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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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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누리집 개편 착수, 내년 1월 Open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익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부시장과 누리집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개편 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개편 대상은 익산시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총29개 웹사이트로 문화관광, 행정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웅포관광캠핑장, 통합예약시스템, 교도소세트장 등의 누리집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누리집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8개월 간 진행된다. 개편의 핵심은 디자인과 구조를 개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있다. 주요 개편 내용은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응형 웹 구현 △통합검색 기능 강화 △카드결제 기능 도입 등 온라인 서비스 간편화 △사회적 약자도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점자 서비스 탑재 등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보완·조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누리집 개선 성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익산시의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누리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등학생 150여 명과 함께 자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에서 자연이 교과서가 되고, 숲이 교실이 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익산시는 웅포면 함라산 일원에 위치한 야생 녹차나무 군락지를 배경으로 '숲속문화제'를 열고, 지역 초등학생 150여 명과 함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지원으로, 익산산림조합이 주관해 익산산림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보고, 만지고, 만들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자란 야생 녹차를 활용한 차 만들기부터 다도 체험, 숲길을 걸으며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에코 트레킹, 공기정화 식물 화분 식재, 녹차 디저트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을 했다. 또한 국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나무 보석함과 문패, 컵받침, 편백 방향제 만들기 등을 통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가 열린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하는 명품 임도,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웅포 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해 교육·관광 복합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익산의 대표 산림자원인 녹차밭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산림휴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미래세대의 감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총17개 기관⸱단체 250여 명 참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풍수해 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높여 실제 재난 발생 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날 익산시청,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제9585부대3대대, 제7557부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총1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풍수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집중호우 발생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취약성 파악 및 대비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 훈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천배수펌프장 일대 사고 현장을 이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익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상황 판단 회의가 진행됐다. 집중호우로 피해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현장 대응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훈련은 유천배수펌프장 일대에 사상자와 매몰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이뤄졌다.징후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이재민구호, 수습·복구 순으로 훈련을 진행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역량을 높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교와 문화, 치유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익산의 대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2025상반기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23일부터 짧은 여정에 나선다. '성지혜윰길,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2년부터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은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익산의 대표 종교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4회차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운영 요청에 따라 '성지혜윰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여행으로 돌아왔다. 여행은 익산역에서 출발해 △원불교 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익산의 주요 종교 성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각 장소에서는 신앙과 역사,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명상 체험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삶을 성찰하며, 성지 순례길을 걷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가족, 친구와 함께 조용히 걷고 생각하며 삶의 쉼표를 만들어가는 시간으로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매년 큰 사랑을 받아온 종교문화 체험프로그램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시민들의 기대 속에 다시 출발하게 돼 기쁘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치유 여행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자이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평화동에 악취 자동측정장치 추가 설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시, 부모의 걱정을 줄이는 행정. 익산시가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아파트 단지 내에 설립된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도·시의원, 위탁운영기관 관계자, 입주민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집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은 지상 1층, 총 305㎡ 규모로 조성됐으며, 보육실 5개, 유희실 1개, 실외 놀이시설까지 갖춘 중형 규모 시설이다. 