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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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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트렌드] ‘수능 D-8’ 유통家, 수험생 노린 ‘행사 보따리’ 푼다

오는 13일 예정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겨냥해 유통가에서 수험생 응원을 내건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통가 전반에서 너나할 것 없이 행운·합격 기운을 담은 기획 상품을 선보이거나,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 위주로 할인 판매에 공들이는 모양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험생·학부모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수능 마케팅 키워드로 '명문대'가 눈길을 끈다. 유명 대학가 인근의 베이커리들을 동원해 팝업을 운영하거나, 대학과 손잡고 출시한 협업 상품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13일까지 '합격해서 우리 다시 만나요'를 주제로 서울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진행하는 '수능특집 팝업'이 대표 사례다.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가 인기 빵집 10곳을 한 데 모은 행사로, 고교생은 학생증 지참 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2주에 걸쳐 릴레이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으로 유명한 연세대 인근의 '라플로레종'을 비롯해 가성비 카페로 인기몰이 중인 한양대 캠퍼스 내 '한양베이커리',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연세대 앞 '피터팬1978'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서울대의 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와 협업해 만든 '약콩두유빵' 시리즈로 수능생 응원에 나섰다. 앞서 1차로 출시한 크림빵·롤빵·카스테라 3종에 이어, 지난 달 28일에는 쿠키입은쿠림빵·카스테라이불빵·약콩크림단팥빵·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4종을 추가 출시했다. 수능 합격 기원 차원에서 굿즈 증정·할인 등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이달 한 달 간 쿠키선물세트를 제외한 6종의 경우 행운부적 스티커 1개가 무작위 동봉돼 있다. 또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통상 11월은 수능과 빼빼로데이(11월 11일) 등이 맞물려 유통업계의 최대 매출 성수기로 꼽힌다. 주요 식품사·외식업체들도 각종 먹거리를 쏟아내는 것도 시즌 마케팅 차원에서다. 수능만 놓고 보면 보온 도시락 등 실용성 있는 제품들도 빼놓을 수 없는 수혜 품목이다. 실제 농심은 양파링이 정답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모양과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수능 응원 패키지 한정판을 선보였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네잎클로버를 콘셉트로 한 파이·샌드 쿠키를, 파리바게뜨는 빵 사이에 크림을 넣은 프랑스 전통 디저트 '붓세' 선물세트를 각각 출시했다. 다양한 품목에 걸쳐 대대적인 할인전을 펼치는 곳도 있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롯데웰푸드·해태·오리온 등 10개 브랜드의 초콜릿·캔디·젤리류를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락앤락·써모스 등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의 보온도시락·보온병 제품도 최대 50% 할인가로 내놓으며, '수능합격 손목시계'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방석·담요·핫팩 등 보온 제품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13일까지 간식·선물 총 3만여 개 제품을 총망라한 '스위트샵' 기획전을 펼친다. 식품·생활용품·뷰티·문구&사무용품 등 12개 카테고리가 총출동한다. 동시에 지난 3일부터 소형가전·뷰티·식품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데이'까지 병행하며 업계 특수 공략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괌정부관광청·N페이와 3자 제휴…간편식 4종 출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괌정부관광청, 네이버페이(Npay)와 3자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 이에 따라 GS25는 오는 5일 괌 현지 대표 메뉴에서 착안한 '괌 컬래버(협업) 간편식 4종'을 출시한다. 괌 현지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집에서도 괌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상품들로 △괌 인기 관광지 차모로 야시장 BBQ플래터를 콘셉트로 한 '큐브스테이크볶음밥' △괌 차모로족 전통 음식인 레드라이스 스타일 밥에 무·당근피클과 케이준 치킨을 더한 '레드라이스치킨김밥' △괌 현지 인기 메뉴인 무스비를 주먹밥으로 구현한 '스팸참치마요 주먹밥' △식빵에 크림과 코코팜을 넣은 디저트형 '코코넛망고샌드위치' 등이 있다.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괌 협업 상품을 구매하고 GS 올(ALL) 멤버십을 적립하면 '우리동네GS' 앱 이벤트 페이지에 스탬프가 생성된다. 해당 스탬프 3개를 모은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괌 숙박+항공권을, 2등(5명)에게는 괌 항공권을 지급한다. 3등(7명)과 4등(4000명)에게도 각각 괌 인기 호텔 숙박권, GS 페이 3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이 밖에 해외결제에 특화된 선불카드 Npay 머니카드로 괌 협업 상품 결제 시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GS25 점포에서는 3사가 공동 기획한 '뷰티 트래블 키트'도 선보인다. 최승우 GS리테일 금융제휴파트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편의점, 관광청과 간편결제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마케팅 모델"이라며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관광 수요 흡수와 간편결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免, 토스 손잡고 인천공항점서 ‘얼굴 인식 결제’ 도입

