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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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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주시-대구시의회-경산시-달서구-대구남구-대구가톨릭대병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핵심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산업·복지·안전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핵심사업의 추진 전략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핵심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실행력과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민선9기 비전과 주요 정책에 대한 대시민 홍보 방안을 비롯해 관광·문화 분야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경주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문화콘텐츠 개발, 지역축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별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도 주요 논의 안건에 올랐다. 회의에서는 AI 기반 행정혁신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등 미래 산업 육성 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름철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 건강관리와 무더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과 재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어항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주 시장은 “좋은 정책도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며 “모든 간부공무원이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관광과 문화, AI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선9기의 비전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확대간부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주요 현안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광역시의회는 제327회 임시회 기간인 2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7명을 선임한 데 이어, 같은 날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정일균 의원(수성구1), 부위원장에 김해철 의원(달서구7)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전반기 2년 동안 의원의 윤리와 자격,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고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의회의 자정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의원의 품위 유지와 청렴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비위행위나 품위 손상 여부를 심사하고 필요한 경우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윤리강령과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 의회의 윤리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유도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구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구인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청렴성과 도덕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리특위가 의원 스스로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 건강한 의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일균 의원은 “청렴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의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며 “윤리특별위원회가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의회의 윤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대구시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해철 의원도 “윤리특별위원회가 원칙과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앞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자정 기능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에 양수기와 수방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는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산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대응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하양읍 동서리와 와촌면 용천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들 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으로, 근본적인 재해 예방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위험 요인을 완전히 해소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만큼 공사 기간 중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에 양수기와 수방 자재를 미리 배치하고 재난 관련 부서 간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특히 호우 특보나 집중강우가 예보될 경우에는 현장 대응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양수 장비를 활용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강우 예보 단계부터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강우량과 침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하면 추가 양수 장비와 수방 자재를 즉시 투입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재난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도 유지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병행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재난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상습 침수지역에 양수기와 수방 자재를 미리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공개방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야외 예식에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대여하며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이곡장미공원 등 관내 공공개방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리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의자와 웨딩아치, 음향장비 등 예식물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높아진 결혼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청년과 예비부부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의미를 담은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획일화된 예식장에서 벗어나 자연 속 공공공간에서 가족과 지인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달서구가 개방하고 있는 공공야외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진행하는 예비부부다. 대여 가능한 물품은 하객용 의자 최대 100석을 비롯해 웨딩아치와 조화 장식, 음향장비, 사회대 등 야외 결혼식 운영에 필요한 주요 장비들로 구성됐다. 예비부부는 별도의 대여료 없이 필요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어 예식 준비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예식 준비와 행사 종료 후 정리 시간을 포함해 공휴일을 포함한 총 4일이다. 다만 물품의 운반과 설치·철거, 반납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은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달서구청 가족정책과에서 연중 가능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대여 여부가 결정된다. 달서구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야외 결혼문화 확산과 함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결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개방 결혼식장은 예비부부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의 결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공개방 결혼식장과 예식물품 지원이 결혼 비용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은 덜고 자신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결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공원과 체육시설에 옥외형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며 시민 안전망을 강화했다. 남구는 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높은 강당골 파크골프장과 이용객이 많은 앞산빨래터공원 등 2곳에 옥외형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각 1대씩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옥외형 자동심장충격기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야외 공간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신속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체육관 등 실내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야외 활동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옥외형 장비를 설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파크골프장과 공원은 고령층 이용 비율이 높고 운동이나 산책 중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설치가 추진됐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 리듬을 분석한 뒤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 회복을 돕는 응급의료장비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남구는 이번 야외 설치 외에도 지역 곳곳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4곳과 문화시설 1곳, 시외버스정류장 1곳 등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지원했다. 또 지역 주민과 단체가 개최하는 각종 소규모 행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안전동행 자동심장충격기 무료 대여사업'도 운영하며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도 응급장비 보급 확대와 함께 주민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옥외형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야외 공간에서도 누구나 신속하게 응급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외래를 새롭게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이전을 완료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외래 이전은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병원 내 진료공간 개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병원은 진료실과 치료실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의료진의 진료 동선과 업무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특히 환자 이동의 편의성과 진료 접근성을 고려한 공간 재배치를 통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병원은 최근 의료기관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안전성과 편의성, 쾌적한 진료환경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환자 중심의 공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이전 역시 진료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번 외래 이전을 시작으로 병원 내 다양한 진료 공간에 대한 개선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시설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친화형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진료 공간의 기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고려한 의료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홍식 의료원장은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이전을 통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다양한 진료 공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가장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자 친화적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의회-칠곡군-대구북구-영진전문대-영남대-대구보건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영천시 공무원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중 문책,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천시의회는 21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시장으로부터 공금 횡령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를 청취한 뒤,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배수예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 설명했으며, 의원들은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훼손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이번 사건을 중대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로 규정했다. 