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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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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청년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첫 성혼 커플에게 결혼축하금을 전달하며 청년 인구 유입과 결혼 장려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시장실에서 시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진수(36)·이해진(30) 예비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의 첫 성혼 사례다.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두 청년은 지난해 6월 열린 만남지원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이어왔으며,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수 씨는 “평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뜻깊은 축하 선물까지 받게 돼 감사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씨는 “만남지원사업이 좋은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성혼한 커플에게 1커플당 20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결혼축하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시행된 경주시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결혼한 뒤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청년 만남지원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교제와 결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120명이 참가해 27쌍의 커플이 매칭됐으며, 이 가운데 이번 예비부부를 포함해 현재까지 3쌍이 결혼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에서도 40명이 참여해 10쌍의 커플이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향수 만들기와 쿠킹클래스, 도자기 체험, 1박 2일 매칭캠프 등 자연스러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16쌍의 커플을 성사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성혼 커플에 대한 결혼축하금 지원을 새롭게 도입했다. 시는 오는 9월 2차 만남지원사업인 '청춘소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7년부터는 포항·울산과 연계한 '해오름권 청년 만남지원사업'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만남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만남지원사업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주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남부터 결혼, 정주까지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한 해외 무역사절단이 2천4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며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경산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2026년 상반기 경산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와 기업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중원산업, ㈜에스팩토리, ㈜여주티앤씨, 세제몰, 태경텍스, ㈜모지, ㈜거평산업, 청사초롱, ㈜리프타일, ㈜이스트로 등 자동차부품과 섬유, 생활용품, K-푸드 분야의 수출 유망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사절단은 현지에서 모두 116건, 2천44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22건(523만달러)의 업무협약(MOU)과 2건(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해외 바이어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계약 성사와 추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경산상공회의소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원팀(One Team) 경산' 체계로 운영됐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과 시장 개척을 동시에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태국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콕무역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과 현지 산업 동향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유망 분야와 해외 진출 지원정책 등을 청취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점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국회의원인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의 공식 초청으로 정·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스마트팜과 화장품,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지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경북자카르타사무소에서는 김종헌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과 이강현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수출제도와 통관 규제, 현지 경제 여건 등 기업들이 실제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산시와 경산상공회의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하나의 팀으로 추진한 민·관 협력 해외마케팅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 기업들이 현지에서 발굴한 상담과 협력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시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과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노후 방사선 촬영장비를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DR)로 교체하고 오는 14일부터 보건소 방사선 촬영 업무를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다 정확한 영상 진단과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도입된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는 기존 장비보다 영상 품질이 향상돼 질환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영상 판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촬영 시간이 단축돼 검사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줄여 검사 안전성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은 보다 선명한 영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방사선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칠곡군보건소는 장비 교체 기간 방사선 촬영 업무가 일시 중단되면서 불편을 감수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를 활용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 도입으로 영상 품질과 검사 안전성이 한층 향상됐다"며 “군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보건소 방사선실은 결핵검진과 건강진단서 발급 등을 위한 흉부 X선 촬영 업무를 오는 1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임원과 각 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름철 재난 대비 지역자율방재단 간담회'를 열고 풍수해와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여름철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임무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남구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재난예방 활동은 물론 장마철 신천 일원 보행로 통제와 빗물받이 덮개 및 퇴적물 제거, 양수기 운용, 수해 쓰레기 수거와 피해 복구 지원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 등 수방 장비와 자재를 수시로 점검하고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윤수덕 남구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각 동 방재단이 장비 점검과 풍수해보험 홍보, 폭염 취약계층 예찰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재난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에서도 재난 대응 장비 확충과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는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장기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0여 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정보화 추진과 환경정비 등 4개 공공 분야로,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역 내 17개 공공근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북구 주민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고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와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사업자등록자, 실업급여 수급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8월 말 개별 문자메시지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실직자들의 자립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제품·UX(User Experience)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대학교는 13일 AI 기반 사람 중심 제품·UX 디자인 전문기업인 ㈜20PLUS와 실무형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제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과 산업체가 교육과 실무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설계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행동과 경험을 분석하고 AI 기반 디자인 도구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개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대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맞춰 2027학년도부터 기존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을 개편한 '디자인마케팅학과'를 신설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 학과는 제품디자인과 브랜드·UX 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콘텐츠 기획, 마케팅 전략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AI 활용 능력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사용자 중심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을 맺은 ㈜20PLUS는 LG전자와 현대자동차, KT,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제품·UX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KT 지니(Genie)4 셋톱박스 디자인, LG전자 스마트홈·로봇·미디어 제품 디자인, SK시그넷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 현대자동차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등이 있다. 