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 경찰, 쿠팡 압수수색…국회서 청문회까지 ‘전방위 압박’](http://www.ekn.kr/mnt/thum/202512/rcv.YNA.20251209.PYH2025120910800001300_T1.jpg)
고객 3370만명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둘러싼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유출 사고에 대해 경찰이 첫 강제 수사에 돌입한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도 쿠팡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며 사고 관련자들을 대거 소환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해당 사건의 전담수사팀장을 포함해 17명이 투입됐으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그동안 경찰은 쿠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 등의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및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유출자를 추적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유출자를 특정하는 동시에, 쿠팡의 내부 보안 관리 상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확보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유출 원인 등 전반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18일 쿠팡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고 입건 전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같은 달 25일 고소장을 접수해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유출자를 쫓아 왔다. 업계는 이번 정보 유출 사고의 핵심 용의자로 외국 국적의 전직 쿠팡 인증 업무 담당자를 지목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같은 날 오전 국회 과방위에서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청문회에는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 등 증인 5명, 참고인으로 5명을 각각 채택했다. 이번 청문회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점은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김 의장의 출석 여부다. 아직 김 의장의 출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회는 김 의장이 불출석할 경우 '강제 구인' 등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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