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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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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결혼식 장소, 칠곡 가실성당 관심 집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아이유 결혼식 장면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북 칠곡의'가실성당'이 있다. 드라마 종반부, 딸 역할을 한 아이유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성당 앞에 선다. 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풍선이 날아오르고, 색종이가 흩날리는 가운데 그녀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처럼 눈부신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옛 연인은 흐뭇한 미소로 조용히 축복을 건넨다. 가실성당 앞, 그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컷처럼 환하게 빛났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아이유가 들어간 성당 어디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가실성당이다",“계산성당 같다"는 댓글이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진실은'두 곳 촬영'이었다. 칠곡군 관계자는“아이유가 입장하는 장면은 칠곡군의 가실성당에서, 내부에서 울면서 예식을 올리는 장면은 대구의 계산성당에서 각각 촬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밝은 미소로 입장하는 장면에 등장한 가실성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은 주변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 밖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사진작가들과 웨딩 촬영팀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숨은 명소'로 손꼽혀 왔다. 무엇보다 가실성당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깊은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 1923년 세워진 이 성당은'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오랜 세월 마을의 중심이자 신앙의 터전으로 자리해왔다. 이 성당이 자리한 마을의 이름은 가실마을. 이곳은 한때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한티재를 넘나들며 신앙을 지켜낸 역사의 땅이다. 지금도 성당을 둘러싼 길은'한티 가는 길'이라 불리며, 걷는 이의 발걸음마다 순례자의 숨결과 기도가 겹겹이 쌓인다. 칠곡군도 즉각 반응했다. 칠곡군은 아이유가 드라마 속 결혼식을 올린 장소임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담아 SNS에 올리는'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도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드라마를 통해 가실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며,“오는 5월 열리는 가톨릭 문화축제 '홀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 신앙이 어우러진 칠곡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막을 내렸지만, 아이유가 활짝 웃으며 걸어 들어간 그 길 위에는 지금도 조용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 세기의 시간이 스며든 그 길을 따라, 가실성당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칠곡은, 그 시간과 이야기를 품은 채 또 하나의 순례를 준비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청도군, 칠곡군,iM금융그룹,대구환경청 소식 등

◇달서구, 2025년 일자리 14,299개 창출 목표 청년부터 취약계층까지…달서구, 맞춤형 일자리 정책 총력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를 비전으로 총 1,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까지 총 14,2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1% 달성을 목표로 하는'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차별 계획은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2022년 수립)과 연계해 수립되었으며, 지역 산업 변화와 고용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담겼다. 달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고용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핵심 추진 전략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로, △기업혁신 주도형 일자리 육성 △청년 및 지역 맞춤형 미래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맞춤 매칭 지원 △창업 기반 확충 △사회적 가치 실현형 일자리 상생 등 5대 전략 아래 183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교육&돌봄 전문가 양성' 등 재취업 교육도 강화된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인·여성·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SO 인증 취득 지원과 중소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용 기반을 다지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7년 연속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 3년 연속 수상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일자리 정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일자리는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지역 발전의 열쇠"라며, “구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선도 도시 달서'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www.re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3대 전략·17개 사업으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사진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TF추진단, 인문사회연구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추진계획 수립 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은 군정의 핵심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도시', '농업 대전환'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도록 정책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기초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10개의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를 도출하고, 클러스터별 특성화 방안을 설계했다. 이번 용역 결과는 3대 전략, 8개 주요 과제,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도군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자원 및 주체 발굴·주목을 통한 자산화'로, 청도에 잠재된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자산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자원 계열화(조사·연구·DB화) 및 자원의 오픈소스화를 위한 도시탐사·아카이브 구축과 온·오프라인 자원 DB 플랫폼 운영 △클러스터별 특성화 추진 차원의 클러스터별·유형별 리빙랩 운영△ 문화적 장소 자원 특성화를 목표로 한 유휴공간의 문화적 장소화, 민간 공간의 청도형 문화공유지 인증과 농업 공간의 문화적 활용 사업이 제시됐다. 두 번째 전략은 '지역 문화주체 양성 및 콘텐츠·일거리 창출'로, 지역 곳곳에 문화가 흐르고 일상에서의 창의적인 활동이 자연스럽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문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지역문화 주체 양성 및 청도형 문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청도형 인력양성 아카데미와 청년·베이비부머·시니어 대상 아카데미 운영 △클러스터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향하는 파일럿 사업의 지역상품화와 마을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화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 DMO 인큐베이팅, 클러스터 간 연계사업 지원, 클러스터별 거점센터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세 번째 전략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브랜딩 및 확산'으로, 군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로 만들어내고, '문화·예술·관광으로 기억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도 도시자산 브랜딩 강화 사업으로 청도형 문화공유지 및 숙박시설 브랜딩, 청도 문화·예술·관광 플랫폼 운영 △청도형 문화·예술·관광 국제화를 겨냥한 도시 간 연대·협력 체계 구축, 청도 포럼 개최 등 대외 홍보 및 교류 기반 조성 사업도 담겨 있다. 