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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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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부서장 인사…ˈ조직 안정·미래 혁신ˈ 강화

NH농협은행은 조직 안정과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2026년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부서장 인사는 '성과 중심·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앙본부 국장 중 부서장 선임 원칙을 유지했다. 동시에 우수 영업점장을 신규 부서장으로 발탁해 현장 경험과 실무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여성 리더십 확대도 두드러졌다. 포용적 조직 문화와 중장기적 인재 다양성 전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여성 부서장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 조직 내 다양성과 균형을 확보했다. 미래 금융을 준비하기 위한 전문 인력 배치도 이뤄졌다. 금융소비자보호, 생산적 금융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발탁했고, 디지털 현업 부서장은 정보기술(IT) 부서장으로 배치해 소비자 중심 경영, 생산적 금융 강화, 디지털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의 발령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 조직 운영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의 동반성장과 디지털 리딩랭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美 금리인하 시장 예상 부합…연준 기조 신중해질 것”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시장 예상 내에서 결정됐다면서도 “통화정책 기조는 더욱 신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연준 내부의 견해차 확대, 정책결정문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금리인상과 유럽연합(EU)·호주 등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움직임,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 연준은 지난 9~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0.25%포인트(p) 내렸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이은 3회 연속 금리 인하다. 단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하고 3명은 소수의견을 냈다. 1명은 0.5%p 인하, 2명은 동결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전망(SEP)에서는 성장률 전망을 상향했다.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고,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3.4%로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했다. 정책결정문에 추가 조정의 '폭과 시기' 문구가 추가됐고,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가 중립금리 범위에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또 고용의 하방 리스크가 상당폭 증가했다고 하며 향후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새마을금고중앙회, AI전략부 신설…“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 外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AI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는 AI전략부를 신설해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 AI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AI전략부는 새마을금고 AI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AI 기반 서류 문자인식(AI-OCR)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코딩 지원)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전사적 AI 전환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AI 기술을 회원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고도화,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AI를 적극 활용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새마을금고가 상호금융권 AI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AI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플랫폼 'NH하나로브랜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생성형AI(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예금·펀드 등 금융상품 원스톱 가입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인 NH하나로브랜치에 AI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번에는 이를 업그레이드해 이상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생성 등을 구현했고, 기업 고객은 텍스트나 음성으로 질문하면 자금 현황, 계좌 거래, 재무리포트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 본부승인금리를 적용한 예금신규와 펀드 등 별도 영업점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예금·펀드 해지 △잔액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부채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조회 △금융결제원(U-note) 전자어음 조회 등 다양한 업무도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생성형AI 기반의 자동화된 자금관리 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H하나로브랜치의 생성형AI 서비스 월 이용료는 11만원으로 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출시된 후 3년간 2000여개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현재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원, 최대 월간 활성 이용자 110만명 수준이다. 채권, 발행어음, 해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핵심 정보를 살펴본 뒤 제휴 증권사에서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채권, 발행어음 등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의 수요가 높아져 이들 상품은 전체 연계액의 약 70%를 차지한다. 목돈굴리기에는 최소 1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1개월 단기투자부터 10~25년 장기 상품까지 선택 폭이 넓다. 고객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재구매율은 약 50%에 달하며, 제휴 상품 출시 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약 95만명을 넘어섰다. 자동 적립, 투자소식 알림, 수익금 계산기 등 편의 기능과 제휴 금융사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결합돼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나은 방식으로 미래 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연금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연금 정보를 쉽게 풀어 소개하는 '연금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객이 제휴사를 통해 연금 정보를 확인해 가입하거나 기존 연금을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년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에 참석해 지역 미래 과학 인재들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는 한 해 동안 부산의 과학기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 과학 인재를 발굴해 격려하는 자리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제7회 궁리N 동영상공모전상', '제14회 청년장기려의학상', '제2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우리는 BNK 과학 꿈나무상'이 수여됐다. BNK금융이 후원하는 우리는 BNK 과학 꿈나무상은 미래세대가 과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탐구심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50일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참가자 50명을 선발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는 지역 과학기술인과 과학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BNK금융은 과학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 사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10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회생·재기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규 보증부대출로 구상채권을 상환해 채무자 부실을 신속하게 정상화시키는 '회생지원보증'으로 금융 부담 완화, 경영 정상화 지원, 재기 여건 조성 등에 협력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회생지원보증을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회생 기반을 마련하고 회생지원보증에 100% 보증비율을 적용한다. 