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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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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포커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시, 유정복표 출산·육아 정책 대폭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올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유정복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목표 아래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출생률 반등을 위한 정책 확대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먼저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정책이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시술비 지원 횟수를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했으며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벗어나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난임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며 해당 지원은 내달부터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근로 형태 다양화로 인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정부 지원 기준이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완화됐으며 양성기관 확대에 따라 서비스 이용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영아와 이른 아침·저녁 시간 활동 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돌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생에 대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아동이 아픈 경우에는 센터 내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픈 아이 병상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작년 7월 처음 시행한 '방학중 중식 지원'도 지속 추진해 양육자의 근심을 덜어준다. 또한, 선제적 발달 검사와 상담, 치료 서비스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된다.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천형 출생 정책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천사지원금' 수혜 대상은 기존 2023년생에서 2024년생까지 확대되며 '아이 꿈 수당' 역시 2016년생에서 2017년생까지 늘어난다. 여기에'임산부 교통비'도 지속 지원한다.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형 아이사랑꿈터'를 운영 중이다. 2019년 시작된 이 시설은 현재 59개소로 확대되어 영유아 돌봄·놀이공간과 부모교육,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족도 조사에서 98.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부평동에 연면적 9,538㎡, 2개동(아이사랑누리센터, 인천맘센터) 규모의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 중으로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실내 놀이체험관, 유아도서관, 상담실 등 다양한 육아 지원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인천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친화 직장교육, 인증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며,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우대 및 입찰심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와함께 연애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어나 결혼과 출산 감소로 이어지는 요인이 됨에 따라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한다. 신규로 시행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회당 100명씩 연 5회 진행된다. 연애코칭, 1:1대화, 레크레이션 등 참가자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칭이 성사된 커플에게는 데이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출생률 반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의 출생아 수는 1만 24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 출생아는 전국 신생아 증가분의 31%를 차지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가겠다"며 “저출생 문제가 특정 시민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만큼 다양한 시민의 삶을 전반적으로 살펴 현장 밀착형 저출생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차 저고위-지자체 협의체 회의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17개 지자체 부시장‧부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고위가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인천을 포함한 3개 시도가 저출생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시의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정책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약 기반이 될 ‘교육공동체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공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조례는 학생, 교직원, 보호자 등 교육공동체에 공통 적용되는 '권리와 책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학교 내 갈등 발생을 예방하고 공동체 소통을 기반으로 배려와 협력,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권리와 책임의 균형에 관한 사항 △기본계획의 수립과 지원사업 △권리와 책임 위원회의 설치·운영 △권리구제와 조사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상호존중 학교문화의 달'을 지정해 운영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이달 표창을 수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동체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올해는 관련 활동을 보다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체 인식 확산(교육공동체 약속 등) △학교문화의 날 운영 △권리와 책임 위원회 운영 △교육공동체 권리 구제 및 조사 △갈등 조정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간 권리뿐 아니라 책임을 인식하고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해를 맞아 제정 공포된 공동체 조례를 바탕으로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경기둘레길 ‘기억의 흐름’ 온라인 사진전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2일 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최장 걷기길인 경기둘레길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사진들을 인터넷을 통해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사라져가는 풍경과 시간을 담아 기록의 본질을 탐구해온 사진작가 이세원이 지난 2년간 직접 경기둘레길을 걸어보며 경기도의 풍경 속에 흐르는 옛 정취와 감성을 사진과 문학적 요소로 담아낸 작품 60여점을 담아냈다. 오는 6월 30일까지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평화누리길, 경기갯길, 경기물길, 경기숲길이라는 경기둘레길의 4개 권역을 주제로 각 구역의 고유한 풍경과 이야기를 감성적인 사진과 글귀로 풀어냈다. 사진작가 이세원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을 넘어, 옛 감성과 정취를 되살리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 속 감동을 재조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이어지는 시와 글귀를 함께 배치해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문학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감상을 제공한다. 온라인 사진전 사이트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전시였고 시와 글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성을 다시 만났다"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시흥 군자동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 이달 본격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2일 시흥시 군자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흥 군자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라는 재생비전을 제시하고 △가로환경개선사업 △타운매니지먼트 운영 △통학로 및 보행로 개선사업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자동 일대는 건축물 노후화, 보행안전 취약, 무단투기쓰레기 방치 등 열악한 주거환경과, 노령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청소년 인구는 감소하는 대표적인 원도심 쇠퇴지역이다. 군자동 도시재생사업에서는 블록, 가로 등 집단적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낡은 통학로,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네 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실행사업을 발굴하도록 해서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마을 현안 해결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로 발전시켜 친환경에너지사업, 집수리, 축제 기획, 광고물 철거 등 주민이 직접 마을을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 주도의 지역 관리에 대한 자생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군자동은 지역관리조직을 육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과 동시에 수익을 만들어 내 지속가능한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성남시,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위해 가로쓰레기통 1500곳 확대 설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2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36곳에 시범 설치한 가로쓰레기통을 오는 6월 말까지 1500곳으로 확대해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가 설치하는 곳은 대로변이나 이면도로에 있는 1322곳 버스정류장, 18곳 지하철역 입구, 건널목 주변 등을로 이들 장소엔 주황색의 일반쓰레기통과 녹색의 재활용품통 등 2개가 1조로 구성돼 설치된다. 시는 가정에서 쓰레기를 가져 나와 몰래 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택가에 설치하는 일반쓰레기통은 투입구 크기를 대로용보다 작게 설계하고 재활용품통은 원형 2개 형태의 투입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하며 하루 2회 이상 순찰해 가로쓰레기통을 관리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다른 도시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쾌적한 도심 환경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위해 버스요금 연간 23만원 지원...올해 첫 시행

