서는 교통, 환경, 안전 등 생활 속 10개 분야의 불편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해법을 논의했다. 4차 리빙랩은 완료 보고회와 성과 공유의 자리로 마련돼 시민들이 제안한 32개의 스마트 서비스 아이디어가 공개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시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총 11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2차례 심사를 거쳐 5건의 우수작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스마트 도서 플랫폼: 오프라인 책장에서 오프라인까지'가 차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리빙랩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시민 아이디어를 향후 스마트도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가사 공모...263개사 몰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사업 설명회)'에 총 263개 기후테크 기업이 신청해 4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주요 기술은 △탄소포집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효율화 분야 △AI 기반 탄소배출 관리, 기후리스크 예측 등 스마트 기후 대응 분야 △폐자원 원료화 등 자원순환경제 분야다. 도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펀드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무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사를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및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1 투자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기업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등급별로 차등 지급되며 내년 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본선은 내달 24일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피칭데이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진 이유로 탄소중립펀드 운용사 등 투자사가 모여 1:1 피칭(사업 설명)과 후속 미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매칭 구조, 액셀러레이팅(창업 초기 육성 지원) 및 사업화자금 4000만원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가점 제공 등 실질적 혜택을 제시한 점을 꼽았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 기업의 높은 호응은 경기도가 제공하는 실질적 투자 연계와 사후 지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를 나타낸다"며 “경기도에서 기후테크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지난 5일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와 구리광장에서 '업사이클 기부행사'를 열고 롯데마트 기부금을 활용한 업사이클 가구 20점을 기증했다.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에 전달된 가구는 도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 제품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협력 사례다. 기부 행사에는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 이양현 민들레학교 대표 등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민들레학교는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교육 기관으로 상담실 내 노후된 집기가 교체되고 복도에 새로운 가구가 설치되면서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과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환경 개선을 통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은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살리는 이번 협력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머무르며 보내는 정서적 안정감과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사이클 제품을 활용한 기부행사는 폐플라스틱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은 물론,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공공기관·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ESG 활동의 새로운 성과로 기록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訪獨 이상일, 베를린 도시재생 성공모델 ‘홀쯔막트 25’ 방문...귀국길 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독일을 방문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지시간 7일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이강덕 포항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베를린에서 시민들이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조성한 대표적인 도시재생 모델 '홀쯔막트 25(Holzmarkt 25)'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이날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IFA 베를린(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5' 참관 및 라이프 린드너 IFA 최고경영자 등과의 간담회 등 3박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시장 일행이 이널 방문한 '홀쯔막트 25'는 베를린 슈프레 강변에 있는 지역으로 베를린 장벽 붕괴 후 공터였던 공간을 시민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문화·상업·녹지가 함께 하는 복합지구로 재개발한 곳이다. 매년 100여만명이 방문하는 이곳에는 영화제작, 각종 공연 및 전시, 어린이를 위한 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면적 1만 2000㎡인 이곳에는 카페, 레스토랑, 어린이집, 음악학교, 영화제작 사무실, 녹지 정원 등의 시설이 있다. 시민들은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이곳 토지 소유자인 스위스연금기금으로부터 부지를 75년 동안 장기 임대해 유람선이 다니는 강변에 위치한 이곳을 문화상업 공간,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2017년 탈바꿈시켰다. 이 시장은 이곳 도시재생 설계에 참여해 온 벤야민 셰어바르트(Benjamin Scheerbarth)씨로부터 설명을 듣고,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일 시장은 “홀쯔막트 25는 이곳 주변에서 거주하던 시민들이 협동과 상상력을 통해 아주 독특한 도시재생 공간을 탄생시켰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시민들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문화상업 및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운영도 협력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벤야민 셰어바르트씨는 “협동조합을 구성한 시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힘과 지혜를 모으는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고 협업하는 풍토를 조성한 결과"라며 “목재시장(Wood Market)이란 뜻의 홀쯔막트는 이제 축제나 콘서트 등이 일상적으로 열리는 문화상업 공간으로 베를린 시민 뿐 아니라 한국 등 해외에서 베를린을 방문하는 이들이 즐겨찾는 관광지로도 자리잡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변이라는 자연적 특색을 살려 공터나 다름없던 곳이 매년 1백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바뀐 것은 이곳 시민들이 협동을 통해 창의성을 잘 발휘한 결과"라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경기 전통놀이 한마당’ 개최...20여종 등 다양한 즐길거리 ‘풍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야외광장, 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는 '제5회 경기 윷놀이 대회'와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여종의 전통놀이 체험∙전시와 먹거리, 우리 전통놀이의 우수성을 알릴 학술 심포지움도 함께 개최한다. 