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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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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 신규 추진...환지방식의 공공개발 방식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가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 평택역 주변의 원도심 기능을 되찾기로 했다.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은 7일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100만 특례시' 기틀 마련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브리핑에서 공공 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된 서부지역 만호지구와 개발계획수립이 완료된 북부지역 가곡지구에 대해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신규로 추진 예정인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택역 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기능을 되찾고 지역의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가칭 원평·신궁지구는 원평동 61만9000㎡(약 19만평)와 신궁리 33만7000㎡(약 10만평)를 포함해 총 95만6000㎡(약 29만평) 규모의 대상지를 환지방식의 공공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방행정연구원(리맥)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재정(자체)투자심사 의뢰를,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청구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으로는 시민들과 평택역 이용객이 자동차 간섭을 받지 않고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군문교 확장 및 촬영 구역(포토존), 야간조명 등 경관개선을 통해 노을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성천변 자연하천과 조화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 변에 충분한 수변공간으로 휴식 및 테마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는 마지막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발맞춰 도시의 양적성장을 뛰어넘어 시민들께 쾌적한 삶의 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질적 성장에 목표를 두고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불균형 해소 및 상호 보완적인 도시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나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평택시는 100만 특례시 기틀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ih31@ekn.kr

김동연, “간병 걱정없는 세상 만들자”...간병국가책임제 도입 전격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간병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등 '간병국가책임제' 도입을 전격 제안하면서 “간병 걱정없는 세상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간병 걱정없는 세상 간병국가책임제 비전 발표'에서 “돌봄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돌봄은 커녕 국민을 각자도생의 정글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말뿐"이라며 “지난 2년 동안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시범사업'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고, 척추질환이나 재활병동 중심의 간병시스템은 정작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1인당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해 돌봄의 부담을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간병비 부담,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자 △간병취약층 위한 주거인프라 구축하자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을 도입하자 △간병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자 등의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간병비 부담은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간병급여'를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 항목에 포함하고 간병비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하고 환자의 필요 정도에 따라 간병비를 지원해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183만명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불편한 주거환경에 방치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주택 80만호를 개조해서 계단과 문턱을 없애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반값 '공동 간병 지원 주택'을 20만호 이상 확충하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한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2028년까지 주야간 보호시설을 1000곳을 확충하자. 주야간 상관없이 365일 운영되는 보호시설이 더 많아져야 한다. 노인장기요양 수급자의 단기보호 이용일수도 현재 9일에서 20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돌봄 24시간 응급 의료 핫라인'과 '재택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치의와 응급 의료진이 즉시 방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간병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간병돌봄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처우는 열악하고 2022년 기준 간병인 세 명 중 두 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인데다, 월평균 120만원의 저임금을 받으며 과중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며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위해 간병인의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 종사자 양성과 관리를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방세환 광주시장, 한국교통연구원 방문...교통 현안 집중 논의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방세환 광주시장은 6일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인구 40만명을 넘어선 시의 교통 문제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방 시장은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김영찬 원장을 만나 광주시의 중첩규제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증가하는 도로 혼잡 문제를 설명하고 도로 중심의 교통체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 시장은 특히 국토 공간구조 개편에 부합하는 철도망 구축과 체계적인 철도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이 수행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부각했다. 방 시장은 또 경강선, 수광선 및 수도권 내륙선 등 주요 철도노선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광주시민 누구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연구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방 시장은 아울러 광주시를 통과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GTX-D 노선이 경강선 선로를 활용할 경우 현재 운행 중인 GTX-A 만큼의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GTX-D 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영찬 원장은 “교통은 인접 지자체 간의 단순한 이해타산을 넘어 사람과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광주시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기 동남부 지역의 광역통행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곤지암읍 수양리 일원에 설치될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총사업비 892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58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사업으로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9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1만46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게 되며 이를 도시가스와 연료전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자원 순환과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친환경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내년까지 목현동 일원에 국내 유일의 '목재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이 센터는 목재 산업과 교육, 문화를 선도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지역 생태계 회복과 자연 친화적 공간 제공을 목표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생태계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지난해 수립한 '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활용, 친환경 자동차 보급, 자전거도로 개설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확산과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친환경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오산시 초전기념관, 한미동맹의 새로운 출발점 되나?...