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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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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천시의회,울진군,영남이공대,디지스트,대구보건대,대구공업대,대구환경청 소식 등

◇영천시의회, 고령 여성 농가에서 일손돕기 실시 임고면 마늘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영천=에너지겨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사무국 직원 8명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임고면 매호리에 소재한 고령 여성 농가에 방문하여 1,337㎡ 면적의 마늘종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가주를 도와 마늘밭에서 마늘종 수확 작업을 도우며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가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농촌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산불 재난을 넘어 다시 일어선 기적의 울진 방재 인프라·산림 대전환·공동체 회복으로 대한민국 산불 대응 선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2년 3월,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213시간 동안 1만4천여 헥타르의 산림을 삼키며 전국적인 재난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울진은 절망에 머무르지 않았다. 3년이 흐른 지금, 울진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산불 대응체계를 갖춘'재난 극복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은 대형 산불을 겪은 이후 단순한 재난 복구를 넘어, 미래형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무인 드론스테이션 구축, 1350억 원 규모의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건립,경북119 산불 특수대응단 유치 등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의 산불 대응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울진군은 산불 발생 시 신고 접수 후 5분 이내 헬기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인접 시·군과 연계한 헬기 공조 체계도 구축하여 초동 진화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산불로 잃어버린 산림의 복원도 단순한 조림을 넘어서고 있다. 울진군은 피해 면적 1만4천여 헥타르 중 약 6900헥타르에 대해 인공 조림을 목표로 삼고, 2027년까지 단계적 복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는 단지'복구'가 아니라 산림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 작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국립산지생태원 유치, 지역상생형 풍력발전단지(총사업비 1조 원), 산불 피해지를 활용한 동서트레일 등 관광자원화 사업도 병행 중이다. 이러한 사업은 산림 생태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과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181세대 이재민 중 90% 이상이 새 보금자리로 이주했으며, 대표적인 피해지인 신화 2리는 전체 28가구 중 20가구가 전소된 비극을 딛고 거의 완전한 일상에 복귀를 이뤄냈다. 울진군은 피해 가구의 생활 편의를 중심에 둔 개선 복구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주민 일상 회복을 앞당겼고, 주요 생계 수단이던 송이 생산의 대체 작물로 음나무, 초피나무 재배단지를 지원하며 농가 회생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이번 산불을 통해 국가적 재난이 곧 지역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산림복구는 단지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다시 세우고 울진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당시 전국의 많은분들의 도움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울진도 다른 피해 지역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난극복 모범 지자체로서의 책임감과 연대 정신을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서 대상 등 수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까지 모든상 싹슬이하며 실력 인정 인정 받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에서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 학생들이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까지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은 요리, 푸드코디네이터 관련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각종 공모전/국제경연대회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전세계 셰프 음식 및 테이블세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WTCO 회원국 중 23개국 대표 셰프, 국내외 조리사, 주요 외식업체, 조리사를 꿈꾸는 학생들, 소상공인 등 세계 각국의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계자 등이 참가해 국내외 음식 문화와 테이블웨어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인 요리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어촌공사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등을 포함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며 학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조리라이브부문 대상과 금상, 식음료/식소믈리 라이브 커피부문 대상과 금상, 칵테일부분 대상, 금상, 동상 등을 수상하며 조리와 음료제조 부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베이커리(전시) 및 커피 라이브부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상하며 모든 상을 수상했다. 특히 각 부문에서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환경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한국농어촌공사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등 특별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미래의 조리 및 외식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 마스터셰프와 글로벌 감각을 지닌 파티시에 및 바리스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음식과 조리 기술을 넘어서 문화의 정체성과 글로벌 미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의 경쟁력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경연대회, 해외연수, 산학협력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차별화 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반도체 산업 개방형 혁신 연구 세계적학술지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겸 Open Innovation Academy 책임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반도체 산업의 지역 및 국가 간 개방형 혁신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가치사슬(GVC) 디커플링이 반도체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것이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과 한국 특허청(KIPO)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했다. 이번 논문은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한국 내와 글로벌 차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이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개방형 혁신 효과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대 이후 디지털 전환과 함께 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이 구체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한국 내에서는 더 이상 국경 간 협력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기존의 국제 협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흐름이 디커플링에 의해 약화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가 점차 사라지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한국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이 해체되는 것은 결국 세계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반도체 GVC의 디커플링은 국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 동력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현재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길고 복잡한 글로벌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산업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그 파급력이 매우 크다. 따라서 반도체 가치사슬의 해체는 반도체 산업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전체에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구진은 다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한국 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는 지리적 집적뿐 아니라, 기능적 클러스터와 오픈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TSMC와 같은 사례처럼, 온라인 기반의 협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효율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밸류체인의 전면적인 해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도체 산업의 공급과 소비의 양 끝단에 위치한 중국, 중간 단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 그리고 이 양국 모두와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이 조율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 재정립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 침체된 세계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 논문은 미국과 한국의 반도체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커플링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며 “나아가 이 연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뿐 아니라, 관련 정책과 국제 협력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윤진효 책임연구원과 조효비 박사가 참여했으며, DGIST 교양학부장인 안흥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대구보건대 정홍문 교수,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우수회원 공로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방사선학과 