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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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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대구북구-청도군-대구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17일간 경주페이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국비 2억6500만 원을 투입해 행사 기간 경주페이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48곳에서는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추가 캐시백 5%도 중복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주페이 이용자는 20만2574명, 가맹점은 1만2645곳이다. 시는 가맹점에 행사 내용을 안내하고 알림 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혜택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캐시백 확대가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민생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청소용 마대로 재활용해 공공 정화활동에 공급하며 자원순환과 예산 절감에 나서고 있다. 시는 도비 보조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 등 총 3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제작 물량은 청소용 마대 1만 장과 공유형 장바구니 3000개다. 공모로 선정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영천시니어클럽의 어르신들이 봉제 작업에 참여해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만들고 있다. 자원 재활용에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방식이다. 제작된 마대는 환경공무관의 가로 청소와 주민 참여 국토 대청결 운동, 노인 일자리 쓰레기 정화사업 등 지역 내 공공 정화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시는 기존 마대와 봉투를 대체해 구매 비용을 줄이고, 폐현수막 소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어르신들의 손길을 거쳐 정화 현장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했다"며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루는 친환경 시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달서별빛캠프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년 별누리 과학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공연, 강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학 체험부스와 문화·천문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태양계 탐사선 코딩과 운석 관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2부에서는 마술 공연과 한국천문연구원 정태현 박사의 천문학 강연, 별빛 음악회가 이어졌다. 특히 2부는 달서구 문화관광과의 '별빛이 머무는 과학캠프'와 연계해 과학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7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 10월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 씨가 초청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평범한 부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부부이자 부모로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일상 속 사례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완벽한 가족을 추구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이 일상 속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가족센터는 지난 23일 청도 헬로선샤인에서 돌봄품앗이 참여 가족 50여 명과 함께 '가을밤 감성 가족 캠프닉' 2차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참여 가족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모닥불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겼다. 가족 퍼즐 액자 만들기와 소원 카드 작성, 이웃 인증사진 촬영 등에도 참여하며 가족·이웃 간 유대감을 다졌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월 18일에도 돌봄품앗이 참여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1차 가족 캠프닉을 진행했다. 송근진 센터장은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공동육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문화가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타르 갤러리아 울란바타르에서 '2026 몽골 경북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현지 학생들에게 경북 지역 대학의 교육환경을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람회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가톨릭상지대, 경일대, 국립금오공과대, 영남대, 호산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홍보부스를 마련해 교육과정과 입학 요건, 장학제도를 안내하고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유학 준비에 필요한 비자와 등록 절차, 한국 생활과 지역 정주 관련 정보도 제공했다. 경북학당 홍보와 등록 상담을 병행하고, K-뷰티 메이크업과 한복 체험, 포토존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 대학 관계자들은 박람회에 앞서 현지 대학과 경북학당을 방문해 교육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생 모집 등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ANCHOR 사업의 'K-LEARNing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됐다. 대구대 경북학당은 해외 인재 유치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구대는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경북 지역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학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인재 유치와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대구남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젊은 공직자들이 지역 관광자원과 대학 등을 활용한 축제·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경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직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에는 7급 이하 공직자 20명이 5개 팀을 꾸려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경산을 대표할 축제 발굴 등을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참여 직원들의 기획 역량을 높이고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축제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을 5차례 실시했다. 교육은 축제 기획과 주민 참여, 브랜딩, 홍보 전략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보령머드축제와 세계모자페스티벌, 서울장미축제 등을 기획하거나 자문한 전문가를 팀별로 연결해 일대일 상담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축제 구성과 연출, 마케팅 등 기획 전반에 걸쳐 맞춤형 조언을 제공했다. 지난 6월에는 정책 기획과 과제 발굴에 관한 실무 강연도 마련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묘목 특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경산 숲테이(Forest-ay)',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 무인 드론 시스템 구축', 대학연합 페스티벌 'G:UNION FEST', 경산의 영문 이니셜을 활용한 '경산(G.S) 편의점 축제', '경산 아이스크림 축제' 등 5개 과제가 발표됐다. 발표에 이어 실무부서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최우수상은 '뜨거운 도시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를 주제로 한 경산 아이스크림 축제가 차지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접근과 경산의 특색을 살린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도형 부시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8개월 동안 열정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젊은 공직자들의 참신한 생각과 도전이 경산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우수 제안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제안 가운데 실제 추진이 가능한 과제를 검토해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에서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는 왜관농협이 지난 27일 라오스 현지에서 근로자 선발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에는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모집 인원 30명에 50명이 지원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왜관농협은 근로자 선발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덕 조합장은 “칠곡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성실한 근로자를 선발해 농가의 인력난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남구 측 신설 출입구가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입구 신설은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재개발로 조성된 주거지역과 기존 도시철도 교통망을 연결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일부 지연됐으나 조합 정상화 이후 속도를 내면서 이달 중 출입구를 우선 개통하게 됐다. 