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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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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외국인 관광도시 ‘경주’… 현장에선 고장·단기 인력뿐(2)

황리단길·보문단지, 외국인 안내 공백 그대로" '스마트 관광 도시' 표방했지만… 현장에선 고장·단기 인력뿐 전문가 “표지판·통역 인력 같은 기초 인프라 먼저 갖춰야" APEC 개최 이후 경주는 '글로벌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화려한 명성 뒤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크고 작은 불편이 숨어 있다. 본지는 2회차에서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과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안내 공백의 실태와 현장의 목소리를 집중 취재했다. 글싣는 순서 1: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안내는 '깜깜' 2:황리단길·보문단지, '외국인 안내 사각지대' 3:APEC 특수 이후,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가려면 ◇황리단길, 안내 표지판·소통 체계 '기본부터 부족' 지난 15일 오후 3시, 경주 황리단길. 커피잔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마트폰 지도를 보며 골목을 여러 차례 오갔다. 거리 곳곳에 한글 간판은 넘쳐나지만, 간단한 영어 안내문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탓이다. '황리단길 관광안내소'도 설치돼 있지만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직원은 1명뿐이다. 프랑스 국적의 여행객 마르틴(29)은 “표지판이 모두 한국어라 방향을 찾기 어려웠다"며 “안내소에서도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결국 번역 앱으로 의사소통했다"고 말했다. 현지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기본 안내체계는 몇 년째 제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 보문호수 AI 키오스크 절반 '작동 중단' 경주 보문단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지로, 다국어 AI 안내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운영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달 기준 12대의 다국어 안내 키오스크 중 3대가 네트워크 오류·음성 인식 장애 등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일부 기기는 터치 응답 속도도 느려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보문상가의 한 상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화면을 몇 번 눌러보다 'Not working'이라며 그냥 돌아가는 일이 잦다"며 “설치 이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부 시스템 오류는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 조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광안내 인력 '단기 고용' 중심… 전문성 확보 한계 경주시는 APEC 개최를 앞두고 외국어 가능 임시 안내인력을 단기간 채용했지만, 예산이 소진되면서 상당수가 계약 종료됐다. 현재 상시 근무하는 외국어 안내 인력은 20여 명 수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지점을 모두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가진 한 해설사는 “시간제 위주의 고용 구조에서는 책임감이나 전문성 유지가 어렵다"며 “외국어 해설사를 행정 보조 개념이 아니라 관광 전문직으로 인정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스마트 기술보다 '소프트 인프라' 우선해야" 전문가들은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설비 중심' 접근을 넘어 안내·표지판·번역 서비스 등 기본 인프라를 우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구대 관광학과 A 교수는 “외국인이 이동 과정에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면 관광 경험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AI나 스마트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표지판 정비·통역 인력 확충 등 사람 중심의 안내체계를 갖추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경주시 “다국어 안내 플랫폼 내년 시범 운영… 현장 대응 보완" 경주시는 내년 상반기 '다국어 통합 안내 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숙박·교통 정보를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서비스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관계자는 “APEC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현장 대응에 일부 공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외국어 가능 문화해설사를 확대 배치하고 관광안내소 인력 구조도 손질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황리단길·보문단지 등 민간 중심 관광지는 시가 직접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는 만큼 상인회·숙박업협회 등과 협력해 다국어 표지판 정비와 안내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헝가리 데브레첸시와 미래 신산업 협력 MOU 체결

배터리 산업 중심 국제 협력 강화… 인재·문화 교류까지 확대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제2도시 데브레첸시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협력 및 인재·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코프로비엠의 데브레첸 현지 공장 준공을 계기로 추진됐다.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데브레첸의 글로벌 배터리·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간 협력을 본격화해 상호 보완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데브레첸은 BMW, CATL 등 글로벌 기업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며 유럽 배터리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 역시 이차전지 소재·철강·에너지·해양산업을 갖춘 국가 대표 산업도시로, 두 도시 간 산업 정체성과 발전 전략의 공통점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포항시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헝가리 측에서는 라슬로 파프(László Papp) 데브레첸 시장 등 주요 인사가 자리해 양 도시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과 데브레첸은 배터리 중심 신산업 전략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도시"라며 “양 도시의 산업 클러스터가 연계된다면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의 전반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배터리·친환경 에너지 산업 협력△대학·연구기관 공동 연구 및 인재 교류△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 등 도시 전략 공유△문화·관광·체육 교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텍·한동대와 데브레첸대학교 간 연계를 통해 이차전지·바이오·디지털 분야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되며, 데브레첸시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운영 경험 공유와 포항 의대 설립 논의 자문도 요청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MOU 체결 전날인 27일,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헝가리 한인회·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제·산업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최귀선 헝가리한인회장, 이성일 부회장, 이영인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장을 포항시 해외홍보자문대사로 위촉해 현지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했다. ◇포항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 220억 투입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 산업 AI 전환 가속 전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28일 포항산업진흥원에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실증센터는 2028년까지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이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기술을 직접 실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향후 5년간 '실증–평가–확산' 단계별 비전에 따라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산업 전반으로 체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실증센터는△AI 데이터 분석△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검증△스마트 센서·제조 자동화 기술 연계 등을 통해 기업이 공정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하는 구조를 지원한다. 품질 편차, 불량률, 에너지 사용량 등 제조공정의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그간 DX 실증을 통해 비용 절감·공정 효율화 성과가 입증된 기업 사례가 축적된 만큼, 향후 기술 확산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구축 과정과 기대효과를 공유한 뒤 기업 간담회를 통해 실증 성과 발표와 현장 애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제이스마트솔루션, 제일연마공업㈜ 등 3개 기업이 솔루션 개발·AI 비전검사·공정 최적화 사례를 발표했다. 