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mson220@ekn.kr

전체기사

[패트롤]경주시-경주시의회-대구대-대구시교육청-계명대-DGIST

◇경주시, 청년·신혼·다자녀 '주거 사다리' 구축…인구 반등 승부수 이사비·대출이자·공유주거까지…단계별 맞춤형 지원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저출생 대응과 인구 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해법으로 '주거 안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전환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25일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단계별 주거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이동–정착–안정'으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를 구축해 청년 유입과 정착을 동시에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책은 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16개 신규·확대 시책 가운데서도 주거 분야를 핵심 축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 문제를 인구 감소 대응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조적 접근이 읽힌다. 우선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사비 지원이 눈에 띈다. 2024년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구가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최대 4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해 초기 주거 이동 부담을 낮춘다. 주거 안정 단계에서는 '큰집 마련' 지원이 뒤따른다. 시에 주소를 두고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1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해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겨냥한 공유주거 모델도 본격 가동된다. 감포유스빌은 청년마을 지역살이 체험 이후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기 체류를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에서 기존 정책과 차별화된다. 아울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황오유스빌도 운영된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19가구 규모의 주거 공간을 공급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 같은 주거 정책을 통해 청년 유입과 정착,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문제가 해소될 경우 자연스럽게 인구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철용 시민복지국장은 “주거 안정은 지역에 머무르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이사비 지원부터 공유주거, 임대주택 공급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주에 정착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의장, 日 우사시 '첫 외국인 명예시민'…30년 우정 결실 이동협 의장, 국제친선 특별 명예시민 선정…양 도시 신뢰 상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일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외국인 최초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며 한·일 지방외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경주시의회는 이동협 의장이 지난 19일 일본 우사시로부터 '국제친선 특별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26일 밝혔다. 이번 수여는 우사시가 새롭게 제정한 관련 조례에 따른 첫 사례로, 양 도시 간 오랜 교류와 신뢰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친선 증진에 기여해 온 공로를 바탕으로 우사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명예시민 선정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경주시와 우사시 간 관계의 상징성과 상호 신뢰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이동협 의장은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참석한 데 이어 우사시장과 우사시의회 의장을 차례로 예방해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관광, 문화, 의회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벳푸시와 우사시 간 관광교류협정 현장을 시찰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도 확인했다. 두 도시는 관광 자원을 연계해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어, 향후 경주와의 협력 모델로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동협 의장은 “이번 명예시민 선정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경주시민 모두를 대표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와 우사시는 1992년 우호도시 체결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관계를 한층 격상시켰다. 여기에 더해 경주시의회는 2024년 의회 차원 최초로 우사시의회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는 등 지방의회 간 교류 역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명예시민 수여를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 중앙박물관, '뮤지엄x즐기다' 선정…세대 소통형 전시 주목 문체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 선정…전시·교육 연계 프로그램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 확대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 가운데 '뮤지엄x만나다'와 '뮤지엄x즐기다(전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26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은 전시,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해 지원함으로써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뮤지엄x즐기다(전시 부문)'에 선정된 전시 '상식이 된 파격_그때는 힙스터:지금은 꼰대'는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낸 기획으로 눈길을 끈다. 오늘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가치와 문화가 과거에는 치열한 충돌 속에서 형성됐음을 조명하며, 변화에 대한 유연한 시각과 세대 간 공감대를 제시한다. 특히 '힙스터'와 '꼰대'라는 대중적 키워드를 활용해 세대 간 간극을 친숙하게 풀어내고, 역사적 사례를 통해 소통의 접점을 확장하는 점에서 새로운 전시 모델로 평가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아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형 문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박물관의 기능을 단순 전시 공간에서 체험 중심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해 '뮤지엄x만나다' 사업으로 선보인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유물 파츠 키링 제작 등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소장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순철 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박물관이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매뉴얼' 배포…학교 현장 부담 던다 지원 절차 간소화·현장 중심 구성…교사 업무 경감 초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개별 상황에 맞는 통합지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업·정서·가정환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통합 관리 체계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제도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 지침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 해당 제도가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되면서, 학교가 개별적으로 문제를 떠안기보다 교육청이 함께 대응하는 구조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이번 