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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포천시가족센터 공식 출범… 맞춤형 핀셋지원 허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운영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다. 다양한 가족 유형과 생애주기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다자녀, 한부모, 조손, 1인가구, 이주배경가족 등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복지 기반을 다지는데 포천시는 집중해 왔다.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등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가족지원체계 구축이 목표다. 포천시가족센터는 가족 중심 복지 거점으로 기능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6일 “포천시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가족 복지를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가족센터는 평일 저녁과 주말은 물론 틈새 시간대에도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다. 또한 원거리 읍-면-동과 대상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가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해 주차장 확장 공사를 통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가족센터 내에는 개인상담실과 집단상담실로 구성된 전문가족상담실 '마음숲'이 운영 중이며, 개인상담 뿐 아니라 사춘기 자녀 양육자, 영유아 자녀 양육자, 손자녀 돌봄 조부모, 갈등 해소를 원하는 부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돌봄자,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활복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양육자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돌봄을 함께 실천하며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상시 운영 공간으로 영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즐거운 오르프 오감놀이", “모기잡는 도토리!", “밀짚모자 만들기", “엄마와 함께 만드는 도어벨!", “꽃피는 우리집" 등을 추진하며 남성양육자와 자녀가 교감할 수 있는 “놀이하는 아빠, 웃음짓는 아이" 등 상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관내 다둥이 28가정 130명을 모집해 진행한 다둥이가족 드림 캠핑은 신청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캠핑 문패 만들기, 캠핑 요리 챌린지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한탄강 가든페스타, 세계드론제전을 관람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부부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와 다양한 형태 부부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또한 추진한다. 지난 8일 열린 부부체육대회(부부 볼링 대회)를 시작으로 임신 중인 부부 대상 마사지 등 산전산후 관리 교육, 기질검사 기반 집단상담 등 실생활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 지원사업 또한 활발하다.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해 청년 대상 '도전! 클라이밍', '홈핏 챌린지', '퍼스널컬러 진단 및 체형분석', 저속노화 요리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한 나'와 노년층 대상 발-자세-걸음 측정을 통한 보행 교정 프로그램인 '튼튼걸음 프로젝트' 등 다양한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인 생활에 유용한 정보 제공과 '소량 이사 차량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또한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동시에 이루며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주배경가족 지원도 강화했다. 결혼이민자의 생활 적응 및 가족 내 소통 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목표로 언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은 수준별로 기초에서 중급 과정까지 체계화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한식 요리, 생활정보 교육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국어-수학 기초학습 지원, 정서-심리적 지원, 초-중-고교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어울림 캠프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달에는 이벤트팜마을만들기회와 함께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효의 맛, 함께하는 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전통 발효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문화가족 캠핑도 추진했다. 이외에도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 포천하랑센터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킨텍스3전시장 본공사 내달 착공 ‘쾌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마이스(MICE)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있다. 지난달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본공사에 들어간다. 이로써 고양시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하드웨어(시설)-소프트웨어(경쟁력)-시스템(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이 완성되며, 고양은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할 전기를 맞이한다. 착공식에는 중앙정부를 비롯해 국회,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국가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향한 고양시 도전을 기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이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726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지난 3월 기초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3A전시장(4만7000㎡, 4개 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000㎡, 2개 홀)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제1-2-3전시장을 합쳐 총 17만㎡규모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CES(미국)', 'IFA(독일)', 'MWC(스페인)'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가 가능한 수준이다. 제3전시장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약 6조 45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약 3만명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고양시는 내다봤다. 또한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역 성장동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숙박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킨텍스 인근 부지에는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앵커호텔)가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9층, 약 300실 규모다. 오는 2029년 완공되면 고양시는 소노캄 826실, 케이트리 422실과 함께 약 1500실 규모의 숙박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연면적 4만1844㎡, 주차면 약 1000대 규모의 주차복합빌딩이 내년 1분기 착공한다. 지난달 1일에는 3B전시장과 인접한 약 800대 규모의 임시 옥외주차장이 준공됐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주차복합빌딩이 준공되면 킨텍스는 약 7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보유하게 된다. GTX-A 킨텍스역과 직접 연계돼 접근성과 행사 수용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고양시는 인프라 확충에 앞서 이미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도시로 평가됐다. 최근 3년간(2022년~24년) 서울모터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시, 회의 총 3996건을 성공적으로 열며 누적 1694만명 이상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형 국제행사를 통해 산업과 콘텐츠를 결합한 고양형 마이스 모델로 정착시켰다. 지난 9월 킨텍스에서 열린 'UCLG ASPAC고양총회'도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단체에서 807명이 참가해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 성공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 총회로 고양시는 도시 외교와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평가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2025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 평가에서 고양은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참여 도시가 151개로 늘어난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 고양시는 2026~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아-태 1위 달성을 목표로 마이스 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과와 인프라를 뒷받침할 조직개편도 본격화됐다. 