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어 특히 출국객에게 편리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출국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토스 앱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청호나이스, CJ올리브영 주요 매장에 얼음정수기 공급 “B2B 확대”

청호나이스가 CJ올리브영 전국 주요 매장에 정수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력 모델은 청호나이스의 대용량 얼음정수기 '슈퍼 아이스트리'로 현재 올리브영 매장에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하루 제빙량 18㎏, 얼음저장용량 4㎏의 성능을 지닌 이 제품은 한 번에 최대 380알의 얼음을 제공한다. 또한, 정수 15ℓ, 냉수 5.8ℓ, 온수 3.8ℓ의 넉넉한 용량을 갖춰 얼음 사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청호나이스는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 체계를 지속 확대하며 올 1∼9월 기준 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청호나이스는 기업 고객 전용상담 채널도 운영해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며, 사용 제품과 서비스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여기에 특수설치팀을 운영해 대형 매장과 복합 공간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설치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슈퍼아이스트리는 하루 최대 제빙량과 저장용량이 모두 업계 상위 수준으로 업소용 소비자들에게 매우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렌탈솔루션을 제공하며 B2B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동화 속 산타 마을 그대로”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공방 공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눈 내리는 동화 속 마을을 재현한 크리스마스 공방의 불이 켜졌다. 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행사 콘셉트는 '눈 내린 숲속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특히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소품부터 건물까지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 점포 중 젊은 층 관심도가 가장 높은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 거대한 산타 마을을 그대로 옮겼다. 현대백화점의 홀리데이 대표 캐릭터 '아기 곰 해리'를 앞세운 스토리도 눈길을 끈다. 산타·엘프·루돌프 모두 감기에 걸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지 못하면서 이를 해리가 대신 수행한다는 이야기다. 이날 기자가 직접 방문한 H빌리지는 산타의 집과 편지 공방·선물 공방·포장 공방·루돌프의 집 등 다양한 연출 공간과 자체 브랜드(PB) 샵으로 구성됐다. 지난 달 23일 진행한 1차 네이버 사전 예약만 30분 만에 마감될 만큼 관심도도 높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전체적인 무드는 자연주의에 초점을 맞췄다. 그 하나로 건물 자체를 목가적으로 연출했다"면서 “산타가 중세 인물인 점을 고려해 당시 깊은 숲속에 있었던 코티지 양식을 적용했다. 내부 공간은 동화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각각 축복과 축하, 변치 않는 소중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포인세티아·루드커스 레드베리가 장식된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산타의 거실을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거실 분위기에 걸맞은 벽난로와 움직이는 조형물(키네틱) 외에도 산타의 추억이 담긴 사진·빈티지 서적과 신발 등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한 소품들도 또 다른 볼거리다. 실제 편지공방에는 모두 수작업으로 작성한 1000장의 손편지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포장공방에는 10명의 작업자가 10일 간 손수 묶은 리본이 달린 1000여개의 선물상자가 놓여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선물 공방이었다. 가장 많은 해리 인형이 배치된 이곳은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요정들이 확인한 이후 선물을 제작하는 공간이다. 특히, 정성적 측면에서 각종 오브제부터 코티지 설계까지 현대백화점이 가장 공들인 곳이기도 하다. 전 세계 마을을 구현한 디오라마뿐 아니라 호두까기 인형 등 1000여개의 빈티지 장난감들도 현대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공수한 소품들이다. 정 디자이너는 “다른 코티지들은 기존에 있던 온실을 활용했지만, 선물공방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만든 것"이라며 “코티지 디자인도 삼각 지붕과 산타의 둥근 배를 닮은 로그 사이드로 설계했다. 움직이는 기차 등 내부 디자인 등을 고려하면 최소 중형차 한 대 값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PB를 만나볼 수 있는 선물상점도 있다. 요정 복장을 한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다채로운 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올해는 압구정 본점 외관을 코티지로 연출했으며, 무역점의 경우 파사드로만 연출했다"면서 “오는 15일 공개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더현대 서울보다 큰 규모로, 내부는 산타의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내부는 가족단위 고객과 개인 고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페 공간 스타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SG닷컴 “바로퀵 거점 연내 60곳으로 늘린다”

