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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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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9,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대형 SUV’ 수상

현대자동차는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아이오닉9이 '최고의 대형 SUV'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4개국 84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성 △품질 △디자인 △성능 △주행 편의성 △친환경 △가격 대비 가치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또는 40개국에서 출시한 55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소형 승용 △소형 SUV △대형 승용 △대형 SUV △4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아이오닉9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500㎞가 넘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확고한 의지와 기술력을 담은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그룹 “박민우, 성과 검증된 리더”…SDV·자율주행 속도 낸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이끌며 성과를 거둔 박민우 박사가 현대자동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합류한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 실행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13일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통합과 SDV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로 '성과가 검증된 리더'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2015년 박 사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팀의 초기 핵심 멤버로 합류했다. 특히 테슬라의 첫 공식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로 이름을 올리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업 초기부터 고집해온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전략을 실현할 핵심 인재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테슬라 자율주행 역사에서 결정적 전환점을 만들었다. 쿠다(CUDA) 기반 베어메탈 수준의 C++ 라이브러리를 공동 개발해 자율주행 인지 스택을 구축했고, 그 성과로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 '최고 기술 인재'로 인정받아 2016년 '테슬라 톱 탤런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리고 이듬해 5월, 테슬라는 완전한 테슬라 비전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후 엔비디아로 자리를 옮긴 박 사장은 시니어 매니저로 입사한 뒤 2019년 디렉터, 2021년 시니어 디렉터, 2023년 바이스 프레지던트로 2년마다 승진을 거듭하며 입사 6년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내에서도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20~30명의 극소수 임원 중 한 명이였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박 사장 영입은 갑작스러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구성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압도적인 역량과 성과에 기반한 새로운 리더십으로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젊은 리더십이 가져올 역동성과 변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 만 48세로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 타이틀을 거머쥔 박 사장은 철저히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내부에 혁신과 변화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어 가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에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민우 사장은 엔비디아와 테슬라에서 근무하며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인물이다. 박 사장은 최근까지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의 초창기부터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 및 상용화를 주도했다. 앞서 테슬라 재직 당시에는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을 설계하고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 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선임한데 이어, 첨단차플랫폼(AVP)본부 및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자리에 박 사장을 영입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르노코리아 필랑트, 그랑 콜레오스 돌풍 재현할까

르노코리아가 신차 프로젝트의 두번째 모델 '필랑트(Filante)'를 전격 공개했다. 신차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 '그랑 콜레오스'로 돌풍을 일으킨 르노코리아는 신차 필랑트 출시로 그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필랑트 월드 프리미어(세계최초 공개)' 행사에는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까지 대거 참석해 르노코리아 신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2024년 신차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본사 르노그룹은 유럽이 아닌 한국을 포함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내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을 가동 중이다. 한국은 르노그룹의 '인터내셔널 2027' 전략에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D·E세그먼트)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글로벌 허브로 지정됐으며,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가 바로 해당 전략 차원에서 추진된 신차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필랑트는 준대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전장 4915㎜, 전폭 1890㎜, 전고 1635㎜의 차체를 갖췄다. 준대형급 모델답게 실내공간 활용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안락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CUV"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필랑트의 실내는 2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320㎜의 넉넉한 무릎 공간과 886mm의 여유로운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 역시 첫 작품 그랑 콜레오스와 비교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직병렬 듀얼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욱 진화된 형태로 탑재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 파워트레인은 100㎾ 구동모터와 60㎾ 시동모터가 1.5L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엔진 최대 토크 또한 25.5㎏.m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필랑트의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15.1㎞/L다. 1.64㎾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오는 3월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출고되는 필랑트는 13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사전구매 예약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미 그랑 콜레오스 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약 5만3000대를 넘어섰고,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며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필랑트가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이을지 주목하며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연이어 신차를 선보이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신차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필랑트의 존재감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랑트를 통해 르노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신차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고, 필랑트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프로젝트 