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청한 회생지원보증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대신해 채무를 변제한 구상권 대상 업체로, 경남 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의 구상채권(특수채권 포함) 잔액 이내로 일시상환방식으로 취급한다. 최초 1년 취급 후 1년 단위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은 “상환 의지가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나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금융결제원과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기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금융결제원의 계좌 기반 정기결제 인프라와 Npay의 결제 시스템을 결합해 구독경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기결제 시스템 구축과 이용기관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좌 정기결제와 Npay 결제 시스템 연계 △구독경제 활용 기관 대상 정기구독 결제 서비스 제공 △다양한 결제수단 간 결합과 신규 결제 서비스 발굴 △신규 고객과 이용기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결제원의 지로서비스 인프라를 Npay 온라인 정기 결제 시스템에 연동해 저렴한 수수료와 편의성을 갖춘 정기 결제 시스템 구축 협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진 Npay 대표는 “금융결제원과 함께 구독경제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종화 금통위원 “고환율에 수급 영향 70%…투자는 자기 책임 하 합리적 행동”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최근 고환율의 주된 원인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로 지목된 것에 대해 “현재 고환율에 수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외환당국이 대책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종화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경제환경 변화와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율 상승 요인에 대해 “장기적으로 미국과의 물가, 성장률, 금리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수급이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개미 등이 여러 목적에 따라 수익률이 높은 해외 주식, 채권에 투자하며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고환율에서 수급 영향은 전체의 3분의 2, 약 70% 수준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고환율은 국내 경제에 득과 실이 있다며 “우리 기업의 수익성은 수출 기업 중심으로 좋아지지만, 석유화학, 식품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힘들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환헤지 여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중간재, 수입재 가격이 올랐을 때 환율상 가격으로 전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도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와 전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개인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소비가 위축된다. 수입 원자재 원가가 높아지면 투자도 부진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금융 관점에서는 은행들이 관리하는 위험가중외화 표시 위험가중가산이 커지고, 이 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은행이 대출을 줄일 우려도 발생한다. 김 위원은 “경제 주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자기 책임 하에 위험을 감수하면서 하는 합리적인 행동"이라면서도 “공동체에 있는 경제주체들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영향이 발생하는 것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정부와 한은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화량이 늘어나 환율이 높아졌다는 주장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금리 인하기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근원물가도 안정돼 있다"고 했다. 또 “주식시장 호조로 주식시장 관련 수익증권 쪽으로 돈이 많이 몰려갔는데, M2(광의통화)에 잡히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내외금리차 확대가 환율 상승의 원인이란 의견에는 “2022년 미국이 금리를 연 0.25%에서 최근 5.5%까지 5.25%포인트(p) 올렸는데, 한국은 0.5%에서 3.5%까지 3.0%p 높였다"며 “미국 금리를 따라가지만, 올해 초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정책을 써왔다"고 했다. 이어 “금리 정책은 물가 안정을 가장 많이 보는데, 만약 환율 때문에 정책을 펴면 의도치 않게 어려움이 닥치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동결 지속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의 3개월 후 금리 인하와 동결 전망은 3대 3으로 나뉘었다. 김 위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종결됐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기만의 뷰를 가지고 인하와 인하 종료를 판단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힘들고, 중립적인 수준에서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통위원들의 3개월 후 금리 전망(포워드 가이던스)과 관련해 공개 내용을 확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협의가 돼 시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금통위원들이 3개월 후에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 것이란 점을 찍고 있는데, 그 내용을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다른 위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해 제약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환경 문제 해결 청년 모임 ‘에코실험실’ 결과공유회

카카오뱅크는 지난 6개월 간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운영한 '에코실험실' 2기 성과를 돌아보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실험실은 2030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전국에서 총 29개 팀을 선발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지난 1기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생물다양성' 등 주제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동안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카카오뱅크 에코캠프'를 총 3회 개최해 강원도 남이섬, 설악산과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 환경 토론, 생물 탐사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 2기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 모집과 선발, 지원, 에코캠프 운영 등에 사용됐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마실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에코실험실 참가팀과 카카오뱅크,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를 포함한 80여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와 활동 전시를 진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이 소개됐다. 여행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도심 속 녹지 공간 회복을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실험적 연구 등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활동 전시 공간에서는 6개월 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사, 홍보, 교육 활동, 스포츠 용품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이 소개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을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성과로 증명한 빈대인 BNK금융 회장…‘신사업·지역금융’ 확대 예고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BNK금융그룹을 3년 더 이끌게 됐다. 