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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폭염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폭염-한파-가뭄 등 자연재난 분야별 대응체계를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책 실효성, 사전 대비 수준, 시민참여도, 재난관리 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광명시는 현장 실행력 높은 폭염 대응 정책과 시민참여 기반 모델을 구축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우수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광명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는 미세안개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누구나 무더위에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본격 운영해 생활 속 체감형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체계도 확대했다. 노인 돌봄 대상자를 1200여명으로 늘리고, 생활지원사가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729명은 재가 장애인 853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했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시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명시 대표 시민 기후행동 네트워크인 '1.5℃ 기후의병'과 결합한 확장 모델을 제시한 점도 돋보였다. 광명시는 시민이 사용하지 않는 양산을 기부하면 지역화폐로 보상하고, 필요한 시민이 다시 대여해 쓰는 순환형 기후행동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시민 중심 폭염 대응 구조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내년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기후재난 대응은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중요한 인권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하며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에 나선다. 군포 핫뜨거는 여름철 폭염 대응 정책으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던 '군포 얼음땡' 사업의 후속(2탄) 정책으로 폭염과 한파를 아우르는 사계절 생활밀착형 자연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 자판기를 활용해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군포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다. 군포시는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약 60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인1일1개 핫팩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운영체계를 적용해 새벽=야간 시간대 한파에 취약한 시민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용 이력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공되는 핫팩은 KC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 김미선 안전총괄과장은 15일 “폭염에는 '얼음땡', 한파에는 '핫뜨거'라는 명확한 정책 메시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연재난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선제적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햇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군포 핫뜨거'사업을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지원사업으로 사전에 신청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5500만원 전액을 경기도 보조금으로 확보해 재정 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FC1995가 창단 18년 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1(1부리그) 무대에 오른다. 부천FC1995는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차전 1-0, 2차전 3-2로 연승을 거두며 합계 4-2로 1부 승격이 확정했다. 200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쾌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최고의 선수와 감독, 코치진, 스태프, 그리고 헤르메스 서포터스가 함께 만들어낸 최고 결과"라며 “부천이 최고라는 사실을 1부에서도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 연고 상실 아픔 딛고 시민구단으로 출발= 부천FC1995의 1부 승격은 성적 이상 상징성을 지닌다. 1995년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후 부천 SK)을 응원하던 팬들이 결성한 '헤르메스'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축구 서포터스로,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모태가 됐다.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자, 헤르메스는 시민과 힘을 모아 시민축구단 창단에 앞장섰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 구단 창단 이후에도 헤르메스는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문화를 이끌며 팀의 '12번째 선수'로 활약했다. 결국 헤르메스 30주년을 맞는 올해, 부천FC1995 1부 승격이란 역사적 순간을 맛봤다. 시민 관심과 응원도 승격에 큰 힘이 됐다. 부천FC1995의 연간 유료 관중 수는 2022년 2만6377명에서 2025년 7만9201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이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속가능성과 '축구도시 부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창단 초기인 2008년 K3리그에서 출발한 부천FC1995는 2013년 K리그2에 입성했다. 팬 중심으로 창단해 프로 무대에 오른 첫 사례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인 3위(승점 67, 19승 10무 10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승강 PO에 진출했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는 승격을 꿈꾸지 않는다. 실현한다'라는 올해 구단 목표를 달성했다. ▷ 폭설도 막지 못한 열기, 승격의 기쁨=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부천FC1995와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이 사상 유례없이 연기됐지만, 시민의 승격을 향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구단 사무국 직원과 관계 기관에선 이튿날 새벽 2시까지 꼼꼼하게 제설작업을 진행했고, 낮 12시 예매가 다시 시작되자 순식간에 사람이 몰리며 예매 대기 상황도 발생했다. 8일 열린 2차전 종료 후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되자 부천의 밤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1000여명 서포터스와 시민이 모여 승격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단과 코치진, 서포터스와 시민은 하나 되어 홍염을 터트리고 응원가를 불렀다. 또한 하이파이브와 카니발을 이어가며 부천의 새로운 역사를 축하했다. 13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선 '부천FC1995 K리그1 승격 기념 시민 한마당'이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않은 시민이 참여해 응원가를 부르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승격의 감동을 더 크게 나눴다. 현장에는 선수들 사인을 받으려는 시민의 줄도 어느 때보다 길게 늘어섰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과 이영민 감독, 한지호 주장이 차례로 승격 선포문을 낭독하며, 부천FC1995의 K리그1 승격을 공식 선언했다. 