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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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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지난해 총 11만535대 판매…전년比 1%↑

KG모빌리티(KGM)은 지난해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전년 대비 1% 증가한 11만535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는 14.4% 감소했지만,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 힘입어 12.7%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2659대, 수출 7000대를 포함 총 9659대를 판매 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9.6% 감소한 수치다. KGM은 올해 새로운 픽업 모델인 '무쏘(MUSSO)'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무쏘 EV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11년 만의 최대 수출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에도 무쏘 등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르노코리아, 지난해 총 8만8044대 판매…전년比 17.7%↓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 등 전년 대비 17.7% 감소한 8만804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는 31.3% 증가했지만 수출은 46.7% 줄었다. 내수 판매는 그랑 콜레오스가 총 4만877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수출은 신규 모델이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만대 이상의 해외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을 이끌어온 아르카나의 물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전년대비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53.9% 줄어든 수치다. 르노코리아의 12월 수출 실적에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의 북미 수출 물량 776대도 포함됐다. 르노코리아는 “신규 수출 모델들의 해외 시장 판매가 본격화 되는 올해는 수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지난해 총 413만8180대 판매…전년比 0.1%↓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전년 대비 0.1% 감소한 413만8180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 증가, 해외 판매는 0.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는 관세 부담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뤘다.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 △신규 생산 거점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대, 해외 345만8300대 등 총 415만8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관세 부담 등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도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판매 성장을 달성하고 신규 생산 거점의 본격 가동을 통한 현지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6만2666대, 해외 26만57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32만8393대를 판매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아, 지난해 총 313만5803대 판매…전년比 2%↑

기아가 지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전년 대비 2% 증가한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해 국내는 1%, 해외는 2%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24년 기록한 308만9300대로 국내에서 54만10대, 해외에서 254만3168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6122대 판매됐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6만9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9766대, 쏘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429대, 해외에서 3360대 등 총 5789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올해 △EV 판매 및 생산 확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 본격 가동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대 등 글로벌 33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HEV 중심 성장, 유럽에서의 볼륨 EV 중심 시장지배력 확대 등 각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SUV 차종으로 HEV 라인업 확대, 생산 및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23만667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2024년 12월 대비 3% 감소한 4만4577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9476대), 스포티지(7906대), 카니발(5929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2024년 12월 대비 1% 감소한 19만1624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9549대), 셀토스(1만7152대), K3(1만6628대, K4 포함)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신년사]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5년 노력 결실 맺는 원년…ESS로 성장 가속”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5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5년간의 노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고객이 원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단일한 목표 아래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 확대 △제품 경쟁력 및 원가 절감 혁신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실행 가속화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ESS 생산 능력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SI·SW 차별화 역량 강화를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ESS 전환을 가속화하고 적기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둘째로 김 사장은 “이길 수 있는 제품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용 절감 혁신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EV용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HV 미드니켈(Mid-Ni) 파우치형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군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김 사장은 “소재 및 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가공비 절감과 원재료 확보 투자, 클로즈드 루프 기반 리사이클링 등을 통해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는 '위닝 테크(Winning Tech)'를 중심으로 한 R&D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건식 전극 △하이니켈 46시리즈 원통형 △HV 미드니켈 등 사업 성과로 직결되는 기술에 집중해 차별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ESS의 가용 에너지와 잔존 수명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EMO(Energy Management Optimizer)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별화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글로벌 R&D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AX 기반 실행 가속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DX는 반복적인 업무와 비효율을 줄이고 사람이 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해결해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집중하게 해준다"며 “AX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개발, 소재 개발, 제조 운영 등 3대 핵심 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모베드’,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출품작 중 혁신성, 디자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그 중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작에 부여된다. 올해 현대차는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수상한 혁신상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혁신상으로 받은 것은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iREX)에서 최초 공개한 양산형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간의 제품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했다. 모베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이다. 