주변 도로공사는 오는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추가로 조성된다. 명덕네거리에서 건들바위 방향으로는 차로 하나가 늘어나 우회전 전용차로가 신설되는 등 일대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개통에 앞서 현장을 찾아 출입구 시설물과 주변 보행로를 살피고 이용객의 통행 불편 여부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조 구청장은 “그동안 명덕역에는 도시철도 1호선과 직접 연결되는 남구 측 출입구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명덕지구 재개발로 1758세대가 입주한 가운데 출입구 신설과 도로 확장으로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반시설 공사가 끝나기 전에 출입구를 먼저 개통하는 만큼 이용객의 보행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SNS를 활용해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심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SNS 활동과 영향력을 수치화한 정량평가, 외부 심사위원·내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투표 등을 종합해 진행됐다. 사용자 투표에는 주민 1000여 명이 수성구를 지지하며 수상에 힘을 보탰다. 수성구는 공식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구정 소식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영상인 숏폼으로 행정정보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매체별 특성에 맞춘 홍보 전략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온라인 유행 콘텐츠인 밈 등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의 관심과 생활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행복수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201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SNS 대상에 참가해 왔다. 2017∼2019년 3년 연속 최우수상,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어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 2025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SNS는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중요한 홍보 매체인 만큼 이번 수상이 뜻깊다"며 “주민의 관심이 높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회가 영남대학교 교육·경영 현장을 찾아 대학의 발전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혁신과 미래 도약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남학원은 지난 21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재숙 이사장과 김진삼·김흥대·이인호·최경환·최외출 이사, 김영혜·이성수 감사가 참석했다. 통상 법인 사무실에서 열리는 이사회가 영남대 캠퍼스에서 개최된 것은 2014년 5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사회에 앞서 대학 주요 경영진은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YU-AX 교육혁신 계획'과 내년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사진은 도서관과 정부 지원 주요 사업단 등 교내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사진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재정 여건 악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 경쟁력을 높여온 구성원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대학재정알리미 통계 기준 정부·지자체 등 외부 재정지원 규모에서도 2년 연속 전국 사립대 1위에 올랐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장학금 총액 전국 1위,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비전적 리더십' 부문 세계 4위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사진은 구성원들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인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사진은 창학정신을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적 기여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가칭 '박정희 새마을상' 제정 등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도 제안됐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력도 강조했다. 학과·정원 조정과 융합전공 활성화 등 대학이 추진 중인 변화에 공감하며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내실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 발전을 이끌어온 모든 구성원께 감사드린다"며 “법인 이사회도 대학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지도록 대학의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AI 대전환 속에서 대학과 학생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개교 80주년을 맞아 창학정신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고 교육·연구 혁신을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은 경주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확충한 관광 기반에 야간관광과 미식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면서 국제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16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북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465만6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405만여 명보다 15% 늘었다. 안동도 27만8000여 명이 방문해 3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사는 APEC 개최로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와 관광 기반 개선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비 등 총 150억 원을 투입해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보문호반광장에 APEC 상징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설치하고 산책로와 주요 교량의 경관조명을 정비했다. 국제행사를 위해 마련한 시설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상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관광 콘텐츠 발굴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여행 MVTI'를 통해 계절별 여행지와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경북 미식여행 METI'로 제철 식재료와 향토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청도군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가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앞으로 해외 식품관광 로드쇼와 'K-디저트 & 차문화 페스타' 등을 통해 지역 식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 1년간 보문관광단지 내 10개 기업과 5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에 맞춰 보문단지에 전국 최초로 복합시설지구를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130실 규모의 하얏트 알릴라 호텔과 리조트, K-위스키 관광형 증류소 등 체류·휴양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APEC 개최 1주년 기념행사도 잇따른다. 오는 30∼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선덕광장에서는 '2026 경주 APEC 메모리얼 페스타'가 열린다.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하는 모의 정상회담 상호 협약식과 APEC 세계문화홍보관, K-뷰티 체험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1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주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APEC 정상회의 기념관도 문을 연다. 같은 날 보문관광단지에서는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가 개최된다. 5000명 규모로 10㎞ 러닝과 5㎞ 슬로우 러닝을 진행하며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도 선보인다. 공사는 앞으로 보문호 9.5㎞ 산책로에 '빛의 루트'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천년 전 국제도시 서라벌의 개방성과 포용력이 APEC을 계기로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며 “규제 혁신과 민간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방문객이 머물며 감동을 느끼는 글로벌 K-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영천시의회, 예산.윤리 점검 예산 증액 갈등과 집행 가능성 (중)