매뉴얼 제작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매뉴얼에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운영 방법△ 현장 적용 사례 △지역사회 유관기관 목록 △각종 실무 서식 등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원 요청 절차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 공문 제출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을 통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과 지속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기준과 신속한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이 교사의 부담은 덜고 학생의 행복은 더하는 제도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매뉴얼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교육마당 내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자료실'에 탑재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계명대,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8기 모집…깊이 있는 인문학 향연 무료 강좌·선착순 모집…시민 대상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실크로드 문명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는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인다.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교양 강연을 넘어 연구 성과와 현장 자료를 기반으로 한 심화 강좌로, 지역 대표 인문학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8기 강좌는 “실크로드의 르네상스들: 여러 지역·여러 문화의 다시 피어남"을 대주제로, 3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의는 실크로드 문명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과 시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한 실크로드 르네상스, 몽골 제국 시기 새로운 지구화의 시작, 불교미술의 확산과 미륵신앙, 인도 아잔타 석굴의 황금기, 혜초를 중심으로 한 한국불교와 실크로드, 최신 고고학 성과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된다. 특히 실크로드를 단순한 교역로가 아닌 문명 교류의 장으로 재해석하고, 각 지역에서 나타난 '르네상스' 현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는 점에서 학문적 깊이와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강좌로 평가된다. 김중순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실크로드를 매개로 다양한 문명이 어떻게 재탄생하고 교류했는지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 지원을 바탕으로 실크로드 지역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신라문화 재조명과 함께 주요 국가 간 문화·경제 교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제8기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DGIST, '빛의 회전'까지 읽는 광센서 개발…양자통신 핵심기술 선점 초광대역 원형편광 감지…적외선 한계 돌파한 혁신 설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빛의 세기와 파장을 넘어 '회전 방향'까지 정밀하게 감지하는 차세대 광센서 기술을 개발하며 양자 광전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연구팀은 자외선부터 단파 적외선까지 초광대역 영역에서 빛의 '원형편광'을 감지할 수 있는 양자점 기반 광센서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상용 실리콘 광센서에 필적하는 수준의 높은 광 검출 성능을 입증하며 상용화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원형편광은 빛의 전기장이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진행하는 형태로, 광자의 스핀(회전) 정보와 직결된다. 이 정보는 양자 통신과 양자 암호, 광 기반 정보처리 등 차세대 기술의 핵심 신호로 활용되지만, 이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은 그동안 제한적이었다. 기존 기술은 특정 방향성을 가진 '키랄 구조' 소재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적용 가능한 소재가 제한되고, 감지 가능한 파장 역시 자외선이나 가시광선 영역에 머무르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특히 적외선 영역까지 확장하는 데는 기술적 장벽이 컸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전하 이동 경로'에 키랄 구조를 도입하는 새로운 설계 전략으로 돌파했다. 키랄성 물질이 결합된 산화아연(ZnO) 전자 수송층을 양자점 광다이오드에 적용해 특정 스핀 방향의 전자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원형편광 빛에 의해 생성된 전자가 스핀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전류 신호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빛의 회전 방향을 직접 판별할 수 있게 됐다.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의 '스핀 선택적 검출' 원리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광센서는 자외선, 가시광선은 물론 근적외선과 단파 적외선까지 아우르는 초광대역 파장 범위를 단일 소자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더불어 10¹² 존스(Jones)에 달하는 높은 광 검출 능력을 기록하며 실용화 가능성도 크게 높였다. 양지웅 교수는 “광자의 스핀 정보를 직접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광센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차세대 이미지 센서, 보안 광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210억 투자 유치…첨단 소재부품 산업 ‘도약 신호탄’

디제이오토모빌, 북안면에 슬라이딩 베어링 생산기지 구축 50명 이상 고용 창출…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첨단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시장과 이윤지 대표이사, 김봉수 CTO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제이오토모빌㈜과 2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는 정밀 소재부품 분야를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협약에 따라 디제이오토모빌㈜은 북안면 일원에 자동차, 로봇, 건설,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자기윤활(슬라이딩) 베어링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고기능성 정밀부품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생산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제이오토모빌㈜은 정밀 소재부품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꾸준히 확대해온 기업으로, 고기능성 부품 국산화와 품질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영천 투자는 기업의 성장 전략과 지역 산업정책이 맞물린 사례로 평가된다. 영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 기술 기반 산업 집적화와 연관 산업 동반 성장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슬라이딩 베어링을 비롯한 정밀 소재부품 생산 기반이 영천에 새롭게 구축되는 것은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포항시-칠곡군-달서구-수성구-영남대-대구환경청 소식

