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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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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동합의문 체결...국제문화교류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4일 중국 마카오 문화국 청사에서 마카오 특별행정구, 중국 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와 함께 지난 22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에 관한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문화협력 사업으로 2014년부터 각국의 대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를 포함한 네 도시가 함께 선정됐다. 이번 공동합의문에는 개막식과 폐막식뿐 아니라 수시 문화교류 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각 도시 시민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는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 △안성맞춤 시축제-동아시아 시문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시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 △한중일 청소년캠프 △동아시아의 탈 특별전시 △삼국삼색의 소리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이 동아시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는 동아시아 도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공동합의문 체결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안성이 본격적인 문화외교의 출발점에 선 것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안성시민이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직접 경험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 등 안성시 대표단, 동아시아문화도시 마카오 개막식 참석 한중일 국제문화교류의 장 열려...4월 안성 개막식도 예고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마카오 국제 퍼레이드서 공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성시 대표단은 이어 지난 23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마카오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삼 호우 파이 마카오 행정장관, 순시엔롱 후저우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주임, 치다 쇼이치로 일본 가마쿠라 부시장 등 4개 도시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한국 안성시를 포함해 중국 후저우시와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가 선정됐다. 선정 도시들은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마카오 개막식은 성 바울 성당 유적에서 열린 '제11회 마카오 국제 퍼레이드'와 연계해 진행됐다. 퍼레이드 종료 지점인 사이 반 호 광장에서 열린 공식 개막식에는 4개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단이 무대를 장식했으며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안성시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풍물놀이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안성의 대표 전통문화인 남사당놀이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미리내성지에 잠들어 계신 한국인 최초의 카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가 신학을 공부한 마카오와 함께 문화교류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안성시와 마카오의 문화적 교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4월 25일 개최될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 '한중일 사진전', '안성맞춤 시축제–동아시아 시문화' 등의 개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특히 남사당놀이 등 지역 고유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시민 문화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문화적 성과가 기대된다. sih31@ekn.kr

인천시교육청, ‘교과 교육과정 지원팀 통합워크숍’ 개최...다양한 지원 방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 '2025년 교과 교육과정 지원팀 통합워크숍'을 열고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고등학교 25개 교과목 교사 273명으로 구성된 교과 교육과정 지원팀이 참석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현장 적용 지원 및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홍원표 연세대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인천시교육청 배수아 장학관은 '읽걷쓰' 기반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강의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 네트워크 구축, 교육 자료 개발, 찾아가는 연수 등 교사들의 교육과정 문해력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2025년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 3기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 운영 계획, 분과별 의제 발표, 미래 교육 정책 제안 등 학생의 앎이 삶으로 연결되고 공존을 추구하는 미래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함돈균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미래 교육, 초연결 학교'를 주제로 강연하며 학교 운영 원리의 전환과 세상과의 연결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읽걷쓰'교육으로 질문하고 상상하는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미래교육위원회에서 다양한 의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서 '어울림 나눔주간'을 운영, 학급 공동체 형성과 건강한 관계 맺기를 지원했다. '우리는 학교폭력의 방어자!-약속과 책임으로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나눔주간에는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다짐하는 '학교문화 책임 규약' 운영과 그림책, 웹드라마 등을 활용한 '방어자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나눔주간 포스터, 수업자료, 활동자료, 영상자료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배부했다. '학교문화 책임 규약'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다짐하는 활동으로, 각 학교는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책임 규약을 확정하고 선포식과 캠페인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교폭력의 방어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한덕수 탄핵기각, 尹대통령 탄핵인용 앞서 사전 국정안정조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헌재의 한덕수 탄핵 기각 결정, 윤석열 탄핵인용에 앞선 사전 국정안정 조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덕수 대행이 앞으로 할 일을 일일이 거론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먼저, 복귀하는 한덕수 총리는 가장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야 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리고 경제전권대사를 임명해 경제외교 공백을 하루빨리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더 큰 경제위기로 가기 전에 신속한 추경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마은혁 재판관 임명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곧 파면될 임명권자가 아니라, 나라와 국민, 경제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헌재는 이날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으며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인(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어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김복형 재판관은 기각 의견에 동참하면서도 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도 '즉시 임명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위헌·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기각 의견을 낸 5인과,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재판관 등 6인은 "피청구인(한 총리)이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 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sih31@ekn.kr

경기도의회, 어르신 위한 ‘확대판 의회 소식지’ 시범 제작...5000곳 경로당에 배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4일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 소식지는 기존 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되며 글씨를 키워 작은 글씨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확대판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A4 크기(가로 21cm, 세로 30cm)에서 A3 크기(가로 30cm, 세로 37cm)로 2배 가량 확대되며 글씨도 크게 제작되며 시범 배포 대상은 도내 5000여개 경로당이다. 일반적으로 소식지를 확대 제작하면 무게 증가로 인해 운송비 부담이 커지고 이 때문에 내용을 편집해 페이지 수를 줄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확대 제작한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소식지의 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그대로 100페이지를 유지했다. 이번 시범 제작은 지난해 11월 열린 후반기 제3차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유영두)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했다. 당시 위원들은 중장년층의 소식지 구독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큰 글씨 소식지 제작과 도내 경로당을 주요 배포처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에서는 올해 처음 발행되는 이번 3월호 소식지에 의정홍보위원회의 제안 사항을 즉시 반영해 시범 제작을 진행했다. 확대판 소식지를 접한 도내 어르신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용인시의 한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은 “도의회에서 만든 소식지가 읽을 것도 많아 좋은데 글씨가 작아 불편했다. 그런데 이렇게 커져서 의원들 얼굴도 잘 보이고 글씨도 눈에 들어와 시원하고 좋으니 계속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유영두(국민의힘·광주1) 위원장은 “이번 확대판 소식지 제작이 소식지를 즐겨 읽는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소식지를 포함한 모든 의정홍보물은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도의회는 이날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및 역량강화를 통한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청년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도내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학력·경력·자격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휴학·졸업생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로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하면 되고 1차로 10명의 청년행정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행정인턴은 근무기간동안 부서별 단위사무, 정책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층 더 심화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근무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했으며 근무기간동안 습득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수 활동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의회에서 모집하는 청년행정인턴은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추후 공공부문 취업 시 인턴근무 기간이 유사경력으로 인정되어 청년들의 경력관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sih31@ekn.kr