정홍문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회원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정 교수가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에서 장기간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학문 연구와 교육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의료영상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 교수는 방사선학 교육뿐 아니라 방사성 골 괴사 재생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해당 분야의 임상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정홍문(51)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 학생과 동료 교수들, 그리고 학회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방사선 기술의 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대공봉사단,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어버이날' 행사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대공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최한 '2025년 어버이날 맞아 사랑과 감사의 나눔 행사'에 자원봉사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연대감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공봉사단장 임순득 외 9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어르신 안내, △선물 배부,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배우 내용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의미와 사회복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구환경청, 하.폐수 처리시설 기술지원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하여 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2015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 초과하는 등 운영에 애로를 겪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이끌기 위해 수처리 공정 및 시설 운영.관리 전문가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방류수 수질기준 반복초과 시설, 운영.관리 개선을 위해 기술지원 요청한 시설,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총 23개 시설을 선정했다. 기술지원반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약품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 시설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운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술지원 후 시설개량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고 우선순위 검토 및 행정절차 기간단축 등 조속한 시설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기술지원의 경우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해당시설을 점검하여 운영자에게 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 개선을 유도함에 따라 현장 시설운영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진식 청장은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 및 운영상태를 피드백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jmson220@ekn.kr

“참외를 물로 키운다?”...칠곡군, 전국 첫‘수경재배’본격 도입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땅이 아니라, 물이 키운 참외입니다." 경북 칠곡의 한 참외 하우스에선 요즘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얼핏 보면 흙밭에서 자라는 것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참외 뿌리는 화분 안에 담긴 배지(인공토양) 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 배지는 물과 영양분이 포함된'양액'을 머금고 있으며, 참외는 이를 흡수해 성장한다. 겉보기엔 기존 방식과 유사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수경재배'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약목면 동안리 양태근 농가 하우스에서'참외 수경재배 시범단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고, 현장 적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마토·딸기에 이어 참외까지 수경재배가 적용되면서, 농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경재배는 흙 대신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기르는 방식이다. 칠곡군은 화분 형태의 재배 공간에 배지를 채우고, 뿌리에 양액을 정밀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구조를 참외에 적용해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본격 재배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해 11월, 칠곡군은 약 1.4ha(4개소) 규모의 포복형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참외 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 10a당 4,500~5,000kg 수준이던 생산량이 최대 1.5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병해충 발생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양액을 공급하면서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다. 흙을 다루지 않아 병해충 관리가 용이하고, 토양 상태에 따른 품질 편차도 최소화돼 균일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칠곡은 성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참외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특히 기후, 재배기술, 시설 인프라 등에서 수경재배 확대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참외 재배 농업인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경재배 시스템의 기술 특성과 시범 농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시범포장 견학도 함께 진행되며, 향후 기술 보급 및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시범단지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농업 혁신의 출발점"이라며“칠곡이 참외 재배의 중심지에서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소식

◇달서구, 전국 대학생 대상'AI 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개최 공공서비스 개선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 6월 16일까지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참신한 제안을 발굴하고자 '2025년 달서 전국 대학생 AI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 복지, 환경 등 공공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아이디어를 주제로,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전국 대학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를 거쳐 12팀을 선정한 뒤,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단,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거나 유사도가 높은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총 12팀에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200만 원(1점), 금상 100만 원(1점), 은상 50만 원(2점), 동상 30만 원(3점), 입선 20만 원(5점) 규모로 시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 참여자 모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를 모집하고,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도심에 청년들의 특색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이 5월 12일부터 2기 참여자 4팀을 모집한다. 19세에서 45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총 4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2,500만원의 리모델링 및 간판제작비 지원과 월 30만원의 임대료를 2년간 지원한다. 기존 점포와 상호 보완 가능한 업종 또는 고소득 창출이 기대되는 업종을 우대하고, 사업구역 내 점포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근로자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4월 30일부터 모집 중이다. 지역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19세에서 39세 이하 미혼 청년 근로자가 2년간 매월 20만원씩 총 480만원을 납입하면, 시에서 분기별로 120만원씩 4회, 총 480만원을 공동 납입하는 방식으로 2년 근속 시 960만원과 이자를 적립해주고 결혼 시 120만원의 축하금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청년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이외에도 카페를 자기 계발 및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카페 이용료 1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속 모집하며, 영천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지원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경제와 도시 재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각 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대상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지속 추진 총사업비 24억 7천만 원 투입…안강 양월2리 일원 배관망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LPG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안강읍 양월2리 마을에 총사업비 2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LPG 소형저장탱크 2기 설치 및 총연장 4.4km에 달하는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도비 1억 8천만 원(7%), 시비 20억 4천만 원(83%), 자부담 2억 5천만 원(10%)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원마을과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9개 마을, 525세대를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양월2리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별 LPG 용기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배관을 통한 공급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공급 단가를 20~30% 인하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난방비 절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사각지대 해소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12일부터 26일까지 신청 접수, 총 18명 선발 예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총 18명을 선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군내 10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세대 합산 재산이 4억원 미만인 청도 군민이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근로능력이 미약한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되며 동일 세대 내 2인 이상은 선발되지 않는다. 