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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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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취약계층 위한 김장봉사…1천만원 후원도

청호나이스가 지난 7일 충북 진천군여성회관에서 진행된 '2025 진천군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기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과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사회단체,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담근 김장김치 3500㎏은 지역 내 취약계층 330여 가정과 경로당 20곳에 전달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진천군의 따뜻한 나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이웃에게 힘이 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알파, “홈쇼핑·기프티쇼 통합 개편…모바일 중심 커머스 강화”

KT알파가 오는 18일 데이터 홈쇼핑 'KT알파 쇼핑'과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의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에서 홈쇼핑과 모바일 선물하기가 모두 가능해진다. UI(사용자 환경)을 개편해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탭을 나란히 배치시켜 각 서비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간 상품 연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의 쇼핑 여정에 따른 상품 추천 정확도도 높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회원이 하나의 멤버십으로 통합된다. 멤버십은 기존 3개의 등급에서 VIP와 VVIP 등급을 신설해 총 5개의 등급으로 세분화한다. KT멤버십 고객에게는 VIP 등급이 자동 부여되며, VIP 이상 최상위 등급에게는 기프티쇼 최대 5% 할인, 기간별 15% 할인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통합을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신규 가입자와 통합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VIP 등급을 부여한다.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의 포인트 교차 사용도 가능해진다. 포인트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했다. AI 기반의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른 개인별 상품 추천 영역을 기존 25% 수준에서 60%로 확대했다. 고객 행동을 실시간분석해 각기 다른 상품군을 추천하는 등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도 정밀하게 구현했다. 이 밖에 KT알파 쇼핑과 기프티쇼 모두 퀵 결제를 신규 도입해 주문 과정도 간소화한다. 트렌드나 TPO(시간·장소·상황) 등 핵심 타깃별 특화 콘텐츠와 이와 연계한 상품 큐레이션도 강화한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서비스 통합은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실물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KT멤버십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커머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마트, 달콤한 K품종 ‘호풍미 고구마’ 판매 개시

롯데마트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호풍미 고구마(1.5㎏, 박스)를 599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호풍미 고구마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고구마다.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이고 병해충에 강하며 저장성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주색 껍질을 지닌 이 고구마의 외관은 밤고구마와 유사하지만, 속은 짙은 노란색을 띠어 호박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총 200톤(t) 들여와 내년 1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K-고구마 판매를 강화하는 이유는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구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고구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는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이상기후로 농가의 재배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국산 품종 농산물을 확대해 국내 종자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질 K-품종 농산물 판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온, 1020 여성 겨냥한 신규 뷰티 NPB ‘트윈웨일 ’출시

롯데온이 파트너사와의 신규 공동기획 브랜드(NPB) '트윈웨일'을 선보이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트윈웨일은 롯데온의 두 번째 공동기획 브랜드로, MZ세대를 겨냥해 '차오르는 탱탱광의 끝판왕'이라는 콘셉트로 글로우 케어 라인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기초·메이크업 카테고리 중 글로우·광채 항목이 가장 큰 성장세인 점을 반영해 주목해 글로우 세럼을 기획했다. 입술 보습·광채도 모두 챙길 수 있는 립 잼 제품을 함께 출시해 최근 트렌드인 도톰한 립 메이크업 수요를 반영했다. 제품별로 '글로우 콜라겐 세럼'은 광채 수분층과 오일 캡슐층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된 이중 포뮬러 제품으로 볼륨감 있는 광채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글로우 펩타이드 립 잼'은 12종의 펩타이드 콤플렉스와 식물유래 오일을 함유한 고보습 립 케어 제품이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롯데온은 오는 19일까지 글로우 콜라겐 세럼과 글로우 펩타이드 립 잼을 최대 67% 할인가로 판매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해주는 5% 중복 쿠폰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제품별로 빵아 파우치·립밤 인형 키링(랜덤 6종)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트윈웨일은 NPB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뷰티 브랜드로 MZ세대가 좋아하는 광채와 보습을 동시에 담아냈다"며 “개성을 중시하며 트렌드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20대∼30대 여성 고객에게 제격"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직진출·역직구·M&A’ K리커머스 전략 각양각색…이중과세는 ‘족쇄’