포항시는 매년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실증 테스트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표준공정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입문형–확장형–고도형으로 나뉜 단계별 DX 모델을 적용해 수요기업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추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기업–수요기업–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며 “철강·금속 DX 실증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 엔진으로 자리 잡아, 기업이 스스로 DX 역량을 갖추는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 성황리 개최 지역 식품기업·농업인·기관 200여 명 참여…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28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을 열고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 전략과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식품기업과 예비 창업자, 농업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과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포항시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최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참여해 정책 동향·산업 생태계·기업지원 체계·지역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중심으로 농촌자원 기반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하며 지역 특화사업 모델을 구체화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의 준비 성과와 방향성이 공유됐다. 행사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체계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액션그룹과 식품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홉'과 '딜라이트푸드'는 창업·성장 과정과 판로 확대 전략을 공유해 지역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개발, HACCP 인증, 시제품 제작 등 현장 애로를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기관 간 실효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시제품 개발·생산 인프라 확충△기술지원 확대△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식품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 혁신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사업 발굴, MOU 체결 등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신항–국가식품클러스터–영일만신항을 잇는 'K-푸드 글로벌 비즈니스 벨트' 조성 필요성이 제안되며 지역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주목받았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연계해 지역 농업·식품기업·예비 창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개소… 제조업 혁신 본격화

AI·디지털트윈 기반 생산혁신 실증 플랫폼 구축...220억 투입 “기업 스스로 DX 역량 갖추는 생태계로"…미래 제조경쟁력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8일 포항산업진흥원에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래 제조혁신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실증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이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크다. 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역 제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년 동안 '실증–평가–확산'의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산업 현장에 체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검증 △스마트 센서·제조 자동화 기술 등을 연계해 기업이 직접 공정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품질 편차·불량률·에너지 사용량 등 기존 제조공정의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그동안 DX 실증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성과가 확인된 기업 사례가 축적된 만큼, 기술 확산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구축 과정과 향후 기대효과가 공유됐으며,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실증 성과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제이스마트솔루션, 제일연마공업㈜ 등 3개 기업이 솔루션 개발·AI 비전검사·공정 최적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매년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실증 테스트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표준공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입문형–확장형–고도형 단계별 DX 모델을 적용해 수요기업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기업·수요기업·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며 “철강·금속 DX 실증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 엔진이 되어 자생적 DX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 개최… 지역 식품 생태계 강화 논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집중 논의 기업지원·기술개발·창업 프로그램 등 지역 경쟁력 확대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8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항시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최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참여해 식품산업의 정책 동향, 산업 생태계, 기업지원 체계, 지역 협력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신활력플러스사업을 기반으로 농촌자원 활용형 식품산업 육성에 나서 왔다. 지난 6월에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며 지역 특화사업 모델 구체화에 나섰고, 이번 포럼은 그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기관·농업인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체계 소개와 함께 지역 액션그룹 및 식품기업의 실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홉'과 '딜라이트푸드'는 창업 과정과 성장 전략, 판로 확대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개발, HACCP 인증, 시제품 제작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돼 기관 간 실질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제품 개발·생산 인프라 확충, 기술지원 확대, 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 혁신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만드는 한편, 공동사업 발굴과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신항–국가식품클러스터–영일만신항을 잇는 'K-푸드 글로벌 비즈니스 벨트' 구축 필요성이 제안되며 지역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업·식품기업·예비 창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위험성평가 결과 보고회 개최… 7047건 위험요인 확인 483개 사업장 진단… '즉각 개선 필요' 341건 조치 완료 작업환경측정 결과 일부 부서 소음 기준 초과… 저감대책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직영 사업장 관리감독자와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작업환경측정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위험성평가는 67개 부서 48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해 조사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시 직영 사업장의 안전 리스크 진단 결과와 개선 방향이 공유됐다. 평가 결과 총 7047건의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됐으며, 이 중 위험도가 높아 즉각 조치가 필요한 '허용불가능 위험요인' 341건에 대해서는 이미 개선대책을 마련해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즉시 조치가 어려운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현장 종사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작업환경측정은 59개 부서, 14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분진류·유기화합물 등 대부분 항목은 노출 기준의 10% 미만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부 부서에서는 소음이 85dB(A)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음 저감대책 마련과 직업병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위험성평가와 작업환경측정은 사업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미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수준 향상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정례적 평가 체계와 현장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제4회 영천별빛배 게이트볼대회 성황