특히 20PLUS는 '디자인은 인간을 위한 창조 행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능과 심미성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추구해 왔다. 이영진 대표는 과거 장애인 화장실 설계 과정에서 직접 휠체어를 이용해 거울 높이와 손잡이 위치 등을 확인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디자인을 검증했던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어린이 통학안전 디자인,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람 중심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제품·브랜드·UX 디자인 교육과정 공동 개발 △AI 디자인 툴과 실무 워크플로우 교육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기반 수업 운영 △학생 포트폴리오 제작과 취업 역량 강화 △현업 전문가 특강 △지역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실무진이 교육과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산학협력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상원 대구대 디자인마케팅학과 학과장은 “제품디자인 역량에 UX 기획 능력과 AI 활용 역량, 마케팅 관점을 융합한 미래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람을 이해하고 경험을 설계하는 창의융합형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20PLUS 대표는 “좋은 디자인은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실질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제품과 UX 디자인 노하우를 대학 교육과 적극 공유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디자인마케팅학과는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는 광고·홍보, 브랜드·UX 디자인, 제품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콘텐츠 기획, 마케팅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을 통해 AI 시대 산업이 요구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하수 전 청도군수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 경위 조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경북 청도군 청도읍의 한 야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소방 관계자가 김 전 군수를 발견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기간 인사 관련 비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 숨지고, 일부 관련자가 구속되는 등 수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김 전 군수는 또 지난 1월 군청 직원 1명과 함께 요양원 원장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공동주거침입)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지난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으나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과 관련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대구 달서구, 결혼장려10년 성과를 묻다(상)

만남행사 100회·참가자 1천820명·330커플 매칭 성과 홍보 직접 성혼 16쌍…196쌍은 민관 협력기관 실적 포함 성과 집계 방식 논란…예산 대비 실효성 재검토 필요성 제기 저출생과 인구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10년 동안 이어진 정책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시행 10년을 맞은 지금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212쌍 성혼'의 실체…직접 만남행사 통한 결혼은 16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하며 결혼친화 정책을 선도해 왔다. 달서구는 지난 6월 '만남행사 100회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100회 행사 개최, 1천820명 참여, 330커플 매칭, 212쌍 성혼"이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구는 이를 지역 주도의 결혼장려 정책이 거둔 대표적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발표된 '212쌍 성혼'은 달서구가 직접 운영한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사례만을 의미하는 수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만남행사를 통해 혼인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이었다. 나머지 196쌍은 달서구가 2017년부터 기업·병원·복지기관·금융기관·민간단체 등과 체결한 결혼·출산 업무협약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성혼 사례를 집계한 실적이었다. 현재 결혼·출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모두 188곳이다. 이들 기관은 자체적으로 결혼친화 프로그램이나 직원 복지 활동 등을 운영한 뒤 성혼 사례가 발생하면 달서구에 통보하고 있으며, 구는 이를 결혼친화 정책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협약기관에 별도 예산이 지원되는 구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민관 협력을 통한 결혼친화 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직접 추진한 사업 성과와 협약기관 실적이 하나의 성과로 제시되면서 정책 효과를 시민들이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보도자료에는 직접 만남행사를 통한 성혼과 협약기관 성혼 실적이 별도로 구분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12쌍 모두가 달서구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 예산 대비 성과는 예산 대비 정책 효과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만남행사 운영에 투입된 예산은 약 3억3천900만원이다. 이를 직접 성혼 사례인 16쌍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성혼 1쌍당 약 2천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또 330커플이 매칭됐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으로, 매칭 대비 성혼율은 약 4.8% 수준이다. 연평균 직접 성혼 사례도 1.6쌍에 머물렀다.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순히 성혼 건수만으로 정책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성과 집계 기준과 정책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 “민관 협력 실적 역시 정책 성과로 볼 수 있지만 직접 사업 성과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성과를 발표할 때는 사업 유형별로 구분해 공개하는 것이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청년들은 “결혼보다 현실이 더 큰 문제" 청년들은 만남보다 결혼을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취업준비생 김모(31)씨는 “소개팅 기회가 부족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며 “취업과 주거 문제, 생활비 부담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혼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34)씨도 “행사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라며 “청년 주거 지원이나 신혼부부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달서구 “문화 확산도 정책 성과"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의 효과를 단순한 성혼 건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정책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지역사회에 결혼친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중요한 정책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12쌍은 결혼친화 정책 전반의 성과를 집계한 수치"라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정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과 공개 방식을 보완하고, 청년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은 시행 10년을 맞아 새로운 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정책이 실제 혼인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개선돼야 하는지가 지방정부 결혼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청도군-대구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11일 오전 중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오후 들어 시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전 부서 협업을 통한 폭염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상근무에는 안전정책과 상황관리총괄반을 비롯해 13개 협업기능반과 전 읍·면·동 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폭염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해 현장 대응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홍보 활동도 강화했다. 하루 두 차례 396개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재난문자를 하루 한 차례 발송해 폭염특보 발효 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 한낮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 작업도 확대했다. 시는 살수차 6대를 투입해 강변로와 원화로, 산업로, 태종로, 동대로 등 주요 도로 6개 노선 59㎞ 구간에서 하루 세 차례 물을 뿌려 노면 온도를 낮추고 체감온도 저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도 강화했다. 