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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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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재개 미룬 티몬, ‘파트너 간담회’ 통해 대안 논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은 3일 오후 3시 파트너사와의 신뢰 회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개 연기 배경과 현황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향후 운영 전략과 상생협력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앞서 영업 재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데 따라 파트너사에 혼선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당초 티몬은 오는 10일 서비스 재개를 예고했지만, 최근 제휴 카드사와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일정을 미뤘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재개 일정이 불확실하게 지연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안정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티몬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中에 울고 웃고’…면세업계, 유커 모시기 ‘사활’

국내 면세업계에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모시기' 숙제가 내려졌다. 정부가 방한 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중국인 단체여행객 대상으로 한시적이지만 문을 활짝 열면서, 면세업계도 장기 불황의 늪에 벗어나 분위기 반전을 이끌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상호적 조치다. 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는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개방이 회복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을 살펴본 결과, 올 1~7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056만명으로 전년 동기(약 911만명) 대비 15.9% 늘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1~7월 합산, 약 989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가장 큰 반색을 보이는 곳은 면세업계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국내 면세점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다른 방한 관광객 대비 인원이 많고, 강한 소비력과 높은 객단가까지 갖춰 면세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세지만 면세업계는 여전히 불황의 그림자가 짙다. 올 상반기(1~6월) 면세업계 매출액은 6조3623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969억원) 대비 14% 줄었다. 2023년 매출의 경우 13조7585억원으로 가장 고점이던 2019년(24조8586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대표 면세업체 빅4 실적도 적자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에만 1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면세점의 영업손실 규모도 각각 697억원, 359억원, 288억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도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면세점들은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롯데면세점은 상반기 누적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유일하게 흑자를 냈지만,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서 인천공항 철수·다이궁(보따리상) 거래 중단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이뤘으나, 외형 후퇴가 불가피했다. 중국 내 불황으로 큰손인 유커의 발길이 줄어든 가운데, 면세업계는 무비자 입국 정책을 기회로 오프라인 소매점으로 빼앗긴 수요를 다시 유인한다는 포부다. 오는 10월 국경절·중추절, 11월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소비 이벤트 시즌도 연달아 예정돼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이에 면세점업계도 모객 확보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여행사 등과 손잡고 '쇼핑+관광' 결합형 상품을 개발 중이다. K-콘텐츠 체험·뷰티 클래스 등 고객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시내 면세점 인프라 확충과 프로모션 강화는 물론, 결제 편의성 제고를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중국 현지 사무소·여행사와의 협업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고 있다. 마이스(MICE)·인센티브 단체 등 고부가가치 고객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겨냥한 K-POP 팬미팅 등 대형 단체 행사와의 연계 상품 개발도 하나의 전략이다. 마찬가지로 신세계면세점도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단체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총 6만명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면세점은 중국 마이스 단체 유치와 주요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상품 개발을 기획 중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유커 특수에 실적 반등 기대감이 크다"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형이 단체관광객에서 개별 관광객 위주로 변화하고 있지만, 대규모 쇼핑이 발생하는 관광단체 특성상 객단가가 높아 대거 유입 시 큰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결제·적립 한번에” 이마트24, 모바일 앱 QR 간편결제 도입

이마트24는 온·오프라인 결제 시 모바일 앱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있던 통합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모바일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연동한 뒤 QR코드 스캔 시 결제와 함께 제휴포인트 적립·사용, 통신사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보유해둔 쿠폰이 있다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존 통합바코드를 개선하게 됐다.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매장에서 앱 QR로 첫 결제 시 선착순 1만명에게 이마트24 오프라인 전용 '구운감자'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같은 방식으로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샤크 닌자 블라스트'도 증정한다. 박혜림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는 “모바일 앱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통합바코드에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QR 간편결제 전용 행사 기획과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표이사 목소리 구현” NS홈쇼핑,  AI 커스텀 보이스 도입

NS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대표이사의 음성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커스텀 보이스를 자체 제작해 방송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AI 커스텀 보이스는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의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더 친근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생방송 시작 전 송출되는 방송 편성책임 영상, 개국 24주년 프로모션 홍보 영상에 AI커스텀 보이스를 적용해 송출 중이다. 향후 회사와 관련한 주요 소식과 전략 상품 안내, 캠페인 프로모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NS홈쇼핑은 AI 커스텀 보이스 외에도 고객 데이터 분석,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상담 서비스 등 고객 접점에서 AI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앞으로는 공정거래를 위한 계약서 관리, 고객 응대, 개인화된 상품 추천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조항목 대표이사는 “AI는 하림 실행 습관(HBH)을 실천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AI를 통해 업무의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여, 더 신뢰받는 방송, 더 따뜻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마트, 수익악화 불구 ‘온라인·글로벌 그로서리’ 힘준다

