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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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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손병복 울진군수,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민선8기 3년의 변화와 도전

“3조에서 17조로"... 수소산단 예타 면제, 울진 경제지도 바꾼다 사계절 오션리조트부터 반려견 해수욕장까지…관광도시 울진의 변신 무상버스, 어르신 미용비, 출산복지…생활 밀착형 복지가 군민 삶 바꿨다 ​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민선8기 출범 3년 만에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 되돌리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원자력수소산단 유치, 무상교통 복지 실현, 사계절 관광기반 확대 등 대형 프로젝트와 생활밀착형 정책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본지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울진군의 핵심 성과와 현장을 밀착 취재해, 지방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작지만 강한' 군정의 비전을 조명해본다 ​◇위기의 울진에서 희망의 울진으로… 민선8기 3주년 울진군정 성과 보고회 울진군은 2일 연호문화센터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군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간 추진된 주요 정책과 성과를 군민에게 설명하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중심,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울진군의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이다. 총사업비 3,871억 원 규모로, 생산유발 9.2조 원, 기업투자 4조 원, 고용유발 3.8만 명 등 직접·간접 효과는 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을 포함한 11개 앵커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재개도 가시화됐다. 11조 7천억 원 규모 사업으로 지역업체 10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인원 736만 명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울진군은 이와 함께 '수소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비 포함 4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에 착수해 죽변농공단지, 후정2리 등 시범지역을 지정했다.​ ◇ '천만 관광 시대' 준비…관광 르네상스 기반 조성 관광 분야에서도 울진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근남면 망양정 일원 18만㎡ 부지에 2,5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트 유치가 추진 중이며, 연중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한다. 또한,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며 성류굴, 덕구계곡 등 7대 명소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성류굴길'과 '등기산길' 등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함께 해파랑길, 봇도랑길, 곰솔벨트 등 총 10개 코스의 명품 걷기길도 신규 구축되었다. 특히 7월에는 경북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도 개장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고 있다.​ ◇'복지 울진' 실현…군민 체감형 정책 확대 울진군은 생활복지에서도 강한 실천력을 보였다. 내년부터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무상버스가 시행될 예정이며,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최대 1억 원),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연령 확대(65세 → 50세) 등 촘촘한 복지정책도 실현됐다. 특히 경로당 공동취사제, 무료 빨래방, 울진형 노인일자리(2,646명 참여) 등 고령화 대응 정책이 돋보인다.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K-U시티 프로젝트 등 교육특구 지정도 실현되며 생애주기별 복지·교육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다. ◇ 농·어·임업의 구조 혁신… '기반산업 대전환' 시작 울진군은 기존의 1차 산업에도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근남 수산리 일원에 유기농복합센터, 스마트팜 표고버섯 단지, 들녘특구(140ha)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 수산 분야에서는 죽변·후포 수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하고, ICT 콜드체인 및 수도권 당일배송 체계를 마련했다. ICT 기반 산불감시시스템과 전국 최초 무인 드론스테이션을 구축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예방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 ◇스포츠·문화 인프라로 정주 여건 개선 울진은 최근 3년간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80회 이상 유치하며 체육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연호공원, 실내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전지훈련 유치도 확대 중이다. 또한 월변지구 도시개발, 도시가스 보급 확대, 상수도 현대화, 복합복지관 및 가족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 ◇“화합·소통·성장… 군민 체감하는 군정을 만들겠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선8기 지난 3년은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 바꾸는 과정이었다"며 “군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화합과 소통, 혁신과 창조, 포용과 성장을 군정의 중심가치로 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울진군,DGIST,iM뱅크 소식

◇김재욱 칠곡군수, 취임 3주년 맞아 민생 현장 방문 기념식 대신 주민 속으로…복지·청년정책 성과 점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민생 현장을 찾으며 군민과의 소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김 군수는 새벽 7시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ECO 칠곡 쓰담걷기'에 참여해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거리 정화 활동에 나섰다.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조용한 행보 속에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전에는 군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군정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방향을 돌아보며 향후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김 군수는 숭오2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오찬을 나누고, 마을 인문학 프로그램인 '생각밥상'을 함께하며 “군정은 사람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약목면에 새로 문을 연 '칠곡군 거점복지전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해당 센터는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복지 거점으로 조성됐다. 