고양시는 지난달 1일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공식 발족했다. 이는 마이스 전담 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CVB)와 대표 콘텐츠 기관인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을 통합해 행사 유치-기획-국제협력-콘텐츠 개발 기능을 한데 묶은 조직으로 총 6팀 29명으로 구성됐다. 킨텍스3전시장 완공 시점에 맞춰 바이오-IT-방송영상 등 고양 특화산업을 주제로 한 '고양형 국제행사'를 기획하고, 글로벌 유치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관계자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은 고양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전시와 산업, 문화가 결합된 '고양형 마이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안양시-양주시-의왕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난 13일 시청 주차장에서 '2025년 겨울철 대설 대비 현장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운용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시청 안전재난과 주관으로 자연재난 특별기동대 30명과 과천시 자율방재단 10명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폭설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제설브러시 트랙터 사용법과 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 운용법을 익히는 등 민간단체와 협업을 포함한 제설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강화했다. 과천시는 제설브러시 트랙터를 작년 6대에서 올해 9대로 3대 추가 확보하고, 자동 염화칼슘 살포기 3대, 송풍기 29대, 제설기 7대 등을 확보해 대형 장비 접근이 어려운 마을 안길, 이면도로, 중심 상업지역 등 생활도로 구간의 제설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훈련은 폭설 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과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 안양'을 주제로 민선8기 3주년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13일 평촌아트홀 1층 카페 아트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양시 문화예술 정책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예술인과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안양 예술인과 문화단체 관계자, 시민 등 12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안양의 문화예술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했다. 특히 안양춤축제를 비롯해 △생활문화로 피어나는 '마을축제 지원' △지역-청년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안양박물관과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등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례가 소개됐다. 안양춤축제는 안양만의 축제가 아니라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9월 3일간 열린 축제에는 총 14만2000여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40%가 외래 관광객으로 추산된다. 춤축제 기간 열린 유스클럽챔피언십의 한 고등학생 참가자는 “대회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뜨거웠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댄서들이 서로 영감을 받는 장이자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안양춤축제 기획위원장은 “기획부터 참여까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공공성-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K-컬처 중심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에 연고를 둔 예술가를 발굴하는 공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앙상블 '안양 인(人)의 함성으로 다시 찾은 빛'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공연 제작사 인더클래식의 박선미 대표는 “안양문예재단 지원이 없었으면 이런 뜻깊은 공연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안양시민이자 음악인으로서 안양 출신 애국지사들의 삶과 정신을 꼭 공연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년 안양박물관이 조선 후기 서화첩 '삼성기유첩'을 소장하기까지 후일담도 전해졌다. 당시 입찰 현장에 있던 한 학예사는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며 “안양박물관 낙찰이란 소리를 들었을 때 떨림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안양시장)은 “경매에 나온다는 다급한 연락을 받고 중요도와 진위 여부를 파악해 안양이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안양시의회가 뜻을 모아줘 추경을 긴급 편성해 응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양신진예술인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태민 작가는 “안양은 예술가가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라며 지역 기반 창작 지원사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양박물관 도슨트 오동건과 APAP 도슨트 이경희-안은선은 지역 문화자산의 의미와 역할을 소개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시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가까운 길"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이 안양 정체성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완성하기 위해 예술 현장 목소리를 언제난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중심 문화행정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6일 '별산과 함께하는 불곡산 등반' 프로그램을 시민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양주시청 원형광장에서 출발해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로 지정된 '불곡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시민 50여명은 행사 내내 누리소통망(SNS) 캐릭터 '별산'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을 정취가 완연한 불곡산의 경관 속에서 참여자는 “양주에 이런 명소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별산과 함께 등산하니 더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양주시는 등반 과정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민 소통 콘텐츠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진행된 시민 참여형 달리기 프로그램 '별산런'에 이어 열린 이번 등반은 시민과 '별산'이 함께하며 양주의 자연 명소와 매력을 홍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준 홍보담당관은 “별산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양주 매력을 알리는 소통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내년에도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별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시민 소통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릴 '2025 양주시&경기도 2040+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에서 취업 전문가 황인 강사의 특별강연을 연다. 이번 특강은 오후 1시부터 '내일을 바꾸는 취업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구직자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황인 강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취업의 신 편'에 출연해 공감과 현실 조언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다수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취업 컨설팅과 강연을 해온 취업전략 전문가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큐알(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즉시 신청 후 입장이 가능하다. 양주시는 이번 특강이 청년층과 장년층 구직자 모두에게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시하고, 취업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 변경 공고를 게시하고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개량) 공사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취약계층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현재 의왕시는 주거전용면적 기준에 따라 일반 가정의 수도관 교체-개량 공사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지원 비율은 △60㎡ 이하 주택 90% △61~85㎡ 주택 80% △86~130㎡ 주택 30%이며, 최대 지원 금액은 180만원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사회복지시설은 면적과 관계없이 최대 18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내년에는 '수도 급수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주거전용면적 86~130㎡ 주택의 지원율을 현행 30%에서 70%로 상향할 계획이다. 