영천시의회 52억 원 증액 갈등…사업 필요성·절차 함께 따져야 2026년 본예산 심의 당시 10개 사업 증액에 집행부 반발 사업별 산출 근거.협의 경과.최종 처리 결과 공개 필요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예산을 심사한다. 그만큼 자체 예산 집행과 의회 운영에도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 영천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집행 지적 사항을 시작으로 예산 증액 갈등, 청렴도와 내부 운영 문제를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상:업무추진비 135건 부적정 지적 중:예산 증액 갈등과 집행 가능성 하:청렴도와 내부 운영 개선 과제 ​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의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증액 갈등은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절차를 함께 살펴야 할 사안이다. 의회는 집행부의 예산 편성이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따져야 한다. 동시에 증액을 요구하는 사업의 재원과 추진 여건도 검토해야 한다. 집행부 역시 의회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면 구체적인 근거와 대안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 10개 사업 증액 의결에 집행부 반발 지난해 12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천시의회는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10개 사업, 총 약 52억 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의결했다. 집행부는 이에 대해 법적·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부동의 및 재의 요구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재원 대책과 집행 가능성 검토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도 제시했다. 다만 집행부가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만으로 의결의 위법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의결 내용과 동의 여부, 관련 절차 및 후속 처리 결과를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 사업별 증액 사유와 협의 과정이 공개돼야 당시 갈등의 원인과 책임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 의회 “집행부 예산 우선순위 문제" 의회에서는 집행부의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배수예 의원이 2025년 12월 본회의 발언에서 예산 논란의 원인으로 집행부의 정책 판단과 편성 방식을 지적했다. 어린이 관련 행사와 읍면동 체육대회 예산을 비교하며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한 내용도 담겼다. 이 같은 주장의 타당성을 판단하려면 각 사업의 목적과 규모, 기존 지원 수준 등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증감률이나 편성액만으로 정책의 형평성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집행부는 의회가 증액을 요구한 사업을 당초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재원 부족 때문인지, 사전 절차나 사업 준비가 미흡했는지, 다른 사업보다 시급성이 낮다고 판단했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 증액 요구, 실행계획까지 갖췄나 의회의 증액 요구에는 사업비 산출 근거와 실행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해당 연도에 집행할 준비가 됐는지, 필요한 행정절차는 어느 단계인지, 추가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주요 검토 사항이다. 시설 조성 사업이라면 준공 이후 유지·관리비 부담도 살펴야 한다.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이라도 추진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예산이 편성된 뒤 집행이 지연될 수 있다. 증액의 타당성을 설명할 때 사업의 필요성과 함께 추진 일정, 기대 효과, 후속 비용을 제시해야 하는 이유다. 의회와 집행부가 협의 과정에서 어떤 대안을 검토했는지도 중요하다. 사업 규모나 시행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는지, 어느 쟁점에서 의견이 갈렸는지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삭감 사업에도 구체적인 설명 필요 예산 삭감에도 같은 수준의 설명이 요구된다. 당시 보도에서는 전통시장 질서계도원과 유소년 축구단 등 관련 예산 삭감을 둘러싼 반발도 다뤘다. 삭감은 의회의 예산 심사 수단이지만, 주민 생활과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성과가 부족해 삭감했다면 평가 근거를 제시하고, 다른 사업과 중복된다면 대체 수단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집행 방식의 문제가 원인이라면 개선 조건과 재검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삭감에 반발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의회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볼 수는 없다. 반대로 의회의 심사를 거쳤다는 사실만으로 판단 근거에 대한 설명이 충분해지는 것도 아니다. ◇ 의결 이후 처리 결과가 판단 기준 예산 갈등에 대한 평가는 심의 당시의 주장과 반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증액 대상 사업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처리됐고, 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인용한 보도만으로는 재의 요구가 실제 이뤄졌는지, 이후 조정이나 추가 협의를 거쳤는지, 최종 예산과 집행 결과가 어떠한지 확인되지 않는다. 영천시의회와 집행부는 사업별 최종 편성액과 추진 현황, 변경 사유를 정리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사업이 지연됐다면 재원 부족, 행정절차, 협의 과정 등 원인을 구분해야 한다.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예산 편성과 심사의 목적이다. 의회와 집행부 모두 사업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자료와 실제 처리 결과로 판단받아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칠곡군의회-칠곡군-신용보증기금-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군정 업무추진계획과 주요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2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3일 개회한 제32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상정된 안건 총 19건을 최종 의결했다. 또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도 살폈다. 오용만 의장은 폐회사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군정의 방향을 함께 살피고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회기였다"며 “다양한 제안들이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라오스 친구들이 가지고 논다는 말에 친구들과 함께 이빨까지 닦았어요."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사는 장태호(7) 군은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보낼 공룡과 악어 장난감을 정성껏 닦았다. 장 군과 친구들이 아끼던 장난감은 국경을 넘어 라오스 농촌학교 어린이들의 놀잇감이 됐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빡음구 농사이초등학교에서 '꿈이음 놀이방'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쏨차이(6)는 공룡 장난감을, 아녹사(6)는 악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칠곡 어린이들이 친구들을 생각하며 준비한 선물이 현지 어린이들의 손에 전해진 것이다. 칠곡 어린이들은 평소 아끼던 장난감을 기증하고, 부모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서 친환경 알코올로 깨끗이 닦았다. 놀이방에는 장난감도서관이 앞서 지원한 장난감과 어린이들이 새롭게 기증한 장난감 등 234종이 비치됐다. 농사이초등학교 교장과 교직원,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와 새마을재단 관계자 등 방문단을 맞았다. 학생들은 태극기와 라오스 국기를 흔들며 환영했다. 개소식에서는 두 나라 어린이들이 주고받은 손편지가 낭독됐다. 통역사가 칠곡 어린이들의 편지를 라오스어로 읽어주자 현지 어린이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어 라오스 어린이가 칠곡 친구들에게 보내는 답장을 직접 읽으며 마음을 전했다. 이번 놀이방 조성은 칠곡군이 농사이마을에서 추진해 온 해외 새마을사업을 미래세대 간 교류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칠곡군은 2021년부터 농사이마을을 대상으로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수로 2552m를 정비하고 농기계를 보급했으며, 주민 영농교육도 실시했다. 마을회관과 공동창고 건립,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학교 개보수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새마을재단에 따르면 사업 추진 이후 농사이마을 주민 소득은 약 15% 증가했다. 농업 생산기반과 생활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이 이번에는 어린이들의 장난감 기증과 손편지 교환으로 연결됐다. 김재욱 군수는 장난감을 전달한 뒤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에 참여했다. 김 군수는 “칠곡 어린이들이 아끼던 장난감을 직접 닦아 라오스 친구들에게 보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작은 장난감 하나가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직무별 채용 특성을 반영한 실전 면접 교육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영남이공대는 총 5회에 걸쳐 운영한 'FITerview 직무 맞춤형 실전 면접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사이버보안 분야 면접 특강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원 직무의 면접 특성과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실제 채용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답변 구성과 면접 태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호텔조리·식음, 제조·생산·설비, 사이버보안, 반도체, 보건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재학생 120여 명이 분야별 면접 특강과 소그룹 코칭, 실전 모의면접에 참여했다. 