의원 전원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개인 비위에 그치지 않고 영천시의 회계 관리와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공금 집행과 관리 과정에서 횡령 행위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건 관련자뿐만 아니라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집행부에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횡령금 전액의 신속한 환수를 요구했다. 또한 수사와 감사 결과에 따라 직접적인 횡령 관련자는 물론 관리 소홀과 감독 책임이 확인된 관계자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따른 엄중한 문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회계 결재와 자금 이체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도 요구했다. 시의회는 공금의 결재와 집행, 계좌 이체 과정에서 특정인에게 권한이 집중되지 않도록 업무 분담과 상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나 비정상적인 자금 이동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상거래 탐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회계 시스템과 내부 통제 절차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예산 집행에서 최종 결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확인과 책임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쇄신책 마련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사건으로 시민들이 영천시의 재정 운영 전반에 불신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사건 처리 과정과 개선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조직 내부의 관행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될 경우 관련 제도와 업무 체계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시적인 내부 감사 체계 도입과 공직기강 확립도 주요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시의회는 정기 감사만으로는 회계 부정과 공금 유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고위험 부서와 회계 업무를 대상으로 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불시 감사와 교차 점검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계 담당 공무원에 대한 정기적인 순환보직과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신고자가 불이익 없이 비위 사실을 제보할 수 있는 공익신고 및 내부 고발자 보호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의회는 이번 사건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재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집행부가 일회성 사과나 형식적인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건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밝히는 한편 회계 시스템과 감사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천시의회는 제253회 임시회 기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각종 안건 심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한 집행부의 후속 조치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횡령금 환수와 관련자 징계, 회계시스템 개선, 내부 감사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혈세를 관리하는 공직사회에서는 그 어떤 비위와 부정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성장기 학생들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예방교육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달2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7개교 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예방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예방관리 실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올바른 피부 관리법, 생활 속 예방수칙 등을 배우는 이론교육과 함께 피부 자극을 줄이는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의 특성과 예방관리 방법을 익히고, 천연 재료를 활용한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며 피부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관리와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모두 35개 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안심학교를 대상으로는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사업 홍보, 천식 응급키트 지원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교직원과 학생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조기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예방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칠곡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앞두고 전국의 우수 떡볶이 전문점과 다양한 먹거리·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참가업체 모집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떡볶이 전문점과 푸드트럭, 식음 부스, 플리마켓 등 축제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떡볶이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분식인 떡볶이를 주제로 지역 외식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 브랜드와 지역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구 대표 음식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떡볶이를 매개로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계하고,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K-푸드 축제로 성장하면서 해마다 참가업체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참가업체 모집은 크게 떡볶이 부문과 프렌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떡볶이 부문은 실제 매장을 운영하면서 판매 메뉴에 떡볶이를 포함하고 있는 모든 음식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 맛집과 프랜차이즈로 구분된다. 지역 맛집 부문은 동일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만 영업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프랜차이즈 부문은 다른 지역에도 가맹점이나 직영점을 운영하는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프렌즈 부문에서는 축제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푸드트럭과 식음 부스, 밀키트 판매업체, 플리마켓 운영자를 모집한다. 떡볶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는 물론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체험형 콘텐츠 등을 운영하는 플리마켓까지 참여 대상에 포함해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축제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업체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참가업체의 메뉴 경쟁력과 차별성,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참가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를 판매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 브랜드와 지역의 개성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참가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메뉴의 독창성과 맛, 현장 운영 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은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의 방문객을 대구 북구로 유치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한 맛집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점심 한 끼를 함께 먹으며 하루를 이야기합니다. 예전보다 가족 간 대화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한 대학에서 함께 배우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새로운 인생길을 열어가는 특별한 가족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21일 밝혔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실내장식과를 졸업한 김태현 씨와 둘째 딸 주연 씨, 미래라이프융합과에 재학 중인 아내 김휘순 씨,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첫째 딸 수지 씨가 그 주인공이다. 가족 4명 모두 영진전문대와 인연을 맺고 각자의 전공과 진로를 찾아 도전하면서 배움이 가족을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가족의 배움은 창업과 취업, 봉사와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태현 씨는 올해 2월 영진전문대 실내장식과를 졸업한 뒤 학교에서 익힌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도배 전문업체 '도도도배'를 창업했다. 현재는 둘째 딸 주연 씨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부녀가 같은 학과에서 함께 공부하고 나란히 졸업한 데 이어 사업 동반자로까지 나서게 된 과정은 특별하다. 김 씨가 실내장식과에 재학 중이던 당시 주연 씨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해 다른 학과에서 실내장식과로 전과했다. 처음에는 전공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수진의 지도와 아버지의 응원 속에서 도배와 설계, 3D 툴 등 실무 역량을 차근차근 키웠다. 결국 부녀는 올해 2월 함께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 후 아버지는 도배 전문업체를 창업했고, 딸은 현장 도배사로 합류했다. 김태현 씨가 오랜 경험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을 이끌면 주연 씨는 젊은 감각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더해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주연 씨는 도배 시공뿐 아니라 SNS 홍보와 마케팅, 고객 상담 등 영업 분야까지 맡아 아버지의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전문 기술과 현장 경험을 갖춘 아버지, 디지털 감각과 소통 능력을 지닌 딸이 각자의 장점을 결합해 세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가족 경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김태현 씨는 “가족이 한마음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어려운 현장이 생겨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도배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마감 작업에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배와 같은 전문기술 분야는 사람의 손기술과 현장 경험, 섬세한 감각이 중요한 직업"이라며 “주연이와 함께 기술을 배우고 발전시키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 사업의 든든한 조력자는 아내 김휘순 씨와 첫째 딸 수지 씨다. 