정원은 총 52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어린이집 내부 리모델링과 보육 기자재 구입에 총 1억7750만 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우선 입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영아반과 시간연장반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가정 및 취약계층 보육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단순한 보육시설 확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공보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익산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행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으로 익산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22개소로 확대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흥S클래스, 부송데시앙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개원할 계획으로, 공보육 확대 정책을 중단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장이 단순한 수용 인원 증가를 넘어,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육아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낮은 교사 이직률과 안정된 운영, 행정 지원 체계 덕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기관'이라는 인식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특히 신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설치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단지 내 입주민 우선 입소제도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거주환경과 육아환경의 통합적 질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익산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는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자랑스럽게 키울 수 있는 도시'라는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행정 실험이기도 하다. ◇ 익산시, 평화동에 악취 자동측정장치 추가 설치... 총22개소 운영 익산시는 이밖에 악취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평화동 지역에 악취 자동측정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악취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비는 악취측정 센서와 포집 기능이 탑재돼, 악취 발생 시 시료를 채취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장치를 통해 측정된 자료는 익산시 악취관리시스템 '익산악취24'에 실시간 전송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하수도과는 평화동에 위치한 하수관로 제3중계펌프장의 악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측정장치 옆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익산악취24'로 전송되는 악취측정값과 기상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부터 축산농가 7곳을 비롯해 제1·2산업단지와 남부권 일원 등에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22개소에서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기상타워 2개소에서 바람 방향을 분석해 악취 이동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원지를 파악하고 사업장에 악취 저감을 유도하는 등 신속한 민원 해소에 힘쓰고 있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철저한 악취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금마·미륵·여산초병설유치원, 전래놀이 한마당'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금마·미륵·여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소규모 유치원 3개원이 '가족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마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당에 모여 3개원 교사들이 공동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전통과 놀이'를 주제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 중심 체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공동 교육의 취지 아래 3개원 유치원 교사, 유아, 학부모가 한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상호 작용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3개 유치원이 함께 한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아이의 교육에 여러 유치원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경 금마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자 미래다"며 “유치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소규모 유치원이 나아가야 할 교육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형 공동 교육과정은 지역 소규모 교육의 대안이자 가능성 있는 실천"이라며 “이번 사례와 같이 소규모 유치원이 보여주는 연대는 향후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마·미륵·여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간 「한울타리유치원」사업에 참여해 소규모 유치원의 협력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울타리유치원」은 1학급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중심 유치원 1개원과 협력유치원 2개원이 시설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 교육활동을 협력해 운영하는 소규모 유치원 운영 지원 정책 사업이다. ◇ 원광대병원, 개원 45주년 기념식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개원 제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는 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오도철 상임이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해 대내•외 주요 인사들과 보직자,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병도·이춘석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닥터헬기 등 국내 유일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서 산간지역이 많은 호남 서해안 권역의 건강 및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으며, 약 2500여 명의 교직원이 환자 중심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원광대병원은 지난 45년간 익산시의 중추적인 의료 기관으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에 구축된 지역별 병•의원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지난 45년간 원광대학교병원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어 헌신해 준 덕분이다"며 “권역의 중증•응급•희귀질환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ICT 기반 첨단 의료를 선도하고, 환자중심의 은혜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공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된 교직원 및 근속이 오래된 직원들에 대하여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는데 지난 14일 열린 개교 79주년 행사에서, 총장 공로상은 소화기내과 서검석 교수 외 3명, 30년 연공상은 전담간호팀 안효득 외 16명, 20년 연공상은 관리팀 신중환 외 9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병원장 공로상은 소화기내과 조은영 교수 외 14명, 모범상은 건강검진팀 김유라 외 49명, 특별공로상은 정헌율 익산시장 외 7명 및 2곳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gkje725@ekn.kr

익산시, 청소년 대상 ’100원 버스’ 확대 시행...여름 국지성 폭우 예방·대응 체계 본격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익산시는 기존 6~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오는 7월부터 13~18세의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타면 실사용 금액 중 본인 부담금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음 달에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익산시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는 월3만 원, 청소년은 월5만 원까지'1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본인 부담이다. 전용 교통카드는 다음달 2일부터 '행복더하기'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재된 주소 또는 재학 중인 학교로 카드가 배송되며, 편의점 또는 앱을 통한 선충전 후 사용 가능하다. 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사전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시, 올여름 국지성 폭우 예방·대응 체계 본격 가동 도로·주택·건설현장·하천 등 분야별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많은 양의 국지성 폭우가 우려되는 가운데 올여름 이상기후 대비에 나섰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분야별 핵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사전 예방 중심 대응체계 강화'와 '응급복구 준비'병행이라는 이중 전략을 세웠다.