내년도 규칙 개정이 시행되면 중대형 주택의 수도관 교체 부담이 완화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6일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올해 1억84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총 246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전용면적 130㎡ 이하 주택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로, 아연도강관 수도관을 사용하거나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축물이다. 지원 신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의왕시 상하수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7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포천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우식품, ㈜베러스쿱크리머리, 한화리조트, ㈜신성베이커리, 꽃샘식품 등 30개 기업(현장 20개 사, 간접 10개 사)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을 비롯해 대진대학교, 경기도일자리재단, 포천도시공사,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포천시노인복지관,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기관별 일자리 정책을 안내하고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직자 긴장을 완화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타로 체험, 네일 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김정희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16일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성공적 조성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를 비롯해 인공지능(AI)-첨단 제조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분수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의료기기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육성-판로개척-해외진출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첨단 제조(의료기기) 산업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AI-바이오 등 융합기술 기반 의료기기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산업 유치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왕숙지구 투자유치,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문성과 남양주시 산업 인프라가 결합돼 지역 상생 산업생태계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기업 유치는 도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고, 의료기기를 포함한 첨단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 선생의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형 자족도시 완성을 직접 발로 뛰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회장은 이에 대해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혁신 역량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이 필수"라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내년도 관련 시책 추진을 위한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엄정한 평가를 거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2개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양주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관련 다양한 시책 발굴과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확보된 국비 4.5억은 연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사업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기존 충전 시 제공하는 지역사랑상품권 10% 인센티브에 더해 결제 시 5% 추가 환급을 적용한다. 연말 한시적 추가 혜택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16일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성과"라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와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 자립과 미래 설계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근무 이력이 있으며,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청년이 매월 20만원을 1년간 적립하면, 양평군에서 20만원을 1:1 매칭 적립해 만기 시 총 48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자립을 위한 자금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일정 급여 이하 청년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양평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한 교하동-운정동-야당동-상지석동-금촌동-조리읍에 수돗물 공급 재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파주시 사상 초유의 대규모 단수 발생 후 46시간 만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된 것이다. 파주시는 현재 교하 및 월롱배수지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은 적합하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관 주요 지점과 아파트 저수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16일부터 진행해 1주일 내 검사를 완료하고 수질 적합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단수 사태는 지난 14일 오전 6시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공사 과정에서 파주시 교하배수지 및 월롱배수지로 공급되는 1000㎜ 대형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당일 오전 7시쯤 내부적으로 사고를 인지하고, 오전 8시 고양정수장에서 교하 및 월롱배수지로 오는 상수도관 밸브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으나 정작 파주시에는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파주시는 밝혔다. 오히려 파주시는 같은 날 오전 9시50분쯤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고양시 공사 현장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떠냐"라는 유선 연락을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시 한국수자원공사에 사고 경위와 밸브 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한 최초 보고서는 '08시 기준 단순 누수 발생'이란 내용만 포함돼 있고, 파주시로의 공급 밸브를 임의로 전면 차단한 사실은 기재돼 있지 않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밸브를 개방해 배수지에 우선 물을 채워 넣고 이후 다시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복구공사를 실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배수지 수위는 빠르게 바닥 수준까지 감소했고, 파주시는 자체적인 수위-유량 분석을 통해 단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오후 12시24분 단수 예고 및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14일 오후 1시경 단수가 시작됐다. 파주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민 사이에서 “사고가 6시30분 발생했는데 왜 파주시는 12시30분이 돼서야 단수 예고를 했느냐"라는 문의가 제기되는 점에 대해 이번 상황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고 통보 부재와 파주시 요청을 이행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사고 인지 즉시 급수차 운영 및 생수 공급 등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하고, 상황실 운영 및 주요 배수지 수위-압력 모니터링,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현재 파주시 전역에는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나, 급수 재개 과정에서 관로 내 압력-유속 변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일시적인 탁수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파주시는 주요 관로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 지역 공급 정상화 이후에는 각 아파트 단지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께 큰 불편을 드리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초기에 실시간으로 복구상황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고 통보체계 개선, 밸브 조작 시 지자체 사전 협의 절차 강화, 수질 안전성 확보, 시민안내체계 보완 등 모든 행정-기술적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수 복구 진행 상황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수 관련 피해보상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보상 절차와 안내 사항은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대표단이 지난 13일 하남시를 처음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글렌데일 시장-부시장, 이창엽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방문했다. 