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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최태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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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기대에 불붙은 ‘빚투’…변동성 장세 속 성적표는 ‘마이너스’

▲11월 이후 변동성 장세를 보이는 코스피 시장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확산하며 개인 투자자의 '빚투'가 늘어나고 있다./크레이시(CRAiSEE) 11월부터 코스피 지수는 4000선을 오르내리는 '변동성 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빚내서 많이 투자한 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과도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활황 기대감이 커졌지만, 최근 오름세가 꺾였다. 지난 11월 2일 코스피 지수는 4221.8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800~41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은 금요일마다 코스피가 2%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매주 '검은 금요일'이 연출됐다.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금리 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미국 대형 기술주의 AI 투자 대비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AI 거품론이 주목받을 때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AI와 반도체 주가가 흔들리면서 전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에 외국인 투자자가 대규모로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도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13조4910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럼에도 신용융자 잔액은 계속 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7조3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 17조2715억원, 코스닥시장은 10조661억원이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중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 18조원대였던 신용융자 잔액은 증시 활황에 힘입어 매월 1조~3조원씩 늘어났다. 코스피 변동 폭이 커진 이후에도 코스피 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1조5000억원 가량 늘었다. 최근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빚투 규모도 10조원을 넘어섰다. 연말을 앞두고 주가가 오르는 '산타랠리'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이 빚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통 12월 말에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지만,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하면서 지수 방향성이 좀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부 자금이 이탈했지만 투자자금은 유통·소비재 등 경기 방어적 성격의 업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보인다. 지수 전반을 끌어올릴 새로운 상승 동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방어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국면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시장 체력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 “특히 거래대금 축소는 수급 탄력성을 떨어뜨려 대외 변수 발생 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12월은 계절적으로 외국인·기관이 결산 영향으로 매매를 줄이는 시기"라며 “거래 공백이 생기는 구간에서 악재가 겹치면 가격 변동 폭이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 투자자의 지난달 빚투 성적은 마이너스를 받았다. 지난달 신용융자 잔액이 많이 늘어난 20개 종목의 평균 등락률(10월31일 대비 11월 28일 기준)은 마이너스 4.9%로 집계됐다. 지난달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성과를 내면서 빚투가 몰린 주도주의 성적표도 저조했다. 지난달 신용융자 잔액이 많이 늘어난 종목은 SK하이닉스(6009억원), 삼성전자(4065억원), HD현대일렉트릭(523억원), 효성중공업(493억원) 등이다. 빚내서 산 종목의 주가가 하락해 담보가치가 일정 비율(통상 140%)을 밑돌면 증권사는 담보로 잡은 주식을 팔아(반대매매) 융자금을 회수한다. 이런 이유로 주가 하락 국면에서 신용매수는 주가 상승 국면보다 투자 위험이 크다. 실제로 연초 1000억원대였던 반대매매 규모는 지난달 298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지수가 고점 부근에서 방향성을 잃은 상황에서 신용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전형적인 위험 신호"라며 “연말에는 거래가 얇아지면서 작은 악재에도 가격 변동이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AI 맞춤형 반도체 설계사, 세미파이브 코스닥 도전장

맞춤형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세미파이브가 시가총액 8000억원을 목표로 이달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10월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지만, 세 차례 정정 요구를 받은 끝에 16일 효력을 인정 받았다. 일각에서 공모가 산정에 활용된 비교기업이 모두 해외 업체에 외형 차이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는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지면서 이익을 내는 기업을 찾다보니 국내 기업이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세미파이브가 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명현 대표는 발표에서 “IPO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강자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 설립된 AI ASIC 설계 전문 기업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반도체를 세미파이브가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ASIC는 특정 목적에 맞춰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맞춤형 반도체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가 대표적인 ASIC다. 