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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선호식품 비빔면, 겨울에도 핫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뜨거운 여름 ‘비빔면 1차전’을 치른 라면업계가 찬바람 시즌에도 ‘비빔면 2차전’을 핫(hot)하게 치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냉면·쫄면과 함께 대표 여름면으로 꼽히는 비빔면이지만 한정판 신제품이라는 이름표로 라면 제조사들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있는 것이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달 선보인 ‘팔도비빔면’ 가을에디션 100만봉을 출시 3주 만에 전량 소진시켰다. 일반 제품과 달리 메이플시럽(5g)을 더한 한정판으로, 여러 토핑과 과일소스를 즐기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겨울에디션이 아닌 가을에디션을 출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팔도는 2018년 업계 최초로 겨울 한정판 비빔면을 선보였다. 당시 우동 국물 스프를 추가한 제품을 시작으로 매년 동절기 한정판을 내놓고 있다. 이번 가을 에디션을 포함해 한정판 누적 판매량만 약 3000만봉에 이른다. 팔도 관계자는 "이달 말일쯤 올해 겨울에디션 비빔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도 최근 대표 제품인 진비빔면 겨울 한정판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컵누들 우동맛 국물스프를 별첨한 한정판으로,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을 찾는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했다. 2020년 겨울 한정판을 첫 선보인 오뚜기는 제품을 판매한 첫 해와 이듬해 2년 동안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한정판을 출시하지 않았고, 올해 물량은 판매 추이를 살펴보며 집계중인 상황이다. 농심은 경쟁사 대비 늦게 겨울 한정판을 꺼내들었지만 3년 연속 동절기마다 이색 토핑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기존 참깨 토핑 대신 눈꽃 치즈 토핑을 더한 제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동월 2년 연속 콩가루 토핑을 추가한 겨울 한정판을 출시했다. 지난해 콩가루 토핑을 더한 한정판이 출시 두 달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인기몰이를 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판매량과 준비 물량 모두 공개하기 어려우나,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통상 라면 제조사가 계절 한정판을 선보이는 것이 흔한 사례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비빔면은 성수기인 여름 전 2분기께 동시 출시되는 경향이 짙었다. 소스에 비벼먹는 특성상 뜨거운 국물 없이 즐길 수 있어 한여름이 낀 3분기 때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1위 팔도 뒤로 농심·오뚜기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점유율 싸움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비빔면 시장점유율은 팔도가 53%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농심(19%), 오뚜기(11%) 순이다. 이 밖에 올 4월 ‘4과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에 재도전한 삼양라면은 겨울 한정판 출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하절기와 동절기로 제품 출시 시기가 양분되면서 계절면 성격을 지닌 비빔면 특징도 모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절 상관없이 즐기는 이른바 ‘시즌리스(Season-less)’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4분기는 비빔면 등 계절면 비성수기로 평가 받는다"면서 "따라서 수요와 매출 모두 하절기보다 줄어드는 편인데 한정판 출시로 매출 공백을 메우는 것이 라면 제조사들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비빔면 (왼쪽부터) 팔도 비빔면 가을에디션, 오뚜기 진비빔면 겨울에디션, 농심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사진=각 사

금융위, 박정림 KB증권 대표 직무정지 사전통보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당국이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직무정지’ 조치를 사전통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내로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안건 소위원회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대표,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했다.금융위는 제재안 논의에 앞서 최근 박 대표에 기존 제재 수위보다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사전통보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박 대표와 양 부회장에게 각각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옵티머스펀드 판매와 관련해 정 대표에도 동일한 징계를 내렸다.직무정지는 문책경고보다 무거운 제재 조치다. ‘문책경고’ 이상 제재를 받을 경우 제재 대상은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금융위는 제재안을 논의하고 오는 29일 정례회의에서 관련 제재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giryeong@ekn.kr