롯데마트가 수익성 악화까지 감수하며 '식료품(그로서리) 특화' 전략을 뒷받침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경쟁력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 개선은 물론, 국내외에서 그로서리 전문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롯데쇼핑 IR자료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1~6월) 마트사업부(롯데마트·슈퍼) 매출은 2조5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3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44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몇 년 간의 대수술을 거쳐 내실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터라, 적자 전환이 다소 뼈아플 수밖에 없지만 나름의 사정이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비효율 점포 정리 등 고강도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특히, 2022년 말부터는 롯데마트·슈퍼 사업부 통합화를 통해 소싱·물류 비용 감축 등을 추진하며 점진적으로 성과를 냈다. 통합 이후 첫 해인 2023년 연간 영업이익만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4.6% 오른 729억원을 기록할 정도다. 통합 작업 효과로 수익성이 급등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는 또 다른 구조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로 롯데마트의 모기업인 롯데쇼핑은 영국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 '오카도'와의 협력 사업을 이끌어온 e그로서리사업부를 롯데온에서 롯데마트로 넘겼다. 롯데마트 입장에선 기존 오프라인 식료품 사업에 이어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슈퍼 영업이익(465억원)이 전년 대비 36.2% 줄었지만,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와 함께 e그로서리부문 전입에 따른 관련 비용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e그로서리 이관으로 롯데마트·슈퍼가 떠안은 손실 규모만 179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인 손실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분기에도 사업 이관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수익 출혈을 무릅쓰고 구조 혁신을 꾀하는 이유는 이커머스 확산 속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 4월에는 오카도의 인공지능(AI) 기술 바탕으로 만든 그로서리 전문 앱 '제타'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구독형 배송 서비스인 '제타패스'까지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현재 이커머스 사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예약 배송·익일배송만 가능하지만, 향후 보다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 2023년 말 롯데쇼핑이 부산 지역 내 착공에 나선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첨단 물류센터(CFC)가 내년 1분기께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쇼핑은 전국 6개 지역으로 CFC를 늘려 전국 단위의 식료품 물류망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는 효율화 작업으로 끌어올린 상품·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식료품 중심의 점포 운영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을 시작으로, 올 초 6년 만에 신규 출점한 '천호점'도 점포의 80%가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4년 만에 재개장한 구리점도 그랑그로서리 포맷을 그대로 도입했다. 이 같은 식료품 특화 전략은 해외 시장에도 유효하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소규모 소매상 중심의 판매구조 탓에 대형마트 문화가 자리 잡지 않은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콘텐츠를 강화하며 기존 점포의 내실화를 꾀하는 분위기다. 올 2분기 기준 베트남의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오른 반면, 인도네시아는 2.9% 줄었다. 현지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 시점차 등으로 매출·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도·소매 결합 매장으로 재단장한 인도네시아 발리점이 대표 사례다. 전체 6612㎡(2000평) 공간 중 도매 공간을 1653㎡(500평) 수준으로 줄이되, K-푸드·신선식품 등을 취급하는 4959㎡(1500평) 규모의 그로서리 전문매장을 새로 도입한 것이 골자다. 여기에 올 1월 꾸닝안시티점에 앞서 지난해 초 간다리아시티점까지 이미 그로서리 특화 매장으로 전환한 상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소매점의 경우) 그로서리 상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선도와 품질 중심의 신선식품과 차별화된 다양한 델리와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로서리 매장 면적을 확대해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알파 쇼핑, 방송 싹 뜯어고쳤다…“UI·UX 개편, AI 적용”

KT알파 쇼핑이 고객의 쇼핑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방송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상품 탐색부터 시청, 구매까지 쇼핑 전 과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시청자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설계다. 고객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모콘 조작을 통해 많이 찾는 메뉴 크기를 키우고, 전면 배치 등 노출도를 높였다. '편성표'와 '상품 검색' 버튼도 아이콘 형태로 전면 배치시켜 상품 탐색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도록 화면 구성도 고객 맞춤형으로 최적화했다. 주 고객층인 중장년 세대를 고려해 방송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배너', 가장 사용률이 높은 '주문' 버튼 모두 정보가 더욱 잘 보이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화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해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방송 화면도 구현했다. 상품 이미지와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방송 중 제공한다. 쇼호스트 이미지를 AI 아바타로 구현한 '가상코디 기능', 쇼호스트 얼굴을 활용한 AI 이모지를 방송 화면에 적용하는 등 재미 요소도 더했다. 인트로·타이틀 영상에도 다양한 AI 음악과 AI 성우를 적용해 방송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예컨대 지난 8월 진행한 티셔츠 판매 방송은 영상, 배경음악, 성우까지 100% AI로 제작한 중간 영상을 선보였다. 모바일앱 서비스에도 AI 추천과 AI 숏폼을 확대하는 등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의 쇼핑 동선을 분석해 맞춤형 AI 상품 추천 탭을 상단에 전진 배치했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방송 화면 개편은 고객의 시청 패턴을 고려해 방송의 몰입감을 높이고 쇼핑의 편리함이 더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양방향 서비스의 장점은 살리고, 시청자 중심의 UI·UX 적용, AI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한 시청 경험 등을 더해 고객의 TV쇼핑 경험을 새롭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예술·기술 결합” 나무엑스, 협업 전시 통해 ‘웰니스 로봇’ 공개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협업 전시 형태로 웰니스 로봇을 소개한다. 1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나무엑스는 오는 3~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에 참가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웰니스 로봇을 대중에 공개한다. 나무엑스는 달항아리로 유명한 최영욱 작가의 ',(쉼표)' 프로젝트에 대표작 카르마(Karma) 시리즈 6점과 함께 웰니스 로봇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최영욱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결된 '쉼'으로 주제를 설정하고,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휴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식 출시 예정인 나무엑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세계 최초 모빌리티 웰니스 로봇이다. 이 로봇은 에어 센서가 오염 물질을 감지하면 스스로 이동해 실내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 방식으로 10초 만에 5대 건강 지표(체온, 심장활동강도, 맥박,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대화형 서비스를 비롯한 릴렉스, 웰컴, 웨이크업 등 상황별 AI 케어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나무엑스 전시 관계자는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제품, 사람과 공간을 어루만지는 존재로서 쉼을 주는, 사람을 위한 기술로 제품 출시 전부터 최영욱 작가의 작품과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시를 통해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추구하는 웰니스의 가치를 많은 관람객이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免, 전 세계 면세점 최초 ‘라 보떼 루이 비통’ 공개