대학은 분야마다 채용 절차와 질문, 주요 평가 요소가 다른 점을 고려해 교육 내용을 세분화했다. 직무와 채용 현장을 잘 아는 전·현직 실무자를 강사와 코치로 배치해 현장 중심의 조언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특강에서 분야별 채용 동향과 면접 유형,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 전략을 익혔다. 자신의 전공과 경험, 강점을 지원 직무와 연결한 '1분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발표하며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연습도 했다. 이어 진행된 소그룹 코칭과 모의면접에서는 개인별 답변과 태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코치들은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예상 질문 답변을 바탕으로 논리성과 구체성, 직무 연관성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글로벌외식조리과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기자동화과, 사이버보안과, ICT반도체전자계열, 간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직무별 예상 질문을 경험하고 피드백과 리허설을 거치며 취업 목표에 맞는 면접 전략을 다듬었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FITerview는 전·현직 실무자의 시각에서 학생들의 답변과 태도를 점검하고 실제 면접 대응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전공과 진로, 취업 준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진로 설계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혁신성장 산업과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보는 지난 26일 수출입은행과 '생산적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포용 금융 정책에 발맞춰 수출기업 등의 보증료 부담을 줄이고, 혁신성장 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 등이다. 대상 기업에는 1년 차 1.5%포인트, 2년 차 1.0%포인트, 3년 차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고금리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기업이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방안을 촘촘히 마련해 국가 성장동력 확충과 수출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지역 로봇산업 기반과 수성알파시티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역량을 연계해 AI로봇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DIP는 '대구 글로벌 AI로봇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역 AI로봇 기업의 현장 실증과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기업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2개년에 걸쳐 진행되며, 1차년도에는 17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대구 AI로봇 기업과 성장형 스타트업 등 8개사 안팎을 선정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형 기업에는 해외 공동실증과 현지 수요처 발굴, 시험·인증,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성장형 스타트업에는 국내 실증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해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도록 한다.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해외 실증부터 기술 검증, 제품 디자인 개선까지 연계해 기업이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REPA)는 해외 로봇 전문기관과 테스트베드를 연결해 현지 실증환경과 수요처를 발굴한다. 글로벌 기업·투자기관과의 교류 및 후속 투자 연계도 추진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영남AX센터는 로봇 제품과 AI·SW 기술의 성능·신뢰성 시험·평가를 맡고, 인증 준비와 해외 규제 대응을 돕는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은 목표시장에 맞춘 제품 외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사용성 개선 등 디자인 고도화와 현지화를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11월 16일 오후 2시까지다. 해외 실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대구 로봇기업은 AI·SW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11월 2일 오후 3시 DIP 1층 태양홀에서 열린다. 세부 지원내용과 신청방법은 DIP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AI로봇 기업의 해외 실증환경 확보와 수요처 발굴 부담을 덜고, 수출 기반 마련과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하 DIP 원장은 “대구의 로봇산업 기반과 AI·SW 기술역량을 결합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본격 지원하게 됐다"며 “해외 공동실증부터 시험·인증, 제품 고도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로봇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특구본부, 대경권 과학기술 혁신 ‘초광역 협력’ 모색

대구이노폴리스 포럼 개최…대구.구미.포항 혁신주체 한자리 휴머노이드·첨단산업 전환 전략 공유…산학연관 협력 구체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의 과학기술 역량을 연결하고 첨단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27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26년 대구이노폴리스 지역과학기술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가균형성장전략에 대응해 대구.경북권 과학기술 혁신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가 정책기관과 대구.구미.포항의 주요 혁신기관, 대학.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대경권 초광역 지역혁신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지역 간 연계 방안과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권명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지역혁신전략센터장은 '지역 혁신생태계 현황 및 향후 정책 과제'를 주제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의 여건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류요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증기술연구팀장이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기술 특화단지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황재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경권 지역자율R&D사업단장은 정부의 '4극3특' 과학기술 혁신지원과 연계한 '대경권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패널토론에서는 대경권 혁신생태계 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장과 변우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장, 김민영 경북대학교 교수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간 연계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여기관도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기업, 기술금융기관으로 폭을 넓혔다. DGIST와 경북대 등 대구특구 내 5개 대학,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을 비롯해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함께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등 경북지역 혁신기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기술금융 지원기관도 참여했다. 산업계에서는 대구특구 테크노폴리스지구에 입주한 HD현대로보틱스와 지난해 대구특구 지자체 협력사업을 수행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참석해 논의에 힘을 보탰다. 대구특구본부는 지난해 첫 포럼에서 대경권 과학기술 혁신성장거점 구축의 필요성과 혁신주체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는 이를 정부의 초광역 혁신거점 육성 정책과 연결하고, 대경권 지역자율R&D사업단과 산.학.연.관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은일 대구특구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정부의 지역균형성장 정책과 대경권 혁신주체를 연결하고, 초광역 협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경권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혁신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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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2회 연속 지정돼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생활안전, 돌봄환경 개선에 힘을 싣는다. 시는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를 통과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조성하는 도시다. 성평등가족부가 지자체의 정책 추진 기반과 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시는 그동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생활안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경주형 여성일자리사업 '창업실전 점프업'은 지난해 창업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에서 올해 현장실습과 체험·판매 활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교육생 20명 전원이 과정을 수료하고 이 가운데 11명이 취업하거나 창업했다. 