가동 이전까지 신차 부재로 인한 판매 부진에 빠지며 일각에서는 철수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신차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국내 중견 완성차 3사(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지엠)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리 사장은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 중 하나"라며 “필랑트를 비롯한 신차들은 한국 고객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세심하게 다듬어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차 프로젝트에 더해 르노코리아는 내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하이브리드 돌풍을 넘어 전동화 시장 전반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고성능 ‘마그마’ 갈아탄 제네시스, 프리미엄 공략 ‘시동’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기술력과 상품성을 앞세운 전동화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과 대형 전기 스로츠 유틸리티차량(SUV), 고성능 전기차까지 출시를 예고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13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역대 브랜드 전동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제네시스가 지난해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선보인 '마그마(MAGMA)' 브랜드의 첫 양산형 모델이다.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럭셔리 고성능' 영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 모델은 지난해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V60 마그마는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의 강력한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 간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90N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유럽과 북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대형 전기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먼저 제네시스는 출시 전부터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대형 전기 SUV 'GV90'을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인다. GV90은 기존 플래그십 SUV인 GV80보다 차체 크기를 키운 현대차그룹 최초의 F세그먼트(풀사이즈) 대형 SUV다. GV90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 국내 신공장으로, 54만8000㎡(약 16만6000평) 부지에 연간 2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GV90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이 최초로 적용된다. eM은 세단부터 초대형 SUV까지 전 차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범용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 대비 주행거리를 50% 개선하고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024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GV90의 콘셉트 모델인 '네오룬(Neolun)'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네오룬은 앞뒤 좌석을 나누는 B필러가 사라지고, 앞문과 뒷문이 마주보며 열리는 코치도어가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디자인 요소가 GV90의 상위 트림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해 전동화 전략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 후륜 기반의 브랜드 최초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은 GV80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GV80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P1+P2 병렬 구조'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가속 성능과 장거리 주행 효율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GV80에 이어 G80, 내년에는 GV70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해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 같은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함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군 이웃 사랑 성금 1억6000만원 전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사랑 성금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타이어 공장이 위치한 충남 금산군 관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美서 ‘차세대 모빌리티’ 진가 드러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고도화 전략을 12일 공개했다. 모셔널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테크니컬 센터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AE 기준 자율주행 단계는 총 6단계(레벨0∼5)로 나뉜다. 레벨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주행을 제어할 수 있는 단계를 뜻한다. 모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반을 쌓아 올렸다. 모셔널은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두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서비스 운영 관점에서 안전과 시승 품질, 고객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운전석에 차량 운영자가 탑승한다. 차량 운전자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테스트와 실제 운행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사장 겸 CEO는 “로보택시 상용화는 고객에게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의 준비 상태를 입증하는 단계"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운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셔널은 중장기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술 개발 현황도 발표했다. 모셔널은 머신러닝 기반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E2E는 인지, 판단, 제어 기능을 여러 모듈로 분리해 연결하는 기존 자율주행 아키텍처에서 나아가, AI 머신러닝을 활용해 주행에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합적으로 학습 및 출력하는 방향을 뜻한다. 모셔널은 머신러닝 기반 주행 모델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고,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성능을 한층 더 정교하게 끌어올리는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구조적 복잡도를 낮춰 업데이트 속도와 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 도시 전역과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첨단차플랫폼(AVP)본부-포티투닷(42dot)-모셔널 간 기술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레벨4 자율주행 운영 노하우와 안전 검증 체계를 포티투닷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고도화 로드맵과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테슬라 대약진…전기차 바람 타고 수입차 1위 넘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수입차 시장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톱3에 오른 테슬라는 올해 초 기습 할인 전략을 단행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지난해 신규 등록 수입 승용차는 총 30만7377대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5만9916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9만1253대로 전년 대비 8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66%를 차지하며 사실상 시장을 장악했다. 게다가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31일 대대적인 '기습 할인'을 단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기존 693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940만원 인하해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RWD)' 역시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 인하되며,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5000만원 선을 무너뜨렸다.