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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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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6% 찍나”…금리 쇼크에 차주 부담 ‘빨간불’

신용대출 금리가 최고 5% 중반까지 상승하며 6%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돌파한 데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차주들의 상환 부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30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20~5.67%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연 3.96~5.46% 수준과 비교해 하단은 0.24%포인트(p), 상단은 0.21%p 각각 높아졌다. 주담대 금리 상승에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주담대 고정(혼합)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40~7.00%로 최고 7%대를 돌파했다. 5대 은행의 고정형 금리가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반영된다. 은행은 예금과 은행채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최근 증시 등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심화되며 자금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채 금리는 오르면서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면서 시장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연 3.857%에서 이달 27일 연 4.119%로 0.262%p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971%에서 3.232%로 0.261%p 올랐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8771억원으로, 전월 말(104조3120억원) 대비 5651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이 한 달 새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주담대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증시 등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달 초 중동 전쟁에 코스피가 급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자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9일 31조6905억원까지 감소했다가 지난 26일 32조7524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대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차주들의 금리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대비 0.08%p 상승한 0.64%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3월 말(0.70%) 이후 최고치다.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 위험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은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차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하는 대출금리 상한제를 도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이 금리를 낮출 유인이 없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교육부터 요양시설까지…‘시니어’로 향하는 금융권

금융권이 시니어 고객 잡기에 나서며 맞춤형 서비스와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에 고령층이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한 데다,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포용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에 그룹의 첫 번째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하나생명의 100% 자회사로,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주야간보호서비스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새로 들어설 노인요양시설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주거와 함께 신체·인지 능력을 고려해 종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하나넥스트 라운지에서 '치매안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치매로 발생되는 금융거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내맘대로 신탁'도 개편해 치매 등 판단능력 저하에 대비한 금융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자금 운용부터 이전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지난 25일 전국 노인복지관과 노인교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해 고령층이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시니어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물론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이 등에서 시니어 고객 맞춤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인천 서구 가좌동점에 'KB시니어 행복 라운지'를 마련해 전담 직원이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 취약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을 돕도록 했다. 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를 진행하며 초고령 사회에서 중요해지고 있는 상속·증여 자산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이동 점포 형태의 'KB시니어라운지'와 상속·증여 전문 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 등을 통해 시니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시니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 교실'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올해 총 308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모바일 뱅킹, 키오스크 이용, 인공지능(AI) 활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해(1837명)보다 약 68% 늘어난 규모다. 우리금융은 시니어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NH올원더풀' 브랜드로 시니어 맞춤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달 NH농협은행은 'NH올원더풀카드', NH농협생명은 '기억안심치매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NH올원더풀카드는 병원, 약국, 대형마트 등 시니어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역에서 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억안심치매보험은 치매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기능을 강화했다. BNK부산은행은 '시니어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영업점을 찾는 시니어 고객들의 금융업무 이용을 돕고 있다. 고령 고객에게 맞는 눈높이 금융 안내를 제공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달 서포터즈 10명을 추가 채용해 총 36명 규모로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 추가 채용을 거쳐 약 60개 영업점에 배치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시니어 고객이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했다"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포용금융 차원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연임 후 곧장 현장행…빈대인, BNK금융 2기 전략 시동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확정하자마자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서며 향후 경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형식적인 내부 일정 대신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를 첫 방문지로 선택해 혁신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지난 26일 연임이 결정된 직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미래전략캠퍼스'를 찾아 벤처·창업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빈 회장은 같은 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후 지배구조 취약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찬성 권고까지 더해지며 연임에 힘이 실렸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그는 1기 체제에서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기 체제에서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을 핵심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주주총회 직후 곧바로 창업 현장을 찾은 것도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행보다. 빈 회장은 이날 “금융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에는 부산 영도구의 HJ중공업을 찾아 조선·해양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와 지역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HJ중공업에 1억7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억6400만 달러 규모 지원에 이은 추가 조치다. 또 빈 회장은 BNK금융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 참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기업인들은 자금 지원을 넘어 네트워크, 컨설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서 금융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BNK금융은 향후 정책에 이를 적극 방영하겠다고 했다. 빈 회장은 해양금융 특화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창업·혁신기업, 지역 산업 전반과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이 움직이면 산업이 성장하고 산업이 성장하면 지역이 살아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산은행, HJ중공업 RG 추가 발급…해양금융 지원 확대