올해는 현장실습 7회, 체험부스 4회, 플리마켓 2회 등을 운영해 교육이 실제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안전 문제를 찾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안심반상회'를 운영했다. 여성·아동 안심환경 조성과 돌봄 지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 등도 이어왔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여성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안전과 돌봄환경 개선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경진기계㈜의 92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진기계㈜와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진기계는 오는 2028년까지 영천시 채신동 7838㎡ 부지에 총 92억 원을 투자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품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2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에 본사를 둔 경진기계는 에스엘㈜, 경창산업㈜, ㈜카펙발레오 등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6억 원이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흐름에 맞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차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호 대표는 “영천 투자를 계기로 미래차 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투자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6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주민들과 성숙한 반려문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견 상식 OX 퀴즈 '나는야 댕잘알'과 핼러윈 의상을 입은 반려견들의 퍼포먼스 경연 '할로윈 멍스프레'가 진행된다. 동물훈련사 권혁필 소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무엇이든 물어보개'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건강관리 등에 관한 궁금증을 나눈다.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위생 미용과 타로 점, 아로마테라피, 장애물 통과 활동인 어질리티,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등을 접할 수 있다. 유기견·방치견 인식 개선 캠페인과 반려동물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 무료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청도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 4명에게 앞으로 3개월간 생활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026년 하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관계 전문가와 민간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대상자별 여건에 따라 1인당 월 32만~65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상반기 지원대상자에 대한 관계기관별 지원 내용과 사례관리 결과도 보고받고,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새롭게 선정된 청소년 4명에게 청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한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이나경 청도군 행정안전복지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지원"이라며 “청소년안전망을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3.12%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iM뱅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퇴직연금 비교공시에서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상품도 최근 1년 수익률 27.48%, 3년 수익률 18.88%로 두 부문 모두 은행권 2위에 올랐다. 개인형 IRP 예금성 원리금보장상품의 3년·5년 수익률은 각각 3.03%, 2.77%로 은행권 2위를 기록했다.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23%로 은행권 3위를 차지했다. iM뱅크는 지난 2022년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를 시작한 이후 수익증권과 ETF 상품군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통해 고객의 노후자산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제태 iM뱅크 영업지원그룹 상무는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은 고객의 노후 대비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가을철 낙동강 자전거도로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점검과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자전거도로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 개선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노면 균열과 포장 상태, 안전난간, 표지판, 차선도색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시설은 교체하거나 보수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안전한 자전거도로 이용을 위해 관리와 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이용자들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낙동강 종주길에는 마을이나 도심을 통과하는 우회 구간이 일부 있다"며 “이러한 구간에서는 차량 등 위험 요인에 더욱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산시-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카르마코스메틱이 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39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경산시는 27일 시청에서 카르마코스메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르마코스메틱은 특화단지 내 3503㎡ 부지에 공장을 조성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카르마코스메틱은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립스틱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시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화장품특화단지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화장품 전문기업의 투자가 산업 집적화와 지역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기술력과 경쟁력을 쌓아 온 카르마코스메틱의 새로운 투자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지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Ⅱ에서 '가까운 상담소–대구를 기회로 키우는 청년들' 강연·토크 행사를 연다.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와 경북대 IT대학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의 도전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새로운 도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정택 경북대 지역협업초빙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최대영 ㈜파미티 대표가 'AI, 우리는 뭘 해볼 수 있을까?', 이혜원 ㈜텀즈원 연사가 '잘 만드는 것보다 잘 알리는 게 어려웠다', 제우준 제반드로 작가가 '로컬을 콘텐츠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토크 프로그램에는 장종욱 산업통상부 청년보좌역과 청년 연사 3명이 참여한다. 진로와 창업,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놓고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지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안지랑 곱창과 막창을 앞세워 음식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24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먹거리골목 홍보관을 운영한다고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하는 홍보관은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와 공동 운영한다. 곱창과 막창의 맛과 상품성을 소개하고, 막창 시식·판매를 통해 안지랑곱창골목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상가번영회는 SNS 인증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목 내 회원업소 방문객에게 할인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해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식품업체들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복만네는 콩가루와 밀키트, 깨가쏟아지는가게는 참기름과 볶은 참깨를 선보인다. 연타불은 밀키트 홍보관에 참여하고, 명덕빵앗간과 피츠로이는 '빵긋마켓'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드립커피 체험을 운영한다. 남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지랑곱창골목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식품업체의 제품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명소와 지역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식품산업의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수성구는 지난 22일 경남 김해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고27일 밝혔다. 