두 사람은 학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도배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고 가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김휘순 씨는 지난해 영진전문대 미래라이프융합과에 입학하며 늦깎이 대학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학교생활을 통해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돼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째 딸 김수지 씨는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하며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수지 씨는 가족 모두가 같은 대학 구성원이 되면서 학업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응원할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김수지 씨는 “입학 당시에는 다시 학생이 된다는 것이 걱정됐지만 가족 모두가 영진인이 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며 “백호튜터링과 헌혈 행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학 프로그램에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 4명은 대학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백호튜터링에도 함께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각기 다른 학과와 전공을 선택했지만 함께 공부하고 학습 경험을 나누면서 학업 성취뿐 아니라 가족 간 유대감도 한층 깊어졌다. 가족은 대학생활 이후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수업과 과제, 현장실습,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족의 공통 관심사가 되면서 식사 시간에는 각자의 하루를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조언을 건네는 일이 일상이 됐다.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김태현 씨와 주연 씨는 대학생활 가운데 졸업작품전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전과 후 부족한 전공지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연 씨는 교수진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3D 툴과 설계 역량을 키워 졸업작품을 완성했다. 부녀가 함께 작품을 준비하고 전시장에 나란히 결과물을 선보인 경험은 이후 창업과 현장 활동으로 이어지는 자신감의 밑거름이 됐다. 김태현 씨는 “가족이 함께 준비한 작품이 전시된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이 실제 창업과 현장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장식과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씨는 “실내장식과는 취업뿐 아니라 창업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학과"라며 “현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시공 기술, 설계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움과 도전의 과정에서 가족은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면서 가족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에서 시작된 이 가족의 도전은 대학 교육이 한 사람의 진로를 넘어 가족의 삶과 관계, 지역사회에서의 새로운 역할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와 딸은 기술 창업으로, 어머니와 첫째 딸은 사회복지와 간호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각자의 길을 준비하며 배움으로 연결된 가족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구 RISE)'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이 지역 대학에 진학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교육과 창업,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결과다. 영남대학교는 경북앵커센터와 공동으로 2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앵커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사업 실적 보고를 넘어 경북도가 추진하는 앵커사업의 정책 방향 속에서 영남대가 수행한 역할과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성 있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지난 1년간 축적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부터 성과 창출과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성장과 지역 정주, 기업 혁신,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상북도 앵커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한 뒤 지역에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영남대는 이 같은 사업 취지에 맞춰 교육과 창업,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 분야를 연계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1차년도 사업 성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영남대는 공모과제 11개와 정책연계형 과제 7개 등 모두 18개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교원 창업, 학생 취업, 지·산·학·연 공동연구, 기업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 33개 성과지표 가운데 30개 지표에서 목표치의 100% 이상을 달성했다. 그 결과 1차년도 평가에서 주요 핵심과제 모두 최우수 수준인 'A등급'을 획득했다. 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의 추가 사업비도 확보하며 사업의 실효성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개별 사업을 단순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종합대학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역량을 결합한 지역혁신 운영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영남대는 경북도가 올해 공모한 '경북 전략산업 앵커대학'에서 AI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는 이를 지역혁신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지역 AI 대전환을 이끄는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생태계 구축과 현장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모두의 AI'라는 공유 가치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인 AX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총장 직속 지역혁신사업본부 산하 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체계가 자리 잡고 있다. 영남대는 중앙관리부서와 성과관리센터, 각종 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점검체계를 구축해 실행력과 책임성을 높였다. 기존 RIS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앵커사업에 안정적으로 연계해 사업의 연속성과 현장 대응력을 확보한 점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 주도의 사업체계에서 지자체 주도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산업의 수요와 현장 요구를 대학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업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협력모델인 'MEGAversity 연합대학'이 꼽힌다. 영남대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적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별 특성화 역량을 결합한 공동 인재양성 모델을 운영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된 이 연합대학 모델은 사업 1차년도부터 교육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는 미래자동차혁신부품(IPF) 분야를 담당해 미래차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했다. 현대NGV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랩을 운영하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 간 경계를 넘어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산학협력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창업 분야에서는 'YUnicorn 창업밸리'가 성과를 이끌었다. 영남대는 단순한 창업교육을 넘어 지역 자산을 사업화하고 창업자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정주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창업지원기관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교내 기술지주회사, 대학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창업가 발굴부터 사업화, 매출 창출,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 창업 68건을 달성했으며, 최근 3년 평균 기준 학생 창업 수에서 비수도권 대학 1위, 전국 대학 6위에 올랐다.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이 실제 창업과 매출,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기업 협업 분야에서도 영남대의 강점이 드러났다. 영남대 기업협업센터는 지역성장 혁신LAB과 중소기업 연구개발, 특화산업 스케일업, 자율 연구개발, AX 사업을 개별 과제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애로 발굴부터 기술 실증, 후속 연구개발, 사업 확대와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구축했다.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 SL의 생산 부문 로봇 기술개발 과정에서는 영남대의 연구 인프라와 산학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했다. 이 사례는 대학이 단기적인 기술 자문을 넘어 지역 기업의 중장기 혁신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영남대의 특성화 자산인 '새마을학'을 활용한 글로벌 협력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 연수기관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개발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 농산촌 지역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를 비롯해 경제금융학부와 산림자원학과, 원예생명과학과, 환경공학과, 도시공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교육체계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역량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연계한 것이다. 앵커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학교 새마을연구소 개소 지원과 현지 컨설팅은 영남대의 특성화 자산이 국제적 확장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영남대는 앞으로 1차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각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지역 대학과 기업, 지자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AI와 미래모빌리티, 창업, 기업지원, 글로벌 협력 분야의 성과를 청년 취업과 지역 정주로 연결해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앵커사업을 통해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청년의 미래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연결하는 혁신 거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년도 성과를 토대로 지역 산업 수요와 청년의 성장 경로를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성과를 확산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6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과 자체 성과관리 부문 모두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혁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선택과제로 추진한 디지털 전환(DX) 중점 전문대학 분야에서도 '적정(P)'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미래형 전문대학으로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주기 1차년도 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교육혁신 전략과 성과관리 체계, 고등직업교육 혁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것으로,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혁신 추진 역량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평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대학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보건산업을 이끌 ATLAS(아틀라스)형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교육혁신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학의 혁신전략과 교육지원 체계, 성과관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면서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대학은 스쿨제 기반 학사구조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AI·DX 교육과정에는 모두 1천53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전공심화 프로그램 72건과 교과목 인증제 124개를 운영하는 등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교육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적응력과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 보건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연계 성과도 돋보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지산학 브릿지 교육체계를 구축해 현장실습의 질을 높이고 산업체와 실습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교육과 산업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지역 보건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 대학은 자체 어학교육 프로그램인 G-STEP과 교육 콘텐츠 K-EDU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체계를 고도화했으며, 해외 전공실습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사업관리 체계와 조직 운영의 적절성, 규정과 기능의 체계성,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요 사업조직에 학생대표가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과 대학 운영 전반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고, 의견수렴과 개선 과정을 제도화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축적한 점은 우수사례로 평가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학은 이 같은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AI·DX 기반 미래교육을 확대하고 산업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 노력이 학생 성장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ATLAS형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AI·DX 기반 미래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고도화해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공공의료 혁신으로 군민 건강 지킨다…청도형 의료안전망 전국 모델로

