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이번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이 신속하게 피해를 신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 적극적인 피해 보상 지원을 요청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14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은 장소인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연계 체계를 갖췄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 △외부기관 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됐다.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이 직접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외부기관 지원반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epeople.go.kr), 광명시장에게 바란다(gm.go.kr/pd/minwon/BD_minwonSelectBbs.do)를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회복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개방해 13일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대피명령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인해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원하는 세대에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사회 공헌형 전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25년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 모델 재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개발을 통한 기존 제도 문제점 보완 △지역 스토리가 담긴 관광형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이용자 중심 외국인 주민 지원 서비스 개발 등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김포시에 소재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 모델 개발 및 실행비 △대내외 유관 사업 및 협력 네트워크 연계 △성과 홍보 등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15일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갈 사회적경제 기업가들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 모델 재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또는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추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의왕-군포-안산, 장상, 신길2 공공주택 지구 개발의 주요 현안(기반시설 협의, 생활SOC 추진 등) 해결 △안산시 공공주택(청년, 신혼부부 등) 공급 등 주택사업 추진 △안산선 지하화 사업의 범국가적 성공 모델 구현 등을 위한 복합개발사업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협약은 추진사업 성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굳건한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며 공공주택지구 개발 관련 협력과제에 대해 안산시와 적극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와 LH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산시 미래 가치를 높이고 안산시민 바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 장상, 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작년 12월 착공에 들어갔고,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난 2006년부터 지정-공고해 운영 중인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지정(지침)' 해제를 추진한다. 이는 도시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과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도심 활성화 및 다양한 미래 도시공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는 건축법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을 단위로 건축물 높이를 지정-공고하는 제도다. 안양시는 2006년 2월 경기개발연구원을 통한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지정 지침을 제정했으며, 이후 5차례에 걸쳐 지침을 개정해 왔다. 현재 안양시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지정 구역은 총 110만2008㎡로 이 중 일반상업지역이 약 83만6763㎡, 준주거지역이 약 26만5245㎡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이번 조치로 도시개발 유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도시 공간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15일부터 29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와 관련 부서 및 안양지역 건축사회 의견 조회 등 절차를 거쳐 4월 중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지정 해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충훈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사회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교육과정 등을 도입할 수 있는 학교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연간 2억원 예산을 지원하고, 무학년제, 수업연한 단축, 학기 자율 결정 등 학사 운영의 다양한 특례이 적용된다. 교장공모제, 교사 50% 초빙 등 인사상 자율권도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율형 공립고 선정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선정을 위한 안양시와 충훈고 간 협약 사항,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강인식 충훈고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면 학생에게 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선정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자율형 공립고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작년 3차례 공모를 퉁해 경기도 21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100개 학교를 선정-운영 중이다. 올해는 내달 공모를 실시해 2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15일 양주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주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력 신장과 학습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기반 학습 진단 및 강의 콘텐츠 활용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EBS 연계 교육 프로그램 발굴 △공교육 강화를 위한 미래 교육 모델 구축 등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핵심 사업으로는 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스스로+ 학습튜터링'이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양주시 관내 초-중-고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AI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과 대학생 멘토링을 연계해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자는 양주시가 별도로 모집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공영방송으로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는 EBS 주요 책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양주시 학생들 학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주 학생들이 거주지와 관계없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주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5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3층 777갤러리'에서 10기 입주작가 단체전 '체크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초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 80여명 중 선정된 5인의 작가 △김민지(설치) △범진용(회화) △신용재(회화) △전가빈(조각) △홍수현(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기간 중 24일에는 시민 및 예술인과 소통을 위한 작품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입주 기간 오픈 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단체전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19일 오후 2시에는 DMZ 다큐멘터리 영화 '1980 사북' 공동체 상영과 박봉남 감독과 대화 시간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잔여 석에 한해 현장 선착순 입장도 허용된다. 전시 관람 및 시설 대관 문의는 양주시 누리집이나 또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 개관 이래 예술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65명 작가가 거쳐 간 복합창작공간이다. 장흥면에 소재하며 △작가 지원 프로그램 '777 레지던스' △지역 주민 문화공간 '777 생활문화센터' △전시 공간 '777 갤러리'로 구성돼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독서문화 확산과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 포천시 올해의책' 6권을 최종 선정했다. 포천시 올해의책은 시민 추천과 투표를 통해 10권의 후보 도서 선정한 뒤 포천시도서관 자료관리심의회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일반도서 부문은 한강 작가의 와 김창완 작가의 가 선정됐다. 청소년도서 부문에선 김혜정 작가의 , 아동도서(초등 고학년) 부문에선 황지영 작가의 , 아동도서(초등 저학년) 부문에선 천효정 작가의 이 등재됐다. 특히 포천작가 도서 부문은 유예숙 작가가 집필한 가 올해의책으로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선정된 도서는 '2025년 포천시 전국 독후감 공모전' 대상 도서로 활용되며, 올해의책 작가와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2025년 포천시 올해의책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lib.poche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형규 도서관정책과장은 15일 “2025년 포천시 올해의책 선정에는 재미와 의미,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됐다.