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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렸는데…테슬라 사이버트럭에 ‘기대반·걱정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오랜 기다린 끝에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세부적인 내용이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가장 저렴한 기본형 사양(후륜구동)의 시작 가격이 6만990달러(약 7974만원)로, 4년 전에 예고한 3만9900달러(약 5217만원)보다 53% 비싸졌다. 게다가 이 모델은 2025년에야 인도가 가능하다. 내년부터 인도받을 수 있는 사륜구동 트림과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약 1억459만원), 9만9990달러(약 1억3074만원)다. 이는 경쟁 차종인 포드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시작가 약 5만달러)이나 리비안의 R1T(7만3000달러)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서 F-150 라이트닝에 대해 "좋은 차지만, 다소 비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이버트럭의 최대 주행거리(사륜구동 트림)는 340마일(547㎞)로, 4년 전에 내세웠던 ‘500마일(약 805㎞) 이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자산관리회사 딥워터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다. 가격을 낮추려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내년에 대량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테슬라)은 알고 있다"면서 "현실은 사이버트럭이 아직 실제로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이 차가 테슬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자원을 낭비할 것이라며 출시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전통적으로 픽업트럭 판매의 이점은 높은 마진과 대량 판매였다"며 "사이버트럭의 디자인과 잠재적인 생산 문제로 인해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누렸던 방식으로 이러한 보상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 양산으로 테슬라의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시점을 1년∼1년 6개월 후로 예고한 가운데, 그전까지 수익에 크게 기여할 만한 신차가 없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사이버트럭 인도량을 올해 250대, 내년 7만5000대로 전망하면서 "둘 다 야심에 찬 수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의 담당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제품 문제, 즉 시장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는 구형 라인업과 2025년 후반까지 새로운 대중 시장용 제품이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이버트럭 출시 지연으로 인해 일부 예약자들이 이미 다른 차를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테슬라의 모델X를 보유하고 있는 하비 페인은 2020년 사이버트럭을 예약했지만, 올가을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리비안의 R1T를 구매했다. 그는 "사이버트럭을 보려면 적어도 2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대중적인 모델3와 모델Y는 올해 들어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면서 수익성이 전보다 떨어진 상태다. 전기차 수요 자체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전망했다. 반면 사이버트럭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이 테슬라를 다시 주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소비자 분석업체 랭스턴의 스펜서 이멜은 "사이버트럭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소비자들이 다시 테슬라를 주목하게 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도 "사이버트럭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 덕에 새로운 잠재적 전기차 고객과, 심지어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사람들도 테슬라의 가장 최신 성과를 보기 위해 테슬라 전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톰 나라얀은 "사이버트럭은 ‘후광’ 효과를 내는 제품에 가깝다"며 "소비자를 (테슬라의) 기존 주류 차량인 모델3와 모델Y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TESLA-CYBERTRUCK/ (FACTBOX, PIX) 테슬라 사이버트럭(사진=로이터/연합)

광주 5·18민주광장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시작

광주광역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내년 1월31일까지 집중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성금 첫 기부, 차량 및 기타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버블 점등 이벤트를 마련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원했다. 첫 기부는 ㈜광주은행, 기아오토랜드,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나눔테크, 정원장학복지재단 등 5개 기업·기관이 이름을 올려 돌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광주를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의 목표액은 50억7000만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다. 모금된 성금은 사회문제 대응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역량 강화 지원 등 4개 분야에 사용된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광주를 가치있게 하는 나눔동행에 많은 광주시민이 함께 해준 덕분에 올해도 지역발전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지난해 뜨겁게 사랑의 온도를 올렸듯 올해도 광주시민들의 정성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경제까지 어려워 더욱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5·18민주광장에 연대와 나눔의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 사랑의 온도탑이 쑥쑥 올라가는 것을 보며 모두 희망 놓지 않길 바란다. 그늘진 곳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201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GJI09311 지난 1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제공=광주광역시

이민근 안산시장 일본서 경자구역 세일즈 ‘동분서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일본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뒤 도쿄를 찾아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3박4일 일정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민근 시장은 가와사키시 소재 기업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11월30일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진행했다. 투자유치 설명회는 안산시와 가와사키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안산경제자유구역 유치 타당성 및 지정될 경우 각종 인센티브 등에 대해 이민근 시장이 직접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은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호조건에 경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안산시 진가를 알아본 안목 있는 투자자 및 기업인에게 최고 수준의 행정 지원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근 시장은 1일 일본 동경무역관을 방문해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을 면담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삼식 본부장은 "안산은 수도권 인근에 소재해 편리한 교통여건과 국가산업단지 및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어 우수한 기업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코트라와 관계형성을 기반으로 안산 기업과 일본 기업 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으로 로봇-바이오-제조-ICT-유통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및 외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에서 안산시를 일본 기업에 많이 홍보하고, 안산시와 일본 간 가교역할을 해준다면 안산시는 물론 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일본에 4개 무역관(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을 운영하며, 한국 중소기업 일본 초청-정기 상담회를 열고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일본무역진흥기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일본 관련 기관, 일본계 회계법인-은행 관계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여건 홍보 및 양질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김준호 신안산대 교수 등 일본방문단과 함께 로봇 분야 세계 최대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3 동경국제로봇전시회’를 참관하고 일본계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일본 기업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투자유치 업체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방문 상담 및 네트워킹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11월30일 일본기업 투자유치 IR 진행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11월30일 일본기업 투자유치 IR 진행.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 1일 면담 이민근 안산시장-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오른쪽) 1일 면담. 사진제공=안산시