전국 72개 팀·600여 명 참가… 단포축구장서 이틀간 열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단포축구장에서 '제4회 영천별빛배 전국초청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을 비롯해 전국 8개 시·도에서 72개 팀, 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게이트볼협회와 영천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노년층 대표 생활체육 종목인 게이트볼의 저변 확산과 동호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게이트볼은 전신 운동 효과와 함께 팀 전략·협동이 중요한 종목으로, 고령층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영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게이트볼 동호인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게이트볼을 포함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대회 개최와 참가 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 동호인 기반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서 '찾아가는 농업인 재난안전 공연' 열려 유명 연예인·공연단 참여… 농기계·교통안전 교육 '흥미·실효성' 높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경북 농업인 재난안전 공연'이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공연예술단이 '단디하이소! 클~납니더~!'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농어촌 지역에서 잦은 재난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 형식을 벗어나,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 한기웅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현장의 흥미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은 △안전 토크&노래교실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선보인 마당극 형식의 농기계 교통관리 안전 통합공연 '오! 마이 대식!' △품바 공연가 '오봉산' 무대 △전문 강사의 재난안전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 한 해 농사짓느라 자식을 키우듯 애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이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활동과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천 평생학습관 여성자원봉사단, '김장 나눔'으로 온기 전해 홀몸 어르신·취약계층 50가구에 백김치 전달… “겨울 걱정 덜어드려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 여성자원봉사단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겨울철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50가구에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배추 다듬기와 절이기, 양념 만들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완성된 김치는 대상 가정에 전달돼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봉사자와 주민이 서로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정정애 여성자원봉사단 회장은 “올해는 일반 김장김치 대신 시원하고 담백한 백김치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봉사자들의 마음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의 겨울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겨울을 준비하려니 막막했는데, 정성 가득한 김치를 받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경자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나눔은 봉사자와 주민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시의회, 영천시의회, 영남대, 영진사이버대, 대구가톨릭대, 한국도로공사 소식

“SNS 대리입금 급증 학교 금융교육 실효성 낮아" 대구시교육청 대책 마련 주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달서구1)이 28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소년들이 불법 사금융과 각종 금융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에 실질적인 금융교육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는 '대리입금(일종의 비공식 고금리 대출)'이 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대표적 범죄 수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급전 소액 대여'처럼 보이지만, 상환 지연 시 고금리와 변제 독촉이 이어져 감당하기 어려운 빚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10만 원을 빌렸다가 연체료가 누적돼 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학생 피해 사례가 확인되는 등 청소년 금융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4%가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했음에도 정작 학교 현장에서 “충분한 금융교육이 이뤄진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에 그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론 중심 수업, 교육 자료 부족, 전담 교사 부재 등 구조적 한계도 함께 짚었다. 이 의원은 초·중·고 연계 기반으로 금융교육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육 내용을 단계적으로 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융거래를 처음 접하는 시기가 되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이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애 의원은 “금융문해력은 학생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이라며 “청소년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청이 실행력 있는 금융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통시장·산단 분양·도시재생·교통 등 현안 지적… “시정 개선 위한 실효성 점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현재 경제환경산업국, 건설도시국을 대상으로 소관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개선이 필요한 시책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위원별 주요 지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김상호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영천공설시장에 비해 금호·신녕공설시장에 투입되는 재원이 지나치게 적다고 지적했다. 또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이 외부 행사 중심으로 흐르지 않도록 지역 주민 참여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우 부위원장은 대창면 신광리 효일길 진입로 협소 문제를 제기하며 준설·복개 등 안전한 통행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내년 분양 예정인 금호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등 입지 여건이 강화된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통해 우수 기업 유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애자 위원은 영천역 인근의 상습적인 주차난을 지적하며, 가족센터·카페 개장으로 여성·다문화 운전자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역 앞 파출소 철거 등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완산동 도시재생 지중화 공사로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심각한 만큼 시민 이동 시간대를 고려한 공정 운영을 요청했다. 김종욱 위원은 재활용 분리수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예산 절감 효과가 큰 만큼 이통장 회의 등에서 체계적 분리배출 교육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업 기숙사비 지원은 영세 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갑균 위원은 영천댐 상류 습지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쓰레기 수거·풀베기 등 기본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화남면 죽곡1리 노후 버스승강장 교체, 화북면 녹색체험터 하행선 구간 과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 주민 안전 대책을 주문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처벌이나 제재를 위한 절차가 아니라 더 나은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남은 감사 기간에도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20여개국 전문가·외교사절 한자리… 새마을운동 국제공유 전략 논의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8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 글로벌새마을포럼(2025 Global Saemaul Undong Forum)'을 열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의 국제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의 글로벌 공유를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개발협력 모델로서의 새마을운동 확산 전략을 모색했다. 기조강연 1부에서는 박승우 영남대 석좌교수(GSDN 이사)가 '새마을학의 발전과 함의'를 주제로 새마을학의 체계화 과정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데시 달키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가 '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활용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새마을운동이 현지 개발정책에 실제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오후 진행된 세션에서는 글로벌 개발협력에 있어 새마을운동의 활용성과 미래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세션 1에서는 임형준 UN WFP 말라위사무소장이 '개도국 발전 촉진을 위한 새마을운동 활용 사례'를 발표했고,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주한 르완다 대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아프리카 현장에서의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호 국제개발협력원(IIDC) 원장이 '새마을학의 개도국 공유를 위한 과제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김양진 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토론을 맡아 새마을학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세션 3에서는 해외 각지에서 추진되는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사례가 소개되며 적용 가능성과 성과가 공유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국가와 시대를 넘어 인간다운 삶을 확장하는 데 기여해 온 개발정책"이라며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모델로서 국제사회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으로 정립해 세계와 공유하는 것은 영남대의 중요한 책무"라며 “전 인류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글로벌 공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기부금 모아 기탁…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지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은 2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일 총학생회 체육대회에서 사회봉사단이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에 기타 기부금을 더해 모은 것으로, 구성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장터 물품은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자원 재순환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의류·생활잡화 등 300여 점이 기부됐으며, 행사 당일 판매돼 수익금 조성에 활용됐다. 