김 군수는 “복지는 가장 낮은 곳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복지 실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열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에도 참석해 청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칠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3년간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취임 3주년 기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공직자 청렴 의지 다져…“2025년 청렴도 1등급 목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민선 8기 제11대 군수 취임 3주년 기념식과 함께 '2025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군정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패 없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 직원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과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한 다짐을 공유했으며, '2025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알선 근절 △외부 간섭 배제 △공정·객관적 직무 수행 △공·사 생활에서의 솔선수범 등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행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모든 직원이 청렴 실천의 주체로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 본격 운영 돌입 쌍전1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 식당·카페·충전소 갖춘 명소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국도 36호선 쌍전1리에 조성된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이하 금강송 쉼터)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강송 쉼터는 2021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3억 원(국비 20억 원, 군비 13억 원)이 투입됐다. 2024년 9월 준공 후 임시 운영을 거쳐, 식당·카페·화장실·전기차 충전소·휴게시설 등을 갖춘 종합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울진군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쉼터 내 식당과 카페를 주민이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6월 영업 허가를 받아 본격 운영에 나섰으며, 조합원들은 한식조리사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금강송 쉼터는 맛있는 음식과 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운전자들의 편안한 휴식처 제공 등 다방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만든 공간인 만큼 따뜻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도 36호선을 따라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영받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 개장을 통해 울진을 찾는 분들께 편안한 쉼과 따뜻한 환영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공동체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핀란드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 DGIST 방문 한-핀 과학기술 협력 논의…글로벌 공동연구 및 인재 교류 확대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2일 주한 핀란드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대사가 캠퍼스를 방문해 과학기술 및 고등교육 분야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는 2024년 주한 대사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 KAIST 등 주요 과학기술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양국 간 혁신 생태계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방문에서 예르비아호 대사는 DGIST 주요 보직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핀란드 대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인재 및 학생 교류, 기술 협력 등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DGIST의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교육·연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DGIST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핀란드 대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양국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핀란드는 ICT,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주한 대사관은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핀란드 간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 ◇iM뱅크, '뮤직 라운지' 서비스 전 고객 대상 확대 FLO와 협업…Top100 포함 약 380곡 무료 제공, 연말까지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 라운지'를 만 14세 이상 전 고객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청소년 비대면 금융서비스 'iM-i' 이용자에 한해 제공되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 연령층으로 대상이 넓어졌다. '뮤직 라운지'는 iM뱅크 앱 내 'iM-I 뮤직 라운지' 메뉴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음악 전문 플랫폼 FLO와 협업해 월 380여 곡의 플레이리스트를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해외 Top100 Daily, 국내 Top100 Daily, 테마별 플레이리스트 8종, iM뱅크 브랜드 리스트 등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다. Top100은 매일, 테마 리스트는 월 2회, 브랜드 리스트는 월 1회 업데이트된다. 모든 곡은 FLO 전담 큐레이터가 엄선하며,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iM뱅크 측은 “기존보다 플레이리스트가 60여 곡 늘어나는 등 콘텐츠를 지속 확대 중"이라며 “향후 계열사 협업을 통한 청소년 투자 교육 프로그램 등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 라운지는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iM뱅크 앱에 가입 후 뱅킹고객으로 전환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11주년 회견 “지속가능한 세계 속 도시로 도약하겠다”

3대 첨단산업 육성·녹색도시 전환·재난 대응 등 성과 강조…“남은 임기 변화 완성에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포항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 최초 3선 시장인 이 시장은 “민선 6기 취임 당시 시민과 도약하는 포항을 약속했고, 이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구조 혁신에 주력해왔다. 포항은 전국 최초로 해당 분야 특화단지를 모두 확보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됐다. 시는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 등 분산에너지특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RE100 확산을 유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해양관광 활성화도 눈에 띈다. 스페이스워크, 곤륜산 활공장, 서핑 명소 용한서퍼비치 등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을 통해 녹색생태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도심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76만㎡ 규모의 도심숲을 조성하고,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길을 녹지로 바꾸며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했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포항시는 2017년 11·15 지진 이후 민관 협력으로 지진 원인을 규명하고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으며, 흥해읍은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감염병 확산기에는 전국 최초로 민관합동 감염병대응본부를 구성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교통·디지털·문화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동해남부선 등 교통망 확충과 포항경주공항 재개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으로 육·해·공 교통체계를 정비했으며, AI·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도 구축했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는 '3무(無) 복지' 정책(무상보육·무상급식·무상교복)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했으며, 청소년재단과 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선정 등 교육 인프라도 강화했다. 이 시장은 “지진과 감염병, 자연재해 등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포항의 체질을 바꿔냈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경주시,영천시,수성구,대구대,안전보건공단대구본부 소식