국내 주요 플랫폼들이 국경 없는 C2C(개인 간 거래) 모델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커머스(Re-Commerce, 재판매 상거래)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당근·번개장터에 더해, 네이버 등 플랫폼 공룡까지 글로벌 C2C 벨트를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기업 저마다의 전략적 접근으로 K리커머스 확산에 불씨를 지피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산업으로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당근 '하이퍼로컬'·번개장터 '역직구'·네이버 '인수합병'…각자 강점 극대화 글로벌로 눈을 돌린 국내 C2C 플랫폼들의 전략 설계 방식은 업체별 사업 모델 등에 따라 제각각이다. 당근은 동네 기반 거래에 특화된 '하이퍼로컬(Hyperlocal) 플랫폼' DNA를 글로벌 사업에도 그대로 이식 중이며, 사업 초기부터 'MZ세대의 취향 거래'를 키워드로 내걸어 온 번개장터는 국내외 플랫폼과의 기술·물류 연동으로 교차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네이버는 이미 입지가 탄탄한 경쟁사들을 인수하거나,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요 권역별 C2C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11월부터 당근은 '캐롯(Karrot)'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영국·미국·일본·캐나다 4개국, 140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본토에 법인을 설립하는 정공법을 내세웠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위치(GPS) 인증 기반의 대면 중고거래가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확장 전략은 주로 인구 밀도·타깃 인구 비중 등을 반영해 국가별 거점도시 위주로 확대해나가는 방식이다. 나라별 상황을 고려해 현지화 전략도 펼친다. 예컨대 거주 형태가 주택·타운하우스 중심인 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한국·일본 대비 넓은 거래 반경을 제공하며, 일부 신규 서비스도 국내보다 선공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문화 커머스 허브를 표방하는 번개장터는 현지 진출 대신 역직구 방식을 택했다. 2023년 7월 출시한 해외 전용 역직구 서비스 '글로벌 번장'을 발판으로 200여개국에서 한국산 중고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딜리버드코리아, 일본 메루카리, 이베이 중국 도어조·씨엔위 등 국내외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역직구하는 구조다. 과거 중고거래의 주요 품목이 자동차·가구·가전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의류·도서·육아용품 등 소소한 생활제품부터 희귀 소장품까지 다양화됐다. 번장 글로벌은 이같은 점을 파고들어 특히 글로벌 팬덤·수집가들의 굿즈 거래 허브로 주목 받고 있다. 전체 거래액 중 스타굿즈 카테고리만 50% 가량에 이를 정도다. 네이버는 핵심 권역별로 C2C 플랫폼 투자를 지속하며 리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크림'을 시작으로 앞서 인수한 북미 C2C 플랫폼 '포시마크', 일본 '소다'에 이어, 최근 스페인 최대 C2C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의 잔여 지분 70.5%를 추가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 밖에 프랑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싱가포르 '캐러셀', 동남아시아 '부칼라팍' 등에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결정에는 해당 권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업체를 발판으로 글로벌 C2C 역량을 키우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여기에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는 C2C 구조 특성상 인공지능(AI) 생태계와의 결합 시 기술·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도 녹아들어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커머스는 일상의 다양한 부분을 다루는 롱테일 커머스를 지향하는데, 사용자 대 사용자 간 자유로운 거래를 보장하는 C2C 사업과 유사하다"며 “(네이버 커머스가) 기존부터 파트너십 전략을 펼쳐온 점도 비슷하게 적용됐고, 이미 1위였던 업체들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점에서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물'이 '보물'되는 高부가 수출산업…조세 규제 개선 시급 이들 업체가 하이퍼로컬·문화 커머스 허브·M&A를 통한 C2C 네트워크 확장 등 핵심 사업모델을 고수하는 배경으로는 각자의 사업 로드맵 차원도 있지만,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리커머스 시장에서 정체성을 더 부각하기 위함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수익적으로 고물이 보물이 되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확산된 가치소비 열풍과 비약적인 모바일 기술·온라인 플랫폼의 발전도 산업 확장에 자양분이 됐다. 해외 리커머스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만 봐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601억달러이던 미국 온·오프라인 리세일 시장규모는 오는 2030년 3539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라인 리세일 시장이 급성장해 내년에는 오프라인 시장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커머스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도 일각에서는 중고품 수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해외와 달리, 한국은 세제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K팝·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와 관련 굿즈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 리커머스 시장이 해외 역직구 사업의 한 축으로 수출 동력이 될 것이란 업계 기대감이 컸던 터다. 이에 수출 산업으로서 리커머스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거론되는 대표 방안은 부가가치세(부가세) 의제매입 제도다. 현 조세특례법상 일반 소비자로부터 중고품 매입 시 세금계산서가 없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며, 예외적으로 중고차·재활용 폐자원 등을 매입한 경우에만 의제매입 세액공제를 허용한다. 즉, 헌 의류나 신발, 가전 등 중고품은 매입세액을 공제해주지 않아 부가세를 이미 납부한 상품도 다시 세금이 부과되는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세 형평성 제고와 함께, 국내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도 세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빼빼로 전쟁 벌이는 편의점 4사…수요 선점 ‘사활’