김성수 사회봉사단장(뷰티케어계열 교수)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재취업 사관학교'를 비전으로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신·편입생 3532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AI 기반 침수·폭설 선제 대응… 대구·경북 시범운영 돌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와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스마트 재난 예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 재난 예보 시스템은 기상청 '우리동네 예보알림 API'를 기반으로 시·공간 단위가 촘촘한 1시간 간격 정밀예보를 제공한다. 위험 기상이 감지될 경우 △모바일 앱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즉각적인 알림과 대응 매뉴얼을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전통시장 특성에 맞춘 기능도 강화했다. 시장 내 출입구와 경사로, 하수구 등 침수·적설 취약지점을 사전 점검하도록 안내해 '현장에서 바로 쓰는'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 체계를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11월부터 대구·경북 주요 전통시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효과 분석 후 전국 확대도 추진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시범 단계에서 축적되는 기상·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재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능형 경보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대학의 기술력과 현장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지역 맞춤형 재난 예보 모델"이라며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생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배지구 진입시간 9분 단축… 지역경제·물류효율성 제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8일 대구광역시 월천공원에서 중부내륙지선 유천 하이패스IC(현풍 방향) 설치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부내륙지선 현풍기점 19.3km 지점인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 설치되는 것으로, 완공 시 양방향 모두에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참고로 대구 방향 하이패스IC는 지난 2018년 3월 이미 개통된 바 있다. 총사업비는 248억 원으로, 한국도로공사 104억 원과 대구시 144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2025년 11월 시작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유천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월배지구에서 고속도로 진입 시 기존 화원옥포IC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9분 단축되고 이동거리도 2.8km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86억 원 규모의 편익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간절감 326억 원△ 운행비 절감 128억 원△ 환경피해비용 절감 17억 원△ 교통사고 감소 15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또한 대구 유천동·화원읍·성서산업단지 등 서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물류비 절감은 물론 산업·도시개발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공사를 완수하겠다"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iM뱅크,대구시교육청 소식

◇청도군, 풍각시장 개장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역 상권 중심지 '세기의 발자취' 되새기며 주민·상인 화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한 세기 동안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 온 풍각시장의 의미를 기렸다. 청도군은 지난 27일 풍각시장에서 개장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주민·상인·내빈 등 300여 명과 함께 풍각시장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겼다. 풍각시장은 1925년 개장 이후 지역경제의 핵심 공간이자 주민 생활의 기반으로 자리 잡아 왔다. 군은 이번 행사가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성악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공로패 수여,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풍각시장 100년의 변천사를 담은 기념영상이 상영되자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지역 상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김수일 풍각시장 상인회장은 “풍각시장이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이자 주민들이 사랑하는 삶의 터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풍각시장은 지난 100년 동안 군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간"이라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공공기관과 함께 '사랑나눔 단체헌혈'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해 구청·경찰·소방·우체국 직원 동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혈액 수급 위기 해소에 나섰다. 구는 지난 26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나눔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달서구청 직원을 비롯해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우체국 직원과 민원인 등이 참여했다. 고령화·저출산 장기화로 헌혈 참여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현장 문진과 기초검사 등을 거쳐 안전하게 이뤄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마련된 이번 단체헌혈이 지역 의료현장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협력 본격 가동 RISE 기반 산학협력 강화…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7일 오후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를 열고 지역 산업체와의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한 산학협력 플랫폼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대학이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전반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모빌리티·로봇 등 지역 미래산업과 증가하는 외국인유학생의 취업 연계를 중심 축으로 삼아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사업 방향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관련 학과 교수진,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과 및 대구라이즈본부 관계자, 협약 산업체 및 참여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민규 RISE사업단장이 대학의 RISE 사업 현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산업체 맞춤형 지원, 재직자 교육 등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조적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방향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사례가 공유되면서 참석 기업들의 이목이 쏠렸다. 기업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체계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인됐다. 