역사·평화 교류 중심지로 ‘급부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중심으로 참전국과의 역사적 유대를 강화하며 국제적 역사·평화 교류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념관이 시 직영으로 운영되면서 전시 기능이 확대되고 해외 교류가 활성화되는 등 국제적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기념관의 위상이 높아짐에 최근 유엔군 초전기념관에는 해외 군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캠프 험프리스 미8군 기획참모부(G5) 소속 주한미군이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방문해 전투의 역사적 배경과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들은 죽미령 전투가 한미동맹의 출발점이 된 역사적 사건임을 확인하고,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동맹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달 23일에는 미 공군 장교 사관학교(USAF Air War College) 교육생들이 기념관을 찾아 죽미령 전투의 의미를 탐구했다. 이같이 한미동맹의 시작을 알린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 바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다. 기념관 옆에는 2020년 개장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전투기와 기념비가 전시돼 있어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에 의미를 더한다. 오산 죽미령 전투는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상군으로 미군이 최초로 참전해 치른 전투다. 최신식 전차 36대를 앞세운 5000여명의 북한군에 맞서 540명의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원들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181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다. 비록 전투는 열세였지만 이들의 희생은 전 세계 유엔군 파병과 의료 지원을 이끌었고 북한군의 남진 속도를 늦춰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점에서 오산 죽미령 전투는 국제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산시는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2일 캠프 험프리스(미군 평택기지) 내 미8군 사령부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사령관과 기념관 운영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식을 더욱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2023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2024년) 등 한미 양측의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행사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이권재 시장은 기념관의 국제적 역할 강화를 위해 △유엔군 초전기념관 광장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 △초전기념식 및 추도식의 국가기념일 지정 및 국가주도행사 전환 △2025년 추도식 대통령 방문 추진과 같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죽미령 전투는 한미동맹의 출발점이자 국제 협력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역사·평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인천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총 79억원 국비 확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7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79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혁신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고용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등 총 4개 프로젝트에 선정돼 시비 21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또한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및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특화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뿌리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층을 위한 취업 연계, 장려금 지급, 근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유연근로제도의 확산과 채용 촉진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사업인 '뿌리산업 멘토-멘티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 취업자와 재직근로자에게 근속 유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뿌리기업의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고 기존에 신규 근로자에게만 지원되던 장려금을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해 근로자 간 역차별을 해소하는 동시에 신규 및 재직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시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두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지원하고, 올해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채용 및 취업 촉진 지원금을 제공하며 재직근로자를 위한 휴가비 및 건강검진 지원 등 근로 여건 개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과 그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안전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상생협의체 및 안전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며 안전보건 기초 진단 교육, 컨설팅 및 전문 안전 감시자 채용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환경과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생활 비용 지원 및 상생 협력관 무상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지원한다. 신규 근로자에게는 고용유지금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일자리 사업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고용지청, 지자체, 고용 전문기관 간 긴밀한 거버넌스를 운영해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인천 주요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의 경제·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주요 산업의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강화·옹진군 41개 사업 확정... 322억 투입해 섬 주민 삶의 질 ‘UP’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7일 최근 '2025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강화군 15개, 옹진군 26개 등 총 41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들 군에 올 추진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들은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통해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특수상황지역은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개발대상 섬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을 의미하고 인천에서는 32개 개발대상 섬과 접경지역인 강화군 및 옹진군이 이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국비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이들 사업에 국비 258억 원을 포함해 총 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백령도 복합커뮤니티센터(116억원, 지상 2층, 연면적 2392㎡),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29억원, 지상 2층, 연면적 494.8㎡), 덕적도 공공목욕탕(30억원, 지상 1층, 연면적 400㎡) 등이다. 이 시설들은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연말까지 연평도 연평리 일원 공유수면에 39억원을 투입해 575m 길이의 해안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안길을 따라 연평도 기암괴석과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일원에서는 총 33억원을 들여 '저어새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강화갯벌센터를 저어새 생태학습장으로 재구성하고 주변 해넘이길 경관을 조성해 저어새 및 강화 남단 갯벌에 서식하는 저서생물 보호에 대한 환경 보전 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 확보에 힘쓰는 한편, 관광 활성화, 자연환경 보전, 문화·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초등생 자전거 안전교육에 PM 안전 관련 내용 추가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7일 용인교육지원청 별관 2층에서 지난 6일 열린 제11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청소년의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PM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PM 관련 사고가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급증했다고 보고됐다. 용인지역 PM 관련 사고는 PM 이용 초기였던 2019년의 8건에서 2023년에는 54건으로 늘었다. 