건설·하천·도로·주택 등 전 영역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소파 보수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보수원·가로정비원 중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측구와 교량을 정비하고, 현수막 게시대의 고정상태를 점검하는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병행된다. 최근 시는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송학·중앙·삼바레기·하나로 지하차도 4곳에 20억 원을 들여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수위 상승 시 센서가 감지되면 차량 진입을 자동 차단하게 된다. 또한 배수로와 배수펌프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신속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시공 중인 공동주택 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6월 11일부터는 지역 의무 관리 공동주택 151개소에 대한 우기 대비 일제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지반 침하와 건물 균열, 배수시설 상태, 복구설비, 비상 연락망 등이다. 아울러 지하공간 침수 예방을 위해 지하 주차장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6개 단지에 물막이판 설치비용 80%를 지원하고, 장마 전 설치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 발주하는 216건의 건설공사를 상시 관찰하고 있다. 절·성토 작업, 도로점용굴착 등 우기 전 민원 다발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천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22개소 주요 하천 시설물에 대한 정밀·정기 점검을 한 차례 완료한 데 더해 92개소 하천에 대한 해빙기·홍수기 전자체 안전 점검도 추가로 진행했다. 시는 현재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한 413억 원 규모의 수해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87억 원이 투입되는 기능복원 사업은 40개소, 90건 규모이며 오는 6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326억 원의 산북천 개선복구 사업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수위 관측·방류계획 공유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지속 강화한다.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하천 유지보수 단가계약 업체와 협력해 즉시 응급 복구에 나선다. 시는 비상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를 신속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중심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양경진 건설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사전점검과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관 이미지 gkje725@ekn.kr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식품부, 행안부, 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부처가 이달 말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헌율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최정록 방역정책국장과 정승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동물용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강성희 재난경감과장에게 시민 안전을 위한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아울러 계속사업인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박문수 노인지원과장을 만나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윤석배 소상공인정책과장을 만나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을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시는 정부의 예산 편성 흐름에 맞춰 앞으로 기재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긴밀한 협력과 설득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올해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재미를 만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삼삼오오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익산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해 보고 싶은 활동을 제안하고, 이를 직접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체 플랫폼이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시민이 직접 만든 익산 여행코스'에 이어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 만들기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시민 참가팀 모집을 완료하고, 팀별 모임을 거쳐 지난13일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결과공유회에는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으로 구성된 91개 팀이 참여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선보인 아이디어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비롯해 가면을 쓰고 플래시몹을 펼치는 가면 축제, 익산 특산물인 고구마와 마를 이용한 컬링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또한 고구마 먹고 방귀 뀌기 대회, 100초 영화제,병아리 달리기 등 기존에 없던 독특한 콘텐츠도 제안돼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전문가와 방송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21개 팀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익산 전역에서 아이디어를 실행할 예정이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익산을 즐겁고 매력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익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 관계기관과 함께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9일 용안면 신은마을 일원에서 이뤄졌으며, 여름철 호우에 따른 금강 홍수위 상승으로 하천 제방이 붕괴할 위험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와 이재민 구호 조치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으로 추진됐다. 훈련은 △금강홍수통제소 홍수경보 수신 △산북천 제방붕괴 징후 발견 △상황판단회의 개최 △주민대피 명령 발령 △주민 실제 대피 △취약계층 대피지원 △대피 불응자 조치 △마을 및 농경지 차단선 설치 △이재민 구호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금강홍수통제소,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익산시자율방재단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현실감 있는 현장훈련이 됐다. 시는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집중 호우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전국 최초 만학도 위한 ‘맞춤형 확대 교과서‘ 제작...대조천 침수피해 지역 본격 정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만학도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맞춤형 확대 교과서'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고령의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A3크기로 확대 제작한 교과서를 함열여자고등학교 시니어반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로, 고령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학습 지원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은 지난달 17일 '함열여고 시니어반 간담회'에서 만학도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학생들은 “기존 교과서는 글씨가 너무 작아 공부할 때 눈이 피로하다"며 확대 교재 제작을 요청했다. 