◇포항시, 그린바이오 전주기 플랫폼 완성…K-동물의약 허브 시동 식물세포배양 기반 생산시설·AI 융합 바이오 파운드리 동시 구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시는 26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과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 파운드리)'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그린바이오로직스 상용화 지원실'은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 동물용의약품 생산 거점이다.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배양·정제·대량생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구축된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은 총사업비 119억 원 규모의 바이오 파운드리로, 공정 자동화와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연구개발 인프라다. 인공지능(AI)과 합성생물학을 접목해 설계-제작-검증-학습(DBTL)로 이어지는 순환형 개발 체계를 구현, 소재 탐색과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재 분석에서 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기반을 사실상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해 기업 유치와 기술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을 포항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포항을 K-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방치 빈집 24동 철거…도심 흉물 정비 '속도' 16억 아닌 1억6천 투입…주차장·소공원 전환까지, 생활환경 개선·공동체 회복 '투트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장기간 방치된 노후 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범죄 취약지로 전락한 유휴 주거지를 정비해 생활 안전을 높이고, 철거 이후에는 공공 활용까지 연계하는 '정비-재생' 일괄 전략이 핵심이다.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이 없는 노후 주택 및 건축물로, 붕괴 위험과 범죄 발생 우려가 상존해 주민 생활환경을 저해해 온 시설들이다. 사업은 주민 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규정에 따른 현장 실사와 안전성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위험도와 주변 환경, 정비 필요성 등을 종합 반영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신속한 철거로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은 '철거 이후'에 방점을 찍었다.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해당 부지를 마을 주차장과 소규모 공원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공간으로 전환해 도심 유휴지를 생활 인프라로 재생한다. 공간 활용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기반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안전과 쾌적성을 높이겠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정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아동보호주간 맞아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월성네거리서 130여 명 참여…“아이의 안전은 모두의 책임" 공감대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아동보호주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권리 보호 인식 확산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24일 월성네거리 일원에서 '민·관 합동 아동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아동보호주간 동안 기념식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 보호는 행정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적극행정 특강' 실시…실천 중심 공직문화 확산 문제 해결형 강의로 현장 적용성 높여…“자발적 변화 이끄는 행정 전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적극행정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공직자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조직문화 조성에 방점을 뒀다. 강의는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강사단 소속 이한나 강사가 맡아 '적극행정, 문제 해결의 한 수!'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제 해결 접근과 조직 내 소통 방식 등 실무 적용도가 높은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행 전략과 사고 전환 방법이 제시되며 참석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공직자의 역할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배춘식 구청장 권한대행은 “적극행정은 공무원 개개인의 의지에서 출발하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총동창회 관계 정상화 선언 정태일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방문…“소통 복원·신뢰 회복"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와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총동창회 임원진의 모교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정상화하고, 소통 복원과 상호 신뢰 회복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제44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정태일 회장이 임원진과 함께 최외출 총장을 예방하면서 성사됐다. 정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정 회장은 “모교가 발전해야 동문들의 자부심도 커진다"며 “과거를 뒤로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창회가 먼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건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동문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하는 화합 행사 추진도 논의됐다. 특히 정 회장이 오는 5월 캠퍼스 트레킹 대회를 제안하자, 최 총장은 “대학과 총동창회가 함께 전국 대학의 모범이 될 화합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화답했다. 최 총장은 “내년 개교 80주년은 대학과 동문 모두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중요한 시기"라며 “100년 대학 도약을 위해 총동창회와 동문들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오해와 갈등을 바로잡고 대학과 동창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소통 강화와 상생 협력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환경청, 수질오염 대응 '실전훈련'…초기대응·공조체계 강화 예천 한천서 23개 지자체 합동 현장실습… 체험형 교육으로 대응력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6일 경북 예천군 한천 일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질오염사고 방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유출, 화재·폭발 사고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경북 23개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방제물품 전시와 시연, 오일펜스·오일붐 설치 방법 교육이 병행되며, 지류하천에 유류가 유출된 상황을 설정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는 체험형 훈련이 이뤄진다. 앞서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사고 유형별 사례 분석과 상황별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한 이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연계하고, 선제적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저출생 대응 공모 ‘2관왕’…생애주기 정책 본격화

경북도 공모 2개 분야 동시 선정…청년 만남부터 양육까지 전주기 지원 '청설모 프로젝트'·가족쉼캠프 추진…“살기 좋은 청도 조성 박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생애주기별 대응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2026년 저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군별 혁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가운데, 청도군은 △미혼남녀 만남 주선 △결혼·출산·보육 분야에서 각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청(도)설(렘)모(임) 프로젝트'를 통해 청도 관광 9경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청년층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만남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결혼·출산·보육 분야에서는 '토닥토닥 가족 쉼 캠프'를 통해 영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휴식을 결합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개 분야 동시 선정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청년이 사랑을 