의사 부족 위기 정면 돌파…통합형 보건지소·24시간 응급의료·필수의료 확충 전문의 순회진료부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 예방 중심 보건정책까지 민선 9기 박권현 군수, 의료 사각지대 해소·건강권 보장 위한 공공의료 혁신 가속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방 소멸과 초고령화, 공중보건의사 감소라는 삼중고 속에서 지방 공공의료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지역에서는 전문 의료인력 부족이 곧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민선 9기 청도군이 공공의료를 군정 핵심과제로 삼고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방위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은 단순히 보건기관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전문의 순회진료,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까지 생애주기별 의료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하며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의료 공백 위기, 공공의료 혁신으로 돌파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감소하면서 농촌지역 보건지소는 심각한 진료 공백을 겪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위기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경상북도가 추진한 '의료취약지 의료인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천3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큰 변화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기간제 의사로 채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관내 8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전문의 순회진료를 시작하면서 의사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던 보건지소에서도 주 1회 이상 전문의 진료가 가능해졌다. 주민들은 굳이 대도시 병원을 찾지 않고도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한 의료서비스 확대를 넘어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의료취약지 주민 불편 해소 청도군은 공공보건기관의 기능도 대폭 개편한다. 국비 4천600만원과 도비 1천300만원을 확보해 보건진료 전담인력 4명을 신규 채용하고 의료기관이 없는 각남·각북·운문·매전면 보건지소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통합형 보건지소'다. 보건진료소 인력을 보건지소에 배치해 기존보다 진료일수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한다. 특히 현장 실무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서비스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 사각지대 없는 청도'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 응급의료 분야 역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청도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청도대남병원과 협력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응급실 이용자는 2024년 8천653명, 2025년 8천265명, 올해 상반기에도 3천351명에 달해 연간 8천명 이상의 군민이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대남병원이 단순한 병원이 아니라 청도군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총 1억9천만원을 투입해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를 교체하고 비디오 후두경, 자동 흉부압박기 등 첨단 응급장비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스프링클러 미설치 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처치와 안전한 진료환경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필수의료 빈틈 메운다 청도군은 의료 취약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외래 산부인과는 2016년 개소 이후 대구 효성병원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현재 제4차 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일 오전 산전·산후관리와 여성질환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328건의 진료와 42건의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지역 임산부들이 먼 도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다.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도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청도군은 2023년 경북 최초로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 전문의가 주 2회 상주하며 일반진료, 예방접종 예진,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일반진료 97건, 예방접종 예진 167건, 건강검진 49건을 실시하는 등 지역 아동 의료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예방 중심 건강정책…대상포진 무료 접종 확대 청도군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보건정책의 무게중심도 옮기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6천833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6개월 이상 청도군에 거주한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관내 16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고령층 건강관리와 의료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건강한 청도, 공공의료가 미래 경쟁력" 청도군의 공공의료 정책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시대 정주여건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응급의료부터 필수의료, 예방의료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면서 주민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군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기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여 군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책임지는 든든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이 추진하는 공공의료 혁신은 의료 취약지역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적극적인 행정과 과감한 투자로 극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소멸과 초고령화 시대, 주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의료라는 점에서 청도형 공공의료 모델은 다른 농촌지역에도 의미 있는 정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공무원, 25억 원대 공금 빼돌려…회계 허점에 행정 신뢰 ‘흔들’

230여 차례 본인 계좌로 불법 이체 의혹 시 특정감사 착수·경찰 수사, 시장 공식 사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공무원이 25억 원대 공금을 장기간 빼돌려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년 가까이 수십억 원의 혈세가 빠져나가는 동안 이를 막거나 적발하지 못한 영천시의 회계관리와 내부통제 시스템도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회계업무를 담당하면서 회계시스템을 허위로 조작해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본인 명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모두 230여 차례에 걸쳐 25억 원 상당의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한 자금은 대부분 가상화폐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영천시가 지난 1일부터 실시한 회계사무 점검 과정에서 뒤늦게 적발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자금 사용처, 추가 횡령 여부는 물론 공범이나 관리·감독 소홀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공금이 한두 차례도 아닌 230여 차례에 걸쳐 빠져나갔는데도 이를 걸러내지 못한 사실은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행정 시스템 전반의 실패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계 담당자 한 명이 시스템을 조작해 장기간 거액을 빼돌릴 수 있었다면 내부 견제와 감사 기능은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영천시는 실무 대응팀을 구성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중 문책과 유용액 환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정당한 채권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금 지급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읍·면·동은 물론 본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공직감찰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투명하게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의 시선은 냉담하다. 수십억 원의 혈세가 1년 가까이 새어나갈 때까지 아무도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사과와 감사만으로는 무너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계관리 시스템 전면 재점검과 함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천시의회-경주시의회-경산시-계명대-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대구시의회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27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2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5건과 동의안 3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아울러 대구시와 시교육청,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정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된다. 이날 예정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정희 의원(비례대표)이 '청년 최저임금 보장과 공공기관 임원 연봉 인상의 괴리, 대구의 공정은 어디에 있습니까?'를 주제로 청년 노동환경과 공공기관 보수체계 문제를 제기한다. 허정수 의원(북구4)은 칠곡행정타운 부지와 북구구민운동장 등 북구 지역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공공성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며, 최완식 의원(비례대표)은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2일부터 2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이어진다. 상임위원회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하는 한편 대구시와 교육청,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한 주요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를, 문화복지위원회는 와글와글 아이세상을 방문한다. 