고정형 그늘막과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18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208곳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특히 폭염경보 발효에 맞춰 각 행정복지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운영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야외근로자,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자연재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건강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14년 만에 전국 규모의 세팍타크로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도시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영천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영천체육관에서 '제27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2개 팀이 참가해 더블 이벤트와 레구 이벤트, 쿼드 이벤트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토너먼트와 리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며, 지역 대표인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선화여자고등학교도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경쟁한다. 세팍타크로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머리, 가슴 등 신체 부위를 이용해 공을 주고받는 경기로, 화려한 공중 기술과 빠른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역동적인 경기 방식 때문에 '발로 하는 배구'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026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실전 무대로 평가된다. 국가대표를 비롯한 전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스포츠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선수단과 임원, 가족, 관계자들의 방문에 따른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경기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결승전은 KBS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천의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도 자연스럽게 전국에 소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4년 만에 영천에서 전국 규모의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영천을 찾아주신 선수단과 임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민선9기 핵심 행정 철학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자족형 정주도시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달서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달서 대혁신, 지금 시작!'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용판 구청장이 제시한 핵심 행정 가치인 '존중·엄정·협력·공감·신뢰'를 중심으로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과 6대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고12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직장과 주거,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명품 산업단지 'DS밸리' 조성사업과 학산공원 일대를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달서숲' 리브랜딩 사업 등 민선9기 핵심 프로젝트를 집중 홍보했다. 또 '대한민국 행복자치의 성지, 달서'를 구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정주여건 개선,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출범 38주년을 맞은 달서구는 인구 53만 명이 거주하는 대구 최대 자치구로,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과 달서별빛캠프,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등 문화·생태관광 자원을 고루 갖춘 도시다. 달서구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홍보관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 참여를 높였다. 대한민국 캠핑대전과 연계한 '달서별빛캠프' 포토존을 운영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알렸으며, 달서구를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빵인 '2대(代) 달토기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민선9기 달서구가 지향하는 행정 가치와 미래 성장 전략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구민과 함께하는 '달서 대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행복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개정된 담배사업법 시행에 맞춰 유사 담배제품까지 포함한 담배 규제 합동점검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10일 지역사회 내 올바른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금연지원센터와 함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담배 규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4일부터 시행된 개정 담배사업법에 따라 기존 연초의 잎뿐 아니라 연초 및 니코틴을 원료로 한 제품까지 담배의 범위가 확대된 데 맞춰 추진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유사 담배제품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점검반은 시가지 주요 공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와 전자담배 사용 여부를 집중 단속했으며,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과 스티커 부착 상태도 확인했다. 또 담배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 금지 준수 여부와 담배 판매 관련 법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규정을 안내하는 등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금연구역 관리와 담배 판매 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군민들이 간접흡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를 통해 담배 규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보건대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8월 8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과 일반 학생 등 총 52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활동하면서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운영되며, 대학 전공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각 학과 전용 실습실에서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물리치료학과의 '첨단 인간공학 전문 물리치료 체험', 언어치료학과의 'TALK TALK 언어로 이어진 세상', 글로컬호텔조리학과의 '호텔 셰프 도전' 등 10개 학과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대구글로컬러닝센터를 방문해 첨단 산업과 미래 직업세계를 이해하는 현장 견학도 실시한다. 직업체험뿐 아니라 학생 간 소통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기이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학교 적응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회차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아쿠네포 티나 씨가 '다양한 나, 더 넓은 미래'를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한국강연협회 노정은 교육팀장이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관계 형성을 도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폐기 참외의 대변신…친환경 가죽으로 재탄생

상품성 떨어진 참외 부산물 활용해 친환경 식물성 가죽 개발…농업·환경·산업 융합 성과 비건 인증 획득·크라우드펀딩 흥행까지…자동차 내장재 등 미래 소재시장 진출 본격화 농업 폐기물의 고부가가치화 모델 제시…순환경제·농가소득 확대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버려질 운명이던 참외가 친환경 산업의 새로운 원료로 거듭났다.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던 참외 부산물이 식물성 친환경 가죽(비건 가죽)으로 재탄생하면서 농업과 환경, 소재산업을 잇는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국내 최초로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친환경 가죽 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선인장과 사과 부산물을 활용한 비건 가죽은 상용화된 사례가 있었지만,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가죽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신소재 개발을 넘어 농업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자원순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의 출발점은 지난 2024년 장마철이었다. 당시 집중호우로 상품성이 떨어진 참외 일부가 낙동강으로 유실되면서 환경문제가 제기됐고, 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한 물량 가운데 상당량도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참외를 단순 폐기하는 대신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같은 해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사업에 제안했지만 선정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연구 초기에는 참외를 통째로 건조해 가죽을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했지만 높은 수분과 당분 때문에 원단의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참외 속은 축산 사료로 활용하고, 껍질만 건조·분말화해 식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연구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수십 차례의 실험과 공정 개선을 거쳐 내구성과 활용성을 갖춘 참외 가죽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칠곡군은 2024년 10월 친환경 식물성 소재 전문기업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참외 가죽 원단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친환경 패션브랜드 ㈜할리케이와 협업해 가방과 카드지갑, 명함지갑, 펜케이스 등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며 본격적인 상품화 단계에 들어갔다. 기술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단 내 참외 함유율도 초기 4%에서 7%, 현재는 10%까지 끌어올렸다. 