먼저 '제5회 경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는 사전에 모집한 경기도민으로 구성한 64팀을 오는 13일 64강전부터 승자전(토너먼트)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려내는 경기로 진행되며 14일에는 현장접수를 통해 단판승부로 승자를 가려 상품을 주는 이벤트 경기도 준비돼 있다. 전통놀이 체험∙전시는 20여 종의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박터뜨리기, 줄다리기, 공기놀이, 고무신날리기, 굴렁쇠, 제기차기, 팽이치기, 활쏘기, 널뛰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떡메치기, 고누놀이 등)도 즐기고, 전통놀이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전시를 통해 놀이별 유래와 놀이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피크닉존에서는 스템프 미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전통음식(전통음료, 인절미, 송편, 달고나, 사탕뽑기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전통놀이 체험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전통놀이의 우수성을 학술적으로 접근해 저변확대 및 홍보를 위해 경기민속학회와 공동주체로 학술심포지움도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놀이의 의미변화와 전승의 필요성, △대동놀이의 성격과 의미, △전통놀이의 국구유산적 가치와 활용 전략을,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오는 5시까지는 △경기도 아동놀이의 과거와 현재, △경기도 전통놀이의 전승양상과 지역적 특징, △'윷놀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전략과 로드맵에 관해 심포지움이 진행된다. '윷놀이'는 2022년 국가유산청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으며 경기도는 '경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 사업 추진으로 윷놀이 저변 확대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기도민을 중심으로 국민적 관심과 응원속에 2026년 국가유산청에 유네스코 등재 목록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단은 오는 17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문화예술 상생포럼'을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된 '경기문화예술 상생포럼'은 광역 및 기초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과 사례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지역의 미래-문화로 살아나는 도시'를 주제로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지역소멸 위기에 대해 문화예술을 통해 대응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본다. 첫 번째 발제는 이승태 안성시문화도시센터장이 '안성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추진과정과 향후계획'을 발표하며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지속적 순환과 성장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 도쿄도역사문화재단 아츠카운슬 도쿄 소속 타무라 아사코, 후지시마 아키가 공동으로 '도쿄도 다마 지역에서의 예술문화자원 조사 결과'를 발표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개발이라는 정책과제의 추진방식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가 '경기북부 유휴공간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서 문화 소외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경기북부가 유휴공간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금번 경기문화예술 포럼이 지역소멸과 문화소외라는 큰 과제 앞에서 문화예술의 역할을 다시금 환기하고, 지역을 살리는 정책적 상상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동탄2물류센터 결사반대...시민안전이 우선”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7일 “오는 8일 오후 2시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주민 설명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시민들의 설명회 참석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문제의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인 오산의 교통 혼잡은 물론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시민들의 일상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주변지역 동탄2 주민과 오산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저 또한 오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담보로 하는 주변 대도시의 일방적인 개발행위는 오산시장으로서 결코 허락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번 설명회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같은 SNS에 올린 '모두가 즐기는 미래 문화산업의 장, 오산시 e스포츠 페스타'라는 제목이 글을 통해 “정식 스포츠이자 글로벌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그 즐거움을 모두가 함께 즐겨보는 오산시 e스포츠 페스타가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이번 페스타에서는 현장 중계를 통한 경기 관람뿐 아니라 프리게임, 레트로 게임,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페스타(Festa)라는 이름처럼 이번 행사의 의미는 e스포츠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오산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하다"며 “e스포츠는 이제 게임을 넘어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문화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산시는 e스포츠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청소년과 미래세대에게 더 큰 꿈을 선사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문학산 음악회’ 참석...“문화·예술 살아 숨 쉬는 인천 만들겠다”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문학산 음악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며 “품격 있는 인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을 위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인천을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2015년 10월 15일, 50년간 군사지역으로 닫혀 있던 문학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것은 민선 6기 당시 제가 시장으로서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오늘날 문학산 음악회로 이어지며 인천의 가치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왔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또한 “문학산은 비류백제의 발상지이자 인천 역사의 시작점이며 길마산에서 연수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인천을 감싸 안는 '인천의 지붕'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10주년 음악회는 우천 관계로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지만 문학산에 담긴 인천의 역사와 시민의 자부심은 변함이 없다"고 확언했다. 