근무 조건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로 근무한다. 임금 외에도 부대경비, 주휴수당, 연차수당 등이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 접수는 청도군청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적격 여부 조회를 거쳐 6월 중 개별 통보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공공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산불 피해지역 관광 회복에 '총력' 재경향우회 대상 버스비 지원'경북 고향溫 버스'사업 호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3월 하순 대규모 산불로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안동, 의성, 영양, 영덕, 청송)의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 김남일 사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영양군청 일원에서 열린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찾아 산불피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산불피해 현실을 반영해 화려한 공연 무대 대신 설치된 '산불 주제관'을 둘러본 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산나물 판매 장터를 방문해 아픔을 나누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광 회복 캠페인 'Re:tour, 지금 경북으로'를 기획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불피해 지역의 재경향우회가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버스 1대당 100만원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경북도와 함께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도 홍보에 들어갔다. 5월 16일부터 신청서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5~6월 중 산불 피해지역을 여행하는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며 기관·단체·여행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지원금은 대구·경북권은 60만 원, 수도권은 80만 원, 기타 지역은 70만 원이다. 경상북도 10개 국내전담여행사와도 협력해 여행과 기부를 결합한 '기부로 피어나는 경북 착한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산불 피해지역 중 2개 이상의 시·군을 1박 2일로 여행할 수 있는 특가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1만 원씩 자동 기부된다. 경북도·공사·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경북 볼런투어(Voluntour)' 사업은 5월 초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전국에서 300여 명이 신청해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자원봉사자(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인 '볼런투어'는 참가자가 1박 2일 동안 산불 피해지역의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관광지를 탐방하는 공익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5월 말부터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산불 피해지역 숙소 예약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치유와 희망이고, 관광은 곧 기부가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관광을 통해 피해지역을 돕는 '착한관광'의 큰 물결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또 “이번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형 여행상품 확장 등 다각적 후속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로 진정성 있는 위로와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2천만 원을 지난달 경북도에 전달한 바 있다. ◇한울본부, 2024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주민설명회 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는16일 울진 덕구온천호텔에서 '2024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본 설명회는 조사기관인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욱)가 주관해 한울원전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역주민과 언론, 한울원전환경감시위원 등이 참석한다. 조사는 한울본부 주변 18개 지점(부구, 죽변, 매화 등)에서 채취된 682개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등 총 764개의 시료가 조사 대상이다. 매년 한울본부는 원전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iM뱅크,경주시,포항시,영천시,울진군,대구보건대,대구대 소식 등

◇iM데이터시스템, 가정의 달 맞이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데이터시스템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은 지난 8일 대구 동구 소재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버이날 행사 '감사해孝 사랑해孝 함께해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5월 iM HAPPY DAY' 일환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M데이터시스템 임직원들이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5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생활용품 키트를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iM데이터시스템 유충식 대표이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께 카네이션과 생활용품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과 나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 송화도서관, 14년 만에 새 단장… 오는 16일부터 시범운영 내달 7일 정식 개관… 지역 복합문화거점으로 재개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경주시 송화도서관이 개관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돼 다음달 7일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된다. 송화도서관은 지난 2011년 6월 27일 개관해 충효동 일대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밀착형 공공도서관이다. 특히 북카페, 전시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실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도서관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이용자 중심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기능 전환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간 총사업비 16억 7,000만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공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은 연면적 2,030.6㎡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돼 있다. 전체 좌석 수는 185석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조성된 공간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북큐레이션 코너와 휴게홀, 다목적 문화강좌실이 마련돼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강연,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하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복합문화전시홀로 구성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은 기존 열람실을 개방형 학습존으로 재정비하고 디지털 코너를 신설해, 자유로운 학습과 정보검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3층에는 열람실과 서고, 휴식 및 전시 공간이 들어서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자료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열람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시는 다음달 7일 시민과 함께하는 정식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송화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모이고 배우는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주력산업 기업에 최대 2천만 원 지원 … 수혜기업 모집 철강·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 고용 연계 패키지 운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철강 및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포항주력산업 전문인력 고용기업 패키지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침체된 업계의 위기 극복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포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철강·이차전지 전후방 산업 분야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문인력 채용을 조건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 및 사업화 비용(1인당 1,000만 원, 최대 2인)과 함께,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인사·노무 컨설팅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문 인력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중 관리직 또는 연구개발직 취업 희망자로, 관련 자격증 2개 이상 또는 관련 경력 2년 이상을 갖춰야 한다. 기술 지원 항목에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성능 개선, 국내외 인증·특허 출원 등이 포함되며 사업화 지원 항목으로는 CI·BI·홈페이지 제작, 제품 디자인, 홍보물 제작 등이 제공된다. 