◇달서구, 사회적기업 육성 '3년 연속' 전국 우수 자치단체 선정 대구·경북 유일 수상… 9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식 개소 앞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성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달서구를 포함한 총 8곳이 최종 우수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 일자리 창출, 판로지원, 사회적가치 실현 등 5개 분야에서의 성과가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조달청 등 7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합설명회를 운영하고, 재정지원 종료 기업을 위한 '스텝업 지원사업'과 '사회적경제 드림 마켓', '상생도시락데이' 등 지역 밀착형 시책을 추진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달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구축한 점이 우수사례로 주목됐다. 센터는 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성장, 자립, 확산까지 사회적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지원할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9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운영자 및 입주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7~8월 중 공간 조성과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센터에 사회적경제팀을 상주시켜 직영 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달서구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7월 읍면동장 회의 개최 폭염 대비·복지 사각 해소 등 현안 점검…APEC 준비도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일 오전 주낙영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본청과 읍면동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주민 밀착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1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 등 여름철 재난 대응에 중점을 뒀다. 고령자, 야외근로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도 논의됐다. 마을 방송과 현장 방문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복지정책과는 위기가구 선제 발굴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활용 방안과 민간 자원 연계 현황을 보고했으며, 현재 3차 집중 발굴기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 독려,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 확대 등 보건의료 과제도 공유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읍면동별 특화사업 사례도 소개됐다. 감포읍은 주민 건강을 위한 헬스장 정비와 APEC 클린데이 활동을, 안강읍은 물놀이 안전점검 및 옥산서원 진입로 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성건동은 독거노인 생일상과 반찬 나눔, 태양열 센서등 설치 등 '행복발전소' 사업을 운영 중이며, 용강동은 복지상담소와 국수 나눔 행사, 동천동은 안심귀가 거리 조성, 보덕동은 해바라기 소공원 조성 등 주민 참여형 경관 개선에 힘쓰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지 또한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 '적극행정·규제혁신' 공직자 교육 실시 정승호 강사 초청… 창의·소통 중심의 공직 마인드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시민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규제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전문강사인 정승호 재미있는교육컨설팅 대표가 연단에 섰다. 정 강사는 '적극행정 & 규제혁신은 실현 가능한가'를 주제로 이론과 실제 사례를 병행해 강의했다. 그는 “공직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소통 역량이 시대적 요구"라며 “기존의 고정된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정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 전략과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마인드 전환과 실천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규제혁신은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라며 “적극행정은 단순한 일처리가 아닌 시민을 위한 봉사"라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이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성구, 도시 바꾸는 국제 예술 프로젝트 시동 오는 9일 '프리비엔날레' 개최…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본격 준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Pre-Biennale)'가 오는 9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본 비엔날레를 앞둔 첫 공식 사전행사로, 국제 포럼 형식으로 도시공간과 예술의 미래를 논의한다. 프리비엔날레는 단순 전시나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공공 공간에 건축·조경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비엔날레로 이어지기 위한 첫 단추다. '짓는 비엔날레(Building Biennale)'라는 개념 아래, 도시 공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수성국제비엔날레의 공식 주제와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외 건축가·조경가·예술가들이 참여해 공공 건축과 예술의 접점을 논의한다. 사전에 참여 작가들은 수성구 내 주요 대상지를 직접 답사해 지역성과 현실성을 반영한 논의로 연결할 계획이다. 비엔날레 준비를 위해 수성구는 올해 초 △이종국 계명대 명예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 △존 홍 서울대 교수와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를 공동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도시와 자연, 인간의 공존을 탐색하고 있다. 이번 프리비엔날레에는 건축공간연구원,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협업 체계도 구축해 전국적 수준의 공공디자인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프로젝트에는 세계적 건축가 △Kengo Kuma(일본), △Gerard Reinmuth(호주), 국내 ▲조남호, △김건철 팀이 참여하며, 들안 예술공원 프로젝트에는 △Topotek 1(독일), △Z+T Studio(중국), △조용준·한해미(한국·미국) 팀 등 총 10여 개 국내외 팀이 협업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예술을 통해 지역 공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수성국제비엔날레의 핵심"이라며 “프리비엔날레는 수성구가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조직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도시, 예술, 건축, 조경이 실제 공간에서 만나 상호작용하는 첫 실험"이라며 “2026 본 비엔날레에서는 이론이 아닌 결과물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 몽골에 '경북학당' 개소 경북도와 협력…한국어 교육·유학생 유치 거점 마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6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학당은 경상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도내 대학이 주도해 해외 현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날 대구대 울란바토르 사무소와 인근 호텔에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을 비롯해 오영호 경북도 대학정책팀장, 몽골 교육부 관계자, 국회의원, 대학 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학당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경북도 및 대구대의 유학지원·취업 연계 프로그램, 한-몽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이번 방문 기간 중 몽골 이흐자사크 국제대학과 MOA를 체결했으며,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복수학위과정 도입도 협의했다. 