경제환경위원회는 다이텍연구원, 건설교통위원회는 교통정보센터, 교육위원회는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을 각각 찾아 현장 운영 상황과 주요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어 각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 제327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의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견제와 감시, 정책 제안이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시정 주요 현안과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점검에 나섰다. 영천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253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제1차 정례회 집회일 결정의 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1차 정례회는 오는 9월 1일 개회하기로 확정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추진할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의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2026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각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 계획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지역 인구정책의 실효성과 지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기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0대 의회 출범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되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주요 업무보고를 면밀히 살피고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책임 의정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과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실질적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경주시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제298회 임시회가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등 원구성을 위한 회기였다면, 이번 제299회 임시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각종 안건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제10대 경주시의회의 첫 본격 회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착수했다. 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1년 임기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성락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수 부위원장, 최진열·김영우·김영철·방현우·손윤희·박광호·박지우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예산안 심사를 전담하며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년 임기의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김태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영우 부위원장, 남우모·김용관·김상희·주동열·김경주·김동수·주미 의원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지역의 주요 국책사업 추진 상황과 원자력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김동수 위원장과 손윤희 부위원장을 비롯해 남우모·이경희·김영우·김상희·김경주·이성락·김태수 의원으로 구성돼 의원 윤리와 의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주시의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보고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4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재정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예산 편성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시민 체감 효과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경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회기"라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예산 편성의 필요성·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소중한 재원이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지난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근로자와 지역 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근로자 한마음 갖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지역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모범근로자 시상, 대회사 및 축사, 이호선 교수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범근로자 시상식에서는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 2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실한 근무 자세와 책임감으로 산업 현장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방송과 강연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호선 교수가 '스트레스 해소 및 근로의욕 향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교수는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관리 방안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장 곳곳에서는 공감과 웃음이 이어지며 근로자들의 심리적 재충전과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의 경산이 있기까지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온 근로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경산의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근로자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가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동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는 근로자 복지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복지회관 운영을 비롯해 노동법률상담소, 외국인상담소,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동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이 국내 대표 독립애니메이션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창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계명대는 영상애니메이션과 김소진·서지언 학생팀이 2025년 졸업작품전 출품작으로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 '옥토떡집'이 SBS의 독립애니메이션 전문 프로그램인 '애니갤러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과 감독 제작노트는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SBS 애니갤러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옥토떡집'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습득한 스토리텔링과 연출, 화면 구성,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기획·제작한 판타지 코미디 작품이다. 현실의 배달 문화와 전통 설화 속 달토끼를 결합한 독창적인 설정과 탄탄한 서사 구조,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작품은 야근을 마친 회사원 '로니'가 주문한 떡 배달이 뜻하지 않게 달나라 떡집으로 전달되면서 시작된다. 이후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달토끼 3인방이 떡을 싣고 로켓을 타고 지구로 향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현실과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세계관 속에서 현대인의 일상과 공감 요소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희 지도교수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창작물이 교류하는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영상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창작자로서 자신감을 갖고 더욱 폭넓은 작품 활동에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진 영상애니메이션과 학과장은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 선정은 학생들이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창의성을 방송이라는 공신력 있는 플랫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품을 공동 제작한 서지언·김소진 학생은 “일상의 배달 문화와 달토끼라는 상상 속 존재를 연결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우수작 선정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는 2D·3D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게임 및 영상콘텐츠 기획,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립애니메이션 '보더(Border)'와 '업그레이드(Upgrade)'가 SBS 애니갤러리 방영작으로 잇따라 선정됐으며,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 '오버 클라우드(OVER CLOUD)'가 국내 주요 콘텐츠 박람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 확대와 국제 영화제·콘텐츠 마켓 참관, 글로벌 전시·상영 기회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프로야구 레전드 오승환과 손잡고 금융과 스포츠를 결합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iM뱅크는 20일 전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과 함께 프로야구 경기 관람 이벤트와 유튜브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로, '끝판왕'이라는 별명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현역 은퇴 이후에는 야구 해설과 방송 활동, 유소년 및 후배 선수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인 iM뱅크는 지역 연고 프로구단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오승환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대표 모임 관리 서비스인 'iM모임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임의 끝판왕, iM모임통장' 이벤트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오는 8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스윗박스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경기 전 오승환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사인회와 기념촬영, 스윗박스 내 식음료 제공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모임통장'은 회비나 공동 경비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임 특화 금융상품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다수의 구성원이 거래 내역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동 목표와 미션을 설정해 경비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13일부터 8월 17일까지 신규 가입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은 추첨일 기준 모임원 2명 이상을 모집하고, 응모 기간 동안 모임통장 잔액 30만 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모임원 모집 규모 상위 4개 모임과 추첨을 통해 선정되는 5개 모임 등 총 9개 팀이 최종 선정되며, 각 모임에 스윗박스 티켓 4매씩 총 36명에게 제공된다. 