유 시장은 특히 “역사와 자부심 위에 예술과 문화를 더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계속해 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9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다"며 “아트센터, 트라이보울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의 가치를 대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들이 준비돼 있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한편 '문학산 음악회'가 지난 6일 오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열린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으로 변경됐지만 음악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올해 공연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한 사전 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의 고품격 클래식 연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소프라노 이해원, 해금연주자 박수아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선율 속에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울림을 함께 느끼며 깊은 박수를 보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사할 감동적인 가을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혁신 중심지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달꼼한 ‘송산포도’ 향기 가득...화성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성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인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지난 6일 궁평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테이스티 송산(Tasty Song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송산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캠벨, 샤인머스캣 등 화성산 포도를 직접 맛보고 구매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포도판매장을 비롯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송산포도 와인을 선보이는 와이너리 존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동탄호수공원에서도 별도의 판촉 행사가 열려 도심 속에서도 화성포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대형 포도 밟기와 미니 포도 밟기, 포도 품종 맞추기, 당도 측정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명근 시장은 개막식이 취소된 가운데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포도 판매 부스와 체험장을 둘러보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정명근 화성특례 시장은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축제는 활기를 잃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송산포도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DS부문이 지난 5일 시에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위한 친환경 차량 4대를 기증했다. 이날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 시장,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삼성전자DS부문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앞 서시와 삼성전자DS부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2년 친환경 차량 지원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동복지시설인 '화성희망'과 '행복둥지'에는 기아 EV3 차량이, 장애인직업재활센터인 '행복한일터'와 노인복지시설인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는 기아 EV6 차량이 전달된다.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는 “오늘 전달해 드린 친환경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히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3년째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 주신 삼성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시민들이 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5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과 함께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과 동탄출장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교통, 공원, 주민편의시설, 문화, 생활환경 개선 등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처음으로 논의된 '진안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부지 재검토'안건은 화성진안 공공주택 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부지계획에 대한 사안으로 기존 공동주택 및 학교시설 등 주거 및 학습환경 악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부지계획이 전면 재검토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대응전략 수립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 114정거장 추가 출입구 검토'안건은 지속되는 민원으로 114정거장 추가 출입구를 검토하는 사안으로 2026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물가반영 추진'안건은 동탄트램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된 상황을 고려, LH 부담금 증액 및 조기납부(LH→市)를 통해 사업비 현실화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 할 예정이다. '잠실행 광역버스 증차' 안건은 출퇴근 시간대 동탄1·2신도시 잠실역 방면의 광역버스 노선 확충에 대한 사안으로 주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신규 노선 및 노선 증차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동탄 패밀리풀 하절기 운영기간 연장 및 사계절 운영방안 검토' 안건은 지난 7월 개장 이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한 동탄 패밀리풀 운영에 관한 사안으로 하절기 물놀이 시설을 넘어 사계절 생활 여가를 책임지는 공공시설로의 활용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수렴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봉산 자연휴양림 도심캠핑장 조성'안건은 가족단위의 체류형 휴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봉산 자연휴양림에 신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안으로 내년 6월까지 카라반(5개소) 및 고정형 텐트(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밖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 이전공간 주민편의시설 유치 △도심공원 캠핑축제 등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영천동 402블럭 주차장 확장 검토 △도심 폭염 대비 시설 구축 △동탄 남북광장 흡연부스 설치 △동탄권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안건들을 함께 논의했다. 전용기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안들을 신속히 행동하는것이므로 지역위에서는 市와 적극 소통하여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외에도 市에서 파악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여러 현안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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