부천시는 이번 승격을 계기로 부천FC1995를 시민 중심 명문 구단으로 키우고, 부천종합운동장과 도심 일대를 시민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프로축구 전용 구장 도입도 검토하고 생활체육과 유소년 시스템,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스포츠 도시 부천'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소재 안산시호수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편익시설 현대화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호수공원 내 편익시설을 조성-운영할 민간사업자로, 사업자는 4층 이하, 연면적 1200㎡ 내외 규모에서 매점,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공원녹지법'에서 허용하는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사업 방식은 '공유재산법'에 따른 기부채납 후 무상사용 허가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건설기간 3년 이내, 사용허가일로부터 운영 기간 최대 20년 범위 내에서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참가의향서 접수 △질의서 접수 △사업계획서 제출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이번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 법인 또는 3개 이내 컨소시엄으로 편익시설 운영 실적과 일정 수준 이상 기업신용평가등급을 갖춰야 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공모지침서를 참고하거나, 안산시 전략사업과 전략사업팀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지역화폐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2억원에서 정부 기준과 동일한 3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 1일 개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을 반영한 조치로, 그동안 가맹점 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관내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민생과 밀접한 업종 중 매출 제한으로 파주페이 사용이 어려웠던 곳에서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도 파주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을 신청하려면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접속하거나 파주시 민생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민은 가맹점 확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늘어나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사용처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준 완화와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한 '대형 가맹점으로 매출 쏠림 우려'에 대해서도 파주시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영향을 점검했다. 소비쿠폰 발행 기간(2025년 7~11월)의 파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30억원으로 적용한 기간에도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용처가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화폐 이용자와 결제액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이구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가맹점 확대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 “확대된 파주페이 혜택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월 할인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상생경제플랫폼' 구축에 맞춰 공공 온라인몰에서도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관련 규정 정비와 예산 협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진작을 위한 '환급 행사' 확대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시흥시-양주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옥외영업 가능 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출원번호:10-2025-0195063)'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무원AI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으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이는 옥외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축물 정보, 도면,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절차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검토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나아가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과 비교를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법도 가능해 행정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가장 가까이 경험하는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특허출원까지 이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관심도 △기업애로 처리 △규제 개선 △홍보 실적 등 전반적인 기업지원 행정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1차 정량평가와 시-군의 우수시책 발표를 중심으로 한 2차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김포시는 기업애로 처리 실적과 규제 개선, 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차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차 정성평가에서도 관내 대형공사에 지역 제품과 인력이 우선 활용되도록 돕는 '상생협력 모델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우수 시-군(5개)에 이름을 올렸다.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15일 “이번 수상은 기업 현장 의견을 꾸준히 듣고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김포시만의 차별화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보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5 크리스마스 플라자(CHRISTMAS PLAZA)'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단 하루만 열리는 전야제 특별콘서트 '캠퍼스 플러스'를 중심으로 국악과 클래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여 연말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17일 오후 7시 열릴 전야제 '캠퍼스 플러스'는 판소리-정가-해금-바이올린-소프라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참여진은 현재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실력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판소리 안이호-이혜진(밴드 이날치 보컬, 전통-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소리꾼) △정가 이유림(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정가 주자) △소프라노 이은샘(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 △해금 고수정(젊은 국악 흐름을 이끄는 기량의 연주자) △바이올린 문민송(시흥 출신,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연주자)로 구성됐다. 전야제 무대는 전통과 현대, 국악과 클래식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서사처럼 흐르는 연출로 기획됐다. 'PAN'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가 '바른노래 SONG' △해금-바이올린-판소리 협연 '바흐 아다지오 & 아리랑' △정가-소프라노-판소리 3중 협연 '아름다운 나라' △전체 앙상블 '대한독립만세'가 이어지며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야제 이후 18일부터 21일까지 본 행사인 '크리스마스 플라자'가 나흘 동안 펼쳐진다. 18일 개막 공연은 깊고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서울대 첼로 앙상블'이 맡는다. 국제 콩쿠르 수상자와 전문 연주자 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완성도 높은 편성과 연주력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본 행사 기간에는 캐럴 워크숍, 작은 음악극, 재즈 나이트, 쿠키 나눔&버스킹, 앙상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관계자는 15일 “앞으로도 문화예술은 물론 본교가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서울대와 함께 시민에게 특별한 연말 문화행사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크리스마스 특별 전야제는 한 번에 모이기 어려운 정상급 아티스트가 직접 꾸미는 합동 무대로, 시흥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연말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된 양주시립미술관(장욱진미술관-민복진미술관)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올해 추진된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시-군-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서 양주시는 양주시립미술관이 발표를 맡아 예술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미술관은 장욱진-민복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활용한 몰입-명상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예술 감상 활동이 가져오는 정서적 안정 효과와 방문객 만족도 향상 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작품 감상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참여 확대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예술 기반 치유 콘텐츠 전문성을 높여 웰니스 관광지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행사에서 인증시설에 대한 운영 컨설팅,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 