구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건강정책을 추진해 왔다. '건강수명 늘리고 & 건강격차 내리고'를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 환경 조성, 건강친화적 기반시설 구축, 생활습관 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관리, 생활터별 건강격차 완화 등 6대 분야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정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 온 건강도시의 노력을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격차 해소와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학사구조와 직업교육 체계 개편에 나선다.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6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과 교무위원, 특성화 대상 6개 학과·계열 교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운영계획과 학과 개편 방향, 기업 연계 교육과정, 취업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학과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학은 지난 12일 교육부의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전문대학의 학사구조 개편과 기업 수요 기반 교육,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영남이공대는 '코어기업 취업이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정했다. 입학 전부터 목표 기업과 직무를 탐색하고, 입학 이후 교육과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집중 육성 대상은 기계자동차계열,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AI물류자동화과, AI소프트웨어과, 사이버보안과 등 6개 학과·계열이다. 교육은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AI제조로봇, 산업AI·AX 등 4개 트랙으로 운영한다. 산업 현장의 세부 직무와 요구 역량을 반영한 12개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도 마련한다. 사업의 핵심은 기업과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채용으로 연결하는 '채용직결형 교육체계'다. 반도체·로봇·모빌리티·AI물류 분야 핵심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교육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대학 교육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입학·교육·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경북 실내·체험 관광지를 소개했다. 공사는 최근 1년간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채널 데이터를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융합 분석해 여행객의 관심사와 테마별 관광지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실내 관광지 언급량은 1월과 7월에 크게 늘었다. 주요 키워드는 포토존 885건, 아쿠아리움 258건, 체험존 138건 등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이를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감성적인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추천 관광지는 역사·문화, 예술·공연·전시, 과학·자연·산업체험, 테마·체험·힐링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눴다.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과 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 문경 석탄박물관을 꼽았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며 세대가 함께 배울 수 있는 공간들이다. 예술·공연·전시 분야에는 영천 시안미술관과 경주 솔거미술관 등이 포함됐다. 작품 감상과 함께 전시 공간의 특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가족 단위 체험 여행지로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과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제안했다. 과학·자연·산업을 주제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이 특징이다. 테마·체험·힐링 분야에서는 유교문화를 놀이로 접하는 안동 유교랜드와 폐철도 터널을 활용한 청도 와인터널 등을 안내했다. 공사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을 포함한 '경북 국립 전시·체험 명소 7선'도 함께 소개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데이터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자원을 짚어냈다"며 “경북에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 게시된 카드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영천시의회, 예산.윤리 점검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상)

영천시의회 업무추진비 135건 부적정 지적 18개월간 1754만9350원…간담회 개최·참석 대상 증빙 미비 자체 조사서 “관행·규정 이해 부족"…건별 처리 결과 설명 필요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예산을 심사한다. 그만큼 자체 예산 집행과 의회 운영에도 투명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 영천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집행 지적 사항을 시작으로 예산 증액 갈등, 청렴도와 내부 운영 문제를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글 싣는 순서〉 상:업무추진비 135건 부적정 지적 중:예산 증액 갈등과 집행 가능성 하: 청렴도와 내부 운영 개선 과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간담회 개최 사실과 참석 대상 등을 입증할 객관적 증빙자료를 충분히 갖추지 않은 채 업무추진비를 집행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감시하는 의회에서 자체 지출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 업무추진비 1754만9350원 지적 예산감시전국네트워크와 세금도둑잡아라가 공개한 권익위 점검 결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영천시의회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집행한 업무추진비 가운데 135건, 1754만9350원을 부적정 집행으로 지적받았다. 유관기관이나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을 명목으로 식사비를 지출하면서 실제 회의.행사 개최 사실이나 참석 대상을 확인할 객관적 증빙자료가 미비했다는 내용이다. 두 단체가 공개한 의회별 집계표에도 영천시의회의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 금액은 1754만9350원으로 기재돼 있다. 증빙 미비 지적만으로 해당 지출 전액이 사적으로 사용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공적 업무와의 관련성을 확인할 자료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지출 검토와 기록 관리가 적절했는지 살펴야 한다. ◇ 의회명 공개로 지역별 점검 가능해져 이번 점검은 2023년 청렴체감도 평가가 낮은 지방의회 28곳을 대상으로 업무추진비와 국내 출장비 집행 실태를 확인한 것이다. 두 단체는 권익위가 2025년 1월 발표한 점검 결과에서 의회명이 비공개됐다며,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자료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따라서 점검 결과 자체가 처음 공개된 것과 의회별 명칭이 추가로 공개된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번 공개로 지역별 지적 사항과 후속 조치를 대조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자체 조사 “관행적 처리·규정 이해 부족" 영천시 의회사무국은 2025년 2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지적받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사무국은 사실관계와 규정 위반 여부, 집행의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과거부터 이어진 관행적인 처리 방식과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부 부적정 집행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조사 결론의 적정성을 판단하려면 건별 확인 결과가 뒷받침돼야 한다. 어떤 자료가 누락됐고, 추가 조사에서 공적 사용이 확인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지출은 어떻게 처리했는지가 핵심이다. 지출 요청부터 검토.승인까지 각 단계에서 필요한 확인 절차가 작동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관행적인 처리가 원인이었다면 담당자 교육과 함께 승인·점검 절차의 보완이 필요하다. ◇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책 구체화해야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는 사실과 지적 사항이 해소됐는지는 별개다. 건별 조사 결과에 따라 어떤 조치를 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환수나 처분 여부는 적용 기준과 확인된 사실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다. 증빙 미비 금액 전체를 환수 대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조치 대상과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 영천시의회 관계자는 제공된 입장문에서 권익위 지적 사항을 개선하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비를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선 약속을 확인할 기준은 구체적인 집행 절차와 이행 실적이다. 지출 목적과 참석 대상 등 필요한 자료를 언제, 누가 확인하고 보관할 것인지 정리해야 한다. 