또 현지 고등학교 방문과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박순진 총장은 몽골 국회의원 오치르바트 간바트를 만나 학생 교류 방안을 협의했으며, 이후 몽골 현지 하계 해외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대구대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경북학당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한-몽 국제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대구광역본부, 100일간 고위험 현장 집중관리 돌입 대구 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합동, 600곳 고위험 사업장 집중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가 손잡고 지역 내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중대재해 감축 100일 특별대책'을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오는 10월 8일까지 총 100일간 진행된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6월 25일 기준 대구·경북의 사고 사망자는 총 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명)보다 75%나 증가했다. 특히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고위험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과 고용노동청은 대구 북구, 경산, 영천 등 주요 산업단지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600여 개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양 기관은 합동 점검과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체계를 마련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 대행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홍보 활동도 강화된다. 현장 캠페인과 라디오,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일관된 안전 메시지를 반복 전달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시민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단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안전보건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기원 ‘한마음대회’ 열고 정부에 촉구

미군부대 구간 단절로 1.4km 미개통… 주민 500여 명 한목소리 “이제 그만 기다리게 해달라" 대구=에너자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29년째 단절된 채 방치된 대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랜 기간 미군부대 캠프워커로 인해 가로막힌 도로를 하루빨리 연결해 교통난과 지역 소외를 해소하자는 절박한 외침이 지역 주민 500여 명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대구 남구청은 1일,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 1차 남쪽 도로 인근에서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을 기원하는 남구민 한마음대회'를 열고 미개통 구간 조속 개통을 정부와 대구시에 공식 촉구했다. 3차 순환도로는 지난 1996년 개통된 이후 대부분 구간이 연결됐지만, 남구 대명동 일대 캠프워커 부대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1.4km 구간은 지금까지도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남구민들은 출퇴근 정체, 소음 유입, 주거·상업 불균형 등 다양한 피해를 입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미군부대가 70년 넘게 주둔해 온 탓에 단절된 도로로 인한 고통을 감내해 왔다"며 “대구도서관 개관과 함께 9월께 동편 700m 구간이 우선 개통되는 만큼, 나머지 서편 구간 역시 대구시와 국방부가 적극 나서 조속히 개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차 순환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닌, 대구와 남구의 미래를 잇는 대동맥"이라며 “이제 더는 주민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신속한 협의와 결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구청장을 비롯해 이신학 전 남구청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조영원·이갑·장태득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추진위원회 관계자 150여 명과 지역 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명동 주민 김정임(68) 씨는 “아들 결혼할 때부터 이 길이 뚫릴 줄 알았는데 손주가 초등학생이 돼도 아직도 그대로다"며 “이제는 진짜 끝장을 봐야 할 것 같아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대현(42) 씨는 “매일 출퇴근 때마다 정체되는 남구 도로를 보면서 답답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남구가 외면받는 이유가 이 미군부대 담장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구청은 앞으로도 개통 촉구 활동을 이어가며, 대구시 및 중앙정부, 국방부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칠곡군,칠곡군의회,영남이공대,DGIST,수성구 소식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11주년 맞아 '직원 출근길 맞이' 행사 “공직자와 함께 이룬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이어갈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 11주년을 맞은 1일 오전, 시청사를 찾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색 출근길 이벤트를 열었다. 이 시장은 이날 지하 1층 출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간식상자를 전달, 시정의 동반자인 공직자들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민선 8기 남은 1년을 시민 중심 행정의 성과로 채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함께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지금의 포항 발전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며 “하반기에도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포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또한 “포항의 변화와 성장은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걸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공감과 소통의 시정'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행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직자와 함께 체감도 높은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칠곡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로 지역 강소기업 육성 나선다 유망기업·스타기업 6개사 선정… 기술력 기반 지역경제 견인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망기업 3곳과 스타기업 3곳 등 총 6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에는 현판식을, 7월 1일에는 인증서 수여식을 각각 개최하며 본격적인 기업 육성에 착수했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칠곡군이 기술역량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단계적으로 발굴·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업 3곳은 배터리 솔루션 기업 ㈜배터와이,전통주 제조업체 ㈜칠백주조,기능성 건강식품 제조사 ㈜채밍 등으로, 모두 업력 7년 미만이면서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스타기업 3곳은 자동차용 산업용 점착소재 생산업체 ㈜현진케미칼,파이프 벤딩 등 금속가공 전문 ㈜제이앤에스,자동차 의장 부품 제조사 ㈜동일오토모티브로, 모두 매출 3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칠곡군과 경북경제진흥원은 기술력, 사업성, 성장 잠재력 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인증서 수여식에 앞서 열린 '6월 기업방문의 날' 행사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지역 대표 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신산업 분야 및 내수 기반 제조업에 고르게 분포된 선정 기업들은 지역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22일간의 의사일정 마무리… 111건 지적에 시정·건의 조치 요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30일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 2건의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예비심사한 뒤, 이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 본심사를 통해 결산안을 확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이후 6월 27일에는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함으로써 