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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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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올해 신차 10종 출시 예고…새로운 판매 방식 도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총 10종의 차량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새로운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를 도입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기반으로 탄생한 △디 올-뉴 일렉트릭 CLA △디 올-뉴 CLA 하이브리드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GLB 등 4종의 새로운 차량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최상위 차량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서 6종의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또 올해는 칼 벤츠가 1886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하며, 그 역사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벤츠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주요 신차 및 최상위 차량의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기존 11개 딜러사별로 상이했던 재고와 가격 구조를 통합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벤츠코리아를 통한 중앙 집중식 판매, 프로모션, 마케팅 활동 등을 비롯해 고객 계약 및 결제 프로세스의 변화는 딜러사의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벤츠는 이미 독일, 영국, 스웨덴 등 12개국에서 해당 판매 방식을 도입한 바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는 고객 만족도, 가격 투명성, 서비스 일관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올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신차 출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해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리테일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필랑트’ 양산 개시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필랑트' 양산을 시작하고 1호차 생산 기념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에는 김기석 르노코리아 제조본부장과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주요 직원들에게 격려선물을 제공하는 등 노사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필랑트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필랑트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필랑트 구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331만9000원부터 4971만9000원이다. 런칭 에디션으로 1955대 한정 판매하는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218만9000원에 선택 가능하다.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판매점에서 필랑트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모든 판매점에는 다음달 중 전시차가 입고될 예정이다. 전량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필랑트의 고객 인도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BYD·테슬라 ‘저가 협공’, 전기차 판도 흔들까

새해 들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수입 브랜드 주도의 '저가 공세'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BYD(비야디)의 저가 신차가 국내 상륙해 '가성비'를 내세워 일년 간 6000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한국시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에 자극을 받은 미국 테슬라가 중국 생산의 비용 장점을 활용해 저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전기차들의 저가 공략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전기차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BYD는 올해 2000만~3000만원대 전기차 판매를 예고하고,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국내 판매량 톱3에 오른 테슬라는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RWD)'과 '모델3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모델3 스탠다드 RWD는 4199만원, 롱레인지 RWD는 5299만원으로 책정됐다. 책정가에서 국고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 RWD는 보조금 168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할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실구매가가 3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롱레인지 RWD 역시 국고 보조금 420만원이 잡혔고,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가 4000만원 중·후반대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판매량 2만9750대에서 지난해 5만9916대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101.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보조금을 감안한 가격대를 내세워 시장 공세를 높이면 수입차 시장은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점유율까지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지난해 한국 진출과 함께 전기차 저가 경쟁을 촉발시킨 BYD도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시장 안착을 넘어 빠르게 점유율 잠식에 나서고 있다. BYD는 지난해 3000만원대 전기차 '아토3'를 내세워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 결과, 국내 총 판매량 6107대 중 가운데 아토3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3076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BYD는 올해 아토3보다 더욱 저렴한 2000만원대 전기차 '돌핀'을 선보이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아직 돌핀의 정확한 출시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출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1분기 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돌핀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돌핀과 돌핀 액티브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109만원, 132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제조사 할인과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질 경우 실구매가는 2000만원 중반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신차 가격대가 통상 4000만~5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슬라와 BYD의 저가 공세는 가격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면서도 가격 부담으로 망설였던 수요층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될 경우 전기차 시장 판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대비 50.1% 늘어난 22만177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는 △기아 6만609대 △테슬라 5만9893대 △현대차 5만5461대다. 하지만, 지난해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57.2%로 직전연도보다 6.8%포인트 떨어진 반면, 수입차 점유율은 42.8%로 6.8%포인트 올라 희비가 갈렸다. 테슬라와 BYD의 가격 공세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산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로 꼽힌다. 두 모델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주력 차종이지만, 테슬라 모델3와 BYD 돌핀과의 가격 격차가 확대될 경우 점유율 방어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오닉5 하위 트림의 가격은 4740만원, EV6는 4660만원이다. 아이오닉5에는 483만~567만원, EV6에는 501만~570만원의 국고 보조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3000만원 후반대부터 4000만원대 초반 수준이다. 