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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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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분기 영업익 23억…9분기 연속 흑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수요 감소로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전반적 위축이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68.2% 감소했다. 그럼에도 9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한 배경에는 B2C 중심으로 집중했던 리모델링 사업과 프리미엄 가구, 온라인 판매 채널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리하우스 사업부문에서는 키친 카테고리 전반 및 신제품에 대한 전폭적 투자와 쌤페스타에서의 호실적, 영업 고도화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 신제품을 4년 만에 출시하고 리브랜딩하면서 프리미엄 타깃 공략에 집중했다. 자회사 넥서스도 오랜 기간 해당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공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홈퍼니싱 사업부문의 경우 네이버와 오늘의집, 쿠팡 등 핵심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제휴몰과 한샘몰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수납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시그니처 붙박이장 외에도 거실 공간을 겨냥한 '빌트인 거실장' 2종 출시, '삶을 맡아줘, 한샘 수납' 캠페인 등을 통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6월 리뉴얼 오픈한 서울 강남 논현동의 '플래그십 논현'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중심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전국적 브랜드 허브를 마련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한샘 관계자는 “건설 경기 장기 부진과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홈 인테리어 넘버원 기업에 걸맞은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여의도 켄싱턴호텔, 호캉스족 겨냥 ‘박물관 호텔’ 선보인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박물관 호텔' 콘셉트를 앞세워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선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소장품이 전시된 14층 더 뷰 라운지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기획됐다. 한강 전망이 펼쳐지는 더 뷰 라운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 일정에 걸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혜택 구성은 '객실 1박'과 '더 뷰 라운지 이용 혜택(조식 뷔페·티타임·해피아워)'으로 구성됐다. 더 뷰 라운지 이용 혜택은 △시즌별 테마로 선보이는 달콤한 디저트와 티·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티타임(오후 3~5시) △맥주·와인·안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아워(오후 6~9시) △다음날 조식 뷔페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더 뷰 라운지에서는 역대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순간이 담긴 기념 소장품과 여행서적, 소설, 양서 등 50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도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만년필, 지미 카터 대통령이 실제로 사용한 만년필과 역대 대통령의 기념 접시 컬렉션 등 미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소장품이 전시됐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한강 전망과 소장품 감상이 가능한 '더 뷰 라운지'만의 특색을 살려 휴식은 물론 문화적 경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 곳곳에 전시된 소장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위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인스파이어 리조트, 이상원 CTO 선임…“혁신 박차”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이상원 최고 운영혁신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CTO)를 공식 선임했다. 11일 인스파이어는 “이상원 CTO는 전략적 통찰력과 운영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라며 “향후 인스파이어의 전략기획, 데이터 분석, IT 등 핵심 부문을 총괄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스파이어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 경험의 모든 접점에서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직 효율성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인스파이어의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상원 CTO는 맥킨지앤컴퍼니, LG전자, 서브원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전략 수립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재직기간 동안 3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M&A, 비즈니스 전략, 운영 체계 개선 등 조직의 성장 전략과 내부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해 실질적인 경영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 CTO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이상원 CTO의 합류는 인스파이어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CTO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실적회복’ 젝시믹스, 내수부진 딛고 해외서 ‘훨훨’

애슬레저 패션기업 젝시믹스가 해외에서 훨훨 날고 있다.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는 1분기의 실적부진도 털어내는 모습이다. 1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9%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856%나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젝시믹스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일본 도쿄·오사카와 중국 항저우에서 고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팝업 스토어와 체험형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여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각각 51%, 33% 확대됐다. 몽골에서도 K애슬래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2021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자이산 스타 백화점에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입점하며 몽골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때부터 4년간 현지 시장조사와 소비자의 쇼핑 스타일을 분석한 맞춤 사업 전개로 올 2분기에만 2개 매장을 열며 수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시켰다. 젝시믹스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활약을 동력으로 삼아 비(非) 아시아권으로 확장하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온라인몰에서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라인을 론칭해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4월 새롭게 선보인 이너웨어 심리스 신규라인 '멜로우데이'는 브라&쇼츠 세트 상품이 3개월간 8만4000장 이상 팔렸다. 6월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는 높은 인기를 끌며 상반기 이너웨어 전체 누적 매출액 33억원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윔웨어, 러닝웨어 등을 통해서는 다양한 소재와 기술력을 강점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높여 1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을 곧바로 2분기에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각종 비용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에 힘써 고무적인 실적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관비 관리로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온라인’ 고객 유인 효과 톡톡

