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업무 협약식 모습 제공=경콘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4일 김포문화재단, 모피어스, 버스데이와 함께 '2025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포의 한강 포구 4곳을 소재로 체험형·몰입형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김포문화재단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김포 한강 하구 관련 자료 제공과 전시 공간 제공을 맡고 모피어스-버스데이 컨소시엄은 해당 자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며 경콘진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제작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포는 한강이 서해로 흐르는 지점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예로부터 다양한 나루와 포구가 발달해 왔다.
특히 조강포구, 강령포구, 전류리포구, 갑곶나루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깊은 곳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 네 곳을 주제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로 구현된다.
콘텐츠는 올 하반기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특별전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콘진과 도내 시·군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포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 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지역 거점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발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콘진은 올해 해당 사업을 통해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여주 지역자원 및 캐릭터 연계 콘텐츠 등 총 4개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지원,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화성박물관·백스포트과도 정조대왕 수원 행차 콘텐츠 제작 협약

▲경기지역 특화콘텐츠개발지원 업무협약식 모습 제공=경콘진
앞서 경콘진은 지난 20일 수원특례시 박물관사업소, ㈜백스포트와 함께 '2025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조대왕 을묘년 수원행차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경콘진 탁용석 원장, 수원특례시 김재섭 박물관사업소장, ㈜백스포트 신윤수 대표가 참석하여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수원화성박물관은 관련 사료와 콘텐츠 전시 장소를 제공하며 △㈜백스포트는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경콘진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1억7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몰입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며 내달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맞춰 수원화성박물관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정조대왕 을묘년 수원행차 2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이를 기념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돼 더욱 의미 깊다"며 “이번 콘텐츠가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