군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참외 함유율을 22%까지 높이는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 소비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비건 제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업계는 물론 자동차와 생활용품 산업에서도 동물성 가죽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참외 가죽 역시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칠곡군이 SNS를 통해 참외 가죽 제품을 소개한 게시물은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지역 공방 '참예담'이 제작한 제품은 북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협업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목표 금액을 조기에 달성하며 상품성과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입증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패션 소품을 넘어 자동차 내장재와 생활용품, 친환경 산업 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농업과 소재산업을 연계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외 가죽에는 지역의 상징성도 담았다. 아이보리 색상은 참외 속살, 노란색은 참외 열매, 초록색은 참외 잎, 검은색은 참외가 자라는 땅을 의미하도록 디자인해 지역 농산물의 정체성을 제품에 녹여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상품성이 떨어진 농산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하면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민관 협력을 통해 농업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남구-대구북구-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우수 농특산물, 산업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체험형 콘텐츠와 미식, 관광, 투자 정보를 결합한 홍보관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영천'의 매력을 적극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영천의 관광·문화·산업·정주환경을 아우르는 종합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영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영천'을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마련해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에서는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영천의 대표 관광지를 간접 체험했고, '영천9경을 잡아라! 9초 타임챌린지'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영천의 주요 관광자원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의 대표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시음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영천와인을 비롯해 오디뽕즙, 마늘가공스낵 등을 직접 맛보며 영천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확인했고, 지역 특산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지역 대표 축제도 적극 홍보했다. 보현산별빛축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등 계절별 대표 축제와 함께 신성일기념관, 영천9경 등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사계절 관광도시 영천의 매력을 알렸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과 투자환경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영천시는 110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8개 나들목(IC)를 기반으로 한 광역 교통망, 기업지원 시책 등을 홍보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강점을 부각했다. 또 인구 유입을 위한 전입 지원 혜택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안내하고,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을 함께 소개하며 관광·레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투자와 정주 여건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관광도시이자 미래 성장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영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박람회 기간 영천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 홍보해 오는 9월 영천경마공원 개장과 10월 대표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어컨 청소서비스'를 운영하며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자활근로자들의 기술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공익형 사업으로 취약계층 복지와 자활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 남구는 대구남구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취약한 주민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모두 8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어컨 청소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남구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익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냉방기기 점검이 필요한 거동불편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에어컨 내·외부 점검과 무상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냉방기 내부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냉방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폭염 속 실내 공기질 개선과 호흡기 건강 보호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남구지역자활센터는 청소 전문 자활사업단인 '착착클린사업단'과 생활불편 해소를 지원하는 '행복드림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에어컨 분해·세척 등 전문 정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서비스 대상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남구청의 추천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냉방기 관리가 어려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대구남구지역자활센터는 조건부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반찬 제조, 카페 운영, 외식, 세탁, 제조업 등 모두 23개 자활사업단에서 250여 명의 자활근로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자활 참여자들이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을 익히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형 복지 모델로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서비스 대상을 취약계층뿐 아니라 지역 경로당까지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착착클린사업단의 한 자활근로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자활사업을 통해 익힌 기술로 경제적 자립을 꿈꾸고 있다"며 “배운 기술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능을 나눠준 남구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활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대표 피서 공간인 공원 물놀이장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금호워터폴리스공원 물놀이장이 새롭게 문을 열고, 연암공원은 시설 개선을 마쳐 총 7개 물놀이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지역 공원 물놀이장 7곳을 운영한다고10일 밝혔다. 올해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기존 함지공원, 침산공원, 연암공원, 유통단지공원, 으뜸공원, 한강공원에 금호워터폴리스공원 물놀이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1곳 늘어난 총 7개소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주민들은 가까운 공원에서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연암공원 물놀이장은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바닥 탄성 포장재를 새로 시공하고 조합 놀이시설을 교체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객 안전과 수질 관리를 위해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북구청은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관리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매일 물을 전면 교체하고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한 전문 안전요원을 물놀이장마다 배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시설물에 대한 상시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공원 물놀이장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철 대표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와 기관지내시경실을 새롭게 이전하고 진료환경 개선에 나섰다. 진료공간 확장과 동선 개선, 대기환경 정비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과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와 기관지내시경실 이전을 완료하고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병원이 추진 중인 원내 진료공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병원은 진료공간을 확장해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진료실과 검사실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진료 편의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의 특성을 고려해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사생활이 충분히 보호될 수 있도록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기관지내시경실 역시 검사 전후 이동 동선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검사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시설 개선은 단순한 공간 이전을 넘어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환경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병원은 진료 대기부터 검사, 상담에 이르기까지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진료 공간 전반에 대한 환경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홍식 의료원장은 “이번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와 기관지내시경실 이전을 통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지역 주민들이 가장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자 친화적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시민이 직접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정책에 참여하는 소통 플랫폼을 확대하며 시민 중심 경영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 8일 본사 사옥에서 시민 참여형 경영혁신 프로그램인 'DUDC 고객참여단 어반어스(Urban, Us)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어반어스 2기는 공사 경영 전반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구·경북 지역 시민 15명으로 구성됐다. 