패션기업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과를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로 이어가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0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 회원이 온라인과 동일한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O4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무신사 회원 적립금 지급 △적립금 선할인 △오프라인 구매 내역 온라인 연동 △상품 후기 작성 등이 있다. 이러한 전략은 오프라인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처음 이용한 고객이 무신사 앱으로 유입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이 신규 고객에게 브랜드를 경험하는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온라인 전환으로 이끄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2021년 5월 서울 홍대를 시작으로 매장 수와 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 7월까지 28개가 운영 중이다.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실제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무신사 신규 가입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무신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플랫폼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최초 구매 후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교차 구매자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 6월까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입된 첫 교차 구매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온라인 구매 시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입점 브랜드 상품까지 함께 구매해 플랫폼 전반의 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또 온·오프라인 후기를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는 올 2월부터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온라인 후기 작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무신사 앱에서 오프라인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온라인과 동일하게 후기 적립금을 받는다. 이 효과로 매달 약 1만 건씩 오프라인 구매 후기가 늘어 7월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구매 후기는 4만3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그동안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 '온라인 강자' 이미지가 강했지만, 무신사 스탠다드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기업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온라인 운영을 통해 쌓은 강점을 오프라인 환경에 맞춰 적용해 브랜드 경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하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경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O4O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룩 앳 미 청년 마음 전시·콘서트’ 개최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청년세대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룩 앳 미(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와 '룩 앳 미(Look at ME) 청년 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과 체결한 '노들 컬쳐 클러스터'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 참여형 전시와 감성 음악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공감과 치유의 자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 노들섬 노들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3만4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마음 전시는 올해 '더 미러'(The MIRROR)라는 제목으로 뉴미디어 아트 레이블 디스크리트레이블과 협업해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진정한 나다움을 알 수 있고, 함께 운영되는 '공감우편소'에서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콘서트는 9월5일 오후 7시30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유다빈밴드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앰배서더 윤마치(MRCH)가 공연을 펼친다.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와 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00명 추첨제로 운영되는 콘서트 관람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능하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복지재단, ‘아침애만나’ 통해 취약계층에 18만 끼니 나눔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나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를 통해 아침 한 끼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이랜드복지재단에 따르면, '아침애만나' 개소 1년 1개월 만인 지난 8일 기준 이 곳에 누적 총 18만 끼니를 제공했다.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이곳에서 식사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아침애만나'는 쪽방촌 주민, 거리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이른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다. 다수의 무료급식소가 점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하루의 첫 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침애만나'의 운영 철학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기부와 자원봉사만으로 이뤄지는 민간 주도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공공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시민 후원과 교회 공동체 봉사로 유지된다. 자원봉사는 주로 인천·경기권 마가공동체 교회들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1만 명이 넘는 누적 봉사자와 100여 명의 후원자, 40여 개 단체가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새벽 식자재를 손질하고, 정갈한 조리 과정을 거쳐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광주 도시아낙네의 김치 후원, 이랜드킴스클럽과 팜앤푸드의 신선식품 제공, 아워홈의 특별식 셰프데이, 할렐루야교회의 짜장면 봉사 등 각기 다른 단체들의 참여로 운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침애만나'는 이른 아침, 가장 필요한 시간에 전하는 한 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라며 “18만 끼니는 수치가 아니라 연대의 온기를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식사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재시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필그림교회 중심의 우쿨렐레 수업, 알코올 중독·법률 상담, 하늘소망교회의 주거·의료·취업 상담 연계 등은 이용자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최근에는 우쿨렐레 수업 수료자들의 공연이 진행돼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아침애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긴급 위기지원 프로그램 'SOS 위고'(SOS WE GO)의 현장형 모델이기도 하다. SOS 위고는 생계·의료·주거 등 복합적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빠르고 실질적인 민간 개입을 실현하는 이랜드만의 복지 플랫폼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영업이익 흑자 선방