글렌데일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블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Americana at Brand)'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위치한 LA카운티 내 주요 경제도시로 문화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양 도시는 간담회에서 △K-스타월드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참여 기회 △글렌데일의 애니메이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연계 프로그램 추진 △양 도시 공동 문화행사 개최 등을 논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간담회에서 “하남시는 행정혁신을 통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도시"라며 “교통-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증된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를 소개하며 “K-콘텐츠 시장 300조원 시대를 선도할 복합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유일의 애니메이션고교가 있는 하남시의 젊은 인재들이 글렌데일의 드림웍스, 마블 애니메이션 등 제작사를 체험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통해 하남시와 글렌데일이 함께 문화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글렌데일 대표단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K-스타월드 사업 부지를 둘러보고, 미사한강 모랫길과 스타필드 하남에 들러 하남의 자연환경과 경제 현황을 체험했다.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시장은 “우선 이현재 시장님과 USC 동문이란 인연을 알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시청한 하남시가 보유한 K-컬처 산업의 성장잠재력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생태계 결합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에서 제안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월트 디즈니 스쿨 등 세계적인 기업과 육성 시설이 모여 있는 글렌데일과 하남시가 문화경제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불을 댕겼다. 이날 한마당에선 시민이 직접 설계-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29곳이 선보였다. 이는 정원도시 5개년 계획 핵심 과제로,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장식을 통해 “시민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상의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이 시민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 문화를 바꾸는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총 29팀(113명)은 약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개성 있는 정원을 완성했다. 정원에는 '한들',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참여자가 직접 지은 이름이 붙었다. 개장식에선 각 팀이 자신의 정원을 소개하는 정원 도슨팅(정원해설)을 진행했으며, 교육 과정과 활동을 기록한 영상-작품-패널 전시가 이어져 그동안 여정을 나눴다. 참여 팀은 준전문가, 일반 시민, 어린이 가족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졌으며, 직장인과 가족을 위한 평일 저녁-주말반도 운영해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교육과정에는 식물 생태 이해, 정원 설계 도면 그리기, 공간 감각 실습 등 실질적인 정원 조성 기초능력을 익히고, 정원 의미를 담은 명칭과 표지판도 직접 제작했다. 이번 시민참여정원 조성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 가꾸고 확장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한편 광명시는 정기적인 전문가 교육, 관리도구 지원, 보식용 식물 제공 등도 이어가 시민이 스스로 정원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도는 지방세 납세자가 미리 본인 명의의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환급금이 발생할 때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계좌로 즉시 지급되는 제도다. 지방세 환급금은 이중 납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지방소득세 연말정산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그때마다 환급통지서를 우편을 통해 발행하고 카카오톡 안내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하고 있으나, 바쁜 일상에서 잊고 있거나 미처 신청하지 않아 '잠자고 있는 환급금'이 약 3400건 1억500만원(2025년 10월 말 기준)에 이른다. 환급계좌 사전 등록은 군포시에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라면 모두 가능하며 △위택스 누리집 △군포시 세원관리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홍성기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는 단 한 번 등록으로 미래 환급금까지 빠짐없이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며 “납세자는 지금 바로 사전등록에 참여해 더욱 편리하고 투명한 세정 서비스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군포시 세원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 한계를 넘어 피해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사고 발생 직후 조용익 시장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펴달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시장 상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와 재난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주요 의료기관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와 장례 절차를 안내하며 밀착 지원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법과 제도의 범위를 넘어 시민 고통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아달라"며 “피해상인 한 사람, 유가족 한 분이라도 불편이 없도록 현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상인과 시민, 사고 목격자에게 필요한 심리상담을 충분히 제공하고, 장기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부천시는 재해구호기금과 시민안전보험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피해 지원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동시에 시장 내 파손 시설물 복구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추가 설치, 차량 통행 시간 제한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부천시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를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지축제는 시흥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평생학습 교류 한마당으로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빛낸 인물 사진전'이 함께 진행돼 그동안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이끌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동지축제 발자취'를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으며, 시상식에선 '2025년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동아리들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학습동아리상에는 △네모의꿈 △목감가족풍물단 △뮤직앤기타 △배곧통소리 등 4개 동아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뽐내기 발표대회'에는 각 학습동아리가 노래, 댄스, 연극,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배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열정과 화합의 순간은 시흥시민과 동아리 회원 모두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막식에서 “학습동아리야말로 시흥시 평생학습 중심이자 주역이다.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도시 시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동아리 활동에 관심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평생학습과 또는 시흥시학습동아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노후된 1기 신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 선도지구로 선정된 3개 구역 중 2개 구역(꿈마을 금호 등 A-17구역, 꿈마을 우성 등 A-18구역)은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다른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도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는 전국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빠른 추진 속도다. 