다만, 이번 계획은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의 출발점으로 실제 추진까지는 단계별 준비 과정과 더불어 예산 확보 및 실행 주체 간의 협력 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를 감안해 중장기 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행정 내·외부 자원을 연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용역은 청도의 문화·예술·관광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라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을 통해 청도군이 힐링과 감동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제11기 아이디어벤져스 발대식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일 제11기 아이디어벤져스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아이디어벤져스는 다양한 직급과 직렬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실현가능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2015년 출범 이후 209명의 직원이 참여해 194건의 시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23명의 직원이 6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치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팀별 토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오는 9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군수는 “아이디어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정교해지고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안들이 나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금융그룹, 서울핀테크랩과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서울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행사는 iM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사업부 담당자와 서울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과의 1:1 미팅을 진행해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iM금융그룹에서는 iM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다양한 사업부의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서울핀테크랩의 언커먼랩, 크로스허브, 파이퍼블릭, 레몬트리 등 총 17개사 입주 스타트업과 미팅을 진행했다. iM금융그룹은 밋업데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팅을 진행한 서울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과 서비스 개발 및 POC 진행 검토를 위한 2차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M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iM금융그룹과 서울핀테크랩이 기존에 체결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서울핀테크랩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 재난지역 피해복구지원팀'을 구성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 잔해물 처리 수요 급증, 일부 피해 지역 단수 우려 등 피해주민 불안해소 및 신속한 재난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피해복구지원팀은 대구지방환경청 주관하에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원본부로 구성되어▷ 상·하수도 복구 지원, ▷드론을 활용한 피해현황 조사 지원, ▷재난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소통협력관 활용으로 피해 시·군별 핫라인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주민대피소 등 피해지역에 병물, 급수차를 투입하여 비상 급수를 지원하고, 세탁차 운영, 관계기관 합동 피해복구 자원봉사로 이재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은 구호물품, 임시거처, 긴급구호활동 등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재해구호협회에 1일 전달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맞추어 환경청에서도 피해지역의 환경시설 복구와 화재 폐기물 처리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산불)영천시,경주시,포항시,울진군 소식

◇영천시,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기부 잇따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천억상사(대표 하윤호)에서 500만원, 덕암공단협의회(회장 하윤호)에서 200만원, 동부동 통장협의회(회장 고우일)에서 100만원,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지회장 김태영)에서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전했다. 천억상사는 이번 산불피해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완산동에서 지역의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덕암공단협의회에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하윤호 대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부동 통장협의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동부동 통장협의회는 매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왔으며, 영남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모금에도 기꺼이 동참했다. 고우일 회장은 “이웃 지역의 재난을 그냥 볼 수만 없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빠른 피해복구를 통한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에서도 영남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바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들의 권익신장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웃돕기 성금, 장학금 기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김태영 지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주신 천억상사, 덕암공단협의회, 동부동 통장협의회, 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불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영천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산불 예방 위해 산림 출입 전면 통제 5월 15일까지 행위제한 행정명령… 입산 금지·화기 사용 제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출입 전면 금지와 소각 및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행정명령은 5월 15일까지 적용되며, 대상 지역은 경주시 전역이다. 다만,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은 입산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면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정명령에 따라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는 출입은 물론, 불 피우기, 담배 흡연,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 시 산림보호법, 폐기물관리법, 자연공원법 등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형과 손해배상 책임이 따른다. 국립공원 구역 가운데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전체 40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소금강지구, 화랑지구, 서악지구, 남산지구, 토함산지구(불국사~석굴암 구간) 등 29개 구간은 정상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은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전 직원을 근무조로 편성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관심" 청명·한식 기간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 지정해 현장 배치 입산 시 읍면동 허가 득하도록 조치, 시민 협조 위해 홍보 활동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산불 예방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근 경북 시·군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자칫 방심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청명, 한식 기간 반드시 읍면동의 허가를 받은 후 입산할 것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청명·한식 기간 일어난 산불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전면 입산 통제와 야외 소각, 산림 인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또한 청명·한식 