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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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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타운보드중앙과 승강기 매립형 모니터 MOU

현대엘리베이터는 타운보드중앙과 승강기 내 매립형 모니터 표준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승강기 리모델링 과정에서 미디어 설비를 매립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공지와 생활정보 등을 노출하는 모니터는 엘리베이터 설치 이후 부착된다. 그러나 디자인 측면에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등 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내 미디어 설비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매립형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리모델링 상품의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타운보드중앙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미디어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수 현대엘리베이터 본부장은 “그간 승강기 내 이질감이 있던 노출형 모니터 방식을 매립형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의 직접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온시스템, 지난해 영업익 2718억원…전년比 184.6%↑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184.6% 성장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HEV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과도 이어졌다.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 관리 기술력과 시스템 단위의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모비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HWD 양산 시동…글로벌 ‘4각 연맹’ 결성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개발 동맹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독일의 광학기업 자이스와 필름기업 테사, 프랑스의 차량용 유리 제조기업 생고방 세큐리트 등 유럽의 전문 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4각 연맹)'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WD는 별도의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HOE 특수필름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운전자와 동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4각 연맹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인터페이스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HWD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터 설계 및 생산을 총괄한다. 자이스는 HOE 필름의 설계를 맡아 화면 선명도와 시인성을 극대화하고, 테사가 이 고기능 필름을 대량 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큐리트는 필름을 윈드쉴드 유리와 붙이는 정밀 공정을 담당한다. 이번 기술 협력은 HWD의 기술 설계부터 부품 생산, 조립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공급망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모비스는 선도적 기술 역량에 더해 공급망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양산 품질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인 이 기술을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산 단계까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팰리세이드, 지난해 21만대 판매 돌파…‘연간 최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21만대 이상 팔리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2세대 팰리세이드에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것이 판매 성장에 주효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지난해 전세계 판매대수(IR 기준)는 21만121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6만5745대) 대비 27.4%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를 처음 출시한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2세대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전세계 수출대수는 연간 10만대를 넘었다. 가솔린 모델(7만3574대)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2만8034대)까지 더해지면서 총 10만1608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선 하이브리드 모델이 1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 주요 선택지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선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가솔린 모델을 앞섰다. 지난 한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판매대수(3만8112대)가 가솔린(2만1394대) 대비 1만7000대 가까이 더 많았다. 시장에선 현대차가 신형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판매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꼽고 있다.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모터가 2개 탑재됐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비교하면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뿐 아니라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가 더해지면서 동력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실제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복합연비 14.1km/L(2WD 7·9인승 18인치 휠 기준),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f·m의 성능을 갖췄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연비는 약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약 19%, 9% 높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BYD, 올해 신차 3종 이상 출시 ‘대중화 올인’

올해 '대중화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는 비야디(BYD)코리아가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등으로 전동화 선택지를 넓히는 승부수를 던졌다. 업계는 BYD코리아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올해 성과가 향후 국내 시장 안착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브랜드 출범 2년 차를 맞은 올해 전기차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3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총 6종 이상의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신차 투입 전략에 힘입어 BYD코리아는 출범 첫해인 지난해 총 6107대를 판매,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BYD코리아 출범 이전만 해도 상품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사후 서비스(AS) 체계 미흡, 서비스 질 하락 가능성 등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BYD코리아는 높은 상품성과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앞세워 이른바 '가성비 전동화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해 출시된 아토3의 경우 상위 트림 기준 3300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까지 실구매가가 낮아진다. 인기 차종으로 부상한 씨라이언7 역시 판매 가격이 4490만원으로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3000만~4000만원 초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BYD코리아는 현재 전국 32개 전시장과 16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 해소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YD코리아는 올해도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날 중형 전기 세단 '씰'의 후륜구동(RWD)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씰 후륜구동 트림은 출력 230kW(약 313PS)의 후륜 싱글 모터를 탑재해 360Nm의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하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82.56 KWh의 BYD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환경부 기준 1회 충전 시 449km를 확보했다. 