편심 휠 기반 DnL(Drive-and-Lift)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로봇 플랫폼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절제미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사용 목적에 따라 배송, 물류, 촬영 등 탑 모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성이 높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모베드의 강점이다. 모베드를 구동하는데 사용되는 별도의 조종기는 3D 그래픽 기반의 터치 스크린으로 구현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74cm, 길이 115cm, 최대 속도 10km/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kg 수준이다. 모베드는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용 모델 베이직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프로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모베드 프로 모델은 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1분기부터 모베드를 양산해 고객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이번 최고혁신상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4년 전 CES에서 공개했던 모베드 콘셉트 모델을 올해 양산형 모델로 다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새해엔 새차로…전기차·하이브리드 ‘출동 대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신차들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를 비롯해 수입차 업체들이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 내연기관까지 전 차급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불꽃 레이싱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1분기부터 신차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완성차 업계 맏형 격인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중 △아반떼 완전변경 △투싼 완전변경 △스타리아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제네시스 최초의 대형 전기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반떼는 2020년 7세대(CN7)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며 업계 안팎의 주목도가 높다. 아반떼는 2020년 이후 연평균 약 6만7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8세대 아반떼에는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를 비롯해 현대차의 차세대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도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지난 2004년 3월 첫 출시된 투싼은 21년 만인 지난해 8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대중적인 글로벌 SUV로 입지를 다졌다. 5세대 투싼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스타리아 전기차 버전도 선보인다. 기존 디젤·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에 전기차가 추가되면서, 스타리아는 R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대형 전기 SUV 'GV90'을 선보일 예정이다. GV90은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최상위급 전기 SUV로 기존 플래그십 SUV인 GV80보다 차체 크기를 키운 현대차그룹 최초의 F세그먼트(풀사이즈) 대형 SUV다. 차량 가격은 1억원대 중반에서 최대 2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준비 중이다.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은 GV80으로, 내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GV80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P1+P2 병렬 구조'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가속 성능과 장거리 주행 효율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현대차는 △그랜저 부분변경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는 △셀토스 완전변경 △EV4 GT △EV5 GT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올해를 전동화 전략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라인업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은 올해 출시 예정 신차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로 꼽힌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12월 2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2세대 셀토스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그동안 전기차에만 적용됐던 실내 V2L 기능이 탑재됐다. 2세대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터보 가솔린 모델로 운영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 고객 중심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기아는 EV4 GT와 EV5 GT 등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고성능차 수요를 전기차로 끌어들이며, 전동화 전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완성차 중견 3사인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한국지엠 역시 올해 신차 출시를 앞세워 판매량 회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차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르노코리아는 올해 1분기 두번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첫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두번째 신차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두번째 모델은 준대형(E세그먼트)급 차급에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성능과 상품성 측면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뛰어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달 기존 무쏘 스포츠의 후속 모델인 신형 '무쏘'를 출시한다. 신형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6년 1분기 내 출시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렉스턴 후속 모델인 중대형 SUV 'SE1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SE10은 중국 체리자동차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이며 내연기관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뷰익과 픽업·상용차 전문 브랜드인 GMC '하머EV'를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지난해 GMC 브랜드 강화를 위해 새해 신차 3종을 발표하고 뷰익 브랜드를 신규 출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입차 업계도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동화 중심으로 신차 전략을 이어간다. BMW코리아는 차세대 전략 '노이에 클라쎄(뉴클래스)'가 최초 적용된 전기 SUV 'iX3 50 xDrive'를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740, i7 등 부분변경 모델도 연내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GLC EQ 테크놀로지'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고급 전기 SUV 수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상륙한 BYD코리아와 올해 국내 진출 예정인 지커코리아 등 중국 기업들의 약진도 주목된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법인 출범 당시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에는 '돌핀'과 '한' 등 최소 두 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법인 출범 당시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에는 '돌핀'과 '한' 등 최소 두 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 지커코리아는 올해 서울 서초·대치·송파 등 핵심 거점 지역에 4~5개 전시장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7X'를 첫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는 국내 완성차와 기존 수입차, 여기에 중국 기업들까지 가세하면서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전 차급에 걸쳐 신차를 쏟아내면서,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지만 업체 간 경쟁 강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전동화 모델 중심의 시장 확대가 예상돼, 완성차와 수입차, 중국 브랜드 모두 치열한 점유율 확보 싸움을 벌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사람 중심’ 정의선의 경영 철학…현대차그룹, 로보틱스로 산업안전 혁신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산업안전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정의선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행보다. 2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랩을 통해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사람 중심의 기술로 작업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도 “로봇을 현실 속 동반자로 구현하고 모빌리티의 경계를 확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러한 비전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A+A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로 산업안전·보건·의료 서비스·보호장비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교류하는 장이다.