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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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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어 개도 코로나?…성남 반려견 '양성반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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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반려견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고양이가 나와 긴장감이 늘고있는 가운데 개 역시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서울대 벤처기업 ‘프로탄바이오’의 대표인 조제열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한 병원에서 5살 수컷 프렌치불독이 코로나19 확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 사는 보호자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프렌치불독은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지정병원으로 보내졌다.

프로탄바이오는 동물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한 뒤 보건당국에 허가를 받고자 여러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험해보던 중 이 프렌치불독에게서 양성 반응을 처음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교수는 "양성 반응을 포착한 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며 "정확한 확진 판정을 내리고자 프렌치불도그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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