세미파이브는 한화비전,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등 국내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카메라, 스마트글래스, 모바일 등 전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조명현 대표는 “다변화된 사업 구조와 매출처를 확보해서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업 경쟁력을 자신했지만 아직 적자를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2년 500억원, 2023년 862억원, 2024년 2909억원, 올해 3분기 361억원 수준의 적자를 내고 있다. 2024년 순손실이 크게 늘어난 건 전환우선주 부채평가손실을 2650억원 가량 반영했기 때문이다. 회사가 유상증자를 위해 기존에 발행했던 전환우선주를 투자자가 보통주로 전량 전환하면서 평가손실이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이를 고려하면 영업손실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적자를 냈기 때문에 세미파이브는 이익 미실현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익 미실현 특례는 적자 기업이어도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외부 평가기관의 기술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술성장기업 특례 제도와 달리 한국거래소의 내부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익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높은 미래가치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점을 모범 사례로 삼아 '테슬라 요건'이라고도 불린다. 회사는 AI ASIC 시장 수요가 매년 커지면서 수주 금액도 늘고 있다며 내년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조명현 대표는 “내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개발 과제와 양산 제품군을 보면 이미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금액은 2020년 57억원에서 2022년 572억원, 2024년 1239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1257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을 넘어섰다.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대신 투자자는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안전장치를 받는다. 일반 청약 투자자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세미파이브 공모가의 90%로 배정받은 주식을 주관사에 되팔 수 있다. 세미파이브는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세 차례 정정 요구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공모가 산정 부분에 주목했다. 회사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최초에 △대만 패러데이(Faraday) △대만 알칩(Alchip) △대만 글로벌 유니칩(Global Unichip) △미국 시놉시스(Synopsys) △미국 램버스(Rambus) 5곳을 선정했다. 하지만 사업모델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 정정 요구를 받으며 미국 기업을 제외했다. 대만 기업 3곳만 비교 대상 기업으로 넣고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과 적용 주식 수도 바꿨다. 세미파이브는 올해까지 적자를 기록해 2026년과 2027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228억원으로 보고 희망 공모가를 계산했다. 추정 당기순이익에 대만 기업 3곳의 PER 평균 46.01배를 곱한 뒤 주식수로 나눠 주당 평가가액을 산출했다. 여기에 26.1~15.5%의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 공모가액을 정했다. 비교기업에 국내 상장 기업이 없고 매출액 기준으로 최대 20배 가까이 차이 나는 대만 기업을 선정한 점이 희망 공모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종기 세미파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기업을 배제하려던 게 아니라 PER로 계산하다 보니 빠진 것"이라며 “국내에는 같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라고 하더라도 사업모델이 다르고, 대부분 영업손실을 기록한 곳이 많아 PER 계산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업들이 이익을 내던 2023년 당시로 PER을 계산하면 오히려 100배 가까운 수치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부담도 변수로 꼽힌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 설립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미래에셋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에서 2400억원 가량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른 투자사 보유 지분만 2156만주에 이른다. 최대주주와 임원은 2~3년간, 기관 투자자는 1개월~1년 사이 고루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6.95%이고, 1개월 뒤 42.87%, 3개월 뒤 51.14%, 6개월 뒤 60.73%, 9개월 뒤 68.86%, 1년 뒤 78.14% 순으로 늘어난다. 