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올해의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이 포천시 올해의책을 읽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백석 별관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화정특화거리 조성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건립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터널 조성 △벽제관지 복원 및 복합문화단지 조성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 등 도시 미래와 직결된 핵심사업 추진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할 '2040도시기본계획'수립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주변 도시공간 전략 △일산신도시 재건축 대응을 위한 계획인구 재설계 △역세권 TOD 개발 전략 △신도시-구도심 간 균형 발전 등 도시 구조 전반의 혁신을 위한 핵심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고양시가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 주변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기업 유치 중심 경제벨트가 조성되고 그 안쪽으로 일산신도시, 화정, 지축, 창릉신도시 등은 주거 중심으로 균형 있는 도시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며 “벽제 등 덕양 일부 지역은 스마트팜 등을 중심으로 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미래 자족도시 전략을 도시기본계획에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국제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후 세계 경제지도가 재편성되고 최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3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사례처럼 글로벌 제조업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물리적 여건을 갖추는 등 고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인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립수목원 조성과 관련해 “수목원 내 다양하고 독특한 수종을 식재한 나무숲을 미리 조성해 시민이 자연스럽고 다채로운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수목원 조성에는 오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순환도로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양시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형성되면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시민이 더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며 “순환도로 연결로 도시발전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6차선으로 구축하는 등 세부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9일 오후 4시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남양주시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로 구성된 △남양주시 교향악단 △DN금관앙상블 △마음소리 합창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클래식과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날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5일 “이번 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도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에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70년간 희생했으면 됐지, 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 할겁니까! 내 고향 동두천이 없어져야 끝나는 겁니까?(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장)"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오는 21일 동두천 보산동에 있는 미2사단(캠프 케이시)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격 예고했다. 범대위 측은 오죽 억울하면 이러겠느냐며 정부와 미군의 무책임한 행동과 무관심을 꼬집으며 시위에 나서는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동두천에 미군기지가 잔류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정부가 보상을 약속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또한 주한미군이 걸산동 신규전입자 패스(부대 통행 허가증)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출입 도로가 없어 기존 주민의 주택 및 토지 매매 등 재산권 침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조치가 걸산동으로 신규 전입을 막아 결국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심우현 위원장은 “제공 면적이 3%에 불과한 평택에는 특별법에 수조 원의 예산 지원까지 다양한 혜택을 주고서는, 2014년 우리를 달래고자 한 약속은 왜 안 지키는 것인가"라며 “70년은 사람 일생에 해당하는 긴 세월인데도 국가는 계속 우리 동두천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로밖에 안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우현 위원장은 10년 전 약속 이행과 함께 △장기 미반환 공여지 지원 특별법 제정 △평택과 동등한 지원(19조원 예산 및 대기업 유치 지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정부 주도 추진 △걸산동 신규 전입 주민 패스 발급 등을 요구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대표적인 주한미군 주둔지로 지난 70년간 미군과 함께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져 왔다.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모두 이전했다고 아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렇지 않다.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노른자 땅을 무상으로 미군에게 내어주며 연평균 3243억원의 주둔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를 70년으로 환산하면 무려 25조원이 넘는다. 현재도 전국 1위에 달하는 공여지 면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걸산동은 '육지 속 외로운 섬'이라 불리며, 마을 전체가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있어 부대를 통과할 수 있는 통행증 없이는 험한 산길을 한 시간 남짓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야간이나 눈-비가 오는 날에는 통행이 불가능해 주민이 고립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4월 초-중순 열린 3개 봄 행사에서 3만2000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축제는 △앙덕 1리 나루터 벚꽃축제 △용천 3리 벚꽃길 작은 음악회 △양서 사랑의 짜장차 행사 등 3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모든 행사장 내 식사 공간에 다회용기를 공급해 쓰레기를 90% 이상 감축했다. 양평군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거 및 재공급 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3만2천개 일회용품 사용을 대체하며 1.5톤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으로 약 12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며 동시에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 운영 책임자는 “처음에는 다회용기 사용이 불편할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축제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이용객들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봄 축제의 다회용기 도입은 양평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군 행사에서 이런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용문산산나물축제에서도 다회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하자포 2리에 건립될 다회용기 전문 세척시설이 완공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4일 군청 지하상황실에서 '2025년 제6기 양평군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6기 서포터즈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는 총 15명으로, 영상 콘텐츠 분야 5명, 일반 원고 분야 10명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은 군민이 선발돼 향후 2년간 양평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역 문화, 역사, 관광명소, 축제 등을 소개하며 양평군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참석자는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고 양평군 SNS 운영 방향과 홍보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위촉식에서 “SNS 서포터즈는 군민 시선으로 양평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로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서포터즈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기록이 모여 양평의 문화, 역사, 관광축제 등 다양한 소식과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포터즈는 축제 현장 취재, 미담 사례 발굴, 맛집 소개, 역사적 배경이 담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평군 대내외 홍보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서포터즈의 생생한 활동 소식은 양평군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방세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세수 규모 등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하남시는 Ⅰ그룹(10개 시 구성)에서 고양특례시, 용인특례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장려상을 수상, 지방세정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평가지표는 지방세 부과·징수 실적, 구제 민원 처리 등 총 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하남시는 도세 징수율 98.9%, 도세 징수 신장률 117.5%, 시세 징수 신장률 106.4%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하남시는 세수 확충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열고, 다양한 징수 기법과 숨은 세원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다져왔다. 아울러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을 운영하는 등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도 적극 추진해 왔다. 나희숙 세정과장은 15일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던 데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시민과 현장에서 애쓴 세무행정 직원들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 관리와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으로 재정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그림책꿈마루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국그림책출판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1회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인 박지희 작가의 그림책 '어느 날 똑똑' 원화전을 개최한다. 그림책 '어느 날 똑똑'은 재활용 박스 위에 콜라주와 손 그림으로 표현한 깊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환경 그림책이다. 