김정섭 도시재생과장은 16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신속한 사업 추진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평촌신도시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과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등 두 가지 전문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등 시민이 지속가능한 생활 환경을 누리고,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녹색생활권을 실현하고 생태축과 보행축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두 개 전문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시 비전과 차별화되는 정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도시 틀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전략을 마련해 평촌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공모를 통해 작년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를 선도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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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배우 리키 김을 새로운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난 13일 시청 3층 시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리키 김 배우는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2005년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온에어', '히어로', '태양을 삼켜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일상을 소개하며 '가족형 배우'로 사랑받았으며, 최근에는 국내외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는 구리시가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홍보 정책'과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메시지를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가수 경서-예지, 울랄라세션도 구리시 홍보대사로 다시 위촉됐다. 세 팀은 2023년 홍보대사 위촉 이후 다양한 시정 행사와 지역 홍보활동에서 활약하며 구리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활동을 2년 더 이어가게 됐다. 홍지민 뮤지컬 배우의 아버지인 홍창식 선생은 1942년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해 함경북도 일대에서 활동하다가 이듬해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구리시가 주관하는 행사 무대에 자주 참여하며 구리시 홍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등 시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내달 25일 성탄절에는 구리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듀오 경서-예지는 다양한 시정 행사 무대에 올라 구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예지는 구리시 초등-중학교를 졸업한 '구리 출신 가수'로 2015-2016년 구리시 청소년가요제에서 연속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보컬 밴드 울랄라세션은 뛰어난 가창력과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대중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왕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멤버 김명훈은 구리시 유튜브 '아재의 참견'이란 콘텐츠에 출연해 시정 홍보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기도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리키 김 배우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따뜻한 가족애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인물로 시민 중심, 행복한 구리를 알리는 든든한 홍보대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홍보대사 활동에 적극 임해준 홍지민씨와 경서-예지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구리를 알리는 일에 적극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와부읍 월문리 488-9번지 월문리 배드민턴장 일원에서 시민시장과 함께하는 라이딩을 개최했다. 이번 라이딩은 지난달 31일 월문천변에 개통된 5.81㎞ 길이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준공을 기념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도로를 달렸다. 월문천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2016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2019년 덕소 아이파크~월문교 1㎞ 구간, 2022년 월문공동묘지~월문초교 0.95㎞ 구간이 먼저 개통됐다. 지난달에는 월문교~월문공동묘지 2.56㎞ 구간 및 월문초교~월문삼거리 1.3㎞ 구간이 각각 개통됐다. 행사 참가자는 월문리 배드민턴장에서 출발해 중광교를 반환점으로 왕복 약 2.2㎞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정비된 도로 환경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라이딩에 앞서 “그동안 월문천변에는 제대로 된 보행로가 없어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됐다"며 “이번에 월문리에서 덕소리로 이어지는 월문천로 및 수레로 구간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개통되면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과 자전거 이용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에 개통한 구간에 편익시설 및 진입로 등을 추가 설치해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4일 동두천시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나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전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소득 기준을 폐지해 더 많은 가정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작년 첫 세쌍둥이 탄생에 이어 올해에도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은 가정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됐다. 동두천시는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에서도 다둥이 출산이 이어지며 지역에 활력이 돌고 있다. 난임부부 지원 정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방숙경 기획감사담당관은 15일 “앞으로도 난임부부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쌍둥이 출산은 동두천시 출산 장려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사례로, 지역사회 전반에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는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2025년 제6회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옛)천보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제는 시청각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양주에서 꾸준히 이어오는 대표적인 포용문화 행사다. 이번 영화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주최하고, 배리어프리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장벽 없는 영화, 경계 없는 감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운영된다. 단편영화 공모와 시상식 그리고 배리어프리 퍼포먼스로 구성돼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5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파주페이 사용 결제액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소비지원금 지급 행사를 실시한다. 파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역화폐 발행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교부한 국비 14억500만원을 이번 행사에 전액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파주시는 '파주페이 확대 발행'과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으로 약 400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파주시는 연말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고, 파주페이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지원금 행사는 파주페이 충전금 결제 시 5%를 추가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충전금 기준 40만원 사용 시 최대 한도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결제 시 즉시 지급되며,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14억원으로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 시 행사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5일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파주페이를 꾸준히 사용한 시민 덕분에 우수 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확보한 국비를 시민께 돌려드리는 이번 행사가 연말 지역 상권을 살리는 상생 소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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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5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2025 Global 6K for Water마라톤 고양'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이 개최한 대한민국 대표 기부 러닝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6㎞와 10㎞ 그룹으로 나눠 대회를 치르며 온기 나눔과 기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4일 근린공원4 부지 내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내외빈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체육 거점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해 토지 사용 및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38㎡ 규모의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한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7년 7월이다. 