참여단은 청년층부터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꾸려져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사 정책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참여단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했으며, 첫 공식 활동으로 정보공개와 예산 운영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 과제를 수행했다. 공사는 앞으로 정기적인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시민 참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2기는 기존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현장 중심 모니터링'과 '의견 환류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에 머물지 않고 개발사업의 기획과 추진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 완성도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참여단이 제안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반영 여부를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환류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시민 참여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고,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사업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참여단을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닌 공사와 시민을 연결하는 협력 파트너로 육성해 정책의 실효성과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단 명칭인 '어반어스(Urban, Us)'는 도시(Urban)와 우리(Us)를 결합한 것으로, '우리가 곧 도시개발공사'라는 시민 주인의식을 상징한다. 공사는 이 같은 의미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 정책을 만들어가는 참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어반어스는 단순히 사업을 모니터링하는 조직이 아니라 공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ESG 경영과 열린 혁신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공공성과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정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에 대해 '교육 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인 정책'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개편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강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개편하지 않더라도 향후 지방교육재정은 이미 대규모 재정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추가적인 교부금 개편은 교육 현장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제도만 유지하더라도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편입 △고교 무상교육 국고 부담 축소 등으로 약 4조5000억원의 지방교육재정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방재정분권 추진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현행보다 지방세 중심인 7대 3 구조로 조정될 경우 지방교육재정은 추가로 4조3000억원이 줄어들어 총 8조8000억원 규모의 재정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교육감은 “이미 지방교육재정은 이중·삼중의 재정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교부금 개편까지 추진하는 것은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재정 여건은 악화되는 반면 교육 현장의 재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확대를 비롯해 느린학습자 지원, 특수교육 강화 등 학생 맞춤형 교육정책에 대한 재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일부 시·도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 오던 학교 급식비 부담금 등 비법정전입금마저 축소되는 사례가 나타나 교육청의 재정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의 질은 안정적인 재정에서 출발한다"며 “교육 주체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늘어나는 교육 수요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학생들의 교육권과 교육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의회-경산시-칠곡군-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환경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정례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과 정책 방향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인구정책을 비롯해 교육·체육 인프라 확충, 도시개발사업, 대중교통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을 집중 점검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영천시의회는 10일 의장실에서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 보고를 청취한 뒤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10대 영천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례간담회로,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국장, 전문위원, 집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집행부 7개 부서로부터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현황 △금호읍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 현황 △대구 시내버스 808번 노선 운행 관련 추진 사항 등 총 8건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의원들은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과 금호읍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교육·문화·체육 기능을 아우르는 주민 생활밀착형 시설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세심한 노력을 당부했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며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야사지구 개발은 영천의 중심축을 새롭게 만드는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만큼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시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야사 택지지구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과정에서 준공 이전 오수 처리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오수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최근 대구 시내버스 808번 노선 운행 중단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의원들은 향후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대규모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대체 노선 마련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민 교통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효성 있는 인구 유입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제10대 영천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정례간담회는 시정의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의회와 집행기관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하고,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저출생 극복과 출산·양육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민관 협력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이 정부와 경북도의 잇따른 표창으로 이어졌다.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산시는 '제15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역 의료기관인 꿈그린소아청소년과병원과 광장약국이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관왕'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료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의료안전망을 마련해 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꿈그린소아청소년과병원 박진휘 원장에게 돌아갔다. 박 원장은 경산시가 추진 중인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 이주민 의료지원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광장약국 이승현 대표는 '우리아이 보듬병원 파트너약국'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돌봄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광장약국은 평일 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연장 운영을 실시해 영유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간대에도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운영은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고 소아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산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와 함께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촘촘한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 역시 행정과 의료기관, 약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 중심의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돌봄 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경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한 생활밀착형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칠곡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석적읍 