이번 전시에선 총 22점 원화를 전시하며, 어느 날 불쑥 우리 집을 찾아온 북극곰과 보낸 신기하고 멋진 하루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군포시그림책꿈마루는 내달 22일 오후 2시 진행하는 박지희 작가의 특별강연 '콜라주로 나만의 북극곰 액자 만들기'를 비롯해 4월부터 8월까지 6명의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림책을 다양한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각 프로그램 운영일 기준 2주 전부터 군포시그림책꿈마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그림책 원화 전시 및 특별강연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7월부터 대명항 중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침체 일로를 걷는 대명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 시설 노후화 등으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포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김포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 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이란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무료화 시행과 동시에 모바일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5일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와 대명항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김포함상공원이 선정돼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굿즈 개발 및 김포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 추진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을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 행정지원 부서장과 안산시 산하기관,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 기간 교통 통제와 버스노선 변경, 행사장 안전관리 및 청소, 노점-주정차-위생 단속지도 등을 담당하는 행정지원 부서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내달 3일에서 5일까지 사흘 동안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릴 2025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의 공간인 거리와 광장이 예술공간으로 거듭나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됐다. 개막공연에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합창 공연, 예화 플레이밍 파이어의 불 퍼포먼스와 갬블러크루&롤링핸즈의 비보잉-스트릿댄스가 펼쳐진다. 5일 폐막공연에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쇼와 환상불꽃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강조한 작품이 시민을 찾아간다. 또한 시민의 축제 참여 폭을 넓히고자 청소년-대학생-다문화-일반시민으로 구분된 아마추어 67팀이 '시민 버전' 공연에 참여한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년 축제 개최 경험을 토대로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민근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시의 행정지원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단원모범운전자회 등 관련기관 협조 속에서 지금까지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축제 기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준비와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7시40분 안양과천상의 5층 대강당에서 '다자녀 출생가정 지원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자녀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복한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세쌍둥이 및 다섯째아 이상 출생가정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안양과천상의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발굴해 연결(매칭)하고, 안양시는 지원 사업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적극 홍보한다. 세쌍둥이 및 다섯째아 이상 출생가정에 지원하는 사항은 1080만원(3년간 매월 30만원) 또는 가정이 원하는 물품이다.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안양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산-관 협력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극복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저출산 문제를 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고 협약에 적극 임해준 안양과천상의에 감사하고, 더 많은 기업의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한다"며 “안양시도 가족 지원 정책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양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지원금, 유치원 입학준비금, 다자녀가정 주차요금 감면 등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이 내달 6일 오후 1시30분 안양실내체육관(동안구 평촌대로389)에서 개최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공개녹화로 진행되는 이날 전국노래자랑 안양시 편에는 사회자인 개그맨 남희석과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한다. 무엇보다 끼와 열정을 가진 안양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300팀 내외 예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성 가수가 아닌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 직장인 또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안양시 누리집(시민참여)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내달 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15팀 내외가 본선 진출자를 선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이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특별한 시간이 되고, 많은 시민이 함께 웃으며 행복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와 ㈜천일에너지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협력 모델로, 관내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의왕시가 관내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지정 장소에 모아두면 협약업체는 이를 무상으로 수거한 후 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 등으로 만들어 각 발전소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의왕시는 임목폐기물로 버려지던 515톤의 산림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하면서 매년 약 7000만원 이상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까지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천일에너지는 이날 협약을 기념해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수익금 일부는 기부금으로 환원해 의왕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버려지던 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달해준 기부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해빙기인 봄철을 맞아 14일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로드체킹에 나섰다.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구청장, 도로건설사업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양연구원 관계자 등과 함께 △오염물 세척이 필요한 장항지하차도 △스마트팜 사업이 추진 중인 마두지하보도 △정밀안전점검이 요구되는 영주교 등 3곳을 둘러봤다. 특히 마두지하보도 점검에서 농업정책과와 고양연구원으로부터 스마트팜 사업 실효성 및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보고를 받았다.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고양시는 도로 세척 상태, 지하보도 활용 가능성, 교량 구조적 안정성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즉각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도로의 안전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제거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해빙기 도로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병행하며, 총 77억46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도로포장, 구조물, 승강기, 안전시설물 등에 대한 종합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관내 설치된 '국가기준점'을 이달 말까지 일제 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기준점은 국토 관리 및 개발, 지도 제작, 각종 GIS 구축 등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구리시는 매년 일제 조사를 실시해 왔다. 구리에는 국가기준점 총 11곳(삼각점 5곳, 수준점 3곳, 통합기준점 3곳)이 설치돼 있다. 삼각점은 전국의 대부분 산 정상에, 수준점은 주로 국도 주변에, 통합기준점은 평탄지에 각각 설치해 다양한 측량 분야에 통합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기준점을 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현장 조사 결과를 통해 멸실과 파손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하고 정비토록 안내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국가기준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9일 8호선 구리역 환승센터 옆 공원 야외무대에서 구리시 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한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봉축탑은 8호선 구리역 환승센터 외에 장자호수공원에도 설치되며, 거리 연등 설치와 함께 오는 내달 12일까지 시내를 밝히며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전파한다. 구리시 사암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2곳에 설치될 봉축탑을 통해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혜택을 누리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야간 점등을 통해 시민에게 평안과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점등식이 시민에게 불교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추가를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각종 규제로 산업 육성에 제약이 많은 남양주시 특정 산업 집단화, 자족기능 확충, 산업생태계 전환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지난 2023년 7월 법령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남양주시는 OEM 제조업 입주를 허용해 공실률 해소 물꼬를 텄다. 작년부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지식산업센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고, 이번 고시로 입주 가능 업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 외에도 △OEM 제조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공유주방 운영업 △건설업 및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 공사업 △영상-오디오 콘텐츠 제작 및 배급업 △제조업 회사본부 등 다양한 업종이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허용된다. 