지난 3년 동안 그는 재무 성과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 강화, 주주환원 확대 등을 통해 BNK금융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빈 회장은 2기 체제에서도 기존 경영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 시장 확대와 성장 동력 마련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맞춰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는 등 정부 정책 대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심층 면접과 이사회를 거쳐 빈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빈 회장은 2017~2021년 BNK부산은행장을 지냈으며, 2023년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했다.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연임을 하게 된다. 임추위는 “리스크 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며 빈 회장의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빈 회장은 취임 후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00억원의 횡령 사고를 신속하게 수습하며 조직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경남은행에 비상경영위원회, 내부통제분석팀 등을 신설해 취약한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실적 개선도 이끌었다. 빈 회장이 취임한 2023년 BNK금융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6303억원, 이듬해 8027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부담 확대에 2023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올해는 3분기까지 77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올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도 두드러진 성과다. 빈 회장은 취임 첫해 지방은행 최초로 230억원 규모인 자사주 전량(384만6808주)을 소각하며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 지난해는 금융권의 밸류업 기조에 발맞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날 기준 BNK금융 주가는 1만5540원으로, 취임 당시 6000원대였던 주가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빈 회장은 2기 체제에서도 지금의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기에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지역 경기 악화에 따른 건전성 개선, 기존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 창출 등 BNK금융의 도약을 위해 몰두할 예정이다. 특히 BNK금융은 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방은행 중 가장 선제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실험에 참여하며 신사업 진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달 5일에는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도 출범했다. 정부 기조에 따른 생산적·포용금융 강화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따른 지역 주도형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해 11월 해수부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과 함께 북극항로 개발 사업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BNK부산은행은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출범해 해양금융 강화에 나섰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첫 직선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김인 회장, 마지막 연임 도전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김인 중앙회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투표하는 첫 직선제로 치러진다. 조직 쇄신을 단행하고 있는 김인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고소 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로 김인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은 지난 3일 종료됐으며, 이달 4일부터 16일까지 선거운동이 이어진다. 중앙회장 선거는 이전까지 350여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였으나, 지난 보궐선거부터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변경됐다. 이번 선거도 오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1276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를 실시한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중앙회에서 마지막으로 연임하는 회장이 된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지난 1월 공포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1회 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임기는 4년 단임제로 바뀌었다. 중앙회장의 과도한 권한을 축소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개정안은 2026년 3월부터 적용돼 김 회장은 연임을 할 수 있다. 현재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김 회장은 2023년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불명예 퇴진한 후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전임 회장의 2년여의 잔여 임기를 부여받은 만큼 재임 기간이 짧아 추가 임기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김 회장은 같은 해 발생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수습을 위해 조직 쇄신을 추진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며 경영대표이사 신설 등 지배구조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건전성과 금고의 감독 체계 강화, 금고 경영합리화 등을 강조하며 변화도 시도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해소하고 건전성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출범시켜 부실채권 정리 작업도 본격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이 취임 후 새마을금고의 근본 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어 이사장들의 신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 회장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알려지며 선거 잡음도 발생하고 있다. 고소인은 통화에서 김 회장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지난달 27일 김 회장을 고소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한 시민단체가 금품·향응 수수 등의 의혹으로 김 회장을 고발했다. 업계에서는 선거 때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개별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가 반복돼 온 만큼, 후보들이 고소·고발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유재춘 후보는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자산을 180억원에서 8700억원으로 키운 성과가 주목받는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중앙회를 지시하는 조직에서 지원하는 조직으로 완전히 바꾸겠다"며 “중앙회 이익이 아닌 금고 이익을 우선해 금고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장재곤 후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를 인수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통 데이터와 금융 기능을 결합해 상생결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JB금융, 이주민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개최 外

J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 다문화 어울림공원에서 이주민을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JB Merry Together Market'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JB금융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동계 의류와 생활용품을 이주민들과 나누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바자회에는 JB금융 임직원들이 기부한 패딩, 코트, 자켓 등 동계 의류와 생활잡화가 준비됐다. 이주민들은 쿠폰을 구매해 리유저블백에 원하는 물품을 담아가는 '킬로마켓' 방식과 고가 기부품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하트 투 하트샵'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했다. 행사장에서는 각국 전통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지구별 트리 만들기', 여러 나라의 전통을 담은 오너먼트를 제작해 대형 트리에 거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이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안산외국인라운지 직원들은 모국어 안내와 통역을 지원했으며, 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가 참여해 자살예방 교육과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 난타팀 '카리스마 난타팀'의 난타 공연과 코미디 서커스 공연 '멋(MUT)'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먹거리 카페와 경품 추첨 이벤트가 마련됐다.