포남2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과 위생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경상북도 평가와 6월 지방시대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2027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칠곡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 주거환경 정비, 공동체 활성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사면 보강과 비상소화전 설치를 통해 재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기반을 강화하고, 재래식 화장실 정비와 빈집을 활용한 공동텃밭 조성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활용도가 낮은 빈집은 주민 공동시설로 조성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사업과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한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면서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이번 선정으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가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2023년 약목면 덕산리와 지천면 신3리, 2024년 지천면 신4리와 기산면 평복1리, 2025년 북삼읍 숭오2리가 각각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석적읍 포남2리까지 연속 선정되며 국비 확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준비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학연계 기반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소프트웨어,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실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남공업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대학 교육과정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대응할 전문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대학의 첨단 실습시설에서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대학 홍보나 학과 소개를 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고려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신승훈 입학본부장이 대학의 특성화 교육과 입학전형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학 방향 설정을 지원했고, 성금길 취업지원처장은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일정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며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째 날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주행 시뮬레이션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화장품화공계열에서는 바이오소재의 이해와 화장품 제조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바이오 산업과 소재기술이 융합되는 최신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첨단 소재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되는 사례를 체험 중심으로 학습했다. 둘째 날에는 미래 산업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 분야별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기자동화과에서는 전기회로 실습과 직류전동기 실습, 수변전설비 실습을 통해 자동화 설비 운영과 산업현장 전력 시스템을 이해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전기자동화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경험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모빌리티 VIBE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초와 코딩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코딩을 통해 미래 자동차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제어하는 과정을 이해하며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ICT반도체전자계열에서는 모빌리티 AI 데이터 분석과 전자기초회로 실습을 진행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전자회로 설계 원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첨단 반도체와 전자기술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소프트웨어, 반도체, 스마트 제조, 자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분야별 기술을 개별적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기술 생태계를 체험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와의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학이 보유한 첨단 교육 인프라와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지역 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고교-대학-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교, 산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의 결실을 국제 학술무대에서 거뒀다. 보건전문기술대학원 학생이 국제 심포지엄에서 물리치료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임상 중심 교육과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맞춤형전문도수치료전공 2학년 김용민 학생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센트로 에스콜라대학교(Centro Escolar University·CEU)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International Health Integration Symposium)'에서 물리치료학 분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은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과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처음 기획·주관한 국제 학술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구보건대를 비롯해 일본·태국·필리핀 등 4개국 5개 대학의 교수와 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해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시대 보건교육의 이니셔티브와 혁신(Initiative and Innovation of Health Education in the AI Era)'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AI 기술 확산에 따른 보건의료 교육의 변화와 미래 전문인재 양성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용민 학생은 '시각적 피드백을 이용한 오버헤드 스쿼트 운동이 둥근 어깨를 가진 성인의 어깨뼈 근활성도와 정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운동 과정에서 자신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피드백을 활용한 오버헤드 스쿼트가 둥근 어깨(Rounded Shoulder Posture)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중재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어깨뼈 주변 근육의 활성도 변화와 정렬 개선 효과를 분석해 임상 물리치료뿐 아니라 일반인의 자세 교정 운동 프로그램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연구의 임상 활용성과 실용성, 연구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김용민 학생을 물리치료학 분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용민 학생은 현재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경험과 문제의식을 연구로 발전시켜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용민 학생은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며 고민했던 부분을 국제 학술무대에서 발표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욱 높여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물리치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임상 실무와 연구를 연계하는 교육을 강화하며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과 국제 학술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의 연구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권순무 보건전문기술대학원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임상 역량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전문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임상 현장을 선도하는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7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은희 청장이 10일 구미시 내 집중호우 중점관리구역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강우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과 배수시설 기능 저하, 수질오염 등 환경·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와 하천 제방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와 비상 대응체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하천 범람과 토사 유출, 오염물질 확산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예찰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도 장마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의 무단 방치 및 유출 방지 등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 예방과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국내 첫 저속전기차 산업 메카 도전