남양주시는 지식산업센터 공실 문제 완화에 행정력을 계속 집중해 나가면서, 특히 청년 창업과 초기 자본이 부족한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 확대는 산업입지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남양주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관리단,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이번 고시를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 추진 성과를 담은 를 공식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비전 선포부터 실행계획, 시민참여 브랜드사업, 정책 제도화에 이르는 여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를 풀어내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쉽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백서에는 남양주시의 정약용유적지를 비롯해 주요 시설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브랜드 맵'을 수록해 다산 관련 관광 명소를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종 행사와 교육과정, 학술대회 등 연간 일정을 함께 실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문에는 △브랜드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 △민-관 합동 TF 구성 △조례 제정 등 행정적 기반 마련은 물론 △정약용 어린이 보육과정 △정약용 인문학 아카데미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 브랜드 사업 사례를 수록했다. 아울러 리브랜딩 도시 발전 전략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함께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백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약용 도서관 내 '정약용 아카이브'에도 '브랜드 백서 및 정약용 굿즈' 존을 별도로 마련해 한 공간에서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5일 “이번 백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어떻게 남양주시 행정과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세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31일부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1일부터는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1일부터 시행됐다. 도입 초기 국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약 4년간 계도기간이 운영됐지만 올해 5월31일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가 이뤄진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 초과 주택 임대차 계약으로 금액 변동이 있는 재계약도 포함된다.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며 방법은 임차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등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1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용식 토지과장은 “주택 임대차 계약 후 신고 미이행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약체결일로 30일이 지난 계약은 오는 5월31일까지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벚꽃길 보행로를 재포장하고 그네를 설치하는 등 환경 정비를 끝마치고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경 정비는 총연장 약 300m 산책로에 경관조명 설치, 노면 포장 정비, 난간 교체 등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간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빛 공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이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야간 시간대에도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숫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매년 봄이면,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는 이 벚꽃길은, 이제 밤에도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야경을 자랑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작년 정비된 호수 옆 나무 바닥 산책길과 어우러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조명은 벚꽃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살리면서도 주변 호수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특히 '바람의 언덕' 길에는 사진촬영구역과 벤치형 쉼터도 새롭게 마련돼, 벚꽃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수를 찾는 시민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정희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 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색다른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정호수공원이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매희 김포시의원 “70도시 김포에는 북부권도 포함되나”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매희 김포시의회 의원은 14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북부권은 제약이 많고 살기가 불편한 지역인데 특히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부권 교통과 관련해 민선8기 공약을 살펴보면 '북부권에 노면 전차(트램) 도입이 있으나 턱없이 낮은 경제성으로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는 2010년부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시작했고, 김포시도 이 사업에 참여해 왔으나 마곡~시암 간 도로개설은 처음 계획한 3개 구간을 완료하지 못하고 2개 구간만 마무리됐으며, 해강안 일주도로 역시 보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국비와 시비가 투입돼 진행된 많은 사업이 김포시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며 “김포시는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개발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해서 주민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매희 의원은 “날씨가 온화해지고 창문을 열어놔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으나 접경지역 북한방송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는 만큼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유매희 김포시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포시장님!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에는 북부권도 포합됩니다'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김포시 북부권 어려움을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북부권은 교통을 포함한 기본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지역 특성상 접경지역이자 농어촌지역이며 문화재 관리지역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제약은 많고 살기는 불편한 지역입니다. 우선, 교통 문제가 심각합니다. 철도는 고사하고 도로조차도 부족하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전반이 불편한 현실입니다. 향후 계획에도 고작해야 5호선 차고지 정도의 이슈만 언급될 뿐입니다. 민선 8기, 어느덧 3년차입니다. 사통팔달 교통이 통하는 김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병수 김포시장님 그간 행보는 여러 가지 이슈는 만들어 냈으나 실질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북부권 교통 관련해 민선8기 공약을 살펴보면 '북부권에 노면 전차(트램) 도입'이 있습니다. 0.7도 안 되는 낮은 경제성(BC값) 때문에 가능성 없는 헛공약이란 지적이 적잖았습니다. 그런데도 김병수 김포시장님은 2025년 본예산에 이어 1차 추경에도 연구용역비 3억원을 요구했으나 2번 모두 김포시의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부결된 사유는 현실 가능성이 희박해서입니다. 트램은 초기 투자비용 1Km당 300억원이라고 공약 백서에 표기했지만, 지중화 매립 등 다양한 변수로 실제로는 최소 600억이 든다고 합니다. 1Km당 600억으로 23Km를 계산해 보면 1조 3800억입니다. 도로 개설도 문제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북부권은 접경지역 즉, 특수상황지역입니다. 국가는 2010년부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포시 역시 2010년부터 국비 80%, 시비 20%로 매칭되는 이 사업에 참여해 왔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마곡~시암 간 도로개설'은 끝내 처음 계획한 3개 구간을 완료하지 못하고 2개 구간만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월곶면 성동리부터 하성면 전류리까지 연결될 '해강안 일주도로' 역시 2021년 선정 이후 아직도 보상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해강안일주도로 25km 추정사업비는 2150억입니다. 국비 80%를 지원받는 사업도 예산이 없어 추진이 어려운데, 1조 3800억의 트램이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예산이 투입된 많은 사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그 심각성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운영을 멈춘 '덕포진 누리마을(2013년)', 부지 매입 논란 '한강 어촌체험장(2013년)', 사유화 논란의 '매화미르마을', 문화재 보호구역 인근 '문수산성 메주간장마을', 운영진 간 논란인 '오라니장터 사랑채', 개관 지연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등 시민 혈세가 투여된 지원 사업이 김포시 무관심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방치되어 있습니다. 