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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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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KDLC 경기지역 상임대표 취임...“완전한 자치 분권 위해 노력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경기지역 총회에서 6기 경기도 상임대표로 취임했다. KDLC는 민주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이 속한 조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KDLC 경기지역 총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박승원 상임대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강득구·염태영 국회의원, 경기지역 운영 위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KDLC 제6기 경기지역 상임대표로 취임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KDLC 경기지역 총회가 새로운 대한민국, 자치분권 시대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곳인 만큼 완전한 자치 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시장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의 주요 정책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KDLC 경기도 상임대표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승혁 안성시의회의원을 경기도 사무처장에, 31개 시군 원내대표 시군 의원들을 지역 사무처장에 임명해 지역운영위원회 구성과 올해 사업계획 운영위원회 위임 건을 의결 했다. sih31@ekn.kr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 100만 돌파...소나무 104만 그루 식재 효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16일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 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약 34%, 4~50대 약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으며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환경교육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절전 프로그램 사용 △텀블러 할인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이용 등 13개 활동을 우선 개시했다. 도는 연내에 기후퀴즈, 폐가전제품 재활용, 헌옷 재활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에너지 절약 챌린지 등 5개의 활동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 문화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환경정책 관련 공공광고를 앱 내에 유치해 도민들에게 공공사업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리워드로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7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들이 기후행동에 참여하여 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김동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위기를 기회로 대전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우리의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3%, 매출액의 77%(22년 기준)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의 대응은 크게 투자유치와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대응을 위한 법제화 등 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에이에스엠엘(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사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온세미, 린데, 알박, 에이에스엠(ASM), 인테그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2024년 연말 기준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만 34조 6천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도의 목표인 '100조 투자유치'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성과다. 도는 용인 이동·남사면 일대 728만㎡(220만 평) 부지에 360조 원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평택 고덕산단(삼성전자)과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도는 정부 발표 직후 반도체 지원 전담기구(TF)를 구성해 시군 협의, 주민 의견 청취,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신속한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당초 계획보다 석 달 앞당겨 지난해 말 승인됐으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반도체 팹(Fab) 가동을 계획 중이다. 김 지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반도체 기술센터는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첨단 기술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미니팹) 구축' 사업은 1조 원 규모로 진행되며 도는 정부, 용인시,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도는 반도체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를 설립하고,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유대학, 나노기술 인력양성, 반도체 아카데미 지원사업 등을 통해 1227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반도체 채용박람회, 인재뱅크 운영 등을 통해 인력 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도 도의 주도로 활발해지고 있다. 도는 지난해 5월, 22대 국회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는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이 대표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내용이 반영된 상태다. 김 지사는 이후 국회 간담회, 국정감사,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속한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9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해 반도체특별법을 심사 중이며 도는 이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김동연 “생전 부친은 ‘열혈 민주당원’이었다...어머니도 민주당 가야지 권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일찍 돌아가신 부친이 생전 '열혈 민주당원'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행정관료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에서의 가족 간의 숨겨진 일화 가 있다"고 하면서 그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연합회(경총) 특강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아버지께서 33세에, 제가 11세일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며 “나중에 서류를 찾다가 조그만 노트에 빼곡히 적힌 아버지의 일기를 봤더니 이렇게 쓰셨더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일기장에는 “1958년도에 4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고향(충북 음성)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서 뛰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루에 7·8곳을 다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코가 땅에 닿도록 '돈 없고, 빽 없고 권력 없는 민주당 후보가 불쌍하지 않냐. 찍어달라'고 선거운동을 하셨다고 한다. 비가 와도 옷이 젖는지 모르고 하셨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김 지사는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자유당 시절 충청북도에서 민주당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척박한 환경이었을텐데 그런데도 아버지는 아주 '열혈 민주당원'이셨다"고 했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처음 정계 입문을 고민할 당시 김 지사에게 “정치를 안 했으면 하지만, 하려거든 민주당 가야지. (아버지가) 그렇게 열정과 젊음을 바쳤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상고에 진학해 17세에 첫 직장에 다니면서 야간대학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리고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박근혜 정부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까지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그는 경제전문가로서 지금의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1%대였던 것이 국제적 경제위기 상황이나 코로나19 팬데믹 말고는 2023년과 2025년 윤석열 정부가 유일하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시절 탄핵으로 불확실성 있던 상황을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2017년과 2018년 경제성장률을 3%대로 끌어올리고 1인당 국민소득도 3만불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마지막 결론은 두 가지 길이다. 