중기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2030년까지 197억 원 투입 관광·물류·복지 맞춤형 전기차 실도로 달린다…안전기준 마련·기업 유치·수출 기반까지 구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국내 저속전기차(LSV·Low Speed Vehicl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속전기차 산업을 위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그동안 제도적 장벽에 막혀 성장하지 못했던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칠곡군은 오는 2030년까지 국비 11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97억 원을 투입, 저속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단순히 차량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도로 주행 실증과 안전기준 마련, 기업 육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 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특구는 국내 저속전기차 산업이 안고 있던 가장 큰 문제인 제도 공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해외에서는 관광단지와 리조트, 산업단지, 공항, 대학 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저속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관광객 이동은 물론 물류 운송, 노약자 이동 지원, 복지 서비스 등 활용 분야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차량 안전기준과 인증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거나 산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칠곡군은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실증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구에서 운영되는 저속전기차에는 차대번호(VIN)가 부여되며 지정된 실증구간에서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해진다. 실도로 환경에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충돌 안전성, 운행 성능 등을 검증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국가 안전기준과 인증제도 마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단순한 시험 운행을 넘어 국내 저속전기차 산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이 추진하는 저속전기차 산업은 기존 자동차 산업과 생산 방식부터 다르다. 일반 자동차가 차종별로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식이라면 저속전기차는 하나의 공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량을 제작하는 '플랫폼 공유형' 구조를 채택한다. 기본 차체와 구동 시스템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용도에 따라 적재공간이나 좌석, 편의장비만 변경하면 된다. 이 때문에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수요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캠핑카와 관광용 셔틀, 산업단지 물류차량, 장애인 이동차량, 고령자 복지차량 등 다양한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적합한 제조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캠핑용 차량과 6인승 근거리 이동차량, 장애인·고령자를 위한 복지차량 등 3개 차종을 우선 개발해 실증을 진행한다. 칠곡군이 특구로 선정된 배경에는 기존 제조 기반이 큰 역할을 했다. 지역에는 자동차부품과 특장차 제조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와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등 연구개발 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을 새로 조성하지 않아도 설계와 제작, 시험평가까지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기업이 칠곡군에 사업장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외부 기업 4개 사가 이전을 결정했으며 특구 사업이 본격화되면 추가 기업 유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역 기업을 포함한 36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안전성 검증, 해외 테스트베드 운영,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미국 저속차량 안전기준인 'FMVSS 500'에 맞는 차량 개발도 병행해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브리핑에서 “저속전기차는 관광과 물류, 복지,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며 “칠곡이 보유한 제조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저속전기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구 지정은 단순히 한 가지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연꽃으로 물든 천년고도, 푸른 동해 품다…경주, 7월 여름관광 본격 개막

동궁과 월지·황남동 연꽃 절정…10일부터 동해안 4개 해수욕장 개장 역사문화와 자연휴양 결합한 여름 관광도시로 관광객 발길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천년고도 경주가 연꽃과 동해를 앞세워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도심에서는 연꽃이 절정을 이루며 계절의 정취를 더하고, 동해안에서는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역사와 자연,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경주만의 여름 관광 콘텐츠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경주시는 연꽃 명소와 동해안 해변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와 관광환경 정비를 마무리하고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연꽃의 도시' 경주의 여름은 연꽃이 피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연꽃은 한낮의 뜨거운 햇살보다 이른 아침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꽃이다. 때문에 새벽부터 카메라를 든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경주의 대표 연꽃 명소를 찾는 모습은 여름철이면 익숙한 풍경이 됐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연꽃은 단순한 꽃밭이 아니라 천년 역사와 함께 어우러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계절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1만 평 연꽃 장관…동궁과 월지의 여름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다. 신라 왕궁의 별궁이자 왕실 연회가 열리던 동궁과 월지 주변에는 1만 평이 넘는 연꽃단지가 조성돼 있다. 7월이면 넓게 펼쳐진 연잎 사이로 홍련과 백련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연못과 고즈넉한 신라 유적이 어우러져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풍경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목재 데크와 징검다리, 흙길 산책로를 따라 연꽃 사이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지 중앙의 '연화정'은 휴식과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탐방로를 확장하고 석축 수로와 경관조명을 정비하는 등 관람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연꽃은 8월 초까지 절정을 이어간다. ◇ 황남동 고분군…신라 고분과 연꽃의 만남 황리단길 인근 황남동 고분군 연꽃 군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름 명소다. 비교적 아담한 규모지만 부드러운 신라 고분 능선과 연꽃이 조화를 이루며 경주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등이 가까워 도보 관광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역사문화 탐방과 휴식, 사진 촬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10일부터 동해안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도심의 아침이 연꽃이라면, 오후의 경주는 동해 바다가 주인공이다. 경주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개장 대상은 나정고운모래해변, 오류고아라해변, 관성솔밭해변, 봉길대왕암해변 등 모두 4곳이다. 시는 안전요원 배치와 수질관리, 편의시설 점검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돌입한다. ◇ 가족 피서객에게 인기…나정·오류 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과 오류고아라해변은 경주를 대표하는 가족형 해수욕장이다. 완만한 수심과 넓은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류고아라해변에는 해송림을 활용한 카라반과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으며, 나정고운모래해변 역시 새롭게 정비한 오토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주차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여름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림과 바다가 만든 힐링 명소 '관성솔밭' 관성솔밭해변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푸른 동해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힐링 해변이다. 최근에는 해안 산책로 주변에 야자수 경관이 조성되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SNS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송림 인근에는 노지 캠핑 공간도 마련돼 있어 여름철 캠핑족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문무왕 수중릉 품은 봉길대왕암 봉길대왕암해변은 경주 동해안만의 역사성을 품은 특별한 관광지다. 해변 앞바다에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알려진 대왕암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 감은사지와 함께 신라 해양문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해수욕과 역사문화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역사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관광환경 조성" 경주시는 여름 관광 성수기 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관리와 해수욕장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7월의 경주는 도심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고, 동해안에서는 시원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계절"이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관광지 관리와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원화로 102 일원에 위치하며 원화로 노상주차장과 동궁과 월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황남동 고분군 연꽃 군락은 황남동 501 일원으로 첨성로 노상주차장과 황남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감포읍 동해안로 1976), 오류고아라해변(감포읍 동해안로 2468-14), 관성솔밭해변(양남면 양남로 68-24), 봉길대왕암해변(문무대왕면 봉길리 30-1)에도 각각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자가용 이용객들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칠곡군-대구북구-대구가톨릭대병원-iM뱅크-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이 경주시 최초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도시정비사업의 핵심 절차를 통과하면서 조합원 분양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주시는 황성동 295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되는 경주시 첫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지역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주황성1차 재건축조합은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은 기존 620세대 규모의 노후 공동주택을 철거한 뒤 대지면적 3만5,81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79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공간은 모두 1,328면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와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0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례로 마친 끝에 지난 3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재건축조합은 올해 4분기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이주·철거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후 공동주택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경쟁력 향상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계기로 재건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도시정비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으로 지역 교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재욱 칠곡군수가 주민들과 함께 시내버스를 이용하며 출근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철도와 버스가 상생하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통 불편 사항을 살피기 위한 행보다. 