정기 점검을 통해 같은 유형의 문제가 반복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천시의회가 조사 결과와 조치 내용을 설명하고 개선된 관리 절차를 공개하는 것이 이번 지적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상주시의회-달서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통 창호의 섬세한 문양과 조형미를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2026 경북불교미술 기획전'으로 심자나 작가의 '문득'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불교미술 기획전은 지역 불교미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표현을 시도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창호의 아름다움과 문양을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재해석한 심 작가의 작품에 주목한다. 공간을 나누는 건축 요소인 창호가 작가의 시선을 거쳐 기억과 소통을 담은 조형 작품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심 작가는 서울시 무형유산 소목장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전통 창호를 소재로 작업해 왔다. 문을 과거와 현재, 개인의 기억과 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바라보며, 책을 펼치는 행위와 문을 여는 경험을 작품에 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경주 기림사의 금강저 문양과 매화꽃 문양 꽃살문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통 창호의 문양과 형태가 여러 재료로 변주되는 모습을 통해 전통미와 현대적 조형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심 작가는 “전시 제목 '문득'은 문을 뜻하는 '문(門)'과 얻는다는 뜻의 '득(得)'을 의미한다"며 “관람객들이 전시 속 여러 문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곳으로 향하는 '나만의 문'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사장은 “전통 창호는 선조들의 삶과 미적 감각이 담긴 소중한 문화예술 자산"이라며 “기림사의 전통 문양에 담긴 아름다움과 의미를 살펴보고, 전통문화가 현대미술과 만나 새롭게 표현되는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종합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 수능 시험장 학교 51개교, 921개 시험실이다.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자체 점검과 교육청 합동 확인 점검 등 2단계로 진행한다. 각 시험장 학교는 지난 19∼23일 자체 점검표에 따라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 이어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학교 사용자와 교육청 기술직 담당자가 함께 현장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물 내·외부 구조물 고정 상태와 화장실 온수·위생설비, 냉난방설비, 음향·방송설비 등이다. 특히 시험 진행과 수험생 편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미비점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거나 시험 시행 전까지 보완할 방침이다. 점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시험 전날까지 시험장 주변 공사와 생활 소음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수년간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사고나 시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시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장미 명소를 확대하는 '달서 장미벨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달서구는 지난 22일 이곡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달서 장미벨트 조성 민간협력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이곡장미공원 인근 이곡1·2동과 용산2동 주민 21명으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내 소통과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장미벨트 조성 사업은 달서구 봄 축제인 '장미꽃 필(Feel)무렵'의 공간적 범위를 넓히고, 특색 있는 도시경관에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조성 이후에도 주민이 함께 가꾸고 관리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마련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청장 공약사항인 '장미꽃 필 무렵'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힘을 보탠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달서 장미벨트는 단순히 장미를 심는 것을 넘어 주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과 힘을 모아 달서구만의 특색 있는 장미 명소를 조성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익상 상주시의원 “잊혀진 역사 되살려야"…5분 자유발언서 조선시대 옥터 복원 강력 촉구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와 순교의 아픔이 서린 경북 상주 옥터가 역사 속에 묻혀가고 있다. 지역의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보존·복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상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상주시의회 김익상 의원은 26일 제242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역사를 잃어버린 도시는 미래의 뿌리마저 잃게 된다"며 상주 옥터의 역사적 실체 규명과 체계적인 복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시의 가치는 높은 건물을 세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가 지닌 역사를 얼마나 소중하게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상주시의 정책적 결단을 요구했다. 상주 옥터는 조선시대 상주읍성 남문 밖에 자리했던 감옥 터로, 천주교 박해 당시 신앙을 지키려던 사람들이 체포돼 심문과 형벌을 받았던 역사적 장소다. 특히 1867년 순교한 복자 박상근 마티아와 관련된 곳으로, 종교적 박해와 인간의 존엄성, 양심의 자유라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2014년 8월 24일 천주교 안동교구가 순교성지로 선포했지만, 옛 감옥의 원형은 사라진 상태다. 현재 경당과 기도 공간 등이 조성돼 있고 관련 석재 일부가 보존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알리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상주 옥터는 특정 종교만의 성지가 아니라 조선 후기 사회상과 선조들의 고난을 보여주는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라며 “이제는 상주시가 역사 보존이라는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역사적 실체 규명, 중장기 보존·복원 계획 수립, 민관 협력체계 구축, 예산 확보, 역사 문화 관광자원 화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고지도와 역사 문헌, 옛 지적도 등을 조사해 옥터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확인하고 현존하는 석재와 유구의 역사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역사적 원형 보존을 우선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친 단계적 복원계획을 마련하고, 천주교 안동교구와 주민·상인·토지 소유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2027년도 예산에 역사 기초조사와 복원 타당성 검토 사업비를 반영하고,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의 문화유산 관련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복원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상주 옥터를 상주 읍성과 왕산, 남문시장 등 주변 역사문화 공간과 연계한 탐방 코스로 조성하고, 역사 해설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순례객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찾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상주 옥터 복원은 단순히 옛 건물 하나를 다시 세우는 사업이 아니다"며 “잊혀진 역사를 발굴하고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주 옥터의 보존과 복원은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며 “상주시가 조속히 기초조사에 착수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을 시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상주 옥터 복원은 역사적 고증과 주민 공감대 형성, 재원 확보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잊혀진 역사를 되살리자는 시의회의 요구가 실제 복원사업으로 이어질지, 이제 공은 상주시 집행부로 넘어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수성구-청도군-계명대-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경북병무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 나흘간 1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요 상수원인 덕동댐의 저수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평년 수준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쳐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대응은 이어갈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평균 112.6㎜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별 강수량은 감포읍이 158㎜로 가장 많았으며 덕동댐 일원 124㎜, 성건동 55㎜ 등을 기록했다. 