기간(4~6일)에는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청명·한식 기간 입산 시에는 반드시 읍면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야간에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도록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감시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읍면동 비상소화장치 및 관정을 사전에 점검해 긴급 소화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대응 매뉴얼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포항시는 등산로 372개소를 입산 통제하고, 주요 지역 450곳에 산불 예방과 입산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용 산불 홍보 깃발 1,000개를 제작해 택시, 택배 차량, 공무원 차량 등에 부착토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청명·한식 기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분 한분이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진군, 경북 산불 피해 극복 총력 지원 경북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선제적·적극적 지원 나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도내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고, 성금 모금 및 자원봉사 인력 투입을 통해 피해복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우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및 피해조사 지원을 위한 농업·건축·산림 등의 전문 분야 공무원을 파견했다. 또한,'긴급 복구 응원단'을 구성해 지난 2022년 울진 대형산불 이후 축적된 피해복구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며, 특히 피해지역에 실질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북 초대형 산불피해지역 지원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 및 물품, 자원 등의 지원과 더불어 군민·직원 성금모금, 릴레이 봉사단 운영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2022년 울진 산불 당시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그때 받은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아픔과 좌절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되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농기계 및 인력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 피해 지역의 농가에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농기계와 인력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인해 농업 기반이 무너진 농가들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 영농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울진군은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으로, 각 지역의 피해 규모에 따라 적절한 장비와 인력을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가 소실되거나 훼손된 농가를 중심으로 트랙터, 관리기 등의 장비를 지원하며, 농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술 인력도 함께 투입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피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바름교육연구소,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본부 설립… 청소년 마약 예방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바름교육연구소는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 본부를 개설하며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바름교육연구소는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본회와 마약예방교육 및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사업 연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고용노동부 “강사역량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름교육연구소 임영림 대표는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올바른 경계 존중 교육과 마약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대구,경북본부는 근거에 기반한 교육과 실질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마약 예방 전문 강사 양성, 학교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및 교사를 위한 예방 교육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앞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 본부는 지역 내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 보호 기관 등과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서 마약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적극 전개하며,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 및 공공 행사에서 마약 예방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방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마약 예방을 위한 연구 및 정책 제안 활동도 병행하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의 설립과 대구·경북본부 개설이 청소년 마약 예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협회는 보다 많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마약 예방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디지스트, 영남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DGIST 유종성 교수팀, 부산대와 초극박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성 향상 기술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유종성 교수팀이 20μm 두께의 초극박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리튬 금속 전지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수명 및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 첨가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리튬 금속 음극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흑연 음극보다 10배 이상의 용량을 가지며, 낮은 표준 환원 전위를 갖춰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금속이 덴드라이트 형태로 성장하며 전극 간 단락과 열 폭주를 유발해 수명과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부피 팽창으로 인해 고체 전해질 계면(Solid Electrolyte Interphase, SEI)이 반복적으로 손실·형성되면서 전해질이 급격히 소모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리튬 금속 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50μm 이하의 초극박 리튬 금속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두께가 얇아질수록 문제가 더욱 심화된다. 유종성 교수팀은 전해질 첨가제로 Silver Trifluoromethanesulfonate(AgCF₃SO₃, 이하 'AgTFMS')를 도입해 덴드라이트 성장과 낮은 사이클 수명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표면 분석을 통해 AgTFMS가 포함된 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리튬 금속 표면에 Ag와 LiF가 동시에 형성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극박(20μm)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덴드라이트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전지의 수명을 기존 대비 7배 이상 연장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또한, 부산대 강준희 교수 연구팀이 계산화학을 활용해 Li와 Ag 간의 상호작용 에너지를 분석하며 안정성 향상의 원인을 규명했다. DGIST 유종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극박 리튬 금속의 한계를 극복하고, 리튬 금속 전지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간단한 방법으로 성능이 우수한 SEI를 형성함으로써 리튬 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리튬 금속 전지가 전기차, 무인기,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장치로 상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2024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부산대학교 나노에너지공학과 