다만 2023년의 경우 시가 PM 이용 수칙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서 안전을 위한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고 건수가 2022년 82건보다 많이 감소한 54건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지원청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지원청은 이날 회의에서 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원동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PM 운전이 가능하지만 PM 대여사업자가 이용자의 운전면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16세 미만의 무면허 운전 을 제도적으로 막지 못하는 허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법적 틀을 갖추는 것은 국회의 몫이지만 국회에서의 입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PM 운전자 자격 확인이나 번호판 부착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지만 국회 심의는 신속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일하는 시늉만 하는 보여주기식 법안만 국회에 발의되고 있을뿐 법적 실효성을 발휘할 법안 통과는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현행법상 면허 인증은 PM 운영사의 의무가 아니어서 면허증이 없는 청소년들이 PM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고, 그 때문에 사고가 나고 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속히 입법을 통해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입법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시는 PM 운영사에 면허 확인 등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에 PM과 관련해 면허없이 이용하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추가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2023년 PM이용 사고가 발생한 중고교에서의 안전교육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시를 비롯한 각 기관에 청소년의 안전한 PM 이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를 제안했고, 각 기관은 캠페인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를 대상으로 업무를 하는 교육지원청은 유관기관과 협력이 절대적이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안전문화살롱이 얼마나 귀하고 의미 있는지 재차 실감한다"며 “선제적으로 안전문화살롱을 조직하고 협력을 이끌어가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박세리,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 운영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내달 말 또는 오는 5월초부터 용인에서 운영될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의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운영과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 시장과 시 관계자, 박세리 전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용인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박세리 전 감독은 이상일 시장에게 사인볼과 사인 모자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 시민들이 곧 개관할 'SERI PAK with 용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박세리 전 감독이 공들여 운영할 'SERI PAK with 용인'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품격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1일 박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옛 용인종합운동장(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에 위치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공간에 스포츠와 문화에술 진흥을 위한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달 말이나 오는 5월초에 개관할 방침이다.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다채로운 박람회 개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회에서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떠게 됐다"며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SERI PAK with 용인'이 오픈해서 나름대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박 전 감독의 바즈 인터내셔널과 시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면서 기존에 검토한 프로그램에 시민을 위한 또 다른 좋은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SERI PAK with 용인'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SERI PAK with 용인'의 시설 위탁 운영자인 ㈜바즈인터내셔널은 이날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질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각종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장기 비전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들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 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지역과 협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ih31@ekn.kr

용인시-광주시, 국토부 방문해 경강선 연장사업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7일 경기 광주시와 함께 지난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윤진환 철도국장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경강선 연장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과 광주가 함께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사업'은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을 관통하는 37.97㎞ 규모의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 자리에 용인은 김은주 교통정책국장과 이건영 경강선 연장 추진위원회 위원장, 광주에서는 방세환 광주시장이 참석해 '경강선 연장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라는 수지구 11개동 1만 8475명이 서명이 담긴 서명부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용인은 '경강선 연장 사업'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산업단지 수요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국가계획에 반영해야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과 광주는 '경강선'이 경기 광주역과 용인 이동·남사를 연결하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까지 철도벨트를 구축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상일 시장은 정부관계자를 만나 적극 설득해왔다. 2023년 6월 용인은 광주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1월에는 이상일 시장과 방세환 시장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2월 시는 '경강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반철도 신규사업'으로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상일 시장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경강선 연장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공식적으로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상우 장관과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도 '경강선 연장'을 비롯해 용인의 철도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는 시민의 열망도 뜨겁다. 지난해 12월 10일 처인구시민연대는 이상일 시장에게 처인구민 2만 1000명의 서명이 담긴 '경강선 연장 반영을 위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서명부를 받은 이틀 후인 같은해 12월 12일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앞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경강선 연장 사업'의 중요성과 시민의 뜻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중심기지가 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전문인력의 정주를 위한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철도 인프라 구축은 필수 요소"라며 “경강선 연장 사업은 반도체 전문인력과 이동읍 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 뿐만 아니라 용인시민과 광주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검토 중인 국토교통부는 당초 일정보다 계획 수립을 1년 앞당겨 올해 내 신규 철도사업과 추가검토사업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야탑버스터미널 12일부터 정상운영... 시민 교통편의 강화”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7일 경영난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이번 운영 재개는 2021년 12월 기존 운영업체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휴업을 신청하고 시의 긴급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이 종료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시는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해 왔다. 시는 운영 능력과 재정 상태가 미흡한 3개 업체의 면허 신청을 불허한 뒤, ㈜NSP를 최종 운영자로 선정해 지난 1월 31일 승인했다. 운영 승인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 폐업 시 터미널 시설 운영권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이행 조건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노선확충 등을 통해 경기 동남권의 중심 터미널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9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참여하는 총 1만2422명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돼 노인 일자리 남·여 대표의 선언문 낭독, '성남시 활기찬 일자리 안전 최고!'를 외치는 퍼포먼스,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시는 연말까지 2개 사업 추진에 총 456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중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61억6300만원(국비 173억5824만원 포함)이며 8032명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했다.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공익활동),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노인 역량활용), 애견 카페, 떡 제조(공동체사업단), 경비원, 미화원(취업알선형), 시니어 생활영어사업단 등 다양하다.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엔 자체 예산 95억1300만원을 투입해 439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경로당 안전지킴이, 경로당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클린공원 지킴이,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복지도우미 등이 해당한다. 2개 사업 참여 노인은 분야별 월 활동 시간 등에 따라 11만원에서 69만원가량의 활동비를 받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급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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