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컬쳐75, 문화세상 고리 등 지역단체의 협조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 판매금액은 안산시 이주민 단체에 회사기금을 매칭해 기부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내부통제협의회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공식 선포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과 부사장들은 헌장에 공동 서약하고 고객 중심 책임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번 헌장은 △소비자보호 체계 공고화와 고객 중심의 금융문화 선도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는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행위 차단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투명한 정보보호 문화 확립 등 고객 중심의 금융문화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 공통의 실천 기준을 담고 있다. 이찬우 회장은 “이번 그룹 소비자보호 헌장 선포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그룹 전 임직원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객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물류기업인 로지스올그룹과 서울대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천원의 아침식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로지스올그룹은 1984년 설립해 국내 물류산업을 혁신해 온 종합물류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물류기기 풀링(Pooling)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35만여 기업에게 기업 간 물자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SCM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화, 신사업 추진,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실천하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농촌의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해 고품질의 우리쌀을 직거래로 공급하고, 로지스올그룹은 우리쌀 30톤을 구매해 서울대에 기부하며, 학생들의 천원의 아침식사를 지원한다. 천원의 아침식사는 학업으로 바쁜 대학생들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아침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금융·비금융적 지원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수도권 거주 청년의 부산이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거주하던 청년들이 부산 지역 기업에 취업하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최근 6개월 내 수도권에서 거주하다가 부산 소재 직장에 취업해 지역에 전입을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이전에 필요한 자금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재단은 부산 이전 청년의 취업 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지역 이전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 정착을 돕는 금융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청년층을 위한 포용 상생 금융을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 리워드 프로그램 '소비복권 시즌2'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달 2일부터 2027년 1월 6일까지 1년 2개월 간 소비복권 시즌2를 실시한다. 소비복권은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대표적인 리워드 이벤트다. 총 12개월간 진행된 시즌1 이벤트에는 총 660만 고객이 참여했다. 이 기간 고객들이 긁은 복권은 3억7000만장, 당첨금은 총 10억원이다. 이번 시즌2는 한층 높아진 혜택으로 돌아왔다.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이벤트 구조를 고도화하고 고객의 리워드 실질 체감 가치를 높였다. 결제 금액에 따라 일반, 실버, 골드 등 차등적으로 지급되는 복권 최대 5만원까지 즉시 당첨금 지급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복권 1개를 자동으로 받는다. 하루 최대 10번의 결제건까지 복권을 받을 수 있다. 단 1회 결제 금액이 100원 이하거나 각종 세금 납부,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구매하거나 충전하는 경우엔 제외된다. 또 후불교통 등 즉시 결제가 일어나지 않는 거래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660만 고객이 참여하며 일상 속 소비가 재미와 혜택으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했던 이벤트였던 만큼 한층 강화된 헤택으로 시즌2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소비 행동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해 리워드 만족도를 높인 만큼 고객들의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사회공헌 금융상품인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 4만7000 계좌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5만 계좌를 한도로 출시된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내년 1월까지 가입할 수 있으나, 판매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아기뱀적금은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1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0%다. 다자녀인 경우 우대금리가 제공돼 둘째 아이는 연 11%, 셋째 아이 이상은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출생아는 아이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3년 깡총적금, 2024년 용용적금, 2025년 아기뱀적금과 MG꿈나무적금, MG한가위적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 사회의 활기찬 내일을 위해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임원 인사…“전문성 있는 인재 등용”

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은행 등 계열사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3일 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의 부사장, 부행장,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신임 부사장으로 임도곤 전 농협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 홍순옥 전 농협은행 세종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 갈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임도곤 전 농협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 △홍순옥 전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 농협은행 ◇부행장 △김주시 전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민병도 전 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박장순 전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박현동 전 농협은행 준법감시부장 △박현주 전 농협은행 WM사업부장 △이상선 전 농협은행 종로대기업금융센터장 △이정환 전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임세빈 전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정동훤 전 농협은행 IT디지털플랫폼부장 △정태영 전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장 ◇본부장 △강원 이명호 전 농협은행 카드고객사업부장 △충북 이봉주 전 농협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충남 오주현 전 농협중앙회 중앙교육원장 △경북 김진욱 전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 △경남 권동현 전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서울 변성환 전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대구 이인희 전 농협은행 카드경영기획부장 △인천 최원준 전 농협은행 강서사업부장 △광주 임철현 전 농협은행 카드디지털사업부장 △세종 박상필 전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 농협생명 ◇부사장 △김민자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 △박종탁 전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처 처장 ◇부사장보 △이완진 전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 ■ 농협손해보험 ◇부사장 △고우일 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서현성 전 농협손해보험 자산운용부장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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