모든 의사일정을 원활히 소화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사무국을 비롯한 칠곡군 각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367건의 자료(의회운영 10건, 행정복지 159건, 산업건설 198건)를 토대로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총 111건(시정 28건, 건의 83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승 의장은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일시적인 대응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9대 칠곡군의회가 임기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9대 칠곡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하반기 시작과 함께 출범 3년을 맞는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대한 의견서와 검사위원 명단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 내 의정소식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전국 해킹·보안대회 휩쓸며 실력 입증 전남 웹 취약점·대구·경북 방어대회서 잇단 수상… 실무중심 교육 성과 빛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학생들이 전국 단위 해킹·보안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사이버보안 실무 인재 양성의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인 채진수(25), 양재원(24), 정병규(24) 씨는 지난달27일 열린 '제3회 전라남도 웹 취약점 경진대회'에서 대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웹 환경에서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영남이공대 팀은 본선 진출 20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6월 26일 열린 '2025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에서도 성준우(23) 씨가 최우수상, 박원호(22) 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이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해당 대회는 실시간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실습 중심 행사로, 지역 대학생과 공공기관 재직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에 맞서 방어 전략 수립 및 시스템 보호 능력을 겨뤘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 'COSS(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은 집중 보안 실습 교육, CTF 훈련, 실전 프로젝트 등이 큰 역할을 했으며,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 현장실습 및 싱가포르 글로벌 연수 경험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재용 총장은 “사이버보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보안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는 2014년 개설된 3년제 학과로, 현재는 4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며, 국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 정규 수업을 통해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DGIST, 양면수광 박막 태양전지 기술 개발 성과 투명 기판 위에서도 작동… 고효율·저온 제작 가능해 활용도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김대환.성시준 연구팀이 투명한 전극 기판 위에 구리(Cu), 인듐(In), 셀레늄(Se) 기반의 CuInSe₂ 박막 태양전지를 구현, 이를 통해 *양면에서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양면수광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농업용 태양광,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4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제작 가능해 생산 공정의 단순화는 물론, 열에 약한 투명 기판을 활용한 고효율 박막 태양전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박막 태양전지는 높은 제작 온도와 불투명한 기판 사용이 일반적이어서, 양면수광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은 은(Ag)을 도입해 낮은 온도에서도 고품질 화합물 증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하부에는 갈륨(Ga) 원소의 경사 구배를 적용해 전하 이동 특성과 재결합 특성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전면 발전 효율 15.3%, 후면 효율 8.44%를 달성했고, 양면출력밀도(BPGD) 23.1 mW/cm²라는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투명 기판을 활용한 박막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환·성시준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투명 기판 기반 태양전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양면수광 기술의 실용화 및 확산을 통해 미래형 에너지 기술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김대환·성시준 책임연구원이 교신저자로, 박사과정생 Ali Amanat와 전임연구원 전동환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6월 17일자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취임 3주년 맞아 수해 취약지 현장 점검 나서 “행정의 본질은 주민 안전"… 기념행사 대신 집중호우 선제 대응에 집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와 도심 침수 등 기후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구청장은 이날 수성파크골프장, 가천 잠수교, 매호지하차도,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중앙고 앞 배신교 등 지난해 침수피해가 있었던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 배수시설, 경사면 붕괴 위험, 하천 범람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기념일을 축하하는 대신,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먼저 챙기는 것이 행정의 본질에 맞는 길"이라며 “과잉 대응이라 여겨질 정도로 철저히 대비해 극한기후에 대응하는 조직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전 부서에 재난 시뮬레이션 훈련과 대응 매뉴얼 재정비를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점검은 그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실질 지원 촉구.....“지방이 감당하기엔 한계”

국회 APEC 정상회의 특위 경주 방문… “국가행사 위상에 걸맞은 재정·정책 연계 절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경주시를 방문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전략적 개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날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소속 여야 의원 12명과 국회 관계자 등 50여 명은 회의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숙소, 만찬장, 경제전시장 등 정상회의 핵심 인프라를 두루 점검하며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현장 브리핑에 나선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대한민국의 창'이라는 각오로 지방 재정을 총동원해 수송, 숙박, 의료, 경관 정비, 시민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가행사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인프라 조성과 운영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응급의료체계 확충, 도시경관 개선 등 기초 여건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1차 추경으로 회의 직접지원 예산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도시 기반 정비 예산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방이 감당하기에는 **예산·행정 역량에 한계가 뚜렷한 만큼, 중앙정부의 전략적 개입 없이는 성공적인 회의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 시장은 또 “정상회의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포스트 APEC'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균형발전 모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연속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특위 현장 방문을 계기로 정부·국회·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4개월간 APEC 회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시,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무임승차 전면 시행 “버스요금 걱정 끝"… 첫날부터 어르신들 이용 활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도 시행 첫날, 시내 주요 정류장과 버스 안에는 무임카드를 들고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활발히 포착됐다. 