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A+A 전시에서 로보틱스랩은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글로벌 무대에 최초로 공개했다.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 엑스블의 대표 제품인 엑스블 숄더는 어깨 근력을 보조하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과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무게는 1.9kg에 불과하며 20초 내 착·탈 가능, 충전 불필요 등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성능 차량에 쓰이는 탄소 복합 소재를 적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설계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 또 지난해 국내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엑스블 숄더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던 현대차그룹은 이번 글로벌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을 중심에 둔 로보틱스 혁신을 실현하고 인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넘어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웨어러블 로봇을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 대상 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구매 희망 기업에는 모션센서를 활용한 작업 분석과 인체모델 동역학 기반 평가를 제공해 웨어러블 로봇 도입 효과를 수치화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대한항공,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엑스블 숄더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를 시작으로 허리 보조 로봇 엑스블 웨이스트, 의료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안전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착용 로봇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제품군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류에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진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글로벌 전기차 속도 조절…K-배터리 ‘새해도 불투명’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로 내년 국내 배터리 업계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전기차 전략 수정에 나서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의 공급 계약을 해지하는 등 협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7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체결한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6일 미국 배터리팩 제조업체 FBPS와 체결한 3조9217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FBPS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 그룹 계열사로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배터리팩 조립을 위한 기가팩토리를 운영해왔다. FBPS는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모듈을 팩으로 조립해 북미 대형 버스와 전기트럭 등 상용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업황 악화로 배터리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불과 열흘 만에 약 13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연이어 해지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간 매출(25조6200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SK온 역시 지난달 11일 포드와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했다.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켄터키 1·2공장은 포드가 각각 운영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기존 합작 체제가 해체됐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완성차 업체들 간 계약 해지가 잇따르는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관련 정책 기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을 전면 폐지한 데 이어 12월 초에 제조사 평균 연비(CAFE) 목표를 완화하는 등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던 정책 동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유럽연합(EU) 역시 오는 203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내연기관차 판매 전면 금지' 정책 기조에서 한발 물러섰다. EU 집행위원회는 2035년 이후에도 내연기관차 생산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의 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투자 및 생산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다. 최근 포드는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따라 대형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등 일부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2035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GM은 기존 전기차 모델은 유지하되 대규모 증설은 중단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과 대형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처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속도 조절 기조가 이어지면서 배터리 업계 전반에 추가적인 계약 해지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과 함께 중국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내년 시장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합산 점유율은 16%로 4년 전 대비 사실상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에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55%에 달하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이 악화되자 국내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눈을 돌려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예기치 못한 전력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ESS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물론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급증으로 ESS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85기가와트시(GWh)에서 2035년에는 약 1232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SDI도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연간 30GWh 규모의 ESS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SK온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등 시장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터리 기업들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배터리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대상 ‘병오년 첫 출근길 이벤트’ 진행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6년 새해 첫 출근일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격려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그룹 고유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지난해 수고한 임직원들에게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불어넣고 첫 출근길에 임직원 간 새해 인사를 나누며 격려와 긍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그룹 본사 사옥인 판교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대전 테크노돔, 한국타이어 대전·금산·전주 공장을 비롯해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날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사내 커뮤니케이션 캐릭터인 '이노(INNO)·베이(VEI)·션(SEAN)'이 그려진 엽서와 붉은색 포춘쿠키를 전달했다. 엽서에는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것 다 이루세요'라는 응원 문구를 담았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지난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새해 첫 출근길에 나눈 격려의 마음이 올 한 해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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