모집 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 이메일(yms@geea.or.kr)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경북동부경영자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27-2024, 054-278-5140)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지역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기업 성장과 우수 인력의 양질 고용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 기술지원과,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화북면 횡계리 사과 열매 솎기 작업 펼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직원들은 12일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북면 횡계리 사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장주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어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데, 바쁜 업무 중에도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상은 기술지원과장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직원들의 땀방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해 어려운 농촌 현실을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진군,“수산물 사고 온누리상품권 환급받으세요" 울진바지게시장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역민의 수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울진바지게시장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내 162개 인정(등록)시장 중 10개시장(울진바지게시장 포함)이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울진바지게시장 내 23개 대상 점포에서 5월 13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고객에게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환급한도는 행사기간 내 구매금액이 3만 4천원 이상 ~ 6만 7천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 7천원 이상은 2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불가 품목은 수입산 수산물,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법인카드로 구매한 품목으로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은 울진바지게시장내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행사진행요원이 고객정보(구매 영수증 및 본인 신분증)를 확인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절차로 진행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정책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9일 경북 의성 금성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54주년을 맞아 교수학습지원센터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학생들이 주관했으며, 진로 탐색이 제한된 재난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공 체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6개 학과 재학생 16명이 참여해, 중·고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치아 형태 본뜨기 실습, △Q-ray 활용 충치균 탐색 프로그램, △테이핑 활용 가족 건강관리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네일아트·타투 체험, △응급상황 기도 확보법 실습 등 다양한 체험과 진로 Q&A 멘토링으로 청소년들의 진학과 진로 탐색을 도왔다. DHC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대표 보건행정학과 3학년 송범근 학생(23)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이 진로를 꿈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공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활동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배운 전공 지식을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용해보는 뜻깊은 기회"라며 “피해 지역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 동기를 얻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HC 우수학생클럽은 대구보건대학교의 대표적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인 학생들의 전공·직무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개최 고등부 9개 부문, 중등부 2개 부문에 총 1,203명 지원 대상 수상자 대구대 입학시 8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디자인예술대학 주관으로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재능 있는 예비 미술 작가 및 디자이너를 조기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203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에서 △사고의 전환 △기초디자인 △칸만화 △상황표현 △정밀묘사 △자유표현 △정물화(수묵담채화) △인물화(수채화) △아트마스크 등 9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중학생 부문은 정밀묘사와 자유표현 부문에서 경쟁이 이뤄졌다. 대회장은 작품에 몰두한 학생들의 창작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각 부문별로 4~5시간에 걸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과 예술적 감각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금·은·동상 △특선·입선 외에도△ 대구미술협회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상 등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대학교 입학 시 8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및 금상 수상자들에게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 결과는 오는 6월 2일 대구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6월 17일에 개최된다. 수상작들은 대구대 본관 성산홀 내 성산복합문화공간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장은 “이 대회는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년 넘게 수많은 예술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실기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잠재력을 갖춘 미술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대,디지스트 소식 등

◇달서구, 노인복지관에 스마트강의실 도입… 디지털 복지 실현 앞장 스마트복지 기반 마련으로 포용적 스마트도시 구현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노인복지관 내 강의실에 스마트칠판과 전자교탁을 설치한 '스마트강의실'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과 교육 기회를 높이고, 지역 내 평생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포용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마트강의실 조성은 달서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생활SOC에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능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달서구는 202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생활SOC 디지털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로부터 국비 1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상설 '디지털 배움터'를 설치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최신 ICT 기반의 학습 환경을 갖춘 이 배움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활용부터 건강관리 앱,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 다양한 실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강의실에서는 화면 터치형 칠판과 전자교탁을 활용해 시청각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디지털기기 활용법, 생활밀착형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강의를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달서구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해 두류·월성은빛복지관 등 분관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과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 교육, 사회참여, 지역봉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스마트강의실과 디지털 배움터를 구축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없는 포용적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등과 연계한 통합형 복지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전국병원취업 설명회 및 산학간담회 성료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간호학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의 이정표 세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9일 '2025 전국병원취업 설명회'와 '산학간담회 및 간호학과 발전추진 워크숍'을 연이어 개최하며, 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과 학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된 '전국병원취업 설명회'는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원자력병원, 일산병원, 서울이화여자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11개 전국 주요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들이 초청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 병원별 채용 절차와 준비, 합격 노하우, 업무 환경, 병원 문화, 신입 간호사의 역할, 실무 현장 경험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소통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간호학과 재학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지원을 강화했으며, 이날 참석한 250여명의 학생들은 직접 현직 간호사들과 소통하며 자신에게 맞는 병원 유형을 파악하고 취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간호학과 3학년 김민서 학생은 “이론 수업이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병원 환경과 실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산학간담회 및 간호학과 발전추진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간호학과 교수진과 영남대학교병원, 대구보훈병원, 파티마병원, 가톨릭대학교병원 등 지역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간호대학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습 및 교육 강화 방안 △지역 의료기관과의 공동 프로그램 운영 △졸업 후 진로 다양화 방안 △간호사 경력개발 로드맵 등 간호교육과 임상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모색하고 간호학과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 최은희 학장은 “이번 두 행사는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와 취업 정보를 넘어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과에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무에 강한 