신세계면세점이 전 세계 면세점 최초로 '루이 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 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글로벌 메이스크업 아티스트 겸 루이 비통 코스메틱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데임 팻 맥그라스'와 함께 완성한 첫 결과물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루이 비통 매장에서 선보이는 라 보떼 루이 비통은 총 3가지 카테고리에 걸쳐 73종에 이르는 다양한 색상, 질감의 화장품을 판매한다. 로마 숫자 55에서 영감을 받아 5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립스틱 'LV 루즈(LV Rouge)',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10가지 'LV 밤(LV Baume)', 4가지 색상으로 조합된 8종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LV Ombres)'가 대표적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올 5월 인천공항 내 2개 층 구성의 '루이 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첫 뷰티 컬렉션 출시로 브랜드 스토리를 더 확장할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전 세계 여행객이 교차하는 글로벌 허브로, 첫 뷰티 컬렉션을 공개하기에 상징적인 무대"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U, ‘목욕탕 우유’ 서울우유 포리커피컵 업계 단독 출시

편의점 CU가 서울우유의 인기 삼각 커피우유인 커피포리를 냉장 컵커피로 재탄생시킨 '포리커피컵'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서울우유의 커피포리는 1974년에 첫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 23억개, 매년 3000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서울우유의 장수 스테디셀러다. 삼각 모양의 독특한 포장으로 기성세대에게는 '목욕탕 우유'로 불리며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우유이기도 하다. CU가 선보이는 '포리커피컵'은 추억의 맛과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삼각 포장재의 불편함을 보완한 컵 타입으로 구현했다. 컵커피는 안정적인 용기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며, 빨대를 꽂아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뚜껑을 닫아 잠시 보관 후에 재음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포리커피컵은 시중 컵커피 대비 풍부한 원유 함량으로 우유 본연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특유의 달콤한 커피 맛은 그대로 재현해 레트로 감성은 유지했다. 출시 가격은 2800원이며, 현재 전국 CU 매장에서 1+1 행사로 구매할 수 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포리커피컵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추억의 우유를 편의점에서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뉴트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소통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계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만들기 위해 외식업주 소통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배민 서비스·정책 전반에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소통 기구다. 배민과 입점 업주가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배민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열고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의 목적과 취지,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환영사에서 “배민 사장님과의 관계를 운명 공동체이자 동반자인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더 뜨겁고 단단한 신뢰 관계를 쌓아 나가겠다"며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현장의 고충, 신선한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지적까지도 겸허히 듣겠다"며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고 배민의 미래를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학계, 협단체, 외식업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위원 4인과 배민 입점 업주 중 공개 선발된 파트너위원 12인 등 총 16인의 위원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전문위원으로는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김삼희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권정훈 나무야컴퍼니 대표,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위원은 입점 업주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모집을 거쳐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광주, 충청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업종에서 최종 선정된 12인이 활동한다. 위원단은 정기 회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공유하고 △신규 정책 및 기능 개선 △이용자 환경 향상 △업주 지원 아이디어 제안 등 여러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배민은 이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서비스·정책 기획 단계부터 면밀히 반영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나아가 한층 더 실효성 있는 업주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외식업주 관점에서 다각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해 외식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과 함께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병행한다. 먼저 배민은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파트너성장센터를 신설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파트너성장센터는 업주 관련 정책 설계는 물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파트너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역할도 맡는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외식업주를 위한 전문 상담 창구인 '파트너전담센터'를 오픈, 파트너 가게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여러가지 문의를 원스톱으로 정확하게 해결하고 있다. 향후 배민은 각 지역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핀셋 정책'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력해 지역 거점에서 디지털·AI 교육, 맞춤형 컨설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김범석 대표는 “파트너 여러분이 있었기에 배민이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최첨단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 여러분의 사랑에 배로 보답하고, 함께 쌓아온 신뢰의 뜨거운 온도가 식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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