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도 기존 6314만원에서 315만원 인하된 5999만원에 책정됐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모델3 하이랜드' 출시를 앞둔 구형 모델 재고 정리와 함께, 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자, 주요 모델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이 보조금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테슬라가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국내 실주행 환경에 도입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FSD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으로, 한국은 이 기능이 도입된 세계 7번째 국가다. FSD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 안전 기준을 충족한 차량의 경우 국내 안전 기준과 일부 차이가 있더라도 '자기인증' 방식으로 연간 2만5000대까지 수입이 가능하다. 현재 FSD 기능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3·Y에는 적용되지 않고,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S와 모델X에만 적용되고 있다. 모델3·모델Y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만큼 아직 FSD 기능 활용에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SD를 활성화한 테슬라 차량이 서울과 부산 등 복잡한 도심 환경을 매끄럽게 주행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구매를 고려하는 잠재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 판매량 2만9750대에서 지난해 5만9916대로 늘며, 전년 대비 10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이 같은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기존 수입차 강자였던 BMW(지난해 1위·7만7127대)와 메르세데스-벤츠(지난해 2위·6만8467대)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 기술력을 모두 갖춘 만큼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벤츠가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테슬라가 2위까지 오르기에는 충분한 여건"이라며 “FSD 적용 모델 확대와 함께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가격대와 라인업 확장을 지속한다면, 장기적으로 수입차 시장 1위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에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의 약 99%가 중국산이라는 점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중국산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미국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산 전기차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아, 브리쉘 모터쇼서 ‘EV2’ 세계 최초 공개

기아의 신형 컴팩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2'가 현지시각 9일(금)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원과 개성 있는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 및 편의사양을 갖춘 기아의 여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컴팩트(글로벌 B 세그먼트) 전동화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다.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제원을 바탕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매끄럽게 처리한 후드와 볼륨감을 강조한 범퍼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좌우 끝에 배치한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입체적이고 정교한 표면 처리가 적용된 테일램프가 차체 가장자리에 배치돼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수평적 레이아웃의 송풍구 및 물리 버튼을 배치해 시각적으로 여유로운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EV2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448km 주행 가능하다. 급속 충전은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0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되며, 11kW 및 22kW 완속 충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플러그 앤 차지(PnC)' 기능으로 충전 케이블 연결 시 자동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포함)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실내 승객 모니터링 시스템(ICMU)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EV2는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와 러기지 공간을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차별화된 거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EV2에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플로어 콘솔에 충분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시트에 슬라이딩 기능을 더해 후석 레그룸을 기본 885mm에서 최대 958mm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EV2 후석 공간은 973mm의 넉넉한 헤드룸과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갖췄다. 러기지 공간은 기본 362L(VDA 기준)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201L까지 확장되며, 1094mm의 넓은 트렁크 개구부와 동급 최초로 적용된 15L 프렁크까지 더해져 부피가 큰 짐부터 작은 소지품까지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EV2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3 GT, EV4 5도어 GT, EV5 GT를 새롭게 공개했으며, 상반기 중 EV3 GT, EV4 4도어 GT, EV5 GT의 상세 상품성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2026 브뤼셀 모터쇼 일반 공개일 기간인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약 1401m²(423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EV2, EV2 GT 라인을 비롯해 EV3, EV4, EV5, EV9, PV5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등 총 19대를 전시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EV’ 세계 최초 공개…상반기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의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의 전기차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현지시각 9일(금)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한국과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더 뉴 스타리아 EV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과 넓은 공간성을 갖춘 실내 △84.0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 △고객을 만족시키는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로, 실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목적 전기 차량이다. 더 뉴 스타리아 EV 전면부는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이어진 연속형 램프를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과 전면 충전구를 파팅 라인으로만 구현해 전기차 특유의 정제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탁 트인 공간감을 구현한다. 전장 5255mm, 축간거리 327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1995(카고)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안정적인 실내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EV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을 탑재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T), 차량 설정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더 뉴 스타리아 EV에 실내·외 V2L, 100W USB-C 타입 충전 단자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6 브뤼셀 모터쇼 기간인 10일부터 18일까지 약 1338m²(405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더 뉴 스타리아 EV와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콘셉트 쓰리 등을 포함해 총 21대를 전시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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