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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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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온다…공공·민간 협력해 고령자 돌봄주택 공급 촉진해야”

“돌봄주택 공급 활성화와 다변화를 위해 분절적 제도의 유연화,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방안'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생명보험협회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자리로, 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임동민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 송현종 상지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홍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급격한 인구고령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교수는 “한국은 선진국 중 가장 빠른속도로 인구고령화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 7월 고령인구 1000만명을 돌파했고, 내년 고령인구 비중이 20%가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한다. 2050년까지 75세이상 인구 규모는 3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돌봄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고령인구 증가 속도에 비례해 의료와 요양 등 돌봄 필요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부족한 사태가 도래할 것이란 예상이다. 돌봄 수요에는 의료, 간호, 요양 등 건강유지를 위한 기초적인 서비스부터 가사와 식사, 여가서비스, 금융서비스 등 넓은 의미의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고령 친화적 주거는 삶의 기본 조건이자 돌봄 서비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돼 필수적이다. 홍 교수는 주거와 돌봄 서비스의 결합은 주거와 돌봄서비스의 결합인 AIP(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낸다는 개념)실현이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정책으로 실현이 가능하지만, 현재 정부 정책적 방향상 추진력이 미흡한데다 모호한 노인복지법상 운영 규정, 매우 높은 초기 설치비용, 인력난, 분양형 주택 폐지, 임차운영 제한 등 한계와 고려해야할 이슈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으로는 홍 교수는 분절적 제도의 유연화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노인복지법상 제도와 정책이 매우 단절적인 상황으로, 시설 간 칸막이를 낮춰 연속적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 활성화와 다변화를 위해 시설 설치와 운영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공급 다변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규모 시설 및 도심 내 공급 확대를 위해 설치와 운영에 대한 규제 완화가 전제돼야 하며 급증하는 다양한 돌봄 및 주거 공급자들이 연계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사회적 돌봄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립 가능 수준에 따라 다양한 시설 수요에 발 맞춰야 하며, 고령자 돌봄 주책 정책 도입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교수는 민간의 역할도 함께 강조하며 국내 보험업권의 참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요양서비스 제공 시설과 주거공급 확대를 위해 양질의 민간 공급자 다변화가 중요한데, 민간보험사는 이 분야의 산업적 가치 창출 뿐 아니라 초고령사회 대응에 있어 유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보험 발전에 있어 보험사가 사적 위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대신 수행하는 한편 재산, 신체, 생명에 대한 보장에서 점차 건강, 요양, 간병, 생활지원 등 돌봄서비스 보장으로 확대 중이라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돌봄 연계 시설과 주거 산업은 높은 초기비용 부담 감당과 돌봄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는데 보험사는 타 공급자 대비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교수는 주거시설 산업 확대는 공공이 하느냐, 민간이 하느냐의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각자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산업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는데 대해 필요한 시설이나 주거를 제공하려면 산업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돌봄서비스 주거나 시설에 대한 공급확대를 위해 서비스 가격 완화, 종사자 처우 개선, 외국인 인력활용 검토 등 모두가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용카드 연회비 10만원 이상이 ‘뉴노멀’…프리미엄카드 권하는 카드사들

신용카드 평균 연회비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카드사들은 본업 수익성 확대 목적에 더해 여행 관심도가 높아진 소비자 수요를 타깃하며 프리미엄카드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2024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된 신용카드 44종의 연회비 평균은 11만3225원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인 6만9583원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평균 연회비는 지난해 하반기 감소했다가 올 상반기 들어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가 다수 출시 및 리뉴얼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회비는 기본적으로 카드 발급과 배송,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3만원대에 형성돼 있지만 프리미엄이나 플래티늄 등 이름이 붙은 상품들은 10만원에서 200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받는다. 이전까지 연회비는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카드사에 내는 비용이나 일종의 수수료'라는 인식이 강해 연회비가 낮은 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10만원 이상 연회비의 저가형 프리미엄카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단 카드사들이 연회비를 낸 액수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바우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손해보지 않는다는 인식이 커진데다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일반적인 혜택 외의 서비스를 누리기 때문에 10~30만원대 연회비로 프리미엄 고객이 된다는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등 심리적인 변화도 영향 중 하나로 해석된다. 혜택이 미미한 일반카드보다 차라리 조금 더 높은 연회비를 지불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쪽을 택하겠단 것이다. 소비자와 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상품군은 연회비 10만~30만원대 카드다. 실제로 카드업계는 상반기 연회비 저가형 프리미엄카드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상반기 중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를 5종 이상 출시했다. 아멕스 현대카드 시리즈의 리뉴얼을 비롯해 단종됐던 MX 블랙(Black) 재출시,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서밋(Summit) 등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늘렸다. 하나카드도 지난 2월 내놓은 '제이드 클래식'이 출시 후 120일 만에 4만매를 돌파하자 6월 제이드 프라임,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을 추가로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 론칭 후 크게 흥행하며 프리미엄카드로의 뉴노멀을 이끌기도 했다. 카드고릴라 집계에 따르면 제이드 클래식은 지난달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카드 순위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이 여행 카테고리와 관련한 관심과 지출이 급증한 점에 주목해 이같은 수요를 타깃해 집중적으로 해당 혜택을 담아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상반기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카드' 집계에 오른 30개 카드 상품을 살펴보면 제이드 클래식의 경우 바우처 최대 10만원에 전세계 공항라운지 연 3회 무료 이용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현대카드 서밋도 공항라우지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 중이며 3위인 신한카드 더 베스트-F 상품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외에 현대카드 '더 그린 에디션2'도 공항라운지 이용 혜택을, KB국민카드의 'BeV V'카드도 대한항공마일리지 적립과 해외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실상 거의 모든 프리미엄카드에서 여행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6월 새로 발매한 상품에도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 호텔 조식과 얼리체크인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카드사들의 서비스 축소 전략에 따라 알짜카드 출시가 줄줄이 중단되자 경쟁축이 저가형 프리미엄카드 시장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카드사들은 저가형 프리미엄카드 수요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고 해당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에 집중하면서도 조달비용 인상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악화된 실적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가 실제로 상반기 실적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우량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기에 라인업 다양화와 리뉴얼 등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해보험,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실시

