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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하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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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증시 불안에 지분 가치 하락...목표가↓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10일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최근 국내 증시 불안에 따른 상장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견조한 분기 실적 지속 불구하고 최근 국내 증시 불안에 따른 상장 지분 가치 하락 반영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는 국내 경제 불안에 따른 전반적인 지수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현재에도 60%에 달하는 과도한 지분가치 할인을 반영하고 있고, 금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 중인 소수 종목 중 하나로 향후 시장 안정 시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최근 그룹공사 매출 부진으로 성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카타르 등 비 캡티브 대규모 수주 시작, 바이오 등 연결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사업부문의 가시적 성장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두산 임총]①외국인도 반대 중…합병 파고 넘을까?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상당수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개편의 핵심인 두산밥캣의 기업가치 저평가를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며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2월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해당 건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다뤄진다. 특별결의는 분할합병과 같은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경우 회사의 구조와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주들의 광범위한 동의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참석자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이 통과된다. 앞서 지난 7월 두산은 재무 개선과 사업 구조 재편을 목표로 해당 안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분할하고, 자회사 두산밥캣을 지배하는 법인을 신설 후 이 법인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편입한다는 의미다. 두산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의 시너지 극대화로 사업 구조가 재편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장 반응은 두산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갔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주주간 이해상충 △두산밥캣 기업가치 저평가 △합병 비율 불공정성 등을 이유로 분할합병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외국 기관투자자들은 분할합병 시 지배주주인 두산을 제외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소액주주들의 이익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합병논리가 맞지 않다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분할합병의 핵심인 두산밥캣의 기업가치가 동종 업체와 견줘 상당히 저평가 됐다는 진단이다. 이를 근거로 외국기관투자자 상당수는 두산밥캣의 기업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실제로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는 최근 12개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약 6.2배로 평가된다. 이는 동종 기업인 캐터필러(12.5배), 디어(10.7배), 구보타(11.1배)보다 낮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동종기업과 비교 시, 두산밥캣 지분가치가 저평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액주주의 희생으로 지배주주(두산)가 이익을 보기 위해 분할합병을 추진할 경제적 유인이 존재한다"며 주주간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ISS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지배구조 자문사다. 전 세계 17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고객은 주로 대형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이다. ISS의 권고는 이들 기관 투자자들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밖에도 캐나다 공적 연금(CPPIB), 브리티시 컬럼비아 투자공사(British Columbia 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모간스탠리 산하 캘버트 리서치&매니지먼트(Calvert Research & Management), 뉴욕시 그룹 트러스트 5개 연금 등도 두산그룹의 분할합병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두산은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가격 즉 시장가로 산정했다. 법률에 따른 공정한 가치평가 방법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시장가에 따라 두산이 책정한 두산밥캣의 주당가치는 7만2729원이다. 기준시가 5만612원에 건설장비 산업군의 과거 10개년 경영권 프리미엄율 평균값 43.7%를 적용한 가격이다. 이에 대해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최소 60% 저평가됐다며, 시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분할·합병 비율은 불합리하다고 진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금융시장 상황 긴급 점검”...거래소, 비상 시장점검회의 개최

한국거래소가 비상계엄·탄핵 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상황 및 향후 국내외 증시전망 등을 긴급 점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근거 없는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영지원·코스피·코스닥·파생·청산결제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코스피 2400선 붕괴...“2300선 무너지면 10년전 박스피 재현”

9일 장초반 코스피가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 내린 2389.2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04% 빠진 641.25에 거래중이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코스피가 2300선도 무너지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졌던 '박스피'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수출 규제와 이에 따른 경기 우려가 불거졌다고 진단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더해져 리스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2300선에서 하방 지지를 기대 또는 희망하고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코스피지수 적정 PBR 수준이 내려갈 수 있다"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코스피지수는 순자산이 늘어도 PBR 수준이 낮아지면서 1900~2100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국전력,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없이 실적 개선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없이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4월 예상됐던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정치적 변수 발생으로 어려울 전망"이라며 “다만 현 수준의 SMP(계통한계가격) 유지 시 전기요금 인상 없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SMP가 하락한 이유는 현재 유가 수준을 반영한 천연가스 가격, 높은 효율의 신형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예상보다 높은 기온과 부진한 경제로 저조한 수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연료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3조8000억원의 비용 인상과 2조7000억원의 기타 매출 감소에도 전력구입비 10조3000억원 감소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전력구입비는 전력구입단가 하락과 전력구입량 감소 등을 반영해 산정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국세청 ‘저승사자’도 못이긴다...이재명 테마주 ‘코나아이’ 세무조사에도 ‘강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코나아이가 6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코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16% 급등한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의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였던 코나아이는 이 대표 테마주로 꼽힌다.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도 투심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계추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이 대표의 차기 대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코나아이를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개미 던지는 韓 증시...장초반 약세

국내 증시가 6일 장초반 하락세다. 개인이 쏟아낸 매물을 기관이 받아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17% 하락했다. 같은 시각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882억원, 코스닥에서 1103억원씩 순매도 했다. 개인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파미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 급등

파미셀 주가가 6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미셀은 9.37% 급등했다. 대규모 전자재료용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파미셀은 두산 전자BG와 117억원 규모의 전자재료용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0.8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탄핵 시계추’ 작동...원전 정책 수혜주 줄줄이 파란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튿날에도 원전 정책 수혜주 종목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당 주도로 윤 대통령 탄핵 시계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의 원전 정책 수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원전 수혜주 종목들이 일제히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계엄 사태 발생 당일인 전날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원전 대장주로 꼽히는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2.25% 하락했다. 우리기술과 보성파워텍은 각각 1.95%, 0.57% 내려갔고 에너토크도 0.59% 내려갔다. 원전 사업은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표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앞서 원전 산업의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했다. 여론도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리얼미터가 본지 의뢰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3.6%로 나타났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韓 증시 ‘비상계엄 후폭풍’… 국가신용등급에 불리”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후폭풍으로 국내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방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비상계엄 이후 국내 금융시장 영향' 보고서를 통해 향후 코스피는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는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전 거래일 대비 1.97% 하락한 2450.76p로 개장했다"며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에서 긴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코스피 낙폭은 제한됐다"며 “4일 새벽 코스피 야간 선물에서 나타난 5% 이상 급락 같은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정치, 경제 불확실성으로 중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의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은 무디스 기준으로 세 번째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해당 등급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한국주식을 보는 해외 투자자 시각도 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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