간호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동물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 대구대학교서 성황리 개최 반려견 재활 치료 및 한방 접근법 등 다양한 주제 발표 실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동물보건학회는 지난 9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동물보건학회와 대구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물보건과 간호중재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와 간호중재의 실천적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 연구자, 동물보건사, 수의사, 관련 학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무적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술 발표와 실무연수 교육을 병행한 실용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과 경상북도수의사회 박병용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들은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과 동물보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회의 노력을 격려하고 학술대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반려견 재활 치료 및 한방 접근법 △수술실 내 동물보건사의 역할 △입원동물의 불안 완화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적용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의 동물간호 전략 등이 발표돼 현장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서병부 교수(학회 부회장)와 세명대 동물보건학과 한세명 교수(학회 편집위원장)는 '한국동물보건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신호 한국동물보건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물보건사 제도의 정착과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과 학계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학회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연구팀,뇌 염증이 반복행동장애 유발하는 기전 밝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뇌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실마리 제공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뇌과학과 엄지원 교수 연구팀이 만성적인 뇌 염증이 반복행동장애를 유발하는 원인과 분자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뇌 속 면역세포의 염증 반응이 특정 수용체의 과활성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강박장애(OCD) 환자에게 나타나는 의미 없는 반복행동이 유발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반복해서 확인하거나, 손을 여러 번 씻는 행동.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해봤을 이런 반복행동은, 증상이 심해지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강박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신경회로 이상이나 유전적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되었으나, 뇌 염증이 이러한 행동을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반복행동에 뇌 염증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먼저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유전자인 NLRP3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생쥐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유전자는 뇌 내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자극해 만성 염증 반응이 지속되도록 한다. 그렇게 염증이 계속되면, 흥분성 신경전달에 중요한NMDA(N-methyl-D-aspartate) 글루타메이트 수용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그에 따라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불안해하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가 반복행동의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해,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중 하나인 '메만틴(memantine)'이라는 약물을 NLRP3 유전자 돌연변이 생쥐에게 투여했다. 그 결과, 무의미한 행동을 계속 반복하던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NMDA 글루타메이트 활성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이를 통해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과활성이 반복행동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임을 입증했다. 이어 연구팀은 뇌 염증이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어떻게 자극하는지에 관해서도 실마리를 찾았다. 염증 상태의 미세아교세포가 인터루킨-1베타(IL-1β)라는 염증 유발 물질(사이토카인)을 분비하며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인터루킨-1 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하는 치료제(인터루킨-1RA)를 생쥐에 주입했더니,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과활성이 억제되고 반복행동도 사라졌다. 특히 이번 연구에 사용된 메만틴과 인터루킨-1RA(상품명 아나킨라, Anakinra)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 현재 알츠하이머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즉,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지 않고도, 이미 안정성과 효능이 검증된 약물을 자폐증이나 강박장애 치료에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약물 재창출(drug repurposing)' 전략은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실제 치료제 상용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엄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만성 뇌염증이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과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반복행동장애가 유발됨을 입증한 사례"라며 “반복행동을 주로 동반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강박장애 치료에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DGIST 뇌과학과 정혜지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학술지 'Cell Reports'에 5월 7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아울러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jmson220@ekn.kr

[특집]청도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청도 여행

자연·문화·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테마별 관광지 소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군가와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특별하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과 손을 맞잡고 걸어보는 5월의 봄길은 기억의 한가운데 오래도록 머무는 소중한 추억이 된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도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은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7개 시군과 인접한 영남권의 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자연, 역사, 문화, 체험 요소가 풍부해 대도시권 관광객들이 일상 속 힐링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가족의 웃음과 정이 오롯이 담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쉼이 필요할 때 조용히 걷고 싶은 청도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운문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인상적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의 쉼터가 되어주는 이곳은 사진 애호가와 도보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운문사 매표소 입구부터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쭉 뻗은 큰 소나무들이 가득한 명품 숲길로 솔숲 사이로 햇살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주변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청정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도에는 울창한 숲 속에서 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림 교육과 목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인 국립청도숲체원도 있다. 방문자센터, 숙박시설, 교육시설, 식당, 숲길 및 무장애 데크로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숙박 및 체험하기 좋은 시설로 알려져 있다. 숲의 선물인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환경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자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이해하는 숲속 쉼터로 추천한다. 각북면 비슬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청도자연휴양림도 지난 2022년 6월 개장 이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캠핑장 및 등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이용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도군은 어린이를 위한 휴양림 키즈카페와 지자체 최초의 공공 장기체류형 치유시설인 산림치유힐링센터 건립도 청도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청도 천천히 걷는 길 위에서 청도의 옛 시간을 만날 수 있다면 그곳은 바로 청도읍성이다. 청도군 화양읍 중심에 자리한 청도읍성은 과거와 현재가 조용히 어깨를 맞대는 청도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긴 성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돌담 위로 흐르는 바람, 성곽 너머로 들려오는 마을의 소리 그리고 천천히 스며드는 고요함이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봄철마다 아름다운 복사꽃과 작약꽃이 만개하는 역사와 감성을 품은 청도읍성으로 떠나보자.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의 세속오계 정신을 연출한 체험형 복합문화관광지이다.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 VR체험관, 명상실, 국궁장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포츠 체험시설인 스카이트레일, 숲속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스릴 만점의 짚롤러코스터가 특히 인기가 많다. 