BNK부산은행이 해양과 지역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J중공업을 대상으로 1억7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하며 조선산업 지원에 나섰다. 2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RG 발급은 지난해 1억6400만 달러 규모 지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지역 조선사의 안정적인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고 해양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RG는 선박 건조 계약에서 선주가 조선사에게 지급한 선수금을 조선사가 계약 불이행 등의 사유로 반환해야 할 경우 금융기관이 선수금 환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조선사가 대형 수주를 따내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핵심 금융 장치로 꼽힌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 면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중형조선사 수주가이드라인을 준수한 RG발급에 대한 면책 적용'의 첫 사례로 HJ중공업을 지원했다. 정책금융기관 참여 없이 부산은행 단독으로 지원했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이번 후속 지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마련됐다.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결합된 구조로, 자금 조달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역 중형 조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은행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산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고려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조선사 수주 확대뿐 아니라 지역 조선 기자재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J중공업은 상륙함, 고속정 등 방산 특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중형조선사다. 최근에는 친환경 연료 기반의 중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 외국인 금융시장 확대…비대면 계좌 개설 추진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외국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한다. 외국인 대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JB금융은 비대면 금융으로 외국인 금융시장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 체류 외국인·재외동포 전용 비대면 계좌 개설 시범사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4일 1차 토론회에 이은 후속 논의 차원에서 진행됐다. 혁심금융서비스 대상은 91일 이상 장기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과 재외동포다.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안전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전 단계에서도 외국인 식별번호와 여권 정보, 얼굴·지문 등 다중 생체인증을 결합해 거래한도 제한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입국 과정에서 이미 수집된 법무부 보유 생체정보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김재홍 JB금융 뉴테크(NewTech) 부장은 기조 연설에서 “장기 체류 외국인들이 한국에 입국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기까지 최대 8주까지 걸리는 동안 계좌가 없어 각종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계좌가 없으면 통신, 보험, 공과금, 온라인쇼핑몰, 배당, 인증 등 생활 인프라가 차단돼 금융 부문 불편 해소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춘 JB금융 인공지능전환(AX)·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0만명을 넘어섰고,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입국 초기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금융 접근성은 한국 생활 정착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인재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금융 시장은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인프라 확보가 늦어질수록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B금융은 외국인 대출 시장에 주목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대출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었으며, 지난달에는 외국인 대출 잔액 1조원을 국내 처음으로 돌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지역사회 환원 규모 7% 확대…사회공헌 키운다

새마을금고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복지·교육·금융지원 등 사회공헌 모델도 강화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748억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700억원) 대비 6.9% 확대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 배려계층과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문화복지후생사업에 169억원이 투입됐다. 장학금 지원 등 회원 교육 사업에는 83억원, 재해재난지원과 지역 안전, 보건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에 74억원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에는 36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톨씩 덜어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따왔다. 기부금에는 23억원, 정책자금을 포함한 금융지원에 363억원이 공급했다. 총 환원 규모는 74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1682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성이 낮아 유통되지 못한 농산물을 취약층 5500가구에 전달했다. 규모로는 2억원 상당이다. 취약층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식품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역할도 했다.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아동과 청소년 등 북한이탈주민의 식생활과 주거안정,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직접 지원뿐 아니라 시설 설립 등 투자운영 형태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돌봄 시설과 생활체육 문화시설 운영 등을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운영사업의 누적 투자액은 지난해까지 1683억원이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1683억원의 투자운영사업과 748억원의 직접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3만1000여개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 소속 인원을 포함하면 총 114만명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 노령고객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시니어 금융강사 양성사업과 독거노인 반려로봇 지원, 취약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 서민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조 펀드 조성에 전국 교육…NH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전방위 강화

NH농협금융이 정부 정책에 부응해 '생산적 금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펀드 조성부터 은행의 전국 단위 교육까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가칭)'를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블라인드펀드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투자 방향은 인프라 투융자, 직접투자, 간접투자로 나뉜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는 지분투자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까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직접투자 분야에서는 K-엔디비아 육성 등을 지원한다. 간접투자를 통해서는 정책성펀드 운용 계획에 따라 선정될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지원한다. 또 농협금융이 개별 펀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벤처·혁신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농협금융은 4월 중 50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해 인프라 투융자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운용은 수탁고 60조원 규모의 국내 업계 7위인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맡는다.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농업농촌 디지털 전환, 농업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투자처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 계열사 전체가 하나로 결집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생산적 금융을 통한 국가 성장 정책에 주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현장 적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달 25일 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권, 경기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5극3특 권역별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월 발간한 '생산적·포용적 금융 가이드북'을 현장 실무에 반영하기 위한 교육으로,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 지점장과 여신팀장 등이 대상이다. 교육은 생산적 금융 대상 여신 취급 기준, 추진 기법, 현장 적용 방안 등을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 25일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방문해 금융과 기업 지원에 관한 현장 분위기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농협은행 판교대기업금융센터 개점식을 찾아 인공지능(AI), 데이터, 정보기술(IT), 반도체 등 기술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4800억 벌어 절반 배당…김근수 부대표 선임