황성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탄 75세 이영호 어르신은 “버스를 탈 때마다 카드 잔액을 걱정했는데, 오늘은 '사랑합니다'라는 기계음과 함께 그냥 통과돼 마음이 놓였다"며 환하게 웃었다. 병원 진료를 위해 동천동에서 버스를 탄 76세 김정자 어르신도 “이제 버스요금 걱정 안 해도 된다. 참말로 고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주시에 따르면, 전체 발급 대상자 약 4만 6,000여 명 가운데 2만 8,000여 명이 이미 무임카드를 수령해 약 60%의 발급률을 보였다. 시는 첫날부터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이용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임카드는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만 70세가 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를 지참하면 경주뿐 아니라 포항시, 영덕군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카드 단말기에 태그만 하면 자동으로 승차 처리돼 별도 절차도 없다. 한편, 무임카드는 타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 정지되며,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임 제도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행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며, 고령층을 위한 설명자료도 배포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 APEC 준비현장 점검차 경주 방문 “대한민국 품격과 지방 가능성 보여줄 기회… 정부 전폭 지원 필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1일 경주시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외교 행사로, 경주는 올해 이 회의를 유치한 유일한 지방 도시다. 이날 우 의장은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 외교부·경상북도·경주시 관계자들과 준비 상황을 공유한 뒤,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국립경주박물관), 경제전시장(경주엑스포), 문화행사장(불국사), 숙소(PRG호텔 등)를 잇달아 둘러보며 점검을 이어갔다. 우 의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지방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경주 방문은 단순한 준비 점검이 아니라, 지방이 중심이 되는 국가 행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APEC 참석을 직접 요청한 바 있다"며, 국제사회와의 소통 과정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도시로서 감당 가능한 최대한의 지방비를 확보해, 숙박·수송·의료·경관 개선·시민참여 캠페인 등 전방위적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가행사의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경주가 단지 개최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창'이라는 사명감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상회의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포스트 APEC 경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연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요청했다. 경주시는 이번 국회의장 방문을 계기로 남은 4개월 동안 전방위적 준비 태세를 가다듬고, '경주가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대구대 소식

◇달서구, 이.통장연합회와 손잡고 인구위기 대응 나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 전국 확산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광역시 이.통장연합회와 함께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 응원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급속한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양측이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구·군 이.통장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며, 범국민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맞춤형 결혼장려 프로그램을 공동 발굴·추진하고, 민간 자원과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하는 이.통장들과 함께 인구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잘 만나보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건강한 결혼·출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산후조리비 온라인 신청 시행 1일부터 '보조금24' 통해 비대면 신청 가능… 산모 편의성↑ 영천시는 1일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부의 '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육아로 외출이 어려운 산모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후조리비 신청은 출산 후 12개월 이내에 가능하며, 영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산모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영천시에 출생신고한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영천시는 산모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며, 사용 가능한 항목은 다음과 같다: △병·의원 및 산후조리원 이용△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산후회복 운동,△ 마사지 △관련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약 구입△위생용품 등 산후 회복 관련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산모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복숭아, 세계 시장 향해 첫 발 내딛다 청도군, '2025 복숭아 수출 선적식' 개최… 동남아·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달30일 삼성산작목반 선과장에서 '2025 청도 복숭아(미황·조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경북 복숭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도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대상 품종은 조기 출하가 가능한 '미황'과 '조황' 복숭아로, 이날 선과 작업을 마친 물량은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청도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삼성산작목반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청도복숭아연구소 등 관련 기관이 후원으로 참여해 수출 기반 확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졌다. 김동기 청도군 부군수는 “이번 선적식을 계기로 청도 복숭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골프클럽 여름 관광객 유치 '총력' APEC 홍보 홀인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하계 프로모션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산하 보문골프클럽이 오는 8월 31일까지 골프장 이용 고객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하계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여름 휴가철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APEC 홍보 홀인원 이벤트'다. 