씰 후륜구동 트림은 '씰'과 '플러스' 등 두 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19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 혜택까지 적용할 시 2개 트림 모두 실구매가 기준 3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BYD코리아는 소형 해치백 전기 모델 '돌핀'을 올해 1분기 내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한다. 돌핀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돌핀과 돌핀 액티브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109만원, 132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제조사 할인과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질 경우 실구매가는 2000만원 중반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BYD코리아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자사의 PHEV 기술을 탑재한 'DM-i(Dual Mode-intelligent)' 모델의 연내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공식 차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PHEV 모델 역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판매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BYD코리아의 PHEV 국내 시장 반응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20년 12만7996대에서 지난해 41만5921대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와 함께 BYD코리아는 기존 판매 모델에 대한 추가 트림 도입을 검토하는 등 국내 고객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BYD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총 35개 전시장과 26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해 전국 단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대중화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수입차 시장의 성과 지표로 불리는 '1만대 클럽' 진입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는 BYD코리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 만큼, 국내 시장 성공적 안착 여부 역시 올해 성과를 통해 가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BYD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투입할 경우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특히 대중화 모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만큼 BYD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BYD는 중국산에 대한 인식과는 별개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만큼 전동화 시장의 경쟁 구도와 판도를 흔들 잠재력도 충분하다"며 “올해 '1만대 클럽' 가입 역시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국내 완성차 5사, 1월 글로벌 판매 2.2% 증가…내수·수출 희비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지엠)가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1만52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2% 성장했다. 다만 업체별로는 내수와 수출 실적이 엇갈리며 희비가 교차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총 30만76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0% 증가, 해외 판매는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107대, 해외 20만2165대, 특수 28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4만 555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각각 12.2%, 0.4%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7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959대, 쏘렌토가 1만9770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2239대, 수출 1493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총 373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3.9% 줄었지만, 수출은 22.8% 늘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1663대, 수출 977대로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국내 3186대, 수출 5650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총 8836대를 판매 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38.5% 증가했고 수출은 2.1% 감소했다. KGM은 국내 판매 확대 배경으로 지난달 출시된 신형 무쏘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 765대, 수출 4만393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1.4% 증가한 총 4만470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37.8% 급락하며 1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수출은 전년보다 44.6% 증가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삼성SDI, 지난해 1조7000억원 영업손실…적자 전환

삼성SDI가 지난해 전기차 판매 부진 영향으로 1조7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2일 삼성SDI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13조2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조722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매출은 3조8587억원, 영업손실 29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2.8% 각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62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4%, 전년 동기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금 증가와 전기차용 배터리 물량 감소에 따른 보상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적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367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변화, 미국 전기차 판매 감소, 소형 배터리 수요 회복 지연 등 영향이 있었으나, ESS 부문을 중심으로 판매 기반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주 성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현재 유일한 비 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ESS용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와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주요 자동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원계(NCA)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수주를 완료하고, ESS용 LFP 각형 배터리 등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국내 ESS 1차 중앙계약시장 수주를 확보하고 탭리스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동공구 고객사에 공급도 개시했다. 삼성SDI는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체질 개선이라는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ESS용 배터리는 생산능력을 풀가동하고 각형 LFP 배터리가 적용된 SBB 2.0의 미국 현지 양산을 통해 수익성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신규 고객 대상 판매를 토대로 실적을 개선하고, LFP, 미드니켈 등 신제품의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탭리스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는 최근 회복 중인 전문가용 전동공구 수요에 대응해 탭리스 초고출력 원형 배터리 판매를 확대하고,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신시장 중심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고객 및 시장에 대한 대응 속도 향상, 미래 기술 준비 등을 통해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 완성차 수주 13조원 돌파…목표 초과 달성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목표 수주액 74억5000만달러 대비 23%를 상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동화부품 신규 수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 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통해 이 같은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두 곳으로부터 각각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모듈을 공급하기로 하는 수주를 이끌어냈다. 