김포시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고 잘 운영돼 주민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접경지역 북한방송이 더 극심해졌다고 합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창문을 열어야 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님, 북부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배강민 김포시의원 “민선8기 김포시정 길을 잃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은 14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김포시정 방향성 부재로 인해 드러나는 민생 외면과 사각지대로 내몰린 시민 안전, 교육복지 부진과 더 나아가 도시 전략 혼선을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강민 의원은 “김포시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라베니체 상가는 현재 폐업률이 30~40%를 상회하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시민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김포 자영업 생태계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데 김포시는 이를 회복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나 정책적 대안 없이 시정 홍보예산을 확대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통학버스를 학교 단위에서 교육청 단위로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는데도 김포시는 사실상 제도 참여를 거부했다"며 “학생 안전 확보, 학부모 부담 완화, 행정 효율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를 '직주락학 차별성 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개념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위해 경기도가 제시한 것으로 김포의 콤팩트 시티가 추구하는 도시 형태와는 크게 차이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정 방향을 재정비하고 시민의 삶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정책을 펼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생 위기, 시민 외면…길을 잃은 민선8기 김포시정'을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민선8기 김포시정 방향성 부재로 인해 드러나는 민생 외면과 사각지대로 내몰린 시민 안전, 교육복지 부진과 더 나아가 도시 전략의 혼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영업 위기는 통계와 현장 상황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 심각성은 이미 IMF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섰고, 지난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영업자 수는 월평균 약 566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2만 4천 명 감소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포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 시의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라베니체 상가는 개발 당시부터 '수변상업지 특화 개발'로 홍보했지만, 현재 폐업률이 30~4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커뮤니티 기반 맘카페에는 “라베니체는'죽은 상권'이 됐다", "낮에도 오가는 사람 없이 텅 비어 있다"라는 자영업자와 시민의 피맺힌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김포의 자영업 생태계는 급속히 무너지고 있지만, 김포시는 이를 회복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나 정책적 대안 없이 시정 홍보예산을 확대하는 데에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논란과 문제가 끊이지 않은 홍보기획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감사조차 없이, 반복적인 추경 편성을 통해 홍보예산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며, 자영업자 회복, 재창업 지원, 디지털 전환 같은 실질적 정책은 예산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역경제 위기는 단순한 예산 항목이 아니라 시민 생계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경제 위기는 오직 김포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발뺌하기엔 너무 무책임합니다. 행정의 본질은 위기 대응입니다. 시민 삶이 흔들리고 있는데, 애기봉 스타벅스 홍보에만 몰두한다면 김포 미래는 더욱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교육복지 문제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통학버스를 학교 단위에서 교육청 단위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김포시는 2024년 3월과 8월, 김포교육지원청의 수요조사에 두 차례나 '무응답'과 '참여 의사 없음'으로 회신하며, 사실상 제도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얼마 전,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헬기 진화 중 순직하신 A 기장은 김포시민이셨습니다. 하지만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준다던 '김포시민안전보험'은 만료된 상태였고, 그 결과, 유족은 단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김포시는 지난 2월 보험계약이 종료된 뒤 새로운 보험사 선정에 실패하며 약 한 달간 시민 전체를 무방비 상태로 방치했습니다. 도시 전략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병수 시장께서는 2025년 시정연설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를 '직주락학(職住樂學)'의 차별성 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개념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위해 경기도가 제시한 것으로, 김포의 콤팩트시티가 추구하는 도시 형태와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김포 콤팩트시티는 고밀도 개발과 광역교통 중심 개발이 핵심인데, 제3판교 테크로밸리는 여유로운 넓은 부지와 기능별 균형 배치를 전제로 합니다. 이렇게 서로 상충하는 판교의 개발 전략을 단순 이식하는 것은 전략의 궁핍함만 드러낼 뿐입니다. 김병수 시장께서는 '우리가 왜 이 도시를 개발하는가'라는 근본 이유부터 다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민선 8기가 이제 그 임기를 1년 2개월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정 방향을 재정비하고, 시민의 삶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정책을 펼쳐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황은화 시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박제균-이정현-조동근 회계사, 박형근-진용삼 교수, 양태호 전직 공무원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장은 박태순 의장이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20일간 의회 제4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안산시 전년도 집행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다. 황은화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전문가인 동료 위원들과 협력해 안산시 예산 집행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태순 의장은 “결산은 한 해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 절차로, 그 결과는 다음 회계연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된다"며 “위원들이 시민 눈높이에서 면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진행해 안산시가 발전적인 재정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4일 관내 봉사단체 '참안산사람들' 회원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견학에는 참안산사람들 제55기 등 회원 8명이 참여했으며, 안산시의회에선 박태순 의장, 김재국 부의장, 한명훈-현옥순-최찬규-선현우-황은화 의원이 이들을 맞이했다. 참안산사람들은 지난 2005년 5월 설립된 순수 봉사단체로, 매년 기수를 배출하며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참안산사람들 회원들에게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의원과 만남, 시설 라운딩 등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자세히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한 의원들은 지역을 위해 봉사에 나서고 있는 회원들이 의회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회원들도 의회에 대한 인식이 막연했는데 직접 와서 설명을 들으니 의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태순 의장은 “이번 견학으로 참안산사람들 회원들이 의회와 거리감을 좁히고 의회 활동에도 더욱 관심 갖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역사회와 소통 확대와 시민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비회기를 활용해 시민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2025년 제23회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5박8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에서 한채훈 의원은 의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및 공원녹지정책 벤치마킹과 국제경제교류 활성화 정책을 모색한다. 한채훈 의원은 “시민이 직접 요구해 20년간 버려졌던 공중 철길이 철거가 아닌 공원화에 성공한 거버넌스 정책의 우수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만나 도시재생 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도 참석한다. 미국 현지 시각 17일부터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에는 리딩CEO포럼, 영비지니스리더포럼, 기업전시회, 미국 공공조달 세미나, G2G포럼, B2G 럼 등 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경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 등 연방정부 및 10여개 주 정부 경제관료들이 초청돼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한채훈 의원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경쟁력 있는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인들과 네트워크 교류 협력 도모와 의왕시 중소기업들의 국제경제교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제 정책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세계한상대회 참여 권유와 초청을 받았다. 이번 미국 방문 경비 전액은 자비로 부담한다고 한채훈 의원은 밝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6월10~18일)를 앞두고 보다 내실 있는 행감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시민 제보를 접수한다. 제보 대상은 시정 전반에 관한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및 시민 불편 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참고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종료 후 처리결과를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익명 제보, 사생활 침해,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 등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 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합한 사항 등은 제외된다. 제보는 의정부시의회 누리집(ujbcl.go.kr, 참여마당 →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전자우편,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김연균 의장은 15일 “시민 제보로 접수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시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중 6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형배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255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정서적 안정, 공기 정화 등 다양한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반려식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창업 및 경영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취약계층 및 공공기관 대상 반려식물 보급 사업 확대 및 시민 참여 활성화 △산업 현황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 등이다. 