카카오뱅크가 경영진과 사외이사를 교체하며 이사회에 소폭의 변화를 줬다. 지난해 45%가 넘는 총주주환원율을 확정하며 주주환원 확대 의지도 드러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근수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신임 부대표는 1999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했으며,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자산관리(WM)전략부 부장을 거쳐 2024년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을 맡았다. 경영 관리 책임자로 그룹 차원의 관리·의사결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지속가능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할 인물로 평가됐다. 기존의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사외이사는 1명 교체에 그쳤다. 신규 사외이사로 남상일 전 에스지아이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보증보험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 리스크관리 경험으로 카카오뱅크의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자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상품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지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부교수가 선임됐다. 배당은 1주당 460원으로 결정됐다. 총 2192억원 규모로, 전년(1715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4803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총주주환원율은 45.6%를 기록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안건들도 처리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이 삭제됐고,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윤호영 대표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성장의 열매는 주주들과 적극 나누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금융지주, 주총서 이사회 개편…‘지배구조’ 전환점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와 시중금융지주로 전환한 iM금융지주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개편했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변화를 압박하자 지방금융지주사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세 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선임, 배당,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모두 가결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빈대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며 '빈대인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빈 회장은 지난해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된 후 취약한 지배구조를 이유로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이번 주총에서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찬성 권고를 하며 시장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빈 회장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이사회는 큰 폭의 변화가 이뤄졌다.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교체됐고, 과반인 4명은 주주 추천 인사로 채워졌다. 주주 의견이 경영에 보다 적극 반영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지배구조 선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정했다. 1주당 375원의 결산배당이 승인됐으며, 분기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35원으로 결정됐다. BNK금융은 빈 회장 2기 체제 출범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선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에 속도를 낸다. JB금융은 기존 이사회를 유지하며 일부 변화를 주는 방식을 택했다. 사외이사 9명 중 주주 추천 사외이사 3명을 유지하고, 교체 대상 6명 중 2명을 새로 선임해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과 백영환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가 이사회에 입성했다. 특히 시중 금융지주 임원 출신인 이동철 전 부회장을 영입해 사외이사의 현장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전 부회장은 국제법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금융사에서 근무하며 실무부터 경영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평가된다. 배당은 1주당 660원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45%에 이른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 변화와 혁신이란 키워드 하에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금융은 사외이사 수를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윤기원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 류재수 다우데이타 감사 등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주주환원 강화 정책 중 하나로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을 추진하기 위해 29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감액배당은 올해 결산배당부터 가능하다. 해당 재원을 활용해 배당할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금을 전액 받아 약 18%의 배당금 증가 효과가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된다. 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했으며 배당성향은 25.3%를 기록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한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세 금융지주는 지난해 상법 개정에 맞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도 정관에 반영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주환원 확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대면 회의, 출장 줄인다”…BNK금융, ‘에너지 절약 실천’ 추진 外

BNK금융그룹이 차량 5부제 시행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선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정부가 자원 안보 위기 경보를 발령하자 국가적 에너지 절감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25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BNK금융은 이날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진행한다.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운행이 제한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이 대상이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교통 분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무환경에서는 냉방 26℃ 이상, 난방 20℃ 이하의 적정 온도를 준수하도록 하고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인다.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도록 해 출장과 이동을 줄이며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은 비용 절감을 넘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한다는 취지"라며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지역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2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와 '국민성장펀드 대응·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정책에 발맞춰 부산지역의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성장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들은 부산형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유망 기업 풀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첨단산업분야 지역기업에 특별자금을 제공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부산은행은 2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본점 1층에는 '국민성장펀드 금융 상담창구'를 두고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로 간병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상당수 간병인이 근로계약 없이 일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가 이런 돌봄 현장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교육과 근로 문화 개선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25일 사회공헌 캠페인 '간병인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간병인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토스뱅크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해 추진한다. 토스뱅크는 간병인 70명을 대상으로 4시간의 원데이 교육을 실시한다. 간병인 표준계약서 작성법과 주요 체크 사항을 안내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쟁 사례를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병인이 근로계약 과정에서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교육과 체력 측정, 운동법 코칭, 정서적 소진을 줄이기 위한 마음 건강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자에게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 키트'를 준다. 간병인을 전문 직업군으로 존중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 생활의 출발점인 '일'에 주목해 안전한 노동 환경과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근로계약 체결을 희망하는 누구나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쉬운 근로계약서'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시간제 근로자, 웹툰 보조작가, 간병인 등 계약 사각지대에 놓인 직군들의 근로계약 문화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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