용인특례시, 7월부터 수지중앙공원 토지보상 착수...개발 본격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7월부터 수지구 성복동 수지중앙공원의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수지중앙공원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계획(수지중앙공원)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상 업무를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는 3월 말부터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협의회 개최·감정평가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3개 크기인 51만 8047㎡ 규모로 만들어진다.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4㎞에 달하는 5개의 테마숲길을 포함해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놀이·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내로 신속히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소유권을 확보한 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숲과 자연, 운동시설이 잘 갖춰진 수지중앙공원에서 힐링을 하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은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이 공원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을 조성해 힐링 명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17년만에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24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 후, 지난해 6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됨으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선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 연결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이 골자다. 세부 변경 내용은 상업 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하여 국제 비즈니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당초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하여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 안도 포함돼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밖에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km)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체육시설용지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일상 체험 상품화’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국내 최초 '외국인 여행자 안심보험 무료 혜택'에 이어 도내의 일상 속 소재인 K-푸드, K-스포츠, 역사문화유산, 지역 축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24일 프로야구, 치킨, 꽃, 축제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재를 관광 상품화해서 이달 초부터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을 통해 판매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먼저 K-푸드 체험 상품으로는 '나만의 한국식 치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도내 기업인 교촌에프앤비의 협조하에 오산에 위치한 교촌치킨 체험장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치킨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체험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대만 등 해외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독특하고 활기찬 응원 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수원시와 공동으로 수원 KT 위즈 경기 관람 상품도 출시했다. 야구 관람 이후에는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수원 화성, 행궁동, 수원 갈비 등의 일정을 포함시켜 지역 명소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공사는 도내 지자체 등과도 협력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투어(4/25~5/11), 수원화성문화제(9/27~10/4), 정조대왕능행차재연(9/28),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9/27~10/12) 등 지역 문화유산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서울에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보다 편리한 경기도 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종로, 홍대입구, 동대문 등에서 출발하는 일일투어 형태로 이번 상품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생활과 장소 등을 체험하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직접 만든 한국식 치킨, 야구 경기장에서의 색다른 응원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소 및 지역 축제 등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상품화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저출생 대응사업에 3600억원 투입...‘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저출생 대응사업에 3600억원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시는 24일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목표와 4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된다. △함께 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오래 살다(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희망에 살다(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미래에 살다(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저출생·고령화 대응뿐 아니라 시민 생애 전 주기를 돌보는 12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출생 대응 분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는 3631억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돌봄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아이돌봄 △수원새빛돌봄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임신부 가사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 △청개구리 교실 등이다.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는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지난해 시 합계 출산율은 0.73으로 전국 평균(0.75)보다 0.2 낮았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6만 8332명으로 전체 인구의 14.1%를 차지한다. 지난해 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97%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3.1%)의 3배 가까운 수치로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출산·양육 정책과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면서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가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수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역~서울 역삼역, 광역급행버스 신규 노선 개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남동구 소래포구역에서 서울 역삼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6461 노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노선 개통은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교통수단이 M6410 노선에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입석 금지로 인해 논현동 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지속적인 교통 불편 민원과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숙원사업이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M6461 노선 개통에 이어 2025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두 개의 신규 노선(M6659, M6660)을 개통할 예정이다. 신규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에서 여의도 복합환승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경로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해당 지역을 광역교통대책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개통으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한 출퇴근 수요를 분산하고 서울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인 광역버스 운행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률 증가와 교통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급행(M)버스 신규 노선 두 개를 추가 선정한 바 있으며 현재 운수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신규 노선 선정으로 영종도 및 송도 주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하반기 동안 “광역급행(M)버스 노선지정 신규 신청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형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가맹계약 해지 시 위약금 분쟁 조정...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실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 간 중도해지 관련 분쟁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위약금이 감면되도록 적극적인 조정을 하고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원부자재값 상승, 매출 및 수익 감소 등으로 가맹점 중도해지 건이 늘면서 위약금에 대한 분쟁조정 건수 또한 △2022년 16건(14%) △2023년 35건(31%) △2024년 45건(39%)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귀책사유 없이 사업 실패로 큰 손해를 입은 가맹점사업자들이 중도해지 과정에서 또다시 과도한 위약금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분쟁조정을 하고 있으며 법적 다툼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소모하게 될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해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청구) 사건 45건 가운데 34건을 당사자 합의로 조정 성립시켰으며 약 9억5000만원의 피해구제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1개 점포당으로 환산하면 2800만원 정도이다. 나아가 도는 3년 연속 100건 이상의 분쟁조정 사건을 처리하고 평균 성립률 93%를 달성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조정 성과를 이뤘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소속 4명의 조사관이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 외 대리점·하도급·대규모 유통·일반 불공정 등 공정거래 관련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에 대한 피해상담 및 분쟁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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