손형배 의원은 14일 “반려식물 산업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이루는 미래형 신산업"이라며 “미국-유럽-일본과 같이 스마트팜, 원예치료, 실내 환경 개선 등 선진 사례를 적극 도입해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진아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이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주요 내용으로 건강증진 계획 수립을 비롯해 △파주시장 책무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원사업 △교육 및 홍보 등을 담고 있다. 이진아 의원은 14일 “아동-청소년 시기에 올바른 건강정보를 습득하고 바람직한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것"이라며 “아동과 청소년 건강권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 복지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최유각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경사로 설치 지원 및 시설주 의무 △지원 신청 및 결정 △설치 및 정산 방법 △협력체계 구축-운영 등이다. 최유각 의원은 14일 “보행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 관심과 인식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조례안이 보행약자 이동 편의를 보다 더 놀펴주고, 시민 관심과 공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4일 의회 의장실에서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공적심사위원회는 의회 발전에 기여 및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한 공적이 있거나, 지역사회 발전 또는 주민 복리증진이나 화합에 기여하는 기관 등에서 대상자를 추천한 경우 이들의 공적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적심사위원회는 '고양시의회 표창 조례'에 따라 총 7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의회 부의장으로 하며, 의회사무국장은 당연직 위원이 되고 의장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4명, 고양시 소속 실-국장 중 1명을 위촉한다. 7일 제293회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 새로 선임됨에 따라 김운남 의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김수진 부위원장, 김희섭-정민경-신인선 위원을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촉된 위원은 내년 6월30일까지 활동한다. 김운남 의장은 “공적심사위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과 단체의 숨은 공로를 조명하고, 표창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4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도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과 같은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법 개설 의료기관은 부당한 방법으로 오로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적정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할 수 없어 국민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국민보험공단이 지속 단속해도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부당청구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경찰과 보건복지부의 전문 수사인력 부족으로 수사가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아 부당청구 환수율도 높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한종우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정조사 방식의 현행 단속 체계는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아 계좌 추적 등이 불가능하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해 과잉진료, 보험사기, 진료비 부당 청구 등을 일삼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을 단속해 선량한 의료기관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법적-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31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311회 임시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하고, 조례안-동의안 등 28개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4일 이경숙-김동훈 위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관내 주요 민원과 현안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경숙 의원은 △노인 인식 개선과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세대 간 소통 공간 및 프로그램 활성화 △노인 세대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 △정책 결정 과정에서 노인 세대 직접 참여 확대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동훈 의원은 별내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변화된 여건과 환경을 반영한 도시계획 재정비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전략 수립 등 도시계획 관련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주광덕 남양주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주광덕 시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약 7.3%(1651억) 증가한 2조 4371억원 규모로 편성됐고, 이는 민생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안전 등 시급하고 당면 현안 사업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이후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1일 개통 예정인 '상봉-마석 간 셔틀 열차'의 정상 개통과 코레일과 LH의 운영비 부담 문제 해결 촉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춘선 상봉-마석 간 셔틀 열차 적기 정상 개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5일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16일부터 18일까지 위원회별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1일부터 22일까지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해 제31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올해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활동할 연구단체 등록과 연구활동 계획서를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이진환 운영위원장, 전혜연 운영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의위원회 위원 5명과 연구단체 대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구단체별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사한 결과 올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5개 연구단체 활동을 모두 승인했다. 5개 연구단체는 △남양주시의회 자치법규 연구회(박윤옥 대표의원 외 3명) △남양주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모임(이경숙 대표의원 외 5명) △남양주시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연구회(정현미 대표의원 외 5명)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 연구모임(김지훈(민) 대표의원 외 9명)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전혜연 대표의원 외 7명)이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앞으로 7개월간 전문가 자문, 자료수집, 현지 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11월 중으로 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남양주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며 의정 및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대 의장은 운영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의원연구단체들은 내실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태권도대회가 1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남양주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 한근수-이경숙-박은경-김동훈-한송연-김지훈(민)-원주영-손정자 의원,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과 관계자, 대회 참여 선수,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 수여 △명예단증 수여식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이후 경기가 치러졌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 출발을 태권도 가족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남양주 스포츠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단지 승부만 겨루는 자리가 아닌 서로 기량을 나누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이며, 오늘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경기 승패보다 더 귀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받은 명예단증과 도복을 우리 시 태권도 발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시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여기 계신 동료의원들과 함께 정책을 연구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 전략 추진연구회(연제창 대표의원, 김현규 의원)'가 14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개요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정완 교수)이 참석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정책 도출을 위한 실무 협의와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구에선 군 사격장 운용에 따른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 방안으로 보통교부세 지원 타당성과 실행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접경지역 자치단체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통해 중앙정부와 협상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논의됐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포천시민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과 보상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보통교부세와 같은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6월 중으로 연구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안양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 전시장에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은 SAMG엔터의 인기 IP '캐치! 