강준희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 ◇영남대-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교류 협약 체결 ​공동 연구·공연 활동 통해 국제 음악 교육 교류 확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음악예술대학과 학술·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음악 예술 교육의 발전과 공동 연구 및 공연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교수·연구자·학생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 31일 영남대 음악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 등 관계자들과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체 체웩수렝 학장, 체 바상후 교수가 참석해 양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대학은 △공동 연구 및 발표회 개최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류 △교수진 교류를 통한 연구·강의 협력 △대학원생 및 학부생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은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몽골과 한국의 음악 교육과 연구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 대학이 공동 연구 및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음악 예술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 영남대 음악관 영음홀에서 '몽골음악 렉쳐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특강에서는 영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체 바상후 교수와 체 체웩수렝 학장이 몽골 전통 악기인 림베(관악기)와 야탁(현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몽골 음악의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 바상후 교수는 영남대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양 대학 간 교류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달서구청 등과 함께'희망 꽃 정원'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 31일 달서구청 및 상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희망 꽃 정원' 조성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7일에 달서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 등 11개관과 체결한 '희망 꽃 조성 업무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여 입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2025년 새로운 봄을 맞이하면서 희망찬 한 해를 보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지역 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혼란한 시기에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구임대 거주 주민들의 입주 만족도를 향상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주.울산.포항‘해오름동맹’올해 5대 분야, 43개 공동사업 추진

분과별 실무협의회 구성 → 상생협의회 정기회 통해 추진상황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울산.포항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해오름 지역 연계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 신규사업 2개로 진행된다. 도시기반(인프라) 분야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실시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펼쳐진다. 방재·안전 분야는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등 계속사업 5개,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는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향후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43개에 대해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도시 사업 부서 간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통해 사업추진 점검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8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중단기 로드맵에 맞춰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협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벤치마킹, 아이디어 공모 등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공동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맺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인 경주시, 울산광역시, 포항시가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다. 올해 초에는 상설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출범돼 해오름동맹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jmson220@ekn.kr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와 비전 전 세계에 알렸다

이강덕 시장,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 주제로 세계기자대회 특강 기후변화 대응 선도해 온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해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사장은 50여 개국 70여 명의 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회색 산업 포항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 면적인 7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은 거점 도시숲 5고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으며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도시숲을 축구장 670개 면적인 478만여㎡까지 늘려 연간 2,010톤의 온실가스 탄소 흡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철길숲의 경우 하루 약 3만 명의 시민이 찾는 대표적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아울러 주변에 건물 신축까지 이뤄지며 자발적 도시재생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로 철길숲은 영국 정부 산하 환경단체인 KBT '그린플래그 어워드', UN 해비타트 아시아 도시 경관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녹색도시 조성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향후 '그린웨이 비전 2030'으로 사람 중심의 녹지 공간을 지속 확충해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쾌적한 정원과 같은 도시를 만들고,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한 단계 더 높은 녹색도시로 도약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올해 5월 처음 개최될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주제로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국제포럼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각국 기자들은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대표적 철강 도시로만 알고 있던 포항이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같은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린웨이를 더욱 확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포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각국 기자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한편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기후 환경 변화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3월30일부터 4월 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서울, 인천, 제주 등에서 진행된다. jmson220@ekn.kr

김재욱 칠곡군수, ‘중앙 부처’세일즈 행정으로 국비 확보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달31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은 △왜관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423억) △지천면 하수관로 정비사업(217억) △양봉바이오 치유사업 혁신밸리 조성(168억)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180억)이다. 지난 2월 경북도청를 방문하고, 지난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 김 군수는 “칠곡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iM뱅크, 달서구,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식 등