이기는 길과 새로운 길"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해 정권교체로 이겨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 힘 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함께 연대하고 '빛의 혁명'과 '빛의 연대'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조아라 여사의 숭고한 희생과 광주의 역사에 깊이 고개 숙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인권 활동가인 조아라 선생님의 기념관 있는 수피아여고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k는 한강 작가의 소설 한 대목을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동호와 함께 상무관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은숙. 평생 5월의 아픔을 안고 살아왔던 은숙의 학교가 수피아여고였다"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5월 광주가 있기 이전, 1919년 광주 3.1만세 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의 산실도 바로 이곳 수피아여고였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당시 3학년 학생으로 옥고를 치렀던 조아라 선생님의 기념관도 찾았다"며 “'광주의 어머니' 소심당의 삶은 여성, 인권, 민주화에 대한 헌신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 숭고한 희생과 광주의 역사에 깊이 고개를 숙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SNS를 통해 “'노상원 수첩'은 한명회가 수양대군에 바친 '계유정난 살생부' 같다"면서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어떻게 이런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까"라면서 “어제, 민주 영령들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미완에 그친 5월 광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약속드렸다"고 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5.18의 진상을 왜 끝까지 규명해야 하는지를 '노상원 수첩'이 보여준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모든 전모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고 야만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유정복 “옹진은 보물섬, 따스한 어루만짐 있어야 빛나...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옹진의 보물섬 하나하나가 가진 가치도 결국 사람의 발길이 닿고, 따스한 어루만짐이 있어야 빛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옹진군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작년 군•구 연두 방문시 옹진군은 7개 면을 모두 찾으며 보여드린 인천의 보물섬 사랑은 i-바다패스를 통한 여객선 대중교통화 정책의 성공적 실현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올해 더 열렬한 환대와 따뜻한 맞이 속에 옹진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마음에 보람과 감사함을 가슴 깊이 새겼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교통, 문화, 일자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개선하고, 발굴하고, 어우러지게 하여 사람으로 북적거리고 들썩이는 옹진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저도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가는 옹진을 자주 찾겠다"며 “유정복의 섬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날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행정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오는 3월 특별자치군 관련 용역이 완료되면 공청회와 입법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섬지역에 집중력을 높인 자치군을 만들 것"고 주장했다. 문 군수는 이와함께 옹진군 현안 건의사항으로 △백령항로 대형여객선(차도선) 도입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덕적북리 재해방지(해수침투) 사업 △옹진노인복지관 건립 △인천순환3호선 또는 용현서창선에 연안여객터미널 경유 △백령 파크골프장 조성 △장봉도~모도 연도교 조기 시행 △정왕~영흥선 국지도 승격 등을 제시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폐회...총 11개 안건 의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9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2일 의회운영위원회는 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13일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해병대전우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을 각각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처인1구역 공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을 채택했다. 이날 신현녀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먼저 수원, 성남, 고양 등 인근 지자체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나 용인시는 2개 과에 11개 팀에 불과하며 2025년 조직개편안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없다며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최근 3년간 기후대기과의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는데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려면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탄소중립 정책은 전문성이 필수적임에도 최근 5년간 환경직 공무원의 수는 80명 수준이고 올해 신규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당장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민속촌 주차장 하천 점용과 관련해 5년에서 1년으로 갱신하며 단순 계약이 아닌 근본적 대안 마련을 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살리는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 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기흥구 보라동 일대 5필지, 7필지는 국토교통부 소유의 국유지이고 용인시가 관리하고 있다며 한국민속촌은 1989년 최초 허가 이후 하천 복개 공사를 직접 수행한 이유로 20년 간 무상으로 사용해왔고 이후 연간 3000여만원 수준의 점용료만 납부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주말과 공휴일이면 일부 주민은 집에 진입하기도 힘들 정도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고 평일 야간에는 주차장이 공터로 방치되어 활용 가치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있고 시민들은 공공 자산이 시민 편익을 위해 제대로 쓰였으면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공공 자산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기업의 특혜가 아닌 시민 중심의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단순 계약 연장이 아닌 근본적 대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그 결과 대중교통과, 기흥구 건설과가 용인시 각 부서와 협업해 점용 허가 방식을 5년 단위에서 1년 단위 갱신으로 변경하고 공익사업 추진 시 언제든지 계약 해지할 수 있도록 조항을 추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선제적 행정으로 의미가 크지만 계약 구조 변경만으로는 부족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체계적인 수요 조사와 정책적 대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기흥구 건설과가 '하천 점용 허가 연장에 따른 공익사업 활용 방안 수요조사'를 1차·2차에 걸쳐 진행해 이에 대중교통과는 보라동 인근을 지나는 광역버스 신설 및 공항버스 증차 시 노선버스 차고지(회차지)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생태공원 조성, 시민 편의시설 확대, 지역 축제와 행사에 활용할 공간 마련 등을 할 수 있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합리적 운영 모델을 수립하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평일 저녁 텅 빈 주차장을 보면 정체된 공간을 마주하는 듯해 안타깝다며 더 이상 기업만을 위한 점용 허가가 아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활력을 되찾으며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초등 신규임용 교사’ 대상 특강...‘학교를 삶으로, 일상이 배움으로’ 주제