시는 이에 즉각 대응해 18종의 교과서에 대해 각 출판사와 협의 후 PDF파일을 확보, 자체적으로 A3크기로 확대 제본을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믿음으로,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만학도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확대 교과서 제작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에게만 제공되는 '저시력 교과서'를 만학도에게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익산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익산시, 대조천 침수피해 지역 본격 정비 대조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 일환 하류부 임시저류지 공사 착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대조천 유역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우기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대조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하류부 임시저류지 공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조천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선정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정비사업은 총사업비548억 원을 들여 산북천 합류점에서 초삼제까지 4.25km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제방 보강(9.19km), 교량 재가설(17개소) 등으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정비사업 착공 시기가 2026년으로 예정돼 우기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류부 임시저류지 조성사업'우선 착공을 결정했다. ◇ 익산교육지원청·늘봄학교 위탁업체, 청렴 문화 확산 위한 소통 정성환 교육장 “늘봄학교, 정착 전환기 운영상 어려움 깊이 공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위탁 업체 및 관계자들 20여명과 함께 늘봄·방과후 학교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실시한 이번 간담회는 △방과후학교 운영비 현실화 △명확한 업무 시스템 구축 등 지난해 간담회에서 발굴된 개선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위탁 업체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무 부담이 경감됐고, 늘봄학교 운영이 훨씬 원활해졌다"며 △학교-위탁업체 소통 체계 명확화 △강사 수업보장 등 늘봄학교 운영 방식, 내용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추가적으로 요청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재 늘봄학교가 정착되어가는 전환기에 나타나는 운영상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개선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 회의 개최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교내 학생회관 및 프라임관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교내 학생회관 및 프라임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 회의(Model United Nations, MUN)'를 통해 국제 외교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 회의(Model United Nations, MUN)는 외교부 후원 아래 1995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대표 모의 국제회의로, 참가자들은 유엔 회원국 대표가 되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를 유엔 회의 형식에 따라 시뮬레이션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국제회의에 대한 이해와 외교 실무 역량을 실전처럼 체득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정책 분석력, 영어 토론 능력,외교 문서 작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기르게 된다. 올해는 지난 4월 참가자 모집 결과 전국 53개 대학에서 총262명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표단에 최종 선발됐으며, 이들은 회의를 통해 국제 감각과 외교적 소양을 함양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원광대 사무국은 원활한 대회 운영과 참가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카카오톡 공지 채널 및 위원회별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했다. 또한 행사 기간에 24시간 운영되는 사무국 상시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참가자들의 문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스템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위원회 대표단 52명, 2위원회 대표단 56명, 3위원회 대표단 70명, 옵저버 인원76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5월 초에 담당 국가 추첨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4차례의 필수 사전 교육도 5월 중에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27명이 선발된 원광대 대표단은 대회를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협상력, 다문화 이해,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실전처럼 함양하고, 특히 원광대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 양성을 핵심 비전으로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실천적 사례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향후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값진 자산이자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대표단이 단순한 참가를 넘어 모의유엔의 핵심 가치인 '국제 협력과 평화 실현'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공회의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사전 대응 방안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배수펌프장·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의 재해에 대비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해 농촌 생활 인구 확산을 도모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농촌체류형 쉼터'를 반영한 건축조례를 개정·공포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올해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농업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야간 취침, 휴식 공간 등에 제한이 있는 '농막'과 달리 농업, 주말·체험 영농을 위한 단기 체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쉼터는 농지전용허가 없이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어 절차상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설치 조건은 △연면적33㎡이하 △높이4m이하 △현황도로 연접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이며, 잔디 블록이나 잡석 포설 방식의 주차 공간 1면도 설치할 수 있다. 쉼터 설치를 위해서는 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포함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를 주택과에 제출해야 하며, 승인을 받으면 최대 1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민경수 익산시주택과장은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촌 생활 인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조건과 건축 도면 작성에는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건축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주대상 위험성 평가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익산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주)세호 강대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기업의 사업주 및 안전관리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성화 기술사가 강사로 나서 재해 취약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위험성 평가 개념 및 실제 우수사례 공유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효과적인 구축 방안 △위험성 평가 관련 정부 지원 제도 안내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이 강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위험성 평가'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청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신청사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트 카페'는 신청사 최고층인 10층에 자리잡아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6자리, 142㎡ 규모이며 감성적인 사진과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시는 직원 간 소통 증진을 통해 조직 내 화합과 협업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를 주제로 조성됐다.