과천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구성해 실용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지상 1층에는 25m 5레인 규모 수영장과 영유아 수영장, 지상 2~3층에는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단체운동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또한 주민이 모임이나 소규모 행사, 휴식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활력마당'을 비롯해 매점과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해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과천시는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생활권 내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이 확충돼 주민의 문화-여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이 인근 주민뿐 아니라 과천시민 모두를 위한 여가-문화생활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과천시 마스코트 '토리'와 신계용 과천시장이 함께 경과보고와 축사를 발표하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 6개 지상 전철역 지하화를 촉구하는 시민 결의대회가 15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개최됐다. 군포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군포시의원,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군포시 대부분 기관 및 단체장이 참여한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한진운 외 36인, 이하 범추위)'가 이날 결의대회를 주관했다. 이날 범추위는 2022년 11월 범시민추진위 발족, 작년 1월 국회의 철도지하화 특별법 제정, 올해 5월 군포시의 전철역 지하화 계획서 국토교통부에 접수, 9월 범추위 확대 개편, 10월 제1차 시민결의대회, 10월 1차 청원서 접수, 11월 범시민 서명운동 등 그동안 경과를 시민에게 보고하고 12월 발표하는 국토부의 지하화 통합계획에 반드시 군포시 구간을 포함해 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2000여명이 참석했고,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등 범추위 고문 인사말 외에도 행사장에 참석한 일반시민 중 희망자가 즉석에서 발언하는 '나도 한마디!'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금정역-군포역-산본역 등 지하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다양한 주장과 아이디어가 제기됐다. 전자현악 4인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성그룹 '미켈'도 특별출연해 군포시민의 철도지하화 열망과 의지를 응원했다. 하은호 시장은 결의대회에서 “이번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발표에 군포역, 금정역, 산본역, 수리산역, 대야미역, 당정역 등 군포시 구간 지상 전철 6개역이 전부 포함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상역 선정에 시민 참여도 등 지방자치단체 의지도 중요한 심사 항목인 만큼 오는 23일까지 각동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소 등에서 진행 중인 26만 서명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힘을 보태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안산시 다문화 학생 수는 초등학교 5213명, 중학교 2055명, 고등학교 1166명으로 합계 8434명에 달한다. 이는 초-중-고-특수학교 등 전체 학생 수 6만4208명 대비 13.14%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21년 5539명, 2022년 6240명, 2023년 736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수 대비 비중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더해 다문화 학생 비율은 매년 1.7%p씩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제 양질의 다문화 교육 제공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국어 교육 강화와 함께 상호문화교육을 확대-체계화하는 등 포용과 소통의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교육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이 안정적인 학습환경에서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교육-상생 거점= 국어 능력이 부족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이 교과 수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언어가 되지 않으면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예기치 않은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안산시는 조성 중인 상호문화공유학교를 거점으로 삼아 다문화 학생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는 한편, 내국 학생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관내 외국인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문화적 간극을 줄이면서 존중과 상생의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 현재 원곡초 부지 내 건립 중인 상호문화공유학교에선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에게는 입국 초기 생활 적응 프로그램과 학부모 네트워크 및 동아리 운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산시민은 문화 다양성 교육을 받고 개방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 교육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 평가를 받는 원곡초는 이미 이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민근 안산시장은 “새로 들어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교육공간 기능을 넘어, 지하에 203면 이상 주차장을 확보해 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면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 가시화= 안산시는 모든 학생에게 이중언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를 선도할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중-고 통합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도에 설립될 이 학교는 공립학교 안정성과 대안교육 창의성을 결합한 모델로, 다문화 밀집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중언어 교육 강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 △국제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제공 △보건-건강 분야 연계 진로 및 창업 교육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 모델이 지역 특성과 미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전국적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 “다문화·AI 융합 교육환경 강화"= 안산시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다문화 교육 보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밀집 지역의 학교현장에 필요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중언어 교육과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우선, 다문화 학생 맞춤형 수업을 위해 각 교실에 디지털 칠판과 실시간 통-번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교실 내 동시통역 수업 환경이 가능해져,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다문화 특별학급이 운영되는 학교와 다문화가정 학생이 50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보조강사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수업 진행을 돕고 학생이 모국어와 한국어를 균형 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AI 활용능력을 강화한다. ChatGPT 체험형 수업과 학급별 유료 계정을 제공해 교사와 학생 모두 최신 AI 트렌드를 학습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이 AI를 능동적이고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안산시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도시로,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주요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4일 시청 앞마당에서 해남군과 온정을 나누는 '2025년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해남군 관련 공무원뿐 아니라 해당 지역 국회의원(박지원-민병덕-강득구)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도 참여했다. 해남군은 이날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 500통을 안양시에 전달했다. 