티니핑' 캐릭터 4종의 대형 화훼조형물, 티니핑 칼라에 맞는 다양한 식물로 꾸며 화려한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인근의 제1게이트는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시즌5에 등장하는 '셀레스티얼 캐슬'을 형상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선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로미'와 함께하는 △티니핑 그리팅(퍼레이드) △티니핑 포토타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올해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캐치! 티니핑으로 정원을 조성한다"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해 관람하며 좋은 추억과 행복한 마음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현재 입장권 사전예매가 진행 중이다.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시민 이야기와 사연을 받아 공연을 배달하는 찾아가는 버스킹 을 운영한다. 공연와락은 공연이 직접 찾아가 함께 즐기는(樂) 자리라는 뜻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장소와 커뮤니티에서 사연을 접수해 고양시민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며 문화적 거리감 해소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고양시민과 고양에 위치한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시민 사연을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주말농장, 마을주민이 모이는 지역 공동체, 친구들과 공연을 보고 싶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고양 곳곳에서 고양버스커즈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을 신청하려면 사연과 공연 장소, 원하는 장르 등을 엽서나 편지에 적어 고양문화재단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사연 접수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중 진행되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연와락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인 고양시 공식거리공연 단체 '고양버스커즈'는 악기 연주, 밴드, 노래,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150여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주말 일산호수공원, 레이킨스몰, 라페스타 등지에서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5일 “공연와락은 공공 지원을 받기 어려운 소규모 커뮤니티의 작은 사연까지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고양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사연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와락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로 지반침하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하시설물 집중점검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2주간 남양주시는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해 관내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의 안전관리규정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했다. 작년에도 남양주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노후 하수관 및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점검을 추진했다. 도로-상하수도-가스관 등 관내 지하시설물을 관리하는 주요 기관에 대해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정기점검 이행 실적 △비상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 특히 평소 시민 통행량이 많은 별내선(8호선) 인근 취약구간에 대해 지반탐사를 실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선정된 지하개발사업장 주변 도로 5곳과 취약지 3곳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지반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취약지역 지반탐사를 지속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65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남양주시의회에 14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7.3% 증가한 2조 4371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34억원 늘어난 2조 1674억원, 특별회계는 517억원 증가한 2697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 회복과 도시 안전망 강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총 154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은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 확대(93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21억원) △기업환경 개선사업(9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3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서민경제에 숨통을 틔우겠다는 방침이다. 도시 안전망 강화에 184억원을 편성했다. 하천-공원시설 유지관리(81억원)를 비롯해 △도로환경 유지관리(61억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27억원) △침수 시 진입 자동 차단시설 설치(1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 운영(98억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개선(13억원) 등 146억원을 교통 분야에 투자했으며, 도시개발 및 정비에는 △진접 팔야리 도시재생사업(40억원) △마석 근린공원 조성(30억원) 등 129억원을 편성했다.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283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평내 체육문화센터 건립(50억원) △펀그라운드 수동 조성(25억원) △문화재단 설립 및 지방문화원 이전(15억원) 등이다. 복지 부문에선 △기초연금 및 노인요양급여(233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1억원) 등 248억원을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미래 비전 실현에 든든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예산 운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제311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부지 유치 공모'에 출사표를 던지고 적극 행보에 나섰다. 동두천시의회도 이에 보조를 맞춰 7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에서 의정연수원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동두천시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다각도로 설파하고 있다. 먼저 산림청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소요산 자락에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지로서,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관광자원과 시설 연계가 매우 용이하고 주변 녹지와 공원이 풍부하다고 거론했다. 이어 전철 1호선과 국도 3호선 등이 바로 인접해 있고, GTX-C 연장 추진 중인 교통 요충지로서 수도권 전 지역에서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울러 도시계획 등 관련 제반 절차가 완료된 부지로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고, 미반환 미군공여지 부지와 인접해 향후 추가적인 부지 확장이 용이하다를 손꼽았다. 또한 74년간 접경지역 안보 도시로 각종 규제와 개발제한 등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 취지와 그동안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두천시는 이런 당위성에 비춰볼 때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부지는 반드시 동두천으로 결정돼야 하며, 향후 이어질 유치 현장실사와 최종 선정 등 부지 결정을 위한 전 과정에 적극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동두천시 기획감사담당관은 15일 “74년의 안보 희생과 중첩된 규제 등으로 인한 동두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가 절실하며, 의정연수원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에 이런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14일 재단의 다양한 장학사업과 장학생 이야기를 전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 '월간장학인' 본격 시작을 알렸다. 월간장학인은 안양시 장학생 성장 이야기와 생생한 장학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전달하는 채널이다. 특히 장학생 출신 인재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들 이야기를 전해 용기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 토크쇼 첫 손님으로 장학생 출신 국가대표 조우영 프로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인기 아나운서 김현욱 진행으로 이뤄진 이번 토크쇼에선 조우영 선수가 7차례 장학금을 지원받아 꿈을 키우고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조우영 프로는 “어려웠던 시기에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큰 위로와 힘이 됐다. 자신을 가족처럼 아껴준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깊이 감사하며, 꿈을 이루려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유튜브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유튜브 '월간장학인'을 통해 다채로운 장학 정보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학생들과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시민 누구나 쉽게 공감하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시민과 소통하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도시 품격을 높이고 공공건축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최대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양주시는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창출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총괄 건축가' 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2차 민간 전문가 제도 운영지원' 공모사업에서 양주시를 비롯해 부산-경북 등 6개 도시를 13일 선정했다. 