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와 상품권 증정 등 직원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은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부시장, 새내기 직원 등이 함께 카페 옆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를 이용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레이트 카페'이용 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개인컵 사용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레이트 카페가 우리 직원들에게 업무 중 스트레스를 낮추는 공간으로 활용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31일에 이어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익산시·이리여고·익산교육지원청, 지역 교육 혁신 ‘도전’...민주당 익산을 선대위, 대선 레이스 돌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리여자고등학교, 익산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나선다. 익산시는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 익산교육지원청, 이리여고와 '자율형 공립고2.0'공모사업 도전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의 역량을 높여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5년간 사업비 10억 원 지원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과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교과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진로 체험 지원 △미래 유망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이로움 고교역량강화 등 기존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 자원이 더해져 청소년의 학력 신장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교육 혁신의 디딤돌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강 따라 녹차 향 퍼지는 익산 '함라산' 1.5㎞생태숲길 조성…무장애 산림복지까지 확대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금강 물길과 한반도 최북단 야생 녹차밭이 만나는 곳, 익산'함라산'이 자연과 쉼을 품은 시민의 힐링 산책길로 거듭난다. 익산시는 '함라산 데크길 조성사업 2단계'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완료된 1단계 사업의 연장선으로,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가까이에서 함라산의 생태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데크길과 전망대를 중심으로 정비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총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총연장 564m의 데크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최북단 야생차나무를 더 가까이 체험하고 금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2단계를 포함해 총20억 원을 들여 약1.5㎞에 이르는 전체 데크길 구간을 세 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로 2026년에 추진할 3단계 사업을통해 산책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전 구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탄탄한 숲길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억 원 규모의 산림복지진흥원 주관 '무장애 데크길 조성사업'공모에 나선다.함라산 자연휴양림에서 국립익산치유의숲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연결해, 장애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열린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산은 익산의 자연과 문화, 치유를 잇는 생태축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높이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리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해 익산만의 고유한 자연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달까지 함라산 임도변에 수국을 심어, 꽃길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산책환경을 조성했다. 함라산 일대는 더욱 쾌적하고 풍성한 탐방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 민주당 익산시을 선대위, 대선 레이스 돌입 한병도 의원, “진짜 대한민국, 익산에서 시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선거대책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한병도 국회의원)는 지난 12일 영등동 전자랜드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들어갔다. 익산시을 선대위는 '골목과 경청'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선거 운동 기조에 발맞춰 지역 곳곳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은 한병도 의원은 오전 9시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 중앙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이후 익산으로 내려와 지역 선거운동에 합류했다. 한 의원은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승리에 헌신할 계획이다. 한 의원은 익산북부시장을 찾아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를 수행했다. 해당 챌린지는 지역화폐 활용을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전날 이재명 후보가 최초로 제안하며 한 의원을 릴레이 참가자로 지목했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익산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민생회복,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gkje725@ekn.kr

“가람의 삶을 걷다”…익산시, 고택·종갓집 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가지로 이뤄졌으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병기 선생의 생가이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인 '수우재'를 중심으로 고택과 종갓집이 가진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위해 평생을 바친 가람 이병기 선생은 '현대시조의 아버지'로 불리며, 시조문학의 발전과 고전 국어 연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우재는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초가 고택으로 안채·사랑채·고방채로 구성돼 있으며, 고즈넉한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첫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문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호산춘'시음, 난초 시조 쓰기, 약밥 만들기 등을 통해 고택의 삶과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자연 친화적 생태가치를 연결 짓는 인문학 체험이다. 탱자나무 이야기, 전통 건축의 지속 가능성 등을 통해 아동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람의 발자취는 가람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말모이 만보챌린지와 현대 시조 쓰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수우재 별빛음악회'는 전통 고택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오는 9월까지 총45회, 시민 500여 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익산시는 오는 9월까지 총45회에 걸쳐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신체적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치유 효과뿐 아니라 참여 농장의 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인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봄나루222농장 △익산플로리움과 복지기관을 연계해 운영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아동보육원 등을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노인,아동이다. 