보문골프클럽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APEC 회원국 중 한 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숙박 증빙서류를 지참해 골프장을 방문하면 1부 라운드는 1만5천 원, 2부는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팀 이상 단체팀에 대해서도 라운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부는 2만 원, 2부는 3만5천 원이 할인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APEC 홍보와 연계한 홀인원 이벤트는 골퍼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보건대 교수 대상 초청 연수 진행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 일환… K-치기공 교육 노하우 전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달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치기공학과 교수 9명을 초청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협력대학의 신교육과정 도입을 지원하고 현지 교수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규 교과목 집중 연수 △산업체 현장 견학 △교수법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부도재기공학 및 실습', '가철성 CAD/CAM 기공학' 등 디지털 기반의 전공 실습 교육은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은 국내 치과 디지털 솔루션 전문 기업 '이마고웍스'를 방문해 3D 스캐닝과 출력 등 최신 기공 기술의 흐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교수법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강의 설계법과 융복합 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해 실무 중심의 교육 역량을 전파했다. 디딕 마르시깃(Didik Marsigid)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학과장은 “교과 과정과 강의 방식이 매우 체계적이었고 실습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전공 수업 운영 사례를 직접 접한 것이 교육 개선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K-Dental 콘텐츠를 바탕으로 협력대학의 교수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평가위원회 활동과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현지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치기공학 전공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ODA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대,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교육 통해 디자인 인재 양성 박차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실무 중심 AI 교육 성과… 국제 영상제 출품도 예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 전공은 경상북도 '2025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26일까지 약 한 달간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AI와 가상융합 기술 기반의 실전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경일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0명의 참여 학생들이 BX(Brand eXperience) 아이데이션, 프로토타입 설계, 인터페이스 구조화 등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경북테크노파크 권은경 전임연구원을 비롯해 유상원 주임교수, 김수완 교수(대구대), 우동경 교수(경일대) 등이 참관해 성과 점검 및 피드백 시간도 가졌다. 이형민 겸임교수(대구대 서비스디자인전공)는 “AI 기반 BX 아이데이션 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과정에서 제작된 일부 콘텐츠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에 출품될 예정으로, 수상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상원 주임교수는 “AI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디자인 마케팅과 서비스 디자인을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5학년도부터는 비실기 전형 모집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전공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프리카 시즌 시작”…한낮 체감온도 36도 육박

◇열대야·폭염경보 속 시민들 “벌써부터 지친다"…지자체, 무더위 쉼터 등 대응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제 정말 대프리카가 시작됐네요." 6월 마지막 주말, 대구는 본격적인 폭염의 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며, 체감온도는 36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이른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폭염 특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대구 도심은 아스팔트 열섬 현상과 습도 상승이 겹쳐 시민들의 체감 더위는 더욱 심각했다. 서문시장 상인 김모(59) 씨는 “그늘도 없는 시장 안은 사우나 같다"며 “선풍기로는 부족하고 얼음물도 금방 미지근해진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도심을 가로지르던 대중교통 정류장에서 “아직 6월인데 이러면 7~8월은 어떡하느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날 대구시청 주변의 보행자 수는 평소 주말보다 30% 이상 줄었다. 시민들은 주로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상가 등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몰렸다. 실제로 동성로 일대 지하상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대구시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관내 무더위 쉼터 1,000여 곳을 운영 중이며, 쿨링포그 설치 확대와 함께 시내버스 100% 에어컨 가동 여부도 점검 중이다. 야외 근로자를 위한 '폭염 휴식시간제' 계도도 병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 주 중반부터는 열대야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은 폭염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포항시,칠곡군,울진군,대구환경청,iM뱅크 소식

◇영천시, 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전시 개최 7월 4일부터 시안미술관 본관…'전해지지 않은 문장들' 주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예술창작스튜디오 제17기 입주 작가 9인의 작품 전시회가 내달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안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산면 가상리에 위치한 시안미술관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입주 작가의 창작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스튜디오에 입주한 17기 작가 9인(김동훈, 김정애, 노연이, 손주왕, 양은영, 이체린, 이향희, 전영경, 최은희)은 회화, 사진, 설치 등 동시대 미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전해지지 않은 문장들: 여기에 그림자가 있다'로, 사회적 시선에서 소외된 존재들을 다시 바라보고 주변성과 중심 구조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푸른 여름의 미술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신선한 시선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시안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포송마차' 2주간 10만 명 방문… 포항형 야간축제 가능성 입증 상인 매출 3배 증가… 시민·관광객·소상공인 모두 웃은 공공주도형 야시장 성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포송마차'가 약 2주간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30여 개의 포장마차가 백사장을 따라 들어서고, 다양한 공연과 포항 특산물 먹거리가 더해지며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머물고 싶은 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포장마차 부스와 인근 상권 매출은 평소 대비 평균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인은 “5월 한 달간 매출보다 이번 축제 2주간 매출이 더 많았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인파가 몰리며 축제의 인기를 증명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만족 이상' 평가, 93%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방문객 중 포항 외 경북 지역 방문이 26%, 수도권 등 타지역은 14%로 지역 외 유입도 두드러졌다. 