칠곡군은 지난 8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 가운데 하나인 250번 버스를 직접 탑승해 출근길 민생 소통을 실시했다고9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경선 광역철도가 본격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이용객을 유지하고 있는 250번 버스의 운행 실태와 이용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철도와 버스가 상호 보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의 실제 이용 환경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군수는 이날 아침 왜관 북부정류장에서 250번 버스에 탑승해 지천면사무소까지 이동하며 학생과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이용객들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버스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은 물론 지역 생활과 교통 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특히 대경선 개통 이후 철도 이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역할과 주민들의 이용 패턴 변화를 살펴보고, 철도와 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교통서비스 개선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광역철도와 시내버스가 조화를 이루는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대경선 개통으로 지역 교통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지만 오랜 기간 왜관과 대구를 연결해 온 250번 버스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통해 철도와 버스 모두가 편리한 최적의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국내 대표 캠핑·아웃도어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선다. 캠핑 인구 증가에 맞춰 자연 친화형 관광 콘텐츠와 지역 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구 북구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북구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의 캠핑·아웃도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캠핑 전문 전시회다.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는 행사로 캠핑과 여행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는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마련해 금호강 오토캠핑장과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계절별 축제와 가족 단위 관광 콘텐츠 등 북구만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알리며 도심 속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현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북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연계한 룰렛 이벤트와 포토존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양우산과 드립커피, 키링 등 관광 홍보 기념품을 증정한다. 북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북구 관광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한민국 캠핑대전에서 북구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북구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성모안과의원이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일 의료원 본관에서 경주성모안과의원으로부터 의료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홍식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형일 경주성모안과의원 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의학 연구 활성화와 우수 의료인재 양성, 교육 및 연구 인프라 확충 등 의료원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마련에도 사용된다. 김형일 경주성모안과의원 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금이 의료원의 발전은 물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홍식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의료계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원의 비전과 미래 발전에 공감하고 소중한 성원을 보내주신 경주성모안과의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할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의료 연구와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과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과 AI 기반 보안체계 고도화를 병행하며 고객정보 보호와 금융 신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iM뱅크는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보안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사이버 공격 예방과 국민 정보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운영하는 범국가 캠페인으로, 7월 둘째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돼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이 진행된다. iM뱅크는 올해 정보보호의 날인 지난 8일 은행장 특별 메시지 전달을 비롯해 정보보호 룰렛 퀴즈, 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고객정보 보호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본점 로비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보보호 룰렛 퀴즈를 진행해 정보보호를 일상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뱅크는 정보보호체계 고도화를 위해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예산을 늘리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AI 기반 보안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과 보안 운영체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정보보호 정책 아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과 피싱·스미싱 대응훈련, 월별 정보보안 점검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며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 보안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와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정보보호를 일상 업무의 기본 가치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는 특정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될 때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보보호 시스템과 AI 기반 보안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규모 교육시설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에 나섰다. 공사 초기부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부실시공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학생문화센터 본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축사와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명예감사관과 함께 현장기동감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장기동감사는 총공사비 2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청의 예방 중심 감사제도다. 이번 점검은 총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되는 학생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대상으로 공사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단은 공사장 전반에 걸쳐△위험요인 관리 △추락 및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상태 △가시설물 안전관리 △화재 예방대책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품질관리 및 시공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건축과 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인 기술명예감사관이 참여해 전문적인 시각에서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공공시설의 시공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대규모 교육시설 공사에 대해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활성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시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주요 시설공사에 외부 전문가로 위촉된 기술명예감사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현장 감사를 지속하겠다"며 “공사 품질을 높여 학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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