한화손해보험이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코리아(Safe Kids Korea)와 손잡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에 앞장선다. 한화손해보험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세이프키즈'는 디지털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를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전국 10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첫 번째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 북성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론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정의·유형·피해 사례뿐 아니라, 신고 절차 등 실용적인 대처법·예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교육에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OX퀴즈, 초성퀴즈 등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 속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직접 분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디지털 성폭력과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정확히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위험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워, 이제는 인터넷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역시 이번 교육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에 참여한 서울 북성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직면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안심이 됐다"며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들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직·간접적으로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감원·생손보협회, 보험사기 근절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사기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라는 사실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홍보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공모 주제는 '보험사기의 폐해 및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이며, 동영상(Shorts) 및 포스터 2개 부문으로 구분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 누구나 전자메일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개 공모부문 총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12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총 2명)은 금감원장상(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상(총 4명)·장려상(총 4명)은 협회장상(상금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년 유관기관 공동 보험사기 예방 홍보자료로서 유튜브·인스타(동영상), 옥외 전시·광고(포스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국민들이 보험사기 근절 홍보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감형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車 보상 처리에 서류 간소화…업계 최초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 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에 관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제공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돼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 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보험사는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직접 대면, 팩스, 메일 등으로 제출했지만 보험 서비스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본인의 정보제공 요구와 더불어 금융인증서 및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보험 업무를 볼 수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 정보 활용을 통한 업무 처리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데이터파트 관계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및 한국신용정보원과의 협의를 통해 활용 가능한 행정정보를 확대해 고객이 보다 많은 업무에서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00회 공연 맞는 ‘한화생명 콘서트’…“문화예술 활성화로 지역사회와 소통”

한화생명이 지난 21일 서울 KBS홀에서 '2024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화생명의 주요 고객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 1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올해 공연에는 대한민국 발라드의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가수 변진섭의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국내외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바싸르' 현악 앙상블과 함께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다시', '로라', '숙녀에게'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차세대 클래식 연주자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준 씨는 한화생명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맘스케어 드림 프로젝트' 3기로, 한화생명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성장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 솔로 연주와 변진섭과의 협연을 선보였다. 2024 한화생명 콘서트는 이날 열린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부산, 광주, 안양에서 개최된다. 2004년부터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년간 이어온 한화생명 콘서트는 10월 2일 광주 공연 때 100회째를 맞는다. 음악을 통한 위로와 응원을 주제로 대중음악, 국악, 재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한화생면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 수는 15만 여명에 달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20년 동안 지역민에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음악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한화생명 콘서트가 100회째 공연을 맞는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비롯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카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블라인드 방식 진행

우리카드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은 일반 및 디지털·IT 부문으로 채용하며 각 전형을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이날 오전부터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필기 전형을 진행하며 이후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실무진 면접-인성검사-임원 면접이 차례로 진행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에 발맞춰 꾸준한 신입사원 채용으로 금융산업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카드와 함께 성장하며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사지원은 우리카드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령층 정조준한 교보생명...사업 다각화로 성장동력 ‘시동’