이 경우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RWD보다 아이오닉5의 실구매 가격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4000만원 중반대에 형성된 모델3 롱레인지와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소비자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는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고, BYD는 초저가 모델로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잠식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현대차·기아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 차원에서도 가격 대비 성능을 강화한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모비스, 5G 무선통신 텔레매틱스 개발 착수…올해 상반기 완료 목표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운전 경로 안내, 사고 및 도난 감지, 원격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하는 운전자 편의 기술이다. 최근 이동통신 세대가 4G에서 5G로 넘어가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고사양, 다기능 텔레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5G 기반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양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은 고정밀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하다. 4G 통신 기반에서는 차량 내 무선 업데이트(OTA), 카투홈 서비스(차량과 스마트홈 연결),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만 가능했다. 현대모비스는 5G 통신 기반 제어 솔루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솔루션은 기존에 차량 밖으로 돌출된 형태의 안테나를 없애고, 내장형 제어기에 안테나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어서 차량 디자인도 매끈해지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 역량과 대규모 양산 경험에 통신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에이엠(AM) 등 다양한 이동통신 모뎀 전문사와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30년 770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5 북미 올해의 차’ 선정…2위와 점수차 두 배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수상 결과를 발표한 후 공식 홈페이지에 각 부문별 후보 차량들의 최종 점수와 심사평을 공개했다. 팰리세이드는 최종 투표 결과 270점을 획득해 2위 닛산 리프(135점)와는 두 배,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와는 세 배 이상의 점수 격차를 기록하며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와 완성도, 상위 차급에 준하는 고급감과 편의 사양을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팰리세이드의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존 빈센트 U.S. 뉴스&월드 리포트 에디터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해당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고 호평했다. 팰리세이드의 공간성과 실용성에 대한 좋은 평가도 이어졌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넉넉한 레그룸과 적재 공간, 그리고 고객 일상과 이동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첨단 편의 사양이 장점으로 손꼽혔다. 수 미드 자동차 전문 기자는 “가족 모두를 수용할 만큼 넉넉한 레그룸과 다양한 편의 기능, 그리고 최첨단 기술로 동급을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북미 주요 자동차 매체들은 신형 팰리세이드를 직접 시승하며 상품성과 주행 완성도를 심도 있게 조명해 왔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유명 자동차 매체인 카앤드라이버는 팰리세이드를 '2026 10베스트 트럭&SUV' 모델 중 하나로 선정하며,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역시 총 3편의 시승기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자세히 다뤘다. 해당 기사에서는 카앤드라이버와 켈리블루북이 짚은 팰리세이드의 강점이 공통적으로 언급됐으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높은 완성도가 핵심 장점으로 부각됐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고객 중심 경영’ 강조해 온 정의선, 공간 경험 혁신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을 브랜드 철학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경험의 장'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줄곧 강조해 온 '고객 중심 경영철학'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각 브랜드의 고유한 특성과 고객의 기대를 반영한 공간 설계를 통해, 경험의 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새롭게 개편하며 고객 소통의 방식을 재설계했다. 이번 개편은 자동차를 매개로 고객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교류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자동차 문화 전반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도서와 브랜드 아이템, 차량 전시, 라운지 등을 세심하게 큐레이션했다. 기아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의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새단장하며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새로워진 공간은 기존 구조를 재정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한곳에서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최적화했다. 또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한다는 '커넥팅 스퀘어' 철학 아래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4월 충북 청주에 브랜드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청주'를 개관하며 프리미엄 커뮤니티 경험을 제안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전 차종 시승,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콘셉트카 스토리 전시, 참여형 클래스 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현대차·기아는 사용자 경험(UX) 연구을 위한 연구 플랫폼도 고객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해 미래 모빌리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공식 개관한 'UX 스튜디오 서울'은 2021년 서초구에 개관한 기존 스튜디오를 이전해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고객 누구나 모빌리티 개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UX 스튜디오에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하고, 선행 UX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차량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선보인 새로운 공간들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도약하려는 그룹의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거점들을 통해 고객과 더 깊이 소통하고,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초혁신기업] 에너지가 미래다…GS그룹 바이오·수소 신사업 ‘속도전’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GS그룹이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정유·에너지 중심의 전통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GS그룹은 '탄소 배출의 주범'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 에너지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GS그룹은 그룹의 핵심축인 GS에너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쏟고 있다. GS에너지의 정유·화학 부문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 탈바꿈하기 위한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정유업계 불황을 극복하고, 친환경 전환과 '비(非)정유' 신사업 확보를 통해 '뉴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유 사업은 유가 변동과 정제마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구조를 가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강화되는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기존 정유 공정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와 바이오 소재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정유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자 업계의 관련기업들이 바이오연료인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SAF는 동식물성 기름, 폐식용유, 해조류,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생산되는 연료로, 기존 석유 기반 항공유를 대체하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다.