시작하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인구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도군, 적극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혁신·행정 2관왕 달성 행안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경북 군부 유일 성과 장기민원 해결·돌봄 확대 등 체감형 행정…“현장 중심 행정 결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도군은 2025년도 실적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발표된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적극행정 평가까지 포함해 2개 분야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이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기관장의 실행력 △성과 창출 노력 △실행역량 강화 △인센티브 운영 △대표성과 발굴 등 5개 분야 18개 지표를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특히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장기 민원에 대한 중간 보고 체계 구축 등 기본 행정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 사례로는 34년간 건축물대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청도공설시장의 건축물대장 생성 문제를 해결해 상인 생계 안정과 시장 정상화를 이끌어낸 점이 꼽힌다. 또 장기간 지연되던 토지 보상 협의를 조율해 편입 토지와 건축물 보상, 장기 미해결 민원 해소, 빈집 기부채납까지 이끌어낸 사례는 갈등 조정과 대안 마련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를 비전으로 자생 돌봄공동체를 기존 2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저출생 대응 정책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청도군은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반기별 우수 공무원 선발과 인센티브 제공,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한 소송 지원 확대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왔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성과는 작은 민원 하나까지 책임 있게 해결하려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군민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향후에도 현장 중심 행정과 체감형 정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SMR 1호기 유치 ‘승부수’…에너지 수도 도약 시험대

SMR 국가산단·연구소 기반 '전주기 생태계' 강점 부각 주민 수용성 확보 내세워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전에 공식 뛰어들며 산업 지형 재편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원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넘어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경주시는 2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김남용 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와 한수원이 공동 추진하는 i-SMR 기술 개발·실증 사업으로, 차세대 원전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단순한 발전설비 유치를 넘어 연구개발과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지자체 간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준비된 도시'임을 전면에 내세운다.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축으로 한 연구 기반, 기존 원전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을 통해 연구·실증·제조·운영이 집적된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단순 입지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까지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민 수용성 확보에 공을 들인 점도 눈에 띈다. 시는 공모 신청에 앞서 지난 13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SMR의 안전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집중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신청서에 반영해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사회적 합의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정책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 수용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SMR 1호기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원전 도시 경주'에서 '미래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 경주'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산업 지형과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MR 1호기 입지 선정 결과는 향후 국내 원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시교육청-DGIST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성장 궤도 진입 황오동 원도심 재생 연계… 33개 팀 매출 55억·고용 60명 성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추진 중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주시는 25일 황오동 원도심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이 창업 기반 조성을 넘어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휴 상가를 활용해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과 자금, 교육,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형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33개 창업팀이 참여해 누적 매출 약 55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용 인원도 60명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청년 창업 기반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창업 초기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선배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창업팀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일부 창업팀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멘 전문점 '대호당'과 문화예술 기업 '성림조형원' 등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상권을 이끄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황오동 일대가 청년 창업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외부 지원 없이 유입되는 자발적 창업도 증가하는 등 상권의 자생력도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는 창업팀 간 매출 편차와 경영 여건 차이 등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특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전문 컨설팅과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을 넘어 안정적 성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창업이 단순한 개업을 넘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과 성장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금호읍, '따숨가게' 확대… 이웃 돌봄 강화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 참여… 분기별 취약계층 식료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금호읍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돌봄 강화에 나섰다. 