한편 세미파이브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상단으로 확정되어 2만4000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8100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 신규선임 ◇ 센터장 ▲ NH금융PLUS 분당금융센터 WM2센터 유재행 ▲ 반포금융센터 WM2센터 노회성 ▲ 수지WM센터 김대섭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3센터 김호성 ▲ 부산금융센터 WM2센터 이호성 ▲ 대구금융센터 WM2센터 임상은 ▲ 대전금융센터WM2센터 강세훈 ▲ 대전금융센터WM3센터 송은섭 ▲ 목포WM센터 최홍석 ▲ 영업부법인센터 김대희 ▲ Premier Blue 도곡센터 김동의 ◇ 부장 ▲ 디지털자산관리추진부 최진석 ▲ 자산관리컨설팅부 백찬규 ▲ 상품기획부 송치열 ▲ 연금컨설팅1부 김경균 ▲ 인프라투자1부 최병확 ▲ FICC파생운용부 한형균 ▲ Swap부 김경준 ▲ 재산신탁부 손민근 ▲ 홍보실 김병수 ▲ 인프라운영부 민경찬 ▲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용민 ▲ 리스크관리부 서동필 ▣ 전보 ◇ 센터장 ▲ 잠실금융센터 WM1센터 이재덕 ▲ 잠실금융센터 WM2센터 채대철 ▲ 수원금융센터 WM1센터 김현영 ▲ 수원금융센터 WM2센터 홍만기 ▲ 반포금융센터 WM1센터 노재균 ▲ 문정동WM센터 조수경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1센터 천재인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2센터 조혜영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1센터 이혁준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2센터 배성수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3센터 이태관 ▲ 인천금융센터 WM1센터 이주호 ▲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우형우 ▲ 대구금융센터 WM1센터 류희진 ▲ 서대구WM센터 박준희 ▲ 창원WM센터 배윤수 ▲ 포항WM센터 권승혁 ▲ 대전금융센터WM1센터 최진영 ▲ 광주금융센터 WM1센터 문익주 ▲ 당진WM센터 김남완 ▲ 여수WM센터 김창수 ▲ 청주WM센터 이용철 ▲ 평택WM센터 김용규 ▲ Premier Blue 삼성동 1센터 박종준 ▲ Premier Blue 삼성동 2센터 정회준 ▲ Premier Blue 삼성동 3센터 김영화 ▲ Premier Blue 강북 2센터 성현정 ▲ 디지털자산관리2센터 황인찬 ▲ 고객지원센터 권기호 ▲ 연금자산관리센터 권대희 ◇ 부장 ▲ 코어뱅킹UX부 장정임 ▲ Wrap운용부 김형돈 ▲ Private Deal 솔루션부 김기오 ▲ 연금마케팅부 허준호 ▲ 연금컨설팅2부 이용길 ▲ 발행어음운용부 심성용 ▲ 인재개발부 유승민 ▲ 업무혁신부 남현석 ▲ 결제업무부 이광호 ▲ IT기획부 김근호 ▲ 전략기획실 한창용 최태현 기자 cth@ekn.kr

SK증권은 2026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직책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3부문/총괄, 20본부, 3실을 3부문/총괄, 23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성과 중심 영업조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B총괄 내 기존 2개 본부를 3개 본부로 확장했다. 또한 Passive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실, 정보보호실, 감사실을 본부로 승격해 내부통제 조직을 강화했다. ■ 승진(직책은 '25년 기준) ◇ 전무 • 박진남 Multi Asset운용본부장 ◇ 상무 • 이대현 기업문화본부장 • 조해용 감사실장 ◇ 상무보 • 김성무 경영혁신부문 이사대우 • 임국현 기업금융2부장 ■ 신규선임(직책은 '25년 기준) ◇ 이사대우 • 김도연 리스크관리부장 • 김양진 채권금융부장 • 연명필 기업금융1부장 • 이규동 금융소비자보호실 부장 • 이세호 ECM1부장 • 정용익 Biz시스템부장 • 조대희 대구금융센터장 • 최영진 ECM3부장 ■ 보임변경 • ECM본부장 이종호 상무 • 감사본부장 조해용 상무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강성호 상무보 • 정보보호본부장 김기원 상무보 • 기획재무본부장 김성무 상무보 • 법인영업본부장 김준한 상무보 • Passive영업본부장 박근환 상무보 • 기업금융2본부장 임국현 상무보 • 강남금융센터장 김수한 상무보 • 경인지점장 이규동 이사대우 ■ 보직임명 • 광주지점장 장지용 부장 • Digital금융부장 한미영 부장 • IB1부장 최신형 부장 • 법인영업부장 정경식 부장 • Passive영업부장 박지환 차장 • 기업분석2부장 나승두 연구위원 • 총무부장 안승환 부장 • 상품솔루션부장 김경환 부장 • 신기술투자부장 신동재 부장 • IT개발기획부장 박시성 부장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김미영 부장 • 정보보호부장 최성호 부장 • 감사부장 백봉현 부장 최태현 기자 cth@ekn.kr

[ 대표이사 임명 ] ◇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 ▶ 부사장 송호영 ◇ 키움예스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 ▶ 전무 이동율 ◇ 키움에프앤아이 대표이사 내정 ▶ 부사장 박대성 [ 승진 ] ◇ 부사장 ▶ 김영국 ▶ 박대성 ◇ 상무 ▶ 심창섭 ▶ 이원진 ▶ 정상협 ▶ 조영실 ◇ 이사 ▶ 김 산 ▶ 김종필 ▶ 김종훈 ▶ 김희석 ▶ 박동진 ▶ 박준식 ◇ 상무 ▶ 허만갑 ◇ 이사 ▶ 김보경 ▶ 김연찬 ◇ 전무 ▶ 이동율 ◇ 상무 ▶ 김석태 ◇ 이사 ▶ 조주영 ◇ 이사 ▶ 강대훈 ◇ 이사 ▶ 강동혁 ▶ 최현승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나라스페이스 코스닥 입성 첫날 장 초반 두 배 올라

17일 코스닥 입성 첫날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 주가가 장 시작과 함께 '따블'(공모가 대비 2배)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9분 기준 나라스페이스는 공모가(1만6500원) 보다 125.15%(2만650원)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라스페이스는 개장과 동시에 3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한때 4만원까지 치솟았다. 2015년 설립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성 설계 및 개발, 위성 운용 솔루션, 위성 영상 판매 및 분석 서비스 등 세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1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옵저버-1A 발사에 성공했다. 올 11월 발사한 경기샛-1 교신도 성공해 총 2기의 자체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앞서 나라스페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7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이달 8~9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69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4820억원을 모았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비트코인 약세 장기화…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 3분의 1로 쪼그라들어