패쓰, 겨울방학을 맞이해 ‘클러스 3.0 버전’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AI(인공지능) 에듀테크 스타트업 패쓰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클러스(CLUS) 3.0 버전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패쓰는 7월 정식 서비스 오픈 후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다. 이에 클러스는 12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현장 학원 강사들이 온·오프 블랜디드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클러스 3.0 버전을 런칭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수업 및 관리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시도한다. 또한 대치동 등 교육특구 대형학원 현장강사들과 함께 예비고 1 선행과정부터 수능 대비를 위한 수준별 맞춤 과정을 오는 20일부터 1월 2일까지 대대적으로 개설한다. 기존 2.0 버전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그동안 쌓아 온 클러스 수강생들의 누적 학습관리 데이터를 통해 수강생의 학습 및 질문에 대한 1차 답변 메시지 자동화 및 수강생의 학습 기록 데이터를 통한 학부모 레포트 기능 고도화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패쓰는 클러스 수강생 누적 데이터 분석 및 국내외 AI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수강생 학습 자동화 관리 개발 및 테스트를 지속했으며, 국내 주요 입시 및 학습 컨설팅 업체들과 협업하여 학생의 학습 현황 분석 및 알고리즘의 실질적인 정밀도를 검증해왔다. 패쓰 신승학 대표는 "대치동 현장 학원의 수업을 지방의 아이들도 현장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소득과 지역의 격차에서 오는 학력 수준의 차이를 확연히 극복할 수 있다. 이를 목표로 패쓰와 뜻을 같이 하는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5

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휘발유 1641원·경유 1585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8.9원 내린 L당 평균 1641.2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19.6원 하락한 172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8원 내린 1586.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8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1585.0원으로, 직전 주보다 22.8원 내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러시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 중국 경제 지표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0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92.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내린 104.7달러였다.휘발유 경유 가격 7주 연속 하락 (사진=연합)