금호읍은 25일 관내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를 신규 '따숨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식빵쪼가리'는 금호읍이 추진 중인 '따숨쿠폰 지원사업'에 동참해 분기마다 토스트 등 일정량의 식료품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따숨가게'는 지역 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나 물품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체 대표 김 일 씨는 “작은 음식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구성원으로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금호읍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따숨가게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유도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태국 금호읍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은 현재 따숨가게 지원을 바탕으로 분기별 42가구에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대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읍의 이번 사업은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 체계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 결혼이주여성 요양인력 양성 '맞손' 지역 기관과 산학협력… 자격취득부터 취업 연계까지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3일 천마역사관에서 남구·수성구·서구 가족센터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결혼이주여성 대상 요양보호사 자격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주여성을 전문 돌봄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각 기관장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참여 기관들은 교육 대상자 발굴과 연계, 취업 지원, 정보 교류 등을 맡는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각 기관은 △결혼이주여성 전문 직업인 양성 △교육 대상자 발굴 및 등록 협력△ 교육 기회 제공 및 채용 정보 공유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참여자의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직업 역량 강화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직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기술인재 취업박람회 개최… 채용 연계 '성과' 특구기업 12곳 참여… 사전 매칭형 상담으로 실효성 높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인재 채용 연계 강화를 위한 취업 박람회를 열며 산학협력 기반 취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23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계명대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덴티스, 쓰리에이치, 대주기계, 모토닉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0여 건의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생의 희망 직무와 관심 기업을 사전에 반영한 '사전 매칭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기업이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남을 갖도록 설계해 상담의 밀도와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상담 이후 자율적으로 이어지는 추가 상담 시간을 마련해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화 교류 환경도 조성했다. 참여 기업과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경창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원 가능 인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으며, 한 졸업생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취업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사전 교육부터 현장 매칭,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응호 기업지원센터장은 “기업과 학생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채용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25년 대구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인력양성 분야에 선정된 이후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취업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와 학생 역량을 정밀하게 연결한 맞춤형 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취업 성과 창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교육청,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선제 대응' 강화 책임규약 안착·공감 프로젝트 확대… 관계 회복 중심 학교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사후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관계 회복에 초점을 둔 '학교문화 책임규약' 정착과 '공감 프로젝트' 확대에 있다. 우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이 규약은 학교 구성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책임을 공유하는 제도로, 2023년 법적 근거 마련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기 초 자율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규약을 제정하고, 릴레이 서명과 선포식 등을 통해 '방관하지 않는 학교문화'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도 대폭 확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서 운영되던 공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동부·서부·달성교육지원청 관내 희망 중학교로 전면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된다.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위한 '생활교육 조율콘서트'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 대상 '생활교육 토크: 애지중지'를 통해 가정 내 관계 회복 지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에서 출발한다"며 “책임규약과 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배우고,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아이들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열린 양자계 '질서 붕괴 원리' 세계 첫 규명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원인 밝혀… 양자기술 현실화 전환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현실 환경에서 작동하는 양자계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양자질서 붕괴'의 미시적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상적 이론과 실제 양자기술 간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DGIST 화학물리학과 이재동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열린 양자 환경'에서 양자질서가 소실되는 근본 원인을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고체 물질에 강한 빛을 조사할 때 발생하는 '고차 조화파'는 초고속 광원과 물질 분석 등에 활용되는 핵심 현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1~2펨토초 수준의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전자의 양자 상태가 무너지는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현상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지난 10여 년간 규명되지 않은 난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양자 마스터 방정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린드블라드 마스터 방정식(Lindblad master equation)' 기반의 새로운 계산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자 간 상호작용뿐 아니라 전자와 주변 환경 간 상호작용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정밀 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고차 조화파 생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방사(Superradiance)'와 '광대역 방출(Broadband emission)' 현상 사이에 상쇄 간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환경 상호작용이 전자 결맞음 붕괴를 결정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을 확인하며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완전히 고립된 양자계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양자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재동 교수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고체 내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가 열린 양자계의 환경적 상호작용에 기인한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상적인 양자 이론을 현실적인 양자공학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DGIST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제1저자인 배기민 박사의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혁신 ‘최우수상’ 쾌거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 홍보마케팅 성과… 관광 연계 전략 빛났다 관광객 유치.