또한, 화랑촌,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다양한 종류의 계절성 꽃나무가 즐비한 오감 맨발걷기길, 불빛 조명을 뿜어내는 분수대가 설치된 연못, 포토존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부대시설도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한 줄의 구호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기적같은 변화, 그 역사적인 첫걸음이 시작된 곳, 바로 청도이다.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의 출발점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은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청도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당시 새마을 사업의 주요 사진과 사료가 전시된 기념관, 신거역 및 대통령 전용 귀빈 객차, 신도정미소, 시대촌, 새마을교육체험학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자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청도 폐선된 옛 철길을 테마로 아름다운 청도천변을 따라 조성된 청도레일바이크는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레일바이크 외에도 꼬마기차, 자전거공원,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체험시설로 다양한 고객 이벤트 실시와 더불어 봄맞이 꽃길 단장으로 최근 주말에는 하루 1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청도군 이서면에 위치한 한국코미디타운은 대한민국 유일의 코미디 전문공간으로 주말 코미디 공연뿐만 아니라 추억의 웃음을 되새기는 코미디 전시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문화소리마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휴식공간이다. 올해 5월부터는 지역 특색을 담은 새로운 공연콘텐츠 '배짼다 쇼'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재미와 확실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해 2006년 3월에 감와인 숙성을 목적으로 개장한 와인터널은 길이 1km의 터널로 감와인 숙성고, 시음장, 전시 판매장 그리고 와인과 예술을 접목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한 모금의 감와인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청도 와인터널을 추천한다. 청도에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진 유럽풍 골목, 벽마다 이야기를 품은 벽화와 포토존, 해가 질수록 더 환하게 피어나는 빛의 거리 등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포토 스팟이 가득한 곳이 있다. 청도군 화양읍 17,000여평 부지에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정취를 살려 조성한 청도 프로방스는 낮에는 알록달록한 건물과 감성적인 포토존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밤이 되면 1,000만 개의 LED 불빛을 통해 화려한 빛의 마을이 펼쳐진다.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감성 여행의 장소로 제격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테마별 관광지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의 멋을 더욱 알리겠다."며 “가족과 함께 웃고, 쉬고,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을 청도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이공대, 영남대의료원, 계명대동산병원 소식

◇경주시, APEC 손님맞이 전통시장 환경개선 나선다 다국어 서비스·노후시설 정비로 글로벌 시장환경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맞이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1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 5곳에 다국어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국어 서비스 개선 △시설 인프라 정비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다국어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는 안강시장 등 4개소에 2000만 원을 들여 영문 간판을 병기하고, 불국사상가시장에는 500만 원을 투입해 상가 안내도를 교체한다. 중앙시장 야시장과 성동시장 먹자골목에는 1500만 원을 들여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비치할 예정이다. 시설 인프라 정비 분야에서는 황성상점가의 노후 간판을 500만 원을 들여 교체하고, 외동시장에는 3000만 원을 투입해 통행로를 정비한다. 성동시장에는 2500만 원의 예산으로 분리수거장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사업 시안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다음 달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5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5월 추천 장소로 상주시 전 고령가야왕릉과 함창명주테마파크를 선정했다. 전 고령가야왕릉을 둘러보면 우리나라 고대사의 한 축이었던 고령가야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이곳은 고령가야 태조의 왕릉이라고 전해지는 무덤이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왕비의 무덤과 함께 상주가 고령가야국의 중심지임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1592년 당시 경상도 관찰사 김수와 함창 현감 이국필 등이 묘 앞에 묻혀 있던 묘비를 발견하여 가야왕릉임을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1712년 숙종의 명으로 묘 앞의 비석과 돌로 만든 조각상 등이 설치되었고 1971년에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다음으로 소개된 함창명주테마파크는 상주의 특산품인 명주를 주제로 한 공원으로 상주 명주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이곳은 우리나라 전통 옷감인 명주를 생산하기 위한 누에와 관련된 정보부터 명주 제작 과정과 쓰임새, 종류 등 명주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곤충테마생태원과 5~6월에 개화하는 장미동산, 산책로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상주 명주와 누에, 곤충 생태에 대해 배우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즐거운 여행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상주에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맛집이 많지만 이번에 공사가 소개하는 식당은 지금까지 여행객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상주 함창시장 인근 가야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함창시장은 상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1951년 세워졌다. 장날(1일, 6일)에 방문한다면 재래시장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가야식당은 함창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밥을 먹고 가볍게 시장을 둘러보기 좋다. 시장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차를 몰고 온 여행객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김남일 사장은 “날씨가 따듯해진 5월에 가족과 함께 상주를 방문하시어 상주 지역의 역사와 우리 명주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는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경북공업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FUN진로 JOB체험' 성료 모빌리티·AI·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 실습 중심 체험으로 실무형 인재 육성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9일 'FUN진로 JOB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공업고등학교 기계과 1~3학년 재학생 약 17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계공학관 일학습기업관, 글로벌존, E-SPORTS센터,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소프트웨어융합과 등 대학 내 주요 실습 공간에서 진행됐다. 'FUN진로 JOB체험'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직업계고 재학생에게 모빌리티, AI, 3D프린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E-SPORTS, 카지노 등 비전통적 산업군 체험을 포함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탐색하고, 폭넓은 직업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들이 미래 산업을 체감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과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국립포항검역소, 감염병 대응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과 국립포항검역소는 최근 해외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재유행 감염병의 위협이 상존하는 가운데, △해외 유행 감염병 예방·대응 역량 강화 △국제 보건 분야 감염병 관련 연구 및 교육훈련 △감염병 예방관리 및 사후 모니터링 지원 △전문 인력 교류 및 기술 자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공동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영남대의료원 김용대 원장은 “국립포항검역소는 해외 유입 감염병을 막는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기관이며, 본 의료원도 감염병 대응과 국제보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역량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뜻깊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립포항검역소 최우창 소장은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검역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영남대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훈련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검역소의 현장 대응 노하우와 대학병원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서 국제 보건 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교직원 자녀 초청의 날' 행사 개최 어린이날 맞아 소아 환우 위한 선물 증정 행사도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어버이날인 5월 8일 '2025년 교직원 자녀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가정의 달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방문해 병원의 역사와 역할을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동산병원 역사 알기' 시간을 통해 제중원에서 시작된 병원의 발자취와 정체성을 알아보았으며, 해부학교실 이재호 교수의 '흥미로운 우리의 몸' 강의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해부학 이야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병원 투어에서는 의학도서관에서 의료 전문 자료와 디지털 학습 환경을 살펴보고, 헬리패드와 간호대학 개교 100주년 기념 역사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CPR) 교육은 학생들이 위급 상황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스트레칭 활동, 학생 대표의 감사 편지 낭독, 부모에게 전달하는 카네이션 증정 