참여자들은 레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족욕 체험, 프리저브드 무드등 만들기 등 농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전·사후 설문과 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정서 치유와 지역사회 돌봄이 결합한 공공 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민 건강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최종 선정 지역 자원 연계로 '통합지원 체계' 구축…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 등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보건의료(진료,간호,재활,복약지도 등)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조직개편으로 통합돌봄 전담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에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전문기관 협업 △통합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통합지원 모델을 설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돌봄체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통합돌봄을 실현해 사는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기준 익산시의 노인인구는 6만5670명으로 전체 인구 26만7629명 중 24.5%를 차지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구는 약9300명으로 추정된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라이즈(RISE)'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대학의 동반성장과 고등교육 혁신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라이즈(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 대학과 산업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명‧전환산업 혁신 △지역 주력산업 성장 △평생교육 가치확산 △동행협력 지역발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난 1월 '지역-대학 상생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3월 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공모 선정 결과에 따라 익산시는 대학과 함께 △농생명·바이오 인재 양성 △헬스케어 디지털전환(DX) △시니어 웰니스 직업교육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1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지역 현안 발굴과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동행협력 지역발전'분야에서 도내 시군 중 사업이 최다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에 따라 △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익산 대표 음식‧맛집 발굴을 통한 미식 관광도시 구현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이공계 인재 교육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시의회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발길이 머물며 창업의 꿈을 펼치는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고향올래 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역의 자원, 특색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포함 10억 원을 들여 '타임브릿지(TIMEBRIDGE), 익산 솜솜'을 추진한다.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익산에 정착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근대 건축문화 자산과 역사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구도심 인화동을 거점으로 숙소,창업·협업 공간, 지역사회 교류 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솜리공방에 공유주방·사무실·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상생협력상가는창업 가늠터(테스트 베드)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청년과 지역 청년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창업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주 기반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과거의 유산과 미래 청년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로컬벤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올래 사업은 단순한 청년창업 공간을 넘어, 지역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청년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이리시·익산군 통합 30년...“더 나은 내일 위해 도약할 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주택수 81.2%, 사업체수 102.8%, 산업단지 규모 120.2%, 시 예산규모 472.9%, 철도이용객수 58.5% 등 주요 성장지표를 내세워 도농이 상생하며 완성한 익산형 성장모델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익산시는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익산시는 지역균형 발전과 행정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통합되면서 도농복합도시로 출발한 지 30년을 맞았다. 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농촌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익산을 성장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고 자평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9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0년간 익산의 눈부신 변화와 성장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다“며 "이제는 통합의 시대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머무는 품격높은 익산으로 도약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5년 3161억 원이었던 시 예산 규모는 올해 1조8108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었으며, 주택 수와 사업체 수 또한 각각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익산시는 눈에 띄는 외형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단지 면적은 514만㎡에서 1133만㎡로 2배 넘게 확대되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넓혔으며, KTX익산역의 철도 이용객도 1995년 433만 명에서 2024년 686만 명 수준으로 증가해 교통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28개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식품 산업의세계 진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식품진흥원을 비롯한 14개 지원 시설과 올해 본격화하는 2단계 조성 사업을 통해 식품·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로의 도약도 예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관광 분야도 백제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을적극 활용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연간 관광객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도 4월 기준 130만 명 이상이 이미 익산을 찾았고, 올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고 설명했다. 강 부시장은 “2020년 출시된 익산의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은 첫 해 발행액 1828억 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된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은 2020년 549농가에서 올해 1197농가로 참여 농가가 약118%증가했고, 지난 4월 말 기준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어필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 지원, 배송비 보조,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농, 고령농, 영세농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를 위한 혁신적 유통 모델로서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과 구도심 재생프로젝트인 치킨로드 등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을촉진하는 경제·도시재생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호남 4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은 지금, 앞으로도 농생명·바이오·문화·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정주 인프라를 확충해 더 나은 익산, 더 행복한 시민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미래 30년을 위해 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새로운 도약의 익산을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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