총괄 건축가는 지자체장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 공간 디자인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로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양주시는 △도시 건축디자인 계획 수립 지원과 △총괄 건축가 운영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최대 1억3000만원 사업비를 배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통합적으로 설정해 산업단지 및 역세권 개발 등 개별 사업을 재편하고 장흥 등 중점 추진 권역에 대한 도시건축디자인 개선을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건축물이 지역 우수건축자산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는 한편 공정한 설계 공모 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유사사례 분석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15일 “공공건축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도시 얼굴이자 시민 삶의 배경"이라며 “공공건축가 참여를 통해 양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고도화를 위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지메드텍이 대규모 신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지역산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1일 열린 시지메드텍 신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정부시가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행정적 지원을 적극 설명했다. 시지메드텍은 지난 2000년 용현산업단지 분양 초기에 입주한 기업으로, 정형외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온 의정부시 대표 강소기업이다. 이번 신공장 건설은 단순한 기업투자 유치 차원을 넘어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기반 조성 사업의 결실로 평가된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산업단지의 고도 제한 및 업종 규제 완화, 교통-환경 인프라 개선, 입주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 등을 통해 기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왔다. 특히 작년 3월에는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시지바이오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용현산업단지 내 바이오-의료기기 관련 생산시설 확충과 지역인재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에 대지면적 1만1321㎡, 연면적 2299.39㎡ 규모의 신공장을 착공하며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생산 역량 증대는 기업 성장뿐 아니라 관내 고용 창출과 산업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툭사를 통해 “오늘 신공장 착공은 의정부시가 그동안 준히 추진해 온 용현산업단지 고도화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정부가 경기동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남양주시립도서관, 문화 설계하고 일상을 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일본 규슈 지방 사가현에 있는 다케오시는 인구 5만명 남짓한 소도시다. 그런데 이 작은 시골 마을이 연간 100만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그 변화 중심에는 도서관이 있다. 다케오시립도서관은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이색 도서관'이란 입소문을 타고 도서관 관광의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곳이 처음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지는 않았다. 지난 2000년 개관 당시만 해도 다케오시립도서관은 책을 좋아하는 소수 주민만 찾는 평범한 동네 도서관에 불과했다.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현 세태 속에 도서관이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까. 여기에서 다케오시립도서관 부흥은 시작됐다. 먼저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과 서점, 멀티미디어 이용관, 카페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개방형 서가를 확대하고, 젊은 층을 겨냥해 스타벅스를 유치하는 등 '도서관은 정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결국, 다케오시립도서관은 2013년 리모델링 이후 연간 방문객이 25만에서 100만으로 4배 증가하는 혁신을 이뤄냈다. 대한민국 최근 성인 독서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성인의 종합독서율(최근 1년 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비율)은 43.0%로, 10년 전인 2013년(72.2%)에 비해 30%p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은 3.9권으로 2년 전보다 0.6권 줄었고, 성인의 최근 1년간 도서관 이용 경험률은 14.3%, 독서자 기준으로 보면 33.3%였다. 달리 말해 이는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셈인데, '책을 읽지 않는 어른'에게 책과 관련된 긍정적인 경험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남양주시는 도서관 역할을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와 지식을 공유하고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4일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지식을 나누는 삶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남양주 도서관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새로운 생각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경기북부 최대 규모이자 전국에서 8번째로 큰 공공도서관이다. 현재 약 20만2000권 장서를 보유하고 약 14만6000종 전자자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남양주시 대표 지식 허브로 자리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도서관과 예테보리 도서관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이 도서관은 개방형 구조와 자연채광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공공건축물로서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내부 문화공간은 △컨퍼런스룸 △공연장 △세미나실 △개방형 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로비에선 계절별 행사 도서를 전시하고, 2층에선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추천한 테마 도서 코너를 운영한다. 정약용도서관 중심에는 '커뮤니티 스텝'이 있다. 이 공간은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시민이 자유롭게 모이고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미디어월'에선 다양한 시각 콘텐츠가 상영되며, 올해 1월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기념 영상이 시민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2층 '정약용 아카이브'는 주제별 북큐레이션과 저서를 직접 필사해 보는 체험 코너 등을 통해 다산 정약용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달부터는 남양주시립박물관-실학박물관과 연계한 유물 전시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인문학 서원', '나를 채우는 인문학' 등 세대별 맞춤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도심 속 민물고기', '태양 왕 수바' 등 전시도 호응을 얻었다. 작년 방문자는 61만여명, 도서 대출은 40만3000여권으로, 일 평균 약 1900명이 도서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정약용도서관은 전시, 강연, 북토크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책과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21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하 이석영도서관)'을 건립했다. 올해 개관 4주년을 맞은 이석영도서관은 '시민 독서문화 증진'과 '문화예술-미디어 정보 제공'이란 미션 아래 청소년 중심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 6만5000권과 다양한 정기간행물 등을 보유한 이 도서관은 1~2층을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시각적 개방감은 물론 계단형 관람석을 통해 독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시민 44만이 도서관을 찾았으며, 이는 2023년 대비 약 5만명 증가한 수치다. 도서 대출도 전년보다 1만권 늘어난 15만권을 기록하며 활발한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뉴미디어 도서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이석영도서관은 연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예술과 미디어를 융합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에는 △석영학당&석영마당 △그림책 작가와 만남 △뮤지컬 상연 △감성 브이로거(영상편집 강좌) 등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정기 프로그램으로는 △월간독서 △월간명화 △석영시네마 △그림책 원화 전시 △관-세(洗)-페 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중 관-세-페는 도서관 로비의 계단형 관람석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뜻밖의 음악 선물, 마음을 씻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총 6377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올해는 음향-영상 장비와 특수조명을 강화해 한층 더 생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4 레이블 석영'은 청년 예술인 7명을 선발해 음원 발매를 위한 교육, 공연,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자작곡 멘토링부터 실습, 버스킹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이석영도서관은 도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갈 계획이다. 총 13개 도서관을 운영 중인 남양주시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먼저 '와부도서관'과 '오남도서관'은 창작과 제작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메이커 스페이스 상상공작소(와부)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오남) 등 미래형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화도도서관'과 '호평도서관'은 디지털 역량과 독서 활동을 연계한 어린이 중심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진접푸른숲도서관'은 도서관 인근 숲을 활용해 계절별 생태 교육을 실시하고, '진접도서관'은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학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진건도서관'은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탐방형 교육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키워가고 있다. 아울러 '별내도서관'은 과학을 주제로 특화 강연을 운영하며, '별빛도서관'은 남양주시를 특화한 도서관으로 시민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퇴계원도서관'은 전통문화와 정약용 사상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다문화 특화사업을 운영하는 '평내도서관'은 다문화 가족 간 소통과 정체성 함양을 위한 언어 및 문화교육, 가족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과 다양성을 실현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는 도서관을 단순한 지식 공간을 넘어 일상 속 문화와 소통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남양주 도서관은 시민이 찾고 머무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결국 종착점은 다케오시립도서관과 닮아지다가 어느 순간 뛰어넘는 데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