모임원 수가 동일할 경우에는 이벤트 종료 시점 기준 통장 잔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이와 함께 iM뱅크는 오승환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승환 FINAL BOSS'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채널 내 고교야구 탐방 콘텐츠인 '돌직구를 찾아서 SHOW Ks' 시리즈에 참여해 지역 야구 유망주 발굴과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첫 번째 콘텐츠는 대구 지역 명문 야구학교인 경북고등학교를 방문하는 내용으로 제작됐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모임의 끝판왕, iM모임통장' 이벤트는 단순한 금융상품 홍보를 넘어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함께 모여 응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한 경험형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북구-대구남구-대구가톨릭대병원-영남대병원-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폭염 장기화로 야외에서 일하는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와 취약 농업인 안전관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의식 저하나 실신 등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홀몸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시는 농업인들이 폭염 대응수칙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고 주요 농촌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마을 안내방송과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서도 무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등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농작업 현장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작업 중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20∼30분 간격으로 물을 마시고,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르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논밭 작업이나 비닐하우스 내부 작업 등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농작업을 할 경우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작업해 서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혼자 작업하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에게 작업 장소와 시간을 미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작업 도중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근육경련,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환자를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할 수 있지만,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둔한 경우에는 억지로 물을 먹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예방 홍보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자와 홀몸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전화와 방문 안내를 확대하고, 영농 현장에서 실제로 예방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도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마을 이장과 농업인 단체,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폭염특보와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농업인들이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폭염은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천시도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북구청은 20일 구청에서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36억원 규모의 '2026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을 비롯해 김대수 iM뱅크 북구청지점장, 손대락 대구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북구는 대출 이용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 가운데 2%포인트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를 원하는 경우 대구신용보증재단 북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 규모를 상반기보다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지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구청과 iM뱅크는 각각 1억5천만원씩 모두 3억원을 공동 출연했다. 이번 출연금을 바탕으로 하반기 지원 규모는 상반기 15억원보다 21억원 늘어난 3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출연금의 12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구는 2021년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힘써왔다. 지금까지 모두 1천346개 업체에 총 31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구는 앞으로도 금융 지원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과 판로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고금리와 소비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임용 공무원과 승진자,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남구는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과 승진자, 중간관리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생애주기와 직급별 역할에 맞는 청렴 의식을 확립하고, 공직자가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공무원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의는 장재성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맡아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 교수는 실제 공직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법령의 주요 내용과 적용 기준을 설명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공직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수수와 부정청탁, 사적 이해관계 충돌 등 다양한 위반 사례를 소개하고, 상황별 올바른 판단 기준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점검하며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는 특히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청렴 가치와 올바른 공직관을 강조하고, 승진자와 중간관리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청렴 실천뿐 아니라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맞춤형 청렴교육과 반부패 시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구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반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김천의료원이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확대하며 경북 서북부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정용구 김천의료원장과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의료 협력 사업의 성과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과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서북부 권역의 정신건강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김천의료원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이 매주 1회 교대로 김천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외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매, 노인 정신건강 문제 등 지역사회에서 증가하는 정신건강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전문의 순환 진료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중증 정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가능해져 김천의료원이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전문 의료인력 교류와 진료 협력, 교육·연구 분야 협업 등을 통해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신홍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신부는 “김천의료원 관계자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 치료는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천의료원이 보유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해 경북도민을 위한 더욱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도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의 협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경북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전문의 지원과 교육, 진료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JYMS)가 국제 학술지 평가 지표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IF) 2.0을 달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의학 학술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남대 의대는 최근 발표된 2025년 Journal Citation Reports(JCR)에서 JYMS가 IF 2.0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JYMS는 '종합·내과학(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전 세계 336개 학술지 가운데 113위에 올랐으며, 상위 33.5%에 해당하는 Q2 등급에 진입했다. 임팩트 팩터는 최근 2년간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게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수치화한 국제 표준 지표다. 학술지의 영향력과 연구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의학계에서는 IF 2.0 이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번 성과는 영남대 의대와 JYMS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JYMS는 2023년 처음으로 공식 IF 0.8을 부여받은 이후 불과 3년 만에 2.0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의학 학술지들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JYMS의 성장 배경에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통한 학술적 신뢰도 향상이 자리하고 있다. JYMS는 2023년 세계적인 학술논문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와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에 잇따라 등재되며 국제 학술지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Scopus 등재는 국내 의과대학 발행 학술지 가운데 연세대 의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ESCI 등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동료심사 체계와 학술지 운영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연구자들의 접근성과 인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국제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가 논문 인용 증가와 IF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YMS의 성과는 영남대 의대 교수진이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남대 의대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 연속 전국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연구 중심 의과대학으로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의과대학 연구는 새로운 치료법과 의료기술 개발, 질환 원인 규명, 임상 근거 축적 등을 통해 의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의료진이 최신 의학 지식을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영남대병원 역시 이러한 연구 역량을 토대로 중증·희귀질환 진료와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평가에서 영남권 1위를 기록한 것도 연구와 진료가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JYMS의 IF 2.0 달성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논문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온 편집위원회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수진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JYMS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의대와 JYMS 편집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JYMS의 이번 Q2 진입이 지역 의과대학이 발행하는 학술지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이주배경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생활 안내자료인 '2026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를 17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을 비롯한 이주배경가정이 언어 장벽 없이 공교육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자료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는 대구시교육청이 매년 발간하는 이주배경가정 대상 공교육 안내자료로, 학교 입학과 교육지원 제도, 한국어교육 등 공교육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는 최근 대구지역 내 방글라데시 출신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내자료는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크메르어, 우르두어, 우즈베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필리핀어, 벵골어 등 모두 17개 언어로 제공된다. 