코 앞으로 다가온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맞아 주요 편의점 3사가 인기 캐릭터·아이돌·게임과 협업한 기획 상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조건부 할인 프로모션·덤증정 행사까지 병행하며 수요 몰이에 한창인 분위기다. 8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대형 IP(지적재산권) 필두로 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을 대거 판매 중이다. 일반 빼빼로와 함께 다양한 굿즈를 담아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을 내놓겠다는 취지에서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속 캐릭터인 '메타몽'을 비롯해 '따리몽땅'·'해리스 트위드'·'쫀냐미' 등을 활용한 상품 44종을 판매 중이다. 현장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행사 카드로 빼빼로 2종(초코·아몬드)을 4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해준다. CU Npay로 행사 상품과 페레로로쉐 기획상품 8종을 2개 이상 사면 최대 7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테디베어·산리오캐릭터즈 등 글로벌 캐릭터와 아이돌 스트레이키즈·이세계아이돌 등의 IP를 활용한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116종을 선보였다. 단독 IP 기획상품으로 준비한 테디베어가 대표 상품이다. 상품별로 다른 모습의 테디베어가 새겨진 빼빼로 3종(초코·필드·아몬드), 24cm의 중형 크기 테디베어 인형이 담긴 제품도 준비했다. 테디베어·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의 경우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테디베어 빼빼로 3종은 행사카드나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2개 결제 시 덤으로 2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버터베어'·'블랙춘'·'퍼글러'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자체 캐릭터인 '무무씨와 친구들'을 앞세운 150여 종의 빼빼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키링·스마트톡·대형 마우스패드 등의 다양한 굿즈가 제품과 함께 동봉돼 있다. 오는 10일까지 빼빼로(초코·아몬드), 포키(오리지널·극세), 로쉐(T-3·T-5) 총 6종의 경우 GS페이로 결제 조건으로 2개 구매 시 2개를 덤으로 증정한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 시 50%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인기 모바일 게임인 '트릭컬 리바이브'와 협업한 한정판 기획세트 5종과, 해당 게임 캐릭터를 접목한 빼빼로 단품 2종을 판매하고 있다. 기획상품 구매 시 오는 15일까지 이마트24앱을 통한 디오라마 스탠드·2주년 책갈피 등의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10일까지 행사 카드로 일반 빼빼로 4종 중 2개를 구매하면 2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전략적 투자 성과 가시화”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2조7089억원) 대비 3.9% 증가한 2조81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0억원에서 7.3% 늘어난 998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1조7117억원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투자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착수한 서울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올해 8월 완료했다. 아울러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의 해외패션·패션 카테고리도 새단장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 온라인 쇼핑 채널 '비욘드신세계'까지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 4분기에는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의 리뉴얼 개장을 앞두고 있다. SSG푸드마켓 청담도 프리미엄 식품관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각 연결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 3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으나,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코스메틱부문의 매출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인 111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 코스메틱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국내 패션의 매출 감소 영향과 함께 코스메틱 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늘면서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5388억원이다. 영업손실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시즌 출입국 객수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도 송객수수료 개선 등 비용효율화로 개선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11억원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블루핏 등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 상품, 뷰티·건강 카테고리의 실적 호조로 외형과 내실 모두 챙겼다. 반면 신세계까사는 올 3분기 전년 동기보다 6.9% 줄어든 63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또,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장기화된 건설부동산 경기침체 속 신규 입주 물량의 축소 등으로 매출이 줄었고, 환율 변동에 따른 자재값 상승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꾸준한 혁신과 인천공항 DF2 반납, 자주 사업재편 등 사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CPLB, ‘탐사’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PB 파트너십 강화”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CPLB의 '탐사'가 신규 헤어케어 라인을 공개하고, 첫 헤어용 PB상품 8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탐사 프로틴 RX 데미지 케어(샴푸∙컨디셔너∙노워시트리트먼트) △탐사 스칼프 RX 티트리오일(샴푸∙컨디셔너∙헤어토닉) △탐사 루트 코어 RX 탈모 증상완화 볼륨(샴푸∙트리트먼트) 3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프로틴 RX 데미지 케어'라인 중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옥수수∙귀리 등에서 추출한 7종의 식물성 단백질, 20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해 손상 모발의 윤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워시 트리트먼트는 헹굼이 필요 없는 스프레이 유형으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100㎖ 당 500원대 수준으로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다. 스칼프 RX 티트리오일 라인은 두피 열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다. 루트 코어 RX 탈모 증상 완화 볼륨 라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징크 피리치온)를 포함했다. CPLB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2개 중소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업했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국내외 화장품 제조 전문회사 'PL코스메틱', 33년의 헤어케어 노하우를 지닌 '에스테르' 등이다. CPLB 관계자는 “쿠팡의 PB 상품은 고객에게는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제조사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서 중소 제조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성남시 ‘경기 사랑의열매 ESG 나눔기업’ 선정

NS홈쇼핑은 지난 5일 성남시청에서 '경기 사랑의열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기업'으로 선정돼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권인욱)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ESG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경영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법인에 수여되는 인증 제도다. NS홈쇼핑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2016년부터 NS홈쇼핑은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성남시 내 소규모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 누적 기부금만 총 12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상근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상무는 “NS홈쇼핑 임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 온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로부터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웨이, 3분기 영업익 2431억원…전년比 17.4%↑

코웨이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2431억원이다.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8% 증가한 3조6882억원, 영업이익은 13.9% 오른 69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외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사업 매출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7402억 원을 달성했다.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한 결과 8∼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하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3분기 매출은 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신장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상승한 3521억원, 미국 법인은 7.8% 증가한 575억원, 태국 법인은 28.5% 증가한 4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가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균형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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