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계에서 성수동에 이어 강동구가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종 프랜차이즈 음식점부터 영화, 패션까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즐길 거리가 한 장소에 모여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기업 무신사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울 동부권 첫 번째 매장으로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에 있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을 선택했다. 지난 17일 문을 연 이 매장은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주거 중심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방문율이 높은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하고자 전국 매장 가운데 홈 라인을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 강동 지역이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은 올 4월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의 입점 소식이다. 이케아코리아는 2014년 광명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공식 진출하고 11년 만에 서울에 처음으로 매장을 선보였다. 이케아가 고덕비즈밸리를 서울 첫 매장 입지로 결정한 배경에도 급속도로 커진 주거 공간과 상업, 업무, 문화 등 복합시설이 몰려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 IC, 지하철 5호선 등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서울 외 지역에서도 접근 편의성이 높게 나타난다. 매장 오픈 당시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이곳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고 있어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CJ CGV도 서울에서 3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영화관을 강동구 고덕동에 열었다. 신규 CGV고덕강일점은 좌석 등받이가 180도 젖혀지는 리클라이너를 도입한 스크린X관 5개관과 4DX를 포함해 총 8개관 827석 규모다. CGV고덕강일 역시 주변의 주거 환경에 맞춰 친환경 분위기로 꾸몄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실내 인테리어로 각종 식물을 전시한 '어반 테라리엄'(Urban Terrarium) 콘셉트를 활용했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감성적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테라리엄 플랜트 작가인 비오토프갤러리의 아티스트 삭(SAC)과 협업해 특별한 공간 경험을 강화했다. 한 유통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주거 및 상업 시설이 밀집해 서울 동부권의 핵심 상권으로 떠올라 고객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강동구를 비롯해 하남시 등 경기 동부권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에 유통업계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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