지역상생 두 마리 토끼... 상금 전액 기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전국 대중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는 25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주관한 '골프장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0년 18홀 정규 골프장 개장 이후 처음 거둔 성과다. 이번 공모는 경영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 고객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골프장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사의 전략적 대응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기 침체와 골프 수요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 마일리지 제도 도입과 시즌별 기획 이벤트, 골프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상품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두 골프장은 약 5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비수기 매출 안정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연계한 홍보 전략도 주목받았다. 홀인원 해외여행 경비 지원 이벤트와 성공 개최 기념 감사 이벤트에는 약 2천500명이 참여해 국제행사 홍보와 골프장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영 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골프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마케팅 성과를 넘어 지방 공공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포항시-칠곡군-청도군-달서구-대구대-대구경북병무청

◇포항시, AI 창업거점 '테크허브' 구축 본격화 특화지구 연계 글로벌 생태계 확장… 스타트업 50개사 입주 플랫폼 조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Tech-Hub(테크허브)'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6년 9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허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50개 AI 스타트업이 입주 가능한 전용 창업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발굴–보육–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육성 플랫폼으로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한 민·관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초기 기업 성장 지원, 고성장 기업 집중 육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AI 창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기반도 강화된다. 포스텍과 한동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에서 배출되는 AI 인재를 창업으로 연결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AI 특화지구'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특화지구는 규제 혁신과 데이터 활용,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 기능이 결합된 산업 집적 거점으로, 기업 성장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연계,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집적해 해외 유망 AI 기업 유입까지 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포항시는 테크허브에서 발굴된 스타트업이 AI 특화지구의 실증 환경을 활용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실증–확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통해 수도권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서는 지역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향후 AI 특화지구 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테크허브와 연계한 통합형 AI 생태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테크허브는 AI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특화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을 세계적 AI 창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고립가구 치유 '온마음 ON' 첫걸음 원예 프로그램으로 정서 회복… 주민 참여형 돌봄체계 구축 시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지난 24일 관내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마음 ON: 삶 치유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꽃으로 전하는 봄의 안부' 원예 강좌를 운영했다. '온마음 ON'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정서적 단절을 해소하고 주민 간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이웃 간 관계 회복을 통한 예방 중심의 복지 모델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날 강좌는 '꽃'을 매개로 한 심리 치유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흙을 만지고 꽃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화분 제작을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안부를 묻고 답하는 소통이 이어지며 현장은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로 채워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립된 주민을 지역사회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서전 쓰기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구 발굴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초고속 산불 대응체계 강화 '총력' 주민대피계획 수립·당직자 실전교육 확대… 초기 대응력 제고에 방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초고속 대형산불이 영덕·청송·영양까지 확산되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계기로, 신속 대응과 주민 보호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도군은 대형산불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군은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 운영에 제약이 있는 여건 속에서 주간에는 안전총괄과,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당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총괄과는 매일 주·야간 당직자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상황 전파 △경북도 및 행정안전부 상황보고 △재난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실제 시스템 입력과 상황 처리까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대응 체감도를 높이고 즉각적인 실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군은 실과소 주무팀장과 읍·면 부면장, 재난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민 대피 중심의 산불 대응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판단 능력과 주민 대피 유도 역량을 높여 봄철 건조기 산불과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초고속으로 확산되는 대형산불은 초기 대응과 주민 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실전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아동보호구역 확대 '안전망 강화' 경찰과 협약 체결… 순찰·범죄예방 협력체계 구축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4일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와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중심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안전환경 조성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현장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선제적 대응에 나서왔다.