등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류영욱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님의 일터를 경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쌓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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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오월은 우리들 세상' 축제 성황… 아동친화도시 실현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한샘청동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오월은 우리들 세상'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2025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달서구가 마련한 권역별 어린이 중심 가족 행사로, 5월 한 달간 지역 내 3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분산 운영 방식을 통해 보다 많은 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열린 축제는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딱지치기·비석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고무신 던지기 등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진행에 함께 참여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동의 창의적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간 유대감은 물론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정체성과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름 안 적고 빌려간다"…칠곡휴게소에 생긴 수상한 도서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름도 적지 않는다. 반납일도 없다. 책을 빌려도 되고, 가져가도 되고, 다 읽은 책을 다시 꽂고 가도 아무도 묻지 않는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이런'이상한(?) 도서관'이 생겼다.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 안에 마련된'아이사랑 도서관'이 그곳이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정식 개관한 이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 약 3천 권이 비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1500권은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이 직접 기증한 책이다. 운영 방식은 파격적이다. 누구든 책을 꺼내 읽고, 가져갈 수 있다. 다 읽은 책은 다음에 들러 다시 꽂고 가도 되고, 자신이 소장한 책을 대신 두고 가도 된다. 대출 기록도, 반납 기한도 없다. 전적으로 자율에 맡긴 방식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상적으로 찾기 어려운 공간이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은 가족 여행길에 잠시 머무는 이곳에 책이 머물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이 도서관을 구상했다. 회원들은 가정과 아파트 작은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책을 모았고, 낡거나 부적절한 책은 제외한 뒤 깨끗하고 유익한 책만 선별해 정리했다. 분류와 진열, 책장 설치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개관 이후에도 도서관 관리는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한 달에 1~2회씩 현장을 찾아 책 상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기증 도서를 채워 넣는다. 회원 수는 200여 명에 이르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힘을 보탠다. 단순한 기증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살아 있는 도서관이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이 도서관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꺼내는 동안 부모는 잠시 앉아 쉬어가고, 어떤 가족은 책을 몇 권 챙겨 가기도 한다. 칠곡휴게소의 풍경이 달라졌다. '책 정거장'은 단순한 휴게소 편의시설을 넘어, 고속도로라는 독서 사각지대에 문화 공간을 심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을 하행선 방향과 동명휴게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속도로를 지나는 수많은 가족들에게 칠곡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의 정류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책 정거장은 칠곡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인문학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향한 힘찬 질주 시작 포항시선수단 사전경기 1위로 산뜻한 출발…본격 메달 사냥 돌입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난 9일 김천에서 막을 올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 포항시는 30개 종목, 83개 부문에 선수 및 임원 1270여 명이 참가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포항시 선수단이 선수, 임원, 읍면동 체육회를 포함해 70여 명 규모로 입장하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입장 퍼레이드에서는 'AI·바이오·이차전지·수소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을 적극 홍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회식에 앞서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볼링, 복싱, 탁구 등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종목별 지역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들도 궂은 날씨를 뚫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언제나 체육으로 하나가 되어 왔고,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돼줄 것"이라며 “지금의 열기가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 시민과 함께 선수단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30개 종목(정식 28, 시범 2) 경기가 치러지며,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영천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에 시민들 열렬한 호응 재활용도 스마트하게! 재활용 문화 확산에 박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이 자원순환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무인 회수 로봇으로,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기기 위치, 사용 가능 여부, 포인트 적립 내역, 환급 신청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6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8대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운영 중이며, 월평균 약 1.5톤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하고 이용 횟수도 월 4,000회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회수된 투명페트병으로 연간 약 4,522kg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만큼의 탄소가 감축되며, 이는 나무 685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재활용품 교환사업, 재활용동네마당 설치 등 다양한 재활용 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피해 최소화 노력 저온·강풍·건조로 인한 과수피해 대책으로 현장지도 강화 및 지원사업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3월말~4월초 최저기온이 –3℃까지 저온반복, 강풍·건조주의보 등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관내 체리나무와 사과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체리나무는 개화기 저온과 강풍으로 인해 착과율 저하가 발생했으며, 일부 사과나무는 작년 장기 고온과 과다 착과로 꽃이 없는 피해를 겪었다. 6~7월은 내년도 결실을 위한 꽃눈 분화가 시작되는 시기로 신초 생장을 멈추고 광(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가지전정과 유인을, 과실 품질향상을 위해 체리는 낙화 후 6~8월, 사과는 수확 40~45일 전부터 1~2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인산가리 0.3%(1.5㎏/500ℓ)를, 염화칼슘 0.2%(1㎏/500ℓ)는 1~2주 간격, 연 3회 정도 각각 엽면 시비 등 비료관리와 함께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울진군은 과수 생산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체리·사과 꽃가루 등 인공수분 기자재 보급사업, 미세살수 장치 및 방풍벽 설치, 과실 품질향상 개선지원사업,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수정 불량과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촉진하고자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희망 수요자 모집

영천=에너지경제신무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공모를 앞두고 사업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의 약 70% 정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해 총사업비 약 20억원(국비 8억) 규모로 160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컨소시엄 선정을 완료해 2026년 사업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및 건물 소유자가 9일부터 26일까지 대상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이를 토대로 6월 중 사업을 신청하고 11월에 발표되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 사업의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최기문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만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69억원(국비 33억) 동지역 236개소△ 2023년 34억원(국비 16억) 서부권역 321개소 △2024년 30억원(국비 9억) △2025년 20억원(국비 4억) 영천시 전역 166개소 등 총사업비 153억원(국비 62억)의 사업을 올해까지 시행하고 있다. ◇영천시 정책기획실, 농촌일손돕기에 앞장 직원들, 일손돕기에 참여하며 농가의 어려움 함께 나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정책기획실 직원 10여 명은 9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녕면 신덕2리 마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농가주는 “마늘 수확은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걱정하던 중에 직원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유찬 정책기획실장은 “부족한 일손으로 고심하는 농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어려운 농가 현실을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2025년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활기찬 오늘이 건강한 내일 만들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중앙동 도림2동 경로당과 고경면 창상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자기돌봄능력 강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서비스에 등록된 허약노인(위험군)을 대상으로 주2회, 총 8차시에 걸쳐 운영하는 맞춤형 허약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허약노인 낙상예방 프로그램에서 확장되어 질환별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되며, △낙상예방 운동교실 △만성질환관리 실습 △즐거운 노년 활력교실 △치매안심센터 교육 △구강보건센터 교육 등 보다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반기별로 경로당 각 2개소에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5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중앙동 도림2동 경로당에서, 6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는 고경면 창상리 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경로당에서는 영천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허약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iM뱅크, 포항시, 경주시, 달서구, 칠곡군, 대구공업대 소식