"서현역 흉기 복수, 한남 찌르러 간다" 30대女…징역 1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남성들을 상대로 모방·보복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위협했던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매우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다"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또한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게시한 혐의도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인터넷 범죄는 (불법 촬영물이) 유포 및 복제돼 피해가 끊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올해 8월 3일 오후 7시 3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을 얕잡아 일컫는 혐오적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hg3to8@ekn.krclip20231123174631 수원지법.연합뉴스

인권위원장 "노란봉투법 조속 시행해야"…일부 위원 반발 성명 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23일 성명을 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개별 근로자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의 손해배상청구·가압류 관행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사회의 오래된 노동문제이자 인권적 과제였다"며 "노조법 제2조와 제3조의 개정은 노동기본권에 관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의 원칙과 정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진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위는 그간 지속해서 ‘근로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노동조건 등의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 자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사용자 정의 규정에 포함되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해왔다"며 "사용자 개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입법적 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법 개정과 그 시행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이 보장하는 노동인권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인권위는 합의제 기관이기 때문에 인권위의 의사를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정해야 하는데 송 위원장은 그런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인권위라는 기관이 노란봉투법 가결을 환영하는 것으로 주권자인 국민으로 하여금 오해하게 만들었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미 인권위가 의견 표명한 내용을 위원장 개인이 성명을 통해 재차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앞서 지난해 12월 상임위원회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국회에 표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노동계는 즉각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 ysh@ekn.krPYH2023110805850001300_P4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8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 제1회 리모델링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KRC)는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제1회 리모델링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의 주제는 ‘탄소중립 시대의 리모델링-그 의미와 갈길’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가 지난 9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후 연 첫 학술행사다. 주제발표는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의 ‘시대의 과제-탄소중립과 리모델링의 필요성’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과제’ △이상현 단국대학교 교수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옥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일반건축물 노후화 현황과 정책 제안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상현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리모델링 안전성과 관련된 내용 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필로티 구조에 대한 주택법 법령해석으로 야기된 리모델링 제도의 후퇴와 시장의 혼란에 대해 지적했다. 이 교수는 "법조문의 해석만이 아닌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자료에 근거한 관련 법조항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조주현 건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6인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선국 경희대학교 교수, 신민수 포스코이앤씨 부장, 이동훈 무한건축사사무소 대표, 정란 단국대학교 교수, 최기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패널토론에서 김선국 교수는 "전체 건축물 대비 약 60%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골조의 이산화탄소 발생 비중을 고려할 때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재건축 위주의 신도시 재정비 정책보단 시대에 맞는 증축 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로 기후변화 시대에 노후화하는 주택·건축에 대한 리모델링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새로 출범한 학술단체로서의 역할을 조명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 학술단체로서 다양한 연구와 학술사업을 통해 실증자료에 근거한 정책과 기술대안을 리모델링 시장과 정책 당국에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123@ekn.kr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 세미나_신동우교수_개회사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 세미나 신동우교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초등생이 "당근칼로 여자애도 패요"? MBC "잘못들었습니다" 사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당근칼’ 위험성을 보도하며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에 다른 자막을 썼던 MBC 측이 결국 사과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성장경 앵커는 "어제(21일)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당근칼 주의보’ 기사 중 인터뷰 자막에 오류가 있어 바로 잡는다"고 말했다. 성 앵커는 "한 초등학생 인터뷰 중 ‘여자애들 패요’라는 자막이 방송됐는데, 재검토 결과 ‘여자애들도 해요’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근칼을 이용한 폭행까지 이뤄진다는 심각성에 집중한 상황에서 발음을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취재 과정을 지켜봤고, 인터뷰 사용 여부도 당사자와 교사의 허가를 거쳤지만, 그럼에도 정확하지 못한 자막을 내보냈다"며 "인터뷰에 응해준 초등학생과 부모님,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A 기자 역시 같은 날 개인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제 불찰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A 기자는 "원본은 변조된 음성보다 강한 발음이 들린다"며 "여러 번 듣고도 잘못 인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할 생각이 없었고, 그렇게 비치길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특히 "남녀 갈등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나 생각도 없었다. 참고로 한 쪽 성별이나 혐오를 지지하는 등의 커뮤니티 활동도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21일 아이들 장난감인 당근칼 위험성을 보도했다. 이때 한 초등학생은 인터뷰에서 당근칼에 "여자애들도 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막과 온라인 뉴스 본문에는 ‘여자애들 패요’라고 표기됐다. 이에 자막 조작 논란이 일자 MBC는 인터넷에 공개된 리포트를 수정해 인터뷰를 다른 내용으로 대체하고 종전 기사는 삭제했다. hg3to8@ekn.krㅇ ‘당근칼’ 위험성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동원·하림, HMM 인수 본입찰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HMM 인수를 놓고 맞붙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삼성증권은 이날 본입찰을 진행했다. 하림그룹은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자회사 동원로엑스를 앞세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이번 매각 대상 주식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보통주 3억9879만156주(57.9%)다. HMM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한 인수 대금은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HMM의 인수자는 다음달 초를 전후로 정해질 예정이지만 산은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유찰이 될 가능성도 있다.spero1225@ekn.krHMM의 컨테이너선