이어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이 학생들이 재학 중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학습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고, 학생은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은 외국인유학생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언어·직무 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합 운영하는 대학의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외국인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산업체 취업을 동시에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인재 정주 확대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기업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RISE 사업 참여 절차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력 매칭 방식 등 실질적인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인력 수요를 직접 전달하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모빌리티·로봇 분야와 외국인유학생 취업 연계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외국인유학생 정착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등 RISE 사업 핵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대학·산업체·지자체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영남이공대학교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현장 중심 실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구미정보고, 교육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학과 연계·현장실습·취업지원 등 '학생 중심 협력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27일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양 기관 간 교육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시설 자원을 공유하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과 연계 프로그램, 현장 실습, 취업 지원 등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권덕문 입학처장과 구미정보고 계광현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협력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기숙사 지원을 통한 안정적 학습환경 제공 △인력·기술·정보 교류 △교육·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학습 기회와 실무 경험을 제공받고, 학교는 산업 및 지역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 선택지와 실질적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M뱅크, 신보중앙회와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출시 지역경제 회복·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한 재원 270억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iM뱅크는 28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선제 발굴해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iM뱅크는 특별출연 약 27억 원을 통해 총 270억 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조성하며, 2027년까지 매년 추가출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은 신보 방문 없이 iM뱅크 영업점에서만으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영업점에서 취급되며, 내년 초에는 비대면 신청 서비스도 도입해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출 신청 기업은 '경쟁력 강화 계획' 입증이 필요하다. △스마트화(무인주문시스템 도입 등) △지자체·신보 컨설팅 이수 △고용 유지·확대 △매출 증가 또는 사업장 확장 등 요건 중 하나 이상 충족 시 심사를 거쳐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대출 한도는 법인 최대 1억 원,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 원이며, 대출금의 90%를 사업장 관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연속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실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2025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 5교 선정 교육과정·급식·가정 연계한 실천형 식생활교육 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 5곳을 선정하고 내달8일 교육감상을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교육과정, 학교급식, 가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초·중·고 24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 영양상담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등 4개 분야 중심으로 운영이 이뤄졌다. 평가는 학교급식 자문단 영양교사와 교육부 우수학교 심사위원 경력 교원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구체성·창의성·효과성·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정 연계 분야에서는 대구달서초와 해서초가 선정됐다. 달서초는 교직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학년별 교육과정 연계 수업과 급식을 연계한 식문화 체험교육을 펼쳐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였다. 해서초는 저당·저칼로리·저편식 실천 프로그램으로 교과·급식·생활을 잇는 통합적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학교 영양상담 분야의 태양유치원은 사전 영양상담을 기반으로 텃밭·시장·가정으로 이어지는 7단계 통합영양교육 모델을 운영해 유아 편식 개선에 효과를 냈다.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분야의 송현여고는 탐구·실험·실천 중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잔반제로데이, 버섯 재배 등을 학교 전체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산시켰다. 맞춤형 건강급식 분야의 대구한솔초는 대구형 표준 레시피를 활용한 식단 운영과 잔반 감량 캠페인을 통해 건강·환경을 고려한 급식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지난 11월 10일 시행된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지원 조례' 이후 첫 성과다. 조례는 기본계획 수립,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영양상담, 가정연계 교육 등 식생활교육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매년 영양·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체험형 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며 “우수사례를 지속 확산하고 체험형 교육을 강화해 학생 건강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신용보증기금, 영진전문대, 대구시교육청, 대구환경청 소식

여야 106명 공동발의·지자체 총력전 결실…“탄소중립·경쟁력 강화 제도 기반 갖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여야 공동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하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K-스틸법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106명이 지난 8월 4일 공동 발의한 법안이다. 이상휘 의원은 지역 철강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법안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9월 국회토론회를 열어 K-스틸법의 필요성과 후속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후 △김정재(포항 북) △권향엽(전남 순천)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이 발의한 4개 법률안을 통합해 철강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단일 특별법으로 조율,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포항시는 법안 제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산단 재편 사업 등 지역 차원의 대응을 강화해왔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지난 9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과 의회 앞에서 “동맹국 한국에 대한 철강 관세 부과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산업의 절박한 상황을 국제사회와 정부에 알렸다. 또한 포항·당진·광양 3개 철강 도시가 영상을 통한 긴급회의(2·11월)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범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이어졌다. 이 같은 결과로 포항시는 올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재지정(1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8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11월) 등 굵직한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 K-스틸법 제정으로 △탄소철강 인증제 도입 △저탄소철강특구 지정 △기업결합 심사기간 단축 △철강업 생태계 지원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된다.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하는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에 맞춰 국내 철강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포항시는 일부 조항이 대규모 제철소가 가동되는 포항의 산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현실적·실효적 조항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포항시가 제안한 주요 건의사항은 △기존 고로(용광로) 탄소저감 설비 도입 시 우대 지원 △저탄소철강특구 포항 우선 지정 △중소기업 에너지 절감 설비 전액 국비 지원 △철 자원 재활용 산업클러스터 포항 조성 △전력·용수·수소 공급망 국가 부담 명시 △사업재편 승인 시 지역 대체 투자계획 또는 고용유지 의무화 등이다. 포항·광양·당진 3개 도시는 다음달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K-스틸법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정부 촉구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발판이 마련됐다"며“여야 정치권과 지역민의 노력이 맺은 결실로 K-스틸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포항의 목소리가 시행령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본예산보다 228억 증액…북삼산단·장기방치건축물 정비 등 지역 현안 반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28억 원 증가한 총 82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5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칠곡군은 잉여금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 등 녹록지 않은 재정여건 속에서도 저성과 사업 구조조정과 투자사업 우선순위 재정비 등을 통해 재정 효율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군민 안전 강화 등 3대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세출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전년 대비 121.7% 증가한 932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사회복지 분야는 총 2324억 원으로 전체 세출의 31.