▲크레이시(CRAiSEE)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 속에 8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이 향후 가격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57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약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78% 하락한 2956달러, 솔라나는 2.73% 하락한 126달러, 리플(XRP)은 5.04% 내린 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6000달러 대비 약 30% 하락한 수준이다. 연말 반등을 기대했던 '산타 랠리' 기대감도 빠르게 식어가는 분위기다. 통상 연말에는 유동성 유입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지만 올해는 금리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로 유동성이 확대되고,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리며 단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는 거래대금 감소로도 확인된다. 코인 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난 한 달간(11월17일~12월16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5억2148만달러(3조7106억원)으로 지난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11조8044억원)의 30% 수준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이 향후 가상자산 가격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했는데,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이 자금이 대거 청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일본은행의 기준금리는 0.5%다. 일본은행은 오는 19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사업체 앤드류 BTC는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20%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던 2024년 3월 비트코인은 23%, 같은 해 7월에는 26%, 2025년 1월에는 31% 각각 하락했다. 앤드류 BTC는 이러한 전례를 근거로, 이번에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약 2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 하락 시 가격은 약 7만달러(약 1억300만원)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미국의 통화정책 역시 가상자산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문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며 내년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 역시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연 3.4%로 제시하며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가상자산에 대한 반등 기대도 낮아지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24.4%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금리 정책과 유동성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인공지능 인프라 전문’ 아크릴, 상장 첫날 100% 상승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문기업 아크릴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기준 아크릴 주가는 공모가(1만9500원) 대비 104.6%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크릴의 핵심 제품인 '조나단'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극대화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AI 비용·효율 구조를 개선한다. 아크릴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4일~5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청약 경쟁률 1130.33대 1, 청약 증거금 5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1월 25일∼12월 1일 이뤄진 수요 예측에는 2천262곳이 참여해 7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 7500원~1만9500원의 상단인 1만9500원으로 정해졌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하나·신한투자證, 발행어음 연내 인가 청신호…“모험자본 공급 확대”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위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발행어음 인가가 증권사의 조달 기반과 기업금융(IB)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0일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두 증권사를 '대형 IB'로 인정하고 발행어음과 같은 단기자금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는 의미다. 향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확정되면 두 회사는 발행어음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발행어음 인가는 △신청 접수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현장 실사 △증선위 심의 △금융위원회 의결 등 다섯 단계를 거친다. 발행어음은 종투사가 만기 1년 이내 단기 자금을 조달해 IB·대체투자 등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 4개사가 발행어음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은 첫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까지 최종 승인이 나면 발행어음 시장은 7개사 체제로 확대된다.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정책 목표로 제시한 만큼 업계에서는 8호·9호 발행어음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이날 증선위는 올해 마지막 회의였다. 