상품화,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내년도 지원 계획을 안내하며 웰니스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주시는 이런 지원을 적극 활용해 미술관 중심 웰니스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5일 “이번 성과공유회는 양주시립미술관 운영 경험을 도내 여러 기관과 공유하고 양주의 웰니스 관광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휴식이란 양주 강점을 바탕으로 웰니스 관광을 지속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3일 의왕스마트시티퀀텀(광진말로 54) 컨퍼런스홀에서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 개소식'과 '2025년 제5회 의왕영어테마 축제'를 지역민과 학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은 외국어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곡에 양질의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손동에 본원을 두고 있는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원어민 외국어 회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방과 후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의왕시 청소년의 외국어 학습능력과 국제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부곡 분원은 외국어 교육뿐 아니라 수학-미술 등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복합학습공간으로 최상의 강사진과 최신의 체험형 학습공간을 갖추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유치부-초등-중등 대상 '주니어 클래스'와 성인의 자기 개발을 돕는 '성인 클래스'로 나눠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내손 본원과 함께 학습자 중심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의왕시 청소년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소식에서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관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국제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소식과 연계해 진행된 제5회 의왕영어테마 축제에는 부곡 분원 개소를 축하하고 다채로운 외국 문화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아이와 가족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와 매직 버블쇼 공연을 관람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테마별 부스에서 영어로 소통하면서 요리-만들기-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외국인 중 5년 이상 체류자 절반 이상…정책전환 시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내 외국인 중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 정책보다는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 중 64.7%로 남성은 85.2%, 여성은 52.2%로 나타났다. 전체 이민자 상용직 비율은 평균 53.5%인데, 외국국적동포와 기타 체류 외국인은 임시직-일용직 비중이 각각 60.3%와 61.8%로 높아, 장시간 노동과 고용불안에 노출돼 있었다. 국적 취득자(97.0%), 결혼이민자(96.2%), 외국국적 동포(93.0%) 등은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외국인 근로자는 19.6%만이 배우자와 동거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자녀가 있어도 함께 사는 경우는 11.2%에 불과해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과 가족생활에서 공통된 어려움은 언어에 있었다. 응답자 중 41.2%가 일자리 탐색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능력 부족을 꼽았으며, 이민자 자녀 35.5%가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사회참여 영역에서 이민자 4명 중 3명은 선거권이 없고, 선거권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했다는 응답은 16.1%였다. 불참 이유로는 생업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8.7%), 투표권이 있는지 몰라서(26.3%), 관심이 없어서(22.7%) 순이다. 다만 국적 취득자의 선거 참여율은 92.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무시, 모욕, 고용-임금 불이익 등 차별 경험률은 30.8%로 나타났다. 차별을 경험한 이민자 삶의 만족도는 6.5점으로, 비경험자 7.26점보다 낮았다. 우울-스트레스 수준은 10.74점으로 9.83점인 내국인보다 높았다. 이 지표는 11개 문항(각 0~3점)으로 구성됐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민자 정신과 진료나 보건소 상담 같은 전문 서비스 이용률은 5% 미만에 그쳐 이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 이민사회의 현실을 면밀하게 들여다본 첫 공식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주형 이민자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차별 해소, 경제-사회적 참여, 건강권 보장 등 실제적인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이동권 강화… 교통약자-소외지역 삶의 질↑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고령자-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의 29%인 30만8060명으로 추정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양시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단 보급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양누리버스 등 공공교통도 활성화하는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이동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민 모두를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2010년 설립된 이후 특별교통수단과 임차택시 운영을 지속 확대해 왔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승강기 등을 장착한 교통약자용 차량으로 79대가 현재 운행 중이고, 13대 임차택시는 호출을 받으면 대상자에 걸맞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 수는 총 1만6672명으로 이용 건수는 13만9108건에 달한다. 특히 2023년 10월부터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를 도입해 서울과 인천까지 운행 지역을 넓혔다. 여기에 작년 12월부터는 기존 시-군 이동지원센터와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나눠져 있던 배차 주체를 일원화했으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통합 배차를 실시해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중증장애인 택시비 지원사업으로 교통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고양에 거주하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제휴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택시를 이용하고 택시요금 보조금(이용 요금의 70%, 1회 1만원, 1개월 10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10월 말까지 4만9267건 지원이 이뤄졌다. 고양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Barrier-Free)을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 내 저상버스 300대 확대 도입을 공약으로 삼았으며 해마다 단계적으로 보급해 왔다. 저상버스는 계단 없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휠체어 이용자-고령자 등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 승객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하반기 37대, 2023년 162대, 작년 77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41대를 추가 보급해 총 317대 도입이 완료됐다. 현재 고양에는 총 487대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33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2023년 1월19일부터 노선버스를 대폐차하는 경우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됐다. 고양시는 저상버스 조기 보급과 운수업체 부담 완화를 위해 업체에서 저상버스 구매 시 대당 최대 90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에 저상버스 도착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정류장 시설물 개선, 운전자 교육과 안전 매뉴얼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인 고양누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월평균 이용객은 4만1993명으로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노선은 △N001 △N002 △N003 △N005 △N007 등 5개로 총 11대 버스가 운영 중이다. 