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유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북삼 JK아파트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매입·철거) 84억 원 △새마을회 대체 건물 리모델링 17억 원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54.7억 원 △왜관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예산안은 제314회 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 생활 안정과 칠곡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G-ABS 발행 성과 인정…307개사 6569억 조달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통한 녹색금융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녹색채권 발행 △환경정보공개 △ESG 경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기업·개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신보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통해 녹색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녹색금융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기준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으로, 신보가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2023년 5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신보는 G-ABS 발행을 통해 지금까지 녹색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중견기업 307개사가 총 6569억 원의 자금을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차보전 기간을 1년→3년으로 늘리고, 기업당 지원한도는 3억→6억 원, 금리는 연 0.2%p 우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신보는 △금융위원회 녹색인증 평가기관 지정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시스템(K-TCS)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있고, △녹색공정전환 보증 △무탄소에너지 보증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2023년 G-ABS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녹색채권 발행을 지속해 온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해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원에스앤디 강상철 본부장, 인테리어 산업 트렌드·진로 조언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는 27일 실내건축 전문기업 ㈜삼원에스앤디 강상철 디자인본부 본부장(부사장)을 초청해 산업체 인사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에는 인테리어디자인과 1~3학년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동향과 실무 역량을 주제로 한 전문 강의를 듣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강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국내외 인테리어 산업 트렌드 △디자인과 시공의 통합적 역할 △현장 실무 사례 △신입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기와 태도 △채용 정보 등 실무 중심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그는 “인테리어 회사 취업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성장 의지와 문제 해결 능력이 더 중요한 자질"이라며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실행하는 태도가 결국 실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인재상, 포트폴리오 구성, 20대가 갖추면 좋을 습관, 설계·시공 분야 진로 등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강 본부장은 “포트폴리오는 기술적 완성도보다 개인의 생각과 고민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디자인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인 만큼 다양한 경험과 독서,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라"고 조언했다. 또한 설계와 시공 분야 선택에 대해서는 “인테리어는 통합 영역이기 때문에 어느 분야를 선택해도 결국 두 분야 모두를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원에스앤디는 1982년 창사 이후 테마파크·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을 아우르는 설계·시공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중견 실내건축 기업으로, 디자인·시공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인테리어디자인과는 2017년 삼원에스앤디와 채용연계형 주문식교육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과정 공동개발,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산업체 인사 특강 등 산학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매년 2~5명의 실내건축시공관리반 학생들이 삼원에스앤디에 안정적으로 취업해 높은 근속률을 보이며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권기태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 에스앤에스텍 방문…실습생 근무환경 직접 확인·현장 목소리 청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성서산업단지 내 ㈜에스앤에스텍을 방문해 '찾아가는 지역 기업 네트워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지역 우수기업과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고졸 채용 확대 △직업교육 발전 방향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은 다수의 직업계고 학생이 실습 중인 지역 대표 반도체 기업을 찾아 현장실습 안전관리와 고졸취업 지원 현황을 면밀히 점검한 데 의미가 있다. 강 교육감은 기업 대표 및 노무사와 함께 실습생들의 작업 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안전관리 체계와 지도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대구공업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대구일마이스터고, 경북공업고에서 실습 중인 8명의 실습생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청은 학생과 기업 모두에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 준수 △안전 절차 이행 △실습일지 성실 작성 △권익 침해·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보고 △기업 안전교육 적극 참여 등을 강조하며 학생 권익 보호와 안전 최우선 원칙을 재확인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수 기업에서 기술인재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실습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에 정주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직업교육혁신지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인력 순환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동절기 화학사고 대비 강화"…화학안전공동체와 성과 공유·예방대책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안전강조주간(11월 24~28일)을 맞아 대구·경북 화학안전공동체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동절기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지방환경청의 화학안전 관련 주요 추진업무 및 성과 공유 △화학사고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지도점검 사례 발표 △화학사고 원인조사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화학안전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이 이어지며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화학안전강조주간'은 대구지방환경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201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8회째다. 환경청은 이 기간 동안 △겨울철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배관 동파 예방을 위한 '화학안전 점검의 날' 운영 △관내 기업들과의 합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동절기는 동파·화재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화학물질 취급 기업들은 사전 점검과 예방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화학안전공동체가 산업단지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대구북구청,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iM뱅크 소식