축제 인지 경로로는 SNS가 44%, 지인 추천이 31%로, 온라인 입소문이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포송마차'는 민간이 아닌 포항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공공형 야시장 프로젝트다. 지역 소상공인을 우선 배치하고 '포항사랑카드'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정화와 안전관리 등 공공성을 고려한 운영으로 지자체 주도의 야시장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절별 상설 야시장 또는 도심 분산형 야간축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년 만에 다시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이 포송마차를 통해 밤의 매력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보여줬다"며 “야간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항형 야간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자 모집 일반 군민까지 지원 확대… 7월 18일까지 접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군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4년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다. 평생교육이용권은 학습 격차 해소와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1차 모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등이 중심 대상이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지원 대상을 일반 군민까지 확대하고, 노인(65세 이상)과 디지털 역량강화 대상자(30세 이상) 등 신규 유형을 추가해 총 144명을 선발한다. 모집 유형은 △일반 이용권(19세 이상) △디지털 이용권(30세 이상) △노인 이용권(65세 이상) △장애인 이용권(등록 장애인, 19세 이상)으로 구분되며, 1인당 최대 연간 35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1차 모집에서 이미 선정된 사람은 신청할 수 없으며, 복수 유형 중복 지원도 불가하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 충족 여부 확인 후, 정원 초과 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선발, 잔여 인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이용권은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되며, 칠곡군을 비롯한 전국 평생교육기관에서 자격증, 취미,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료 및 교재비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일반·디지털·노인 이용권의 경우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팀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말 개별 안내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보다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근절 캠페인 전개 하수관 막힘·수질오염 등 생활·환경 피해 방지… 군민 협조 당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및 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도법'에 따라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으며, 분쇄된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불법 개조 제품 사용 및 무인증 제품 판매 사례가 늘면서, 하수관 막힘, 악취, 오수 역류 등 생활 불편과 환경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는 아파트 저층 세대에 집중되며, 공공하수처리장에도 심각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은 △인증표시가 없는 제품 △일체형이 아닌 제품 △분쇄 음식물의 20% 이상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제품은 모두 사용 및 판매가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인증 제품이라도 영업장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개·변조 또한 불법이다. 불법 제품 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사용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권재목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장은 “공동주택과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업소 등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군 홈페이지 및 읍·면 사무소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활동을 병행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화관법 개정' 실무 설명회 개최 7월 3일 정부대구청사서… 기업 부담 줄이고 안전 강화한 개정사항 안내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달3일 오후 2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개정에 따른 실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2월 6일 개정·공포된 화관법의 8월 7일 시행을 앞두고, 개정된 법령과 하위 법령의 주요 내용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내하여 현장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법령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진식 청장은 “이번 개정은 시민사회와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화학안전정책포럼의 결실로, 기업의 규제 부담은 줄이고, 안전은 강화하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화관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 유독물질의 분류 차등화△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진단 의무 차등화△ 영업 허가제도 정비(허가→신고 전환)△ 소비자 대상 관리의무 예외 근거 마련△판매자 정보고지 대상 확대△국외 제조·생산자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유해특성에 기반한 유독물질 지정체계 정비와 함께, 취급시설의 위험도에 따라 검사 및 진단 의무를 차등화함으로써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고 제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화학물질 취급량이 적거나 위험도가 낮은 사업자의 경우 영업 허가가 아닌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김 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학안전관리 제도의 완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서 지역밀착 이벤트 선보인다 이동점포 운영·인생네컷 촬영·모임통장 가입 이벤트 등 지역 축제와 상생 행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해 이동점포 운영 및 다양한 체험·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치맥 센세이션'을 주제로 개최된다. iM뱅크는 축제 원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 축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 고객과 함께하는 시중은행'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먼저 만남의 광장 인근에는 이동점포가 운영되며,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간단한 금융서비스와 ATM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iM뱅크 캐릭터가 디자인된 포토프레임으로 촬영하는 '치맥페 ESG 인생네컷' 이벤트도 진행된다. 촬영 비용을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해당 금액은 지역사회 공헌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임통장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일본 크루즈 여행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장 내 X배너와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28자유광장 내 '대프리카 워터피아 존'에서는 VIP 고객을 위한 'iM뱅크 비즈니스 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해 차별화된 고객 마케팅에 나선다. 최상수 iM뱅크 부행장은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축제를 더 뜻깊게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내린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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