리테일앤인사이트, 지역 마트 편의 돕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역 마트 통합시스템 플랫폼 운영 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자사 서비스인 ‘토마토트레이드(Trade)’를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토마토매니저앱(APP)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토마토트레이드는 마트 운영자 전용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로, 지역 마트의 주요 업무인 상품 주문·행사·회원관리를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플랫폼 서비스는 PC와 POS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토마토매니저’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일환 B2B사업부 총괄이사는 "토마토트레이드는 매월 5~10%씩 꾸준히 사용자 수와 거래량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발주 주기 도래 상품 추천 등 지역마트의 특성에 맞춘 도매쇼핑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kys@ekn.kr리테일앤인사이트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토마토매니저앱’ 홍보 포스터. 사진=리테일앤인사이트

금투협,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민국 성장엔진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23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금융투자업계 원로 및 대표이사, 국회, 정부, 학계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서유석 금투협회장의 기념사와 주요 인사 축사, 기념 동영상 시연, 70년사 헌정식 및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비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금투협의 전신인 대한증권업협회는 1953년 다섯 개 증권사가 모여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자본시장과 증권거래 제도를 도입하고자 설립됐으며, 이후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기업 자금조달과 국민 자산 증식의 수단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서유석 회장은 "지난 70년간 이룬 눈부신 발전은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끝없는 혁신과 도전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회사를 이용해주신 국민 모두의 믿음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c@ekn.kr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서유석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산림바이오에너지 분명한 재생에너지…과학적 근거로 바라봐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업계와 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23일 충북대 주관으로 충북 청주 충북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의 역할: 도전과 과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는 한규성 충북대 목재·종이학과 교수와,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산림청 관계자도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 발표자들은 산림바이오매스가 재생에너지이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데 동의했다. 세미나에서 일부 환경단체가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에너지가 아니라며 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외치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산림바이오매스란 목재자원을 펠릿 또는 칩 형태인 고체로 가공해 만든 연료를 뜻한다. 국내산 산림바이오매스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라 불리며 산림에 버려진 잔가지나 활용 가치 없는 원목 등을 펠릿으로 가공해 만든 연료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되거나 석탄발전소에서 석탄을 일부 대신해 발전하는 방식인 혼소발전으로 활용된다. 산림청과 산림과학원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라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산림과학원이 지난해 5월 발간한 ‘알기 쉬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따르면 산림을 연료로 사용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산림이 살아있는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같다고 계산된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수거한 지역에 다시 산림을 가꾸면 연료로 사용됐던 산림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라는 의미다. 한 교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발전용 이용실적은 지난해 67만6000톤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69%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수입산을 포함한 전체 목재펠릿을 이용한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 정도다. 다만 목재펠릿이 국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한 교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분명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다"라며 "국내 산업 육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더욱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1123170512 한규성 충북대 목재·종이학과 교수가 23일 충북 청주 충북대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의 역할: 도전과 과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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