성남=에너지셩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2일 올해부터 이동에 관한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요금을 장애인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10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 3만5632명이지만 다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간 최대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인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대상자가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5만7500원(연간 23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버스비를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이날부터 성남시 장애인 대중교통비 지원시스템을 접속해 충전형 교통카드인 '성남 희망 패스 카드'를 우편 배송·신청해야 한다. 내달 3일 이후부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바로 발급해 주며 신청 땐 버스비를 환급받을 계좌번호와 장애인복지카드를 가지고 가야 하고 발급받은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한 뒤 사용하면 된다. 시는 해당 카드로 결제한 버스 이용 요금을 3개월 단위로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교통비 부담도 덜어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새로운 볼거리 제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2일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결과, ㈜경호엔지니어링과 ㈜강호엔지니어링이 공동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저수지 동쪽 조정경기장에서부터 서쪽 경희대 방향으로 폭 2m, 길이 590m 규모의 횡단보도교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9월 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당선작은 '이도(세종), 물길다리'를 주제로 한글 창제 공표 전 세종대왕이 신갈천에 머물렀다는 세종실록 기록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한글 창제 기념비'를 가운데 세우고 일부 구간은 다리를 지탱하는 긴 케이블을 사용하는 '현수교' 방식을 적용, 일부 구간은 S자형 접속교를 적용한 복합교 형태로 설계됐다. 특히 미디어글라스 등 야간 경관 조명을 적용하고 시민들의 휴식과 전망, 이벤트 등을 위한 공간을 계획해 새로운 보행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형태로 디자인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당선작을 기초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안으로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가 신설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약 10km 구간의 순환산책로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횡단보도교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즐기는 새로운 코스의 순환산책로 기능도 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를 대표하는 기흥저수지가 이색적인 시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선작의 우수한 설계를 기반으로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 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미 유정복, “트럼프 정부 출발 축하하면서도 우리나라 미래 걱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트럼프 정부의 출발을 축하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아니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인천시장으로서 제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영하 16도의 강추위 속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행사 후 축하행사인 Inaugural Ball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특히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마크 번즈(John Mark Burns)의 초청으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트럼프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번즈와의 특별한 인연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큰 성과인 것 같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이번 만찬은 워싱턴타임스의 후원에서 열렸으며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 디딜 틈 없는 열기 속에서도 특별히 마이클 젠킨스(Michael Jenkins) 워싱턴타임즈 사장께서 참석자 중 유일하게 저를 무대에 올라오도록 했다"고 만찬 분위기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후 “저를 소개하고 인사말도 하도록 배려하는 바람에 저는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게 됐고 사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고 만찬의 열기를 전했다. 유 시장은 하지만 “우리 국가의 위상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수선한 정국이지만 국정 안정과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런 이유에서 참석한 분들과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인사를 나눴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김동연, “트럼프 2기 출범...경제재건 소명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과 관련,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준비가 돼 있는지 무척 우려된다"며 “여기서 시간을 더 허비한다면 위기는 엄청난 비용으로 청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의 현 경제상황을 걱정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며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힌 만큼 세계는 빠른 속도로 재편의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곳 다보스에서도 트럼프 2.0시대가 몰고 올 충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저도 포럼에 참석한 게리 콘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 세계 경제 지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며 “제가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경제전권대사'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관세, 공급망 재편 등 수출 방파제는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취임식에 특사조차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위기를 한국 경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초당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저 역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이곳 다보스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다보스포럼에서 “우리 경제는 튼튼하고 잠재력 충분하다”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다보스포럼에서의 저의 제1목표는 (세계 경제계 유력인사들에게) '대한민국 경제는 튼튼하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다보스에서의 첫 프로그램은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리셉션'"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전 세계 100개 유니콘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자리"라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니 한결 친근하다"고 다보스포럼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는 특별히 AI, 바이오, 기후테크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기업 20여개를 미리 선정해 한 분 한 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3박 4일, 다보스에서 좋은 성과 내도록 오늘도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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