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탈탄소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상업 규모의 SAF 수출에 성공하며 시장 선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원료 생산에도 직접 나서며 밸류체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한 ARC(AGPA Refinery Complex) 법인의 팜유 정제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팜유 정제시설은 팜원유(CPO)를 원료로 연간 약 50만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원료와 식용유지 등 팜 정제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는 ARC에서 생산된 팜 정제유 중 바이오디젤 원료를 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청정수소를 비롯한 저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 체결한 탄소 포집 및 활용(CCU)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산단에서 CCU 기반 화학 전환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사업도 미래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2023년 액침냉각유 '킥스 이멀전 플루이드 S'를 출시한 이후 국내외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GS에너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력시장이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상발전소(VPP)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VPP 사업은 전국에 분산된 태양광, 풍력, ESS, 전기차 배터리 등 소규모 에너지 자원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모델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VPP를 구체화할 신사업 영역으로 직접 언급한 바 있다. GS에너지는 발전량 예측 기술과 전력 중개 시장 참여를 통해 VPP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GS그룹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는 압도적 1위 굳히기에 나섰다. GS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의 GS에너지 자회사 GS커넥트와 동종 사업체 차지비의 합병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GS칼텍스의 주유소 네트워크 △GS리테일 편의점 △GS건설 아파트 단지(자이) 등 계열사 유통망을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전국적인 충전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칼텍스는 전국 161개 주유소에 337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 중으로, 이는 정유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 단순 충전을 넘어 충전 중 차량 진단, 세차, 편의점 쇼핑 등을 연계한 복합 서비스 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충전 대기 시간을 고객 체류 시간으로 전환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CES가 주목한 ‘피지컬 AI’… 한국서 직접 본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차세대 산업 기술로 주목받은 가운데, 이러한 글로벌 기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3월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는 스마트 제조혁신 산업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을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CES에서 산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단연 '피지컬 AI'였다. 이러한 산업 흐름에 맞춰 AW 2026은 올해 처음으로 'AI 팩토리 특별관'을 선보이며 제조 산업 전반의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한다. 특별관에는 피지컬 AI와 AI 서비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마트 제조 혁신 기업들이 참여해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AI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표 기업으로는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 DX 등이 참가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AW 2026은 AI 기반 자율 제조와 지속가능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향한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전시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하고, 전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이와 함께 '자율화,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힘'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공개하며 스마트 제조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AW 2026은 CES에서 조명받은 미래 기술이 제조 강국인 한국의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모습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로 전환되는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제네시스, 다보스포럼서 프리미엄 차량 2종 전시

제네시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개막한 '2026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행사장인 스위스 아메론 호텔에서 'GV60 마그마'와 'GMR-001 하이퍼카' 차량 2종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고위급, 정·재계 및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해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국가간 협력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오는 23일까지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6 다보스포럼은 인공지능(AI), 경제·통상 정책, 에너지 안보 등을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전 세계 30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제네시스는 행사 기간에 'GV60 마그마' 및 'GMR-001 하이퍼카' 전시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혁신성과 미래 방향성을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과 의지를 드러낸다.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이 올해부터 실제 경기에 참가할 차량의 디자인 모델로서, 모터스포츠를 향한 제네시스의 높은 열정을 반영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다양한 모델을 전시해 오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타이어, BMW 드라이빙 센터 12년 연속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BMW그룹코리아가 운영하는'BMW 드라이빙 센터'에 12년 연속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BMW 드라이빙 센터가 개장한 2014년부터 트랙 주행 및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시승 차량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사계절용 SUV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의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등 3종이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트랙 내 빅보드와 펜스보드 등에도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브랜딩 요소를 노출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에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다수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소통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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