인천=에너짓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3일 2025년 초등 신규임용(예정) 교사 240명을 대상으로'학교를 삶으로, 일상이 배움이 되는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로 함께 걷는 길 △대전환의 시대! 세계는 지금! △인천교육의 힘을 키우는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읽걷쓰 기반 올바로ㆍ결대로ㆍ세계로 교육 △학생이 어른으로 스승이 된 '학생선생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한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학교는 앎과 삶이 통합되고 실제적 배움이 일어나는 곳으로 변화해야 하며 일상이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감은 또한 “연수를 받는 신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인천교육의 리더로서 모든 학생의 성공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14일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의 최종 충원율 9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와 인천해사고는 236명 모집에 487명이 지원해 2.0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관내 27개 특성화고등학교는 4037명 모집에 4784명이 지원, 1.21: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특성화고의 다양한 매력과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중시한 맞춤형 교육 정책의 결과라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인프라 지원 △양질의 취업 연계 구축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초연결 직업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인천형 직업교육은 직업계고 인식개선과 성공적인 학생 성장 경로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식개선을 위해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 △직업교육 체험학습실 △특성화고 학교 투어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등을 마련했으며 성공적인 학생 성장 경로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신산업·신기술 분야 학과 개편 △교육부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특성화고 미래 역량 강화 사업 등 선도적인 직업교육 정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글로벌 직업교육 탐색대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프로그램 △인천 직업교육박람회 △실험·실습실 공간혁신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만의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해마다 높아지는 인천 직업계고 충원율은 인천 직업계고의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인천 직업계고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선도할 직업 역량을 쌓으며 결대로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신규교사,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현장의 주인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임용예정자 연수에 참석해 소통하며 이들의 새로운 교직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경기교사로의 초대'를 주제로 2025 신규임용예정자 대상 임용 전 역량 강화 연수를 학교급별로 진행하고 있다. 신규교사의 교직 사명감과 책무성을 높이고 교직 이해와 적응, 신규교사 간 소통과 공유의 시간을 위해 마련한 연수다. 이날 행사는 중등 신규임용예정자 123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선배가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수업 변화와 경기미래교육 △신규교사를 위한 단기학습 교육자료 소개 △선배 교사가 알려주는 월별 업무안내가 포함된 교직준비 꾸러미(웰컴키트) 배부 등으로 진행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일어난 사안 등으로 교직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여러 기대와 걱정이 있으실 것"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여러분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또 보람 있게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곳(수원컨벤션센터)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국제 포럼으로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세계 교육전문가에게 널리 소개한 곳"이라며 “경기교육을 실행하는 여러분은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가족이 된 것에 충분히 자긍심을 느끼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교육 현장의 주인공"이라며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정책을 주도해 나가는 미래교육의 주역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김동연,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일률 지급 반대” 입장 표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큰 틀에서는 찬성이지만, 전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광주광역시를 방문중인 김 지사는 이날 '호남정신과 유쾌한반란'이란 주제로 한 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에서 “어제 다행스럽게도 민주당에서 추경안을 발표했다. 35조원 추경 규모를 이야기했고 그 중에 민생회복이 24조원, 그리고 경제 활성화에 11조원 투자를 주장했다“면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제가 얘기했던 것과 비슷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여전히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자고 돼 있다고 들었다. 13조원이더라.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것은 찬성이지만 전 국민에게 똑같이 25만원씩 나눠주는 것에 대해서는 한계소비성향과 정책 일관성 등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그 방법보다는 더 힘들고 어려운 계층에게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자고 재차 '두텁고 촘촘한 지원'을 제안했다"며 “소득분위 25% 이하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준다면 1인당 100만원씩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추경을 위해서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양보 내지 철회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결국 끼워 넣었다“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과 붙었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이 그만큼 신뢰를 주고 있지 못하다는 것인데, 일관되게 우리 입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1980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1%대 또는 그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때가 여섯 번이었다"며 “그 중 경제위기 때도 아니고, 팬데믹 때가 아닌 두 번이 바로 재작년하고 작년으로, 윤석열 정부 기간이다. 윤석열 정부의 연속 1% 성장은 '아주 비참한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외신이 'GDP KILLER'라고 표현한 사실도 인용하면서 직격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을 위한 3가지 조치로 슈퍼추경 △트럼프 2기 대응을 위한 수출안전판 구축 △기업 기 살리기를 제안하면서 '30조 슈퍼추경'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달 다시 '50조 추경'을 제안하면서 세 가지 용처를 제시했다. △우리 경제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돈을 쓰자(15조 이상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말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하자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산업정책에 투자하자(15조 이상 미래투자)는 내용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특강을 마친 뒤 천주교광주대교구청 옥현진 시몬 대주교 면담, 수피아여고 소심당 조아라기념관 방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면담 등 광주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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