해남군과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 김장김치는 관내 주민자치협의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치 재료 비용 전액을 해남군에서 부담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선 양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해남군은 안양시에 200만원을 기부했으며, 안양시는 해남군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도 100만원을 해남군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각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 및 지역 활성화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해남에서 보내준 사랑의 김장김치와 기부에 깊이 감사하다"며 “세 번째 나눔으로 이어진 두 지자체 우정과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에 대해 “청정 해남의 정이 담긴 김치가 안양시민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양시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안양시청 앞마당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남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운영됐으며, 총 12개 업체가 참여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해남의 먹거리를 선보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공소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3일 열린 제299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체육회의 심각한 내홍과 고양시 체육정책과의 관리-감독 부재, 체육회 직원들의 과도한 시간외근무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시정질문에서 공소자 의원은 “민선 2기 출범 이후 고양시체육회는 조직 내 부조리, 채용 비리, 임원 공석 등으로 정상적인 체육행정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고양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의 부적절한 시간외근무는 근로기준법과 내부 규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으며,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고양시 체육정책과의 무기력한 대응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고양시체육회의 과도한 시간외근무는 이미 월 200만원 이상의 시간외근무수당이 6건 이상 발생하는 등 직원들의 높은 수당 수령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고양시체육회 예산에는 시간외근무수당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무국 직원들은 작년부터 초과근무 사전허가서를 작성해 결재를 받는 등 수당 수령을 위한 근거를 만들고 있으며, 이는 고양시의 보조금 사업 운용과 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2023년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에서 고양시체육회가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음을 강조하며 “이는 고양시 체육정책과의 장기적 관리 부실이 낳은 결과로, 반복되는 관리 실패에 대해 이제는 부서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 법률' 제27조제1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매년 성과 평가를 시행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평가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해야 하며,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제28조제4항에 따라 성과 평가가 미흡 등급인 지방보조사업의 경우에는 예산을 증액할 수 없고, 매우 미흡 등급인 경우에는 지방보조금 예산을 삭감하거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공소자 의원은 “고양시체육회 내부 부조리와 부적절한 시간외근무 문제에 대한 고양시의 감시-관리 노력과 계획을 묻는다"며 고양시장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체육회의 행정 부조리와 관리 실패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향후 체육회 조직 정상화와 체육정책 관리-감독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재구 연천군의회 의원은 13일 열린 제29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의 축제 정책이 중복 추진과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고유한 축제 정책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윤재구 의원은 “연천의 대표 축제들이 콘텐츠의 깊이 부족과 비효율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30년 넘게 이어진 전곡리 구석기축제는 예산이 늘었는데도 군민 체감 효과가 크지 않으며, 최근 추진한 군(軍) 문화 관련 축제 또한 민간 유사 행사와 중복돼 예산과 행정력이 분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축제의 양적 확대보다 군민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기획 중심 발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재구 의원은 “연천군이 가진 접경지역과 군 문화라는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단순히 행정 주도 일회성 행사를 넘어서야 한다"며 “기존 민간 주도 축제와 협력해 지역 전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통합형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는 '무엇을 더 많이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잘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연천군만의 특징을 살려 군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새로운 축제 정책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29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박선미-강성삼-오승철 의원,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 KD 운송그룹 경기상운 노동조합 장민 부서장,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하남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제정과 개인택시 면허 배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가칭)'하남시 모범운전자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청취 △'비율 할당제' 개인택시 면허 배분 방식 개선 방안 등이다. 하남시는 2019년 12월 개정된 '하남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사무처리 규정'에 따라 개인택시 면허 배분을 '비율 할당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60명에 불과한 택시 종사자의 면허 비율은 80%에 달하는 반면 버스-화물 등 사업용 운수종사자(총 약 2190여명)의 비율은 각각 7%에 그쳐, 특정 업체에 면허가 집중되고 무사고-봉사경력 등 현장 기여도가 반영되지 않는 등 불공정 논란이 이어오고 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간담회는 제9대 의회 개원 직후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 제기해온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하남시민의 택시 이용 편리성 증진을 위해 하남시가 적극 나서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무사고로 성실히 일해온 운수종사자들의 기여가 택시 배분에 정당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특정 업체에 면허가 집중되는 현상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제정을 제안한 박선미 의원은 “모범운전자 활동은 공공성이 매우 높고 지속가능한 교통안전체계 구축에 필수적"이라며 “하남시도 조례 제정을 통해 활동 기반을 정립하고, 법적 단체명 정비-지원 기준 설정 등 실효성 있는 조항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의원에 따르면, 모범운전자회는 경찰청장이 선발한 교통안전 전문 봉사조직으로, 교통질서 계도-현장 교통관리-각종 지역 행사 안전 지원 등 시민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전국 63개 지자체(2025년 10월 기준)가 독립 조례를 시행 중인 만큼, 하남도 활동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강성삼 의원은 “향후 객관적 용역으로 실제 운행되는 택시 실태를 파악하여 택시면허 배분 제도에 대해 종합 분석하고, 그 결과에 기반한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의 고질적인 택시문제로 시민이 오랫동안 고통받은 만큼 이제는 현실적인 비율 조정을 통해 한 대라도 더 운행이 가능한 택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모범운전자회 김자환 회장은 “모범운전자들은 생업과 별개로 매일 위험과 맞서 시민의 생명과 도로 안전을 지키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라며 “하남의 교통안전을 위해 더 힘쓸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공정한 제도와 합리적 지원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개인택시 면허 배분 과정에서 오랜 기간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한 종사자들 기여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하남모범운전자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집행부는 관련 용역 추진과 후속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하남모범운전자회는 지난 5월 개인택시 면허 배정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건의문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문제를 포함해 단체의 발전 방안과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후속 논의의 일환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미래 일자리와 삶을 잇다… 청년 호응 ‘후끈’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이 지역 미래를 견인하는 시대다. 