교보생명이 고연령층 고객 모집을 타깃한 전방위적 공격 채비를 마쳤다.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추진과 관련 서비스 확장, 재산신탁업 진출 등을 통해 치열해지는 실버시장 경쟁에서 다각도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교보생명은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추진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23일 해당 내용을 담은 안건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교보생명은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고객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해당 자회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행보는 보험업계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통해 고령층 맞춤형 서비스를 대비하는 등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로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한 헬스케어 자회사 운영을 통해 상품 연계나 고객 모집 등에서 여러 효과를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2022년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가 올해 초 신한라이프케어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KB손해보험도 2021년부터 KB헬스케어를 운영 중이다. 교보생명은 이후 헬스케어 자회사 운영을 통해 보험사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도 꾸준히 개발해왔다. 지난 2020년 건강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고객서비스 앱 '케어(Kare)'를 출시했다가 현재는 모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교보생명앱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등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연령층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일정 조건이 충족하는 상품 가입 고객에게 △복약상담이나 고혈압, 비만 영양관리 프로그램, 주요 질환예방 프로그램 등 '평상시 건강관리' △병원 안내와 예약대행, 마음케어, 간병인 매칭,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일반치료지원' △미숙아 방문 간호 컨설팅, 가족 건강검진 안내 등을 지원하는 '가족 건강관리' △간호사 병원동반과 암 재발 예방 등을 돕는 '중대질환 치료지원' 등을 헬스케어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이들 서비스는 젊은층보다 당뇨나 암, 고혈압 등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이용하기 용이한 서비스들로 구성됐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사업군을 넓히는 방식도 추가했다. 재산관리와 상속업무를 대행하는 재산신탁업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6월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 자산관리까지 범위를 넓혀 생애 전반에 걸친 보장과 솔루션을 함께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수탁해 통합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의 상황에 대비해 자신의 뜻대로 재산이 쓰일수 있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방지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네 가지를 운영한다. 유언대용 신탁은 사망 후 원하는 사람에게 상속할 수 있게 약속하는 계약이며 증여 신탁은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대신 금융사에 수탁하는 계약이다.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교보생명은 연내 최대 1조 규모 자본성증권을 발행 계획을 통해 자본 여력 대비에도 나서고 있다.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 이상으로 길며 차환을 조건으로 발행되는 특성을 지녀 영구채로도 불린다. 자본적 성격이 있어 보험업법상 일부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1분기 교보생명 가용자본 기준 최대 금액인 1조원 자본확충 가정 시 지급여력금액은 13조8489억원에서 14조8489억원까지 확대돼 건전성에서도 이점을 누릴 전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자회사 법인 설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KB페이 쓰고 결혼축하금 1000만원 당첨 기회 받으세요”

KB국민카드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KB 페이(Pay) 회원 대상 포인트리와 KB Pay 머니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9월 말일까지 KB Pay 회원을 대상으로 '1천만원 받으실 신랑 신부 찾습니다' 경품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응모 및 푸시(PUSH) 알림 동의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1000만원 1명 △2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50만원 5명 △3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10만원 45명 △4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5만원 100명 등 총 151명에게 포인트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은 별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매)을 849명에게 제공한다. 단, KB Pay에서 응모 후 PUSH 알림 동의 및 유지 고객에 한해 추첨을 진행하며, 응모 시 PUSH 동의는 자동 적용된다. 또한 당첨 시 확인을 위해 모바일 청첩장 등 증빙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또한 9월 말일까지 'KB Pay 최대 1백만원 문화지원금 득템!'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 후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 Pay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 문화지원금(KB Pay 머니) 100만원 5명 △2등 문화지원금(KB Pay 머니) 50만원 15명 △3등 문화지원금(KB Pay 머니) 10만원 30명 △4등 문화지원금(KB Pay 머니) 5만원 100명 △5등 문화지원금(KB Pay 머니) 1만원 350명 등 총 500명에게 KB Pay머니를 제공한다. 단, KB국민카드 보유 고객 중 PUSH 알림 동의 및 유지 고객에 한해 지급되며, 행사 응모 시 PUSH 동의는 자동 적용된다. 행사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은 추첨 기회가 2회 추가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심미성·편의성 극대화”…삼성 iD 카드,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삼성카드는 '삼성 iD 카드'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한 '삼성 iD 카드'는 삼성카드가 '취향'에 중점을 두고 10년 만에 전면 개편한 대표 상품 브랜드다. 삼성카드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의 취향도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카드 플레이트에 취향을 대표하는 색채를 활용하고, 상품의 주요 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 아이콘으로 형상화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외에, 시트·잉크·향기 등 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고,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저시력자 고객이 카드의 상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든 '노치 카드', 비접촉 결제 시 내장된 LED에서 빛이 나는 'LED 카드' 등 디자인을 다양화 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통해 심미성은 물론, 디자인을 통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 취향 중심의 브랜드 사상을 디자인에도 반영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유용한 디자인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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