경주 시가지와 불국·외동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덕동댐의 저수율은 지난 25일 46.5%에서 26일 49.8%로 하루 사이 3.3%포인트 올랐다. 총저수용량이 3270만 톤인 덕동댐은 앞선 강우와 이번 비에 따른 추가 유입으로 저수율이 55%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지난 18∼21일 내린 43㎜의 비로 토양이 젖어 있어 이번 강수량의 약 50∼60%가 댐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덕동댐 유역면적은 51.7㎢다. 덕동댐은 하루 처리 규모가 각각 3만5000㎥와 1만5000㎥인 보문정수장과 불국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이다. 이번 비로 저수량 확보에 숨통이 트였지만 덕동댐 저수율은 평년 84.5%를 크게 밑돌고 있다. 26일 기준 가뭄 단계도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감포댐은 저수율 61.7%로 '정상' 단계다. 시는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형산강 보조취수장을 하루 1만㎥ 규모로 계속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누적 강수량 역시 695.9㎜로 평년 980.4㎜에 못 미치는 만큼 저수율과 강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단비로 덕동댐 저수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뭄 해소에 한숨 돌리게 됐다"며 “댐 저수율과 강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조취수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4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11회 희망수성 복지한마당'을 개최했다. '수성품안(安)에,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과 사회복지기관·단체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수성구사회복지협의회,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장에는 체험·홍보 부스 40개가 운영됐다. 파크골프와 네일아트 체험, 복지사진 전시, 수성구 캐릭터 '뚜비' 포토존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복지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시상했다. 울림소리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욱수농악 공연, 희망상자 퍼포먼스도 진행돼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주민공연과 버블벌룬쇼 등이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희망수성 복지한마당이 주민과 복지기관·단체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3∼24일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2026 청도어때캠프' 2기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청도의 농업·농촌 환경과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선배 귀농귀촌인의 정착 경험을 공유해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캠프는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과 열대과일·딸기 등 이색농장 체험, 선배 귀농귀촌 농가 방문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통 한지공예 체험과 지역 문화마을 탐방을 통해 농촌의 생활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배 귀농귀촌인 간담회와 지원정책 교육에서는 영농과 정착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정임기 센터장은 “참가자들이 청도의 다양한 농업 현장과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귀농귀촌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캠프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청도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구상하고 제작한 콘텐츠와 미래차·로봇 기술을 지역 산업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계명대 앵커추진단은 제5회 대구콘텐츠페어와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의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3개 전시회에 참가해 교육·연구 성과를 시민과 산업계에 공개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 완성한 작품을 직접 설명하고 관람객의 의견을 들으며 산업현장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았다. 지난 16∼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콘텐츠페어에서는 웹툰과 학생들의 일러스트 6점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PC·모바일 게임 5종을 전시했다.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광고 영상도 상영했다. 웹툰과의 캐리커처 행사와 사진영상미디어과의 현장 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학과 교원이 참여하는 진로 상담 부스를 운영해 전공 교육과 진로 탐색을 도왔다. 지난 21∼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FIX 2026에서는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의 성과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는 자동차공학과와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자작자동차, 5분의 1 크기 모형차, WE-MEET(위밋)·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였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율주행 연구, 친환경 차량 개발 등 융합 교육 성과도 공유했다. 기계공학과 4학년 전상훈 학생은 '운전자 상태 인식 기반 스마트 헤드레스트'를 출품했다. 전 씨는 “수업에서 구상한 아이디어가 실제 작품으로 구현돼 관람객과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용자 관점과 실제 주행 환경에서 고려할 사항을 보완해 운전자 안전에 기여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로봇공학과가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로봇팔, 자율주행 로봇, 사족·육족 보행 로봇 등 7종을 공개했다. 부품 선별·운반과 로봇팔 제어, 장애물 회피 주행, 험지 이동 등을 통해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자율주행 로봇 체험 공간도 마련했으며,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사업과 지역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기업·기관과 후속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산업현장의 수요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후속 교육·연구 과제에 반영하겠다"며 “학생 성과가 기업 공동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24일 인천에서 열린 '제54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일반연제 부문 재활의학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회전근개 파열 재생을 위한 BMP-2 농도 구배 마이크로비드를 포함한 바이오프린팅 콜라겐 지지체'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대구가톨릭대 권동락·문용석, 연세대 이상철, 고려대 김원진·이형진, 순천향대 이윤진, 성균관대 김근형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재파열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회전근개 질환의 재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3D 바이오프린팅과 성장인자 BMP-2 제어 기술을 접목했다. 단단한 뼈와 부드러운 힘줄이 연결되는 부위의 특성을 구현하고자 BMP-2의 농도가 연속적으로 달라지는 콜라겐 지지체를 개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를 통해 손상 부위의 섬유연골 재생을 촉진하고 생체역학적 강도를 정상 조직 수준으로 회복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한 단계다. 해당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의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도 게재됐다. 권동락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다기관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도출한 재생의학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뼈와 힘줄 결합부의 재생 가능성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6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올해 마지막 해병대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 1335기 입영자와 가족·지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입영부대와 함께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열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입영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사랑의 편지쓰기와 전문작가의 캐리커처, 군번줄 키링·사진 마그넷 제작 등 입영자와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해병대는 의장대와 군악대의 환영 공연을 선보이고, 군 보급품·피복 전시체험관을 운영해 입영자들이 군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 보건소 등 지역 기관들도 참여해 입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동행한 가족과 지인에게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영자에게 응원과 격려가 되는 입영문화제를 이어가겠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과 공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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