SSG닷컴이 즉시배송 서비스인 '바로퀵' 거점을 36곳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이마트 19개점을 시작으로, 서비스 개시 후 약 2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기세에 힘입어 연내 60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중심으로 반경 3㎞이내에서 주문 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1시간 안팎으로 배송해준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다. 쓱닷컴 이마트몰 앱 내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현재 전국에 바로퀵을 운영 중인 점포는 고덕점·경기광주점 등 수도권 25곳, 대전터미널점·수성점·해운대점 등 비수도권 8곳이다. 빠르게 운영 점포 수를 늘린 만큼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8500여 개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난 9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SSG닷컴은 연말까지 이를 약 1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의 신선은 이마트로부터 시작된다"며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 요소는 이마트에 기반을 둔 상품과 배송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바디프랜드, 한정 특가·반값 할인 ‘세일페스타’ 개최

바디프랜드가 11월부터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에 발맞춰 '2025 바디프랜드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일페스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바디프랜드는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라클라우드 모션베드, 마사지소파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합리적인 조건에 선보인다. 먼저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인 메디컬팬텀, 메디컬파라오, 프리미엄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 & Olufsen, 에덴로보를 렌탈하는 고객에게 월 렌탈료 6개월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선납금이나 제휴카드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적용된더. 베스트셀러인 팔콘 시리즈도 행사 대상이다. 올 9월 출시된 헬스케어로봇 팔콘N을 렌탈한 고객은 월 1만원 할인(60개월)을, 동일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60만원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다른 팔콘 라인업들도 선납금 할인과 제휴카드 혜택(전월 실적 200만원 이상 기준)을 더하면 최대 5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마사지소파 파밀레 C는 세일페스타 행사 기간 한정 110대를 110만원에 초특가로 판매한다. 라클라우드 EZ모션베드 세트도 반값에 내놓는다. 슈퍼싱글 사이즈 구매 시 50% 할인된 135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헬스케어로봇, 의료기기, 마사지소파, 라클라우드 모션베드 등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마트24, 성수 감성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 출시

이마트24가 신규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서울 성수동 지역의 힙(hip)한 느낌을 녹여낸 동시에,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규 브랜드명은 이마트24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의 지역명 '성수'와 도로명 주소 '310'을 결합한 것이다. 패키지에는 'SEONGSU 310' 로고와 패션피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성수동 특유의 힙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첫 성수310 라인업은 즉석음용(RTD) 형태의 컵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음료 8종이다. 향후 RTD 과채음료와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컵커피 4종(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돌체라떼)은 300㎖ 용량으로, 가격은 1개 당 2900원이다. 파우치음료 8종(아메리카노블랙, 망고패션블렌디드, 스윗뱅쇼 등)은 340㎖ 크기로 커피와 블렌디드 등 다양한 맛의 상품을 1200원~1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계동 이마트24 음용식품팀 팀장은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 이마트24에서 성수 카페의 힙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성수310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음료, 베이커리 상품을 지속 선보일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알리익스프레스,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알리익스프레스는 모회사 알리바바 그룹을 통해 후원한 한국유통학회(KODIA) 주관 '제5회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제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유통(New Retail)의 시대, 지속 가능한 고객가치 제안'을 주제로 전국 88개 대학생 팀이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지원률을 기록했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상은 계명대학교 '마나마나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구재과정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제안해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맘(MOM)에 들때까지 AliBOOT 팀'(호서대)과 '문화제 팀'(동덕여대 및 경희대)이 우수상을, '알2바바 팀'(계명대)과 '고유한팀'(이화여대, 상명대, 인하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유통학회와 협력한 이번 대회를 통해 CSR 후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했으며,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에릭 펠레티어 알리바바 국제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알리바바 그룹의 한국 사회 내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에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국내 유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도 한국유통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청년들이 유통의 미래를 직접 구상하고 제안하는 실험의 장이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현장 감각이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백화점그룹, KB금융그룹과 맞손…‘VIP 모시기’ 공동 마케팅

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KB금융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VIP 공동 마케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 향후 두 회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컨대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고 현대백화점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 결제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추가 적립 등 쇼핑 혜택과 함께 우대 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VIP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 VIP 대상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프라이빗 금융 세미나, KB금융 최상위 고객 대상의 일대일 쇼핑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두 회사는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이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B금융은 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를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솔루션을 신설한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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