두 곳 모두 심사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의 충실한 이행과 건전성 관리 강화 등 대형IB로서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자본시장 부원장보는 지난달 열린 종투사 경영진 간담회에서 “부동산 중심 비생산적 유동성을 생산적 분야로 전환하는 정부 정책 하에서 종투사 지정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며 “종투사가 생산적 금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달라"며 “금감원도 모험자본 공급 현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발행어음 확대를 증권사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직접 금융을 본격 수행하는 구조 변화로 해석한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가 대형사 중심의 기업금융·해외사업 확장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가능한 사업 영역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입장에서는 은행 예금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머니무브의 수혜를 누릴 수 있고,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북(BOOK) 비즈니스 확장도 가능하다"며 “긍정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로베코자산운용 “2026년, 미국 대신 아시아에서 투자 기회 찾아야”

내년 글로벌 경제가 미국 독주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성장이 가속화하는 전환점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흐름은 전체적으로 우호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년간 미국 인공지능(AI) 대형주에 집중되었던 상승 흐름이 완화되면서, 여태껏 낮은 평가를 받은 지역과 기업 중심으로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재평가 받으면서다. 네덜란드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로베코자산운용(이하 로베코운용)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6년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로베코는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 1위 자산운용사로 올해 6월말 기준 전 세계에서 2890억달러(약 425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조슈아 크랩 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경제는 '동시에 회복되는' 보기 드문 사이클 국면"이라며 “특히 미국 외 지역 중심으로 우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10여 년 동안 전 세계 증시는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에 기반해 미국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2026년에는 이 흐름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로베코운용은 내다봤다. 크랩 대표는 “지난 10년은 연초마다 연기금, 국부펀드 등 투자자가 모여 미국에 얼마나 더 투자할 것인지 논의했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상황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높은 상태고, 아시아는 굉장히 낮은 상태"라며 “특히 아시아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이제 밸류가 개선될 차례"라고 덧붙였다. 로베코운용에 따르면, 2025년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가순자산비율(PBR) 격차는 3.5배다. 이는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상황이다.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도 TSMC, 삼성전자 등 테크 기업이 부상하며 아시아 밸류에이션이 미국을 따라 올라갔다. 크랩 대표는 “2020~2025년에도 코로나19, 정치적 상황 등이 맞물리며 아시아 증시를 기피하는 현상이 보였다"며 “미국에선 테슬라, 엔비디아, AI 관련 기업이 나타나며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 과거와 비슷하게 미국 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자본시장 정책이 본격적으로 법제화하면서 내년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공시 규모는 201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자사주 소각 사례도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이 본격 시행되고,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크랩 대표는 “밸류업은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냈다"며 “내년부턴 자본시장 개혁의 노력이 법제화하고 의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도 구조 개혁 흐름이 지속되며 투자 매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혁, 자사주 매입 확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등으로 일본 기업의 체질이 달라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도 AI나 전력 발전 설비 투자가 늘면서 일본은 여전히 강세 국면에 있다는 평가다. 다만, 당장 미국에서 아시아로의 대규모 조정은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긴하다. 하지만 과거 최고치 수준은 아니라는 점과 지난 3분기 미국 S&P500 기업 중 8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도 강세가 꺾일 흐름은 아니라는 의미다. 로베코운용은 2023~2025년 폭발적인 랠리를 이끈 미국의 AI 인프라 중심 상승세가 2026년을 기점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도체·GPU·데이터센터 중심의 '1단계 AI 사이클'이 성숙 국면에 접어들고, 대신 AI를 실제로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산업이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하이퍼스케일러의 늘어난 투자 지출이 성과를 낼 것인지'에 관해 시장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 기술 부문의 높은 매출 대비 자본지출 비율이 향후 1년 이내에 수익 압박으로 돌아오진 않겠지만, 그 이후에는 수익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랩 대표는 “지금은 반도체 회사와 컨설팅 회사가 돈을 벌지만, AI 도구로 돈을 벌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 지출이 미국 외 지역에서도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기업 실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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