올해 1월에는 N002노선을 대화역에서 GTX-A킨텍스역까지 연장했고, 이후 7월에는 운수종사자 추가 채용으로 1대를 증차했다. 4월에는 N003노선을 신설했으며 장항지구와 GTX-A역을 연결해 환승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해 7월 N005노선을 필리핀참전비에서 대자동마을회관까지 연장해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고양누리버스를 통해 수요자 중심 노선 효율화를 추진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성기혁 교수, 개인 초대전 ‘겹친 시간들’ 개최 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성기혁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판교실리콘파크 내 갤러리S에서 개인 초대전 '겹친 시간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 생명, 존재의 층위를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시각디자인이 품을 수 있는 예술적 깊이와 철학적 사유를 동시에 조명하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기혁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이자 예술디자인 학부장 및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오랜 시간 성기혁 교수는 색채, 시각언어, 자연의 구조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론과 창작을 융합한 교육과 실천으로 경복대 시각디자인과 학문적 정체성 형성에 기여했다. 화려한 색채를 기반으로 과일, 동물, 풍경 이미지는 생명의 존재 이유를 질문한다. 젊은 시절부터 철학과 과학, 우리 자연에 집중해온 작가는 색채에 관한 저술과 연구 결과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미화 갤러리S 관장은 14일 “성기혁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색채들과 절묘하게 등장하는 과일, 동물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현대미술이 가진 난해함을 벗어나 뜻밖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은 2025학년도부터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신입생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소지자 중 관련 산업체 경력 2년 이상이며,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입학원서는 내년 1월6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기혁 교수는 해당 과정의 교육 설계 및 콘텐츠 시각화 연구를 주도하며, 실감형 시각디자인 콘텐츠 개발과 색채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실무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예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성기혁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 개인 초대전 '겹친 시간들' 전시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 공약인 '동장공모제 시범사업'으로 국정과제인 '주민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취지에 맞춰 주민 참여와 자치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내부 논의를 거쳐 광명시는 광명6동을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민평가단은 광명6동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구성했으며, 후보자는 광명시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두 명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는 후보자 공약 발표, 주민 질의응답, 주민평가단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평가단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기호 1번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자는 정원 행정 경험을 토대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자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돌봄체계 확립, 촘촘한 안전망 구축, 나눔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발표했다. 공약 발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다. 당선자 반영미 후보자는 “믿고 선택해 주신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대표 공직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주민참여 행정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자는 광명시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정기인사 발령에서 정식 동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소장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의 한국어 번역 용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번역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한 '2025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동두천시는 지난 3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노르웨이어, 중국어, 영어로 작성된 원문은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됐다. 출간될 는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에서 파병된 의료지원단 일원으로 참전한 다비드 란뷔 씨가 수기로 기록한 일기로, 한국으로 이동 과정은 물론 전쟁 중 국군-북한군-민간인을 치료한 경험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도주의적 사명을 동시에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번역을 통해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연말까지 번역본 출판을 마무리해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등록문화유산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일환으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철쭉동산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봉암동 산 18번지 일원에 위치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철쭉군락지 조성을 통해 소요산 유원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6만4000주의 산철쭉을 식재한 대규모 철쭉동산과 방문객이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도 새롭게 조성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철쭉동산이 지역민과 소요산 방문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요산 유원지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은 철쭉동산 조성에 이어 소요내음공원 등 여러 체류형 관광지 개발사업을 포함하고 있어, 소요산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2월 자동차세 납부의달을 맞아 제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고지서를 우편 및 전자송달 방식으로 발송했다. 부과 건수는 14만9103건, 금액은 240억원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며,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기준 부천시에 등록된 자동차, 125cc 초과 이륜차, 기계장비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자동차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고지서 없이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위택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앱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서도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연납으로 이미 납부한 차량과 상반기에 부과된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세기간에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 등록 사항이 변경된 경우는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된 금액으로 부과되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점숙 세정과장은 14일 “자동차세는 공공서비스 운영에 꼭 필요한 재정 수단"이라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한 내 꼭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자동차세 관련 세부 내용은 부천시 콜센터, 원미-소사-오정구청 자동차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월곶~배곧선' 건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번 노선이 담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12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이번 트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출발점으로 배곧신도시 일대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으로 총연장 5.50km, 총사업비 2682억원이 투입된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이 직접 연결돼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 구간)과 연결돼 광역철도 환승망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민의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대되고 출퇴근 및 생활권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 미래 성장을 이끄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배곧신도시 교육-의료-연구시설과 월곶역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흥 전체의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철도 기반 도시교통망 확충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트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트램을 포함해 경기도 내 12개 도시철도 노선, 총 104.48㎞ 규모의 확충 계획이 담겼다. 