한호에코스티·우성케미칼…도내 6곳 중 2곳 차지하며 기술·성장성 인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PRIDE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역 기업인 한호에코스티㈜와 ㈜우성케미칼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PRIDE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도 단위 인증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총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영천시 기업이 2곳 포함되면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호에코스티는 2022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성장 궤도에 오른 고성장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전기자동차(EV)용 EV-PARK 기어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신규 제품 개발, 공정 효율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우성케미칼은 2002년 설립된 플라스틱 소재·물질 제조 전문기업이다. 20년 넘게 안정적인 고용 기반과 높은 기술 숙련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 변동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두 기업은 앞으로 R&D와 마케팅, 수출 역량 강화, 글로벌 핵심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경상북도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PRIDE기업 선정은 영천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도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강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운문·금천·매전면서 첫 수매…올해 2184톤 확보 계획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에서 첫 건조벼 수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두 종류로, 건조벼 1216톤과 산물벼 968톤을 합한 총 2184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며, 나머지 정산금은 매입가격 확정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된다. 군은 매입 품종 외 벼 출하에 따른 제재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매입 지정 품종이 아닐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는 깨씨무늬병, 도복, 수발아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농업인이 땀으로 일군 결실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품종검정·혼입 방지 강화… 출하 농가에 포당 4만 원 중간정산금 지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0.4t 매입을 26일 완료했다. 이번 매입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확보를 위한 것으로, 밥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일품벼와 삼광벼가 매입 대상이다. 북구청은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 가운데 5%를 표본으로 선정해 DNA 품종검정을 실시했다. 혼입 사실이 적발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참여가 제한된다. 출하 농업인에게는 영농 자금 지원 차원에서 매입 직후 1포(40㎏)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했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확정 이후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수확기 잦은 강우와 벼 깨씨무늬병 확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준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르파팀' AI 기반 자기계발 플랫폼으로 최우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한민국 최대 공학 성과 공유의 장인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학페스티벌은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난 25~26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개최됐다. 전국 73개 공과대학 컨소시엄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산업 현장 기반 문제 해결'을 주제로 창의성·기술성·실용성을 겨뤘다. 영남이공대를 대표해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은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르파(Sherpa) 팀'이다. 이들은 'AI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기계발 플랫폼'을 출품해 산업계·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공대생 심사단으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았다. 출품 플랫폼은 학습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페르소나가 개인 목표 달성 과정을 동행·코칭하는 시스템이다. AI 연계성, 기술 완성도,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전망 등 다각도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르파 팀은 이미 지난 7일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관 '2025 스마트팩토리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본선 경진대회에는 호서대·건국대·경희대·홍익대·한밭대·부경대·전남대·영남대·인하대 등 주요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AI·바이오·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 분야의 고난도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예년보다 기술 난이도와 창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전국 공과대학이 참여한 대표 공학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은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이자 학생들의 도전정신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공학·기술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캠페인·관람지원·봉사연계… '배리어프리 관광' 확산 속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사회적 약자와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와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26일 메아리와 지속가능한 상생과 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과 울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문화예술 교류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 캠페인·프로그램 운영 △경주엑스포대공원 체험·관람 지원 △공사 사회공헌 네트워크와 메아리 봉사활동 연계 △상호 홍보 및 장애인 문화복지 증진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임직원은 협약식과 함께 메아리가 장애인 자립활동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 '에코프레소'의 드립백 제작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시설 이용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장애인·교통약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점자·묵자 홍보책자를 비치하고, 수어 안내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접근성 향상 노력을 계속해 왔다. 또 지난 9월에는 공사를 비롯해 서울관광재단 등 전국 7개 지역관광공사(RTO)와 문화관광재단이 참여한 무장애 관광 협력 네트워크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를 구성해 관광약자 대상 팸투어 운영·배리어프리 홍보자료 제작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을 넘어 문화와 나눔을 잇는 의미 있는 동행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별출연금 4억·보증료지원 1억 투입… 중소기업 퇴직연금 신규 도입 지원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iM뱅크는 27일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퇴직연금 신규 도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근로자의 노후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퇴직연금제도 정착을 목표로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 퇴직연금사업자(은행)가 올해 초부터 협의해 마련한 제도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부담금 납입으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이 줄어 제도 도입이 저조했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iM뱅크 관계자는 “부족한 운전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활성화하고자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4억원,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출연해 최대 127억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제도를 새롭게 도입한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지원은 iM뱅크 거래 고객뿐 아니라 타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한 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직전년도 1월 1일 이후 확정기여형(DC) 또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도입일로부터 1개월 이상 경과한 기업이다. 도입 후 1년 이상이 지난 경우에는 퇴직연금 부담금 1회 이상 납부 내역이 필요하다. 대출 절차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보증심사를 거쳐 승인 후 iM뱅크 지정 영업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대출은 △3년간 대출 전액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 또는 △3년간 적용 보증료율의 0.5%p를 지원하는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 노후보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며“이번 협약과 상품 출시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고 퇴직연금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하수도 환경 대대적 개선 나선다… BTL 민자사업 첫 통과