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초등학교 주변 10곳을 추가 지정하며 보호구역을 확대했다. 안내판 설치와 관련 조례 제정도 완료해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순찰과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화하고,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아동의 안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거점 '스타트업 그라운드' 개소 RISE 사업 연계 복합 창업공간 구축…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24일 교내 동편복지관 3층에서 '스타트업 그라운드(Startup Ground)'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경북창업밸리도시 조성(K-IDEA Valley)'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창업 스터디형 복합공간이다. 대학은 학생 창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54㎡ 규모의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공간은 창업 단계별 활동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구성됐다. 개인 창업을 위한 집중업무공간을 비롯해 팀 협업이 가능한 소규모 워크룸,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멘토링 공간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원격 강의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교육·회의실까지 갖춰 창업 교육과 실무를 동시에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대는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창업 교육과 실전 경험을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순진 총장은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창업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관리역량 강화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5일부터 청사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지역 1324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복무관리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최근 개정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과 사회복무포털 사용법, 복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례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복무기관 담당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복무요원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준모 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이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 개선과 수요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무기관의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교육지원청, 복무기강 ‘도마 위’....근무 중 사적 차량 정비 의혹

공용 차고지서 개인 차량 정비…직원 동원 정황까지 “단순 일탈 넘어 조직 관리 부실"…감사 요구 확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교육지원청 일부 간부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공용시설에서 개인 차량을 정비한 정황이 포착돼 공직기강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과정에서 직원을 동원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조직 전반의 복무관리 실태를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포항교육지원청 내 관용차량 차고지에서 특정 간부급 공무원이 개인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해당 장소는 공적 업무 수행을 위한 공용시설로, 사적 목적 사용 여부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서는 동일 부서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차량 주변에서 정비를 보조하거나 장비를 다루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로 인해 단순 개인행위를 넘어 조직 내 위계에 따른 사실상 업무 외 지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같은 청사 내에서 근무시간 이후에도 청소도구를 들고 이동하는 직원이 목격됐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개인 위생 차원의 행동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반복적일 경우 근무태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는 해당 사안이 복무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성실 의무와 품위 유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직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는 제한하고 있다. 특히 타 직원을 사적 용무에 동원할 경우 직권남용 또는 부당지시로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직무태만, 복무규정 위반, 품위손상 행위 등은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반복되거나 조직적으로 이뤄질 경우 감봉이나 정직 등 중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사안은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 관리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공공기관의 기본인 근무시간 관리와 복무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기관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며 “간부 공무원의 일탈은 조직 전체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포항교육지원청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에서는 감사 실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용보증기금,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 점검’

피해기업 만기연장·특례보증 확대…유동성 지원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승준 이사장이 지난 18일 중동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후 마련된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해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동 지역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공급망 차질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포함한 특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단기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까지 확대했다. 보증료율을 최대 0.5%포인트 인하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는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기업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비용 상승 등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