앞으로 경기도는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 민간투자사업 추진 지원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전국 공연예술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제7기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7팀을 선발하고 12일 시청 다슬방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는 문화공연을 매개로 시정 홍보를 지원하고 시흥의 대내외 인지도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7기 문화홍보대사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이며, 활동 기간 동안 문화-예술 등 시흥만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맡게 된다. 공개 모집에는 총 71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서류 심사와 공연 심사를 거쳐 최종 7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음악 분야 김시영밴드, 김나린, 구각노리, 베니앤, 요, 튠어라운드, 퍼포먼스 분야 트릭 온 등 7팀이다. 문화홍보대사로 선발된 팀은 앞으로 시흥시가 추진하는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 정책 홍보 행사 등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시흥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위촉식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공연예술가들이 문화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홍보대사가 시흥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을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고 내년 4월30일까지 약 5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시대 포천에 뿌리를 내리고 명문가로 자리매김한 대구 서씨 가문을 조명한다. 가문 대표 인물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이 남긴 역사-문화적 유산을 시민과 공유한다. 특히 2016년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서문중 초상화 2점은 예술-역사적 가치를 두루 갖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규장각과 대구서씨 종중이 대여-기탁한 족보, 간찰 등 15점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에서 거주하다 조선 초기 중앙 관직 진출과 혼인을 계기로 포천에 정착한 뒤 300년간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유일한 가문으로 조선 사회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며 높은 역사적 위상을 갖게 됐다. 황희석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14일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 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라며 “특히 국가 보물 초상화 최초 공개는 포천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5일부터 야생동물 관련 4개 업종(판매-수입-생산-위탁관리업)에 대해 영업허가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야생동물 거래와 취급 과정에서 관리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태계 보전과 국민보건 증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사이테스(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종, 수출-수입 허가 대상 야생동물, 지정관리 야생동물(백색목록) 중 포유류-조류-파충류-양서류를 일정 규모 이상 취급-판매하는 사업자는 반드시 관할 시-군-구청장의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업허가 대상 취급 규모는 판매-수입-생산업은 대상 종을 2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30마리 이상 판매 또는(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월 평균 10마리 이상 판매할 경우 위탁관리업은 대상 종을 10마리 이상 위탁 관리하는 경우다. 다만 파충류-양서류만 취급하면 판매-수입-생산업은 5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100마리 이상 판매 또는(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월 평균 20마리 이상 판매할 경우이며 위탁관리업은 20마리 이상 위탁관리하는 경우다. 또한 야생동물 신고제 시행은 개인이 수출-수입 등 허가 대상 야생동물, 백색목록, 백색목록 외 지정관리 야생동물에 대해 양도-양수-보관-폐사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법 시행 이전부터 키우던 지정관리 야생동물은 내년 6월13일까지 신고할 경우 계속 키울 수 있지만 증식-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신청 또는 신고는 김포시 환경정책과 방문 또는 야생동물종합관리시스템(wims.mcee.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포시 환경정책과장은 13일 “이번 영업허가제 도입을 통해 야생동물 관리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현수막 안내, 누리집 홍보, 문의 전화 운영 등 영업허가 대상 안내와 신고제 홍보를 통해 신규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4일 저녁 수도권 전역에 단시간 내린 폭설로 교통대란이 일어났는데, 이때 구리시 대응에 대해 '첫눈! 제설작업 몇 점?'이란 영상이 누리소통망(SNS)에 떠돌며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공직자 사기를 꺾었다며 강력 항의하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겨울철에 대비해 각 동의 보도 제설을 위한 소형 제설장비 구입, 제설인력 민간위탁 등을 통해 작업 방식을 개선해 재난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리시는 이번 대설 예보에 대응해 오후 5시부터 제설 준비에 들어가 오후 6시 대설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 강설은 기상청 예보보다 이른 시점에 더 강한 강도로 발생했으며 시간당 5cm 이상 폭설로 이어지며 퇴근 차량 행렬과 맞물려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당일 갈매동에서 '시민과 대화' 중이던 백경현 구리시장은 폭설이 시작되자 현장에서 직접 강설량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후 백경현 시장은 관련 부서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초동대응을 주문하고 상황실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오후 8시부터는 기존 제설 인력 외 전 직원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청지원반 229명에 비상근무를 명령해 차가 다니기 힘든 비탈진 이면도로, 인도, 횡단보도 및 정류장 인근에 대한 제설작업을 확대했다. 오후 9시경 주요 도로 교통은 정상화괬으나 이후에도 각 동에는 추가 제설작업을 지시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상황반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필요 시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특히 익일 아침 출근길 안전 확보를 위한 근무 체계를 유지하다 5일 오전 9시가 되어서야 비상 상황을 종료했다. 