2029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64%→88% 확대… 노후관로 정비·처리장 증설 등 국비·민자 총력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푸른 산과 맑은 물로 상징되는 청도군이 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수도 환경 개선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군은 민자사업과 국비보조사업을 병행해 하수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 ◇군정 최초 BTL 민간투자사업 본궤도… 2029년 보급률 88% 목표 청도군은 지난 25일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정 최초로 추진하는 BTL(민자) 형식의 하수도 사업으로, 오는 12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은 미처리 지역에△하수관로 183㎞,△배수설비 4,700여 가구,△맨홀 펌프장 70개소,△소규모 처리장 2개소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 2024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2,025억 원 승인을 확보해 사업을 확정했으며, 2027년 1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료 시 하수도 보급률은 기존 64%에서 8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국비사업 연이어 확정… 공공하수처리장 증설도 속도 청도군은 하수도 신규 국비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년 신규사업으로 청도읍 덕암지구 하수도 정비사업(국비 21억 원)이 확정되면서 121가구가 공공하수도 처리구역에 추가 편입된다. 또한 풍각면 금곡지구(51억 원), 각남면 녹명지구(14억 원) 등 미처리 지역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작업도 지속 중이다. 증가하는 하수량 처리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도 병행한다. 청도·화양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총사업비 316억 원)은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처리용량을 7,600㎥/일 → 12,800㎥/일로 확대한다. 풍각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총사업비 139억 원)은 내년 초 착공해 처리용량을 800㎥/일 → 1,400㎥/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노후율 97%… 오히려 “정비의 필요성 높아 국비 확보 기회"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도군 하수관로의 20년 이상 노후율은 97%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군은 이를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 청도군은 5년마다 하수도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긴급 보수·점검을 병행해 기능 이상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노후율이 높은 만큼 국비 확보 필요성과 당위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청도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24억 원)은△노후 하수관로 12㎞ 정비 △맨홀 374개소 보수△배수설비 211개소 정비 등을 포함한 대규모 국비사업이다. 2026년 2월 착공을 앞두고 최종 설계 단계에 있다. ◇“정주여건 개선 통한 인구소멸 대응까지… 총력" 청도군은 하수도 사업을 단순한 기반시설 관리가 아닌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소멸 대응 전략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군은 주기적인 점검·응급복구와 유지관리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비·민자 병행 추진을 통해 재정 제약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정 사상 최초의 BTL 공공하수관로 사업을 추진해 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며“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 여건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전 과정에서 군민 의견을 꼼꼼히 듣고 현장을 세심히 살펴 변화가 체감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2025 APEC 상수도분야 준비백서’ 자체 발간

별도 용역 없이 직접 작성… 상수도 3대 전략·19개 준비과제 총정리 덕동댐 용수관리·비상급수·수질개선·안전대응 등 세부 지침 담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25일 '2025 APEC 상수도분야 준비백서'를 자체 발간했다. 외부 용역 없이 시 내부 인력만으로 백서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행정 매뉴얼의 자립성과 현장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된 APEC 상수도분야 준비과제 19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보고서다. 상수도는 경호·식품안전과 함께 중앙정부가 집중 관리한 핵심 분야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주를 찾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점검한 영역이다. 백서에는 주요 행사시설 15개소의 상수도 중점관리 계획을 비롯해 △안정적 용수 공급 △시설 안전 △수질 관리 등 3대 기본방향이 담겼다. 사전 준비 절차, 덕동댐의 홍수기·갈수기 용수관리 대책, 하이코 주변 신평천의 친수 기능 유지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댐·정수장 시설 진단 및 보수, 비상급수계획 수립, 유관기관 협업체계, 허위신고 대응 시나리오, 불소·망간 등 수질 개선 조치, 행사 기간 시설 운영 인력 및 경비 인력 확보 방안 등 현장의 세부 대응 매뉴얼이 정리됐다. 특히 백서는 APEC 참석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물이 정말 좋다"고 언급한 언론 보도에 대해, 해당 언급이 지하수가 아닌 경주시가 사전 정비한 상수도 공급체계에 대한 긍정적 평가였다는 배경을 소개하며 준비 과정의 성과를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상수도 분야의 경험과 성과를 기록으로 남긴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백서는 향후 지방행정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질적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성공 비결은 시민과의 소통' 직소민원·톡톡경주·소통24시·열린시장실 등 다층적 플랫폼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의 핵심 요인으로 시민과의 체계적 소통 시스템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간 구축해 온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 국제행사 준비·운영 전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끌어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는 '시민 중심의 참여·소통 도시'를 기조로 △시장 직소·현장 민원 △카카오톡 기반 민원창구 '톡톡경주' △온라인 제안 플랫폼 '소통24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열린시장실' 등 다층적 소통 체계를 운영해 왔다. 특히 대외소통협력관을 중심으로 접수되는 직소·현장 민원은 배수로 정비, 도로 보수, 환경정비, 안전시설 개선 등 생활밀착형 불편을 '현장민원 즉시처리비'로 신속하게 해결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대응 강화를 위해 내년도 즉시처리비를 전년 대비 35% 증액한 3억 원으로 확대한다. 모바일 민원창구 '톡톡경주'는 개설(2021년 5월) 이후 지난해까지 2669건, 올해 340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디지털 소통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 불법주차, 도로·가로등 보수, 관광지 문의, 동물·쓰레기 관련 민원, 경주페이 문의 등 생활 전반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특히 APEC 기간에는 교통·관광 안내 수요 증가로 활용도가 대폭 높아졌다. 온라인 시민제안 플랫폼 '소통24시'에는 2021년부터 총 52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관광안내 표지판 개선, '경주로ON' 앱 기능 보완, 상수도·교통신호 개선 등 실제 시책으로 반영된 사례도 많아 실효성이 확인됐다. 미래세대를 위한 '열린시장실(나도 시장님 어린이 자치교실)'도 중요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 약 3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최근 2년간은 APEC을 주제로 토론과 모의 시정 활동을 펼치며 국제행사 이해도를 높였다. 경주시는 이 같은 소통정책이 APEC 대비 과정에서 시민 의견 기반의 도시환경 정비와 행정 시스템 보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직소민원, 톡톡경주, 소통24시, 열린시장실 등을 확대해 시민참여 기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의 성공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 참여와 공감이 이끈 결과"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소통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찾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노인대학 제41기 수료식 성료 1982년 개설 이후 지역 대표 어르신 평생학습 기관 자리매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경주시 노인대학 제41기 수료식'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웨딩파티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1982년 개설된 경주시 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제공해 온 대표 교육기관이다. 노인대학은 생활 건강관리, 디지털 활용, 생활경제, 인문·교양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그동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에서 어르신 교육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41기 수료식에서도 배움의 결실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경희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윤정수 노인대학장 등 내빈과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오랜 기간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평생학습으로 쌓은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돕고, 평생교육을 통해 축적된 지혜가 지역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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