◇칠곡군, 일본 연수 후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 잘 짓는 쌀이 경쟁력 국내에도 300g 포장 쌀 5천 원? 칠곡이 도전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제는 많이 짓는 쌀보다, 잘 짓는 쌀입니다."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았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은“일본 쌀이 왜 비싼지 늘 궁금했는데, 현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이제 칠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한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프리미엄 쌀 3kg이 5만 원을 넘기는 시장 구조는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박성권 쌀전업농 칠곡군연합회장은“질소 비료를 덜 주고, 단맛 있는 품종 하나에 집중해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고 했고, 강대웅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도“식당도 결국 밥맛이다. 칠곡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 쓰면 손님은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300g, 500g 단위의 소포장과 진공 포장이 일반화된 일본 쌀 시장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신선도 유지와 품질 보존, 그리고 가격 프리미엄 형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정현모 경북과학대학교 교수는“포장 하나가 쌀값을 바꾸는 시대다. 이제는 소포장 전략을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추고, 신선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는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방안도 제시됐다. 이기식 특수미생산작목반 회원은“니가타가 짱구 캐릭터로 차별화를 꾀했듯, 전국적으로 알려진 칠곡할매 캐릭터를 칠곡 쌀에도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분야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은 고품질 생산을 맡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설계하며, 외식업과 행정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유기적인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칠곡 농업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며“고품질 쌀을 중심으로 각 분야가 하나로 움직인다면, 칠곡 쌀은 전국 어디에서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소비 위축, 쌀값 하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해법은 결국 차별화된 고품질에 있었다. 칠곡군 드림팀은 그 답을 논과 밥상 사이, 그리고 하나의 쌀알 속에서 찾아냈다. ◇청도군, 2025년 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실시 복지대상자 보장 적정성 확인 및 복지재정 효율성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사회보장급여 복지대상자의 자격 및 지원의 적정성 관리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을 포함한 1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 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이번 확인조사는 141개 금융기관 및 21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 자료 68종을 바탕으로 수급자와 부양의무자의 변동사항 약 2,500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급자의 소득, 재산의 증감에 따라 복지급여가 감소하거나 중지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 제도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확한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 구제와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 new 모델 '가수 싸이' 발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자사의 새로운 모델로 가수 싸이를 선정하고, 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를 iM뱅크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iMbank_Official)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이 출범한 시점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위해 진행됐으며 오는 4월10일 정식 영상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가수 커리어 뿐 아니라 흠뻑쇼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는 등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다. 싸이의 입증된 신뢰와 혁신의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의 목표와 부합하다고 판단되어 모델로 발탁했다"는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싸이가 등장하는 광고 및 영상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강력한 변화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추후 공개될 광고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에는 파격적인 데뷔 이후 탄탄한 기획력으로 끊임없이 창조적인 변화를 추구한 싸이를 통해 iM뱅크가 쌓아온 금융의 신뢰로 색다른 미래를 함께 쌓아가자는 주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싸이는 iM금융그룹 지주사와 계열사인 iM뱅크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영상 및 지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황병우 은행장은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지도가 높은 싸이의 에너지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iM금융그룹 브랜드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싸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센스가 결합된 메시지를 앞으로 공개될 영상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달서구,'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 추진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다문화 사회 통합 시책 △주민 참여 유도△ 민간단체 협력 등 4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구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정착지원, 사회적 차별·편견 인식개선 등 다문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알쓸잡(JOB) 대학운영','결혼 이민자 산후도우미 사업'등 정착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대구 내에서 가장 높은 달서구(34.4%)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드림스쿨' 운영 등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국적을 넘어 공감으로 연결되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경북 산불피해 지원 성금 5천만 원 전달 산하 기관 교직원들의 뜻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총 5천만 원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jmson220@ekn.kr

신용보증기금, 삼성디스플레이 협력기업에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 지원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출 경쟁력 향상 기반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해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기에 일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 효율화를 추진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보는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총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 규모의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2023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최대 1.5%p를 인하한다. 한편, 신보는 2020년부터 총 4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5,575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함에 따라 미래 신산업 및 수출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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