안내자료에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 절차를 비롯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예비과정,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교 및 유관기관 안내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주요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국내 교육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입학과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절차와 지원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학교 현장과 가족센터, 행정기관 등에서 이주배경가정을 상담하는 담당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교육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배포 체계도 마련했다. 한국어 인쇄본은 지역 내 각급 학교를 비롯해 대구시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된다. 다국어 자료는 QR코드를 통해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내 '다(多)-잇다 서비스'의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코너에 PDF 파일로 상시 게시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가정은 물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안내자료가 이주배경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한 것은 단순히 언어 하나를 늘린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이주배경가정의 모습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공교육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지원과 다문화 교육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 9기 첫 시정연설…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열겠다”

관광·산업·농어촌·도시·복지·교통 6대 핵심정책 제시 관광객 6천만명·예산 3조원 시대 목표… “중단 없는 경주 발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비전을 선포하고 관광과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을 아우르는 6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한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으로 재신임을 받은 데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으로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하반기 시정은 민선 8기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경주의 미래를 위한 대도약 기반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정 운영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관광과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한 6대 전략을 공개하며 “예산 3조원 시대를 넘어 경주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6천만명 시대 개막과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을 비롯해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구축,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PEC 기념관과 기념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을 본격화해 국제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연계한 K-원자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안강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농업혁신타운 운영을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스마트 과학영농 육성,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돌아오는 활력 있는 농어촌을 조성하고, 동해안 12개 항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분야에서는 미래형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추진된다. 옛 경주역 부지 도심 뉴타운 개발과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시민종합운동장 이전 사업도 본격화한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주차공간 확충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행복키움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AI 기반 노인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지원 확대와 청년 주거·창업·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시민행복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초광역 생활권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북부·서부·남부·동부권 도로망 확충을 비롯해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민선 9기 경주시정은 시민 행복과 중단 없는 경주 발전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뛰겠다"며 “예산 3조원 시대를 넘어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의 시대를 열고 경주 미래 100년을 향한 위대한 대도약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APEC 이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원자력과 미래차 중심 첨단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및 복지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38억 원 투입 ‘혈세 먹는 하마’ 우려 확산(중)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관광효과 검증 요구 확산…예상 방문객·경제성 분석 자료 공개 목소리 전국 곳곳 관광시설 운영난 되풀이 우려…“장밋빛 전망보다 지속가능성부터 따져야" 청도군 “관광경쟁력 높일 핵심사업" 강조…주민들 “38억 원 투자, 객관적 검증이 먼저" ​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성패는 시설을 얼마나 화려하게 조성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고 지역경제에 어떤 효과를 남기느냐에 달려 있다.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역시 38억 원의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본지는 2회차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 실제 경제적 효과 사이의 간극은 없는지, 경관분수와 제올라이트 풀장 등 핵심 시설의 실효성과 운영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의 경제성을 점검한다. ​ 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의 경제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청도군은 산책로와 함께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송전지를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사업의 핵심 목표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사업의 필요성보다 경제적 효과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검증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38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관광객 증가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투자 대비 편익 등을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광객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설명부터 해야" 관광개발사업의 성패는 시설을 얼마나 화려하게 만드느냐가 아니라 실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판단된다. 하지만 주민들은 송전지 산책로 사업이 어느 정도의 관광객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지역 상권에는 어떤 경제적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한다. 청도읍 주민 김모(64) 씨는 “관광객 유치를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요즘 관광은 분수 하나 보고 찾아오는 시대가 아니다. 지역만의 콘텐츠와 체험, 먹거리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38억 원을 투자했다면 예상 관광객과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인 자료로 먼저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업설명 과정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효과는 반복적으로 제시됐지만 예상 방문객 규모와 투자 대비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국 곳곳 '혈세 관광시설'…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다 논란의 중심에는 경관분수가 있다. 경관분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시설이다. 그러나 개장 초기에는 관심을 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객 감소와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기요금과 용수 사용료, 펌프와 제어장치 유지보수 비용 등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이용객이 줄어들면 시설은 지역의 명물이 아니라 유지비만 축내는 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공공 관광시설은 건설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며 “전국적으로 개장 초기 홍보에만 그치고 시간이 지나 예산 부족으로 가동 횟수를 줄이거나 사실상 방치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청도군도 이러한 선례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군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올라이트 풀장…차별화인가 또 다른 부담인가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제올라이트 풀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린다. 청도군은 친환경 체험형 관광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계절적 한계와 운영방안을 우려하고 있다. 송전지 인근 주민 박모(59) 씨는 “여름철에는 이용객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시설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결국 운영비 부담이 군민들에게 돌아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 공공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관광객 중심 시설이 우선 추진된 점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8억 원 사업, 경제성 검증은 끝났나 전문가들은 관광시설은 건설 이전보다 준공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상 방문객 수와 운영수익, 유지관리비, 장기적인 활용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공공투자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사업 성공 가능성은 강조되는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부담과 대책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8억 원은 단순히 관광시설 하나를 만드는 예산이 아니다. 군민의 세금으로 지역의 미래를 선택하는 투자다. 그만큼 기대효과는 객관적인 자료로 검증되고, 사업성은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로 설명돼야 한다. 화려한 조감도보다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먼저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목소리다. ◇청도군 “지역 관광 경쟁력 높일 핵심 사업" 이에 대해 청도군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주민 휴식공간 확충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청도군 관계자는 “사업비는 관련 절차에 따라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편성됐으며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되고 있다"며 “경관분수와 제올라이트 풀장은 송전지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시설로,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주시-영천시-칠곡군-달서구-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내년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주한 스리랑카대사와 만나 문화·관광 교류와 세계유산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문화외교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6일 시청에서 M. K. 