CJ CGV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 CGV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16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국내 영화 산업의 부진에도 흑자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자회사인 글로벌 기술 특별관 선도 기업 CJ 4DPLEX와 지난해 6월 연결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역할이 컸다.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로 기술 특별관을 전파하고 있는 4DPLEX는 매출 300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의 실적을 냈다. 4DX와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수도 전년 대비 늘어 28.2%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테크 중심 수주 확대로 매출 1975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화관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흥행작 가뭄으로 매출 1418억 원, 영업손실 173억 원에 그쳤다. 매출이 전년(1937억 원) 동기 대비 26.8% 떨어졌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CGV는 “비용 구조 개선 및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해 적자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CGV는 내부적으로 진행된 체질 개선과 함께 하반기 영화 시장에 긍정적 바람을 불러온 외부 요인에 힘입어 2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4DPLEX의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극장가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배포한 영화 소비쿠폰, 여름 성수기 기대작 개봉 등을 꼽았다. 실제로 6월2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F1® 더 무비'가 엔데믹 이후 4DX 최고 주말 객석률을 기록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극장에 걸린 배우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은 올해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7일까지 251만여 명을 동원했다. 또 7월 한 달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서며 1173만7216명을 달성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정부에서 지원한 극장 소비 쿠폰 정책 효과도 점차 나타나면서 이달 7일까지 벌써 350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다. 4DPLEX를 통해서는 글로벌 극장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최근 전 세계 4위 극장사업자인 시네마크(Cinemark)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20개 SCREENX관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4DPLEX는 2011년 시네폴리스(Cinépolis)를 시작으로 2015년 시네월드(Cineworld), 2022년 시네마크 그리고 올 3월 전 세계 1위 극장사인 AMC(AMC Entertainment®)를 포함해 세계 5대 극장 체인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 정종민 대표는 “CGV는 현재 국내 극장사업의 수익구조 개선과 CJ 4DPLEX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고수익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CJ 4DPLEX는 글로벌 극장사와의 전략적 빅딜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사업을 확대해 회복을 넘어 성장 가속화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시네마, 영화로 듣는 강연 ‘롯시클래스’ 론칭

롯데시네마가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극장 강연 콘텐츠 '롯시클래스'(Lotsee Class)를 론칭한다. 이를 통해 롯데시네마는 관객이 영화를 마주했던 '극장'이라는 곳에서 작품을 다시 곱씹고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롯시클래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1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암살'을 통해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충돌, 광복을 준비한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연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학자인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는 '롯시클래스' 강연을 통해 극장에서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극장에서 지적 즐거움은 물론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모두투어,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 감사패 수상

모두투어가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으로부터 베트남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7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4일 다낭시 신라 모노그램 다낭 호텔에서 '한국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열린 '2025 한국 관광객 감사주간-한국 파트너 감사 행사'에서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투어를 비롯해 주요 여행사와 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12개 항공사,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다낭시 인민위원회,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한 베트남 관광대사, 문화체육관광청 및 관광협회 관계자들도 동석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10년간 다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꾸준히 증가하는 다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를 비롯해 인플루언서와 동행하는 '컨셉투어', 프라이빗 여행을 원하는 소규모 그룹을 위한 'ONLY 우리만' 등 차별화된 상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상품인 '[모두N펫]다낭'을 출시해 반려인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병문 모두투어 다낭 법인장은 “앞으로도 다낭시와 지속 가능한 협력을 공고히 하여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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