양평군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자 청년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펼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구 유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 청년이 일하고 거주하며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청년은 지역사회 활력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자 미래 양평의 희망"이라며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정책 기반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양평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일자리, 주거, 교통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평군은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연간 최대 200만원의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했다. 관내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연간 최대 480만원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 전용공간 운영, 청년 인턴십 실시 등으로 취업 준비부터 사회 진입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도 운영한다. 수도권으로 출퇴근-통학하는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사업으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의 현실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런 교통-주거-일자리 지원은 청년의 지역 이탈을 막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의 새 중심축으로 기대되는 양동산업단지가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양평군 양동면 일원 6만㎡ 이하 규모로 조성되는 양동산업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립된다. 산업시설은 물론 종사자 기숙사-중소기업지원센터-어린이집 등 정주 기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이며 전기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양평군군은 양동산업단지 조성이 지역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고용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간접고용까지 더해지면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이 한층 강화된다. 양평의 산업 기반이 확충되면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던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양평군은 정책 수혜를 넘어 청년이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주도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청년정책 서포터즈' 운영과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청년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를 넓히고 정책 발굴과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런 실질적 정책 추진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자문단 실무협의회 세미나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2330 매력 양평 만들기 정책세미나'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방향성과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양평군 정책자문단, 청년단체, 청년정책위원회 등이 무릎을 맞댔다. 참가자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매력양평'을 비전으로 청년의 정착-일자리-참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농업특구라는 양평 강점을 살려 '청년농업인이 이끌어갈 미래 농업' 전략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가 아니라 민선8기 양평군의 청년정책 성과를 토대로 청년이 주체로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정책 체계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양평군은 세미나에서 나온 제안을 실무 정책으로 구체화해 양평형 청년창업 모델과 지역 기반 일자리, 주거-문화 공간 확충 등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에 대해 청년이 선택하고 머무는 도시, 삶의 터전이자 꿈의 무대가 되는 양평 미래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는 징후라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노인 일자리-건강-돌봄 강화 ‘순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고양특례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공약으로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AI돌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노인인구 19만2887명(총인구 대비 18.2%, 올해 8월 기준) 시대에 걸맞게 노인이 활력 넘치고 안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자 노인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23일 지속가능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고령자 일자리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전문가, 실무자, 시민이 참여해 일자리 개발을 위한 정책과 실천적 아이디어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작년 고양시는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과 '고령자 고용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지표를 구체화하고 고양시 차원에서 고용 활성화 방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고양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됐다. 2023년 12월 전국 최초 개발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고령자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과 '역량 개발'에 초점을 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령자 생산지표는 고용(29개)과 역량-교육(17개)등 46개 영역으로 구성돼 고령자 생산활동과 역량에 관한 현황-욕구-정책-사회문화적 특성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고양시 노인실태 및 욕구분석 조사 결과(2022년)에 따르면, 노인 중 17.8%는 자기 신체건강 상태를 나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령이 높고 1인 가구에 소득이 낮을수록 나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더구나 93.9%는 평균 약 3가지 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의료취약계층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주치의제와 헬스케어' 공약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2022년 7월 고양시한의사회와 협약을 맺어 본격 추진을 시작했으며 현재 관내 경로당과 복지관 40곳, 한의원 28곳이 참여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는 의료기관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찾아가 기초 건강상담, 진맥, 침술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참가자 368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참여 희망 비율이 95%에 달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 '청춘88운동 프로그램' 등도 6~8주에 걸쳐 운영한다. 보건교육-인지훈련-신체활동-웃음치료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령자의 신체-인지기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별로는 특화사업을 추진해 '찾아가는 홈스피탈', '어르신 방문 구강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운영에도 집중한다. 이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AI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수면-건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고양시는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는 대상을 300명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AI를 활용한 돌봄 로봇과 스피커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100명에게 로봇을, 30명에게 스피커를 대여해 주고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강화했다.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SOS기능도 있어 안전 공백을 최소화한다. 고령자 복약과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양시는 AI 기반 '스마트 건강스위치 온(on)'을 운영한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0명을 선정해 실시간 복약 알림과 기록, 맞춤형 복약 지도 등을 제공하며 질환별 영양-운동 처방 교육을 실시해 대상자의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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