파뜨마 나단(M.K. Pathma Naathan) 주한 스리랑카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세계유산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내년 한·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우호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문화와 관광을 비롯해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국제 네트워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신 M. K. 파뜨마 나단 대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경주시와 스리랑카 간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 시장은 또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 이후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주시와 스리랑카 캔디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이자 세계유산도시, 불교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OWHC-AP) 네트워크를 통해 캔디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불국사와 함께 캔디시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지원하며 국제 연대와 우의를 실천했으며, 현재는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세계유산도시 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관광 활성화, 민간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도 함께 논의됐으며,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M. K. 파뜨마 나단 주한 스리랑카대사는 “내년은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주시와 스리랑카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청통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반이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에서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천시 청통면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반이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에서 장려상 1명, 특선 9명, 입선 1명 등 모두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꾸준한 문화예술 활동과 평생학습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이 고령의 수강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통면 주민자치 서예반은 모두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회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예반 최고령 수강생인 93세 회원이 장려상을 수상해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 고령에도 꾸준한 창작 활동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며 나이는 문화예술 활동의 한계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통면 서예반은 2023년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개설된 이후 기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힘써왔다. 꾸준한 연습과 작품 활동을 통해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득 강사는 “2023년 서예반 개설 이후 수강생들이 꾸준히 흘린 땀과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더욱 즐겁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은자 청통면장은 “이번 경상북도 서도대전 수상은 청통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배움과 성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와 평생학습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경상북도 서도대전 입상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본격화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혁신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비전 공유 간담회'를 열고 특구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관계기관 및 참여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특구 조성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한영희 부군수를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이륜자동차제작자협회,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에스디넥스피어㈜, FF캠핑카, 에코브, 유엠모빌리티, 복지프랜드, 젠트로피 등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기관별 전문성과 기업의 기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지역의 혁신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와 연구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구 비전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칠곡군과 칠곡군의회, 관계기관, 참여기업 대표들은 공동결의 카드에 서명한 뒤 결의보드에 부착하며 글로벌 혁신특구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공동결의는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연구기관, 기업이 하나의 목표 아래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각 참여기관은 특구 운영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실증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참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어느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오늘 공동결의를 계기로 참여기관과 기업들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혁신특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지역 혁신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 개체 수가 늘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달서구는 여름철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조기 진단과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돼 의식장애와 경련, 신경학적 후유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되기 이전 세대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과거 예방접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50세 이상 성인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예방수칙 실천과 예방접종 여부 확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는 권장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말라리아 역시 국내에서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이다. 다만 잠복기가 길어 계절과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발생 지역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된다. 캠핑과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이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면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달서구는 강조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돼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 의료기관인 나사렛종합병원에서는 해외 방문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뎅기열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달서구는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기피제와 모기퇴치용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활용하는 한편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안내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모기매개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생활 속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이나 해외여행 이후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맞춤형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 등 1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해 대학별 입학상담을 비롯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모았다. 행사장은 엑스코 서관 1층 전시2홀과 3층 대입특강관 등 총 16개 운영관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의 학년과 진로 설계 단계에 맞춘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로 탐색부터 대입 준비까지 원스톱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1대1 입학상담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전형별 준비 사항과 지원 전략 등을 직접 상담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진학전문 교사들이 진행한 맞춤형 진학상담도 행사 내내 상담 부스가 붐빌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학생부 관리, 수시 지원 전략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받으며 진학 방향을 구체화했다. 학년별 맞춤형 대입전략 특강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행사 첫날인 17일 엑스코 서관 3층 대입특강관에서는 고교 학년별 입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강연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 사전 전략' 특강이 진행돼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비한 학습과 진로 설계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입 실전 전략' 특강이 열려 수시 지원과 대학별 전형 준비 요령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북부 ‘물폭탄’에 주민 217명 긴급 대피… 도로 유실·하천 범람 위기

“새벽 사이 시간당 50mm 집중호우"… 의성·안동 등 산사태 주의보·홍수 특보 잇따라 오후까지 30~100mm 더 내릴 듯… 경북도, 피해 현황 파악 및 비상 대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손중모기자 경북 북부 지역에 심야와 새벽 시간을 틈타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반 약화와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경북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의성군과 안동시 등에서 주민 217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몸을 피했다. 의성군에서는 단촌면 구계1·2리 주민 115명과 인근 캠핑장 야영객 40명 등 총 155명이 대피했다. 단촌면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44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구계리로 향하는 농어촌도로(리도) 203호선 일부가 유실돼 고립 위기에 처하면서 선제적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안동시에서도 홍수경보 발령 등에 따라 일직면(10명), 남선면(36명), 임하면(16명) 등 주민 62명이 대피를 마쳤다. 남선면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만에 65.6mm의 물폭탄이 떨어졌고, 임하면 인근은 0시경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위기를 겪었다. 하천 상황도 급박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전날 밤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으며, 예천군 한천 신예천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이날 오전 3시 40분 홍수주의보를 내려 하상도로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는 토사 유출과 수목 전도로 서벽~영월 구간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는 예천, 봉화, 영주, 안동, 의성 등지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리고, 산림 인접 및 저지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기상청은 이날 17일부터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영주 192.0mm, 김천 135.5mm, 문경 동로 121.0mm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문경·예천·영주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주의보로 완화됐으나, 구미·상주·의성 등 경북 대다수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앞으로 3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며 “시군과 협력해 도내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복구 및 안전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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