이렇듯 구리시는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9시까지 제설총괄반 등 6개 조 256명 공직자가 약 15시간 동안 비상근무에 임했으며, 제설차 9대, 굴삭기 2대, 살수차 1대, 소형 제설 차량 4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435톤을 사용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영훈 안전총괄과장은 13일 “수도권 전역의 교통마비를 겪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이 밤새 비상근무에 나서 보행 안전 확보와 출근길 혼잡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 대응 상황을 정치적 홍보로 비칠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하는 영상이 게시된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 현장에서 묵묵히 제설작업에 임한 직원들 노고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난 문자 미발송과 관련해선 “현장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종 언론을 통해 수도권 일대 교통상황이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으며, 기상청과 경기도가 이미 재난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에 구리시 차원의 추가 발송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집중 폭설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 안전과 교통 정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구리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장비 확충과 인력 운용 계획을 지속 보완해 나가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2일 시청 청렴방에서 2025년 제8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지난 1년간 활약한 서포터즈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해단식은 온라인 홍보를 선도한 서포터즈 활동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8기 서포터즈는 블로그기자단 8명, 감성사진단 8명 등 16명으로 구성돼 남양주시 정책-문화-관광-교통-생활정보 등을 전하고, 1년간 총 300건 이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남양주시 주요 소식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지역축제와 행사,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 콘텐츠를 무리소통망(SNS) 채널에 게시함으로써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남양주 관련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행사는 1년간 활동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우수 서포터즈 및 콘텐츠 시상 △서포터즈 활동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을 마친 한 서포터즈는 “남양주시 명소 곳곳을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할 수 있던 시간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며 “궁집 시민 개방 전 워크숍에 참여했던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해단식에서 “남양주시를 알리기 위해 1년간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서포터즈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 1월부터 제9기 SNS 서포터즈를 새롭게 구성하고, 숏폼 등 다양한 형식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시정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나DO한끼'사업 참여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나DO한끼 사업은 청년 1인가구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배달음식 위주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영양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영상을 통한 식생활 실천 교육, 교육교재 제공, 조리실습(실습재료 꾸러미 제공), 1인가구 맞춤형 레시피 제공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수강 대상은 20~30대 1인가구 청년이며,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1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서 가능하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13일 “나DO한끼사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이 간단하고 실천 가능한 건강한 한 끼를 배워 식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DO한끼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과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일환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89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12명 등 101명을 모집한다. 하남시는 13일 “미취업 시민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곳곳의 공공서비스 수요를 보완하고자 이번 사업이 마련됐다"며 “참여자는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사업은 2월9일부터 7월3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공공근로사업은 △행정복지센터 민원안내 도우미 △전통시장 관리 △도서관 업무 보조 등 5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주민공유공간 '마음, 쉼표' 지킴이 △공공체육시설 관리 △하남문화원 환경정비 등 7개 사업이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이 적용되며, 근무일에는 교통-간식비로 5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사업 유형에 따라 공공근로사업은 3시간-5시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3시간·6시간 근무가 가능하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도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18세에서 64세 이하 미취업 하남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60% 이하), 가구재산 4억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직자, 한부모가정 등 취업취약계층에는 가점이 부여돼 사회적 배려가 반영된다. 신청은 접수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하남일자리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3층)에 방문하면 된다. 하남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심사 후 내년 1월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건물없는 공간 ‘주소 부여’… 안전-생활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주소로 안전한 나라, 주소로 편리한 나라' 비전에 발맞춰 시민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촘촘한 주소정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건물이 없는 시설과 장소에도 고양시는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위치 안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확한 주소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소 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주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시민 안전과 편의는 행정의 가장 기본이며, 정확한 주소정보는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위기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고, 평소에는 시민 편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정확한 주소정보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주소가 부여되지 않던 시설과 도로에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며 고유한 주소를 부여하고 있다. 도로명주소가 건물 중심으로 부여돼 정확한 위치 전달이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위치정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는 응급상황 시 신속한 구조지원을 위해 민방위대피시설, 어린이공원,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소공원, 비상급수시설 등 746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고, 도로변 등 862곳에는 기초번호판을 부착했다. 또한 시민이 자주 찾는 북한산국립공원, 호수공원 자전거길-공릉천자전거1길 등 여가공간에도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야외활동 중 사고나 조난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가로등이나 지주가 없는 하천부지에는 바닥부착형 기초번호판을 시범 설치해 지형적 제약이 있는 구간도 안전하게 위치를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인민원발급기, 파크골프장, 보호수, 옥외소화전 등 629개 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긴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지속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기 시작한 2022년부터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위치를 확인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지점 도로명주소, 지도 위치, 주변 시설 정보가 표시된다. 