[미국주식] 뛴 뉴욕증시, "땡큐 파월"…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61p(0.82%) 상승한 3만 6245.5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83p(0.59%) 오른 4594.63으로, 나스닥지수는 78.81p(0.55%) 뛴 1만 4305.03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만 6000을 돌파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나스닥 지수는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스펠만 대학에서 열린 헬렌 게일 총장과의 대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우리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해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발언을 내놨다. 그러나 시장은 오히려 이를 완화적으로 해석했다. 이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 이후 높아진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만한 내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내년 3월에 첫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60% 이상으로 높아졌다. 시장은 내년 최대 1.25%p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 7월부터 금리를 인하해 총 2~3회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1bp가량 하락한 4.21%까지 밀렸고 2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떨어진 4.55%까지 하락했다. 올해 마지막 연준 금리 결정은 오는 13일로 그전에 11월 고용(12월 8일)과 물가(12월 12일)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해당 지표에서 고용과 물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 종결을 선언할 가능성은 커지게 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인플레이션이 3%를 웃도는 수준에서 굳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해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3%에서 정체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여전히 2%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는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과 같은 46.7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시장 예상치 47.7을 밑도는 수준이다. ISM 제조업 PMI는 13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PMI는 49.4로 최종 집계돼 WSJ 집계 예상치인 49.6을 밑돌았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준으로 전달 기록 50보다 하락했다. 지수가 50 아래라면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애틀랜타 연은이 집계하는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연율 1.2%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5.2%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통신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산업과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자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화이자 주가는 하루 2회 복용하는 자사의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 3상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5% 이상 떨어졌다. 화장품 판매업체 울타뷰티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11% 가까이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전날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하며 판매가격을 공개한 가운데 0.5%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읽혔다고 해석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도 침체 없는 완만한 성장을 달성하는 연착륙 시나리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오늘 발언을 약간 완화적 기조 쪽으로 기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주 전 파월은 정책이 ‘제약적’이라고 언급했으나 오늘은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으로 잘 들어가 있다’고 표현했다"며 "시장이 그 미묘한 부문에 관심을 두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서니 새글림벤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연착륙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착륙 시나리오가 가능성에서 지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내년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36.3%, 인하 가능성은 62.7%였다. 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동결 가능성은 9.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p(2.24%) 내린 12.63을 기록했다. hg3to8@ekn.krFILES-US-TECH-BUSINESS-OPENAI-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AFP/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주말 시작 토요일도 ‘오들오들’…서울 아침 기온 ‘영하 3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토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밤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 충북,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1㎝ 미만, 강원도 중·북부 내륙·산지 1∼3㎝다. 강수량은 경기 북부 1㎜ 미만, 강원도 중·북부 내륙·산지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1.2도, 수원 -3.0도, 춘천 -9.1도, 강릉 -0.1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1.2도, 광주 0.5도, 제주 7.6도, 대구 -2.8도, 부산 -0.8도, 울산 -0.4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서와 그 밖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작업,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바람이 너무 차서'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찬 바람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불수능·의대증원에 수능점수 발표도 안됐는데 재수 문의 급증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가 되지 않았는데도 학원가에 벌써 재수하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었다.올해 수능이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난도가 높은 ‘불수능’이었던 데다,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정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학원 입시설명회를 찾는 재수생이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다.이런 수요에 맞춰 재수 종합반을 전년에 비해 1달가량 앞당겨 개강하는 학원도 목격됐다. 재수 문의는 수험생들이 성적 통지를 받는 8일, 수시 모집 1차 합격자 발표가 나는 15일 이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에서 입시컨설팅을 하는 박성철 유웨이 대치센터장은 2일 연합뉴스에 "올해 불수능과 내년 의대생 증원바람 등의 영향으로 학원가의 재수종합반 개강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며 "강남의 대형 학원 두 곳은 2024년 1월 1일 선행반을 개강하고 빠른 경우는 이달 초에도 개강하는 등 재수선행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남의 한 대형학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재수생이 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고 우리는 불수능 때문에 재수생이 는 것으로 일단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상위권 블랙홀인 ‘의대 증원’이 내년에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에 따라 상위권 자연계열 학과 학생들이 도미노로 빠지면서 다른 대학 학생들의 연쇄적인 재수 도전이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예전엔 내신이나 수능에서 아주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만 의대를 준비했지만, 지금은 이과 최상위권 30%가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며 "심지어 수능 점수가 3등급대를 벗어나는 학생도 2∼3년 목표를 두고 장기 재수를 생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는 "의대 목표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가능성을 머릿속에 그리며 재수하는 학생도 있다"며 "연쇄적으로 수험생들이 이동하니 자신이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로 갈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종로학원이 지난달 29일 열린 재수 선행반 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에는 졸업생 등 N수생이 17만5239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33.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고3 학생(39만4940명)이 예년에 비해 적은 탓에 내년에 재수생의 모수 자체가 줄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전체 수험생 중 차지하는 비중이 30%대로 크다. 올해 수능에서 N수생은 17만7942명(35.3%)으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20년간 N수생 비율은 2005∼2022년까지 20%대를 유지하다가 2023학년도(31.1%) 처음 30%대를 넘었다.박 센터장은 "의대 정원 발표가 예상되는 내년 초 무렵에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 중 상위권 학생들이 추가로 반수 형태로 입시에 참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며 "서울의 상위권 대학은 물론 지방 의대 라인의 학생들도 한번 더 수능을 보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센터장은 "보통 반수 진입시점이 5월 중간고사와 대학 축제 이후인데, 올해는 의대 정원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가부 종합평가 ‘최우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종합평가에서 S등급(최우수)을 받아 2회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종합평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230여개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된다. 청소년인구 및 도시유형을 고려해 5그룹으로 나눠 올해는 총 25개 최우수센터를 선정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지원기반 조성 △지원사업 인프라 △운영성과 및 우수사례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 현판을 받았다. 또한 S등급을 받은 전국 25개 청소년복지센터 중 그룹별 최우수기관 15개에도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청소년 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사업성과 보고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동반자(종사자)가 상담사례 수기공모 부문에서 우수 상담사례에 선정돼 종사자 개인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서은경 청소년복지센터장과 종사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다져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6년 개관해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해 상담-문화활동-복지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 종합평가 ‘최우수’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1월30일 여성가족부 종합평가 ‘최우수’ 선정. 사진제공=안산시

배달기사인줄 알았는데 원룸 여성에 남친까지…20대男, 징역 50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원룸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살인, 강간등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께 대구 북구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B(23·여)씨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때마침 들어온 B씨의 남자친구 C(23)씨에게 제지됐다. 그는 또 이 과정에 C씨 얼굴,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도 받았다. A씨 범행으로 C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렀고 수술 받아 의식을 회복했으나 영구 장해를 입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만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전부터 인터넷에서 ‘강간’, ‘강간치사’, ‘강간자살’,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특히 원룸에 사는 여성을 노리고 여성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배달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이다. A씨는 2021년 7월 휴대전화 카메라로 당사자 의사에 반해 여성 알몸을 촬영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g3to8@ekn.krclip20231201212346 대구지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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