◇iM뱅크, 'iM금융오픈 2025' 이벤트 벤츠 1등 주인공 시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4월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iM금융오픈 2025' 개최를 기념해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성료하고, 1등 상품인 벤츠 E-CLASS 수상 고객에게 차량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16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등 경품인 벤츠 E-CLASS를 차지한 행운의 고객은 iM뱅크 대현점과 거래하는 A고객으로 이날 차량 증정식이 진행됐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 사명 변경을 기념해 개최된 'iM금융오픈 2025'는 지난달10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됐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은 김민주 선수로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KLPGA 정규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명 변경 후 개최되는 공식 대회로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실시한 iM뱅크는 앱을 통한 입장권 쿠폰 다운로드, 앱을 활용한 스탬프 경품 응모 마케팅 등을 통해 새로운 사명 'iM'을 대대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벤츠 등 특별한 상품을 준비한 경품 응모 이벤트는 iM뱅크 앱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응모권을 받고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스탬프 미션을 달성하면 추가 응모권을 얻어 당첨 확률을 높임으로써 벤츠 E-CLASS와 인기 골프장비 당첨을 위한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 이벤트 실시 결과, 앱 이벤트 응모자는 전 대회 대비 500%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앱 신규 고객 역시 30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특히 대회 입장권을 iM뱅크 앱 쿠폰함의 디지털입장권으로 무료 배포하는 등 대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앱 접근성을 높이고 지류 입장권 대체를 통한 ESG 활동에도 동참했다는 평이다. 지역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KLPGA에 대한 골프팬들의 기대치 상승 효과와 함께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을 바탕으로 'iM금융오픈 2025' 대회 기간 갤러리 입장수는 총 1만8천 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전 이벤트는 2월19일부터 4월13일까지 총 13만 명이 참여했는데, 그중 벤츠 이벤트에 16만 개가 넘는 응모권이 접수되는 등 생활 속 프리미엄 금융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스카티카메론 퍼터,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7개 세트, 부쉬넬 거리측정기 등의 골프 용품도 당첨 고객에게 전달되어 대회 이벤트를 마무리지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시중은행으로 KLP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최한 iM금융오픈 2025의 경기 기간 내내 갤러리들의 수준 높은 참여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다양한 계열사의 이벤트와 고급 경품 등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했으며 경품 당첨 고객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생활과 금융이 결합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 지역 상권의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 의견 청취 및 상인 격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의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에게 꽃을 전달하며, 평소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포항 경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전통시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죽도시장 번영회,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죽도어시장 상인회, 죽도수산시장 상인회 대표들이 참석해, 죽도시장 주변 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시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상인회 관계자는 “죽도시장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포항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제안된 사항들은 시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죽도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노후시설 개선,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화재 안전시설 보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청렴주니어보드 제4기 2차 리버스멘토링 개최 '직급은 OFF, 소통은 ON'을 주제로 세대 간 청렴문화 확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청렴주니어보드 제4기 제2차 리버스멘토링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진솔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4월 30일에는 송호준 부시장과 청렴주니어보드 1조 및 3조 소속 12명이, 5월 1일에는 김종대 행정안전국장과 2조 및 4조 소속 12명이 각각 참석해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자유토크, 질의응답, 청렴 및 조직문화 관련 의견 교환,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요 속의 외침', '줄줄이 말해요' 등 서먹함을 해소하고 소통을 유도하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자연스러운 공감의 장이 형성됐다. 자유토크 시간에는 청렴주니어보드가 멘토가 되어 간부 공무원에게 공직사회 내 소통의 문제점과 청년 세대의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멘티가 된 간부 공무원은 풍부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피드백을 전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청렴주니어보드 제4기는 재직기간 10년 이하의 7~9급 공무원 2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4월 시장과의 1차 리버스멘토링을 시작으로 청렴시책 아이디어 발굴, 조직문화 개선, 소속 부서 청렴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송호준 부시장은 “청렴주니어보드는 경주시의 청렴문화를 이끌어갈 핵심 주체"라며 “이번 리버스멘토링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 5월 '펫 피트니스' 프로그램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반려견의 체력 증진과 보호자와의 교감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펫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중에 따라 소형견(7kg 미만), 중형견(7~15kg 미만), 대형견(15kg 이상)으로 구분해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며, 각 반려견의 바른 자세 유지,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스트레스 해소 등 종합적인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체급별로 주말 이틀간 진행되며, △소형견 10~11일 △중형견 17~18일 △대형견 24~25일에 각각 운영된다. 모든 수업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반려견 1마리와 보호자 1인이 1팀을 이루어 참여한다. 체급별로 7팀씩 모집하며, 달서구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 반려견 놀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반려의 개념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새살림봉사회,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께 따뜻한 한 끼와 사랑 전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새살림봉사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칠곡사랑의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새살림봉사회 회원 10명은 어르신 약 100명을 위해 정성껏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식사를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자들은 식사 후 어르신들께'어버이 은혜'노래를 불러드리고,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어버이날을 맞아 정성과 사랑을 담아 봉사에 나선 새살림봉사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새살림봉사회는 평소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나눔,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지역 화합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달서구 노인종합 복지관 장수사진&리마인드웨딩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7일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및 리마인드 웨딩 헤어 스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과 교수진은 정성껏 헤어 스타일링을 준비했다. 장수 사진 촬영을 앞둔 어르신들은 평소와 다른 멋진 모습이 사진으로 오래 간직되게 해 드렸으며,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한 부부들은 다시 신랑. 신부가 된 듯 설레는 느낌을 전해 주었다. 장수 사진을 촬영한 어르신은 “이렇게 예쁘게 꾸며주시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한 한 부부는 “오랜만에 웨딩 촬영을 하니 마치 결혼식을 다시 올리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어르신들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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