음성안내와 112-119 문자신고 기능도 포함돼 긴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초기대응이 취약한 도로변과 공터 같은 '주소정보 사각지대'에서도 QR코드와 연계해 신고할 수 있어, 적기에 출동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GPS 위치추적보다 정밀도가 높아 상황 대응 정확성과 효율성도 한층 높였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이 시스템은 어린이-노인-관광객 등 위치 전달이 어려운 시민층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에는 관광 안내나 공공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정확한 주소정보를 유지하고 주소정보 시설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정기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도로명판 1만547개, 건물번호판 5만1027개, 기초번호판 3227개, 사물주소판 2979개 등 6만8015개 주소정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모바일 주소정보시스템(KAIS)을 활용해 현장에서 이미지 촬영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조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전체 주소정보시설물 중 2792곳이 훼손되거나 망실된 것으로 확인돼 즉시 보수-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표기 오류나 설치 위치 불일치 등 시민 불편 요인도 함께 개선 중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고양시는 노후-훼손된 주소정보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소방-치안-의료 등 각종 응급서비스와 국가재난에 대응할 때 효과적인 위치 안내도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쉽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택배-배달 등 생활서비스 신속성 향상과 119긴급출동 등 안전 대응에 지속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첨단기술로 시민일상-산업 혁신 ‘가속페달’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첨단기술을 앞세워 행정-산업-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 지형도를 새로 그리고 있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등 혁신 프로젝트가 연이어 가시화되며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도시'로 떠올랐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스마트기술 조화가 가져올 변화의 편익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래식 산업도시 색채가 짙던 안산이라 이런 미래 대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안산의 기술혁신은 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 제고가 궁극적인 목표"라며 “AI와 자율주행,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안산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 첨단도시로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9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안산시를 신규 지정했다. 자율주행 시범지구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과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됐다. 지정 도시에는 도로-교통 관련 규제 특례가 부여된다. 안산시는 그동안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 교통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실증 여건을 마련해 왔다. 더구나 올해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도입 기반 예산 마련과 운영비 확보도 가능해졌다. 자율주행차는 상록구 사동의 안산시 도시정보센터를 기점으로 한양대 ERICA캠퍼스 정문~한국산업기술시험원~안산호수공원~안산도시개발~원시역~시우역~초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1km 구간을 누빌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안산시는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일자리 창출이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가산단과 연계한 물류 실증 확대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관련 기업-연구기관 유치 등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산시는 한양대 ERICA캠퍼스에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서비스를 도입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로보티즈 AI의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 '일개미' 10대가 캠퍼스 일대에 투입돼 상가와 연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개미는 가로 733㎜, 세로 549㎜, 높이 729㎜ 크기의 66~70㎏급 로봇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 효과를, 주민-학생에게는 배달비가 무료로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안산시는 반월-시화국가산단의 AX 전환을 본격화한다. 올해 산업통상부 공모사업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 AX는 AI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방식, 제품, 서비스 등 전 과정을 혁신하는 개념이다. 안산시는 △AX 인프라 구축 △기업 실증 지원 등을 통해 노후 산단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안산시는 한양대, 고려대 안산병원, 국가산단 등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AX 생태계 조성 기반도 마련했다. 향후 국가산단 내 테스트베드(실험공간) 구축으로 AI 공급-수요기업, 연구기관이 실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런 가운데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올해 9월 수도권-역세권을 모두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곳은 상록구 사동 산166번지 일원 1.66㎢(약 50만평) 규모로 첨단 로봇 및 제조산업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첨단산업지구'로 개발된다. 거점대학 한양대 ERICA를 중심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이 집적된 클러스터로, 약 8조원대 규모의 경제효과 및 3만명 이상 고용 창출 효과가 예측된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산업단지의 AX를 가속화해 중소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기술이 산업을 바꾸고, 산업이 도시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안산을 자타가 공인하는 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광명시-의왕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신천지가 풍동 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에 불복해 제기한 상고심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이번 대법원 판결이 지역사회 갈등과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공공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고양시 결정이 정당했음을 사법부가 최종적으로 확인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선고에서 신천지 측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용도변경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하며 직권취소 처분 정당성과 공익적 필요성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문제가 된 건물은 2018년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주차 및 안전 문제 등으로 건축심의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2023년 6월 신천지 종교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로 행정청을 속여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신청하며 건물2층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으로 건축심의를 잠탈해 허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이런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지역민은 강하게 반발하며 안전-교육환경 침해를 우려하는 민원을 지속 제기했다. 고양시는 주민 의견과 지역사회 공익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불법적 절차와 기만적 신청으로 인한 행정적 불신을 바로잡기 위해 작년 1월 직권취소를 적극 결정했다. 이후 신천지 측은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과 마찬가지로 대법원도 고양시 조치가 적법하다고 판단해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사건처럼 복잡-민감한 건축 민원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계기로 국가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의 구조적 한계를 파악하고 개선을 주도해 왔다. 특히 과거 심의 이력, 불허 사유, 집단민원 등 주요 정보가 담당자 인사이동 시 단절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는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에 개선을 지속 건의했다. 