보안 유지를 비롯한 계약 관례와 양산까지의 변동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고객사명과 세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인 전장부품에서도 다양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북미 메이저 고객사로부터는 첨단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제품을 수주하고, 한 세단 전문 브랜드에는 사운드시스템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사운드 시스템 역시 현대모비스가 고급 브랜드로 공급처를 늘린 품목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도 제동과 조향, 안전부품 등 핵심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했다. 인도에서는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자 이들 고객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부품공급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시장 역시 로컬 전기차 브랜드에 차별화된 소싱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성과를 이끌어 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주요 권역별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핵심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높은 118억4000만달러(약 17조1000억원원) 규모의 글로벌 수주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이는 전년과 유사한 규모의 핵심부품을 수주함과 동시에 대규모 모듈 수주도 함께 고려한 수치다. 조재목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담당 전무는 “올해에도 불투명한 대외 환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동화와 전장 등 핵심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폭스바겐코리아, 새 광고 캠페인 전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규 브랜드 광고 캠페인 '폭스바겐. 모두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공개하며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폭스바겐이 일관되게 추구해 온 '사람을 위한 자동차'라는 브랜드 본질을 조명하고, 혁신의 기술이 언제나 고객의 일상과 함께 해왔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캠페인을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틀라스·투아렉·ID.4 등 SUV 라인업과 골프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제품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폭스바겐이 왜 '사람을 위한 자동차'인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라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의 모든 순간과 함께해 온 폭스바겐의 철학을 보다 많은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시승기] 소형 SUV의 완전 변신…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중형 못지 않은 존재감 뿜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주름잡아 온 기아 셀토스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새롭게 출시된 '디 올 뉴 셀토스'는 소형 SUV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와 강화된 상품성으로 중형 SUV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셀토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갖춰 폭넓은 수요층을 공략할 모델로 보인다.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왕복 약 160km 구간을 직접 주행하며 신형 셀토스를 시승해봤다. 1.6 가솔린 터보와 1.6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경험하며 각각의 주행 감각과 장단점을 확인했다. 셀토스는 외관부터 기아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를 뿜어낸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설계돼 최근 출시된 기아 SUV들과 통일감 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 특히 소형 SUV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보기에도 체급을 뛰어넘는 당당한 덩치를 자랑한다. 각진 차체 비율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은 초창기 중형 SUV 스포티지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실제 제원도 크게 확대됐다.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40mm, 축간거리가 60mm, 전폭이 30mm 늘어났다. 전장은 4430mm, 축간거리는 2690mm, 전폭은 1830mm에 달하며 전고는 1600mm로 기존과 동일하다. 수치만 봐도 소형 SUV의 경계를 허무는 변화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기아 특유의 각진 디자인 요소는 차량에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더한다. 덕분에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실내에서도 셀토스의 체급 확장은 분명하게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소형 SUV는 실내 공간이 다소 협소하거나 5인 탑승 시 답답함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신형 셀토스는 이러한 한계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뒷좌석에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 공간이나 머리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웠다. 실제 2열 탑승 시 레그룸은 주먹 한 개 반 정도의 여유 공간이 확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에 따르면 차체 확장에 따라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14mm, 25mm 늘어났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한 실내 구성 역시 눈에 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깔끔한 인상을 준다. 주행 중에도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방 시야 이탈을 최소화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다. 해당 시스템은 운전석과 동승석에 적용되며, 미디어 사운드와 연동된 시트 내 진동자를 통해 음악의 비트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주행 중 음악을 감상하면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해 장시간 주행에서도 지루함을 덜어준다. 이와 함께 셀토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실용성도 갖췄다.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인 536L(VDA 기준)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으며, 기아 애드기어를 통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가 탑재돼 전기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전동화 특화 기능도 누릴 수 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3.52kW를 지원해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각종 전자기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행 성능 역시 전반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무난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먼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저속부터 고속까지 비교적 경쾌한 반응을 보여준다. 가속 시 답답함은 없으며 일상 주행에서 충분한 동력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다만 고속 주행 시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소음이 다소 유입되는 편이지만, 셀토스의 성격을 고려하면 크게 거슬릴 수준은 아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2.5km/L 수준이다. 실제 주행에서는 약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는데, 오르막 구간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준수한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한 주행 감각이 인상적이다.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 모터 위주의 주행이 이뤄지며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이 개입되지만 속도 상승이 자연스럽고 전반적인 안정감도 준수하다.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19.5km/L다. 실제 주행에서는 12.8km/L를 기록해 공인 연비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시승 환경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 시스템이 적용돼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 시 브레이크 사용 빈도를 줄여 운전 피로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셀토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바탕으로 사회초년생은 물론 패밀리카, 세컨드카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원 △프레스티지 3208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X-라인 3584만원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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