그 결과 올해 7월 세움터 시스템이 개편돼 전국 지자체가 건축대지의 특별 이력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건축행정 연속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동일한 민원 반복을 예방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적극행정 성과로 평가된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복합적 사회 위기 속에서 지방정부가 주민행복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12일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린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행복은 마을에서 시작하고 자라며, 시민이 서로 연결될 때 현실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양극화와 공동체 해체, 기후-경제 위기 등 복합적 사회문제는 지방정부가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때만 해결될 수 있다"며 행정이 주민행복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사회연대경제와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주민행복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지방정부, 시민사회,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1부 '사회연대경제와 행복' 세션에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해온 '지역공동체 자산화 전략'을 소개한 뒤 “지역에서 발생한 가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과내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지속가능한 행복정책 핵심"이라며 “경제적 수익을 넘어 공동체가 회복되고 관계망이 살아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종익 한신대 교수는 사회연대경제가 지역사회에 사회적 자본과 관계망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진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선 지방정부 역할, 지역순환경제 모델 실천 전략 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2부 '마을 민주주의와 행복'에선 황종규 동양대 교수가 주민 주권과 근린 민주주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민재 광명시 마을자치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주민자치 강화, 공동체 회복력 제고 등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생활권 공동체 정책과 주민자치 기반 사업을 성과 사례로 들며 “지역공동체 자산화와 주민참여 기반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지방정부 정책 철학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사회연대경제와 마을공동체를 결합한 행복정책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김민교-이병철-이평찬-나경화-신나 등 가수 5명을 군포시 홍보대사로 12일 위촉했다. 군포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시정 소식을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들 홍보대사는 앞으로 군포시가 추진하는 주요 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익 캠페인, 각종 홍보 콘텐츠 등에 참여해 군포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다. 김민교 신임 홍보대사는 1990년대 히트곡을 양산하며 폭넓은 대중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이병철 홍보대사는 트로트 분야에서 꾸준한 무대 활동으로 현장 소통력이 강점이다. 이평찬 홍보대사는 가요계 활동과 함께 현재 찬양사역 활동을 병행하며, 삶의 경험을 담은 메시지 전달력이 돋보인다. 나경화 홍보대사는 국악과 CCM을 결합한 '국악 찬양' 분야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 왔고, 신나 홍보대사는 올해 데뷔 이후 트로트-성인가요 중심 활동으로 중장년층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군포시는 홍보대사들이 각자 활동 분야에서 축적한 대중적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과 접점을 넓히고 시정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는 군포의 얼굴이자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각자 자리에서 군포의 따뜻한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전해주시고, 무엇보다 시민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군포시는 홍보대사 여러분이 보람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도시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 운영을 포함한 다양한 홍보 채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들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10월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라 교육지원청 설치-분리 권한이 교육감에게 위임되면서 의왕시만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의왕시는 그동안 관할 교육지원청이 군포시에 소재해 학부모와 학생이 상대적인 소외감과 교육서비스 불균형을 느껴왔으며,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의왕시는 현재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초평 민간임대주택지구, 월암 공공주택지구, 청계2 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에서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의왕시 인구가 25만명으로 증가하고, 학령기 아동도 증가하면서 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그동안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작년 7만6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을 비롯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부지 확보, 임시청사 공간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적극 진행해 왔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면담 역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김성제 시장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마련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앞 부지(3187㎡)와 의왕보건소 앞 부지(2635㎡) 중 선택해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청사를 건립하는 동안 사용할 임시 청사로 중앙도서관과 현 의왕교육지원센터 공간 등을 확보해 놓았음을 적극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의왕시 교육환경과 행정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고, 의왕시만의 특색있는 교육정책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학생을 위한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경기도 내 모든 시-군에 독립적인 교육지원청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희망2026나눔캠페인 포천시 이웃돕기 방송모금'을 1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주최하고 포천시, 희망포천추진위원회,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희망포천추진위원회,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시민, 기관-단체가 행사에 참여해 온기 나눔을 적극 전파했다. 또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나눔명문기업 등 주요 기부자들도 동참했으며, ㈜일흥과 포천시 14개 읍면동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보여줬다. 특히 움트리와 삼양리소스㈜가 각각 5000만원을 기탁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의 통 큰 기부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송모금은 관내 나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1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전액 '포천시 희망곳간'을 통해 긴급지원, 생계지원, 아동-노인-장애인 지원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재 포천시 복지정책과장은 13일 “3년 만에 열린 방송모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이웃에게 전달돼 상생과 나눔 가치 실천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포천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돕기 방송모금은 사전 계좌이체와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참여도 활발했다. 포천시 방송모금 성금 접수는 31일까지 계속되며 경기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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